[eBook] 사람의 아들 예수 (개정판)
칼릴 지브란 (지은이),박영만 (옮긴이)
프리윌출판사2016-07-11
전자책정가
8,500원
종이책 페이지수 약 159쪽
책소개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사람의 아들인가?
<사람의 아들 예수>는 <예언자>보다 못하지 않은 지브란의 명저이다. 어떤 이는 이 책을‘지브란에 의한 복음서’라고 까지 말한다. 이 책에서 지브란은 그의 깊고 넓은 상상력을 통해, 그 시대 사람의 입을 빌어서 예수를 그린다. 거기에는 예수의 대적도 있고 친구도 있다. 시리아 사람, 로마 사람, 유대 사람, 그리스 사람, 페르시아 사람, 그리고 제사장, 철학자, 제자, 세무관리, 이웃, 매춘부, 시인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예수를 증언한다. 이 책은 새 종교를 더듬는 현대인들에게 그들의 의문을 풀어주고 대답을 해줄 뿐만 아니라, 피가 돌고 눈물이 있는 가장 생생한 산 예수의 모습을 접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씨알 함석헌-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고전!
저도 종교학자로서 예수님 말씀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이 책을 읽고 되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도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줍니다. 그 전에 알았던 교리적인 예수님이 아니라, 신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우리의 생활 속에 내려와 함께 호흡하는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혜민 스님-
목차
[함석헌 선생이 말하는 이 책]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 (씨알 함석헌)
옛날의 신들과 새로운 신에 대하여 (다마스쿠스에 사는 페르시아 철학자)
예수를 일컫는 여러 가지 이름들에 관하여 (세베데의 아들 요한)
계시이자 사람이셨던 예수에 관하여 (여성 제자였던 라헬)
말씀이신 예수에 관하여 (사랑받았던 제자 요한)
예수의 탄생에 관하여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예수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에 대하여 (마리아의 이웃이었던 수잔나)
마술사 예수에 대하여 (가버나움의 젊은 제사장)
선동자 예수에 관하여 (대제사장 안나스)
인술을 베푸셨던 예수에 관하여 (그리스의 약제사 필레몬)
예수의 기적에 대하여 (바빌론의 천문학자 멜라기)
그는 우리들 속의 이방인이었다 (나사렛의 원로 우리야)
예수를 혐오하는 사람 (케사레아의 예프타)
훌륭한 목수였던 예수 (나사렛의 이웃이었던 부자 레위)
산상수훈(山上垂訓)에 관하여 (가버나움의 마태)
예수의 연설에 관하여 (티레의 연설가 아사프)
예수의 설교와 몸짓에 관하여 (예루살렘의 법률가 므낫세)
예수님과의 만남에 관하여 (막달라의 여인 마리아)
예수가 진정 이루고자 했던 것들에 관하여 (아리마태아의 요셉)
추방된 자 예수 (논리학자 엘마담)
방문자 예수 (유스투스라는 성을 가진 요셉)
인자하신 예수 (파트모스 출신의 요한)
예수는 결코 나약하지 않으셨다 (진실한 제자 나다나엘)
죽은 자들로 하여금 죽은 자를 묻게 하라 (필경사 벤야민)
간음한 여인에 관하여 (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
노예들과 버림받은 자들에 관하여 (에베소의 바돌로메)
사고파는 일에 관하여 (티루스의 상인 바르카)
소유에 관하여 (어떤 부자)
또 다른 혼인잔치 (여리고의 에프라임)
예수의 마음속 두 강물 (아리마테아의 요셉)
어리석은 자들과 협잡꾼들에 관하여 (시인이자 산헤드린 공회의 젊은 의원이었던 니고데모)
예수를 함정에 빠뜨리려던 자들에 관하여 (제자 중의 한 사람 레위)
여인숙 주인이 증언하는 예수 (뚱보 아하즈)
감옥 담장 옆을 지나던 예수 (가버나움의 마태)
세례 요한의 죽음에 관하여 (예수의 사촌형제 유다)
새로운 왕국에 관하여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유다에 대하여 1 (유다의 어머니 시보리아)
유다에 대하여 2 (예루살렘 외곽에 사는 유다의 친구)
최후의 만찬 (주님의 형제 야고보)
초월자 예수 (로마의 파수대장 클라우디우스)
동방 종교와 의식에 대하여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
예수의 마지막 말씀 (살인자 바라바)
대제사장의 임무에 대하여 (제사장 가야바)
잔인한 자 예수 (갈릴리에 사는 어떤 과부)
예수의 부활에 관하여 (막달라의 여인 마리아)
예수의 희생에 관하여 (부름 받은 세리장 삭개오)
의심에 관하여 (이성적인 제자 도마)
스데반의 죽음에 관하여 (스데반의 친구였던 가다렌의 나만)
다소의 사울에 관하여 (안디옥의 사바)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에 관하여 (예수를 따르던 어떤 철학자)
시인으로서의 예수 (그리스 시인 루마노)
그로부터 1900년 후 (레바논에서 온 사람)
[지은이 소개]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번역 후기] 진리에 목마른 자에게 고함 (박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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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1883년 1월 6일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5세가 되던 해, 다시 고향을 돌아와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19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 공부를 하며 뉴욕, 보스턴에서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가졌다. 작품 활동 초기에 그는 주로 아랍어로 된 글을 썼는데, 아랍어 작품으로는『반항하는 영혼』(1908), 단편 『부러진 날개』(1912) 등이 있다.
『예언자』는 1923년 40세의 칼릴 지브란이 쓴 대표작... 더보기
최근작 : <예언자 (문고판)>,<예언자>,<고독한 영혼의 방랑자> … 총 354종 (모두보기)
박영만 (옮긴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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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팅디렉터이자 퍼블리싱플래너이다. 상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오랜 출판계 활동을 거쳐 현재는 프리윌출판사 대표와 내책출판성공아카데미MBPSA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 열전>, <에피소드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다이제스트>,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 <패러디로 읽는 명시 100편>, <깨달음의 중심에 너를 세워라>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사람의 아들 예수>와 <O.헨리 단편 콘서트>가 있다.
최근작 : … 총 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사람의 아들 예수>는 이미 국내에 몇몇 번역본들이 나와 있다. 하지만 가톨릭 관점에서 단순 직역한 것들이라, 원 저자가 가진 사상이나 전하고자 하는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서 역자는 이번에 개신교적 입장에서 야곱의 심정으로 <사람의 아들 예수>를 새롭게 번역하게 되었다. 고단한 작업이었지만 진리이신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었기에 기쁘고 보람이 있었다.
전자책정가
8,500원
종이책 페이지수 약 159쪽
책소개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사람의 아들인가?
<사람의 아들 예수>는 <예언자>보다 못하지 않은 지브란의 명저이다. 어떤 이는 이 책을‘지브란에 의한 복음서’라고 까지 말한다. 이 책에서 지브란은 그의 깊고 넓은 상상력을 통해, 그 시대 사람의 입을 빌어서 예수를 그린다. 거기에는 예수의 대적도 있고 친구도 있다. 시리아 사람, 로마 사람, 유대 사람, 그리스 사람, 페르시아 사람, 그리고 제사장, 철학자, 제자, 세무관리, 이웃, 매춘부, 시인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예수를 증언한다. 이 책은 새 종교를 더듬는 현대인들에게 그들의 의문을 풀어주고 대답을 해줄 뿐만 아니라, 피가 돌고 눈물이 있는 가장 생생한 산 예수의 모습을 접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씨알 함석헌-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고전!
