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1

김우창 회고록이 있는가요?

 

김우창 회고록이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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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우창 교수가 직접 집필하여 단행본으로 낸 독자적인 <단독 자서전>이나 <회고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김우창 교수는 스스로의 삶이나 개인적 이력을 전면에 드러내어 개인사를 서술하는 방식의 글쓰기를 오랜 기간 삼가 왔습니다.

다만, 그의 생애와 사유의 궤적을 회고적인 형태로 살펴볼 수 있는 대체적인 자료와 책들은 다음과 같이 존재합니다.

1. 대담집: 사실상의 '구술 사상 자서전'

  • <세 개의 동그라미: 마음, 이데아, 지각> (김우창·문광훈 대담, 한길사, 2008)

    • 제자이자 미학자인 문광훈 교수와의 장시간 대담을 모은 책이다.

    • 성장 과정, 유학 시절, 학문적 형성 배경, 시대적 체험과 사유의 전개 과정을 깊이 있게 나누었기 때문에, 김우창 교수의 지적 일생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충실한 구술 회고록 역할을 한다.

2. <김우창 전집> 내의 대담 및 산문

  • <김우창 전집> (전 19권, 민음사, 2016 완간)

    • 대담/인터뷰 1·2권 (전집 13·14권): 1968년부터 2014년까지 여러 매체와 진행했던 대담 및 인터뷰가 묶여 있다.

    • 에세이 및 총목록/연보: 전집의 마지막 구성과 각 산문집 곳곳에는 저자의 상세한 생애 연보와 함께, 자신의 글쓰기와 학문 여정을 회고적으로 반추하는 에세이들(예: '글을 쓰는 것 - 문제를 풀어 가는 과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3. 연구자들의 연구서 및 평전적 논의

  • 문광훈 교수의 김우창 연구서들

    • <구체적 보편성의 모험> (2001)

    • <김우창의 인문주의> (2006)

    • <한국인문학과 김우창> (2017)

    • 김우창 교수의 사유 체계와 학문적 일생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정형화한 평전적 성격의 지성사 연구서들이다.

정리하자면, 전통적인 의미의 개인 회고록은 없지만, <세 개의 동그라미>나 <김우창 전집> 내의 대담집을 통해 그의 생애와 사상의 궤적을 회고록에 준하는 깊이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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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확인되는 범위에서는 김우창이 자신의 생애를 시간순으로 서술한 정식 <자서전>이나 <회고록>은 없습니다.

다만 회고록에 가장 가까운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우창 전집 18·19: 대담/인터뷰 1·2>

전집 18권은 1968~1999년, 19권은 2000~2014년의 대담과 인터뷰 약 90편을 모은 책입니다. 문학, 학문, 정치, 사회에 관한 발언뿐 아니라 자신의 학문적 선택과 글쓰기, 시대적 경험을 설명하는 대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우창의 삶을 직접적인 서사로 읽으려면 이 두 권이 가장 유용합니다.

특히 19권의 대담 <행동과 사유>에서는 영어로 저술하여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길 대신, 한국 사회에서 당장 마주친 문제들을 한국어로 사유하고 쓴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런 발언은 그의 지적 자서전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우창 전집>의 ‘연보’

전 19권으로 완간된 <김우창 전집>에는 그의 생애와 활동을 정리한 연보와 저술 총목록이 실려 있습니다. 1937년 전남 함평 출생, 서울대학교 영문과와 하버드대학교 유학, 서울대·고려대 교수 생활, 문학평론과 공공지식인 활동 등의 기본적인 생애 경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본인이 서술한 회고록이 아니라 편집된 자료입니다.


문광훈 등과의 장시간 대화

<세 개의 동그라미: 마음, 이데아, 지각—김우창·문광훈의 대화>도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 책은 개인적 사건을 중심으로 한 회고록은 아니지만, 김우창이 자신의 철학적 관심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대화 형식으로 설명한다는 점에서 ‘사상적 자서전’에 가깝습니다. <김우창 전집>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역시 직접적인 회고록은 아니지만, ‘곤학의 역정’과 자기 형성에 관한 논의에는 자신의 학문적 삶을 돌아보는 성격이 일부 들어 있습니다.

