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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알라딘: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알라딘: [전자책]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eBook]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2022 개정판
오카다 다카시
(지은이),김해용 (옮긴이)동양북스(동양문고)2022-02-21 
원제 : 回避性愛着障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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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파일 형식 : ePub(14.26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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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 296쪽, 약 16.7만자, 약 4.2만 단어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91157687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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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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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5년 국내 출간 이후 ‘회피형 인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간관계, 심리학 도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혼자 있는 게 더 편한 사람,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사람, 상처받을까 봐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사람,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는 사람,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고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하는 사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사람.

이것은 이 책에 등장하는 회피형 인간의 특징으로 얼핏 보면 점점 개인주의화되어 가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보인다. 코로나 19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영화를 보거나, 장을 보거나, 밥을 먹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원제: 회피성애착장애回避性愛着障害)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회피형 인간이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편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회피형 인간이 원래 태어날 때부터 내성적이고 소심했기 때문이 아니라 어린 시절 만들어진 ‘회피성 애착 성향’ 때문에 그런 성격으로 굳어진 거라고 말한다. 방치되거나 혹은 너무 억압적인 환경에 노출되면서 공감을 바탕으로 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목차


개정판 해제 목마른 사람에게 건네는 시원한 물 한잔 같은 책!
들어가는 말 나는 회피형 인간인가?
1장. 회피형 인간의 탄생 “왜, 혼자가 편한 걸까?”
2장. 회피형 인간의 성장 배경 “왜, 상처 입는 게 두려운 걸까?”
3장. 현대사회와 회피형 인간 “왜, 기계에만 의존하는 걸까?”
4장. 회피형 인간의 사랑 “왜, 결혼과 아이를 거부하는 걸까?”
5장. 회피형 인간의 직장 생활 “왜, 만사가 귀찮은 걸까?”
6장. 모든 것은 인간관계에서 시작되었다 “왜,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걸까?”
7장. 상처받지 않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당신의 안전 기지를 찾아라”
나가는 말 회피하는 습관에서 벗어나라
옮긴이의 말 우리는 왜 혼자 있는 시간을 갈망하는가?
부록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


책속에서


P. 29친밀한 신뢰 관계와 그에 따른 지속적인 책임을 피하는 것. 이것이 핵심적인 특징이다. 친밀한 신뢰 관계란 지속적인 책임과 결부되어 있다. 회피형 인간은 그것을 성가시다고 생각한다.
P. 44최근 늘어나고 있는 회피형 인간 중에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강한 지배를 받은 유형이 있는데, 이 유형의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의존하는 측면을 동시에 갖는다.
P. 45이런 회피형 인간의 특성은 또 다른 특성과도 연결된다. 그것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에서 편안함이나 즐거움을 맛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방치당한 회피형 인간도, 과도한 지배를 받은 회피형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인간관계를 즐기는 회로가 성장하지 못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비난을 받거나 무리한 요구가 들어오지 않을까 하여 긴장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타인과 함께 있으면 어색하거나 거북함을 느끼고 만다. 접기
P. 88~89독서일 경우에는 정보량이 비교적 적은 상태에서 끝나지만 영상을 동반한 정보 매체에서 피난 장소를 찾는다면 뇌에서 과부하가 일어나 힘을 잃을 수도 있다.
P. 157하지만 마음의 에너지는 물리적인 에너지와 달리, 사용하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적당히 사용함으로써 다시 생겨나는 것이다. 회피형 인간의 경우 외부 자극이 부족해서 에너지 고갈을 초래한 측면도 있다. 마음의 에너지란 외부 자극과 내부의 심리가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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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오카다 다카시 (岡田尊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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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의학박사. 도쿄대학교 철학과를 중퇴하고, 교토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교토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구하면서 인격 장애와 발달 장애를 치료하는 일선에서 활동했다. 현재 교토의료소년원 근무, 야마가타대학교 객원교수이며 ‘오카다 클리닉’ 원장으로 사회적 기술 개선 및 정신 위생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로 『뇌 내 오염脳内汚染』 『뇌 내 오염으로부터의 탈출脳内汚染からの脱出』 『애착 장애愛着障害』 『아스페르가 증후군アスペルガー症候群』 『경계성 성격 장애境界性パーソナリティ障害』 『어머니라고 하는 병母という病』 『아버지라고 하는 병父という病』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인터넷·게임 의존>,<카산드라증후군>,<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총 118종 (모두보기)

김해용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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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수의 일본 소설과 만화를 번역하고 편집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 고다 도모의 『오네 산부인과』,이사카 고타로의 『AX』, 미야베 미유키의 『브레이브 스토리』, 『퍼펙트 블루』, 오쿠다 히데오의 『버라이어티』,『방해자 1~3』, 『나오미와 가나코』, 이시다 이라의 『도쿄 돌』, 『슬로 굿바이』, 마미야 유리코의 『존댓말로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 히구치 타쿠지의 『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다니 미즈에의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1~4』 등이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왜 사람한테 기대면 마음이 더 아플까?”
★7주년 기념 개정판★
★7년 연속 국내 심리 스테디셀러★
★일본 서점 심리 스테디셀러★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꾸준한 베스트★
★가족치료 전문가 이남옥 교수 추천 도서★