저도 종교학자로서 예수님 말씀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이 책을 읽고 되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도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줍니다. 그 전에 알았던 교리적인 예수님이 아니라, 신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우리의 생활 속에 내려와 함께 호흡하는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혜민 스님-
목차
[함석헌 선생이 말하는 이 책]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 (씨알 함석헌)
옛날의 신들과 새로운 신에 대하여 (다마스쿠스에 사는 페르시아 철학자)
예수를 일컫는 여러 가지 이름들에 관하여 (세베데의 아들 요한)
계시이자 사람이셨던 예수에 관하여 (여성 제자였던 라헬)
말씀이신 예수에 관하여 (사랑받았던 제자 요한)
예수의 탄생에 관하여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예수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에 대하여 (마리아의 이웃이었던 수잔나)
마술사 예수에 대하여 (가버나움의 젊은 제사장)
선동자 예수에 관하여 (대제사장 안나스)
인술을 베푸셨던 예수에 관하여 (그리스의 약제사 필레몬)
예수의 기적에 대하여 (바빌론의 천문학자 멜라기)
그는 우리들 속의 이방인이었다 (나사렛의 원로 우리야)
예수를 혐오하는 사람 (케사레아의 예프타)
훌륭한 목수였던 예수 (나사렛의 이웃이었던 부자 레위)
산상수훈(山上垂訓)에 관하여 (가버나움의 마태)
예수의 연설에 관하여 (티레의 연설가 아사프)
예수의 설교와 몸짓에 관하여 (예루살렘의 법률가 므낫세)
예수님과의 만남에 관하여 (막달라의 여인 마리아)
예수가 진정 이루고자 했던 것들에 관하여 (아리마태아의 요셉)
추방된 자 예수 (논리학자 엘마담)
방문자 예수 (유스투스라는 성을 가진 요셉)
인자하신 예수 (파트모스 출신의 요한)
예수는 결코 나약하지 않으셨다 (진실한 제자 나다나엘)
죽은 자들로 하여금 죽은 자를 묻게 하라 (필경사 벤야민)
간음한 여인에 관하여 (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
노예들과 버림받은 자들에 관하여 (에베소의 바돌로메)
사고파는 일에 관하여 (티루스의 상인 바르카)
소유에 관하여 (어떤 부자)
또 다른 혼인잔치 (여리고의 에프라임)
예수의 마음속 두 강물 (아리마테아의 요셉)
어리석은 자들과 협잡꾼들에 관하여 (시인이자 산헤드린 공회의 젊은 의원이었던 니고데모)
예수를 함정에 빠뜨리려던 자들에 관하여 (제자 중의 한 사람 레위)
여인숙 주인이 증언하는 예수 (뚱보 아하즈)
감옥 담장 옆을 지나던 예수 (가버나움의 마태)
세례 요한의 죽음에 관하여 (예수의 사촌형제 유다)
새로운 왕국에 관하여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유다에 대하여 1 (유다의 어머니 시보리아)
유다에 대하여 2 (예루살렘 외곽에 사는 유다의 친구)
최후의 만찬 (주님의 형제 야고보)
초월자 예수 (로마의 파수대장 클라우디우스)
동방 종교와 의식에 대하여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
예수의 마지막 말씀 (살인자 바라바)
대제사장의 임무에 대하여 (제사장 가야바)
잔인한 자 예수 (갈릴리에 사는 어떤 과부)
예수의 부활에 관하여 (막달라의 여인 마리아)
예수의 희생에 관하여 (부름 받은 세리장 삭개오)
의심에 관하여 (이성적인 제자 도마)
스데반의 죽음에 관하여 (스데반의 친구였던 가다렌의 나만)
다소의 사울에 관하여 (안디옥의 사바)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에 관하여 (예수를 따르던 어떤 철학자)
시인으로서의 예수 (그리스 시인 루마노)
그로부터 1900년 후 (레바논에서 온 사람)
[지은이 소개]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번역 후기] 진리에 목마른 자에게 고함 (박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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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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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1월 6일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5세가 되던 해, 다시 고향을 돌아와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19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 공부를 하며 뉴욕, 보스턴에서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가졌다. 작품 활동 초기에 그는 주로 아랍어로 된 글을 썼는데, 아랍어 작품으로는『반항하는 영혼』(1908), 단편 『부러진 날개』(1912) 등이 있다.
『예언자』는 1923년 40세의 칼릴 지브란이 쓴 대표작... 더보기
최근작 : <예언자 (문고판)>,<예언자>,<고독한 영혼의 방랑자> … 총 354종 (모두보기)
박영만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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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 총 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사람의 아들 예수>는 이미 국내에 몇몇 번역본들이 나와 있다. 하지만 가톨릭 관점에서 단순 직역한 것들이라, 원 저자가 가진 사상이나 전하고자 하는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서 역자는 이번에 개신교적 입장에서 야곱의 심정으로 <사람의 아들 예수>를 새롭게 번역하게 되었다. 고단한 작업이었지만 진리이신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었기에 기쁘고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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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예수 - 개정판
칼릴 지브란 (지은이),박영만 (옮긴이)프리윌2016-03-27
양장본256쪽
책소개
<사람의 아들 예수> 개정판.
칼릴 지브란은 그의 깊고 넓은 상상력을 통해, 그 시대 사람의 입을 빌어서 예수를 그린다. 거기에는 예수의 대적도 있고 친구도 있다. 시리아 사람, 로마 사람, 유대 사람, 그리스 사람, 페르시아 사람, 그리고 제사장, 철학자, 제자, 세무관리, 이웃, 매춘부, 시인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예수를 증언한다. 피가 돌고 눈물이 있는 가장 생생한 산 예수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목차
[함석헌 선생이 말하는 이 책]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 (씨알 함석헌)
옛날의 신들과 새로운 신에 대하여 (다마스쿠스에 사는 페르시아 철학자)
예수를 일컫는 여러 가지 이름들에 관하여 (세베데의 아들 요한)
계시이자 사람이셨던 예수에 관하여 (여성 제자였던 라헬)
말씀이신 예수에 관하여 (사랑받았던 제자 요한)
예수의 탄생에 관하여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예수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에 대하여 (마리아의 이웃이었던 수잔나)
마술사 예수에 대하여 (가버나움의 젊은 제사장)
선동자 예수에 관하여 (대제사장 안나스)
인술을 베푸셨던 예수에 관하여 (그리스의 약제사 필레몬)
예수의 기적에 대하여 (바빌론의 천문학자 멜라기)
그는 우리들 속의 이방인이었다 (나사렛의 원로 우리야)
예수를 혐오하는 사람 (케사레아의 예프타)
훌륭한 목수였던 예수 (나사렛의 이웃이었던 부자 레위)
산상수훈(山上垂訓)에 관하여 (가버나움의 마태)
예수의 연설에 관하여 (티레의 연설가 아사프)
예수의 설교와 몸짓에 관하여 (예루살렘의 법률가 므낫세)
예수님과의 만남에 관하여 (막달라의 여인 마리아)
예수가 진정 이루고자 했던 것들에 관하여 (아리마태아의 요셉)
추방된 자 예수 (논리학자 엘마담)더보기
책속에서
저는 때때로 예수님이 정말 우리처럼 피와 살을 가진 사람인지, 아니면 육신을 가지지 않은 우리들 마음속의 정신인지, 혹은 인간의 신념 속에 들어온 어떤 이상(理想)인지를 궁금하게 여겼어요. 그분은 가끔 제게 수많은 사람들이 추구해온 꿈처럼, 그리고 동시에 잠보다도 더 깊은 그리고 새벽보다도 더 고요한 평화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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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1월 6일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5세가 되던 해, 다시 고향을 돌아와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19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 공부를 하며 뉴욕, 보스턴에서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가졌다. 작품 활동 초기에 그는 주로 아랍어로 된 글을 썼는데, 아랍어 작품으로는『반항하는 영혼』(1908), 단편 『부러진 날개』(1912) 등이 있다.
