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라 (지은이)
그래도봄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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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2)리뷰(9)324쪽
책소개
베스트셀러 <천만번 괜찮아> <치유하는 글쓰기>의 저자 박미라가 30여 년간 심리상담가, 마음칼럼니스트로, 치유하는 글쓰기 안내자로 살아온 오랜 경험과 구체적인 노하우를 집대성한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을 펴냈다. 치유 글쓰기 관련서로는 2008년에 출간한<치유하는 글쓰기> 이후 13년 만이다.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은 치유 글쓰기의 다양한 기법과 구체적인 방법을 매뉴얼화한 본격 ‘치유 글쓰기 실습서’로, 우리의 고단한 마음을 보듬고 성장을 돕는 153가지 글쓰기 방법을 안내한다. 내 안에 내재한 무의식을 발견함으로써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실전 가이드북이다.
이 책에 소개한 153가지 글쓰기 기법은 저자 박미라가 17년간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만난 참여자들이 ‘치유적 힘에 감탄한 것’들이고, 자신의 ‘마음 공부를 위한 도구가 되어준 것’들이다. 여기에 안내한 모든 글쓰기는 30여 년간 심리상담자로 활동하며 습득한 현대 심리학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감정, 심리 사례별로 찾아볼 수 있게 구성하여 나의 내면과 삶의 시간을 촘촘히 기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자고로 글이란 글자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고, 글을 쓰는 순간부터 누구나 그 치유적 힘을 경험할 수 있다.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여럿이 함께 글을 쓰고 나눌 수도 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유용한 글쓰기 방법을 모아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단계별로 꾸린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그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 나를 바라보고 인정하고 성장하는 것은 물론 때론 애도하는 글을 써보는 그 소중한 경험 말이다. 이것이 저자 박미라가 오랜 시간 끊임없이 연구하고 적용해온 치유적 글쓰기 방식을 한 권의 책에 담아 내놓는 이유다.
목차
머리말
책 사용설명서
∎ 여섯 가지 글쓰기 비법
PART 1. 글쓰기 워밍업
001 반갑다, 노트야
002 나에게 글쓰기란
003 나의 기대
004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005 글쓰기 워밍업
006 자원 찾기
PART 2.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쓰기
007 나 사실은
008 미친년 글쓰기
009 의식의 흐름 기법 글쓰기
010 내면 비판자가 나타난다면
011 흐르는 강물처럼 글쓰기
PART 3. 글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
012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013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글쓰기
014 은유와 비유로 글쓰기: 나의 인생
015 은유와 비유로 글쓰기: 나의 강점
016 은유와 비유로 글쓰기: 나의 약점
017 은유와 비유로 글쓰기: 요즘 고민
018 감각적 글쓰기: 추억의 음식
019 감각적 글쓰기: 나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020 감각적 글쓰기: 냄새와 촉감
PART 4.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021 목록 쓰기: 글쓰기를 방해하는 것들
022 목록 쓰기: 머리를 어지럽히는 고민
023 목록 쓰기: 불편한 사람들
024 목록 쓰기: 100가지 이유
025 생각이 많아도 괜찮아
026 선택의 기로에서
027 외계어로 쓰기
028 대화기법 글쓰기
029 알아차림 글쓰기
030 마인드맵
PART 5. 감정을 해소하고 싶을 때
031 내면의 비판자에게
032 내 감정의 특성
033 감정이 하는 하소연
034 엿 먹어라
035 내가 열받은 100가지 이유
036 부치지 않을 편지 쓰기: 죽도록 미운 그대에게
037 부치지 않을 편지 쓰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038 부치지 않을 편지 쓰기: 미처 하지 못한 말
039 부치지 않을 편지 쓰기: 한 방을 위해
040 감정이 보내온 편지
041 자기 비난 실컷 하기
042 감정의 해일이 지나간 후에
043 감정과 대화하기
PART 6.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을 때