‘회피형 인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심리학 고전
‘애착 이론’의 선구자, 오카다 다카시의 대표작, 7주년 기념 개정판

2015년 국내 출간 이후 ‘회피형 인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간관계, 심리학 도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혼자 있는 게 더 편한 사람,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사람, 상처받을까 봐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사람,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는 사람,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고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하는 사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사람. 이것은 이 책에 등장하는 회피형 인간의 특징으로 얼핏 보면 점점 개인주의화되어 가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보인다. 코로나 19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영화를 보거나, 장을 보거나, 밥을 먹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꼭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현대인의 대부분은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결혼이나 출산을 하려고 하지 않으며, 책임이나 속박보다는 자유를 선호한다. 이와 같은 사회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1인 가구의 비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에 15.6%이던 1인 가구의 비율이 2010년에는 17.5%로 늘어났고 2020년에는 31.7%에 이르고 있으며 많은 학자들이 앞으로도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 집단의 문화에서 개인의 문화로 바뀌는 것이 그토록 큰 사회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임상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오카다 다카시는 이러한 사회 트렌트가 사회 유지의 관점에서 봐도 매우 위험하다고 진단한다. 결혼율과 출산율이 이런 식으로 꾸준히 줄어든다면 종국에는 인류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논리다. 또한 타인과 친밀한 관계 맺는 것을 싫어하고 진심을 나누지 않다 보니 진정한 친구가 없는 사람들, 감정적으로 쉽게 상처받으며, 실패가 두려워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고 칩거해버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보다 질적으로 낮은 삶에 만족해버리는 것도 큰 손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회피형 인간이 점점 더 늘어나는 걸까?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원제: 회피성애착장애回避性愛着障害)는 바로 그 이유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이 지금보다 더 편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회피형 인간이 원래 태어날 때부터 내성적이고 소심했기 때문이 아니라 어린 시절 만들어진 ‘회피성 애착 성향’ 때문에 그런 성격으로 굳어진 거라고 말한다. 방치되거나 혹은 너무 억압적인 환경에 노출되면서 공감을 바탕으로 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도 부모의 공감과 사랑을 받지 못해 생존할 수 없었던 전쟁고아들의 이야기가 그 근거 중 하나로 등장한다(영국의 정신과 의사인 존 볼비가 전쟁고아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 조사, 32~33쪽 참조). 또한 여기에는 현대 의학의 출산 시스템, 유아원 교육, 정보의 과잉과 IT 기술의 발달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일본에서 2013년에 출간된 이후 아마존 심리 분야 1위, 아동 의학 분야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2015년 2월에는 일본의 유명한 시사 보도 프로그램 <NHK 클로즈업 현대>에 ‘청소년 범죄와 애착 장애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방영되면서 크게 주목받았고 현재까지 심리 분야 베스트 순위에 여전히 올라 있다. 국내에도 2015년에 소개된 이후 자기계발>인간관계 분야 베스트 순위에 여전히 랭킹되어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도 회피형 인간이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2022년 개정판에 해제를 쓴 가족치료 전문가인 이남옥 교수에 의하면 임상 사례에서는 방임보다는 과도한 사랑 때문에 회피형 인간이 된 사례가 훨씬 더 많고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점점 더 늘어날 거라고 한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이자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남옥 교수는 해제를 통해 “이 책은 ‘내가 왜 이러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은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궁금한 일반 독자뿐 아니라 상담이나 심리치료 및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전문가들에게도 귀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키르케고르, 헤르만 헤세, 조앤 롤링, 융, 톨킨……
회피형 인간인 그들의 인간관계를 분석하다!

이 책의 강점은 저자의 임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유명인들의 사례가 흥미진진하게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신과 의사일 뿐만 아니라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주특기라 할 수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키르케고르, 헤르만 헤세, 조앤 롤링, 융, 톨킨, 마리 퀴리, 에릭 호퍼 등 자기만의 세계를 개척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회피형 인간이 되었고 그 특징을 어떻게 예술 혹은 전문 분야로 승화시켰는지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또한 부록으로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가 들어 있어서 독자들도 자신의 ‘회피형 애착 성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점검해볼 수 있다.

회피형 인간 #헤르만 헤세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헤르만 헤세. 그는 어머니가 임종 직전이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가지 않았다. 급기야 어머니가 사망했을 때 장례식장에도 가지 않으려 했다. 늘 의무감이나 자신의 기준을 강요하고, 종교마저 강요했던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로부터 부정적인 말이 쏟아져 나와 자신의 세계가 무너질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그는 어머니가 사망한 후, 무거운 굴레에서 해방이라도 된 듯 계속 작품을 발표했고,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이것은 어쩌면 어머니를 외면하고, 거부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80~82쪽 참조).