『예언자』는 1923년 40세의 칼릴 지브란이 쓴 대표작... 더보기
최근작 : <예언자 (문고판)>,<예언자>,<고독한 영혼의 방랑자> … 총 354종 (모두보기)
박영만 (옮긴이)
북라이팅디렉터이자 퍼블리싱플래너이다. 상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오랜 출판계 활동을 거쳐 현재는 프리윌출판사 대표와 내책출판성공아카데미MBPSA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 열전>, <에피소드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다이제스트>,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 <패러디로 읽는 명시 100편>, <깨달음의 중심에 너를 세워라>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사람의 아들 예수>와 <O.헨리 단편 콘서트>가 있다.
최근작 : … 총 5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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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세대를 초월해서 읽히는 고전!
저도 종교학자로서 예수님 말씀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이 책을 읽고 되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도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줍니다. 그 전에 알았던 교리적인 예수님이 아니라, 신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우리의 생활 속에 내려와 함께 호흡하는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혜민 스님-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
<사람의 아들 예수>는 <예언자>보다 못하지 않은 지브란의 명저이다. 어떤 이는 이 책을‘지브란에 의한 복음서’라고 까지 말한다. 이 책에서 지브란은 그의 깊고 넓은 상상력을 통해, 그 시대 사람의 입을 빌어서 예수를 그린다. 거기에는 예수의 대적도 있고 친구도 있다. 시리아 사람, 로마 사람, 유대 사람, 그리스 사람, 페르시아 사람, 그리고 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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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구매자 (1)
예수님을 편견에서 벗어나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책 구매
revoman 2016-10-02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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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예수 새창으로 보기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를 읽고 그의 사상에 흠뻑 취했던 적이 있었다. 아주 아주 오래 전 일이다. 세월이 흘러 얼마 전에 다시 한 번 <예언자>를 읽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또 다른 의미와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러면서 그의 또 다른 저서 <사람의 아들 예수>가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이유는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왠지 종교적으로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선입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한 번 읽어보자 생각했다.
이 책은 예수님이 살았던 그 당시의 사람들의 눈으로 바라본 예수님의 모습을 들려준다. 때로는 성경에 나오는 이의 눈으로 본 예수님의 모습을, 때로는 저자의 상상력에서 나온 인물의 시선으로 바라본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이 책은 신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이루어진 책은 아니다. 저자의 깊은 묵상과 상상력을 통해 나온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 내용에 거부감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예수님을 더욱 친밀하게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을 따랐던 이들의 모습에서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믿는 시대를 초월한 수많은 제자들을 볼 수 있었고, 예수님을 거부하고 부인했던 학자나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오늘날 예수님을 거부하는 이들의 모습이 겹쳐져 보였다.
이 점이 내게 가장 크게 다가왔다. 신학적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봄으로써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신 예수님,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깊이 묵상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을 소개해야 할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분명 하나님이시며 또한 온전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예수님이 남기신 흔적과 목적은 이 순간을 살아가는 믿는 우리 모두가 깊이 깨달아야 할 부분이다. 저자는 그런 깨달음을 위해 우리에게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한다. 예수님의 참된 모습을 올바로 바라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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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4 2016-04-30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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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예수 새창으로 보기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현대 기독교는 '하나님의 아들'로만 보고 '사람의 아들로서의 예수'를 못 보는 면이 있다는 것을 지적한 함석헌 님께서 쓰신 머리글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사람의 아들 예수를 이야기하기에, 부활이나 기적을 행하는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의 아들, 예수의 이야기가 그를 목격한 다양한 사람들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됩니다. 예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실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일부 나오지만, 주된 내용은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주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은 기존의 성경 내용과 거의 차이가 없는 데, 왜 다시 썼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책의 마지막에 실린 레바논에서 온 사람 (저자를 말하는 듯합니다)이 쓴 <그로부터 1900년 후>라는 글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당시의 이름으로 사원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높다란 모든 곳에 당신의 십자가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들 마음대로 걸어가는 발걸음의 표시와 상징일 뿐,
당신의 기쁨으로 가는 길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과 닮기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때 너무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예수님을 숭배할 뿐, 예수님이 알려주신 삶을 따르지도,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볼 때 이 책은 자신의 사사로운 욕심을 위해 예수님을 숭배하는 사람들의 민낯을 밝히기 위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그리스 시인 루마노가 쓴 <시인으로서의 예수>라는 글도 예수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지상의 아름다운 것들 사랑하고, 바다와 하늘의 모든 것을 통찰하는 시인이셨다는 이야기는 예전에는 접하지 못한 이야기라서 참신하기도 하지만, 예수님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디옥의 사바가 쓴 <다소의 사울에 관하여>라는 글도 인상적입니다.
- 예수의 담론은 그 초점이 우리에게 맞춰져 있었고, 사울의 설교는 그 초점이 자신의 주장에 맞춰 있었다. 나사렛 예수는 자신의 담론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하면 열정과 환희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 그 길을 틔워준 반면, 다소의 바울은 자신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아무 탈 없이 살아가려면 왜 율법을 준수하고 체제에 순종해야 하늕, 본인의 주장을 강조했다.
1~2년 전부터 예수님의 말씀과 바울의 말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슷한 내용을 이 책에서 보게되어 이 부분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책 후반부에서 급작스럽게 앞부분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매우 강한 주장이 담긴 글이 쓰여 있어, 이 책이 첫인상과는 달리 무척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읽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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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2016-05-01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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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예수
여러분은, 우리들 중 어떤 사람은 예수를 '그리스도'라 부르고, 어떤 사람은 '말씀'이라 부르고, 어떤 사람은 '나사렛 사람'이라 부르고, 도 어떤 사람은 '사람의 아들'이라 부르는 것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는 이제 제 마음에 비추어진 대로 그러한 이름들에 대해 명확히 밝혀보고자 합니다. - 17쪽-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는 위의 발췌문에 내용처럼 성경속에 등장하는 사람들마다 기억하고 있는 '예수'의 존재를 저자가 마치 인터뷰한 것처럼 풀어쓴 책이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이들은 한없이 선하고 좋으신 분이자 부족한 자신들에게 사명을 주신 분이지만 예수님의 어머니인 성모님의 엄마에게는 위대한 '분'이기 전에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르며 그리운 손자였다. 그런가하면 빌라도와 군중들의 심리를 교란시켜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내리게 유도했던 제사장들에게 예수님은 그저 '주의 뜻을 거스리는 간교한 죄인'일뿐이었다. 그런가하면 어떤 천문학자에게 예수님은 신비로운 능력을 발휘하여 영원한 젊음을 가능케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또 다른 천문학자에게는 이방인이자 로마의 군대로 보내져 사회성을 길러야하는 아웃사이더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지금 내게 예수님은 어떤 존재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그리고 내가 알고 있으며 믿고 있는 예수님을 묘사한 부분을 찾아보았다.
