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9

수필 《한 위성과학자의 당부》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박사 장명희 2016.12.1. 어느 일요일 나는 김일성종합대학창립 7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서한을 높이 받들고 학생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준비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작품창작을 위해 한 아빠트에 사는 우리 나라 인공지구위성연구에 크게 이바지한 김정일상계관인이며 로력영웅, 인민과학자인 연구사아바이를 찾아갔다. 나는 그에게 나라의 과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분이신데 과학자의 인생을 돌이켜보며 대학생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가 없는가고 물었다. 《하고싶은 이야기야 많지요. 》하며 한동안 생각에 잠겼던 그는 《하지만 내가 어릴 때 겪었던 돈 10전에 대한 이야기를 선생에게 하고싶구만.》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순간 나는 놀랐다. 한평생 우주과학분야의 연구사로 일해온 그에게서 어떤 과학자의 자세와 좌우명같은 요란한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돈 10전에 대한 이야기라니 나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연구사아바이가 10살 나던 해였다. 해방전 그가 학교로 오가던 길에는 화려한 표지를 한 세계동화집을 비롯하여 동심을 자극하는 책들을 파는 작은 책방이 있었다고 한다. 항상 그 옆을 지날때에는 손에 돈 한푼 쥔것이 없없지만 그저는 못지나고 꼭꼭 들어가보군하는 책방이였다. 책한권 볼수도 살수도 없는 가난뱅이였지만 그 책방의 유혹은 물리칠수 없어 어머니에게 조르고 졸라 삯빨래를 하여 겨우 번 돈 10전을 얻어쥐게 되였다. 마치도 그 돈으로 책방의 책을 전부 살수 있기라도 한듯 그는 날개돋혀 책방으로 달려갔다 .그때 돈 10전이라면 겨우 책 한권을 살수 있는 돈이였지만 그는 제일 두껍고 화려한 책들을 연방 불러댔다. 돈 10전으로 어느것을 살지 결심을 서뿔리 할수 없는 서러움을 안고 책을 골라보는데 아차 하는 순간 손에 쥐고 있던 돈이 또르르 굴러 나무로 된 마루바닥짬으로 빠져들어갈줄이야 ! 《앗!》 소년이 날쌔게 손을 뻗쳤으나 무정하게도 10전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순간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비오듯 쏟아져내렸다. 그의 모든 희망이 어두운 구멍속으로 가뭇없이 사라져버린것이다. (아! 내 눈물이 호수가 되여 그 돈을 떠올려주기라고 한다면 얼마나 좋을가.) 그는 마루바닥을 다 뜯어내고라도 그 돈 10전을 기어이 꺼내고싶은 심정이였다. . 이때 책방문이 열리더니 화장을 진하게 한 20살 안팎의 한 처녀가 손가방을 들고 들어왔다. 그는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주먹으로 닦는 소년을 보더니 영민해보이는 그에게 동정의 마음이 동했는지 왜 우는가고 일본말로 물었다. 그가 돈 10전이 저 안에 들어가서 운다고 하자 처녀는 앵두같이 새빨간 입술을 열고 깔깔거리더니 사내가 그 잘난 10전때문에 우는가고 하면서 돈가방에서 돈 10전을 꺼내주었다. 순간 소년의 까만 눈이 반짝거렸다. 그러나 그 기쁨은 한순간이였다. 처녀는 몇마디 나누는 과정에 그 소년이 조선아이라는것을 알게 되자 그리도 부드러워보이던 눈빛이 갑자기 독사눈빛으로 달라지더니 《죠센징데수까?》(조선사람인가?)하고 앙칼진 목소리로 지껄이며 소년의 손에서 그 10전을 나꾸어채고는 문을 쾅 닫고 나가버렸다. 순간! 그 순간 돈을 잃었을 때 호수처럼 쏟아지던 눈물이 뚝 말라버렸다. 모욕당한 자존심은 어린 그에게서 눈물을 앗아갔던것이다. 조선사람에게서 우리 말과 글을 빼앗다 못해 책한권도 보지 못하게 악랄하게 책동한 놈들이 바로 철천지원쑤인 일본군국주의자들이였던것이다. 짓밟혔던 자존심, 그것은 일생 잊혀지지 않는다. 과학자의 지성이며 꾸준한 노력 , 성공의 환희에 대한 어떤 이야기들을 들을줄 알았던 나는 인간의 자존심, 민족의 존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어째서 한생의 총화나 같은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는데 70여년전에 겪은 10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지 나는 생각이 깊어졌다. 일제에게 깡그리 빼앗겼던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존엄을 찾아주시고 다시는 짓밟히는 인생이 되지 않게 마음껏 배우라고, 저 하늘로 마음껏 솟구치라고 그를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에서 공부하도록 하여주시고 나라의 최첨단과학분야인 우주과학분야에서 일하도록 하여주신 고마운 내조국 ! 