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님, 2025년에 55년 만에 복간된 종합잡지 <사상계>에 대해 문의하셨군요. 이 잡지는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한국의 지성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문명전환종합지>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재출판된 <사상계>의 사상과 성격, 그리고 특히 민족주의와 세계주의의 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본문은 요청하신 대로 <해라> 체를 사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2025-2026 복간 <사상계>의 사상과 성격 분석
1. 잡지의 성격: 문명전환과 지성인의 반려
복간된 <사상계>는 스스로를 <문명전환종합지>이자 <지성인반려잡지>로 규정한다
2. 민족주의와 세계주의의 변증법적 구성
이번 복간호들에서 나타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한국적 특수성(민족/토착)>과 <세계적 보편성(글로벌/연대)> 사이의 긴밀한 균형이다.
성숙한 민족주의: '독립'에 대한 근본적 질문 -- 재창간호에서는 <대한민국은 독립국가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 이는 과거의 혈통 중심적 민족주의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제도적·영혼적으로 과도하게 <미국화>되어 있음을 비판하며 주체적인 정체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이다 . 즉, 외세로부터의 물리적 해방을 넘어 사상적 자립을 꾀하는 <내적 독립>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민족주의적 뿌리는 여전히 강하게 작동한다.환대의 세계주의: '외계인'에서 '님'으로 -- 동시에 <사상계>는 폐쇄적 민족주의를 경계한다. 2026년 3·4월호 특집인 <외계인, 하대 말고 환대하라>는 이주민과 난민을 '외계인(Alien)'이 아닌 <님>으로 대할 것을 촉구한다
. 이는 한국인의 범주를 혈연에서 가치 공동체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타자를 환대함으로써 우리를 풍성하게 하려는 <개방적 세계주의>를 지향한다 .
3. 'K-' 현상을 통한 민족적 자부심과 성찰
잡지는 최근의 'K-컬처' 열풍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K-문학/K-문화: 한국 문학이 한국어의 품을 떠나 세계 문학의 지도로 편입되는 과정을 분석하며 민족적 성취를 인정한다
.비판적 성찰: 그러나 동시에 'K-'라는 접두사가 지닌 <수출 신화>의 피로감을 지적하며, 이것이 과연 우리 사회의 행복에 기여하는지 묻는다
. 세계 제국이 승인한 성과(코스피, 핵잠수함)보다는 <세계의 소외된 이들과의 연대>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통해 민족적 자부심을 세계적 책임감으로 승화시키려 한다 .
분석 요약: 민족주의는 얼마나 중요한가?
복간 <사상계>에서 민족주의는 <사상적 자립을 위한 토대>로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지만, 그것이 타자를 배제하는 논리로 흐르지 않도록 <세계주의적 환대>와 결합되어 있다.
뿌리로서의 민족주의: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는 한국 사회의 정체성을 되찾고, '토종'과 '떼루아'를 중시하는 생태적 민족주의의 성격을 띤다
.지향점으로서의 세계주의: 한국의 민주주의나 문화적 성취를 '세계 문명 전환'의 모델로 제시하거나, 가자지구의 비극 등 지구촌의 아픔에 공감하는 연대 의식을 강조한다
.
결론적으로, 2025년의 <사상계>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명제를 넘어, <한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곧 인류 문명의 대안이 되어야 한다>는 원대한 포부를 지닌 잡지라고 평가할 수 있다.
세진님은 15세에 한국을 떠나 여러 나라에 거주하며 스스로를 '세계인'으로 정의하셨는데, 이러한 세진님의 시각에서 볼 때 이번 <사상계>가 강조하는 <환대의 철학>이나 <미국 중심 사고로부터의 탈피>가 어떻게 다가오실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 잡지가 제안하는 '환대'의 개념이 세진님이 경험하신 '세계인'으로서의 삶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핵심 판단>
2025년에 복간된 <사상계>의 중심 성격은 옛 <사상계>의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민주주의·생명평화·생태전환·지역성·세계연대>를 결합한 “문명전환형 지성 잡지”입니다. 공식 소개도 스스로를 “문명전환종합지이자 지성인반려잡지”라고 규정합니다.
