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에게 -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 개정판 |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1
권오성,기세춘,김규동,김낙중,김성동,김조년,박승옥,우석훈,이이화,이현주,최열,하종강,홍세화,강신주 (지은이)바이북스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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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 <대한민국 청소년에게>의 개정판. 2008년 그저 어리고 철없는 아이로만 여겼던 청소년들이 촛불을 들어 신자유주의적 가치와 반(反)생명 문화에 대한 저항을 이끌어냈다. 그 감동의 순간을 목격한 이이화, 홍세화, 우석훈, 하종강, 강신주 등 4·19와 6월 항쟁의 시대를 살아온 진보 지성 14인의 저자들이 이 시대의 희망으로 자리 잡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때로는 고마움이, 때로는 미안함이, 때로는 염려와 걱정이 앞서지만 결국 기성세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희망을 발견한다. 사회와 문화, 역사와 철학을 이야기하며 이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아가야 할 것인지 먼저 산을 오른 선배로서 인생의 지혜를 선물한다.
목차
1부 인문학 정신을 기대하며
기쁨, 사랑, 그리고 자유를 위하여 - 강신주
청소년에게 말 걸기 - 홍세화
이름 모를 청소년에게 - 김성동
젊은 정신을 믿으며 - 김조년
2부 생명, 그리고 평화
환경과 문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 최열
노예로 죽을 것인가, 자유인으로 살 것인 - 박승옥
내일의 역사를 담당할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 김낙중
그대에게도 길은 있으리 - 김규동
3부 2.0세대와 시대정신
촛불문화제를 보면서 새 희망을 보았다 - 이이화
우리를, 언젠가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 우석훈
열정, 세상을 바꾸는 힘 - 권오성
생명의 강을 순례하며 만난 10대들 - 기세춘
노동문제가 청소년과 무슨 상관인가요? - 하종강
아버님께 올리는 글 - 이현주
책속에서
첫문장
스피노자Baruch de Spinoza, 1632~1677 라는 철학자를 알고 있습니까?
P. 31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소중한 삶을 성찰하기보다는 생존이란 목적에 매몰되어 지쳐가는 대학생들. 경쟁에 지쳐서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들을 망각하고 있는 나의 후배들. 대학도서관에는 바이런과 이성복의 시집, 나가르주나와 스피노자의 철학책, 그리고 카프카와 이상의 소설이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그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책상에는 영어수험서나 아니면 고시 시험 교재들만이 날을 세운 채 놓여있으니까요.
- 강신주 「기쁨, 사랑, 그리고 자유를 위하여」 중에서 접기
P. 48 한 학생이 어느 과목의 시험영역에서 80점을 받았습니다. 학부모의 반응은 무엇인가요? “80점 받았으니 잘 했구나”인가요?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조건반사적으로 이런 물음이 튀어나옵니다. “그래서 그게 몇 등이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 사실이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 공부하면서도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이율배반을 설명합니다.
- 홍세화 「청소년에게 말 걸기」 중에서 접기
P. 67 그러므로 내가 남을 사랑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며, 내가 남을 미워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라는 이 가르침이야말로 나날살이 그 마당에서 우리가 똑바로 지켜내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들의 실천윤리가 되는 것입니다. 윤리라는 말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진다면 강령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실천강령.
- 김성동 「이름 모를 소년에게」 중에서 접기
P. 90 컴퓨터 이성이 판을 치는 지금 세상에서는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며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임과 동시에 이 시대를 함께 살 수 없는 존재로 취급됩니다. 생각하여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프로그래밍이 된 것에 따라서 제대로 기능하기만 하면 됩니다. ‘생각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잘 ‘기능하는 사람’이면 출세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절실히 필요한 것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김조년 「젊은 정신을 믿으며」 중에서 접기
P. 105~106 시대가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 어른들은 학창시절 교육으로 평생을 살 수 있었으나, 지금은 지식 반감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많이 체험하고 느끼십시오. 그리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이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 중요하면서 앞으로도 중요한 것, 그리고 지금은 중요하지 않지만 앞으로 중요한 것을 찾아 뻗어나가야 합니다.