044 마음의 상처란
045 내면의 비판자 목소리
046 떠나보내기
047 현재와 과거
048 인생 그래프: 그리기
049 인생 그래프: 나의 생존 저력
050 내면아이가 하는 말
051 잊지 못할 내가 있었다: 유년 시절
052 잊지 못할 내가 있었다: 10대
053 잊지 못할 내가 있었다: 20대
054 어머니: 어떤 사람인가
055 어머니: 나의 노력
056 어머니: 내가 원하는 것
057 아버지: 어떤 사람인가
058 아버지: 나의 노력
059 아버지: 내가 원하는 것
060 불편한 유산: 부모의 아픔
061 불편한 유산: 마음의 짐
062 불쾌한 경험 쓰기
063 트라우마 쓰기
064 4일 연속 글쓰기: 첫째 날
065 4일 연속 글쓰기: 둘째 날
066 4일 연속 글쓰기: 셋째 날
067 4일 연속 글쓰기: 넷째 날
068 3인칭으로 쓰기
069 제3자 관점에서 쓰기
070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쓰기
071 경험 바꾸기
PART 7. 위로가 필요할 때
072 나와의 관계
073 오늘 듣고 싶은 위로의 말
074 내 편 되어주기
075 지금도 후회하는 그때 그 순간
076 나에게 사과하기
077 다짜고짜 위로하기
078 두려움에 떨던 나
079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떠나지 않을 거야
080 아름다운 이별
081 모두를 위한 자애명상
PART 8. 내 경험과 거리두기가 필요할 때
082 10년 후에
083 알아차림 글쓰기: 생각
084 알아차림 글쓰기: 감정
085 알아차림 글쓰기: 신체감각
086 알아차림 글쓰기: 생각, 감정, 감각
087 알아차림 글쓰기: 언제나 알아차리기
088 알아차림 글쓰기 클리닉: 산만할 때
089 알아차림 글쓰기 클리닉: 집중이 깨졌을 때
090 알아차림 글쓰기 클리닉: 감정이 반응할 때
091 내면의 비판자 알아차리기
092 3인칭 시점: 관찰하듯 쓰기
093 3인칭 시점: 구체적으로 쓰기
094 거리두기: 생각과 감정 묘사하기
095 거리두기: 지옥에서 걸려온 전화
096 거리두기: 내 버스에 올라탄 괴물
097 시점 확장하기
098 자기 관찰 일지
PART 9. 자기 이해가 필요할 때
099 나를 설명하는 세 개의 단어
100 시 고쳐쓰기
101 빈칸 채우기: 나를 소개합니다
102 빈칸 채우기: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103 빈칸 채우기: 내면의 비판자
104 빈칸 채우기: 유능함
105 빈칸 채우기: 죄책감
106 내 인생의 첫 기억
107 내 인생의 첫 경험
108 내가 사랑한 노랫말
109 부러움에 관하여
110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 수 있다면
111 지구에 단 50명만 남았다면
112 미운 사람 칭찬하기
113 지기 이해: 욕구 알기
114 자기 이해: 숨은 욕구 알기
115 자기 이해: 강점과 약점
116 몸 알기: 몸 그리기
117 몸 알기: 빈칸 채우기
118 몸 알기: 대화하기
119 스프링보드: 질문형
120 스프링보드: 서술형
121 문장완성형 글쓰기
122 콜라주와 글쓰기
PART 10. 더 깊은 내면을 알고 싶을 때
123 내면의 비판자와 대화하기
124 투사 글쓰기: 9단계 단어투사 놀이
125 투사 글쓰기: 미운 감정 쏟아내기
126 투사 글쓰기: 싫어하는 사람들
127 투사 글쓰기: 신이 있다면
128 투사 글쓰기: 《변신》의 벌레처럼
129 타인의 관점에서 보기: 가족
130 타인의 관점에서 보기: 친구
131 타인의 관점에서 보기: 직장에서
132 사물의 관점에서 보기
133 대화 글쓰기: 손가락 사람
134 대화 글쓰기: 친절한 당신
135 대화 글쓰기: 은둔형 당신
136 대화 글쓰기: 오늘 경험한 마음
137 대화 글쓰기: 인생의 패턴
138 대화 글쓰기: 내 뜻대로 안 되는 나의 마음
139 대화 글쓰기: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PART 11. 희망이 필요할 때
140 자원 찾기
141 칭찬 목록
142 너의 관심 따윈 필요 없어
143 현실이 되는 소망 목록
144 가치 찾기: 나의 가치는
145 가치 찾기: 영역별로 찾기
146 가치 찾기: 실현하기
147 신은 디테일 안에 있다
148 일상의 작은 행복: 숨은 행복 찾기
149 미래에서 온 편지
150 시 필사하기
151 파랑새가 하는 말
152 내면의 지혜에게 묻기
153 만트라 만들기
∎ 마무리 글쓰기
01 처음부터 다시 읽기
02 밑줄 치기
03 덧붙이기
04 어록 만들기
05 문장 완성하기
06 카드 만들기
07 고맙다, 노트야
08 너를 응원해
참고자료
접기
책속에서
P. 46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쓰기’는 치유적 글쓰기의 지존입니다. 어떻게 쓰겠다는 의도를 내려놓고, 떠오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자유롭게 글을 쓰세요. 이 글쓰기 방식은 의식의 흐름 글쓰기로 잘 알려져 있어요. 그 시작은 심리학자들에게서 나왔습니다. 현대 서구 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제임스는 ‘사고의 흐름’이 그 사람의 정체성이라고 했습니다. 접기
