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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5

알라딘: [전자책]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 돼요? - 소학으로 배우는 어린이 예의범절


알라딘: [전자책]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 돼요? - 인성이 바른 어린이 01



[eBook]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 돼요?
- 소학으로 배우는 어린이 예의범절 | 인성이 바른 어린이 1
최영갑 (지은이),김명진 (그림)풀빛2012-12-26




































9.2 100자평(2)리뷰(8)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 돼요? - 인성이 바른 어린이 01
구매가 7,000원


종이책 페이지수 160쪽,
책소개

조선 시대 어린이들의 필독서 「소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어린이 예의범절 학습서이다. 사회가 점점 핵가족화 되면서 과거 대가족 울타리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던 예의범절 교육을 접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고 또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아이들은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또 자신의 행동을 교정하게 된다.

방 한 가운데 앉은 아이에게, 자기가 할 일을 남에게 떠넘기는 아이에게,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아이에게, 정리 정돈을 하지 않는 아이에게, 부모님이 시킨 일을 귀찮다며 미루는 아이에게, 할아버지는 아이들의 행동을 지적하기보다 왜 그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인지 질문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도 배우게 된다. 또한 인격이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나기 위해 꼭 필요한 좋은 습관을 기르는 법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인생의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목차


저자의 말 4
들어가는 말 10

1장 입교

사람의 도리
사람답게 산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18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22

배움의 법칙
진정한 공부법 24
놀 때도 열심, 공부할 때도 열심 28
착한 것을 보면 꼭 따라해 보기 31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34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36

학문의 시작
효도는 학문의 시작 40
한 번 배움, 한번의 실천 43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46

진정한 지식인
인격이 훌륭한 사람이 진짜 지식인 48
작은 약속도 소중히 52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56

2장 명륜

자식의 도리
효도, 어떻게 할까? 60
효도의 시작은 걱정하는 마음 64
작고 쉬운 일부터 차근차근 67
얼굴 뵙고 인사하기 69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72

임금과 신하의 의리
정몽주의 일편단심 74
의로운 임금, 충성스런 신하 78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사람 79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84

남녀의 역할
남자가 하는 일과 여자가 하는 일은 왜 다를까? 86
서로 존중하기 90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93

어른과 아이의 질서
자리 양보 꼭 해야 돼요? 94
타인을 먼저 배려하기 96
어른보다 조금 뒤에서 걸어요 98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102

친구사이에 믿음
부끄럽지 않은 친구가 될래요 104
욕하는 나쁜 친구, 욕 안 하는 좋은 친구 106
엄마 아빠 자랑하는 친구, 바보! 108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114

3장 경신

마음 다스리기
공부의 시작은 마음 다스리기 118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은 일 122
숟가락 먼저 들면 안 돼! 125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130

올바른 행동
예의의 시작은 얼굴과 말 132
머리부터 발끝까지, 구용 134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140

옷차림
어떤 옷이 날개일까? 142
가장 멋진 옷 144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150

음식에 대한 예절
함께 하는 식탁, 행복한 식사 152
음식을 욕심내는 사람, 지혜를 욕심내는 사람 154
더 배우기 / 한자 풀이 / 사자 소학 배우기 158
접기