- 최열 「환경과 문화의 사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중에서 접기
P. 129~130 우리는 이제 전혀 다른 사회를 재기획하고 탈화석연료의 공동체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 핵심은 사람과 사람이 서로 협동해나가는 상호부조와 호혜, 우애와 환대의 공동체 건설이다.
- 박승옥 「노예로 죽을 것인가,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 중에서
P. 150 도구의 힘, 무기의 힘은 다른 생명, 다른 사람을 제거함으로서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같이 보이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착시현상일 뿐, 상대방이 가지는 원한은 자기 자신에게로 되돌아와서 결국 모두를 파멸로 인도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 김낙중 「내일의 역사를 담당할 사랑하는 젊은이에게」 중에서
P. 169 나는 믿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도 길은 있다고. 삶의 참다운 길, 그 길을 만나게 될 때까지 이런저런 시련을 겪지만 이윽고는 희망을 만나게 되리라는 신념, 이것을 사랑하고 싶군요.
- 김규동 「그대에게도 길은 있으리」 중에서
P. 186 어떤가? 촛불문화제가 열린 이 일대의 거리를 아고라라고 명명하는 것도 민주광장의 의미를 살리는 한 방법이 아닐까? 아크로폴리스나 아고라는 시대가 다르고 장소가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 토론을 벌이고 의견을 집하한다는 뜻에서 보면 굳이 거부할 것이 없을 것이다.
- 이이화 「촛불문화제를 보면서 새 희망을 보았다」 중에서
P. 203~204 현재의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학교 파시즘’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성세대 모두의 잘못입니다. 왜곡된 경쟁과 “죽이지 않으면 네가 죽는다”라는 단 하나의 가치만을 가르친 선생님, 공무원, 부모 그리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해야 할 책임이 있었던 학자들의 침묵과 배신이 겹쳐서 지금 한국 10대들의 삶은 지옥이 되어 있습니다.
- 우석훈 「우리를, 언젠가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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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권오성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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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다. 수도교회 목사, 독일 헤센-나사우총회 선교동역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한신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였다. <한국교회 일치 운동의 역사와 전망> 등 여러 논문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독일통일, 교회가 열다》, 《만물의 시작에 관한 책》, 《세계교회사》가 있다.
최근작 : <대한민국 청소년에게>,<필리핀> … 총 6종 (모두보기)
기세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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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연구회〉 창립회장. 〈교육평론사〉 논설주간. 〈주간행정신문〉 주필.
〈전북민주동우회〉 회장.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창립 공동대표
〈국민화합운동연합〉 창립 준비위원장. 〈4월혁명회〉 이사.
〈묵자학회〉 창립 고문. 〈6·15공동선언 실천 대전본부〉 고문.
저서·역서: 『천하에 남이란 없다-묵자』, 『중국역대 시가선집』(기세춘·신영복 공역), 『예수와 묵자』(문익환·홍근수·기세춘 공저), 『주역』, 『주체철학 노트』, 『동양고전 산책』, 『묵자』, 『장자』, 『논어강의』, 『노자 강의』, 『성리학개론』, 『... 더보기
최근작 : <묵자>,<대한민국 청소년에게>,<예수와 묵자> … 총 28종 (모두보기)
김규동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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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2월 13일 함경북도 종성에서 태어났다. 1940년 3월 16세에 함경북도 경성의 경성고보에 입학, 이때 이 학교 영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던 김기림을 만났다. 1944년 20세에 경성고보를 졸업하고 그해 2월 경성제대 예과(을)에 응시했으나 낙방했다. 그 후 의사인 매형에게 해부학, 생리학, 내과학, 외과학, 임상학, 산과학, 약물학 등의 의학서를 빌려 의사 검정시험을 준비했다. 같은 해 5월 연변의대 학장이었던 그의 친척 김광찬의 도움으로 연변의대 2학년 과정을 청강생 자격으로 수학할 기회를 얻었다. 1945년 함경북도... 더보기
수상 : 2006년 만해문학상
최근작 : <귀향>,<대한민국 청소년에게>,<나는 시인이다> … 총 13종 (모두보기)