P. 57 내면을 살필 때 비유법을 사용하면 의미를 좀 더 선명하게, 또는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볼 수도 있어요. 평소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밀하게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거든요. 뿐인가요? 마음을 쓰는 일이 너무 뜬구름 같다면 우리의 감각적 기억을 활용해 글을 써볼 수도 있습니다. 감각을 통해 나를 만날 때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자신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글이 의미와 구체성, 그리고 생생한 감각을 얻을 때 자신에 대한 이해는 더욱 명징해집니다. 나의 내면은 내가 좀 더 분명하게, 그리고 생생하게 표현해줄 때 깊은 만족감을 느낍니다. 누군가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줄 때 “사이다” 하고 외치게 되는 것처럼이요. 접기
P. 73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는 많은 생각을 정리해서 종이에 보관하는 작업입니다. 실제로 기억과다증이 있는 환자가 글쓰기를 통해 증상을 완화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 머릿속에 있던 생각을 종이에 옮겨보세요. 마음을 시끄럽게 만드는 생각들을 목록으로 만들거나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면 내 생각의 지도를 파악해볼 수 있고, 결정장애로 시달릴 때는 두 갈래의 길을 써볼 수도 있습니다. 또 복잡한 생각과 대화를 해서 그의 깊은 불안도 이해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접기
P. 117 현재 경험하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를 방문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현재의 문제가 과거 어린 시절의 경험과 관련 있을 때는 마치 과거에서 에너지를 보충받기라도 하는 것처럼 현재의 증상이 끈질기고 강력합니다. 그럴 때는 과거로 가야 합니다. 과거의 당신과 만나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당시의 일을 성인의 눈으로 재경험해야 합니다. 상처 입은 과거의 기억으로 들어가는 일은 우울하고 괴로운 일임이 틀림없습니다. 접기
P. 127 성인이 되어 경험하는 마음의 상처는 어린 시절의 상처만큼 치명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어린아이가 경험하는 생존의 위협과 다르다는 사실을. 당신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성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아이가 되어 고통을 보지 말고, 어른의 시선으로 당신의 문제를 바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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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수업을 할 때 독자들이 가장 고개를 많이 끄덕이는 순간이 있다. 바로 ‘마음을 치유하는 데는 말보다 글이 낫다’는 점을 이야기할 때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정확히 포착해낸다. 상처를 말로 표출하면 잠시 위안은 되지만 내 소중한 기억들이 허공에 흩어져버린다. 그러나 상처를 글로 표현하면 그것은 ‘또 하나의 다른 이야기’가 된다.
처음엔 분명 한 개인의 아픈 상처였는데, 글이 되어 타인에게 읽히는 순간 ‘우리 모두의 치유와 구원의 씨앗’이 된다. 박미라 작가는 이 ‘글쓰기의 마법’을 오랫동안 실험하고 증명한 치유적 글쓰기의 생생한 증인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글쓰기 수업을 통해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한 작가의 구체적인 노하우와 흥미진진한 체험이 가득하다. 이 책을 통해 굳이 작가가 되지 않더라도 저마다의 상처를 소독하고, 꿰매어, 상처에 새살이 돋아나는 향기로운 치유의 체험을 하는 독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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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미라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치유하는 글쓰기 안내자로, 마음 칼럼니스트로, 그리고 심리상담자로 살아가고 있다. 존재의 본질을 찾고 싶어 하는 성격 때문에 가족학과 여성학, 나아가 심리학과 자아초월심리학까지 공부했다. 글쓰기는 이 모든 과정에서 훌륭한 도구가 돼주었다.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했으며 이후 잡지 편집장, 출판사 편집자, 인터넷 콘텐츠 팀장을 거쳐 지금은 글쓰기를 심리치료에 적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글쓰기로 마음을 표현하고 어루만지는 과정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자기 용서’와 ‘자신에게 따뜻해지는 법’이다.