세베데의 아들 요한이 말한 '깊이 잠든 우리의 영혼을 깨우시어 방해물 없이 참된 진리를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성령'이시며, 가버나움의 마태처럼 우리를 끊임없이 기도케 하신 분이며, 티레의 연설가 아사프의 말처럼 아테네나 로마의 연설가들이 할 수 없는 '초월적인 힘'을 가지신 분이다. 무엇보다 파트모스 출신의 요한의 말처럼 '사랑을 말로 표현하지 않고 몸소 행동으로 표현하신 분'으로 제한이 없고 차별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책의 제목은 '사람의 아들 예수'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사람의 아들'은 내가 느끼고 있는 한없이 좋고 거룩하시며 신비로운 분과는 대조적인 것처럼 느껴질테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돌아가시기까지의 과정이 사람의 아들이었기에 더더욱 놀랍고 감사할 일인것이다. 고통이나 아픔을 우리 인간처럼 느끼셨고, 그과정속에서도 하느님께 인간을 벌하고 탓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무지를 말씀하시며 감싸주셨던 예수님이셨기에 '사람의 아들'임을 강조하면 강조할 수록 결국 하늘아버지의 유일한 아드님으로써 부활하신 거룩한 분이라는 것에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신론 혹은 기독교 자체에 거부감이나 심지어 혐오감을 가진 사람들은 어쩌면 제사장이나 이방인이라 표현했던 천문학자와 같은 시선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예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칼릴 지브란이 재구성한 그들의 대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자신안에 갇혀있으면 제대로 볼 수 없을때가 있다.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마음을 타인이 거울이 되어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순간도 있다. 만약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틀린것은 아닌지 혹은 의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현실과의 괴리를 통해 예수님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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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 2016-05-03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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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람의 아들 예수
칼릴 지브란 하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교본과 지혜서와도 같은 글을 남긴 작가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그의 <예언자>는 직접 그린 수채화들이 수록된 시집으로 세계적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칼릴 지브란의 명성만으로도 왠지 그의 작품은 꼭 읽어봐야 할 것만 같았다.
그러다보니 벌써 이번이 4번째로 그의 작품을 읽게 되는 기쁨을 갖을 수 있었다.
<광인>을 시작으로 <예언자> 그리고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를 읽으면서 칼릴 지브란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철학적이면서도 어렵지 않고 종교적이면서도 배타적이지 않은 그의 글들은 삶의 지혜를 은근하게 스며들게 해준다.
칼릴 지브란의 작품들은 각 작품마다 독특함이 있다.
<사람의 아들 예수> 역시도 칼릴 지브란만이 전해줄 수 있는 삶과 진리에 대한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예수'에 관해 들려준다. 성경에 있는, 하느님의 아들 그 예수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형식으로 예수에 관해서 설명하듯 들려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이 가미되어 예수 시대의 사람들이 동원되어 그들의 입장에서 '예수'에 대해 들려주는 것이다.
하여 어떤 이는 <사람의 아들 예수>를 '지브란에 의한 복음서'라고 하기도 한단다.
직접 읽어보면 '지브란에 의한 복음서'라는 말에 공감을 할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한다.
<사람의 아들 예수>는 51명의 사람들이 각기 그들의 관점에서 예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사람들은 예수의 탄생에서부터 1900년 후 사람까지 있는데, 1900년 후 사람을 빼고는 모두 예수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직접 예수를 만나고 경험하였던 것들을 들려주는 형식이다.
다마스쿠스에 사는 페르시아 철학자의 이야기에서부터 <사람의 아들 예수>는 시작되고 있다.
그런데 이 사람 예수, 나사렛 사람이라 부르는 이 사람은 어떤 신과도 닮지 않은 자비로운 신을 우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 신은 인간에게 벌을 내리기엔 너무도 이해심이 많고, 인간의 죄를 기억하기엔 너무나 사랑이 넘치시는 신입니다. p 15
페르시아 철학자는 이집트의 신이나 조로아스터교 신들이 어떤 모습의 신들인지를 말하면서 다른 신은 필요로 하지 않는, 예수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있는 것에 안타까워 한다.
'마리아의 이웃이었던 수잔나'의 이야기에서는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자신의 아들이지만 또 아들이 아니기도 한 분인 예수를 향한 마음을 애절하게 담고 있으며, '막달라의 여인 마리아'에서는 예수를 만나게 된 과정과 한 여인에서 미리암이라는 한 영혼으로 다시 태어났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의 아들 예수>에는 좋은 이야기만 담은 것은 아니다. 가버나움의 젊은 제사장, 대제사장 안나스등에게서는 예수를 마술사, 선동자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과 다르기에 약간은 불편하기도 한 내용들이기도 했지만 예수를 핍박하고 적으로 생각했던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예수를 없애야만 했으니까...
그는 율법을 어기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무법자들의 지지를 받아 함께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고, 산혜드린 회당 앞에서는 우리의 고귀하신 제사장들을 비난함으로써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자신의 명성을 드높였습니다. p 51
예수를 팔아넘긴 가롯 유다에 관해서는 유다의 어머니 시보리아와 예루살렘 외곽에 사는 유다의 친구의 입장에서 두 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 아들은 단지 유대 민족이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기를 원했고, 자신도 유능한 지도자를 도와 그 영광을 찾으려 했던 것입니다. p169
유다에 관한 두 편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그저 예수를 배신한 못된 제자 가롯 유다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써 유다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렇듯 <사람의 아들 예수>는 성경 속 예수들과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서 다양한 관점으로 예수를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예수가 들려주었던 진리의 말씀도 만날 수 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에게서 예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그렇기에 왜 칼릴 지브란이 예수를 '사람의 아들 예수'라 하였는지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었다.
비난의 이야기였든 찬사의 이야기였든 어느 곳에서는 예수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고, 그 사람들 안에서 예수는 빛이 되어 주셨다.
제 마음 속에는 영원히 '사람의 아들 예수'가 살아 계십니다. 가장 인간다운 초월자로서, 그리고 우리들 모두에게 시를 지어주셨던 시인으로서, 그리고 깊이 잠든 우리의 영혼의 문을 두드려 우리를 무지로부터 깨어나게 하시고 방해물 없이 앞으로 나아가 참된 진리를 만날 수 있게 해 주신 성령으로서 말입니다. p 21
칼릴 지브란의 글을 보면 칼릴 지브란이 예수와 많이 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사람의 아들 예수>는 그런 느낌이 더욱 강하게 전달되는 작품이었다.
이 책으로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사람의 아들 예수를 만날 수 있기를...
그리고 진리를 만날 수 있게 해 주시는 성령과 항상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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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소망 2016-04-30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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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람의 아들 예수 새창으로 보기
완전한 인간이었던 예수님
내가 신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교육을 받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예수님을 철저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교육이었다. 어쩌면 그것은 나에게 훈련처럼 고된 교육이었다. 이러한 교육을 받기 전 예수님은 항상 내게 완전하고도 절대적인 신이셨다. 내가 기도만 하면 나의 모든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주실 수 있고, 그리고 예수님이 이 땅 가운데서 이루신 모든 일들은 신이신 예수님께 당연하고도 쉬운 일들로 여겨 졌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이천년 전에 살았던 나와 같은 한 청년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나는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도 초라하고 연약한 예수님의 모습이 먼저 보여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전한 신으로만 인식하던 그때와는 또 다른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곧 만나게 되었다. 울기도 하셨고, 화내기도 하셨으며, 불쌍한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움도 느끼신 인간 예수님. 그분은 그야말로 인격적이고, 아름다운 사람이자 신이셨다.