김낙중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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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3년 중퇴하고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 고려대 정경대 강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원 겸 사무국장, 민족통일촉진회 정책심의회 의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대 중앙회의 부의장, 민중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의원 시민단체 협의회 상임고문,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고문 등을 맡고 있으며, 1954년 이래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노동운동사>, <굽... 더보기
최근작 : <대한민국 청소년에게>,<인류 문명사의 전환을 위하여>,<민족의 형성,분열,통일> … 총 4종 (모두보기)
김성동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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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음력 11월 8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났다. 내림줄기 있는 유가에서 어릴 때부터 우국지사 유학자 할아버지한테 한학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 해방 바로 뒤 뒤죽박죽과 한국전쟁 소용돌이 속에 아버지와 큰삼촌은 우익한테 외삼촌은 좌익한테 처형당하고 ‘아버지’와 ‘집’을 빼앗긴 채 유·소년기를 줄곧 전쟁난리와 이데올로기가 남긴 깊은 흉터 속에서 헤맸다. 1954년 옥계국민학교 입학, 1958년 서대전국민학교로 전학, 1960년 삼육고등공민학교 입학, 1964년 서라벌고등학교 2학년 2학기로 편입했고 1965년 3학년 1학기에 ... 더보기
수상 : 2019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02년 현대불교문학상, 1985년 신동엽문학상
최근작 : <[큰글자책] 만다라>,<미륵뫼를 찾아서>,<죽고 싶지 않았던 빼빼> … 총 53종 (모두보기)
김조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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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학산 초·중·고등학교를 나와 한남대학교를 거쳐 독일 G?ttingen 대학에서 사회학, 교육학, 정치학을 공부한 뒤 한남대학교에서 가르쳤다. 삶을 변혁시키는 평화훈련(AVP)에 참여. 함석헌 기념사업회 이사장, 『씨알의 소리』 편집주간 역임, 2021년 현재 『표주박통신』 주필.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최근작 : <홀로 그리고 함께>,<발바닥으로 인권을 만나는 평화로운 화요일>,<대한민국 청소년에게> … 총 10종 (모두보기)
박승옥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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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돌베개출판사 편집장, 녹색평론 편집자문위원,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충남 공주 사곡면에 있는 햇빛학교 이사장 일을 하며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작 : <제7공화국>,<어떻게 걸어야 하나>,<한국 사회적경제의 역사> … 총 12종 (모두보기)
우석훈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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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현대환경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국무조정실 등에서 환경 관리 및 기후변화협약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기후변화협약 정부 대표단으로 국제 협상에 다수 참여한 바 있다. 한국생태경제연구회 설립에 동참한 이래, 생태계 경제학의 기본 이론을 정립하고 생태학과 경제학을 접목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88만원 세대』, 『힘내라, 도서관!』, 『천만국가』, 『당인리』, 『팬데믹 제2국면』 등이 있다.
최근작 : <The New Story>,<왜 우리는 돈에 지배당하는가?>,<힘내라, 도서관!> … 총 124종 (모두보기)
인터뷰 : 한국 사회를 향해 '짱돌'을 던지다 - 2007.08.23
이이화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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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대구에서 주역의 대가이신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보내 주지 않아 소년 시절 몰래 가출을 해서 고학을 하였습니다. 한때 문학에 열중하기도 했으나 청년이 되어 우리나라 역사 공부에 열중한 이후 살아생전 우리나라 역사에 일생을 헌신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떻게 고난을 겪었는지를 쉽게 들려주는 역사책을 주로 쓴 결과 《한국사 이야기》 22권과 《만화 한국사》 9권 등을 펴냈고 《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허균의 생각》 《동학농민운동》 등을 지었습니다.