주요 저서로는 치유 글쓰기를 경험하는 실습서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과 이 책의 인문학적 근거가 되는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가 있으며, 상담칼럼집 《천만번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그리고 오래된 지혜 차크라의 올바른 활용을 위한 심리서 《심리학자는 왜 차크라를 공부할까》 등이 있다.
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소
cafe.daum.net/friendwithmind 접기
최근작 :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
<[큰글자도서] 심리학자는 왜 차크라를 공부할까> … 총 23종
(모두보기)출판사 제공 책소개
30여 년간 심리상담자로, 마음칼럼니스트로,
치유하는 글쓰기 안내자로 살아온 박미라의
오랜 경험과 구체적인 노하우가 집대성된
본격 ‘치유 글쓰기 실습서’
고단한 마음을 보듬고 의식 성장을 도와
자기 삶의 언어를 찾아가게 해주는 153가지 글쓰기 매뉴얼
매일 글을 쓰는 삶,
날마다 성장하는 삶을 위해
하루 30분, 나의 내면과 삶의 시간을 촘촘히 기록하는 법
“글쓰기의 다양한 기법과 방식은 글쓰기의 재미를 느끼게 할 뿐 아니라
마음의 여러 곳에 가닿게 하는 데 특효약이다.”
치유적 글쓰기의 기본은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쓰기’다. 하지만 글쓰기의 기법을 잘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놀이하듯 재미있게 글을 쓰는 것은 지속해서 글을 쓰는 데 아주 중요하다.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은 치유 글쓰기의 다양한 기법과 구체적인 방법을 매뉴얼화하여 글을 쓰는 순간부터 치유적 힘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글쓰기의 오리엔테이션이라 할 수 있는 파트 1, 2, 3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153가지의 글쓰기를 따라가다 보면 의식의 변화와 성장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글쓰기 워밍업부터 시작한다. 치유적 글쓰기의 지존이라 할 수 있는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쓰기’를 통해 편안하게 글을 쓰는 즐거움을 충분히 누리게 도와준다. 그러다 보면 습관적으로 글을 쓰게 되어 기억에 남지 않게 되는데, 그때 글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유용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 복잡한 생각을 종이에 옮겨보는 방법과 다양한 감정의 결을 솔직하고 후련하게 글을 써보는 방법, 우리가 가진 마음의 상처를 글쓰기로 이해하고 치유하는 방법,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지지하는 법, 심리적 거리두기를 통해 내가 몰랐던 모습도 발견하게 해준다. 나를 더 이해하고 싶을 때는 내면의 비판자를 만나고 투사적 기법의 글쓰기와 대화 글쓰기에 집중해볼 것을 권하며, 그동안 우리가 외면했던 자신의 감정과 삶의 가치 및 내면의 지혜 등에 써보는 심리적 훈련도 도와준다.
