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9

과학기술은 경제강국건설의 기관차



룡남산




과학기술은 경제강국건설의 기관차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김성일 2018.9.28.


오늘 온 나라 전체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에서 제시하신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철저히 관철하며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해나가자면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모든 사업에 앞세워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이 경제강국건설에서 기관차의 역할을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건설하는 경제강국은 자립성과 주체성이 강하고 과학기술을 기본생산력으로 하여 발전하는 나라이다.

국방건설과 경제건설, 인민생활에 필요한 물질적수단들을 자체로 생산보장하며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고 첨단기술산업이 경제장성에서 주도적역할을 수행하는 경제강국을 건설하자면 과학기술이 기관차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과학기술이 경제강국건설의 기관차로 되는것은 무엇보다먼저 그것이 자립성과 주체성이 강한 경제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할수 있는 위력한 원동력이기때문이다.

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은 경제강국을 특징짓는 근본징표이다.

자립성과 주체성이 강한 경제를 가진 나라는 경제를 자기 나라의 자원과 기술에 의거하여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건설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나라이다. 다시말하여 자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자기 힘에 의거하여 자기 식으로 건설된 경제, 남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고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를 가진 나라이다.

제발로 걸어나가지 못하는 경제, 남에게 의존하는 경제는 겉으로는 번영하는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쇠퇴몰락하는 전도가 없는 경제이다. 경제의 명줄이 남에게 쥐여져있으면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경제를 운영할수 없으며 세계적인 경제파동과 같은 자그마한 외적환경에도 쉽게 흔들릴수 있다. 경제규모가 아무리 크고 생산력이 발전되였다고 하여도 자립성, 주체성이 보장되지 못한 나라는 경제강국이라고 말할수 없다.

경제를 발전시키자면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관계도 가져야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의 기술, 자기 나라의 자원에 의거하는것을 기본으로 하여야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기술적교류와 협조도 평등의 원칙에서 더 잘해나갈수 있다. 더우기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으로 정상적인 무역거래까지 차단되고있는 오늘 경제의 자립성, 주체성을 끊임없이 강화하는것은 사활적인 요구로 나서고있다.

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은 과학기술의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갈 때만이 더욱 강화될수 있다.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보장하는데서 중핵적인 문제인 원료와 연료, 설비의 주체화를 실현할수 있는 근본방도는 과학기술의 역할을 어떻게 높이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원료와 연료는 생산과 건설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본재료, 기본동력이다. 경제건설에 필요한 원료와 연료를 국내자원으로 보장하여 생산을 정상화하며 경제건설의 높은 장성속도를 보장하는 문제는 과학기술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세계적인 자원고갈과 원료난, 연료난에도 구애됨이 없이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도록 경제발전에서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원료와 연료를 국내자원으로 보장하는 우리 식의 생산기술공정들을 확립하고 첨단설비를 비롯하여 절실히 요구되는 기술수단들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자체로 생산보장하자고 하여도 과학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 나라의 자원을 종합적으로 리용하며 원유를 비롯한 중요자원들을 적극 개발하는데서도 현대과학기술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그 효률과 경제적효과성을 높여나갈수 없다.

국가적인 에네르기수요를 자체로 충족시킬수 있는 다양한 자연에네르기원천을 적극 리용하며 원자력발전의 비중을 높이자고 하여도 첨단과학기술이 안받침되여야 하고 나라의 경제를 에네르기절약형경제로, 에네르기생산방식을 개선하는데서도 최신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수준에 따라, 어떤 기술에 의거하고있는가에 따라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드는 원료와 연료, 동력소비기준이 달라지게 되며 쓸모없는 재료도 유용한 원료자원으로 전환될수 있다.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주체철, 주체비료, 주체섬유와 같은 우리의 기술, 자원으로 만들어낸 창조물들이 련이어 탄생하고 마그네샤크링카생산공정을 비롯한 우리 식의 주체적인 생산공정들이 확립되여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높이 울려퍼지고있는것은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발전시켜온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의 빛나는 결실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을 보다 높여나갈 때 당의 의도대로 원료, 연료, 설비의 주체화를 실현하고 생산정상화를 믿음직하게 담보함으로써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더욱 강화해나갈수 있다.

과학기술이 경제강국건설의 기관차로 되는것은 다음으로 우리가 건설하는 경제강국이 과학기술을 기본생산력으로 하여 발전하는 지식경제강국이기때문이다.