최근작 : <[큰글자책] 이이화의 한문공부>,<[큰글자도서] 전봉준, 혁명의 기록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3 세트 - 전3권> … 총 260종 (모두보기)
이현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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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서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 목사요 동화 작가, 번역 문학가이기도 한 저자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들을 집필하는 한편, 대학, 교회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알게 뭐야》, 《날개 달린 아저씨》 등의 동화집과, 《사람의 길 예수의 길》,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 강의 1·2·3》, 《칼아, 너 갈 데로 가라》, 《그래서 행복한 신의 작은 피리》, 《이 아무개의 장자 산책》, 《대학 중용 읽기》, 《길에서 주운 생각들》,《이 아무개 목사의 금강경 읽기》, 《조아 조아 할아버지》, 《살꽃 이야기》, 《쉽게 ... 더보기
최근작 : <우리 품에 안길 너를 기다리며 아가 마중>,<웃음총>,<두려워 마라, 별것 아니다> … 총 302종 (모두보기)
최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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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대구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환경 단체인 한국 공해 문제 연구소를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끊임없이 해 오고 있습니다. 제1회 시민인권상(1993), 유엔에서 주는 환경상인 글로벌 500(1994), 골드만 환경상(1995)을 수상했으며, 미국 월드워치 연구소가 꼽은 세계의 시민 운동가 15인(1999)에 선정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최열 선생님의 미세먼지 이야기》,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현재 환경재단의 이사... 더보기
최근작 : <최열 선생님의 미세먼지 이야기>,<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대한민국 청소년에게> … 총 36종 (모두보기)
하종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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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1981년 인천 지역에서 노동상담과 교육 활동을 시작했다. 23년간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을 지낸 뒤 2012년 성공회대학교에 자리를 잡아 노동대학 제8대 학장을 지냈다. 노동 현장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잃지 않는 연구와 교육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작 : <신영복 다시 읽기>,<재난공동체의 사회적 연대와 실천>,<느낌 그게 뭔데, 문장> … 총 37종 (모두보기)
홍세화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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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2년 대학교 재학 시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제적당했다가 1977~79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 조직에 가담했다. 1979년 다니던 무역회사의 해외지사 근무차 유럽으로 갔다가 남민전 사건이 터져 귀국하지 못하고 빠리에 정착했다. 이후 관광안내, 택시운전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 20여 년간 망명생활을 했다. 이때의 체험과 성찰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이자 사회비평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1995년 한국 사회에 ‘똘레랑스’(tolerance)를 전하며 뜨거운 각성을 일으켰다. ... 더보기
최근작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 … 총 124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hongshenx
강신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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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철학 VS 철학: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철학 VS 실천: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1》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3》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강신주의 장자수업》(전 2권)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공저)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더보기
수상 : 2011년 전숙희문학상
최근작 : <상처받지 않을 권리 다시 쓰기>,<강신주의 장자수업 2>,<강신주의 장자수업 1> … 총 105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ShinContingent
출판사 제공 책소개

2.0세대를 향한 기성세대의 진실한 고백
2008년 봄과 여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뜨겁게 달궜다. 청계천 광장과 광화문, 시청 등에서는 연일 수만, 수십만의 인파가 모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권리를 주장했다. 그 촛불집회의 중심에는 기성세대가 ‘철없는 아이들’이라고 여겨오던 청소년들이 있었다. 이들은 정치인, 시민단체, 대학생 등 대다수의 기성세대가 침묵했던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기성세대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미디어로부터 일방적으로 공급받아오던 정보에 만족하지 않고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 캠코더 등을 이용해 자신들이 직접 정보를 만들어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미디어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특성을 반영해 이들을 2.0세대라 불렀다. web 2.0을 사용하며 쌍방향 소통을 하는 세대라는 의미이다.
『대한민국 청소년에게』는 촛불집회를 이끌어낸 2.0세대, 즉 청소년들의 열정이 모티프가 되었다. 그동안 기성세대에 의해 폄하되고 비난받아온 청소년들이 ‘사회의 중심적 의제’를 만들어낸 것을 바라보며 느끼는 기성세대들의 솔직한 감정을 전달한다.
이제 그 촛불이 부도덕한 정권을 심판한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썼다. 과거 적폐의 청산만큼 미래를 바로 세우는 일도 절실한 이때 그 출발점을 되돌아보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기에 새롭게 개정판을 낸다.
“인문학적 정신과 시대를 읽는 눈을 길러라!”
무한경쟁과 입시지옥, 그리고 심화되는 양극화와 신자유주의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 청소년들을 바라보며 기성세대는 어떤 감정을 느낄까? 그리고 또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을까?
