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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항아의 이야기- 블로그 [수련관계]

항아의 이야기-아래의 질문을 삼가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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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재 煎회원의 쓴 글 12

[스크랩] 수선재 회원 김준현님과 익게에서 일어난 사건 -팔문원 침낭 사건

제가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쓴 댓글을 문제삼아 수선재 회원, 한때 임원(관장)을 했던 분과 익게에서 말들이 오고가게 되었습니다. 사건 전말을 시간순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선재 회원님을 나타내고 글을 접하기는 쉽지는 않는 일이고 저도 좀 ~ 억울하구요...

[스크랩] 사이비 교주 문화영 골수추종자들이 만든 질문/답변 메뉴얼

문화영의 골수추종자들이 머리를 쥐 짜내어 만들었던 질문/답변 매뉴얼이라는 것을 소개합니다. 그 내용은 일반인들이 “사이비 아니에요?” 등의 질문을 해 왔을 때 문화영의 꼴통 골수추종자들이 답변 기준을 제시해놓고 일반 회원들이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 지를 숙지토록 한 내용..

[스크랩] 문화영 골수추종자들의 우스꽝스런 작태를 한 번 보시길...

문화영 골수추종자들의 우스꽝스런 작태를 한 번 보시길... ㅋㅋㅋ 아래 내용을 보시면 그놈들의 작태를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들은 무엇이 그렇게 무섭고 두려운 것인지??? 문화영의 예언대로라면 몇달 후면 광자대가 강하게 와서 오직 자기들만 살아남고 돈은 모두 휴지 조각..

[스크랩] 문화영은 누구인가? - 자칭 <조물주>라고 하는 사이비 교주 문화영의 실체

문화영은 누구인가? - 자칭 <조물주>라고 하는 사이비 교주 문화영의 실체 문학과 수련으로써 지구별의 영적 진화를 위한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다고 하는 <조물주> 반열인 10등급 ‘사랑과 창조의 서로소 선인’이라고 자칭 주장하는 문화영! 그리고 안타깝게도 착각 속..

[스크랩] 사이비 교주 문화영이 2012년 지구종말에 대비하자고 썼던 글

사이비 교주 문화영이 곧 2012년 지구종말(=지구위기=지구대변혁=지구대환란)에 대비하자고 썰을 풀었던 <잠이 오지 않습니다>라는 글의 전문을 아래에 올립니다. 요즘은 제대로 잠 좀 자고 있는지??? 시대의 사기극이 그런대로 성공(?)했으니 두 다리 쭉 펴고 잠은 아주 편히 자고 있겠..

[스크랩] 문화영의 쫄개가 <돈이 휴지조각 된다며 올인하라> 했던 U천서

2012년 지구종말(=지구위기=지구대변혁=지구대환란)이 올 것이라는 시대의 사기꾼 문화영의 치밀하게 계획된 사기 시나리오의 일환으로 회원들을 알거지로 만들고 가정파탄을 불러 일으키게 한 또 다른 두 개의 U천서 전문을 공개합니다. 이 U천서라는 것이 순전히 또라이 김00 수사란 놈..

[스크랩] 문화영 추종자들이 <영화 300> 동영상에서 뽑아낸 재미난(?) 교훈!

2007년도에 개봉되었던 <영화 300>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영화 300>은 100만 대군의 페르시아군에 대적했던 스파르타 300인의 결전을 다루었던 영화였지요. 그런데... 이 영화를 통해 사이비 교주 문화영의 골수추종자들이 회원들의 단합과 위기관리대응체계를 교육한다는 명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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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명상 116

제 3의 눈 상단전

유투브 검색을 하다가 나는 대경질색을 했다. 너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제 3의 눈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런 현상을 보고 있잖니 웃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 몇가지 봤다. 결국은 염려스러움이 밀려왔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환자들이 늘어날 것인지도 예측했다. 앞으로는 정신병환자들이 아~~주 많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자신 만의 채널에 제 3의 눈을 가르치는 자들은 그 눈이 열렸기에 가르친 것이라고 여기겠다. 그들은 혼자 터득한게 아닐것이고, 스승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잠깐 언급한다. 잘못 사용하면 위험한 상황이 올것이라고.. 그들 채널을 보고 그가 이끄는 수행단체가 가서 배우면 모르겠어. 그런데 이렇게 공개하고 혼자 따라하다가 , 죽음을 맞이할 수도.. 최악의 경우에 말이..

수련 명상 2021.02.02
나의 능력이 아닌것들이 나를 혼란스럽게한다

어느듯 나의 인생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수련.... 재미와 호기심으로 시작한 수련의 세계 인도까지 찾아가서 요가의 방법을 알고자 했던 나의 열정 이런 것들이 어느덧 나에게 어떤 작용을 하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어떤 이를 만나면, 나의 눈은 2개 이상이 되버린다. 나는 그를 쳐다보지 않음에도, 내 머리속에 영화처럼 그가 지금 이 순간 이 공간에서 뭔 짓을 하고 있는지를 스쳐진다. 공상과학 영화를 보면 주인공 머리속에 뭔가 스쳐지나가는 장면처럼말이다. 혼란스럽다.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영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cctv라도 있다면, 그 공간에서 내가 보지 못했던 장면을 확인하고 내 머리속 영상과 대조를 하면서 나의 단순 머리속 현상이었을 뿐인지 알아볼 수 있는지 말이다. 좋은점. (내 머리속..

수련 명상 2020.12.22
소식해야만 하는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5n4a_Y-d_KI 내가 좋아하는 인도 속담이 있다. 네가 누구인지 궁금한가? 그러면 네가 먹고 있는 것을 봐라. you are what you eat 수련 방법을 배울려고 채식을 어쩔수 없이 시작한 나는 채식을 하면 할수록 경이로움을 점점 알게 되었다. 먹는 것에서 오는 에너지와 나의 의식에 끼치는 영향 말이다. 이제는 소식도 실천해야 겠다. 식욕을 절제할 줄 알아야 그 나머지 욕망도 컨트롤 가능하다는 것. 저 강의자가 말하는 일본 사람도 감옥에 들어가서 죄수들 관상과 부자 관상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관상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이 먹는것에서 차이가 생긴다는 비밀(?)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수련 명상 2020.07.05
신과 나눈 이야기

한 때, 이 책에 심취했던 적이 있었다. 읽다보면, 저널리스트였던 저자의 논리 흐름을 타고 고개가 끄덕끄덕해지면서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역발상적인 생각까지 도달하면, 머리통에 철퇴 맞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영어의 단어가지고 이리저리 생각거리를 주는 내용을 보면서, 나의 지적 호기심이 충족되어가고 세상을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라는 넓은 안목에 빠져서 열심히 읽었는데.. 그 책을 읽고 석가모니의 초기 경전을 읽게 되었다.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석가모니처럼 논리로 무장된 인간은 보질 못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더욱더 멋있는 것은 석가모니는 언행일치를 보여주면서 살아갔던 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성인이라고 후세에 칭송받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시 신과 나눈 이야기의 내용으로 돌아와서, 그 책은 "사..

수련 명상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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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일꾼들의 특징

빛의 일꾼들의 특징

수련 명상

빛의 일꾼들의 특징
pia99 2014. 7. 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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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일꾼(Light Worker) 영혼들의 심리적 특성들

1.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느낀다. 대개 그들은 자신이 다른 이들과는 거리가 있고 스스로 외톨이라고 느끼며 오해한다. 그들은 종종 인생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길을 찾아야만 하는 개인주의자가 되는 경향이 있다.

2. 그들은 가정과 전통적인 직업 및 조직구조 내에서는 불편한 감정 가진다. 빛의 일꾼 영혼들은 선천적으로 반권위주의자(Anti-authoritarian) 또는 반독제주의자들인데, 이것은 그들이 태어나면서부터 권력과 위계제도상의 독단에 기초한 결정들이나 가치들에 저항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반권위주의적인 특성은 설사 그들이 소심하고 수줍은 성격으로 보일지라도 그러하다.

3. 어떤 형태로든 치료자나 교사로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 이끌린다고 스스로 느낀다. 따라서 그들은 심리학자나 의사, 교사, 간호사 등이 될 수도 있다. 그들의 직업이 이처럼 꼭 남을 직접적으로 돕는 방식이 아닐지라도 그들에게는 보다 높은 인류의 선(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도가 명백히 존재한다.

4. 그들의 삶의 비전(Vision)은 모든 만물이 어떻게 서로 연관돼 있는가에 관한 영적의식으로 채색돼 있다. 또한 그들은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내면에 지구 밖의 빛의 영역[천체:celestial body, 天體]에 관한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은 때때로 이런 세계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스스로를 지구상의 한 이방인으로 느낀다.

5. 그들은 생명을 깊이 공경하고 존중하며, 종종 이것은 동물에 대한 애호라든가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및 염려로 나타난다. 지구상에서 인간에 의해 저질러지는 동물과 식물세계에 대한 파괴행위들은 그들에게 깊은 상실감과 슬픔을 유발한다.

6. 대개 심성이 친절하고 인정이 많으며, 섬세하고 동정적이다. 그들은 타인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응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공상적이고 순진하거나 매우 이상주의적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 세상살이에는 부적합한데, 바꿔 말하면 비현실적이다. 그들은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분위기에 쉽게 영향을 받으며, 따라서 그들이 정기적으로 홀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구분해 분리시키는 것이 가능해 진다. 그들에게는 자기 자신 및 어머니 지구와 소통하기 위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7. 그들은 지구상에서 수많은 생(生)들을 살았으며, 그 반복된 환생의 과정에서 영성이나 종교등에 깊이 관계돼 있었다. 그들은 과거 전생에 압도적인 숫자가 기존 종교체제 내의 승려, 수녀, 은둔 수도사, 심령가, 마녀, 영매, 사제, 신부, 비구니 등으로 살았다. 그들은 한마디로 가시적인 세계(물질세계)와 비가시적인 세계(영적세계), 지구상의 일상적 삶과 사후의 신비세계, 신의 세계와 선과 악의 영혼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에 그들은 무지한 인간들로부터 거부당하고 박해를 받은 바가 있다. 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자체적으로 소유한 특별한 영적 능력으로 인해 (중세시대에 마녀나 마법사로 몰려) 화형 언도를 받았다. 때문에 그런 종교적 박해에 의한 정신적 상처들이 그들 영혼의 기억 속에 깊은 흔적으로 남겨져 있다. 이것은 현생에서 세상에 완전히 정착하는 데 대한 두려움, 달리 말해서 현실적으로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과거 생에 자신들이 신분이나 정체로 인해 난폭하게 핍박을 받거나 공격당했기 때문이다.