책속에서



“그럼, 동물처럼 살지 않으려고 조상들은 무엇을 가르쳤어요?”
정의가 말했습니다.
“아주 좋은 질문이구나. 옛날 사람들도 너희처럼 교육을 받았는데,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바로 오륜이라고 하는 것이야.”
“오륜이요? 그게 뭔데요?”
지혜가 물었습니다.
“오륜은 한자로‘다섯 오五’와‘인륜 륜倫’이라는 글자를 합해서‘오륜五倫’이라고 한단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하는 다섯 가지 도리라는 뜻이지.”
“예, 그럼 앞에서 맹자가 한 말이 바로 오륜이군요?”
지혜가 말했습니다.
“맞아, 지혜가 할아버지 말을 아주 잘 들었구나.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사회를 이루고 많은 사람과 함께 살아간단다. 내 생각만 하면서 내 맘대로 하며 산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사이좋게 지내지 못할 수도 있단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방법이 바로 오륜이라는 것이지.” 접기
“나도 그 마음은 이해한단다. 어른들이 잠을 줄이라고 하는 이유는 잠이 사람을 게으르게 만들기 때문이야. 게으른 사람은 결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고 훌륭한 사람이 되기도 힘들단다. 옛 사람들은‘숙흥야매夙興夜寐’라고 했어요. 일찍 숙夙, 일어날 흥興, 밤 야夜, 잠잘 매寐라고 쓰는데, 일찍 일어나고 밤에 늦게 잔다는 뜻이지. 조상들은 항상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학문에 전념했단다.”
“할아버지, 저는 제가 원하는 꿈이 있어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제부터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를래요.”
정의가 말했습니다.
“그래, 장하구나. 이제 마음을 먹었으니, 실천하는 것만 남았구나. 지혜는 어떠니? 할 수 있겠어?”
“히히, 네. 저도 해 볼래요.”
“잘 됐구나. 그런 마음이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 할아비는 너희가 잘 하리라 믿어요.”
지혜와 정의는 할아버지 말씀을 듣고 허둥지둥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접기
할아버지는 지혜와 정의에게 부자유친父子有親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부자유친이란,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지켜야 하는 도리를 말하는 것이란다. 한자의 의미는 아비 부父, 아들 자子, 있을 유有, 친할 친親으로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 그러니까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뜻이야. 너희도 부모님께 효도해야 한다는 말은 자주 들어 봤을 거야. 효도가 부모에 대한 자식의 도리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효도를 강조하는 것이란다. 부모님은 너희에게 사랑을 베풀고 항상 보살펴 주시는데 이것이 바로 부모의 도리란다. 오륜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부자유친’이란다.”
…(중략)…
“그것도 좋지. 이제 효도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겠지?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란다. 그러니까 항상 몸도 조심하고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해요.”
“네, 알겠습니다.”
지혜와 정의가 함께 대답했습니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최영갑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성균관대학교 유교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동양철학과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겸임교수, 한국유경편찬센터 편찬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성균관 교육원장과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재)성균관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춘성어》 《군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한 권으로 읽는 동양철학이야기》 《공자와 맹자의 도덕철학》 《성학십도: 열 가지 그림으로 읽는 성리학》 《성학집요: 교양으로 읽는 율곡 성리학》 《회남자: 생각의 어우러짐에 관한 지식의 총서》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 돼요?》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논어》 《대학?중용》 《주희집주 맹자》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큰글자책] 사자논어 100선 >,<하늘이 내린 다섯 효자 이야기>,<동양철학이야기> … 총 31종 (모두보기)

김명진 (그림)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화가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린이 저작권 교실』, 『내일 또 만나』, 『백퍼센트 창의력 깨우기』, 『지구반 환경문집』, 『은행털이 가족』, 『박치기 여왕 곱분이』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사람답게 사는 법 따로 있나요?
성균관 선생님이 들려주는
어린이 좋은 습관 이야기!

개념 충만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우리 아이 예의바른 어린이로 키우는, 소학

조선 시대 어린이들의 필독서였던《소학》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정보로 가득하다.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는 《소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어린이 예의범절 학습서라고 할 수 있다. 성균관 대학교 유교 문화 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저자는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려준다. 사회가 점점 핵가족화 되면서 과거 대가족 울타리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던 예의범절 교육을 접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고 또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크게는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친구사이에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인간의 도리부터 일상생활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까지 낱낱이 교정해 주는 꼭 필요한 학습서가 될 것이다.

가장 인간답게 사는 일이란 무엇일까?
오륜을 실천하는 우리가 진짜 리더!