현대 심리학에 기반을 둔 글쓰기 실습서
“무의식 속의 나, 감정들, 사회적 인식과 기준에 막혀
무의식으로 누르고 있던 진짜 나를 만나게 한다.”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은 정서적 해소와 재경험, 직면과 탈동일시, 투사, 무의식의 의식화, 그리고 인지행동치료와 수용전념치료, 더 나아가 분석심리학과 영성심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대 심리학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의식 발달의 전 과정을 돕는 방식을 취했다. 각 파트를 시작할 때엔 목표와 이론적 근거, 주의할 점 등을 안내했고, 글쓰기 실습 중간중간 구체적인 글쓰기 팁을 실었다. 혼자 작업하더라도 마치 전문가의 친절한 안내를 받는 느낌이 들도록 하여 글쓰기 안내자다운 다정함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외국의 저명한 글쓰기 치료사들이 소개한 기법을 차용하지 않고, 한국적 정서에 맞게 직접 개발하고 적용해본 후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들만 추려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저자는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들의 거주 지역, 나이, 성별, 집단의 특성, 학력 등에 따라 매번 다른 글쓰기 방식과 기법을 만들었고 끊임없이 대입하고 연구했다. 그 데이터와 수많은 기록이 쌓이고 쌓여 박미라 작가만의 글쓰기 기법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책은 현대 심리학에 기반을 둔 만큼 글쓰기를 통해 숨겨진 나를 발견하게 하고 깊은 위로와 위안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글쓰기를 통해 무의식의 영역을 더 드러나게 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한층 가벼워진 삶을 살도록 돕는다. 하루 30분 매일 글쓰기로 성장하고 싶다면, 자기 삶의 언어를 발견하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나만의 노트에 뭐라도 써보자!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에 글을 쓰며 자신과 만나는 지극한 기쁨을 누려보자! 그 누구의 가르침보다 지혜로운 ‘당신 자신에게 배우는 멋진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접기
평점
분포
10.0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 - 박미라 지음/그래도봄 새창으로 보기
저는 자기소개 시간이 가장 막막했습니다. '뭘 소개해야 하지?' '나라고 말할 만한 게 뭐가 있지?' 하면서 머리가 하얘졌던 경험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괴감이 느껴졌죠. 마음 공부를 한다면서 도대체 나에 대한 정보가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 중에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사실 나에게는 부담 아닌 부담이다. 문학작품을 쓰는 것 자체도 그러하다. 그런데 또 책을 읽는 것 자체는 좋다. 그래서 책을 많이 접하는 것 같다. 요즘 한없이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고, 뭔가 내 정체성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런 나를 좀 더 알게 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런데 마침 이와 관련된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머릿말과 함께 이 책의 사용설명서를 통해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일단 여섯 가지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고, 파트 11까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트1은 글쓰기 워밍업, 파트2는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쓰기, 파트3은 글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 파트4는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파트5는 감정을 해소하고 싶을 때, 파트6은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을 때, 파트7은 위로가 필요할 때, 파트8은 내 경험과 거리두기가 필요할 때, 파트9는 자기 이해가 필요할 때, 파트10은 더 깊은 내면을 알고 싶을 때, 파트11은 희망이 필요할 때이고 마무리 글쓰기까지 해서 끝이 난다. 파트1부터 글 쓰는 것이 시작되는데, 본인만의 노트를 준비해서 직접 노트에 시간재면서 써보는 것이 좋다. 저자는 이 책을 끝까지 활용해서 기록을 마무리해보길 권했기에 나도 그래보고자 한다. 아직 생각만큼 많이 써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쓰다보면 이전보다 달라진 내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내 생각을 써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만큼 의미있는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어찌보면 뭐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머릿속에 있다고 해서 그게 다 생각나지도 않을 뿐더러 그냥 그 시간동안 잠깐 끄집어내는게 다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내 마음속에서 깨달음도 제대로 느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나를 성장하게 만들어 주는 원동력을 만들어주는 존재이다. 그리고 글쓰기에 자신감도 심어주는 존재이다. 그저 어렵게만 느껴졌던 글쓰기를 조금 더 편하게 접하게 도와주는 책이랄까? 아마 이 책을 다 접할 즈음 내 노트에도 나의 생각들이 가득 들어있는 기록지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매일 꾸준히 써봐야겠다. 나처럼 나라는 정체성에 대해서 좀 더 알고싶고, 한편으로는 치유를 위한 글쓰기도 해보고 싶고,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을 성장시켜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카페이벤트로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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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어쩌면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박미라 작가님의 모든날 모든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을 통해 나를 위한 글을 써보고있습니다. 이런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꿈꾸는손가락 2021-10-23 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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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 법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 법
박미라(지음) | 그래도봄(출판)
저자 박미라 님은 치유하는 글쓰기 안내자로 마음 칼럼니스트, 심리 상담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그래서 인지 심리에 관한 책들과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다수인 듯 보인다. 글쓰기로 인해 자기 자신의 내면을 엿보며 나 자신을 용서하고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요즘은 글쓰기 치유법이라고 해서 글쓰기에 관한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다.
