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1

《조선의 오늘》 서부지역 남포지구



《조선의 오늘》




서부지역





남포지구

조선서부 대동강하류연안에 자리잡은 항구도시 남포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구이다.

와우도를 비롯한 명승지들과 강서세무덤과 같은 력사유적들, 서해갑문과 공장들, 농장들을 비롯한 수많은 관광대상들이 있다.

이 지구의 강서약수와 신덕산샘물이 유명하다.

지구에는 산지대의 식물로부터 간석지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퍼져있다. 산림속에는 메돼지, 노루, 여우 등이 있으며 야산지대와 공원들에는 꿩, 딱따구리, 종달새 등이 많다. 청산벌을 비롯한 논벌들과 간석지, 대동강하류일대에는 왜가리나 백로와 같은 철새들이 많이 날아든다.

평양에서 남포까지는 55km 이다.




남포시

조선의 중요한 공업기지일뿐아니라 조선서해의 이름난 항구문화도시이다.

기후는 조선서해와 대동강의 영향을 받아 내륙지대보다 겨울철에 따뜻하고 여름철에는 서늘하다. 년평균기온은 9. 9℃, 년평균강수량은 880mm이다.

이 지구는 경제발전에 유리한 자연환경과 자연부원을 가지고있다.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이 있다. 시에는 여러개의 대학들을 비롯한 교육기관들이 있으며 문화시설들과 체육시설들, 병원들이 훌륭하게 꾸려져있다.




서해갑문



항구려관에서 서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있다.

조선서해 8km의 날바다를 막아 건설한 거대한 갑문이다. 주체70(1981)년부터 주체75(1986)년까지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건설되였다.

갑문에는 2천t~5만t급까지의 배들이 드나들수 있는 3개의 갑실이 있고 언제우에는 기차길, 자동차길과 걸음길이 있다. 갑문이 건설됨으로써 서해지구의 농경지들에 물을 대주고 공업지대와 주민지대의 공업용수와 음료수가 해결되였다. 또한 배통과능력이 높아지고 교통문제도 원만히 해결되였다. 서해갑문이 건설되기 전에는 남포에서 은률까지 200km를 돌아가야 하였지만 지금은 8km를 가면 된다.

또한 대동강하류의 풍치가 더욱 아름답게 변모되였다.




태성호



평양에서 서남쪽으로 30km가량 가면 해발 200~300m의 낮은 산들로 둘러싸인 인공호수가 있다.

둘레가 30km가 넘는 산중의 바다를 련상시키는 호수이다. 호수의 기본수원은 대동강이다. 관개용저수지로 건설하였다.

풍치아름다운 호수가를 따라 소년단야영소와 휴양소, 평양골프장이 자리잡고있다.

호수가에서 낚시질과 뽀트놀이도 할수 있다. 그 주변에서 어죽을 쑤거나 불고기를 하면서 자연을 즐기는것은 매우 유쾌한 일이다.




평양골프장



태성호기슭에 자리잡고있다.

수려한 풍치에 잘 어울리게 들어앉은 골프장은 약 120정보의 부지면적을 가지고있다. 잔디면적은 45정보이고 그 연장길이는 7km정도이다. 골프장은 18개의 홀로 되여있으며 매개 홀은 호수가를 따라 특색있게 이어져있다.

하루에 100여명이 경기를 할수 있도록 기재들과 봉사인원들이 충분히 준비되여있다. 건물안에는 식당, 상점, 한증탕, 휴식실 등 봉사시설들이 편리하게 꾸려져있다.

경기를 하지 않는 방문객들은 멋있는 환경과 푸른 태성호를 굽어보며 기분좋은 산책을 하는것으로만 만족을 느낄수 있다. 당일려행으로 리상적인 명소이다. 또한 청춘거리의 서산호텔옆에는 30개의 타석을 가진 평양골프련습장이 자리잡고있다. 골프련습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골프장까지 갈 시간이 넉넉치 못한 사람들에게 알맞춤한 곳이다.

주변에 호텔들도 있어 짧은 기간에 골프를 배우기에는 이 련습장을 리용하는것이 좋다.




와우도유원지



남포시중심에서 서남쪽으로 10km가량 가면 자그마한 산을 보게 된다. 이것이 한때에는 섬이였던 와우도이다. 바다에 소가 누워있는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산마루에 정각이 있고 앞에는 배놀이장과 해수욕장, 백사장, 물놀이장, 낚시터, 휴양소, 화초원 등이 있으며 배구장, 롱구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들도 꾸려져있다. 뒤에는 와우도회관이 특색있게 꾸려져있다.

회관에는 오락장, 무도장을 비롯한 봉사시설들이 그쯘히 갖추어져있다. 일요일에 이곳은 남포시뿐아니라 평양에서 온 휴양객들로 차고넘친다.