《숟가락을 먼저 들면 왜 안돼요?》는 할아버지가 손자·손녀를 앉혀 놓고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성되었다. 이야기 속에는 옛날 사람들의 재미있는 일화도 있고 또 옛 성인들의 명언과 지혜가 가득하다. 방 한 가운데 앉은 아이에게, 자기가 할 일을 남에게 떠넘기는 아이에게,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아이에게, 정리 정돈을 하지 않는 아이에게, 부모님이 시킨 일을 귀찮다며 미루는 아이에게, 할아버지는 아이들의 행동을 지적하기보다 왜 그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인지 질문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은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또 자신의 행동을 교정하게 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말과 행동거지에 주의하며 살아왔다. 과거에는 집안의 어른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의범절을 습득해 왔지만, 핵가족화가 되면서 예의범절 교육이 부족해지고 말았다. 인성 교육 보다는 학과 수업이 더 중요시 되다 보니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기 보다는 남의 것을 탐내서라도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진정한 리더는 타인을 호령하는 것이 아닌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숟가락을 먼저 들면 왜 안돼요?》를 통해 아이들이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인격이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나기 위해 꼭 필요한 좋은 습관을 기르는 법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인생의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논어》부터《맹자》까지, 고전으로 배우는 어린이 좋은 습관!

《소학》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논어》, 《예기》, 《맹자》 등 옛 성인들의 주옥과 같은 명언들이 가득하다. 중국 송나라의 학자 주희의 제자 유자징이 만든 이 책으로 효와 경을 중심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이상적인 인간이 되기 위한 내용과 군자가 되기 위한 교훈을 담았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전 사대부의 자제들은 여덟 살이 되면 반드시《소학》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책의 본문은 소학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충실이 풀어냈고, 단락 말미마다 ‘더 배우기’ 코너를 마련해 소학의 원문을 한자로 공부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소학에는 공자와 맹자 등 옛 성인들의 명언이 담겨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운 고전을 쉽게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동안 한자 급수 시험을 준비하며 단어로 한자를 외웠던 아이들에게 한자를 문장으로 공부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문장으로 한자를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중국어의 어순이라든가 구성을 익히게 될 것이다.
매 단원 끝에는 사자소학을 첨가해서 아이들에게 사자성어를 공부하도록 준비했다.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는 자라나는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예의와 겸손함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소학》은 과거 조상들이 어렸을 때 배우던 책이므로 오늘날에 적용하기 힘든 내용이 많습니다. 따라서 모든 내용을 그래도 배우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소학》의 내용이 인간의 도리를 실천하는 것이므로 큰 줄기를 먼저 알고 오늘날에 맞는 내용을 잘 섭취해야 합니다.
- '소학, 어떻게 읽어야 할까?' 중에서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의 마음일 것입니다. 맑고 고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환영받게 될 것입니다. 옛날 선비들이 공부를 하는 목적도 나쁜 것에 물들지 않도록 하는 데 있었습니다.
…(중략)…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소 잊고 지내던 습관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해 줄 것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접기


평점
분포

9.2




아이 보여주려 샀다가 제가 읽기 바빴던 책입니다. 정말 재밌고 좋은 책 추천합니다
chiaraa 2015-04-04 공감 (0) 댓글 (0)


마이리뷰



소학으로 풀어낸 예의범절


요즘 아이들 예의범절에 대해 잘 배우지 못하는게 사실이지요.

우리 지원이만 해도 외동으로 귀하게(?) 자라다 보니 예의범절보다는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로 자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책에 더욱 관심이 갔어요.

맛있는 것이 있으면 자기가 먼저 큰것 먹겠다고 덤비고,,자신이 해야할 일을 남에게 미루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모르고, 어른들이 오셔도 인사도 잘 안하는 등 고쳐야 할 점이 너무 많거든요.

아이의 잘못된 부분을 늘 지적하는 것보다..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이책을 보게 되었지요.

예의범절은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법의 심판을 받거나 하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기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친구사이에 신의를 지키는 등 소학에 기초를 둔 인간의 도리를 담고 있어

아이들이 배워야할 내용으로 가득하네요.

처음 책을 접했을땐 생각보다 조금 어려운 감이 있었는데,

소학이 무엇인지에서 부터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소학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요.