그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따뜻해지는 법이라는 작가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어쩌면 가장 존중받아야 할 사람은 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하찮은 존재로 당연한 존재로 항상 치부했던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하여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치유적 글쓰기의 방법을 각 파트별로 읽어보기 쉽게 해놔서 읽고 이해하기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그 글쓰기 방법대로 내가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책이 안내한 순서에 맞춰 쓰고 자신에게 맞게 응용하며 글쓰기 작업 후에 마무리 글쓰기를 해보라고 저자는 알려준다. 또한 각각의 글쓰기마다 글쓰기 시간을 제시하였다. 하루에 30분 이상 작업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쓰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 그것은 글 쓰는 사람의 스타일에 맞춰야 할 것 같다. 특히 마무리 단계를 놓치면 안될것이다.글을 쓸 때는 좋지만 글을 쓰고 나면 자신이 깨달은 대부분을 잊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마무리 단계가 중요하다고 하나보다.
글쓰기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끝맺음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독자가 책에 대해 생각했던 것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그만큼 마무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듯했다. 여섯 가지 비법을 내놓은 저자야말로 글쓰기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았다. 어쩌면 글쓰기야말로 다른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치유하며 성장해날 갈 수 있는 원동력일지도 모르겠다. 글을 지어내지 말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글을 받아 적는다고 생각하라고 한다. 그러다 또 다른 생각이 나면 또 그것을 따라가라고...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테지만 그 마음 그대로 글을 쓴다기보다 마음을 옮긴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파트별로 시작하는 글을 주고서 자유롭게 글 써보는 공간이 있다.
책에서 배운 대로 내가 연습도 해볼 수 있으니 앞으로 글쓰기에 덜 부담을 갖고 꾸준히 실천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을 가져보면 좋지 않을까? 고단한 마음을 보듬고 성장을 돕는 153가지 작가의 글쓰기 매뉴얼이 앞으로 내가 글 쓰는데 긍정적인 영향으로 끼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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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독서맘 2021-10-18 공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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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
내게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일을 낙서로 끄적이는 습관이 있다. 좋은 일이나 기쁜 일도 쓰지만, 주 목적은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는 일을 써서 그 부정적인 에너지를 날리는 데 있다. 뭔가 마음을 흔드는 일이 생기면, 집중도 안 되고 계속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그 때 그 일을 노트에 적어놓고 내 마음 속을 털고 나면 뭐든 조금 나아졌다.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은 본격적으로 치유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의 바탕이 되는 것은 같은 작가의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치유하는 글쓰기를 실제로 해볼 수 있도록 워크북처럼 만든 것이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이다.
이 안에는 153가지 글쓰기 주제가 나온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워밍업부터 한 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글쓰기도 해보고, 오감을 자극하는 글도 써보고, 복잡한 머릿 속을 리스트를 쓰면서 정리도 해 본다.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노트에 쏟아 보기도 하고, 트라우마에 대해서 써 보기도 한다.
자신을 도닥도닥 위로해 보기도 하고, 자신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런 저런 질문을 던져보기도 한다.
이 책이 지향하는 글쓰기는 완성도가 있거나 남들에게 보여줘야 하고, 문장력이 좋으며 창의적인 내용을 써야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보다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빠르게 받아적으며 치유를 도모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과 감각을 찬찬히 살펴본다.
치유하는 글쓰기란 개념은 사실 이 곳 저 곳에서 들어보았다. 그러나 이렇게 실전 글쓰기를 안내하는 책은 본 적이 없다. 박미라 작가가 안내하는 대로 조금씩 글을 써 보았더니 마음 속이 후련해지는 기분이다. 사실 상처가 많은 편인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누구나 하나쯤 상처도 있고, 다른 사람은 쉽게 사는 것 같아도 내 삶은 고단하기 마련이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댜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박미라 작가의 안내를 받아 노트 한 권을 채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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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이 2021-10-24 공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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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 - 박미라 지음/그래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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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영역을 클릭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빛수진 2021-10-25 공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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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나를 위해 글을 써보기
일기나 그냥 끄적임으로 마음을 달래는 것이 아닌 본격적인 치유를 위해 글을 써본 적이 얼마나 될까? 나로서는 흔한 일은 아니다. 마음이 안 좋을 때는 속으로 생각만 하는 타입이지 글을 써 내려가는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을 읽고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 딱 30분, 이 시간을 나의 내면과 삶을 위해 촘촘히 기록한다면 과연 어떨까?