강서세무덤



강서구역 삼묘리에 위치하고있는 7세기중엽의 고구려벽화무덤이다.

이 무덤들은 오늘까지 조선에서 알려진 100여기의 고구려벽화무덤들가운데서 가장 우수한 벽화인 사신도(백호, 주작, 현무, 청룡)가 있는것으로 하여 주의를 끌고있다.

사신도의 백호그림은 세계 명화중의 하나로 꼽히고있다.

주체93(2004)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등록되였다.




덕흥리벽화무덤



강서구역 덕흥리에 자리잡고있는 덕흥리벽화무덤은 고구려24대왕인 광개토왕시기(408)년에 만든 무덤이다.

무덤안에는 무덤의 년대를 가늠할수 있는 600여개의 글자가 씌여져있으며 강성한 고구려를 보여주는 벽화들이 그려져있다. 주인공이 벼슬을 지낼 때 13군태수를 만나는 장면을 그린 그림과 무사들의 그림, 고구려귀족들의 생활을 반영한 그림 등으로 벽화가 형상되였다.

주체93(2004)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등록되였다.




룡강온탕원



조선의 중서부에 위치하고있다.

예로부터 유명한 온천을 리용하여 고혈압, 관절염, 신경통이나 수술후유증, 부인성질환, 만성위염, 만성대장염, 피부병 등을 치료해주는 시설이다.

룡강온천은 조선의 온천가운데서 광물질이 제일 많고 브롬이온과 라돈이 들어있어 질병치료에 특효가 있는 매혹적인 온천이다. 이곳에는 라돈가스욕, 온몸치료욕, 국소치료욕, 물맞이치료욕, 내복치료 등을 할수 있는 시설들이 훌륭히 갖추어져있다.

온탕원에서는 음료수와 생활용수를 예성산샘물로 리용한다. 소화기에 좋은 이 물을 마음껏 마시면서 온천욕을 하고나면 10년은 더 젊어지고 청춘의 정력을 되찾을수 있다.

7개의 호동으로 된 온탕원의 매 방(총 28개방)에는 치료실, 침실 등이 훌륭히 갖추어져있다. 종합봉사건물에는 화면반주음악실과 연회장, 당구장을 비롯한 각종 봉사시설들이 꾸려져있다.

온탕원의 정원가까이에 있는 호수가에서 잉어, 숭어를 직접 낚아 맛있는 료리들도 해먹을수 있다. 온탕원에서 맛볼수 있는 조선서해대합조개불고기는 지울수 없는 인상을 남긴다.




령남배수리공장 2호도크



령남배수리공장에 현대적으로 일떠선 배수리기지이다.

수만t급배 여러척을 동시에 수리할수 있을뿐아니라 운영을 콤퓨터화한 대형도크가 새로 건설됨으로써 배수리능력이 훨씬 높아졌다. 여러개의 수리부두와 종합수리직장, 수백세대의 살림집 등 많은 대상들도 동시에 건설되였다.

집체같은 대형짐배들이 줄지어 늘어선 거대한 도크와 수리시설들, 조종실, 전망대, 풍력발전기 등을 볼수 있다.




남포육아원



주체84(1995)년 10월에 개원한 남포육아원에서는 남포시안의 세쌍둥이들과 어머니가 없거나 부모들이 장기환자인 4살까지의 어린이들을 키우고있다.

주체93(2004)년에 개건되였다. 3층으로 된 육아원에는 해빛쪼임칸과 호실들, 지능놀이실, 종합놀이장 등이 있다.




청산협동농장



청산협동농장은 평양에서 28km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있다.

청산리는 벼를 비롯한 알곡을 재배하는 농업생산기지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49(1960)년 2월 이곳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을 창조하시였다.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은 조선로동당의 전통으로 되여있는 혁명적군중로선을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현실에 맞게 구체화하고 발전시킨 대중지도사상, 대중지도방법이다.

청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이곳을 사회주의농촌의 본보기농장으로 전변시키신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뜻깊은 곳이다.




김응서집



남포시 룡강군 애원리에 있는 이 집은 김응서가 1564년에 출생하여 20살까지 살던 집이다.

김응서(1564-1624)는 임진조국전쟁시기의 애국명장이였다. 1592년 왜적들이 평양성을 일시 강점하자 그는 부대를 지휘하여 적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그는 일생을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에 바치였다. 원상그대로 보존되여있는 집은 본채와 부속건물, 1791년에 세운 충렬문, 1819년에 세운 충렬사 등으로 되여있다. 충렬사는 김응서와 그 조상들의 제를 지내던 사당이다. 충렬사에서 100m정도 올라가면 휴식터가 있는데 야외식사를 하기에 맞춤한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