그 품이 너무 고마워 그는 한생 우주과학부문에 자기의 한생을 바쳐왔던것이다. 자신과 민족의 존엄이 잇닿은 초소이기에 허리띠를 조이던 그 어려운 나날에도 그는 자기의 초소를 떠나지 않았고 오랜세월 주저도, 동요도 없이 오늘의 성공에로 곧바로 줄달음쳐왔다. 돈 10전으로 당했던 그 서러운 사연은 연구사아바이에게서 한생 잊을수 없는 아픔으로 맺혀있었다. 바로 그래서 다시는 짓밟히지 말자는 민족의 자존심을 분출시켜 우리의 인공지구위성을 우주의 한끝에 쏴올리는데 한생을 바쳐 오지 않았던가. 그렇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이 무엇인가를, 어떤 인간들이 위성을 제작하였는가를 세상을 굽어보며 우리의 위성이 소리높이 웨치고있다. 나는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이 갓 일떠섰을 때 자주 아빠트층계에 서서 그 불빛을 바라보던 연구사아바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마도 황홀한 전자도서관에서 이 세상의 모든 최첨단지식을 마음껏 습득하는 대학생들을 보며 자신의 어제날을 떠올렸으리. 그리고 마음속으로 대학생들에게 언제나 당부하고싶었으리라. (행복한 대학생들이여, 부디 잊지 말라. 로세대들의 체험이 아득한 옛말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보라! 원쑤들이 우리의 존엄을 짓밟으려, 저 하늘끝에 닿은 우리 민족의 존엄을 끌어내리려고 얼마나 악착하게 발악하고있는가. 오늘날 대학생들이 마력을 다 내여 분발하지 않으면 그날의 10전때문에 울던 나의 신세가 우리 자손들이 될것이다.) 그렇다.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한생의 뜻을 받들어 성공한 세대들, 자기의 인간적존엄, 민족의 존엄을 저 우주의 경지에 올려세운 우리의 첫 위성개척자들, 로세대우주과학자들은 당부한다. 우주의 경지에 올라선 민족의 위상, 민족의 존엄을 지키라. 땅바닥에 지리밟히웠던 우리의 존엄을 저 우주의 가장 높은 경지에 올려세우시려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한생을 어떻게 바치시였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얼마나 많은 로고를 바치시는가를 순간도 잊지 말라고. 너무나 많은 대가를 치르고 찾았고 빛내인 조선의 존엄이기에 다시는 빼앗기지 말아야 할 우리의 존엄이며 우주의 높은 경지에서 단 한치도 내리울수 없는 민족의 존엄이다. 원쑤들이 아무리 게거품을 물고 우리의 위성을 적의에 차서 바라보며 주먹질을 해대도 우리의 위성들은 우주를 향해 더 높이 계속 솟구쳐올라야 할것이다. 이것이 로세대 위성과학자가 우리 대학생들에게 하는 절절한 당부이다. 그는 나를 만나군 할 때마다 《대학에서 무슨 좋은 일이 있습니까?》하고 묻군 하였다. 과학자아바이가 묻는 좋은 일이란 어떤 훌륭한 성과를 념두에 둔것이였다. 아마 저런 세계적인 전자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이라면 응당 세계를 놀래우는 혁신적인 성과들을 창조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이다. 영웅과학자는 나에게, 아니 우리 후대들에게 참으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오늘 세계를 앞장서 달려나갈 우리 대학생들과 과학자들이 첨단지식에 앞서 심장에 지녀야 하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자존심이다.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으려는 자존심, 세계를 앞서나가는 민족적존엄이다. 지식경제의 시대인 오늘 남에게 뒤떨어지면 기술의 노예가 되고 나아가서는 또다시 운명의 노예가 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김일성종합대학창립 7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서한에서 우리의 경쟁대상은 세계이며 경쟁의 주인공은 바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라고 하시면서 학생들은 두뇌로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겠다는 만만한 야심을 가지고 첨단과학의 미지의 세계를 파헤침으로써 김일성종합대학의 존엄과 명예를 자랑높이 떨쳐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심장에 불을 달자! 대학생들이여. 인간의 자존심이 가장 강하며 민족의 존엄을 떨치는데서 최첨단에 선 애국자들인 우리의 위성과학자들이 저 하늘의 위성의 높이에서 우리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을 손저어부른다. 민족을 떨치는 과학의 최첨단에 서라고 , 지구를 박차고 더 높이 오르라고!