회피형 인간 #카를 구스타프 융
프로이트, 아들러와 함께 3대 심리학자로 손꼽히는 카를 구스타프 융. 그는 어릴 때부터 자폐증이라고 할 만큼 혼자서만 노는 아이였다. 사교적이지도 못하고 공부도 그렇게 잘하지 못했으며 가난했던 융은 학교에 가기 싫어서 발작을 일으켰고 한동안 홀로 공상에 빠져 지냈다. 하지만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고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졌고, 자신의 인생에서 도망치지 않겠다고 결심하면서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융은 정신적인 이상 징후와 발작이 고통에서 도망침으로써 생긴다는 것, 그러므로 그 고통과 마주하지 않으면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한 것이다(189~192쪽 참조).

회피형 인간 #미야자키 하야오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와 같은 걸작 애니메이션으로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받는 미야자키 하야오. 그는 어릴 적에 날마다 옷을 바꿔 입는 것조차에도 예민해져서 똑같은 옷만 입었고,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아이였다. 어린 시절 9년 동안이나 척추카리에스를 앓던 어머니 때문에 불안했던 그는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의 어머니는 칭찬에 매우 인색해서 미야자키에게는 ‘안전 기지’라고 할 만한 존재가 별로 없었다. 그가 회피하는 습관을 버리게 된 계기는 대학 시절 학생운동에 참가했던 경험이다. 그는 전쟁 당시 군수공장을 운영했던 친가를 매우 부끄러워했으며 연대감을 갖고 약자를 위해 싸우기 시작하면서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펼치는 사회 참여적인 인간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265~268쪽 참조).

독자 서평 중에서
★★★★★밤새 눈물을 흘리며 읽었던 책이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의문을 품고 살았던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친구이자 이정표 같은 책이다.

★★★★★나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줬던 책은 단연컨대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가 유일하다.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책. 나 같은 사람도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고 내가 이런 사람이란 걸 숨기거나 부끄러워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용기를 갖게 된다.

★★★★★단숨에 다 읽었다. 나의 경우와 너무 들어맞아 정말이지 충격이다. 왜 그렇게 괴로울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편해진 것 같다. 사람과 사귀는 데 서툴거나,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알려줄 것이다.

★★★★★심리학 책이지만 사회학 책이기도 하고 인생론이기도 하다. 참 여러 가지 방면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시대의 문제점들이 근본적으로 왜 생겨났는지를 알게 되었고, 미래를 생각하게 된 것도 그중 한 가지이다.

★★★★★안전 기지를 만들고, 회피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 폭로 요법 등등 이 책에 나와 있는 심리 치료법들을 나에게 맞게 적용해보고 싶다. 이 작가와 만난 적은 없지만 이렇게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안전 기지를 얻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전해준 책이다. 또 여러 가지 유형의 사례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장면을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었고, 전문 지식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도움이 되었다.

★★★★★고독사, 히키코모리, 니트족(자발적 실업자), 등교 거부 학생……. 사람과의 연이 희박한 현대인의 문제를 사회문제의 관점에서 논한 학자는 많았지만, 이 책처럼 개인의 관점에서 파헤친 경우는 별로 없었다.

_국내 서점 및 일본 서점 독자 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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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할 정도로 예시와 인용이 길고 장황합니다.
내용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회피형이라는 개념을 편한대로 여기저기 붙여 쓰는 느낌.
추천하기 어려운 책입니다.
skdo1235 2022-05-26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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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처음 제목을 보고 도대체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봐야겠다는, 그런 격한 감정이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읽기가 쉽지 않았던 책. 자신을 인정하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건 항상 힘든 일이다.
그 복잡한 심경을 설명한 이 책은 첫인상과 다르게 제법 심오했다. 일순간의 서평으로 소개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정성 들여 적어본다.



저자는 회피가 본래 인간에겐 없던 행동 양식이며, 갈수록 이런 형태의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앞으로 인류의 미래에 어떻게 작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고치는 쪽이 낫다는 의견을 표했다.

근데 사실은 장애인처럼 없었던 게 아니라 숨어 있던 거 아닐까? 귀족집 하인이 상처 받았답시고 심부름 안 하고 자기방에 쳐박혀있어봐. 주인이 문도 따고 목도 따겠지

여기서 '회피형 인간'이 뭐냐면, 회피성 인격장애 혹은 그보다 조금 약한 수준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거부감이 좀 덜하도록 이런 단어를 쓴 것 같다. 장애우 같은?) 정신의학에서는 C군(cluster의 약자) 불안형으로 분류된다.

이게 생기는 원인은 대략 '애착'이라는 것 때문인데, (근데 개념을 아직도 이해못하겠다...오히려 설명이 너무 많아서 뭔지 모르겠는 이 이상한 느낌을 뭐라 해야 하지...) 애착의 문제는 옥시토신, 아르기닌 바소프레신 두 가지 호르몬으로 인해서다. 전자는 여자. 후자는 남자.

대충 평범하게 부모님 밑에서 사랑받고 잘 자라면 문제가 없는데, 사랑받지못하고 자란 사람은 저런 호르몬 자체가 잘 생성되지 않고, 작용도 좋지 않다. 그러면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성장할수록 악순환이 된다고 보면 된다.