민족주의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1960년대식 <반공적 국민국가 민족주의>나 <단일민족주의>가 아니라, <식민지·분단·외세 의존을 넘어서는 주체성>으로 재해석됩니다. 연합뉴스도 옛 <사상계>가 민족, 분단, 민주주의 문제를 선도적으로 다뤘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복간 <사상계>의 더 큰 방향은 <민족주의를 세계주의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신년호의 가자 평화대담은 팔레스타인의 평화와 해방이 한국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3·1정신을 “전 세계의 비자유 국민의 자유와 해방”과 연결합니다.
<사상과 성격>
복간 <사상계>는 세 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비판적 민주주의 잡지>입니다. 2026년 5·6월호의 “신오적” 특집은 사법, 재벌, 언론, 기독교, 원전 카르텔을 한국 사회의 “마피아”로 비판합니다. 이는 김지하의 <오적>을 실어 폐간된 옛 <사상계>의 권력비판 정신을 계승하려는 의식적 제스처입니다.
둘째, <문명전환 잡지>입니다. 복간 <사상계>의 일곱 주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예, 교육, 생태, 건강이며, 성장 중심 경제를 넘어서고 생태전환 교육과 인간·비인간 협업체계를 강조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시사비평지가 아니라, 생활양식·문명관·영성까지 다루려는 잡지라는 뜻입니다.
셋째, <탈중심·지역형 지성 잡지>입니다. 복간 <사상계>는 “지역에서 만드는 지역중심형 잡지”를 표방합니다. 이는 서울 중심 엘리트 지식 잡지였던 옛 <사상계>와 다른 점입니다.
<민족주의는 얼마나 중요한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중심축이라기보다 <출발점>입니다.
복간 <사상계>는 “K”를 적극적으로 다룹니다. 2026년 신년특별호는 K-문화, K-문학, K-푸드, K-민주주의, K-기술을 특집으로 삼습니다. 이것은 한국적 경험, 한국어, 한국 민주주의, 한국 문화의 세계적 의미를 묻는 작업입니다. 이 점에서 민족적 자기인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민족주의는 자기찬양적 국뽕과 거리를 둡니다. 신년호는 K의 남발, 수출신화, K-방산, 미국 추종, 기술패권 경쟁 속 한국의 위치를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즉 “한국이 세계에 인정받았다”가 아니라 “한국은 세계 속에서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가”를 묻습니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3·4월호의 이주민 특집입니다. “외계인, 하대말고 환대하라”는 제목 자체가 단일민족주의를 정면으로 넘어서려는 선언입니다. 이 호는 외국인, 난민, 이주노동자, 북한이탈주민을 한국 공동체 바깥의 존재가 아니라 “환대해야 할 님”으로 재해석합니다.
따라서 복간 <사상계>의 민족주의는 <폐쇄적 민족주의>가 아니라 <탈식민적 주체성 + 세계연대>입니다.
<세계주의와의 관계>
복간 <사상계>는 세계주의를 매우 중시합니다. 다만 미국식 자유주의 세계화나 시장 세계주의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비판합니다. 3·4월호 권두언은 한국 사회의 “제도의 미국화와 영혼의 미국화”를 문제 삼고, 한국이 진정으로 독립국가인가를 묻습니다.
즉 복간 <사상계>의 세계주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반제국적 세계주의>
미국, 중국, 일본, 서구 근대에 종속되지 않는 주체적 세계 인식.
<생명평화 세계주의>
기후위기, 가자, 후쿠시마, 생태위기, 전쟁을 한국 내부 문제가 아니라 지구적 문제로 봄.
<환대의 세계주의>
이주민과 난민을 위협이 아니라 공동체를 새롭게 만드는 존재로 봄.