"사람의 아들 예수"는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느꼈던 인간 예수님의 대한 아름다운을 다시금 상기시켜주었다. 그리고 더 폭 넓게 인간 예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도 갖게해주었다. 그 당시 약제사나 천문학자들의 관점에서 인간 예수를 바라 본 것은 나에게 큰 흥미를 주었다. 한 번도 그러한 관점으로 그 당시에 인간 예수를 생각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에게 자신에 아들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면서 평생동안 예수를 혐호했던 한 사람의 고백도 참 인상 깊었다. 예수님께서는 완전한 인간이셨기에 그러한 사람들의 인식도 허용되는 것이었다. 이처럼 책을 통해 본 인간 예수는 인간들의 삶 가운데 신이라는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라, 서로가 가깝게 교감할 수 있어서 그 누군가에게 주관적인 존재로 인식 될 수 있는 분이셨다. 즉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신으로서 찬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과 교감하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나셨고, 사람들로부터 평가 받는 것을 피하지 않으신 분이시다. 그가 그러한 선택을 했기에 모든 사람을 섬기며,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을 수도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읽으면 좋겠지만 먼저는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어떤이는 이 책이 예수님의 신성을 모독한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간이신 예수님을 탐구하다보면, 예수님의 인성이 신성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빛나게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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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성 2016-05-03 공감(0) 댓글(0)
Thanks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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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예수
칼릴 지브란 (지은이)프리윌2011-03-20
사람의 아들 예수
기본정보
양장본245쪽
책소개
예수가 살아계실 때 직접 예수를 만난 여러 사람들이 자신들이 바라보고 경험한 예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칼릴 지브란은 ‘예수의 진정한 본질과 실체는 무엇인가? 그분의 삶과 발자취가 진정으로 우리에게 전해주려고 한 것은 무엇인가?’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작가의 깊은 통찰력으로 예수의 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함석헌 선생은 이 책을 일컬어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라고까지 말하며 극찬했다.
목차
옛날의 신들과 새로운 신에 대하여 / 다마스쿠스에 사는 페르시아 철학자
예수를 일컫는 여러 가지 이름들에 관하여 / 세베데의 아들 요한
계시이자 사람이셨던 예수에 관하여 / 여성 제자였던 라헬
말씀이신 예수에 관하여 / 사랑받았던 제자 요한
마술사 예수에 대하여 / 가버나움의 젊은 제사장
선동자 예수에 관하여 / 대제사장 안나스
인술을 베푸셨던 예수에 관하여 / 그리스의 약제사 필레몬
예수의 기적에 대하여 / 바빌론의 천문학자 멜라기
예수의 탄생에 관하여 /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예수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에 대하여 / 마리아의 이웃이었던 수잔나
그는 우리들 속의 이방인이었다 / 나사렛의 원로 우리야
예수를 혐오하는 사람 / 케사레아의 예프타
훌륭한 목수였던 예수 / 나사렛의 이웃이었던 부자 레위
예수의 연설에 관하여 / 티레의 연설가 아사프
예수의 설교와 몸짓에 관하여 / 예루살렘의 법률가 므낫세
산상수훈(山上垂訓) / 마태
예수가 진정 이루고자 했던 것들에 관하여 / 아리마태아의 요셉
추방된 자 예수 / 논리학자 엘마담
방랑자 예수 / 유스투스라는 성을 가진 요셉
예수님과의 만남에 관하여 / 막달라 마리아더보기
책속에서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내가 죽음의 십자가로 내어준 바로 그 유대의 왕이 죽음의 세계로부터 돌아와 내 집에 들어와 살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내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다.
“무엇이 진리이며, 무엇이 진리가 아닌가?… 그 나사렛 사람의 말대로 그는 밤이 되고 고요한 시간이 되면,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를 찾아와 우리... 더보기
저는 때때로 예수님이 정말 우리처럼 피와 살을 가진 사람인지, 아니면 육신을 가지지 않은 우리들 마음속의 정신인지, 혹은 인간의 신념 속에 들어온 어떤 이상(理想)인지를 궁금하게 여겼어요. -여성 제자였던 라헬-
저의 지식으로 볼 때 그분은 영혼의 사원으로 들어갔으며, 그 사원이 인간의 몸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분은 인간의 원기(元氣)를 떨어뜨리는 나쁜 영혼과 원기를 북돋우는 좋은 영혼을 구별하여 나쁜 영혼을 몰아낸 것이지요. 의사들이 약이나 도구를 이용하여 몸을 병들게 하는 독소를 뽑아내듯 그분은 말씀을 통하여 인간의 영혼을 병들게 하... 더보기
그리스나 로마의 연설가들도 인생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결국 자기의 경험과 철학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그러나 나사렛 사람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간절한 소망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여러 연설가들은 다만 여러분이나 저보다 조금 더 밝은 눈으로 인생을 바라 볼 수 있었을 뿐이지만, 예수는 하나님의 사랑과 빛 속에서 인... 더보기
저는 그때, 예수께서 그 여인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무척 의아해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녀가 율법 중에서도 중대한 계명을 어긴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이후 오랫동안 깊은 생각에 빠졌고,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육체보다 오직 순수한 영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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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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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1월 6일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5세가 되던 해, 다시 고향을 돌아와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19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 공부를 하며 뉴욕, 보스턴에서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가졌다. 작품 활동 초기에 그는 주로 아랍어로 된 글을 썼는데, 아랍어 작품으로는『반항하는 영혼』(1908), 단편 『부러진 날개』(1912) 등이 있다.
『예언자』는 1923년 40세의 칼릴 지브란이 쓴 대표작... 더보기
최근작 : <예언자 (문고판)>,<예언자>,<고독한 영혼의 방랑자> … 총 35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 진리에 목마른 자에게 고함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는 예수가 살아계실 때 직접 예수를 만난 여러 사람들이 자신들이 바라보고 경험한 예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의 진정한 본질과 실체는 무엇인가? 그분의 삶과 발자취가 진정으로 우리에게 전해주려고 한 것은 무엇인가?’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작가의 깊은 통찰력으로 예수의 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함석헌 선생은 이 책을 일컬어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라고까지 말했다. 그리스도의 진리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 함석헌 선생이 말하는 이 책
<사람의 아들 예수>는 <예언자>보다 못하지 않은 지브란의 명작이다. 어떤 이는 ‘지브란에 의한 복음서’라고 까지 한다. 여기 특별히 예수를 ‘사람의 아들’이라고 말한 것은 지브란대로의 뜻이 있어서 하는 말이다. 사실 현대 기독교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만... 더보기
평점
분포
9.4
아하! 라는 감탄사가 종종 나오는 깨달음이 있는 책. 구매
진이영 2012-10-0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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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구매자 (1)
사람의 아들 예수 새창으로 보기 구매
(나꼼수의 멤버인) 김용민이 쓴 책, 「맨 얼굴의 예수」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는 인간에게 끝없이 다가선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바로 그 복음서를 갖고 예수를 인간으로부터 끝없이 갈라놓는다. 복음서에서 예수는 민중과 한 몸이다. 그런데 목회자와 신학자들은 교리와 신학을 들이대면서 예수를 자꾸만 신격화해서 민중과는 도무지 어울릴 수 없는 초월적인 그리스도로 둔갑시킨다. 그래서 이 땅의 가난한 신자들이 '자기네 자신의 희로애락'과는 무관한 예수를 그들의 구세주로 모시는 서글픈 일이 마치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벌어진다.