<회피형 인간의 특징>

그럼 그렇게 주구장창 말하는 회피형 인간은 어떤 특징이 있냐?하면 정말 많고 여러 형태라서...책에 나오는 걸 다 적자면 스압이 장난아닐거다; 신기했던 것 위주로만 가져왔다.


어린 시절이나 옛날 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거나 특히 힘들었던 일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하지 않는 경향도 보인다.

죽은 사람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잊어버린다. 사별할 때도 냉정하여 그다지 슬픈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

회피형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없다.

...

함부로 약한 모습을 보이면 비난을 받거나 공연히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인간에 대한 불신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문제나 사건이 생겨도 자신만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만약 자기 한계를 넘는 스트레스나 해결이 어려운 문제와 맞닥뜨리면 궁지에 몰려 자신을 소모하게 된다. 더 이상은 무리라는 판단이 설 때까지 계속 버티다가 갑자기 좌절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럴 때에도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호소하지 않고, 그냥 도망침으로써 자신을 지키려 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참을 수 있을 때는 문제 따위 전혀 없다는 듯 태연한 표정을 짓는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도 이상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42~43쪽





회피형 인간은 '기분을 확실히 표현해주세요'라거나 '자신이 느낀 점을 말씀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바로 대답하지 못한다.

...

회피형 인간은 이야기할 차례가 돌아오면 곧바로 말을 하지 못하거나, 중요한 시점에 침묵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평소 감정에 의해 말이 나오는 게 아니라 머리로 생각해서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분이 아닌, 상대방의 의도로부터 역산하여 그에 대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표현을 선택하고 말을 짜 맞추는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다.




47쪽




흔히 말하는 덕질, 오타쿠 같은 일도 회피형 인간이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 한다. 자신에게 직접 오는 관심을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관계에서의 책임-애정, 연락, 챙기기 등을 피하려는 회피 작용) 일종의 공동 관심사를 중점으로 두고 보조적으로 대화나 교류를 하는 형식이다.




그러다보니 직접적으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회사 생활은 아무래도 잘 못한다. 제5장에서 좀더 자세히 나오는데, 나같은 경우는 완전 워커홀릭으로 빠져서 사람과의 접점을 줄이곤 했는데, 이것도 종류가 다양하다. 사람을 못믿기 때문에 과분한 업무에도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않기도 하고, 되려 아무 일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성공한 사람의 예시를 들지만, 저자는 운이 좋았다고 평가한다. 보통 사람은 그렇게 성공하기까지 원고를 쌓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쁘니까.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 조용하고 멀쩡해 보여도 해당할 수 있다. 특히 요즘 세대를 말하는 삼포, 개인주의...이것도 어느면에선 회피에 포함된다고 한다. (정도에 따라 '회피형 인간'에는 해당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위의 내용은 회피성 성격장애 진단의 내용과도 비슷하다

http://www.kapca.or.kr/default/customer/customer09.php?sub=09&&com_board_search_code=&com_board_search_value1=&com_board_search_value2=&com_board_page=9&&com_board_id=8&&com_board_basic=read_form&com_board_idx=60










<인상 깊었던 부분>

저자 논리의 특이한 점은 '뇌의 한계'가 있다고 하는 것.

보통 정신적인 측면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대충 한계가 없다거나 내면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것저것 해보라 식의 설명이 많은데, 이 사람은 사람의 정보 처리 방식에 한계가 있으며, 요즘 같은 시대에는 뇌가 과부화가 오기 쉽다고 말한다.

애착 상태가 불안정하면 뇌를 비워야 좋은데, 영상을 동반한 정보 매체에서 피난 장소를 찾는다면 뇌에서 과부화가 일어나 뇌가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오히려 과중한 피로감과 무기력, 우울 상태를 악화시킨다고 한다. (일종의 중독 상태가 되는 것으로 보임)




일본의 히키코모리 문제가 언급된 것을 보면, 아마 이게 저자가 회피형 인간의 상태가 비정상적이라고 말하는 가장 큰 근거가 아닌가 싶다.










<아쉬운 점>

1. 내용이 어느정도 전환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무슨 전공 서적처럼 문단이 너무 끊임없이 이어져서 가독성이 떨어진다. 특히 요즘 회전 빠른 웹소설의 문장 수준의 문단에 익숙하다보니...

개정판인만큼 내부 구조?를 더 신경 써줬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미련이 있다. 폰트, 여백 같은 전체적인 디자인은 너무 이쁘다만!




2. 회피형 인간 이론을 무리하게 적용하기도 했다. 내용을 보면 그 사람은 회피형 인간이 아니라, 반사회적 유형에 훨씬 가깝다. 혼자가 편한 것과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거나, 경멸 같은 감정을 품는 건 엄연히 다르다. 무엇보다 장애나 질병을 핑계로 잘못된 행동의 지나친 합리화는 좋지 않으니까.