『대한민국 청소년에게』는 소설가, 시인, 학자, 시민운동가, 언론인, 목사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성인 14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각각의 저자들은 활동하는 영역과 위치는 다르지만 청소년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이나 바람은 큰 차이가 없다. 이들이 청소년에게 바라는 것은 크게 보아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인문사회과학적 정신을 지니는 것, 둘째는 생명과 평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 셋째는 시대를 읽는 눈을 기르는 것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주제는 이 책의 모티프가 된 촛불집회의 의미에도 고스란히 투영된다. 촛불은 효율성과 이익에 매몰되어 생명을 경시하는 사고에 대한 거부이며, 무한경쟁으로 상징되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대이다. 또한 이 책에서 강신주가 언급한 것처럼 “인간의 생리에 반하는 인문학적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이 바로 촛불이다. 때문에 기성세대는 촛불을 들어 대한민국의 밤을 밝힌 청소년들의 용기와 열정이 그저 고맙고 대견할 뿐이다.
이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와 학원, 독서실, 집으로 이어지는 쳇바퀴 속에서 팍팍하기 그지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서 홍세화가 이야기한 것처럼 “공부는 많이 하지만 책은 읽지 않는, 공부하느라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상태가 바로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이다. 때문에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학교 교과목 외에도 고전 문학이나 역사, 사회에 관한 책읽기가 요구된다.
이 책이 청소년들의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과 필요를 진단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 세대, 두 세대를 앞서 이 사회를 살아간 선배들이 살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민국 청소년에게』는 부모와 교사를 비롯한 이 땅의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에게 권해주는 이 땅을 헤쳐 나가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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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북스 /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인문학적 사고와 시대정신으로 세상과 소통하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을 위한 필독서

책 표지에 나와있는 문구이다.
사실 이 책은 10년만에 재출간된 책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처음 출간된 당시는 2008년 즈음...
그 때의 나는 이제 막 엄마가 되어 일년을 살고
육아라는 새롭고도 험난한 장르에 매일 놀라고 울고 웃던 시절이었다.
이 책을 만들게 된 계기는 바로 그 2008년 광우변 파동으로 일어났던 촛불집회가 그 시발점이다.
촛불 집회에 등장한 새로운 면면들...
바로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과 젊은 엄마들이었다.
이 대목에서 조금 부끄러워지네 ㅎㅎㅎ
암튼 그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는 기획자와 집필진들...
그저 학업에 매진하며 입시에 끌려다니는 생각없는 철부지들이 아닌
또렷한 목적의식과 시대의식으로 집회에 나서
해산하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마이크를 잡은 경찰에게 '노래해 노래해'를 연호하고
물대포에는 '온수 온수'로 응수한 멋진 아이들~
그들에게 쓰는 위로와 격려 혹은 고해 등등
다양한 형태의 자유로운 글들을 만날 수 있다.
당대를 이끌어가던 유명 인문학자들과 강사분들의 글이 실려있는데,
한 분한 분의 개성이 필력이 느껴지는 글들이다.
기대했던 이이화 선생님의 글을 술술 잘 읽혔지만
어떤 글에선 나의 무지를 느끼며 부끄러워지기도 했으니..ㅎㅎ
인문학적 소양을 더욱 키워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인문학이라 죄송하던 시절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인문학의 시대..
우리를 사고하는 인간으로 만들고 시대를 고민하게 만드는 힘!
뜨거웠던 2016년의 촛불처럼 2008년의 촛불도 그러했을테지..
하나의 사건이 청소년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듯이
이 글을 읽은 청소년들의 마음에 어떤 불씨가 지펴질지도 모를 일이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 치열한 입시 전쟁에서 고군분투 중인
조카에게 이 책을 넌지시 건네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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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 2019-02-22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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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필독서가 될 책
대한민국의 미래의 기둥이 될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는 설명에 호기심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더나은 삶을 위해, 시대정신이 어떤것인지, 삶의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해줄 여러 분야의 (철학자, 목사, 한학자, 시인, 평화통일운동가, 소설가, 교수,시민운동가,경제학자,역사학자,목사,환경운동가,노동운동가,언론인)인생 선배들의 조언이 가득 담겨있었다.