■ 의식이 깨어나지 못한 스타피플들이 일부 가질 수 있는 사회적 측면의 특징과 공통점들

 

1. 그들은 인간세상의 낯선 환경에서 외로움과 거리감, 상실감을 느낄 뿐 아니라 이곳에서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잠재의식적 느낌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것이 심해지면, 일부의 경우 우울하고 의기소침한 고립감에 빠져 매우 소극적 삶을 사는 경향이 있다.

2. 보통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UFO와 외계인, 영적세계, 종교, 초상현상(ESP)등에 강한 관심과 이끌림을 느낀다. 보통사람들은 SF(공상과학) 영화 내용을 허구적인 픽션 정도로 치부해 버리는데 반해 이들은 그것을 실제처럼 받아들인다. 반대로 보통 인간들이 관심갖거나 열광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별 흥미를 못 느낀다.

3. 때때로 인간의 이기심과 폭력성에 환멸을 느끼고 진절머리를 내기도 하는데, 이런 인간세계에 대한 정신적 혐오감이 잠재적 고독감과 결합되면, 사회에 대한 소속감 없이 변두리를 배회하게 된다.

4. 일부는 살아본 적이 없는 지구의 거칠고 낮은 에너지 진동에 치여 현실에 잘 적응하지 못하며, 사고 자체가 몽상적이고 비현실적 경향이 있다. 또한 현실적, 물질적 삶을 도외시하고 불균형하게 정신적, 영적측면에만 치우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따라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5. 최악의 경우는 지구환경의 중압감에 눌려 살아가야 하는 고통을 견뎌내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질병이나 사고, 자살 등으로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즉 이런 케이스는 사명수행은 고사하고 인간세계에서 철저히 낙오되어 완전히 삶 자체가 실패하는 경우이다. 반면에 어떤 이들은 고향별에 대한 동경심을 극복하고 지구의 물질적 현실에 잘 적응하여 자신의 과업을 훌륭히 수행해 나간다.

6. 이들의 유전자는 예정된 미래의 삶의 특정 시기에 모종의 신호에 의해 기억이 활성 화되도록 암호화되어 있다. 이러한 깨어남은 조용하고 점진적으로 진행되거나 아니면 아주 극적이고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계속 잠재된 상태에 머무를 뿐, 명확히 각성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7. 외계 영혼들의 의식이 활성화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은 지구의 부정성과 탁한 에너지장이며, 이로 인해 근원과 단절되어 길을 잃고 헤메거나 완전한 망각상태에서 영영 깨어나지 못하는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지구에 온 목적을 망각한 관계로 그저 자신이 3차원의 보통 인간인줄 알고 다른 사람들처럼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 도서출판[은하문명]의 '2012 지구 차원 대전환과 천상의 메시지들' 본문 내용 中

곽종인 책 [도를 닦는다는 것] 2005 기사

화산파 23대 장문인 곽종인 [도를 닦는다는 것]

수련 명상
화산파 23대 장문인 곽종인 [도를 닦는다는 것]
pia99 2014. 8. 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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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도를 닦는 다는 것]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11746982BA

무협지 보면 화산파 이야기가 나오지요
실제로 화산파가 존재합니다. 중국 화산에요. 바위산으로 유명하잖아요















1940년 부산 동래구 수안동 출생.
-스승이 내린 도호(道號)는 종인(宗仁). 속명은 은자.
-부산 유락초등 동래여중·고 수도여자사범대 고려대 교육대학원 졸업.
-부산 서울에서 중등학교 교사로 20여 년간 근무. 결혼해 아들 둘을 둠.
-천주교와 불교를 거쳐 40년간 선도수련에 정진.
-1997년 중국 전진화산파 23대 장문인.
-2004년 화산도교협회 대사(大師) 칭호 부여

** 한국 수련문화 30년 김인곤 기자의 취재파일 (1-6) (1999 년 9 월호)

[스크랩] 한국 수련문화 30년 김인곤 기자의 취재파일 (1999 년 9 월호)

수련 명상

[스크랩] 한국 수련문화 30년 김인곤 기자의 취재파일 (1999 년 9 월호) (1)

pia99 2015. 1. 31. 

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십대 후반의 남자 치고 태권도를 배우지 않은 사람은 없다. 혈기 왕성한 십대 또는 이십대 그 시절 동네마다 무덕관, 지도관, 청도관, 정덕관 해서 도장이 없는 곳이 없었고, 한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이른 새벽 골목길 아침잠을 깨우는 것은 태권도 수련생들의 구령 소리였다. 하긴 당시만 해도 군 입대 시 태권도는 테니스나 바둑과 함께 특기자 혜택을 받아 좀더 편한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바로 ‘태권도 한국’의 한 풍경이다. 더구나 부대에 따라서는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의무적으로 검은 띠를 따야하는 곳도 많았던 그 시절.

이때까지만 해도 한학(漢學)을 하신 우리의 할아버지들께서는 아침에 일어나시면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지르고 두 귀를 잡아당기는가 하면, 빨래 방망이 같은 둥근 통나무를 지근지근 밟으셨다. 또한 그저 앉기만 하면 발바닥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손가락 발가락을 주무르거나 한자 투성이의 책을 소리내어 읽으시면서 허리를 좌우로 흔들곤 하셨다.
바로 그런 동작들이 도인술·양생술이라는 이름의 건강법이라는 것을, ‘야 - 압!’ 하고 주먹을 내지르는 태권도 흉내에 바빴던 손주들은 알 리가 없었다.

수련 문화의 태동

중국 또는 일본이 원산지인 당수도 또는 공수도 체육관과 공존하던 수 개의 태권도 문파가 국기원이 설립된 72년을 기점으로 정부 차원에서 하나의 단체로 통합 정리되는 과정을 밟게 된다.
그 러자 일부 태권도 문파는 이 같은 조치에 반발해 해외로 빠져나가 태권도 열기를 잠재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동네의 태권도장은 홍콩의 액션 배우 이소룡(73년 사망)의 ‘정무문(精武門)’이나 ‘당산대형(唐山大兄)’의 등장에 힘입어 합기도·십팔기·쿵푸 같은 무술을 가르치는 도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 때쯤 일제 치하에서 교육을 받으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본어에 능통하셨던 우리의 아버지들 가운데에는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 그저 틈만 나면 일본어 책을 읽던 분이 계셨는데, 당시 일본에서는 이미 니시 가쯔조 같은 걸출한 인물이 등장해, 서양의학이 아닌 새로운 대안의학으로 운동요법인 모관 운동이나 붕어 운동 같은 니시식(西式) 건강법이나 인도의 요가가 유행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주로 일본 책을 통해 소위 지식층이 들여온 요가는 신체 단련법 위주로 된 ‘하타 요가’여서, 그때 어린 우리들은 요가라는 말 대신 ‘꼰다리 또꽈’로 부르곤 했다.

소설 『단』의 실존 인물 봉우 선생

지금은 거의 일상 용어가 되어버린 ‘단전호흡’ 또는 ‘운기조식이라는 용어가 국내에 널리 알려진 것은 지난 84년 기존 중국판 무협소설을 능가하는 재미로 채워진 소설 『단』이 신생 출판사인 정신세계사에서 출간되면서부터였다. 더구나 소설 속의 주인공인 권필진 옹이 실존 인물인 봉우 권태훈 옹을 모델로 했다는 다분히 의도적인(?) 소문이 돌면서 소설 『단』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에 이르렀다.

1900년 서울 종로구 제동에서 태어나 94년 타계한 봉우 선생은 한의사로, 그리고 단학을 보급하는 한국단학회 연정원(韓國丹學會 硏精院)의 창시자로도 유명했지만, 단군을 섬기는 대종교의 최고직인 총전교로도 이름을 떨쳤다. 소설 『단』은 제목이 의미하듯 상당 부분 실제 상황이 포함되어 있지만,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닌 소설이라고 작가이자 당시 정신세계사 초대 편집장이었던 김정빈 씨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독립문을 한 걸음에 뛰어넘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해도 나는 기러기가 떨어지는’초능력의 발현이 우리의 전통적인 수련을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강한 암시를 주었다.

최 고 인기를 누렸던 중국판 무협소설에 빠져 있던 젊은이들은 완전한 허구라고 생각했던 무협지의 주인공이 초능력을 갖게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등장하는 각종의 수련 관련 용어들, 다시 말해 운기조식이나 분골착근, 환골탈퇴, 전음입밀, 주화입마 같은 현상들이 실제로 우리의 전통 수련문화인 선가비법(仙家秘法) 속에 존재했고, 또 그런 과정을 거친 실존 인물이 있다는 막연한 믿음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더구나 봉우 선생은 ‘평생을 통한 수련으로 얻게 된 통찰력’에 근거, 『백두산족에 고함』이라는 저서를 통해 ‘우리 민족은 인류 최초의 동방문명(東方文明)을 건설한 백두산족이며, 사물 즉 물질문명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대인 정신문명으로 되돌아온다는 물극필반(物極必返)의 원리나 백두산족에 찾아온 삼천 년만의 대운이 연계된 황백전환론(黃白轉換論 : 지금까지 백인들이 주축이 되어온 서구 문명의 선도적 역할은 이제 한 세대 안에 끝나고 황인종 특히 한국·인도·중국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명이 열린다는 이론)에 의해 머지않아 홍익인간 이념을 바탕으로 한 백두산족이 절대 평화의 세계 통일을 이룬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처럼 독특하고 신선한 사상 체계는 우리 것에 목말라 하던 수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켰다.