3. 290쪽, 집계 방법 표 상단에 A, B, C, D를 다시 추가해주면 좀더 편할 것 같다. 별거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정보의 단점은 그만큼 오해와 선입견을 주기도 쉽다. 난 저자가 그 점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생각한다.

얼핏 논문 같기도 한 이 책은 여러 방면으로 회피형 인간에 대해 많은 부분을 설명해준다. 혹여 조금이라도 잘못된 오해가 쌓이지 않길 원하듯이.

그래서 혹시 내용이 바로 이해가 안되도 걱정하지말라고 하고 싶다. 했던 말 또 한다. 계속 한다. 그리고 얼마나 설명을 잘 해주냐면, 독자가 읽다가 이게 뭔 뜻이지 궁금해서 타이핑할 일이 없게 만든다;; 욕이 아니고 칭찬이다. 전문 서적을 써놓고 이런 상황을 연출한 건 정말 대단한 거다... 무엇보다 난 기억력이 안 좋아서 테메레르 같은 판타지 배경 장편소설 같은 거 읽을 때마다 앞쪽으로 돌아간단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 이런 반복 설명은 환영이다. 이렇게보니 진짜 전공서 같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회피형 인간을 설명하기엔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제7장에서 나아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나야 지금은 좀 나아져서 해볼만한거지, 심각한 사람에게는 해볼 엄두조차 안 날 거다... 흔히 말하는 노력이나 마음 가짐이나 이미 무너질대로 무너진 사람에겐 쉽지 않으니까.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을 절대 이해못하는 그런 것이므로... 음, 사실 이 부분이 서평을 쓰게 하는데 제일 마음이 망설여지게 했다. 정말 이 내용만으로 사람이 '쉽게' 회복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면 상담을 받자.




이 책만으로 자신 혹은 타인을 판단하는 일 같은 일은 하지 말라. 심리 검사에서 개인이 스스로를 판단하는 것과 전문가가 판단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고 하지 않나.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과 남이 생각하는 자신에 대한 차이에서 온다. 이런 경우, 스스로에게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결과가 실제와는 달라진다고 한다) 때문에 진단하는 목적으로 읽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자신 혹은 주변에 회피형 인간에 해당하는 것 같은 사람을 좀더 이해하고 싶을 때 보면 좋다. 회피형 인간의 유형과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니까. 그래, 본래 mbti의 용도처럼 말이다.




회피형 인격'장애'라는 말처럼 이것은 병이 맞지만, 그가 배척당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살라는 의미도 아니다. 오히려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긴 하지만, 저자의 회피형 인간에 대한 시각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이 책 방향 자체가 회피형 인간에게 위로를 주는 형태는 아니다.

한순간에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고, 심심한 차에 재미 삼아 읽을만한 책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읽으며 위로를 받는 이유는 나의 증상을 덤덤히 설명한 글들을 읽다보면, 내가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인간이 아니란 것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모든 혼자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심심한 응원을 보낸다. 당신만 그런 거 아니니까.









/* 서평을 조건으로 하여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특히 힘들었던 일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하지 않는 경향도 보인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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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_dud 2022-04-13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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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










◆ 소개

▷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오카다 다카시

▷ 동양북스

▷ 2022년 01월 20일

▷ 296쪽 ∥ 414g ∥ 152*210*20mm

▷ 자기계발 / 처세술











「미야자키 하야오, 키르케고르, 헤르만 헤세, 조앤 롤링, 융, 톨킨……. 회피형 인간인 그들의 인간관계를 분석하다!」 위의 나열된 사람들은 특정 분야의 거장들이다. 부와 명성을 모두 가진 성공한 삶의 모델인데 ‘회피형 인간’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방임만이 아니라 과도한 집착이 회피형 인간을 양산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남옥(가족치료 전문가)」 추천 평에서 ‘회피형 인간’이 부정적인 것임을 확실히 알 수 있고, 늘어나는 것은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018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싫어한다. 혼자 있는 편이 더 마음 편하다. 결혼하거나 자녀는 갖는 일에 소극적이다.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한다. 상처받는 일에 민감하다. 실패가 두렵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심리학 용어로는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회피성 인격 장애’라 지칭한다.” 「들어가는 말 中」 사람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서 살아가는 동물이다. 집단생활을 하는 개미가 홀로 떨어져서 사는 경우는 봤는가? 텔레비전에서 ‘나는 자연인이다’라며 홀로 산으로 들어가서 사는 사람들이 있지만, 결국 그들도 문명과 떨어져서 사는 것은 아니다. 개미가 집단을 거부한다? 사람이 사람과의 관계 형성을 거부한다? 이는 종의 멸종을 의미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P.025 「회피형 인간의 탄생」 “늘 불안정하고 표면적이며, 관계 형성이 어렵고, 관계가 성립되더라도 오래가기 어려워 친밀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힘든 사람도 있다. 이러한 차이의 근본적인 원인은 ‘애착 성향’ 때문이다. ‘애착 성향’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시작되어, 여러 대인 관계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확립되는 것으로 단순히 심리학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인 특성에서 결정되기도 한다.” 무리생활하는 종이 있고, 단독으로 살아가는 종이 존재한다. 같은 고양잇과지만 사자는 무리생활을 좋아하고, 호랑이는 단독 생활을 좋아한다. ‘애착 성향’에서도 안정형과 불안정형으로 나뉘며, 불안정형은 불안형·회피형·공포회피형·미해결형 으로 나뉜다.