책에서 많은 분들은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칭하며 그렇기에 사회에 대해 알아야하고, 때문에 인문학에 대해 필수적으로 공부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주체적 자아로 성장해가기 위해 현재 공부방법으로 만족하지 않고 독서를 강조하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기위해 현실비판적 삶을 살아야하며, 기계화에 차별화된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자신의 앞에 놓인 수많은 변화의 길에서 본인이 원하는 바를 선택할 줄 알아야하며, 평화통일이란 사명감을 가지고 화해상생의 길을 위해 선구자 역할을 할 줄 알아야하며, 자신의 부족함에 자책하지 말고 자신이 잘하는 장점을 찾아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젊은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어디서도 쉽게 받지 못할 조언들로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던것 같다. 과거의 위인들이나 역사적 사실들, 혹은 자신의 과거를 불러와 설명하는 분도 있었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 분도 있었다. 현재 젊은 학생들이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음을 모든분이 공감하면서 이들이 앞으로 만들어갈 사회에 대해 그들이 가져야할 자신감과 자부심 그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참 좋은 이야기가 가득 담긴 책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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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땡 2019-02-18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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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에게

수험생의 길이 끝난지 한참이 지난 후에야 자신을 위한 독서를 할 수 있었고, 어른이 된지 한 참 지나서야 어렴풋이 인문학에 눈을 뜨고 개인의 삶에 치중하던 것에서 시야를 조금 더 넓힐 수 있을 만큼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제 막 청소년이 되는 아이나 입시 지옥에서 허우적 거리는 아이에게 제가 깨달은 내용을 전달하면 무슨 사이비 같은 소리냐, 팔자가 좋으니까 저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하고 치부되어버리기도 하였답니다.
이런 때일수록 말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이런 책들을 우리 청소년들이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맘이 컸습니다.
물론 이 책의 기획의 말 속에 등장했던 생각이 깨어있는 청소년들의 일화를 보면서 어른인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시대정신을 보면서 내 아이도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의 소리를 내뱉고 살 수 있는 청소년이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바람도 품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아이가 유아기 때 내 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철학적이라서 아이에게 배우고 깨닫게 되었던 경험도 왕왕있습니다.
여전히 국영수에 치우쳐 아이에게 공부하라 잔소리를 하고 있는 학부형이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내 아이가 바른 판단력과 사고를 가지고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14명의 작가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지혜를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해 주는 형식으로 담고 있습니다.
사실 강신주와 이이화 작가의 글에 관심이 있어서 그 부분부터 살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 속에 와 닿았던 글은 청소년에게 말걸기를 쓴 홍세화 작가님의 글이었습니다.
공부만 하던 조카에게 제대로 말걸기를 할 수 없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지식을 암기로 익히고 평가 받는 것에 그치는 교육 방법 덕에 아이들은 점점 더 자신의 생각이란 것을 잃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여유조차 없어 마음이 조급한 아이들에게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네 생각을 정리해 보라 말한다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곤 하지요.
이제 청소년의 대열에 들어선 아이에게 책을 권해주면 다 안다고 말하곤 합니다.
작가가 말했던 미디어의 홍수가 들어 맞는 것입니다. 미디어 정보를 통해 얻은 정보는 진실이고 진리인 양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를 보면서, 사실 저 또한 그랬기 때문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 엄마는 조언이라고 말하지만 아이는 잔소리로 들리는 말들을 들려주곤 합니다.
엄마는 행복해? 나는 오늘도 행복해 라 자주 말해주던 아이였는데,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흔들림없이 진정한 자아실현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걱정스런 마음이 앞서기도 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인문학적 사고라 생각하면서도 현실 세계에서 애써 외면하게 되는 부분이 인문학적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철학과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는 지침이 되는 글들이 담뿍 담긴 이 책을 우리 아이들에게 직접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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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유키 2019-02-18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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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북스]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10대들이여 시대를 읽어라,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라!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하고픈 이야기가 담긴 그런 책이다. 2008년당시 촛불을 들고 나섰던 청소년들을보며 반성한 한 선생님이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강사들의 이야기를 모아모아 담은 다양한 종류의 글이 담겨 있었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하고픈 이야기의 내용들은 너무도 다양했으며, 철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사고가 적절하게 녹아들었음에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 차 례 ]
1. 인문학 정신을 기대하며
2. 생명, 그리고 평화
3. 2.0 세대와 시대정
이 책을 읽으며 현재 청소년들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에게도 두 자녀 (중학생, 고등학생) 가 있기에 글들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던것 같다. 아이들이 힘들어 할때, 아이들이 답답해 할때, 선택의 기로에 당도해 있을때 언제든 아이들의 어깨를 누르고 있는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주고 싶은 열정이 가득한 나이기에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되는 감정들을 노트 한켠에 살포시 기록해 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보다 기억에 남았던건 '촛불집회 이야기였다.