열화 같은 독자들의 요구를 감지한 정신세계사는 85년 여름 류관순 기념관에서 봉우 선생의 특별 강연회를 열었고, 무려 이천오백 여명의 청중이 몰려드는 대성황에 힘입어 열흘 후에는 여의도 광장에서 또 한 차례의 강연회를 개최, 역시 대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관심에 부응, 봉우 선생은 86년 2월 종로구 내수동 한국 빌딩에 한국단학회 연정원을 열었고 그 이후 ‘호흡법 곧, 조식법을 통해 단학을 수련한다’는 말의 줄임말인 ‘단전호흡’이라는 용어가 일반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여 섯살 때 모친으로부터 호흡법(調息法)을 배웠으나 열살 되던 해에 수명이 다해 이승을 하직하고 선계(仙界)에 갔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살아나는 과정에서 봉우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권옹이 그토록 알리고 싶어했던 단학은 천부경에서 시작되어 조선시대 중엽, 정북창이 남긴 수단서(修丹書)인 용호비결(龍虎秘訣)을 논리의 기본으로 삼는다.

그러나 봉우 선생이 총전교로 이끌어오던 대종교는 92년, 후임 안호상 총전교의 쿠데타 사건으로 권 총전교가 비상 대권을 발동하는 등 파란의 내분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구한말 세도가의 외아들로 자라 일본에 유학했던‘상류층 자제’ 봉우 선생에 대한 다양한 재평가가 등장했는데 “원래 무협지를 광적으로 좋아했었다” “일본 유학시절 ‘오까다식 정좌법(精坐法)’을 배운 것이 전부” “칠십년대 중반 매일 아침 통행금지가 풀리는 새벽 네시 삼십분쯤이면 청산거사가 창시한 국선도(그 때는 정각도) 수련장에 나타나 세 시간씩 수련을 하는 바람에 수련장 문을 닫지 못했다”는 이야기들이 꼬리를 이었다.

수련을 시작할 때 중요한 점은, 맹목적으로 수련에 뛰어드는 것보다 어떤 수련법이 자신에게 적합한 지를 판단하는 일이다. 바로 그 수련법을 찾기 전까지는 가능한 한 여러 가지 수련법을 경험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의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수련법을 찾고 난 뒤에는 곁을 돌아보지 않는 의지가 필요하다.‘무엇인가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분심(奮心)이 수련의 경지를 높이는 근원적이고 또 결정적인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마라톤 선수에게 축지법 훈련

86 아시안 게임과 88 올림픽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어 국내 체육계의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던 83년, 무교동 대한체육회 회장실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붓으로 직접 쓴 유려한 한문체의 편지는 ‘본인은 어려서부터 우리 전통의 심신 수련법인 단학 공부를 한 사람으로서, 소싯적에 충남 온양에 살았는데, 축지법을 배운 관계로 아침을 먹고 온양에서 출발해 한양에 와서 볼일을 보고, 한양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자곤 했다. 말로 하기는 어려운 선배들의 엄청난 능력을 얘기하기는 무엇하지만 내가 배운 축지법을 마라톤 선수들에게 전수하면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편지는 당시 체육회를 출입하던 기자들에게 우스갯 소리로 공개되었다.
그 러나 당시 중앙일보 기자였던 필자는 특별한 호기심을 품고 전화로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편지의 주인공은 밤 열한 시에 자신의 거처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그 때 필자는 세검정의 계곡에 위치한 한의원으로 찾아가, 수 차례 대한체육회로 날라왔던 흥미로운 편지의 주인공 여해 권태훈 옹을 만났다.

장시간 축지법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으나 그 때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들이 많았다. 축지법에 대한 권옹과의 대화 한 토막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문 : 축지법이 실제 가능한 것입니까?
답 : 마라톤 선수가 최고 속도로 계속 달리려면 무엇이 문제인가. 자신이 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끝까지 달리면 되는 것이 아닌가?
문 : 가장 빠른 속도로 끝까지 달릴 수 없는 것이 문제죠.
답 : 왜 그렇게 못하는데?
문 : … . 아마 숨이 차고 힘이 들어서일 것입니다.
답 : 계속 달려도 숨이 안 차고 다리가 아프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닌가?
문 : 그렇겠죠.
답 : 숨이 차는 이유는 두 팔을 위 아래로 흔들기 때문이야. 두 팔을 좌우로 흔드는 주법을 익혀야 해. 아베베를 봐. 달릴 때 두 팔이 좌우로 흔들리고 있어. 다음으로 발자국이 한 일자로 남아야 해. 호랑이를 봐. 발이 네 개지만 발자국은 한 줄로 나잖아.

결 국 마라톤 선수에게 축지법을 가르치고 싶다는 권옹의 이야기는 지금은 폐간된 《주간 중앙》에 화제성 기사로 소개되었고, 이후 모 텔레비전방송에서 인터뷰와 함께 권옹이 직접 지팡이를 양손으로 잡고 눈이 쌓인 집 앞마당에서 간단하게 축지법 시범을 보이는 모습까지 소개되기도 했다.

권옹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청와대 비서실에 근무하던 육군사관학교 출신 L씨의 관심을 끌었고, 결국 대한 육상연맹은 축지법 훈련을 희망하는 꿈나무와 2진급 선수를 추천, 실제로 축지법훈련에 돌입했다. 권옹은 대표 선수들을 희망했으나 스포츠과학 연구소에서 2주마다 경기력 향상 측정을 받는 조건으로 훈련 결과를 보면서 결정하자는 쪽으로 합의를 이뤘다.
훈련을 실시하면서 스포츠과학 연구소의 의견은 “심폐 기능은 향상되고 있으나 근력은 오히려 퇴보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권옹은 특수한 약(한약)을 복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희귀 약재 구입을 위해 홍콩에 다녀오기도 했다. 이후 희귀 약재가 국내로 반입되는 과정 중에 김포세관에서 말썽이 일기도 했는데, 결국 축지법 훈련은 유야무야 끝나고 말았다.
그 러나 수 년 뒤 당시 축지법 훈련을 받았던 장거리 선수 가운데 종목을 경보로 바꾼 K모군은 세 차례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결과를 낳아 “축지법은 역시 달리는 법이 아니라 걷는 법인 모양”이라는 비아냥거림이 관계자들 사이에 유행하기도 했다.

독신 미혼과 기혼자의 차이 ( 수행자 종교자 편)

독신 미혼과 기혼자의 차이 ( 수행자 종교자 편)




나의 이야기
독신 미혼과 기혼자의 차이 ( 수행자 종교자 편)

pia99 2014. 8. 10. 03:07




나는 미혼이다. 언젠가 기혼이 될지도 모르고 평생 미혼으로 살지도 모른다.



그동안의 내 경험 속에서 미혼과 기혼의 차이점을 깨달은 뭔가를 적어봐야겠다.

미혼과 기혼을 구분해서 현상을 바라보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다. 난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넌 결혼하지 말고 네 일 가지면서 살으라"고 누누히 듣고 자랐다.그러나 어느날 혼기가 찬 내가 결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자 어느날 엄마는 화를 버럭 내며 " 너도 독신녀들 처럼 살래? 난 그 꼴 못 본다 ! 근천스럽게 살거냐! "

나는 이말을 듣고 내 어린 날 엄마의 지론이 이렇게 180도로 변한 이유가 지금의 독신녀의 행태였구나 그렇다면 그렇게 생각하게 된 현상을 나도 유심히 관찰해보고 싶었다. 난 그동안 미혼기혼 여부를 떠나 개개인이 성향으로 봤지 그것이 미혼이 주는 영향일 거라고 생각은 못했다.

그 후로 그들의 행위를 더 유심히 실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엄마의 맘을 이해하게 되었다. 근천스럽게~라는 말의 의미에 많은 것이 내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금 이 때에 글을 쓰는 이유는 나중에 내가 기혼이 되었을 때 이 글을 적으면 나의 순수한 글에다가 기혼자 되더니 미혼을 폄하한다고 여겨질 수도 있기에 애인없고 약혼자 없고 말 그대로 혼자인 상태인 이 때에 이 글을 적어놔야 설득력이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유상종이라고 미혼들은 미혼끼리 어울리게 되고 기혼은 기혼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된다. 나도 미혼인 친구들이 많은데 취미생활로 인해 자연스럽게 기혼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그래서 똑같은 주제가지고 미혼자와 기혼자의 생각의 차이 , 감정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

이것은 일반화의 오류에 빠질수도 있다 하지만 이 글을 읽으신 미혼 분들이 맞아 사실이 그러하지하고 동감해주시면 되고 난 그렇지 않는데하고 여기시면 그렇게 되지 않는 어떤 변수의 환경이 있었기에 그리하다고 여겨주시면 될 것 같다.




1. 만혼인 미혼자들이 자신은 결혼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결혼의 단점들을 열거한다.

또 어떤 미혼자들은 종교 혹은 수행/수련에 흠뻑 젖어 생활하면서 그 단체에서 말하는 높은 단계(영성 혹은 건강 )에 갈려면 감각적 욕망을 버려야하니 결혼을 하면 수행이 잘 안될 것이다라고 세뇌된 사람들이 있다. 세뇌 시키는 그런 집단에서는, 또 하나의 이유를 말한다. 수승하기 위해서 결혼하지 않는 것이 빠른 길이다.

그러나 과연 이들은 이런 구도의 마음만 순수하게 있는 것일까?




에피소드1 (미혼자들)

어떤 스님의 강의를 듣고 대담을 나눈 후 막 식사를 하면서 나눈 대화이다. 내가 왜 스님 강의를 들은 후라고 강조한 이유는 그런 상태는 심신 상태가 한꺼풀 벗겨져 있어 즉 맑아져 있어 그 때 나눈 대화 내용들은 밑바닥에 깔려 있는 어떤 것들이 쏙쏙 올라와 직빵으로 표현되는 것을 종종 봤고 나 또한 경험해봐서 이런 상태일 때 나는 유심히 관찰한다.

모두 만혼인 미혼들이다. 가/나는 결혼하지 않고 수행하고 살것이라고 말한 분들이다.

가 : 항아(가명) 너는 결혼 할꺼니?

항아 : 응, 나는 할꺼야. 같이 수련하면 되잖아

가/나 는 모두 의외란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왜냐하면 수련하는 것 좋아하고 그 속에서 어떤 경험들도 직접 체험해 봣으니 설마 이런 세속적인 것에 관심이 없을 줄 알았나보다.

나 : 내가 알고 있는 사람 모 수련단체에서 만나서 같이 수행하면서 살자고 약속하고 결혼했는데 남편은 계속 수련만 해서 여자가 애기 낳고 여자 혼자 벌어먹고 살고 있더라. 근데 여자는 힘들어서 불행한데 남자만 행복해하더라.