애착(愛着) 몹시 사랑하거나 끌리어서 떨어지지 아니함. 심리학 용어사전에는 “부모나 특별한 사회적 인물과 형성하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라고 표현한다. 양육자나 특별한 사회적 대상과 형성하는 친밀한 정서적 관계를 말한다. 주로 발달심리학에서 많이 연구되며, 응용 심리학에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책에서는 불안정형 애착 성향 중에서도 ‘회피형(애착경시형)’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회피형은 친밀한 관계를 거부하는 성향이 강한데, 심할 때는 사회 적응이 힘든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애착 장애는 원래 어린이의 질환으로 분류하던 억제성 애착 장애가 있는데,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어린이의 질환이 성인이 되었어도 양산된다는 것이 책에서 문제로 말하고 있다.











“왜 사람한테 기대면 마음이 더 아플까?”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행복하고, 사람을 통해서 살아가는 데 이런 모순적인 질문에 수긍이 된다면, 지금 나의 사회적 관계에 문제가 생기려는 것이 아닐까? 「히키코모리」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말하며, 일본의 경우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미디어나 게임이나 통신으로만 소통하며, 가족과의 관계도 단절 심하면 폭력까지 일삼는다. 과거에는 없었지만, 기계의 발달도 점차 느는 추세다. ‘회피형 인간’은 기본은 타인에게서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불안이다. “사람을 치유하는 것은 무엇인가?”, “미야자키 하야오는 어떻게 회피에서 벗어났나?”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벗어나는 방법에 관하여 저자는 말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도전할 수 있다. 결과는 실패라 하더라도 도전할 자유가 있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싶고, 사람들 속에서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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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촌 2022-02-1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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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왜 혼자가 편할까