저자는 30여 년간 심리상담자로, 마음칼럼니스트로 그리고 치유하는 글쓰기 안내자로 살아왔다. 오랜 경험과 구체적인 노하우가 가득 담긴 이 책은 말 그대로 '치유 글쓰기 실습서'나 다름없다. 글을 쓴다고 상처받은 나의 마음이 정말로 치유될 수 있는 것일까. 의문을 가지며 읽어나갔다. 내면 여행을 위한 여섯 가지 글쓰기 비법을 통해 하나하나 따라 해보았다.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나에게 맞게 변형할 수 있고 나의 감정을 더 우선시하는 방법이라 부담감 또는 거부감 없이 잘 따라 할 수 있었다. 그저 계속 쓸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현대 심리학에 기반을 두었기에 현재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맞는 게 아닐까 싶었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만이 아닌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어려운 심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느낌이었다. 어느 날은 짧게 또 어느 날은 길게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하지만 여유롭고 그동안 몰랐던 비법으로 내면의 나에게 맞춰가며 글을 써보니 '글쓰기'를 통해 마음이 치유될 수 있다는 걸 인정하게 되었다. 여섯 가지 글쓰기 비법 외에 153가지의 글쓰기 매뉴얼이 있으니 이대로 잘 실천한다면 정말로 고단한 마음을 보듬고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 보이는 것도 아닌, 나중에 들춰보며 오그라드는 일기나 메모가 아닌 오로지 내면의 나를 위해 글을 써보자. 내면의 상처를 회복하고 더 성숙한 의식을 갖기 위해.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호의적인 상대를 정해 그에게 말하듯이 쓰는 방법은 사실 많은 작가의 글쓰기 노하우입니다. 잊지 마세요. 비밀스러운 내면의 이야기를 할 때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털어놓으세요! - P41
너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고. 잘 견뎌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함으로써 과거의 나를 깊게 끌어안는 일입니다. 과거의 나와 편지를 주고받는 이 글쓰기 작업을 현재 나이에 이르기까지 계속해보세요. - P139
다양한 외부 존재의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해서 외부 존재와 유사하지만 잠들어 있던 내면의 측면이 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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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럼 2021-10-24 공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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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
마음이 어지러운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렇다. 왜 심란한 것일까. 예전보다 훨씬 풍요롭게 살고 있는데. 어떻게 좀 나아져볼까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게 있다. 다름 아닌 글을 쓰는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글쓰기를 하는데 교본 역할을 할만한 책이 이 책,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이다.
박미라 작가는 17년 동안 효과적인 치유의 글쓰기 방법을 나름대로 연구해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나만의 노하우로 꽁꽁 묶어놓을 욕심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바꿔 책을 통해 비법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놓는다.
글쓰기 비법 6가지로 이 책은 시작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챕터들은 글쓰기 주제들을 테마별로 제시해주고 있다. 여섯가지란 다음과 같다. 1. 자유롭게 생각나는대로 2. 제시된 시간을 지켜서 3. 쓰는 동안은 쉬지 말고 4. 꾸밈없이 진실되게 5.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하듯이 6. 자신의 감각과 경험에 집중하며 쓸 것을 주문한다.
필자는 독서와 글쓰기 경험이 많지 않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하듯이 써보라는 조언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일반적으로는 글쓰기를 할 때 술술 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할 때는 몇시간을 말해도 시간가는 줄 모를 때가 있다. 만약 그처럼 쓸 수 있다면 창작의 고통은 한층 덜하지 않을까. 과연 내가 그와 같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마음이 마냥 편안하기만 한 사람은 없다고 들었다.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스님도 걱정과 불안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은 인간이란 원래 그런 존재라는 걸 인정하는것부터가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왜 내 마음이 시끄러운지 나에게 조곤조곤 물어가며 답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정리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하루이틀만에 효험을 보려 욕심을 부리지 말고 꾸준히 해야 한다. 혼자 하기 막막한 경우, 또는 효과적 방법이 궁금한 경우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이 책에는 주제가 153가지나 있다. 매일 쓰면 좋겠지만 꾸준히 한다고 치면 반년~1년에는 마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주제를 다 채우기는 어렵겠지만 저자의 권유대로 80% 이상은 해본다는 생각으로 하면 좋을것 같다. 하루 20~30분 정도 글을 써봄으로써 나와 만나는 귀한 시간을 확보해보면 좋으리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