룡남산

  • 수필 《한 위성과학자의 당부》

  •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박사 장명희 2016.12.1.
  • 어느 일요일 나는 김일성종합대학창립 7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서한을 높이 받들고 학생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준비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작품창작을 위해 한 아빠트에 사는 우리 나라 인공지구위성연구에 크게 이바지한 김정일상계관인이며 로력영웅, 인민과학자인 연구사아바이를 찾아갔다.
    나는 그에게 나라의 과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분이신데 과학자의 인생을 돌이켜보며 대학생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가 없는가고 물었다.
    《하고싶은 이야기야 많지요. 》하며 한동안 생각에 잠겼던 그는 《하지만 내가 어릴 때 겪었던 돈 10전에 대한 이야기를 선생에게 하고싶구만.》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순간 나는 놀랐다. 한평생 우주과학분야의 연구사로 일해온 그에게서 어떤 과학자의 자세와 좌우명같은 요란한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돈 10전에 대한 이야기라니 나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연구사아바이가 10살 나던 해였다. 해방전 그가 학교로 오가던 길에는 화려한 표지를 한 세계동화집을 비롯하여 동심을 자극하는 책들을 파는 작은 책방이 있었다고 한다.
    항상 그 옆을 지날때에는 손에 돈 한푼 쥔것이 없없지만 그저는 못지나고 꼭꼭 들어가보군하는 책방이였다. 책한권 볼수도 살수도 없는 가난뱅이였지만 그 책방의 유혹은 물리칠수 없어 어머니에게 조르고 졸라 삯빨래를 하여 겨우 번 돈 10전을 얻어쥐게 되였다.
    마치도 그 돈으로 책방의 책을 전부 살수 있기라도 한듯 그는 날개돋혀 책방으로 달려갔다 .그때 돈 10전이라면 겨우 책 한권을 살수 있는 돈이였지만 그는 제일 두껍고 화려한 책들을 연방 불러댔다.
    돈 10전으로 어느것을 살지 결심을 서뿔리 할수 없는 서러움을 안고 책을 골라보는데 아차 하는 순간 손에 쥐고 있던 돈이 또르르 굴러 나무로 된 마루바닥짬으로 빠져들어갈줄이야 !
    《앗!》 소년이 날쌔게 손을 뻗쳤으나 무정하게도 10전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순간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비오듯 쏟아져내렸다. 그의 모든 희망이 어두운 구멍속으로 가뭇없이 사라져버린것이다.
    (아! 내 눈물이 호수가 되여 그 돈을 떠올려주기라고 한다면 얼마나 좋을가.)
    그는 마루바닥을 다 뜯어내고라도 그 돈 10전을 기어이 꺼내고싶은 심정이였다. .
    이때 책방문이 열리더니 화장을 진하게 한 20살 안팎의 한 처녀가 손가방을 들고 들어왔다. 그는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주먹으로 닦는 소년을 보더니 영민해보이는 그에게 동정의 마음이 동했는지 왜 우는가고 일본말로 물었다. 그가 돈 10전이 저 안에 들어가서 운다고 하자 처녀는 앵두같이 새빨간 입술을 열고 깔깔거리더니 사내가 그 잘난 10전때문에 우는가고 하면서 돈가방에서 돈 10전을 꺼내주었다. 순간 소년의 까만 눈이 반짝거렸다.
    그러나 그 기쁨은 한순간이였다. 처녀는 몇마디 나누는 과정에 그 소년이 조선아이라는것을 알게 되자 그리도 부드러워보이던 눈빛이 갑자기 독사눈빛으로 달라지더니 《죠센징데수까?》(조선사람인가?)하고 앙칼진 목소리로 지껄이며 소년의 손에서 그 10전을 나꾸어채고는 문을 쾅 닫고 나가버렸다.
    순간! 그 순간 돈을 잃었을 때 호수처럼 쏟아지던 눈물이 뚝 말라버렸다. 모욕당한 자존심은 어린 그에게서 눈물을 앗아갔던것이다.
    조선사람에게서 우리 말과 글을 빼앗다 못해 책한권도 보지 못하게 악랄하게 책동한 놈들이 바로 철천지원쑤인 일본군국주의자들이였던것이다.
    짓밟혔던 자존심, 그것은 일생 잊혀지지 않는다.
    과학자의 지성이며 꾸준한 노력 , 성공의 환희에 대한 어떤 이야기들을 들을줄 알았던 나는 인간의 자존심, 민족의 존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어째서 한생의 총화나 같은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는데 70여년전에 겪은 10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지 나는 생각이 깊어졌다.
    일제에게 깡그리 빼앗겼던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존엄을 찾아주시고 다시는 짓밟히는 인생이 되지 않게 마음껏 배우라고, 저 하늘로 마음껏 솟구치라고 그를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에서 공부하도록 하여주시고 나라의 최첨단과학분야인 우주과학분야에서 일하도록 하여주신 고마운 내조국 !