너도 그럴 수 있다.


가 : 응 네가 남자를 벌여 먹어야 되...

항아 : 내 직업 특성상 같은 부류의 남자라면 그렇지는 않지.

가/나 : 그렇긴 그렇네..




[가]에게 전에 내가 이런 질문도 했었다. 만약 남편이 스님되겠다고 출가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가의 대답은 스님이 집안에서 생긴 것도 복이니 ( 이 부분 정확한 용어는 기억나지 않지만 뉘앙스가 이것였던 것같다 경전에 집안 조상들을 구제한다고 했던가 아뭏든 대단한 복으로 적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가족들 벌어먹일 것이다.



이렇게 말한 사람이 지금 위 대화를 하고 있으니, 잠시 나는 그 사람이 이사람 맞는지 이해가 안되었지만,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는 불교 수행한 남자는 복이고 그렇지 않는 수행자는 골치덩어리?로 여기는 이런 편협한 생각을 가졌거나, 정황을 봤을 때는 스님 강의 직빵으로 듣고 온 이 대화에서는 그의 본심이 있을 것이라고 무게를 둔다. 그 이유는 이성이 작용해서 말한 것과 한꺼풀 무엇인가가 벗겨져 말한, 편한 분위기에서 수다떨듯이 말한 것에 나는 그 사람의 본심에서 말한 뭔가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남자를 벌여먹기 싫어서 결혼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왕자조건을 갖춘 사람이 나타나면 하겠다는 것인가? 수행을 왜 하는 거지? 수승할려면 자비, 보시를 남에게도 해야하는데 그것을 남도 아닌 남편에게 하는 것이 그렇게도 싫은건가? 남편알기를 부처님 보듯이 하는 것이 수행이지 않는가?




만약 가/나가 진정으로 스님이 독신인 것처럼 그들도 수행의 삶 속으로 매진하기로 작정했다면 내가 결혼하면 네가 남편 벌여먹고 살아야 된다고 대화 내용 자체가 올라오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남편 벌어먹고 사는 여자도 그 행위도 선업 쌓고 업장 녹이고 남편에게 보시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타불이....



자타불이는 고사하고 남편을 벌여먹이고 싶지 않는 여자라면 역으로 살펴보면, 사람은 같으니까 놀고 있는 아내를 남편이 벌어먹이는 것도 남자들은 싫어한다는 사실... 나는 손해보기 싫고 즉 상대방이 이득보는 것은 싫고 내가 이득보는 결혼은 오케이... 그러면서 수행한다고 감각적 욕망을 멀리한다고 결혼은 NO..

이런 생각자체가 감각적 욕망이라는 것이다. 성욕만 감각적 욕망이 아니라...



나의 오라버니가 언젠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었지.

야... 돈이라는 것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것이 돈인데... 돈 보고 시집온 여자 남편 돈이 없어지면 이혼하는 거냐???



오라버니 질문에 나는 결혼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내가 결혼을 결심할 때는 이 남자가 거지가 되어도 결혼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잘 살펴보고 결정해야겠다고 맹세했다.

즉 내가 그만한 자질이 되었을 때 할 것이다. 내가 내 남편을 벌어먹여도 행복할 수 있을 때....



이런 말이 떠오른다. 심리학을 전공한 상담사랑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그 사람 왈, 스님을 포함한 도닦는 사람들은 현실회피자라고 아주 강하게 말했었지. 생활인들이 현실 세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면서 본인의 문제를 풀고 있는 것이라고 햇다... 그 사람의 강한 어감을 봤을 때 아마 심리학자 세계에서 그렇게 보는 것이 정설인 것 같은 뉘앙스를 받았다. 그러고 보니 깨달았다는 스님을 만나보니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다라고 여겨졌다. 깨달았다고 인가받은 스님도 본인의 뭔가가 팍팍 들어나서 신도들과 불화가 일어나는 스님을 보면서 종종 이런 생각이 들곤 했었다. 염불한다고 저것이 없어질까? 학벌컴플렉스 좀 볼 수 있는 눈과 직면해서 없애보는는 것이 해탈에 이르는 길을 가는데 빠르지 않을까...

노파심에서 적어보면, 심리 상담사 개인으로 나에게 말을 한것이니 모든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의 의견은 아니기에 진실로 도닦는 분들은 이런 의견에 맘 상하지 않을 거라 여겨진다. 오히려 헛바람 들어 도닦는 이들을 봤으니 수긍할지도...



에피소드 2 (기혼자들과의 대화)

가 : 항아 너는 결혼 할 거니?

항아 : 네 같이 수련했으면 좋겠어요

가 : 어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해 주어야 겠다.

너랑 같은 분야 사람 만나면 되겠네...

나 : 지금도 늦지 않았어. 결혼해야 인생을 알게 되고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지.




도닦는다고 일도 안하고 수승해지고 싶다고 공표하고 다니는 분들이 에피소드 1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무엇 때문에 수행하고 있나요?라고 묻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수행 여부를 떠나 독신으로 살겠다는 사람들과 나눈 대화들도 에페소드1과 같은 현상이다.

독신주의 미혼자들과의 대화는 “ 너 왜 결혼해? 결혼하지마...” 라는 분위기로 몰고 갔다면

기혼자들은 네가 원하면 할 수 있지. 언젠가는 하게 될거야라고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것...



신포도와 여우의 이솝우화가 있다. 신포도 (자신이 원하는 결혼)를 얻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을 왜곡되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까?

나 ? 나는 맘에 맞는 사람이 생기면 당장 결혼한다. 동거말고...

결혼은 감각적 욕망을 추구하는 삶이라고 말한, 자신은 결혼하지 않겠다고 공표한, 어떤 미혼 수행자가 지금 누군가와 동거를 하고 있다고 듣다보니 상담사 말이 정말 맞긴 맞구나.




2. 질투...

이런 감정을 내가 받고 있을 때는 정말 피곤하다.

내 결혼식에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은 사람을 꼽고 있으려니 놀랍게도 미혼들이 대거 빠지더라는 것이다. 에피소드1에서 가/나가 나의 결혼에 진심으로 축복해줄 맘이 있다면 대화는 저렇게 나아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 맘을 직시하기 싫은 어떤 방어기제가 모 경전에서 말한 최종 깨닫기 위해서는 결혼하지 않고 출가한 삶을 살아야한다고 해석해 놓은 그것을 인용하게 만들었다.

결혼하면 감각적 욕망을 따라가는 삶이고 결혼하지 않으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대처승 일본 스님의 수준은 뭐가 되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치자. 결혼했지만 욕망 절제하면서 살고 있는 분들 내가 실제로 만났다. 표면적으로 결혼 하지않고 살고 있는 도 닦는 사람보다도 더 치열하게 공부하더라. 부부금실 좋고...

어떤 개념화된 어떤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의 구미에 딱 맞아 떨어지면 본능적으로 그것을 잡아당기기 때문에 세뇌당하기 쉽다. 그리고 본인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못보게 만든다. 있는 그대로 알고 봄을 위해 도 닦고 있는데 말이다.

에피소드 3

가임연령 넘긴 즉 불임 미혼자 a 가 평소 동성의 미혼친구와 여가를 함께 잘 지내다가 그 친구가 결혼을 하더니 남자 쌍둥이를 낳게 되었다. 평소 결혼하기 전 그 미혼자는 딸을 원했고 끝까지 딸을 낳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었다. 그러나 이왕 일이 벌어진 것이니 다들 덕담을 해주었다. 그러나 불임 미혼 친한 친구는 이 말을 해주었다.

“ 선생님 그렇게 딸을 원하셨는데 아들 낳으셨네요. 앞으로 일도 바쁠텐데 언제 딸을 낳아 기르실 건가요? ”

산모였던 그 분의 대답은 다음에는 딸을 낳을 거예요라고 했더니 그 미혼자a 왈, “다음에도 아들이면요? ”

그 미혼자 a는 평소 알고 지내던 가임 미혼자 b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b는 평소 자신은 결혼해도 애기를 낳지 않겠다고 말하고 다녔다. a의 질문은 만약 임신하시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낙태하실 건가요? 선생님은 생명을 존중해서 낙태는 못하실 거 아닌가요? 어떻게 하실 건가요?

b는 요즘 불임 기구들이 다양하고 좋고 해서 이런 상황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뜻밖의 질문을 받고

그래도 운명이러니 낳고 길러야겠다고 했다. a가 뭐라고 했는지 아는가? a의 반응은? 그럼 선생님 집안 대물림 되겠네요~ b가 무슨 의미인지 묻자 대물림은 선생님은 부모님 사랑을 못받고 컸다고 했잖아요 그것을 고대로 아이에게 물려줄 거 아닌가요?

뜨악이다.... 기혼자는 절대 이런 말 하지 않는다. 왜 이런 말을 하게 되었는지 상황을 돌이켜 봤다. a 는 아이 화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어왔다. 왜지? 그래 그녀의 나이가 47이었구나 아이는 좋아한다고 했지 근데 불임나이지... 부모님 부부싸움을 많이 보고 자라 결혼하기 싫다고 했지.. 그녀의 질투였다. 질투의 표현을 이렇게 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마 평생하고 살지 않을까?



기혼자라면 원치 않는 남자 아이를 낳은 그녀에게 뭐라고 했을까?

기혼자라면 대물림이야기를 했을까? 오히려 애기를 낳아봐야 부모가 성장한다라는 이야기를 했겠지...실제로도 나는 그 말을 기혼자에게 많이많이 들었다.

컴플렉스가 있으면 축복을 할려고 해도 못한다는 것이고 자기가 무슨말을 했는지를 모른다. 후에 왜 그런 질문을 했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언제요?제가 정말 그 말을 햇었요?라고 하면서 기억을 못하더라는 것... 석가모니께서 업장이 두터우면( 즉 컴플렉스가 심하면 ) 무지에 휩싸여 본인이 무슨짓을 했는지 모른다라고 하셨다.




에피소드 4

어떤 스님왈... 내가 부처님처럼 정말 이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싶어서 나는 절에 들어갔는데 말이야

내 동기들 10명들은 하나같이 사회적으로 뭐를 못해서 들어온 자들이라는 것이야

결혼을 못해서 출가했다. 직장을 못구해서 출가했다. 돈을 못벌어서 출가했다 등등... 그래서 그들과 대화가 안되었었지.