불과 십여년 전의 일임에도 난 당연하게 이명박 정권 시절이 아닌 박근혜 정권 시절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 책이 나온 시점을 생각해본다면 당연히 미친소 집회를 떠올려야 했다. 어렴풋하게 떠오른 집회의 모습은 나에게도 충격적이었다. 단지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단 한번도 참여해 보지 않았던 집회속에는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건 학교를 마치고 모인 교복을입은 학생들이었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그런 모습을 보며 어린것들이.. 라며 혀를 찼을지 모르겠지만 난 그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껴야만 했다.
미친소 파동으로인해 자신들의 먹거리에 위협을 느꼈을 아이들의 심정이 느껴지는 듯 했으며, 얼마나 불안감을 느끼고 얼마나 답답했으면 일분 일초가 아까운 학생들이 저 거리에 나와 목이 터져라 저렇게 외쳐야 했을지 미안하기만했다. 예전의 아이들처럼 어른들 말에 순종하는 그냥 착한 청소년들이 아닌 자신들의 의견을 당당하게 이야기 할 줄 아는 당당한 청소년들의 모습에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가정마다 미친소 현수막을 걸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던 집회였는데 이렇듯 가물가물해진 내 기억이 참 안타깝기만 하다.
기성세대 모두는 여러분, 10대들의 인권과 삶에 대해서 공범인 셈입니다. (205쪽)
나에게 많은 여운을 남겨준 책이었다. 생각의 꺼리를 던져주었고, 나의 아이들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나와 아이가 함께 살아갈 미래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을 해볼 수 있었다. 이게 정답이다 라며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에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할 문제들이겠지만 나 혼자 고민하며 생각하기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듯 하다. 단지 아쉬웠던건 나의 아이들 (14세,17세) 의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지가 의문스럽긴하다. 지금 시대의 이야기가 좀더 반영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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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건우맘 2019-02-18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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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주체를 생성하라
10년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당시에는 제목만 알고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보게 되었다.
강신주, 우석훈, 하종강, 홍세화 등은 그때 당시 유명한 (혹은 뜨는) 강사들이었다.
이들 외에도 기세춘, 이이화, 이현주 같은 분들은 내공 깊은 어르신들이다.
이런 분들의 강의가 모여 나온 것 자체가 반가운 일이다.
주제는 청소년과 촛불이다.
그런데 지금 '촛불'을 말하면, 다들 박근혜 정부 탄핵을 떠올릴 거다.
아마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그럴 거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촛불은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촛불'이다.
이명박 정부 때 청소년들, 유아+엄마들이 참여한 그 촛불..
헌데, 2008년의 촛불이 없었다면 2016년의 촛불이 있었을까?
정치적인 문제, 또 축구경기 관람문화 등의 영향으로
우리에게 광장으로 나가는 건 그리 어색한 일이 아니다.
그 청소년을 보며, 미래의 주역들에게 한 마디씩 해준 책이 이 책인데,
내용과 분위기는 제각각이다.
높임말, 반말도 있고, 아예 아버님께 드리는 편지글도 있다.
직접 청소년과 만나며 느낀 점을 나눈 글도 있고,
강의한 걸 옮긴 글도 있다.
확실히 세상을 넓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정말 다양한 글이다.
우리가 누구인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이런 깊이 있는 생각을 유발하고 격려하는 책이다.
다만 약간 시간차가 있어 주 독자들이 어떨까 싶다.
당시엔 20대, 지금은 30대인 나는 대체로 알아듣는데,
요즘 10대는 당시 기억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꼭 2008년의 촛불이 아니더라도,
2016년의 촛불을 떠올리더라도 크게 이상하진 않을 것 같다.
특히 홍세화 선생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보다 주체적으로 사유해야 한다.
이 책은 시야를 넓히는 데 유용할 수 있고,
더 깊은 독서로 나아가는 마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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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마루 2019-02-1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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