김우창의 정식 회고록이 없는 것은 그의 글쓰기 태도와도 관련 있어 보입니다. 그는 개인적 일화와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개인의 경험을 보편적인 사상·역사·사회 문제로 전환하여 쓰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애를 직접 이야기하기보다는 시대와 문학, 정치와 자연을 논하는 글 속에 자신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남겼습니다.

한 평자는 19권짜리 전집에도 김우창의 비망록, 편지, 일기, 가족사 같은 사적 자료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내면과 생애를 온전히 보여주는 전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별도의 회고록이나 본격적인 전기가 아직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김우창의 생애와 사상적 형성 과정을 읽으려면 다음 순서가 적절합니다.

<김우창 전집 18: 대담/인터뷰 1>

→ <김우창 전집 19: 대담/인터뷰 2>

→ <세 개의 동그라미>

→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 전집의 연보와 저술 목록

결론적으로, 김우창의 정식 회고록은 확인되지 않지만, <대담/인터뷰 1·2>를 중심으로 관련 자료를 엮으면 상당히 충실한 ‘김우창 지적 회고록’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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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 전집 완간 세트 - 전19권 검색 | 김우창 전집

김우창 (지은이)민음사2016

  • 다원 시대의 진실 -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2000~2009
  • 사물의 상상력과 미술
  • 예술론 - 도시, 주거, 예술
  • 정치와 삶의 세계
  • 풍경과 마음 - 동양의 그림과 이상향에 대한 명상

신간부터 

  • 궁핍한 시대의 시인 -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 법 없는 길 -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 이성적 사회를 향하여 - 사회와 정치에 관한 에세이
  • 지상의 척도 -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 시인의 보석 -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 보편 이념과 나날의 삶 -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1964~1986
  • 문학과 그 너머 -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1987~1999
  • 시대의 흐름과 성찰 2
  • 대담 / 인터뷰 1 - 1968~1999
  • 대담 / 인터뷰 2 - 2000~2014
  • 산과 바다와 생각의 길
  • 세 개의 동그라미 - 마음, 이데아, 지각 ─ 김우창.문광훈의 대화
  • 시대의 흐름과 성찰 1
  • 문학의 경계와 지평 -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2010~2014
  • 풍경과 마음 - 동양의 그림과 이상향에 대한 명상
  • 정치와 삶의 세계
  • 예술론 - 도시, 주거, 예술
  • 사물의 상상력과 미술
  • 다원 시대의 진실 -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20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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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60년대부터 글을 발표하기 시작한 김우창은 2015년 현재까지 50년에 걸쳐 활동해 온 한국의 인문학자이다. 서양 문학과 서구 이론에 대한 광범위한 천착을 한국 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현실 진단으로 연결시킨 김우창의 평론은 한국 현대 문학사의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그의 모든 고민이 담긴 글을 하나의 완결된 형태로 묶어 선보인다.

김우창의 원고는 그 분량에 있어 실로 방대하고, 그 주제에 있어 가히 전면적이다. 새로 선보이는 '김우창 전집' 19권을 기준으로 대략 원고지 5만 5000매에 이르는 막대한 분량은 그 자체로 일제 시대와 해방 후, 6.25 전쟁과 군부 독재기 그리고 세계화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따라온 흔적이다.

김우창의 저작은, 그의 책 제목들을 빗대어 말하면, '정치와 삶의 세계'를 성찰하고 '정의와 정의의 조건'을 탐색하면서 '이성적 사회를 향하여' 나아가고자 애쓰는 가운데 '자유와 인간적인 삶'을 갈구해 온 한 정신의 행로를 보여 준다. 그것은 '궁핍한 시대'에 한 인간이 '기이한 생각의 바다'를 항해하면서 '보편 이념과 나날의 삶'이 조화되는 '지상의 척도'를 모색한 자취로 요약해도 좋을 것이다.

2014년 1월 민음사는 새 김우창 전집을 출간하기로 결정하고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에서 2014년까지 매체에 발표된 글과 미발표 원고를 모두 수집하고, 매 편 편집위원의 검토와 저자의 감수를 거쳐 분류했다. 집필된 당시의 텍스트를 최대한 복원한다는 원칙을 두고, 개고된 원고의 경우 변화된 부분을 밝히는 등 김우창 사상의 전모를 추적하고자 했다.