아이들에게 생소한 소학의 문장을 한자 그대로 적어놓아 어렵게 느꼈던 부분도

문장의 해석과 한자풀이가 나와 있어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소학의 가르침과 한자도 배울 수 있는 깊이있는 학습이 될 수 있었구요.

크게 입교, 명륜, 경신 세가지 주제로 나누어 사람의 도리와 학문하는 마음자세,자식의 도리,임금과 신하의 의리, 남녀의 역할,

어른과 아이의 질서, 친구사이의 믿음, 마음 다스리기, 올바른 행동, 옷차림, 음식에 대한 예절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할아버지가 지혜와 정의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재밌는 일화속에 옛 성인들의 명언과 지혜가 가득 담겨 있네요.

잘못된 아이의 행동을 지적하기 보다는 그것이 왜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일인지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이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좋은 습관, 사람의 도리,학습하는 태도, 겸손함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예의 범절에 대해 배울 수 있네요.

초등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라 꼭 읽어보길 권해드려요~



- 접기
꿀호떡 2011-09-1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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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



공공장소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아이들을 종종 본다. 그래서인지 요즘 아이들을 보면 때로는 버릇이 너무 없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아이들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 딸부잣집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나는 유독 엄하신 아빠덕에 다리 한번 제대로 뻗질 못했던 기억이 있다. 밥먹을 때에도 아빠의 꾸지람을 듣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다. 할머니와 함께 살아서 그런것인지 아빠는 예의범절을 강조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일까 나 역시도 우리 아이들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한다. 밥먹을때부터 인사에 이르기까지 어쩜 내가 어렸을때 배웠던 대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우리 딸들이이런 나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아서 항상 갈등을 빚는다.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 는 소학으로 배우는 어린이 예의범절에관한 책이다. 나의 백마디 말보다 이 한권으로 우리 아이들이 읽고 조금이나마 깨닫기 바라는 편이 더 빠를 것 같다. 워낙 책을 좋아하는 딸들인지라. 소학은 우리 조상들이 어려서부터 천자문을 배우고 나면 그 다음에 배웠던 책으로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소학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인간답게 살라는 것이다'라고 한다. 소학은 내편과 외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 책에서는 내편의 '입교'(교육의 원칙과 방법을 설명해준다), '명륜'(사람이 지켜야 할 다섯가지 도리인 오륜에 대해 설명해준다), '경신'(자기 자신의 몸을 공경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을 소재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학하면 으례 어렵고 딱딱한 것이기에 접근조차 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다가서는 이 책의 구성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단지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보다는 두고두고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그리고 이 기회를 더불어 아이들이 한자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책의 중간중간에 '더 배우기' 와 '한자풀이' 그리고 '사자 소학 배우기'가 있어 앞의 내용에 대한 정리를 해줄 수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한자에도 많이 노출이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될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한 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또한 아이들을 앞으로 어떻게 가정에서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Tip을 얻을수 있어 좋았다. 동방예의지국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가르침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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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지 2011-09-20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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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으로 배우는 어린이 예의 범절