지난 시기 로동집약형경제나 자원집약형경제에서는 로동력의 대량적인 투하, 대량적인 자원소비에 의해 경제발전이 이루어지면서 그것이 생산력을 대표하였다. 생산의 기술적구성이 매우 낮은 최초의 로동집약형경제에서는 물질적생산을 위하여 로동력과 함께 생산도구, 원료, 자재, 자원 등이 투하되였고 생산비에도 로력비, 생산도구소모비, 원자재소모비 등이 포함되였지만 그 가운데서도 로력비가 기본을 이루었다. 다시말하여 생산자원구성에서 생산수단의 몫이 적고 로동력의 몫이 컸다. 그러므로 생산장성의 기본요인은 생산에 얼마나 많은 로동력이 투하되는가 하는데 따라 결정되였다. 그러나 제한된 로력원천, 로동력의 낮은 생산성은 생산의 지속적인 빠른 발전을 이룩할수 없게 하였으며 로동력은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생산력의 기본구성부분으로서의 자기의 지위를 고수하지 못하게 되였다.

생산에 기계기술이 도입되여 생산발전이 추동되고 물질자원, 원료, 자재의 대량적인 소비가 진행되면서 보다 많은 자원소비에 의해 생산장성이 이루어지는 자원집약형경제가 출현하였다. 자원집약형경제는 로동집약형경제에 비할바없이 생산의 기술적구성이 높아졌지만 그의 지속적인 발전은 많은 지하자원과 지상자원의 대량적인 소비를 산생시키면서 자연자원의 고갈과 인류의 생존과 발전에 위험을 주는 지구환경의 파괴를 가져오는 후과를 초래하였다. 이처럼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기본생산자원이 무엇인가에 따라 경제발전의 류형이 규정되고 생산장성의 속도와 규모, 지속적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차이가 있게 된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과학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지식은 생산력을 대표하고있으며 경제장성을 추동하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우리가 건설하는 경제강국은 과학기술과 생산이 일체화되고 첨단기술산업이 경제장성에서 주도적역할을 하는 지식경제강국이다. 첨단과학기술을 기술적기초로 하고 정보하부구조를 기반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지식경제는 로동경제, 자원경제와는 달리 과학기술을 기본생산력으로 한다.

지식경제의 하부구조를 구축하고 과학과 기술, 지식이 생산을 주도하는 경영관리체계를 확립하며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은 과학기술의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갈 때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떠나서는 나라의 경제를 지식경제로 전환시킬수도, 성과적으로 관리운영할수도 없으며 특히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을 떠나서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정보산업, 나노산업, 생물산업과 같은 첨단기술산업의 중추적역할을 높여나갈수 없다.

인민경제전반을 현대적기술로 개건하고 공장, 기업소들의 모든 생산공정을 자동화, 지능화, 무인화된 첨단수준에 올려세우자고 하여도 과학기술을 앞세워나가야 한다.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를 힘있게 다그치는것은 경제강국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나라의 생산력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리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는 곧 기술수단의 현대화, 정보화이다. 남의 기술을 그대로 도입하거나 다른 나라의 설비를 그대로 가져다놓는 식의 현대화, 정보화로써는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경제를 발전시킬수 없으며 우리 인민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수 없다. 자기의 힘과 기술에 의거하여 현대화, 정보화를 다그쳐야 경제기술적자립성을 강화하고 인민경제전반을 현대적기술로 장비할수 있다.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기술갱신, 설비갱신주기가 더욱더 짧아지는 현실적조건에서 보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설비갱신을 주동적으로 해나가자고 하여도 과학기술발전에 언제나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선진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현대화, 정보화사업을 중단없이 밀고나가야 한다. 인민경제의 현대화는 첨단설비와 자재, 자금이 많이 요구되는 방대한 사업인것만큼 과학기술에 의거할 때만이 현대화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해나갈수 있다. 인민경제의 현대화를 진행하는데서 과학기술에 의거하여야 자재, 설비수입에 필요한 많은 외화를 절약하면서도 자체의 과학기술적잠재력과 자립적공업에 토대하여 필요한 기술수단들을 높은 수준에서 자체로 생산보장하고 최대한의 경제적효과를 얻을수 있다.

오늘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지식경제시대의 본보기, 표준으로 일떠선 공장, 기업소들은 과학기술력에 철저히 의거하여야 통합생산체계와 무인조종체계를 확립하며 록색생산방식을 비롯한 앞선 생산방법을 받아들이고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