나는 이 말을 듣고 모 스님이 하신 말이 생각났다. 솔직하고 진솔하게 속내를 터 놓으신 스님께 감사드린다.

그 스님께서는 주례를 4번해보셨는데 신랑신부 앞에서 신랑은 신부를 아내로 맞이하겠는가라고 물어보실 때마다 " 난 뭐냐 ? 난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 라고 자책비슷하게 말씀하셔서 우리가 웃었던 기억이 났다.

이런 마음으로 주례을 하셔서 그랫는지 자신이 주례를 본 4쌍 중에 2쌍이 이혼했다고 하니 2003년의 우리나라 이혼률보다 높게 발생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사례를 접할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부처님은 많은 것을 인간이라는 누리고 싶은 것을 누리고 실제 체험에서 다 부질 없음을 깨닫고 출가를 하셨기에 열등감이 없는 상태에서 수행을 했으니 그 정도의 경지까지 가지 않았을까...

성철스님도 대단한 가문집안 종손인데 출가하셨다고 들었다. 이런 주변 환경들이 도 닦는데도 중요함을 알게되었다.



부질없음을 실제로 알고 도닦는 것과 신포도와 여우같은 맘보로 도닦는 것의 차이는 그 사람의 행위에서 여실히 들어난다.

후자가 너무 많다보니 심리학계 내에서는 수행혹은 수련만 하는 사람들을 현실회피하는 사람들이다라는 말이 먹히는 것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난 차라리 독신을 표방하지 않고 대놓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 미혼자들이 솔직해서 좋다.

에피소드 : 0는 그래도 솔직한 사람이다. 나이는 40대 초반, 결혼 갈 수 있게 하는 이름이 있으면 개명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가: 언니, 나 결혼 하고 싶은 사람 만났어. 그냥 감이 와. 이 사람하고 할 것 같애. (0 언니의 반응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0 언니 : 그래... 사귀봐야 그 사람이 네 성격을 알아야지. 너 따지는 성격...

--- 불교에 대한 이야기, 수행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나누기를 좋아하고, 절에 열심히 다니는 언니의 입에서 나온 첫 마 디가 이 말이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했냐고 물어보니 대답이 재미있어다.

' 우리 엄마도 나한테 똑같은 말 해" ---> 본인은 엄마의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말하지만 40대 초반 언니가 초딩들이 하는 말(엄마가 이렇게 하라고 했어요)같은 대답을 하고 있다. 4번 엄마와의 밀접한 관계의 예로도 볼 수 있는 내용이다.

가: 언니가 엄마한테 그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땠어?

0언니 : ..... (무대답)

가 : 언니가 겪은 그 때의 감정을 내가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가 : 언니네 엄마는 언니에게 사랑이 없구나..

0언니: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 이런 현상을 대물림이라고 하지 않을까? 본인은 나에게 순수한 의도로 잘되라고 하는 말이 엄마가 자신에 했던 말을 고스란히 나에게 하고... 그런데도 끝까지 순수한 의도로 했다고 하는데.. 글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맘이겠지.



아줌마 5-6명이 모여 있는 곳에서 나는 위와 같은 똑같은 말로 시작했다. 어떤 현상이 벌어졌을까?

그 남자가 네 성격을 알고있대라고 물어봤을까? 전혀 아니다. 포거스는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관심이 많았고 집안 환경, 성격, 부모님 성격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리고 그런 가정 분위기에서 결혼생활에서 나올수 있는 사건에 대한 조언들.... 매우 진심어린 조언이었다.












3. 현실 직시의 두려움

수행의 묘한 정신 세계를 체득한 후 결혼 하지 않고 평생 이 길로 나아가겠다고 공표한 미혼녀a.

a에게 나는 이제야 자녀들이 미혼으로 살까봐 화를 내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겠다고 하면서 미혼자와 기혼자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듣고 보면 반박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치에 맞게...



*기혼자의 행동 -아줌마가 된다는 의미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데 수행에 있어 좋은 점이 많다.

◯ 넉살 좋다.

◯ 수치심이 없다. ( 수행에 있어 수치심은 장애물이다. 있는 그대로 보는데 장애 )

특히 성적 수치심에 있어 미혼자들이 기혼자들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

◯ 이혼하기 싫으면 원수 같은 남편과 어떻게든 잘 살아야 한다. 그래서 타인을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체념할 것은 체념하고 어떤 사람은 결국 남편이 부처로 보이더라.. 이런 과정을 겪으다보니

서로 부부싸움 일어나지 않을려면 배려를 조금이라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 그래서 아이 탄 생에 축복이 아닌 여자아이 타령을 하는 뜨악한 상황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아이 없는 기혼자라도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 결혼을 하고 싶은데 남자 벌어먹어주기 싫어 (즉 자신 손해보기 싫어) 결혼 안한 사람들이 가지 고 있는 콤플렉스가 없다.

◯ 뭔가 모르게 안정적이다. 미혼인지 아닌지 구별 기준인거 같다. 내게는...

◯경제수준이 비슷할 때를 비교하면 미혼자보다 기혼자가 여유롭다.




내가 이런 이유를 쭉 쭉 나열하고 있을 때 a가 소리를 치는 것이다.

항아씨도 (가명) 결혼 못할 수 있으니까 조용히 하세요 ~~~


그 때 나는 알았다. a는 존재의 소멸로 가기 위해 결혼도 않고 이 수행의 길로 간다고 했지만 주된 이유는 그것이 아니다!라고 알았다. 포장된 이유... 아니면 본인이 직면하기 싫은 맘 때문에 밑바닥에 깔려 있는 주된 이유는 모르고 수승한 삶이라고 인지 할 수도 있겠다. 직면을 원치 않는 맘이 얼마나 강한가!

내 대답은... 제가 결혼 못한다고 이런 말 하면 안되나요?





결혼하고 싶지만 가난한 자와 결혼해서 손해보기는 싫고 어쩔수 없이 미혼이 될 수밖에 없는데 종교적인 뭐와 딱 맞아떨어져서 그 길을 가는 사람과

나는 정말정말 깨달음의 길 중에 수행하면서 단순하게 사는 삶의 길을 가고 싶은데 결혼하면 웬지 그렇지 못할것같다는 직감에 기혼의 길을 내길이 아니구나 인정하고 이 길을 가는 사람은 구구절절히 미혼의 단점을 나열한 말을 들었을 때 반응이 어떠할까?

다르겠지. .....

적어도 현실 직시를 회피하지는 않겠지.




독신주의 수행 미혼녀들에게 나는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음에도 ‘그래요 좋은 사람 만나서 같이 수행해서 서로 도와가면서 성취하길 바래요“라는 말을 딱 한사람 이외에는 듣질 못했다.

어떤 분의 대답은 결혼이 감각적 욕망으로 빠지는 길인데 축복할 수 있겠냐고 하셨고...



허나 기혼자들은 자신의 결혼생활이 좋든 안좋든 상대방에게 좋은 쪽으로 말하더라 이것이지..



일체유심조라고 경전 말씀을 잘 알고 있는 수행미혼자들은 왜 나에게 좋은 사람 만나도록 원해봐라는 그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그들에게 묻고 싶다. 수행 왜 하세요??? 자타불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남편 먹여주는 것이 싫어서 즉 손해보는 결혼 그런 남자 만나는데 왜 결혼하냐라고 말한 수행독신자들...



4. 엄마와의 밀접한 관계

특히 미혼들이 엄마와 같이 사는 환경을 가지고 있을 때, 혹은 같이 살지 않더라도 고민 있으면 시시콜콜 엄마한테 털어놓는 미혼의 경우

" 엄마가 이렇게 ~~~하라고 하셨어. " 엄마가 ~~하지 말래" 등등

나는 엄마와 같이 살지도 않고 대화도 별로 나누지도 않는다. 위의 대화를 들을 때 초등학생이 엄마가 ~~ 하는 것처럼 그 사람들이 상당히 엄마를 의존하고 있구나를 느낀다. 나이가 몇인데.... 원래 이런 자질을 타고 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기혼중에서 엄마야~~를 찾는 이들도 있고 "내 남편이~~" 찾는 이들도 있는데 후자가 많다. 아마도 이런 의존성을 타고 나는 사람들이 미혼일 때는 엄마야이고 결혼해서는 내남편이~~이고 자식이 커서는 내 아들이~라고 하는 것 같다. 대체적으로 결혼하면 엄마야 하는 미혼들의 행동이 없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계속 실제 경험담을 추가할 것이다.

결혼했다면 악업짓지 않았을 미혼자의 심리에 대해 계속 쓸 것이다. 많은 미혼자 특히 고고한 독신주의자들에게 불편한 내용이 될 것이다. 불편하다고 느낀다면 내 글이 본인 밑바닥 심리에 뭔가를 건들었다는 것이다.

난 미혼이지만 언제나 결혼하기를 고대하는 미혼이다. 결혼안하고 수행하면 수승할 수 있는 빠른 길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여기 에피소드들이 말을 해주고 있지 않는가?



그리고 저를 아는 어떤 분이 이글을 보고 익명으로 햇지만 읽어보면 자기라고 느끼고 왜 나를 공개했냐고 여기시면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수필을 쓸 때 본인의 경험담을 쓸 수 밖에 없는데 결국 소재가 이런 것들 아닐까요? 진지하게 고민햇던 것들..

만약 이 글이 본인 느끼기에 좋은 내용이었다면 왜 나를 끌어들었냐고 하지 않았겠지요 역으로 기분이 나빴다면 본인의 행위들이 뭔가를 건들고 있는 것입니다. 수행하기로 작정하셨으니 좋은 방편으로 삼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미혼인데 미혼의 포장된 것들을 걷어내느라 직면하기 힘들었지요. 근데 벋겨내니 이렇게 보이더라 이겁니다.

제 대답 다시 합니다. 결혼 못할지도 모른다고 조용히 해야 되는 건가요 ??





제 글을 읽으신 분들...엄마의 이 말... 근천스럽게 살거냐라는 의미를 이 글을 보고 느껴지시나요?