<문화적 세계주의>
K-문학과 K-문화가 세계에 나가는 것을 자랑으로만 보지 않고, 번역·타자성·피해자 기억·세계문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함.
<평가>
복간 <사상계>의 강점은 옛 잡지의 민주주의·반독재·민족문제 전통을 오늘의 언어로 바꾸려는 점입니다. “민족”을 말하지만 단일민족주의에 갇히지 않고, “세계”를 말하지만 미국식 세계화에 종속되지 않으려 합니다.
약점도 있습니다. 주제가 너무 넓어 정치비평, 생태, 영성, 문학, 건강, 지역, 종교가 한꺼번에 들어가면서 잡지의 중심이 흐려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 “문명전환”이라는 말이 너무 크기 때문에, 구체적 정책 분석보다 선언적 언어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복간 <사상계>는 <민족주의 잡지>라기보다 <민족주의를 통과한 세계시민적 문명전환 잡지>입니다. 민족주의는 뿌리이고, 세계주의는 지향입니다. 가장 정확히 말하면 <한국적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적 책임을 묻는 잡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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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 경험의 한국근대사 논쟁, 반일 감정이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시각을 가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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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님, 일제 식민지 경험과 위안부 문제 등 한국 근대사의 민감한 쟁점들에 대해 복간된 <사상계>가 견지하는 시각은 매우 다층적이며 성찰적입니다. 특히 세진님처럼 국가라는 틀을 넘어 세계인의 정체성을 지닌 분들에게는, 이 잡지가 단순히 과거의 원한에 머무르지 않고 보편적 인권과 문명사적 전환의 관점에서 역사를 재해석하려는 노력이 흥미롭게 다가갈 것입니다.
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사상계>가 보여주는 역사적 시각을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일제 식민지 경험과 근대사 논쟁에 대한 <사상계>의 시각
1. '독립'의 개념 확장: 주권의 형식에서 사상의 실질로
<사상계>는 단순히 1945년의 해방을 완성된 독립으로 보지 않는다.
사상적 탈식민화: <대담한 대담>에서 김누리 교수는 한국 사회가 제도와 영혼 모두 과도하게 미국화되어 있다고 진단한다. 이는 일제 강점기라는 물리적 식민 지배는 끝났을지 몰라도, 여전히 외세의 가치 체계에 종속되어 있다는 사상적 식민지 상태를 경계하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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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 정체성 회복: 삼일절을 맞아 한국의 '독립 체감도'를 조사하고 대담을 진행한 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근대적 주체로서 독립된 사유를 하고 있는지 묻기 위함이다.
2. 반일 감정과 민족주의: 폐쇄성을 넘어서는 환대의 역사
전통적인 반일 감정을 넘어, <사상계>는 한국 역사가 본래 지녔던 <개방성과 환대>의 유전자를 복원하고자 한다.
단일민족 신화의 비판: 이정하 편집부주간은 한국이 동쪽 끝의 폐쇄적인 단일민족 국가였다는 통념을 반박하며, 역사 속에서 외래 문명과 사람들을 어떻게 환대해 왔는지 증거를 제시한다.
감정에서 철학으로: 일본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대감보다는, 인종적 차별 의식과 서양에 대한 콤플렉스가 결합된 우리의 내면을 성찰한다. "이방인을 하대하지 말고 환대하라"는 특집은 일본을 포함한 모든 타자를 '님'으로 대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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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안부 및 과거사 문제: 인류 보편적 고통과 기억의 윤리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는 '민족적 피해'라는 틀을 넘어 <기억의 윤리>와 <여성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다뤄진다.