예전에는 대가족이 함께 살았기에 지켜야 할 예의범절이 많았지만 요즘은 핵가족 중심의 생활을 하기에 많이 간소화됨을 알 수가 있지요. 저희 집 역시 부부와 형제들만 있기에 가급적이면 격식이나 형식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편안하게 생활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편한 것들이 다른 어르신들을 만날 때는 조금 걸림돌이 됨을 알기에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어 보았답니다. 우리 옛 조상들은 소학이라는 책을 통해 가장 인간답게 사는 법을 배우고 실천했는데요, 소학하면 왼지 고리타분하면서도 어려운 듯 느껴지지만 이 책은 지금의 아이들이 알기 쉽도록 소학을 풀었답니다. 소학은 내편과 외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내편은 입교, 명륜, 경신, 계교로 되어 있는데, 이것들은 교육의 원칙과 방법,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 자신의 몸을 공경하게 만드는 방법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중국의 고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증명하고 있지요. 이책은 내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고, 용어 자체가 조금은 딱딱해서 지례 겁을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내용은 아이들의 일상을 통해 할아버지가 소학과 접목시켜 설명을 하고 있기에 이러한 어려운 용어는 모르더라고 그 뜻만 알면 될 것 같아요. 소학은 사람이 지켜야 할 기본예절과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담겨 있기에 나이와 상관없이 성인들이 함께 읽어도 좋다고 하니 더욱 진진하게 읽게 되더라고요. 친구사이의 관계나 음식이나 옷차림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너무나 개성을 중시하고 개인주의 적이다 못해 이기적이기까지 한 요즘의 아이들. 이런 아이들이 커서 어떤 사회인으로 될지 걱정이 앞서기에 지금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이야기와 관련해서 이것이 소학의 어느 부분에 해당이 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풀었기에 새로운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한자가 나오니 더럭 겁이 나기도 하지만 조금씩 한자풀이나 사자 소학을 읽다 보면 마음을 다스림과 동시에 한자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아무리 세상이 바뀐다 해도 변함이 없는 것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인데요, ‘소학’하면 왠지 옛날의 것이라는 생각에 거리감을 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읽고 나니 신선하면서도 지금 현실에 맞게 잘 적용만 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올바른 습관을 가진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속으로만 알고 실천을 못하는 그런 배움이 아닌 실천방법까지 알려주는 소학... 나이와 상관없이 한번 정도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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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밀리 2011-09-20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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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왜 먼저들면 안돼요?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미 세월이 빠르게 변했다하여 기본조차 무시하고 사는 세상.

공익광고에서 " 이건 기본이잖아요?" 하며 말하던 문구가 생각이 난다. 아이들에게 예의를 지키라며 말로는 떠들면서 정작 어른들이 실행에 옮기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이 책을 통해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예의범절을 지키는, 기본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보자. 책속엔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면서 사는 가족이 보인다. 할아버지에게 소학으로 지혜와 정의는 하나하나 예의범절을 배우게 된다. 할아버지 말씀에 삐뚤어지게 대답하지 않고 가르쳐 주시는데로 실천에 옮겨보려하는 모습이 참 의젓해보인다.

소학에는 옛사람들이 태어나서 처음 익히는 책이였다. 바로 사람이 지켜야 하는 기본예절과 부모를 친해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도리가 중심이 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내용중에는 변한 세월만큼 지금의 실정에 맞지 않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사람사는 세상은 모두 똑같다 하지 않았던가? 기본 예의범절은 크게 벗어난 것이 없다. 단지 무시하고 살뿐이지.

할아버지의 가르침뒤에 소학의 문구와 한자풀이와 사자소학이 들어있다.

다행히 저학년무렵 아들에게 사자소학을 가르쳐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잊지않고 내용을 알고있었다. 지인의 도움으로 배우게 된 사자소학이지만 정말 잘 배우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세상의 때가 덜 묻어나서 약삭빠름이 덜해 손해도 보지만 6학년인 아들의 예의범절은 주변에서도 칭찬이 늘어진다. 오히려 어쩔땐 내가 미안할 정도로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내 아들이지만 뿌듯함이 느낀다.





損人利己(손인이기)면 남을 해치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終是自害(종시자해)니라 마침내 자신을 해치게 된다.



禍福無門(화복무문)하야 재앙과 복은 특정한 문이 없어



惟人所召(유인소소)니라 오직 사람이 불러들인 것이다.





소학에는 내편과 외편이 있다고 한다.



내편에는 입교, 명륜, 경신, 계고로 되어있다. 입교편은 교육의 원칙과 방법, 명륜편은 사람이 지켜야하는 다섯가지 도리인 오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경신편은 자기 자신의 몸을 공경하는 방법, 계고편은 중국 고대의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 입교, 명륜, 경신을 증명하는 방법이 들어있다.





長者慈幼(장자자유)하고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幼者敬長(유자경장)하라.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하라.



長者之前(장자지전)엔 어른의 앞에서는



進退必恭(진퇴필공)하라. 나아가고 물러날 땐 반드시 공손히 하라.