결국은 엄마가 제가 톡 쏘는 이 말 덕분에 이 글을 쓰게 되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미혼자 분들은 왜 결혼하기 싫은 이유가 있으시거든 그 근본 뿌리를 잘 살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미혼으로 살 작성이시면 한 때 자신의 미혼으로 공감을 가지고 있던 친구가 결혼을 잘 가거든 진심으로 축복을 못하시면 뭔가 있는 것이니 그 문제는 해결하시고 사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냥 솔직히 인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각적 욕망을 버리기, 수승한 삶 같은 그런 고귀한 삶을 지향하는지 아니면 포장된 고귀한 삶인지를 잘 보시면 되고 그런 나를 인정해주면 되지요.



끝으로 40대인 오라버니가 결혼하면 에피소드1 처럼 그를 먹여살려 주는 배우자를 만날까요?

속사정을 알고 있는 저는 누가 누구를 먹여살리는 것인지 ... 웃음밖에 나오질 않네요

확률이 모든 것을 설명해줄순 없죠

못생긴 사람들 어찌 그리도 빨리 시집장가들 갈까요?

세속 조건으로 보면 괜찮은데 내 오라버니 왜 아직 미혼일까요?






마음 공부한다면 그런 확률에서 벗어나야 겠죠.

인생이 확률로 진행되어 가던가요?

대다수 사람들은 호흡 명상 맘 공부 안한 사람이 확률적으로 많지요. 극히 일부분이 하는 그런 길을 공부하고 계시면

확률대로 인생이 진행되지 않구나를 아시고 적용해보시는 것이 어떠실지...





참고 : 근천스럽다.

1) 보잘것 없고 초라한 데가 있다.

2) 꺼림직한 데가 있어 좋지 아니한 데가 있다.


음양이란 오행이란

음양이란




나의 이야기
음양이란
pia99 2013. 3. 31. 07:58




음양이란 버려야 될 그 무엇이다.




동양인에게 음양이라는 관념이 생겨날 당시에는 순환적인 관념으로 출발하였다. 음양소장의 실질은 이것이 消하면 저것이 長하는 것이 아니라 음․양 각자가 일정한 시한 내에 스스로 소장하는 것이다라는 관점이 초창기에 주류를 이루다가 음양대립의 속성을 가진 관념이 점차 중시되었다. 그 이후 오히려 사람들은 순환의 사상을 중시하지 않았고 그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현대의 음양의 개념은 대립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남과여, 해와 달, 남한과 북한, 동양과 서양, 아군과 적군, 善과惡 등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보면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이다. 이것은 사람들을 쉽게 현혹시킬 수 있는 강한 마력을 지닌다. 모든 것을 양자 대립구도로 만들어 놓는다. 이런 이분법은 판단의 명료성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오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난는 선(善), 너는 악(惡)으로 재단한다. 중도는 설자리가 없는 것도 이런 이유다. 안타까운 점은 타협과 조율도 쉽지 않다. 대화보다 힘이 우선한다. 토론이 아닌 논쟁이 발생한다. 이렇듯 이분법적 사고의 폐해는 심각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분법이 지니는 위험성을 알지 못한다. 이분법적 사고가 사람들의 사고영역을 얼마나 단순화시키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세상일이 일도양단으로 떨어질 수 있는 일이 있는가. 세상은 양자택일로 판단할 수 없는 그 이상의 매우 복잡한 그 무엇이 아니던가.

한의학에서 음양에 원리에 따라 우주의 원리, 인체의 원리와 구조를 계속 접하게 되고 해석하면서 많은 시간을 이렇게 보내다 보면, 이런 환경에 영향을 받아 세상사를 보는 관점에 까지도 영향을 끼친다. 한의학 음양이라는 단어를 陰→1,陽→2로 바꾸면 어떻게 되는 걸까? 1,2를 보고 있노라면 3,4,5...들이 있을 수 있겠구나라고 자연스럽게 여겨질 것 같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이 만나 미지근한 물이 되면 그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음양의 조화로운 상태인 것인지, 부조화 상태인것인지, 또 하나의 다른 상태의 무엇이 생겨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점은 인간의 사고 구조에 음양이라는 대립구도가 개인적인 나에게 있어서는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지기를 지양하는 면에서 유용한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만약 음양을 버려야 될 그 무엇으로 보지 않으면 음양이 학문적인 차원이 아니라 이분법적인 사고 논리에 흠뻑 젖어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지 모르겠다.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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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이란

pia99 2013. 3. 31. 07:54


오행이란 관계를 통한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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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다섯가지 기운을 오행(五行)이라고 하는데, 상생관계에서 水生木, 木生火가 발생한다. 이 과정들이 水가 火로 되어가는 변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상극, 상승, 상모, 반승, 반모에서도 관계를 통한 변화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오행의 관념은 나에게 타인관의 관계, 주변 환경과 나와의 관계를 유심히 살펴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고 있다. 고인 물은 썩듯이 인간이 자극을 받지 않고 홀로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지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란 정체되지 않고 동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런 상생․상극․상승․상모․반승․반모가 나의 進化에 도움이 되었는지 아니었는지에 대한 평가는 죽기 직전에 평가를 내릴 것이라 섣불리 판단 할 수 없지만 관계를 통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다는 희망과 기회를 준다.


 **에 입학하여 살아가는 동안 동기와 선배와 교수님들과 나와의 관계 속에서 내 자신이 어떻게 변해갈런지 사뭇 궁금해진다.




드디어 수련법이 국가 정식 과목으로 ...

드디어 수련법이 국가 정식 과목으로 ...



수련 명상
드디어 수련법이 국가 정식 과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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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99 2018. 9. 13. 17:31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mdmago&logNo=221358020233


이승헌씨를 보면 인간의 양면성을 적나라하게 보는 것 같다.
국선도 청산 도사께 수련을 배운 제자였다고 국선도에서는 말을 하고 있다.

국선도의 보급과 단월드의 보급의 정도를 보면, 단월드가 앞선다. 내가 단월드와는 인연이 없어서였는지, 그 도장에가서 이승헌 불미스러운 행적에 대해 논하고 나오는 적은 있어서도, 직접 그 라인에서 수련을 해보적은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그를 스승이라고 여기고 있고 단월드 소속 지도자 회원에게 배웠는데

  • 이승헌의 수련법은 현대적 언어로 아주 잘`~~~ 풀어서 회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 이승헌 제자였던 수선재 교주의 수련법을 배운적이 있던 나는 역시 수선재와 비슷한 점이 많네라고 여겨졌다.
  • 가만히 보면 위빠사나 명상, 소리 수련, 자기 암시법 등등 오만가지 명상법을 잘 접목시켜서 명상에 처음 접한 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잘 전달하는 것을 알고 있다.

운동 기구까지 특허로 등록해서 단전을 손으로 치지 않고 막대기를 잘 만들어서 요령있게 혈자리를 치도록 만든 기구를 나도 사용해봤다.

환자한테 써먹어봐야 겠다. 기구까지 살 필요는 없고...

그리고 현대 언어로 파고드는 멘트 중에, : 자신의 감각을 느끼면 의식이 확장됩니다. ------> 지도자의 이 멘트를 듣고 나는 역시 이승헌씨 답다라고 여겼다.

위빠사나 명상도 감각을 느끼지만 이런식으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부처님 초기 경전에도 이런 멘트를 보질 못했다.

그런데 맞는 말이다.

의식의 확장이라고 표현보다, 그 당시 언어 삼매로 표현을 하고 있어서 와닿지가 않는데, 이런식으로 풀어버리다니...

나의 감각을 요즘 시대는 등한시 하고 있지. 왜? 주관적이니까. 특히 학문하는 이들에게는.

그런데 알고 보면, 나의 안이비설신의를 관찰하는 것이야말로 나의 모든것들을 알아가게 해주는데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석가모니의 위대성에 머리가 절로 숙여질 수밖에....

몇천년의 석가모니께서 발견하고 중생들에게 누누히 이야기를 했는데 , 다시 그 쪽으로 회귀현상

남을 보지 말고 나를 관찰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내 경험상...

내가 육감각을 열어서 느끼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니까.

그러면 접혀진 세상이 조금씩 보이거든...

아 맞다! 단월드 지도자가 이런 말을 했지. 기감을 느끼면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어느정도는 맞기는 해. 나의 기감을 느끼고 거기에 재미를 느끼면, 에너지가 퐁퐁 샘솟듯이 나오지, 그런데 양면성이 있더라고...

인도에는 요가를 정식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고, 중국은 태극권을 정식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어서 중국인들은 기본 태극권은 할 줄 알던데
한국은 뭐임?????


벌써 다른 나라 에살~~에서 정식과목으로 가르치겠다고 하잖아.
그 효과를 인정하고.

내 동기중에 이런 경험담을 말했던 것이 생각나네. 자기가 과학고에 다닐때, 그 교장이 초창기 단월드(그 때는 평판 좋았음) 지도강사를 초빙해서 자율학습 시간에 원하는 학생들에게만

수련을 가르치도록 했다고 했는데, 그 때 자기는 단전호흡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 때 향상된 집중력과 체력으로 의대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지.

그 교장의 혜안에 학생들이 혜택을 보는구나라고 여겼고. 정말 위 사람이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 사람 인생이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mdmago&logNo=221352288071

전쟁통의 나라에 제자들을 보낸 이승헌씨의 통큰 마인드도 대단함.


뇌호흡이 문제되니, 뇌교육으로 명칭 변경해서 내용까지 변경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음.

뇌호흡 하다가 미치거나 자살한 세사람(제자였다고 함)을 한다리 건너 들어서 알게 되었고

역시 선가에서 정설처럼 내려오는 말 ; 상단전 집중은 아무나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우치게 해주는 사례였는데

나도 현재는 상단전에 집중 수련하고 있다. 모 단체를 만났고, 상단전 집중 명상이라고 해서 10년 이상을 열심히 수련하신 분들을 보고

결심했다. 안전한 곳이구나라는 확신했고 입문했고 그 방식대로 따르면서 맘 편안히 상단전 집중 명상을 하고 있다.

이것은 놀라운 경험인데, 여기에 쓸수가 없구나.

하단전 수련하고 다르다라는 말밖에...

상황에 따라 국선도식 하단전 수련도 하고 있다.

국선도의 뚜벅이 정신으로 과거 청산도사가 알려준 방식대로 가다가다 보면 절로 체득하는 맛도 좋은 듯...

국선도는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지. 그냥 흘러가는 현상이고.

그렇다고 무시하지도 않고. 그것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어서.