'회피' 요즘 점점 편안한 것을 추구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단어이다.이 책을 통해서 회피형 인간에서 더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읽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9108686 2022-03-07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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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이웃 나라 일본에서 한때 '히카코모리(引き籠もり)'란 단어가 사회문제화 되어 떠들썩했다. 히카코모리는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서 1970년대부터 일본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1990년대 중반 은둔형 외톨이들이 나타나면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용어이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히키코모리는 '틀어박히다'는 뜻의 일본어 '히키코모루'의 명사형으로,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1990년대 말부터 한국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방콕족(방안에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과 증상이 비슷하다. 이들은 스스로 사회와 담을 쌓고 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생활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2001년부터 6개월 이상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히키코모리로 분류하고 있다. 사람에 따라 3~4년, 심하면 10년 이상을 방안에 갇혀 지내는 예도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꺼린다. ② 낮에는 잠을 자고, 밤이 되면 일어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인터넷에 몰두한다. ③ 자기혐오나 상실감 또는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 ④ 부모에게 응석을 부리고, 심할 때는 폭력까지 행사한다. 학자들은 핵가족화로 인한 이웃·친척들과의 단절,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한 급속한 사회변화, 학력 지상주의에 따른 압박감,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취업하지 못하는 데 따르는 심리적 부담감, 갑작스러운 실직, 사교성 없는 내성적인 성격 등 여러 요인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이 책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는 혼자 있는 게 더 편한 사람,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사람, 상처받을까 봐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사람,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는 사람,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고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하는 사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사람. 이것은 이 책에 등장하는 '회피형 인간'의 특징으로 얼핏 보면 점점 개인주의화되어가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보인다. 코로나 19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영화를 보거나, 장을 보거나, 밥을 먹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본의 정신의학자인 오타다 다카시가 일본에서 2013년에 출간한 이후 2015년 국내 처음으로 번역 출간됐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회피형 인간이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편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회피형 인간이 원래 태어날 때부터 내성적이고 소심했기 때문이 아니라 어린 시절 만들어진 ‘회피성 애착 성향’ 때문에 그런 성격으로 굳어진 거라고 말한다. 방치되거나 혹은 너무 억압적인 환경에 노출되면서 공감을 바탕으로 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 출간 이후 ‘회피형 인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간관계, 심리학 도서이다. 코로나 팬데믹 후 다시 우울증이나 병리적 히카코모리가 늘어남에 따라 개정 출판했다.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일본에서 2013년에 출간된 이후 아마존 심리 분야 1위, 아동 의학 분야 1위에 오른 바 있다. 2015년 2월에는 일본의 유명한 시사 보도 프로그램 〈NHK 클로즈업 현대〉에 ‘청소년 범죄와 애착 장애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방영되면서 크게 주목받았고 현재까지 심리 분야 베스트 순위에 여전히 올라 있다. 국내에도 2015년에 소개된 이후 자기계발, 인간관계 분야 베스트 순위에 여전히 랭킹되어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도 회피형 인간이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꼭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현대인의 대부분은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결혼이나 출산을 하려고 하지 않으며, 책임이나 속박보다는 자유를 선호한다. 이와 같은 사회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1인 가구의 비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에 15.6%이던 1인 가구의 비율이 2010년에는 17.5%로 늘어났고 2020년에는 31.7%에 이르고 있으며 많은 학자들이 앞으로도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22년 개정판에 해제를 쓴 가족치료 전문가인 이남옥 교수에 따르면 임상 사례에서는 방임보다는 과도한 사랑 때문에 회피형 인간이 된 사례가 훨씬 더 많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이자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남옥 교수는 해제를 통해 “이 책은 ‘내가 왜 이러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은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궁금한 일반 독자뿐 아니라 상담이나 심리치료 및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전문가들에게도 귀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 집단의 문화에서 개인의 문화로 바뀌는 것이 그토록 큰 사회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임상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이러한 사회 트렌트가 사회 유지의 관점에서 봐도 매우 위험하다고 진단한다. 결혼율과 출산율이 이런 식으로 꾸준히 줄어든다면 종국에는 인류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논리다. 또한 타인과 친밀한 관계 맺는 것을 싫어하고 진심을 나누지 않다 보니 진정한 친구가 없는 사람들, 감정적으로 쉽게 상처받으며, 실패가 두려워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고 칩거해버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보다 질적으로 낮은 삶에 만족해버리는 것도 큰 손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회피형 인간이 점점 더 늘어나는 걸까?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는 바로 그 이유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이 지금보다 더 편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회피형 인간이 원래 태어날 때부터 내성적이고 소심했기 때문이 아니라 어린 시절 만들어진 ‘회피성 애착 성향’ 때문에 그런 성격으로 굳어진 거라고 말한다. 방치되거나 혹은 너무 억압적인 환경에 노출되면서 공감을 바탕으로 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도 부모의 공감과 사랑을 받지 못해 생존할 수 없었던 전쟁고아들의 이야기가 그 근거 중 하나로 등장한다.(영국의 정신과 의사인 존 볼비가 전쟁고아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 조사, p.32~33) 또한 여기에는 현대 의학의 출산 시스템, 유아원 교육, 정보의 과잉과 IT 기술의 발달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이 책은 저자의 임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유명인들의 사례가 흥미진진하게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이것은 정신과 의사일 뿐만 아니라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주특기라 할 수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키르케고르, 헤르만 헤세, 조앤 롤링, 융, 톨킨, 마리 퀴리, 에릭 호퍼 등 자기만의 세계를 개척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회피형 인간이 되었고 그 특징을 어떻게 예술 혹은 전문 분야로 승화시켰는지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또한 부록으로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가 들어 있어서 독자들도 자신의 ‘회피형 애착 성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점검해볼 수 있다.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헤르만 헤세. 그는 어머니가 임종 직전이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가지 않았다. 급기야 어머니가 사망했을 때 장례식장에도 가지 않으려 했다. 늘 의무감이나 자신의 기준을 강요하고, 종교마저 강요했던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로부터 부정적인 말이 쏟아져 나와 자신의 세계가 무너질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그는 어머니가 사망한 후, 무거운 굴레에서 해방이라도 된 듯 계속 작품을 발표했고,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이것은 어쩌면 어머니를 외면하고, 거부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p.80~82)






책에 따르면 프로이트, 아들러와 함께 3대 심리학자로 손꼽히는 카를 구스타프 융. 그는 어릴 때부터 자폐증이라고 할 만큼 혼자서만 노는 아이였다. 사교적이지도 못하고 공부도 그렇게 잘하지 못했으며 가난했던 융은 학교에 가기 싫어서 발작을 일으켰고 한동안 홀로 공상에 빠져 지냈다. 하지만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고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졌고, 자신의 인생에서 도망치지 않겠다고 결심하면서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융은 정신적인 이상 징후와 발작이 고통에서 도망침으로써 생긴다는 것, 그러므로 그 고통과 마주하지 않으면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한 것이다.(p189~192)

또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와 같은 걸작 애니메이션으로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받는 미야자키 하야오. 그는 어릴 적에 날마다 옷을 바꿔 입는 것조차에도 예민해져서 똑같은 옷만 입었고,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아이였다. 어린 시절 9년 동안이나 척추카리에스를 앓던 어머니 때문에 불안했던 그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의 어머니는 칭찬에 매우 인색해서 미야자키에게는 ‘안전 기지’라고 할 만한 존재가 별로 없었다. 그가 회피하는 습관을 버리게 된 계기는 대학 시절 학생운동에 참가했던 경험이다. 그는 전쟁 당시 군수공장을 운영했던 친가를 매우 부끄러워했으며 연대감을 갖고 약자를 위해 싸우기 시작하면서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펼치는 사회 참여적인 인간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p265~268)






저자 : 오카다 다카시(岡田 尊司)