    그 품이 너무 고마워 그는 한생 우주과학부문에 자기의 한생을 바쳐왔던것이다. 자신과 민족의 존엄이 잇닿은 초소이기에 허리띠를 조이던 그 어려운 나날에도 그는 자기의 초소를 떠나지 않았고 오랜세월 주저도, 동요도 없이 오늘의 성공에로 곧바로 줄달음쳐왔다.
    돈 10전으로 당했던 그 서러운 사연은 연구사아바이에게서 한생 잊을수 없는 아픔으로 맺혀있었다. 바로 그래서 다시는 짓밟히지 말자는 민족의 자존심을 분출시켜 우리의 인공지구위성을 우주의 한끝에 쏴올리는데 한생을 바쳐 오지 않았던가.
    그렇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이 무엇인가를, 어떤 인간들이 위성을 제작하였는가를 세상을 굽어보며 우리의 위성이 소리높이 웨치고있다.
    나는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이 갓 일떠섰을 때 자주 아빠트층계에 서서 그 불빛을 바라보던 연구사아바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마도 황홀한 전자도서관에서 이 세상의 모든 최첨단지식을 마음껏 습득하는 대학생들을 보며 자신의 어제날을 떠올렸으리.
    그리고 마음속으로 대학생들에게 언제나 당부하고싶었으리라.
    (행복한 대학생들이여, 부디 잊지 말라.
    로세대들의 체험이 아득한 옛말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보라! 원쑤들이 우리의 존엄을 짓밟으려, 저 하늘끝에 닿은 우리 민족의 존엄을 끌어내리려고 얼마나 악착하게 발악하고있는가.
    오늘날 대학생들이 마력을 다 내여 분발하지 않으면 그날의 10전때문에 울던 나의 신세가 우리 자손들이 될것이다.)
    그렇다.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한생의 뜻을 받들어 성공한 세대들, 자기의 인간적존엄, 민족의 존엄을 저 우주의 경지에 올려세운 우리의 첫 위성개척자들, 로세대우주과학자들은 당부한다.
    우주의 경지에 올라선 민족의 위상, 민족의 존엄을 지키라.
    땅바닥에 지리밟히웠던 우리의 존엄을 저 우주의 가장 높은 경지에 올려세우시려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한생을 어떻게 바치시였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얼마나 많은 로고를 바치시는가를 순간도 잊지 말라고.
    너무나 많은 대가를 치르고 찾았고 빛내인 조선의 존엄이기에 다시는 빼앗기지 말아야 할 우리의 존엄이며 우주의 높은 경지에서 단 한치도 내리울수 없는 민족의 존엄이다.
    원쑤들이 아무리 게거품을 물고 우리의 위성을 적의에 차서 바라보며 주먹질을 해대도 우리의 위성들은 우주를 향해 더 높이 계속 솟구쳐올라야 할것이다.
    이것이 로세대 위성과학자가 우리 대학생들에게 하는 절절한 당부이다.
    그는 나를 만나군 할 때마다 《대학에서 무슨 좋은 일이 있습니까?》하고 묻군 하였다.
    과학자아바이가 묻는 좋은 일이란 어떤 훌륭한 성과를 념두에 둔것이였다.
    아마 저런 세계적인 전자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이라면 응당 세계를 놀래우는 혁신적인 성과들을 창조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이다.
    영웅과학자는 나에게, 아니 우리 후대들에게 참으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오늘 세계를 앞장서 달려나갈 우리 대학생들과 과학자들이 첨단지식에 앞서 심장에 지녀야 하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자존심이다.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으려는 자존심, 세계를 앞서나가는 민족적존엄이다.
    지식경제의 시대인 오늘 남에게 뒤떨어지면 기술의 노예가 되고 나아가서는 또다시 운명의 노예가 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김일성종합대학창립 7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서한에서 우리의 경쟁대상은 세계이며 경쟁의 주인공은 바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라고 하시면서 학생들은 두뇌로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겠다는 만만한 야심을 가지고 첨단과학의 미지의 세계를 파헤침으로써 김일성종합대학의 존엄과 명예를 자랑높이 떨쳐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심장에 불을 달자! 대학생들이여.
    인간의 자존심이 가장 강하며 민족의 존엄을 떨치는데서 최첨단에 선 애국자들인 우리의 위성과학자들이 저 하늘의 위성의 높이에서 우리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을 손저어부른다.
    민족을 떨치는 과학의 최첨단에 서라고 , 지구를 박차고 더 높이 오르라고!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박사 장명희 2016.12.1.