단월드처럼 현대의 멘트로 미리 알려주고 하는 것도 있고...

단월드 지도자님께 많은 수련법을 조금씩 맛보는 타임이었다.

언제 시간나면 국선도에 대해 좀 써봐야겠다. 그 속의 깊은 세계를 ...

우리 한국의 선가 호흡세계를 중생들에게 알려주신 청산도사께 감사합니다.


2023/08/22

[스크랩] 수선재 문화영에 대한 단상

[스크랩] 수선재 문화영에 대한 단상

수련 명상
[스크랩] 수선재 문화영에 대한 단상
pia99 2012. 9. 18. 20:51


종교단체에 이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대중에게는 수련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곳에 올립니다.

익게에 올린 제 글인데 여러곳에 제 체험담을 볼 수 있게 하고 싶어서요.

한때 선진원 회원으로 문화영에 대해서 얼핏얼핏 들으면서 정보를 입수했다.

수선인들은 너무 너무 문화영을 스승이상으로 대하고 있다.
마치 증산도에 가면 강증산에게 상제님을 부치지 않으면 펄쩍 펄쩍 뛰듯이


수선에서는 선생님은 오직 한분이란다.
다른 이에게 선생님 칭호를 붙이면 분위기가 쏴~~해지고 이상해진다.

이곳은 문화영에게만 선생님을 붙인다고 꼬집어서 나에게 수정해줬다.

이점에서 걸린다. 칭호에...

석가모니를 욕하던지 침을 뱉던지 하면 불교에서 경기를 일으킬까

부처를 쏴라라는 책까지 나오는 판국에



수선재도 이런말을 했다. 문화영씨가 왈, 팔문원을 만들었으니 스승도 버리라고

그런데 수선인들은 실제로 그렇게 하질 못한다.

증산도 분위기이다.



문화영씨가 한달 월급을 꼬박꼬박 가져간다고 한다.

그들은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 한때 억대 연봉을 버신 분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긴다



부처는 왕자에서 거지의 삶을 선택했다. 철저히 무소유 삶을 살았다.

솔선수범했다. 부처 자기가 왕자였기 때문에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나?



국선도 본원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그러나 수련인에게 기부금을 걷지 않는다.

적자를 청산도사의 부인이 식당일을 하면서 한달에 몇백씩 메워주고 있다.

수선재를 창단한 분도 그리하면 안될까? 기부금 걷지 말고 다버리셨다면서 여기에다

기부하시는 것이 어떠신지..... 수선인들에게 기부기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것을 보시면서 어떤 마음이신지 묻고싶다.



내가 알고 있는 요가수련단체는 들어가기는 힘들어도 (채식+ 하루2시간수련 1년)

들어가면 그 공동체마을에 들어갈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갔다온 사람들 왈

숙식 공짜, 스승 말씀 듣는 거 공짜 그래도 그 공동체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보시를 알게 모르게

하는 이들때문이란다. 인도에서 그 공동체에 한달간 살다온 요가 수련생들은 공짜로 있다가 온 사람들도 있고 돈 십만원내고 살다온 사람들도 있었다. 그 쪽 스승은 변호사로 자기 밥벌이는 자기가 하면서 절대로 단체의 돈은 손대지 않는다고 한다. 관심도 없고...



내가 이말을 수선인에게 했고(요가 스승이야기와 국선도이야기는 빼고) 문화영씨도 그렇게 살아야 되지 않나요?

회원들에게 시키지 말고 자신이 본보기가 되어야지요



그랬더니 수선인왈, 책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문화영씨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단다.



그들은 그렇게 세뇌당해 있었다.



문화영씨 글의 내용을 보면 무당필이 느껴진다. 본인의 말을 듣고 싶다

스님은 각성이 되었던 안되었던 자기 목소리를 내는데 말이다.

문화영씨는 책에서 본인이 우울하다고 그랫다. 낮은 알파파장을 맞추다보면 그렇게 된단다.

부처는 우울하게 지내셨나? 중생들이 보고 있잖니 안타까움과 자비심이 올라왔다고 했는데

문화영씨는 그다지 건강하지 못하다고 들었다. 온 우주의 탁기를 짊어져서 그럴수밖에 없다고 한다.


부처는 아퍼서 골골하셨나? 밥 한끼니로 하루를 사셨던 분인데 말이다. 그것도 진수성찬도 아니고.



문화영씨는 무당일까? 무당과 그녀의 공통점은 뭘까?



무당은 아프지, 우울하지, 신과의 통신을 하지, 돈 좋아하지, 세간에서 우~와 하는 능력 좀 부릴수 있지. 하지만 행복하지 않는 모습 (지복)을 보인다.

실제로 나는 그녀를 보질 못했다. 그녀가 쓴 책에서조차도 그녀의 사진이 없다.

세간에서는 문화영는 민*영으로 단월드에서 비서로 있었다고 한다. 그녀의 진짜 성은 무엇일까?

수선인에게 들은 말 중에 문화영씨가 문씨 집안에 태어난 이유는 글로써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한 운명이었기 때문에 문씨 집안에 태어났다고 했다.

진실은 무엇일까?





수선재의 약점은

그렇게 좋은 기운과 말씀이면 10년 역사를 가진 수련단체에서 깨달은자가 나와야 되는데
그렇지가 못했다는 것이다. 문화영씨 왈, 수선재는 거대한 우주선이라 출발은 더딜지 모르나 큰 우주선의 파워가 크듯이 
한번 날면 끝까지 쉼없이 날것이라고... 수선인은 말했다


깨달음은 각자 치열하게 수련해서 깨닫는 것이지않을까?

거대한 우주선에 타면 여러사람이 한번에 각성이 된다??? 그 우주선에 승선하라. 얹혀가는 거다


글쎄다. 10년이면 족하지 않는가... 깨닫는 자가 나오는 것까지

수선재에 관한 글들을 보니 문화영씨가 월급을 얼마나 가져가길래. 이런 비방의 글들이 올려져있는 걸까?

부처가 그랬다. 말법시대에는 자기가 부처라고 설쳐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그 때 그들을 구별하는 방법은 부처처럼 살고있는지(무소유) 를 보라고 했다.

내 식대로 판단하면 내 수준만큼 보일것 같아 언제나 이 말을 담고 그들을 비교 판단했다.

그리고 떠났다.

이제는 부처의 말씀이 그립고 그가 그토록 설한 팔정도의 방법도 알려주었는데



돌고 돌아 그 방법이 얼마나 정법인지 알게 되었다.



부처는 자기 싫다고 떠나는 사람에게 " 어리석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기록상에는 말이다.



성내지를 않았다는 것이다.



아래글이 사실이라면 문화영씨가 수련생들에게 어리석다라고 했다면

그녀 또한 부처가 말한 자비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자기 목적이 있는데 그 수단으로 수련인을 봤다면 말 듣지 않는이들에게 어리석다라는 소리를 할 수 있지



나는 증산도에서 어리석다라는 소리를 수사에게 들었다.

그 수사.. 증산도가 정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 자살할 사람이다. 그러니까 증산도에 매진을 해야할 분...







부처는 각자의 수준에 맞춰 설했다. 어리석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예수는 부자에게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고 자기에게 오라고 했다.

요즘 대부분의 종교단체들은 나눔과 비움을 이용해 이곳에 바치라고 한다.
자기가 속한 이곳에 말이다.


제가 수선재는 종교단체라고 하는 이유는 수선인으로 여겨지는 분의 댓글을 보면

수선재를 비판하는 사람에게 " 너희들도 한 때 자발적으로 충성을 맹세하고 들어온 사람아니더냐, 배신자다. "이런 글들이 올려있다가 자진 삭제된 댓글을 보고 판단한 것이다.

자발성을 그렇게 강조한다면 자발적으로 충성하고 살다보니 이건 아닌데 하면서 자발적으로 나갈수 있는 것 아닌가? 수선재가 입문할 때 이 집단을 이러이러하다라고 다 까발리고 알려주고 입문받아주는가? 그렇다면 할말없다. 그러나 내가 겪은바로는 아니었다. 입문하면 그들만의 싸이트를 오픈한다.

그러니까 그 때부터 알아나가는 것이지.

수선재들이여, 충성을 요구할때의 조건환경과 자진해서 배신자가 될수밖에 없는 조건환경을

비교해봐라. 조건이 같아야 충성과 배신이 동일선상에 놓이는 것이다.

수선재가 자부심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사회의 중산층들 이상, 식자층이 많은 회원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수선재여! 머리가 되니 잘 사유해보면 배신자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t

실제로 자발성을 중요시하는 종교수련단체라면 말이다.

배신, 충성이라는 단어는 수련단체에서 나올수 있나?

심지어 불교에서도 듣도 보지 못했다. 다만 깡패조직사회, 이상한 종교단체에서나 나올수 있는 단어아닌가?





천서뿐만아니라 우주인들도 말한다. 환란기가 오고 광자대가 온다고..

나는 이렇게 삶의 방향을 정했다.

오던지 말던지 열심히 수련하고 행하면서 살다 죽으면 되는 것이라고



그 때 수선재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살려고 발버둥치지 말고



치열하게 마음공부하라고 수선재에게 말해주고 싶다.

배신자라고 말하는 그 마음의 뿌리가 먼지 알려줄 수 있겠나 ? 수선재 수선인들이여



그렇게 하면 수선재를 욕했던 이들에게도 사랑으로 쌀을 줄 수 있겠지...





나는 자진해서 나가떨어짐을 선택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라고 열정을 낼려고 노력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는 시간이 아깝고 그 시간에 내 마음 관찰하고 버리는 것은 수선재아닌 혼자라도 가능하니까

모든것을 버려라 하면서 믿음을 강조하는 것은 뭔지.. 앞뒤 안맞는 말들이 따져들어가보면

있습니다. 짜집기했는지 몰라도..

믿음도 마음에서 올라오는 것인데.. 그 믿음은 남겨두라고 적나라하게 말씀해주시지

시중에 발간한 천서 책을 이제 다시보니 좋은 말들(다른 성인들이 말한말들과 같음)

사이 사이사이에 조그많게 끼어있는 수선재 스승에 대한 충성의 글귀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심리를 아주 잘 이용했다. 좋은 글들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열린다.

그 사이사이에 충성하게끔 하는 내용들이란!