목차

  • 1 궁핍한 시대의 시인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 2 지상의 척도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 3 시인의 보석 :현대 문학과 시인에 관한 에세이
  • 4 법 없는 길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 5 이성적 사회를 향하여 :사회와 정치에 관한 에세이
  • 6 보편 이념과 나날의 삶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1964~1986
  • 7 문학과 그 너머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1987~1999
  • 8 예술론 :도시, 주거, 예술
  • 9 사물의 상상력과 미술
  • 10 다원 시대의 진실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2000~2009
  • 11 문학의 경계와 지평 :현대 문학과 사회에 관한 에세이, 2010~2014
  • 12 풍경과 마음 :동양의 그림과 이상향에 대한 명상
  • 13 정치와 삶의 세계
  • 14 산과 바다와 생각의 길
  • 15 세 개의 동그라미 :마음, 이데아, 지각─김우창·문광훈의 대화
  • 16 시대의 흐름과 성찰 1
  • 17 시대의 흐름과 성찰 2
  • 18 대담/인터뷰 1 :1968~1999
  • 19 대담/인터뷰 2 :2000~2014
  • 별권 『연보/총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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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우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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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 한국 문학 비평의 원점,
  • 한국어로 전개한 사상의 정점
  • 문학과 사회, 예술과 정치를 종합한
  • 한국의 지성 김우창의 결정판 전집
  • 비평, 논문, 에세이에서 대담, 칼럼까지
  • 50년에 걸친 사유의 궤적을 망라한 19권
  • · 궁핍한 시대 속에서 문화의 재건을 모색한 자취
  • 한국어로 생각하는 모든 이를 위한 지적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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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한 시대의 지상의 척도

요즘은 거의 모든 책을 온라인 서점을 통하여 구입하지만

저 책들이 초판의 이름을 달고 나온 시절, 출판사에 주문하면 소포로 받는 통신판매 제도가 있었지요.

컴퓨터가 있었지만 퍼스널은 아니었고 온라인 서점은 존재하지도 않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김우창교수를 우상쯤으로 생각하던 문학평론가의 글에서 김우창의 평론집,

<궁핍한 시대의 시인>과 <지상의 척도>에 대해 예찬한 글을 보았던 차에

민음사에서 김우창전집이 다섯권으로 나왔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구입하기 위해

거금(?)을 마련하여 전철을 타고 상경하고 종로 2가에서 내려 교보문고까지 걸어서 갔죠.

 제가 살던 도시에 있는 서점에도 이 책들이 있었지만 신간임에도 여러 사람의 손때를 타거나,

표지가 우그러지고 제 맘이 들지 않아 책에 대한 결벽이 심했던 저는

힘이 들지만 저 책들을 직접 구입하러 단일층 동양 최대의 서점이라고 선전하던

교보문고에 직접 가보기로 마음 먹었던 것입니다.

​신간이니까 당연히 인문학 매대에 쌓여 있는 책 중에서 가장 상태가 좋은 책을 골라

종이 봉투에 담아 내려올 때의 기분은 한마디로 GOOD이었죠.

이런 나들이를 반복하며 유종호 전집 다섯권도 마련하였구요.

일년에 한두번 교보문고로 가서 책을 구매하는 일을 반복하다보니

나중에는 구입할 책 목록과 비용을 마련해서 책을 구입하고

교보문고의 매대와 진열장을 한번 쭉 살펴보면 나중에는 발바닥에 통증이 다 생길 지경이었죠.

간 김에 쉬어간다고 문고 뒷쪽에 있던 항상 손님들이 많아 북새통이었던 삼계탕집에 들러

맛있는 식사도 함께 하는 일이 일종의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

저의 서가에 있는 책들 중 상당수가 이렇게 나에게 온 귀한 손님들입니다.

요즘처럼 많은 사람들이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만 들여다 볼 줄 누가 알았을까요.

어린 친구들은 저 시절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책에 코를 박고 있던 광경을 상상이나 할까요.

저는 지금도 전철을 이용할 일이 있으면 스마트폰 대신 책을 봅니다.

누가 뭐라해도 애인같이 품었던 종이책이 좋아서요.

코로나 때문에 운동이 부족하신 분들!

걷기 운동하고 싶거든 대형서점 나들이를 강력 추천합니다.

니르바나 2021-10-04 공감 (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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