도쿄대에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중퇴하고 교토대 의과대학에 다시 들어가 정신과 의사가 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현재는 오카다 클리닉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신의학과 뇌 과학 분야 전문가로 주목받는 그가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애착 이론’은 청소년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 때문에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가 대표작이며 『나만 바라봐』, 『예민함 내려놓기』, 『심리 조작의 비밀』, 『애착 수업』, 『나는 네가 듣고 싶은 말을 하기로 했다』 등 수많은 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특히 이 책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는 결혼율과 출산율이 저하되고 1인 가구가 늘어가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심리학 도서로 입소문만으로 국내 출간 이후 7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역자 : 김해용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수의 일본 작품을 번역하고 편집했다. 오쿠다 히데오의 『버라이어티』, 『나오미와 가나코』, 이사카 고타로의 『악스』, 모리미 도미히코의 『야행』, 츠지무라 미즈키의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등의 소설과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지성만이 무기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신공룡 도감; 만약에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등 여러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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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술 2022-03-3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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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심리학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심리학




본인은 정말 혼자서 잘 노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남들 눈에는 혼자서 뭐하냐고 걱정을 하는듯 말하지만 할 일이 많은것을 남들은 그대로 듣지 않아서 내가 난감할 때가 있었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책은 나같은 사람이 왜 이러는지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회피형 인간에 대해 말해주는 책이다.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회피형으로 명명하고있었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저자인 오카다 다카시는 일본의 정신의학과 뇌 과학 분야 전문가로 1인 가구가 능어가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심리학 도서로 출간 이후 7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고있다.

이번 책도 7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회피형 인간의 딜레마'




프롤로그에서 이 소제목을 보고 마음을 열지 않는건 맞고 회피형은 조금은 납득하기 어려웠다.할 일을 하긴 하지만 회피는..생각해보니 귀찮은건 안하는게 회피형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았다.할 일도 미룰 때가 많고.

프롤로그에서 심리상담 사례와 함께 심리상담의 방법이 설명되어있어서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심리 상담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한다.하나는 설명적인 접근이고,다른 하나는 실천적 접근이다. 설명적 접근은지금 현 상태에 대한 원인을 찾아가는것이고,실천적접근은 구체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방법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애착형성에 따라 회피형 인간이 되는데 신기하게도 과도한 사랑 때문에도 회피형이 된 사례도 많았다는게 의아했다.과도한 사랑이 끊임없는 간섭과 지배적인 환경이었다는것을 보고 바로 납득이 되었다.

문제없는 가정은 없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공감가는 사례들을 보면서 왠지 씁쓸함은 느껴졌다.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책은 문제지적과 해결책을 친절히 제시를 해줘서 나와 화해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나도 나를 모른다는 말처럼 사람은 생각보다 자신을 잘 아는것 같아도 잘 모르고 다른데서 해답을 얻으려고 한다.그 답은 자신을 되돌아보면 찾을 수 있는건데도 돌아갈 때가 많다.







이 책에서는 나 자신과 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책은 총 7장으로 되어있고 부록으로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가 있다.

소제목에서 부터 알 수 있듯이 회피형 인간에 대해 분석하듯이 나와있다.







그리고 궁금한 부분은 직장생활편.회피형 인간은 관계가 과제라는 말이 인상적이다.인간관계가 피곤한 과제처럼 느껴진다는 말,연락도 우러나서 하는것보다는 의무로 의식적으로 한 두번 하게 되는 골치아픈것을 뜻하는말을 유머로 표현한 말 같았다.

직장생활은 하는 사람이면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회피형 인간에 대해 굉장히 세세하게 분석적으로 적혀있는데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회피형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거나 다른 사람이 기뻐한다는것이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점.회피형 인간이 봉사 활동이나 이타적인 활동영역에 종사하는 일이 드물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만약 회피형 인간이 봉사는 하는 경우에는 이름을 알리거나 사회적 평판을 얻기 위한 이기적인 목적에 의한것이라고 한다.




공감같던 부분 중에 화내도 될 상황에서도 마음을 드러내지 않아서 상대와이 협상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는것,대인 관계에서도 화를 내지도, 공격하지도 않다 보면 상대방이 우습게 여겨서 부당한 공격을 받는 점등 정말 회피형 인간의 모든것을 기록해놓은것 같은 책이었다.




단점과 장점을 파트마다 정리를 해주는데 백수의 운명을 타고나다에서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다.ㅎㅎ

회피형 인간들의 인기있는 직업중에 하나가 작가라고 한다.부정적인 면과 장점인 면과 그리고 저자가 용기를 준다

배경지식이 될만한 글감들이 많아서 읽기 재미있었다.회피형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나온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엄청난 분석이 있다.아마 회피형인간은 mbti가 i로 시작하는 모든 사람을 지칭하는 것 같은데 반성과 다짐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이렇듯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는 회피형 인간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해가 되는 사례가 많다.으레 심리학책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알아가는데 도움을 주는데 혼자가 좋은 사람들은 자신이 왜 그런지 잘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라서 추천한다.




앞으로 더 읽어보면서 내가 왜 이러는지 잘 찾아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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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사란 2022-03-1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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