예의범절은 어렵지 않은 것이였다. 모든 예의는 인사법부터 시작이였다.



고개만 까딱하는 아이, 소리로만 인사하는 아이....



우리 모두 유치원 아이들이 하는 인사법을 다시한번 익혀보면 어떨까?





友其正人(우기정인)이면 올바른 사람과 벗하면



我亦自正(아약자정)이요. 나도 저절로 바르게 되고



從遊邪人(종유사인)이면 나쁜 사람을 따라서 놀면



我亦自邪(아역자사)니라. 나도 저절로 나쁜 사람이 된다.





우리는 무슨일이 일어나면 남 핑계를 먼저하고만다. 나 자신부터 올바르게 행동하고 친구를 따르게 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자식을 키움에 얼마나 중요한 임무를 띠고 있는지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초등학교 정규과정에 한자를 배운다 들었다. 일반 시험을 위한 한자보다는 사자소학을 익히게했슴하는 바램이다.



소학을 꼭 배우지 않더라고 이제부터는 우리모두 기본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보자.



숟가락 왜 먼저들면 안돼는지 이제 우리 아이들은 알것이다.



아빠가 앉으실때까지 기다리고 숟가락 드는 모습을 본 다음에 숟가락 드는 모습이 마냥 이뻐보인다.



" 엄마! 맛있는 음식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아이가 짠것처럼 모두 입을 모아 큰소리를 외친다. 그날 우리집 밥상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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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30 2011-09-1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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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왜 먼저들면 안돼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숟가락 왜 먼저들면 왜 안돼요?는 어린이들에게 예의 범절을 가르쳐주는 어린이 소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핵가족화가 많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어른들을 공경하는 법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요~

어른들과 함께 밥을 먹을 때, 혼자 먼저 밥을 먹는 아이들을 보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밥을 다 먹고나서 잘 먹었다고 인사하는 아이들과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엄마가 일하다가 심부름을 시키거나 한다면 기분 좋게 그 일을 하는 어린이들도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한 가정에 아이들이 1~2명씩 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오냐오냐하면서 응석받이로 아이들을 키워

더욱 버릇이 없어지는 건 아닌지싶은데요~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는 이러한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의 범절을 초등학생인 지혜와 정의에게

할아버지가 알려주는 방식으로 많은 그림들을 통해 재미있게 알려주는 소학 책입니다.

소학이라서 그런지 한자가 많이 나와 처음 보았을 때는 헉.. 하고 놀라기도 했어요..

사실 하랑천사도 한자에는 엄청 약하거든요~

하지만 한자로 된 구절이 나오면서 동시에 급수별로 한자를 나누어 음과 뜻을 풀이하고 있어서

오히려 한자공부가 되면서 예의범절도 익힐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하랑천사가 한자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한자어를 아이들이 아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어서 문제의 뜻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그러한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이 한자에 대해 무지하더라구요~

한자어를 잘 알면 사자성어나 글을 읽을 때 단어 뜻을 유추하기가 훨씬 쉬워서

아이들의 독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자어와 더불어서 옛날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아이들에게 예의범절을 보다 쉽게 알려주는 책!!

요즘에 인성 교육이 한창인데요~ 꼭 학교에만 교육을 의존하기 보다는 집에서 이런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인성이 바람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건 어떨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신사임당, 봉이 김선달, 이황, 이이..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 시대 위인들도 모두 공부를 했다는 소학..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이 공부했던 내용이라고 하면서 알려주면

아이들이 더 뿌듯해하지 않을까요?

미국 사회 문명을 받아들이면서 개인주의 풍토가 만연해져 이제는 이기주의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때, 유교의 옛 정신을 받아들여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옛말이 다시 우리나라의 타이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생기게 하는 책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어른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당연하게 자리를 양보할 수 있는 아이,

어른이 식사를 하시기 전까지 기다릴줄 아는 아이,

올바른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아이..

이러한 아이들도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들이 더욱 노력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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