충성은 나 자신에게 충성하는 거예요. 백척간두에 서있을지라도 실날같이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그 목소리를 캐취해서 그거 믿고 한걸음한걸음 나아가는 것이지...



실패하면 교훈삼아 미래에는 그렇게 살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천서를 믿고 의지하는 것. 실패하기 싫어하는 두려움이 또아리를 뜰고 있는 것일지도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출처 : 안티사이비 (종교단전명상초능력)
글쓴이 : 트리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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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 교회와 경쟁하는 기 수련 단체..그리고 단 월드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11

교회와 경쟁하는 기 수련 단체..그리고 단 월드 < 신학과 영성 < 기사본문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교회와 경쟁하는 기 수련 단체..그리고 단 월드
기자명 한상봉
입력 2011.05.03 

[교회를 떠나야 교회가 산다-8]

뉴에이지 운동이나 정신세계 운동에 포섭될 수 있는 범위는 대단히 넓다. 이른바 ‘우주적’영성이라는 관점은 기성관념에 지친 이들의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문화, 예술, 종교, 정치,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영성운동은 ‘조직’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형식적인 종교-정치세력화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아직은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힘을 얻어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교회,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회적 관심과 개인성화 모두에 눈총 줘

한편 신영성운동의 부류가운데 일반인에게 가장 생활적으로 가까이 다가서 있는 것은 '기(氣) 수련운동'이다. 단(丹)월드(예전의 단학선원), 국선도를 비롯한 기공 수련에 속하는 수련장을 도회지에서 발견하기란 너무나 쉽다. 이는 생태학적 위기와 맞물려서 도시인들의 건강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다는 데 일차적 원인이 있으며, 최근의 ‘몸’에 대한 관심의 증대와 웰빙 바람을 타고 예전에 헬스클럽에서 다지던 몸을 기공 수련장에서 돌보려고 하는 경향이다.

이를 두고 주교회의 문헌에서는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그 동안 사회적으로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던 인권이나 사회 정의와 같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보다는 개인의 안녕과 평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평화를 약속하는 기 수련단체들이 급속히 등장하게 되었다”고 분석하지만, 이는 실상을 상당히 왜곡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1980년대까지 인권과 사회정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투신했던 사람들과 1990년대 이후 기 수련에 몸을 맡긴 사람들은 동일한 삶의 궤적을 따라온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적 관심과 개인적 관심은 언제나 있어 왔고, 교회 역시 그 엄청난 군사독재 폭압의 시절에도 ‘의연하게’ 종교의 몫은 ‘개인 영혼의 구원임’을 믿으며 정의구현사제단이나 다른 사회사목 활동가들에게 은총을 베풀기보다 눈총을 주었던 고위성직자들이 많았다. 그들은 실상 민주화의 문제가 어느 정도 달성되어서 ‘개인’의 영적 구원이 쟁점화 된다고 판단내리고 있는 이 시절에는 다시 개인 ‘성화(聖化)’를 열망하는 개인들을 향해 ‘호교론적 차원’에서 걱정스럽다는 표정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개인 문제와 사회-정치-인권의 문제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이 시점에서도 정치사회적으로 산적한 문제가 그대로 보따리도 풀지 못한 채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인권유린의 사각지대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예전에는 독재정권 아래서 비합법/반합법으로 활동하던 사람들이나 사회운동가들이 시민운동의 형태이든 아님 다른 형태라도 여전히 사회적 해방을 위한 ‘투쟁’에 헌신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 등으로 열려진 공간에서 이러한 사회문제들이 공공연하게 논의되고,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다만 이런 문제에 예전에도 소심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이젠 정치 얘기 그만 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뿐이다.


▲ 사진출처/단월드 홈페이지 캡처



주교회의, '생활체육'적 성격의 기 수련은 인정해

한국에서 기 수련단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원인은 뉴에이지 운동이나 정신세계 운동이 세계적으로 유포되면서 한국민들 사이에 정서적 공감을 얻어가고 있다는 상황과 일차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암(癌)병동에서 고생하는 친지를 갖지 않은 사람이 없고, 다소간에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는 주부가 없다. 실제로 몸 수련은 정신적-신체적 안정감을 획득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충분히 확인되었다. 그래서 주교회의에서도 ‘생활체육’의 성격을 지닌 기 수련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신앙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고, 다만 생활체육의 차원을 넘어서 종교성을 띠게 되면 그리스도 신앙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애매한 발언은 사실 기 수련에 참여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정서를 무조건 반대할 수 없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음을 알게 한다. 그러나 기 수련 자체가 나름의 철학적 사상적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철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기 수련은 효과를 얻을 수 없다. 기 수련은 기본적으로 마음/생각과 몸을 나누어 생각하지 않는 동양적 지혜에 바탕을 두고 있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기 수련이 주교회의 문헌이 밝힌 대로 “대종교, 동학계, 원불교 등 일부 민족 종교들의 수도방법”에서 발전된 것이라면, 이를 전면적으로 금지해야 ‘순수한(?)’ 가톨릭 신앙이 보존된다고 솔직히 말해야 일관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철학적으로 여전히 몸을 혐오하고 정신을 숭배하는 이원론 교리를 남겨두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사제의 통제받는 좌선이나 명상은 문제 없어..
사제의 통제 벗어나면 이단 위험 경고


몇 년 전에 가까이 지내던 어느 사제에게 이렇게 물었던 적이 있었다. “신부님, 뉴에이지 운동 때문에 혹시 본당에서 무슨 문제는 없었던가요?” 그 사제는 “그거… 지식인들이나 관심을 갖는 일이지 다른 신자들한테는 별 문제 없지”라고 답하였다. 그만큼 몇 년 전까지는 사목적으로 지금처럼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다만 몇몇 지식인들이 갖기 마련인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정도로 치부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그 사제는 지금 기도생활에 좌선(坐禪)을 도입하고 있다. 명상음악과 결합된 좌선이 차동엽 신부 등이 예민하게 반응하듯이, ‘인격신’을 강조하는 그리스도 신앙과 대립한다고 여기지 않는다. 이른바 기도 중에 하느님을 섬세하게 느끼기 위한 예비적 단계로 여기는 것 같다. 그리고 본인이 사제로서 실족(失足)할 가능성이 없다는 확신에서 나온 것이리라.

그러나 기 수련이 사제들의 통제를 받지 않는 시공간에서 이뤄질 때에는 문제가 상당히 복잡해진다. 지식인들이야 ‘지적 사치’라 하더라도, 단학선원 등에서 기 수련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신학적 지식이 박약하고, 혹시나 가톨릭 신앙 자체도 충분히 무장되지 않았다면, 막연히 ‘생활체육’(주교회의의 이 표현 자체가 기 수련에 대한 멸시적 태도를 반영하는 것 같다)의 차원에서 시작한 몸 수련이 이른바 ‘마음수련’으로 넘어가면서 이단-악마주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기 수련장에 가보면, 주로 주부들이 많다.


▲ 사진출처/단월드 홈페이지 캡처



주부를 상대로 경쟁하는 기 수련단체와 교회

주부들이 가톨릭교회의 본당 활동에서 중추임을 부정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 경쟁 사회에서 아직도 남성들의 대부분은 생계를 위한 투쟁에서 자유롭지 않다. 좀더 여유있는 삶을 위하여 지금의 여유를 저당 잡히고 사는 도시의 가장(家長)들도 불쌍하지만, 이른바 절대적 여유를 성취했다고 하더라도 채워지지 않는 상대적 빈곤감은 소비사회가 낳은 저주다. 한편 전업 주부들은 여유있는 시간을 쇼핑센타에서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른바 성업 중인 문화센타나 교회에서 자기실현을 위해 분투한다. 그러므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주부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기 마련이다. 물론 여기서 기 수련단체와 교회는 경쟁상대가 된다. 그러니 당연히 교회에서 기 수련운동을 문제 삼고 나설 게 뻔하다. 손 놓고 단골을 빼앗기는 상점 주인을 생각한다면, 그도 이해할만 하지 않은가?

기 수련단체는 처음엔 주교회의에서 잘 파악하고 있듯이 처음엔 ‘건강한 몸’을 이야기하다가, 결국 확실한 고객을 만들기 위해 ‘건강한 마음’으로 가고, 결국 ‘도사(道士)’가 될 수 있다는 꿈을 불어넣는다. 이 단계별 접근방식은 상당히 구조적이지만, 단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돈과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1,2단계에서 마음을 접는다.

단 월드, 종교적 상업주의의 첨병

특히 단학선원(단월드)의 경우엔, 통일교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유지된다. 도시 곳곳에 지부를 두고 대중적 수련장을 운영하면서, 골 깊고 물 맑은 곳에 연수원을 짓고, 출판사를 열어 독자를 확보하고, 미국의 셰도나에 성지를 매입하여 열성분자들을 큰 돈 내고 순례하게 만든다. 최고지도자인 이승헌 선사(禪師)가 영적 카리스마를 공식적으로 독점하면서, 실상 이 유사종교는 이른바 사범, 원사, 강사 등에 대한 체계적인 노동착취를 통하여 몸체를 불리는 ‘기업’(주식회사)으로 성장하였다. 다소 냉소적으로 말했지만, 정말 단학선원 그룹이 영적 상품을 파는 ‘종교적 자본주의의 첨병'임을 알 필요가 있다. 실상 기 수련단체 가운데는 아예 살림을 차리고 신흥종교를 자처하는 그룹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기 수련단체에 그런 혐의를 뒤집어씌우는 것은 부당하다. 예전에 정양모 신부님도 수련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고백하셨던 국선도나 기타 대다수 기공수련은 좀더 순수한 편에 속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사실 기 수련은 우리 민족 고유의 수행방법이었으며, 건강한 마음-몸을 다스려서 개벽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실천하였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전통무예 역시 갖은 맥락을 갖고 있다.

그리고 집단적이든 개인적 차원에서든 기 수련을 하는 사람들은 개인의 자기만족적 삶을 목표로 하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공동체의 성화(聖化), 대동세계를 꿈꾸고, 탐욕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고자 열망한다. 이러한 흐름에 대한 더 본격적인 논의는, 토착화의 차원에서 우리가 과연 동학이나 원불교 등의 민족종교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와 닿아 있기에 차후로 깊은 논의를 미룬다.

한상봉/가톨릭뉴스 지금여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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