- 정연복 한국기독교연구소 연구위원의 말
그 책에는 또한 "예수에 대한 이야기는 예수를 신으로 믿고서야 이해할 수 있다"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말이 있기도 하지요. 무언가 일맥상통하는 듯 보이기도 하는, 하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예수를 말하고 있음 또한 느껴지기도 하는 이러한 차이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성서에 대한 해석이야말로 성서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키'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김용민은 그 책에서 자신의 해석으로 예수를 다음과 같이 규정합니다.
나는 예수가 능히 빵과 물고기를 십수 광주리 남길 만큼 곱절로 만들어 낼 능력의 소유자라고 믿는다. 그러나 파울루스의 해석처럼, 어린아이가 가져온 음식을 이웃과 나누려는 예수의 모습이 감명 받은 주변의 군중이 자기들도 먹을거리를 풀어 이웃과 나눴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오병이어는 수천 년 전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진 기묘한 남자의 마술쇼가 아닌 수많은 군중이 스승인 예수와 함께 만들어 낸 집단적 사랑의 기적이다. 예수의 가르침을 통한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었던 것이다. …… 그의 사역은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가난하고 병들고 못 배운 자를 모아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했다. 로마 제국의 온전성과 완결성이 강조되는 마당에 오히려 새로운 나라의 건설을 언명했던 것이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서는 어떻게 행동했나. 들어가자마자 성전을 뒤엎었다. 상인들에게만 뭐라고 한 게 아니다. 그들과 결탁한 종교 지도자들에게도 보란 듯이 다그쳤다. 예수는 기득권 세력이 두려워하는 혁명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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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자에게는 약간 거부감을 줄지도 모를 제목의) 이 책 「사람의 아들 예수」에는 성서 속 인물들 (가공의 인물로 생각되는 사람도 있는듯 합니다. 여전히 성경에 대한 저의 지식이 정말로 한심한 수준이라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절감했네요. --;;)의 입을 빌어 예수에 관해, 그리고 그의 행적들에 관해 칼릴 지브란의 작가적 상상력을 곁들여져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 멋지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간' 예수에 대한 작가의 묘사는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심지어는 제목조차 모르고 있지만 언젠간 꼭 한번 읽어보고싶은) 흡사 '조조'의 관점에서 쓰여진 「삼국지」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 '가버나움의 제사장'이 보는 예수는 그저 "마술사이며 마법사"였었으며, 이와 마찬가지로 '대제사장 안데스'에게도 또한 예수는 "선동자였고 약탈자였으며, 협잡꾼이었고 자기를 과시하기 좋아하는 자"였을 뿐으로 서술되고 있습니다. 나사렛의 어느 부자에게 예수는 훌륭한 목수로서, 상인에게는 매우 현실적인 사람으로, 약제사의 눈에는 위대한 의사로, 시인에게는 천상의 시인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릅을 탁 칠만큼'이라는 오래된 표현이 딱 들어맞을만큼 재미있었던, 예수를 따라 그의 제자가 된 이의 어머니에게는 '어미와 자식을 생이별 시킨 잔인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책은 물론?/오히려? '육체를 입고 온 계시'로서의 예수에 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세베데의 아들 요한'은 "거룩한 그리스도였던 예수는 우리 인간과 똑같은 모습으로 함께 하기 위해 '사람의 아들'로 불리기를 원했"다 말하고 있으며, '여성 제자 라헬'은 "그분의 마음은 포도주 짜는 기계 같아서 우리가 잔을 들고 다가서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 사랑을 마실 수 있었"다라고 예수를 기억하고 있지요.
또한 작가는 '바빌론의 천문학자 멜라기'의 입을 빌어 예수가 행했던 기적들에 대해 "자연의 법칙을 넘어서는 기적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아직 자연의 법칙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기적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말하고도 있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함석헌 선생의 표현대로) 「사람의 아들, 예수」라는 제목의 책을 통해 결국엔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제게 특별한 감동을 주었던 구절 두 곳을 옮겨 놓는 것으로 이하를 대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산상수훈 - 마태> 중 : "스승이시여, 저는 기도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기도하고 싶을 때는 너희의 바라는 바를 그대로 말로 옮기면 되느니라. 내가 하는 바를 보아라. 내가 지금 바라는 것, 즉 나의 기도는 이것이니라. '땅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빛나시길 바라오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부십시오.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들을 불쌍이 여기시어 저희들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또 저희도 다른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게 해주십시오. 어둠속에 빠져 있는 저희에게 손을 내밀어 저희들을 아버지께로 이끌어주십시오. 모든 영광이 아버지께 있사오며, 아버지 안에 저희들의 힘과 완성이 있음을 믿사옵니다.'" --- 주기도문의 의미를 이제야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 <예수의 부활에 관하여 - 막달라 마리아> 중 : 제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죽음을 정복하셨다는 것이에요. …… 저는 사람들이 그분의 부활을 잘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고, 그런 사람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 거에요. 악기 속에 들어있는 음악을 찾으려고 하프나 수금을 부수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머지않아 열매가 맺힐 나무의 열매가 지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라고 베어 버리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 이제까지의 제 신앙이 바로 이런 것이었었었.
책의 마지막에서 작가 칼릴 지브란은 <그로부터 1900년 후 : 레바논에서 온 사람>이라는 제목의 장을 통해 "사람들은 당신이 신(神)이 되기에는 너무나 허약하고 가냘픈 인간이었다고 말하고, 예배와 찬송을 받이게는 너무 인간적인 신(神)이었다고 말합니다" 라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책의 첫머리에 실려 있는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라는 글을 통해 함석헌 선생은 "현대 기독교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만 보고 '사람의 아들'로서의 예수를 못 보는 면이 많다"라고 쓰고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다시 한번 성경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두고 음란한 소설이라 말했던 사람들은 분명, 그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이라 말했던 저 역시, 이 책 「사람의 아들 예수」의 제목으로부터 약간의 거부감을 갖고 읽기 시작했었음을 털어놓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다시 한번 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예의 「롤리타」를 두고 더 이상은 음란한 내용의 소설이라 생각지 않게 되는 것처럼 이 책 또한 우리가 성경을 이해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주는, 성경에 매우 충실한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부족하기만한 제 신앙에... 참으로 깊은 의미를 안겨다 준 독서였었던 이 책의 여러 구절들 중, 가장 감명 깊었었던 부분을 마지막으로 인용하며 감상문을 끝맺겠습니다.