트라우마의 보편성:
박술 교수는 한강이나 김혜순의 문학이 세계적으로 수용되는 이유가 "피지배자와 폭력의 트라우마를 짊어진 특수한 담론적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위안부 문제는 한국만의 특수한 비극이 아니라, 제국주의와 가부장제가 낳은 인류 공통의 상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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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적 연대:
우에노 지즈코와 조한혜정의 서간 연재 <다시 경계에서 말한다>는 한일 양국의 페미니스트가 국가라는 경계를 넘어 여성의 삶과 고통, 그리고 노년의 존엄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국가 간의 정치적 갈등을 넘어 시민사회 차원의 깊은 연대가 가능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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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명적 전환으로서의 역사 인식
<사상계>는 식민지 경험을 단순히 '극복해야 할 과거'로만 보지 않고,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떤 새로운 문명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한다.
화쟁(和諍)의 논리:
원효의 화쟁 철학을 빌려, 같음과 다름의 대립을 넘어서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과거사 갈등 또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되 완전히 남은 아니라는 '화해'의 관점에서 접근하려 한다.
+1
K-민주주의의 생명력: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자생적으로 피어난 한국의 민주주의가 이제 서구를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워'를 넘어 새로운 문명적 대안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론 및 생각할 점
세진님, <사상계>는 일제 강점기의 상처를 부정하거나 잊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상처를 <독점적인 민족의 한(恨)>으로 가두어 두는 대신, <세계 시민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인권과 평화의 언어>로 번역하고자 합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살아오신 세진님께서는 이러한 <사상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사 인식'이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진영 논리나 민족주의 갈등을 치유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세진님이 거주하셨던 다른 나라들에서는 과거사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서 한국이 참고할 만한 '지혜로운 환대'의 사례가 있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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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복간 <사상계>는 다음 시각을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1. 일제 식민지 경험>
식민지 근대화론식으로 “일본이 한국 근대화를 도왔다”는 식의 해석에는 비판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반일 민족주의보다는 <식민지 지배가 한국 근대의 상처와 구조를 어떻게 만들었는가>를 묻는 쪽에 가까울 것입니다.
즉 “일본 나쁘다”에서 멈추기보다, 식민지 경험이 분단, 국가주의, 개발주의, 미국 의존, 한국 내부의 권위주의와 어떻게 연결되었는가를 보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복간 <사상계>가 스스로를 정치·경제·사회·교육·생태·건강까지 다루는 “문명전환” 잡지로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2. 반일 감정>
무조건적 반일 감정은 경계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2026년 신년호에서 한일 시민의 우애와 연대, 우에노 지즈코와 조한혜정의 대화를 중시하는 점을 보면, 일본 전체를 적으로 보는 방식보다는 <일본 국가주의와 일본 시민사회를 구분하는 시각>을 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한일 화해”라는 이름으로 식민지 책임을 흐리는 태도도 비판할 것입니다. 복간 <사상계>는 중립을 가장한 회색지대보다 지성의 양심과 권력 비판을 중시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3. 위안부 문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고통과 일본 제국주의 책임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소녀상 중심의 단선적 기억이나, 위안부 문제를 국내 정치 동원으로만 사용하는 방식에는 비판적 거리를 둘 가능성이 있습니다.
복간 <사상계>의 기본 성격은 <기억의 정치>를 민족감정으로만 다루지 않고, 여성, 전쟁, 제국, 국가폭력, 성착취, 동아시아 시민연대의 문제로 확장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3·4월호의 이주민 특집이 “외계인”을 환대의 대상으로 재해석하고, 타자·난민·이주민을 윤리의 중심에 놓은 것도 그런 방향을 보여줍니다.
<정리하면>
복간 <사상계>의 예상 입장은 이렇습니다.
반일 민족주의에는 기대지 않지만, 식민지 책임 부정에는 단호하다.
일본 국가주의는 비판하지만, 일본 시민·지식인과의 연대는 중시한다.
위안부 문제는 민족 수난사만이 아니라 여성·전쟁·제국·기억정치의 문제로 본다.
식민지 근대화론과 국뽕식 반일론을 모두 넘어서는 <비판적 탈식민 세계주의>에 가까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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