● <예수의 희생에 관하여 : 삭게오> 중 : 그분은 얼마든지 자신 앞에 놓인 운명을 피해 살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생명을 구하려 하지 않았고, 한밤의 이리떼들로부터 자신의 양떼들을 지킬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 그분은 마치 농부가 자신이 수확한 곡식을 모아 두었다가 봄에 그것을 뿌러 가을에 수확하기를 바라듯, 또 건축가가 집을 지을 때 가장 큰 돌을 모퉁잇돌로 놓듯이 자신의 죽음을 그렇게 사용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예수를 죽인 자는 누구입니까? 로마인들입니까, 아니면 유대의 제사장들입니까?" 로마인들도 예루살렘의 제사장들도 그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온 세상이, 우리의 죄악이 그분을 언덕 위 십자가 고통 위에 매단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온 세상이 그분의 보혈의 은혜 아래에 서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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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살가죽 2014-04-12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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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새창으로 보기
오늘 드디어 놀라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매우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는 책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함석헌 선생이 이 책에 대해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라고 말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매우 오래 전에 쓰여진 책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 뿐만 아니라, 여러 번 번역본이 국내에도 나와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책이 개신교적 입장에서 번역한 책이기에, 거부감 없이 잘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칼릴 지브란이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람의 아들 예수에 대해 적은 책이다.
정말 놀라운 점은 사람의 아들 예수에 대해 적었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어느 것이 더 좋은 것일까?
현대 기독교의 문제는 바로 이것이 아닐까? 하나님의 아들로서만 예수를 본다는 것이다. 사람의 아들로서 예수를 볼 수 있다면 좀 더 균형잡힌 견해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큰 감명을 받은 부분은 바빌론의 천문학자 멜라기가 예수의 기적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었다.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 것이 기적이 아니라, 우리 삶에 큰 변화를 주신 것 자체가 바로 기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큰 기적은 예수가 인류에게 나타난 그 자체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자신의 개인적인 인생가운데 생긴 큰 기적은 바로 미처 생각지도 못 했던 삶이 황금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미워하던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그 분이 가르쳐주셨고, 그렇게 함으로써 삶이 평안해지는 법을 배웠고, 다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게 되었꼬, 자신의 영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해 주셨는 데, 이것이 자신의 인생에 일어난 기적이라고 한다.
그의 말처럼, 어떻게 생각해보면, 죽은 자가 살아나고, 불치의 병이 치유되는 것도 기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영원히 멸망받아야 마땅한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광명한 그 곳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었다는 것이 기적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디에서든 기도할 때,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님께서 다 듣고 계실 뿐만 아니라,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그 응답의 역사로 우리 삶을 이끌고 계시며, 우리를 보호 해 주신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은 바로 기적 그 자체가 아닐 까 생각 해 본다.
이 책은 매우 놀라운 책이다. 매우 심오한 책이다. 그러면서도 쉽게 다가온다. 이 땅의 누구라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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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만세 2011-04-27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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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예수 (너희는 예수를 누구라 하는가?) 새창으로 보기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_ 예수님이 물으셨다.
D.L. 무디 목사님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묵상하며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군인들은 잔인한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범법자로 보았다. 여자들은 슬퍼하며 그리스도를 주로 보았다. 예수의 어머니는 가슴 아파하며 그리스도를 아들로 보았다. 제자들은 난처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꺾인 소망으로 보았다. 고침 받은 자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은인으로 보았다. 백부장은 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권세자로 보았다. 제사장들은 조소하면서 그리스도를 협잡하는 사람으로 보았다. 천사들은 놀라며 그리스도를 사랑으로 보았다. 마귀는 당황하면서 그리스도를 여자의 씨로 보았다. 하나님은 사랑을 품으시고 그리스도를 순종하는 아들로 보셨다. 지나가던 사람은 무관심하게 그리스도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았다." 이어서 이런 질문을 던진다. "당신에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는 어떤 분이신가요?"
"예수 당시 사람들은 예수를 누구라 했는가?" _ 칼릴 지브란이 답하다.
<사람의 아들 예수>는 이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 결심했던 것은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라는 시를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존경해마지 않는 함석헌 선생이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라 이 책을 극찬했기 때문이다. 함석헌 선생은 "지브란이 오히여 '사람의 아들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보고 있다는 점은 놀랍다. 그가 높은 믿음의 세계를 가지고 있지만, 거기서 만족을 아니하고 낮은 현실로 내려와 믿음의 구체적인 삶을 예수에게서 찾고 있다"고 이 책을 평했다.
'역사적 예수'라는 신학 주제가 익숙하고, 맥스 루케이도의 작품에 익숙한 현대인에게는 칼릴 지브란의 이 책이 그리 새롭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책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상당히 센세이션한 충격을 몰고 왔으리라 짐작된다. 칼릴 지브란은 초월적인 존재로서의 예수가 아닌,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사람의 아들'로서의 예수를 재구성한다. 예수에 대해 증언하는 사람들 속에는 "예수의 대적도 있고 친구도 있다. 시리아 사람, 로마 사람, 유대 사람, 그리스 사람, 페르시아 사람, 가지가지의 사람들이 예수를 말한다. 제사장, 철학자, 제자, 세무관리, 이웃, 매춘부, 시인 등이 예수를 증언하고 있다"(5). 칼릴 지브란의 문학적 상상력과 사상가적 통찰력이 빛을 발한다.
누구는 "2천 년 전, 유대 땅에 살다 십자가에 달려 처형된 예수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묻기도 한다. 예수 신앙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사람의 아들로 2천 년 전, 유대 땅에 실재하셨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그분을 3년 동안이나 알고 지냈고, 우리의 뜬눈으로 그것도 환한 대낮에 날마다 그분을 보았으니까요. 우리는 그분의 손을 직접 만져보았고, 이곳저곳으로 그분을 따라다녔지요.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들었고, 그분의 행적을 두 눈으로 목격했죠. 그런데 어떻게 그것을 그냥 사유 끝에 찾아낸 이념, 혹은 꿈이나 꿈의 일부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23, 여성 제자였던 라헬)
2천 년 전, 유대 땅에 실재했던 사람의 아들 예수의 말이 도시를 깨우고, 그가 한 말들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달리는 말과 전차를 갖춘 강력한 군대가 되었으며, 도끼나 창 없이도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로마의 카이사르를 정복하고(90), 지금 여기 우리에게까지 계시의 빛을 비추고 있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예수의 대적자들은 예수에 대해 이렇게 증언하기도 한다. "그는 (...) 산헤드린 회당 앞에서는 우리의 고귀하신 제사장들을 비난함으로써 사람들의 주위를 끌고 자신의 명성을 드높였습니다"(33, 가버나움의 젊은 제사장). 칼릴 지브란의 상상력이 재미있다. 그들이 입장에 서서 보니 과연 예수가 그렇게 비쳐졌을 법도 하다. '각각의 입장'에서 받아들이는 예수 상(像)은 얼마나 다채로운가. 진리의 빛은 하나이건만 '사람'이라는 스펙트럼을 통과한 빛의 파장은 참으로 다이내믹하다.
어떤 증언들의 칼릴 지브란의 신학사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안디옥 사바의 입을 빌어 '다소의 사울에 관하여' 증언한 그의 생각이 새롭다. "나사렛 예수는 우리를 열정과 환희 속에서 살아가도록 인도한 반면 다소의 사울은 사람들을 옛날의 책 속에 기록되어 있는 율법에 구속되어 살도록 인도했습니다. 예수는 복음으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속박의 사슬을 풀고 자신의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그것을 가르쳤지만, 사울은 율법으로 오히려 자신의 미래를 얽어맬 사슬을 만드는 법을 가르칠 뿐이었습니다"(217, 안디옥의 사바).
오타와 띄어쓰기 실수가 많은 것은 아쉽지만, "가톨릭 관점에서 단순 직역한" 것이 아닌 "개신교적 입장에서 야곱의 심장으로" 새롭게 번역한 역서를 만난 것은 기쁘다. 시적인 상상력 안에서 '사람의 아들' 예수가 추구하고 걸었던 '삶'과 '죽음'의 생생한 궤적이 새로운 의미로 되살아난다.
"나는 예수를 누구라 하는가?" _ 이제 우리가 답해야 할 차례이다.
사람의 아들 예수는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관이 지배하는 혁명적인 왕국을 건설하라 명하셨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고 우리의 구세주가 되셨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정의론자가 되기 위해 왕국을 열망합니다. 그러나 다른 어떤 사람은 모든 사람이 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왕국을 만들기를 열망합니다"(171, 예루살렘 외곽에 사는 유다의 친구).
"로마인들도 예루살렘의 제사장들도 그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온 세상이, 우리의 죄악이 그분을 언덕 위 십자가 고통 위에 매단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온 세상이 그분의 보혈의 은혜 아래에 서 있는 것입니다"(209, 삭개오).
누군가 "빌 게이츠를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지만, 그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우리는 "예수를 거부할 수도 있고 따를 수도 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든 응답해야만 한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철학적인 성찰에 의해서 신앙인이 되지 않는다. 경험적으로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무지의 어둠을 뚫고 침투한 강렬한 계시의 빛 가운데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예수 신앙을 갖게 된다. "내가 믿는 예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세상과 소통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예수를 누구라 하는가?"에 대해 누군가에게 진지하게 답해본 적이 있는가?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는 "예수는 누구인가"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더불어, "나에게 예수는 누구인가? 나는 예수를 누구라 하는가?"에 대해 묵상해볼 수 있는 '진지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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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딸 2011-04-1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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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예수 새창으로 보기
이 책은 예언자로 우리에게 알려진 칼릴 지브란의 저서이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읽고 종교적, 역사적인 배경에서
우리에게 깊은 말씀들을 전해주고 있다.
사람의 아들 예수는 지브란의 저서중에 손꼽은 명작이다.
이는 사람의 아들 예수로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이슬람의 환경속에 지금도 많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이들이 있다.
방황하는 세계속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그는 선물했다.
그는 마치, 스승으로 여겼던 랍비를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고 고백하는
것과 같은 고백들을 이 책에 담았다.
즉. 사람들의 아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로 보여주고자 한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있다.
칼릴 지브란은 예수를 분명하게 알려주고자 했다.
방황하며 유린당하다는 많은 이들에게 예수를 만나게 함으로
삶의 고통을 이겨가도록 했다. 예수님만 함께 고난을 견디도록 했다.
이 책은 성경 인물들이 말하는 예수를 담았다.
예수님을 만나는 이들은 다양하다.
작은 여인에서 시대에 큰 영웅들도 있다.
무시한 자들부터 유식한 철학자들까지 망라되었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구세주임을 말하고자 한다.
내가 만난 주님은 누구인가?
나의 주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지금 예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로 알고 있는가. 아니면 사람의 아들 예수로 알고 있는가
물론, 둘다 맞다. 그렇지만 사람의 아들 예수는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함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인류의 구세주로 믿게 된 것이다.
많은 이들이 예수로 관한 일화들을 낳게 했다.
그 안에서 만났던 예수님을 생생하게 이 책에서는 증거하고 있다.
자신의 만난 주님을 가감없이 설명하고 있음은 성서이다.
나의 예수님을 설명하기 위한 놀라운 은혜의 말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예수님의 발자취를 인물들을 통해서 보게 한다.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하며 그들속에서 계셨음을 보게 함으로
오늘날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에게 만나주신 예수님을 보게 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은 나의 구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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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미소 2011-04-1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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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람의 아들 예수-신의 아들인가? 인간의 아들인가? 새창으로 보기
당신은 기독교의 가르침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독교에 대해서 안다고 말하지만 얼마나 정확하게 아는지를 살펴본다면 오해와 왜곡에 의해서 이해되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기독교인을 비롯하여 일반 기독교 신자들과 지도자들 조차도 심지어는 교회공동체내에서도 기독교에 대한 이해는 서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석과 이해가 함께 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그것은 기독교에 대한 이해를 더욱 풍성히 더해주며 논란 가운데서 발전을 이뤄나가는 힘이 되어줍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최근의 한국교회 기독교인들을 바라볼때 그들의 이해가 지나치게 사변화되거나 경직된 느낌이 듭니다. 특별히 신의 아들, 인류의 메시아, 다시오실 심판의 주에 대한 강조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강조하는 가운데 지나친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나친 선입견이 때로는 사회의 반발을 불러 일으킵니다. 우리는 하나의 측면만을 향해 눈을 돌리고 그 가르침을 신앙의 기초로 삼는 과오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오들이 우리 안에서 반성되어지고 균형잡힌 온전한 이해로 돌아선다면 복음의 메시지는 어떻게 바뀌게 될가요?
예수를 혐오하는 사람 케사레아의 예프타
"그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에 대해 진절머리가 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모든 호칭은 물론이고 그가 태어난 고장 이름만 들어도 화가 납니다." 나는 이제 예수의 예자도 듣고 싶지 않습니다. 이미 죽어버린 십자가에 달려서 죽었다는 그가 부활하고 승천했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것인가에 대한 말을 하는 이들에게 믿음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믿지 않는 자들은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면 결국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는 과정의 연속은 반복되어지는 것이겠지요. 오라토리아 작품 '예프타'의 짜증섞인 불만과 불신의 말은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반복되는 말입니다.
복음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향한 짜증 섞인 그들의 반응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반응의 원인을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으며 그들의 분노가 향하는 대상은 누구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림자 같은 존재에 불과한 그를 대단한 구세주로, 예언자로 만들어가는 이들에 대한 조소와 힐난을 보며 그는 누구를 조롱하고 힐난 하는지를 책을 통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누구도 그를 인간으로부터 떼어내서는 안된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동시에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로 이 땅에 오셨지만 동시에 요셉의 아들로서 목수일을 하고 마리아의 아들로서 어머니와 형제를 부양한 사람이기도 하였습니다. 신의 아들이지만 동시에 인간이기도 하였던 그의 삶은 공생애 기간동안 사역 가운데 가르쳐 지는 많은 가르침의 인과관계를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일 누군가 그의 인성을 부정하고 신성만을 강조한다면 이는 대단한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그가 먹고 마시고 살아온 30년의 삶은 송두리째 신비만이 남아있는 허구의 삶이 될 가능성 조차도 제기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가 역사적인 인물 즉 살아있는 인물이자 생생한 실존의 인물이기도 하다는 것을 부정하는데 기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저자 칼릴 지브란의 상상력과 믿음의 진수가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진술되어지는 예수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만을 강조한 나머지 인간으로서의 면이 없어져버린 가운데 우리의 신앙의 지표는 어디를 향하여 있는지를 재점검해야 할 타이밍은 지금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아들이자 목수였던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하나님과 아들이기도 합니다. 누구도 그를 인간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여전히 '하나님의 아들' '신의 아들 예수'로만 기억하고 진술하고 있는 것을 반복합니다. 그 결과가 바로 '예프타'와 같은 이들의 힐난과 조소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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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아저씨 2011-04-25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