어느 일요일 나는 김일성종합대학창립 7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서한을 높이 받들고 학생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준비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작품창작을 위해 한 아빠트에 사는 우리 나라 인공지구위성연구에 크게 이바지한 김정일상계관인이며 로력영웅, 인민과학자인 연구사아바이를 찾아갔다.

나는 그에게 나라의 과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분이신데 과학자의 인생을 돌이켜보며 대학생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가 없는가고 물었다.

《하고싶은 이야기야 많지요. 》하며 한동안 생각에 잠겼던 그는 《하지만 내가 어릴 때 겪었던 돈 10전에 대한 이야기를 선생에게 하고싶구만.》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순간 나는 놀랐다. 한평생 우주과학분야의 연구사로 일해온 그에게서 어떤 과학자의 자세와 좌우명같은 요란한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돈 10전에 대한 이야기라니 나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연구사아바이가 10살 나던 해였다. 해방전 그가 학교로 오가던 길에는 화려한 표지를 한 세계동화집을 비롯하여 동심을 자극하는 책들을 파는 작은 책방이 있었다고 한다.

항상 그 옆을 지날때에는 손에 돈 한푼 쥔것이 없없지만 그저는 못지나고 꼭꼭 들어가보군하는 책방이였다. 책한권 볼수도 살수도 없는 가난뱅이였지만 그 책방의 유혹은 물리칠수 없어 어머니에게 조르고 졸라 삯빨래를 하여 겨우 번 돈 10전을 얻어쥐게 되였다.

마치도 그 돈으로 책방의 책을 전부 살수 있기라도 한듯 그는 날개돋혀 책방으로 달려갔다 .그때 돈 10전이라면 겨우 책 한권을 살수 있는 돈이였지만 그는 제일 두껍고 화려한 책들을 연방 불러댔다.

돈 10전으로 어느것을 살지 결심을 서뿔리 할수 없는 서러움을 안고 책을 골라보는데 아차 하는 순간 손에 쥐고 있던 돈이 또르르 굴러 나무로 된 마루바닥짬으로 빠져들어갈줄이야 !

《앗!》 소년이 날쌔게 손을 뻗쳤으나 무정하게도 10전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순간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비오듯 쏟아져내렸다. 그의 모든 희망이 어두운 구멍속으로 가뭇없이 사라져버린것이다.

(아! 내 눈물이 호수가 되여 그 돈을 떠올려주기라고 한다면 얼마나 좋을가.)

그는 마루바닥을 다 뜯어내고라도 그 돈 10전을 기어이 꺼내고싶은 심정이였다. .

이때 책방문이 열리더니 화장을 진하게 한 20살 안팎의 한 처녀가 손가방을 들고 들어왔다. 그는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주먹으로 닦는 소년을 보더니 영민해보이는 그에게 동정의 마음이 동했는지 왜 우는가고 일본말로 물었다. 그가 돈 10전이 저 안에 들어가서 운다고 하자 처녀는 앵두같이 새빨간 입술을 열고 깔깔거리더니 사내가 그 잘난 10전때문에 우는가고 하면서 돈가방에서 돈 10전을 꺼내주었다. 순간 소년의 까만 눈이 반짝거렸다.

그러나 그 기쁨은 한순간이였다. 처녀는 몇마디 나누는 과정에 그 소년이 조선아이라는것을 알게 되자 그리도 부드러워보이던 눈빛이 갑자기 독사눈빛으로 달라지더니 《죠센징데수까?》(조선사람인가?)하고 앙칼진 목소리로 지껄이며 소년의 손에서 그 10전을 나꾸어채고는 문을 쾅 닫고 나가버렸다.

순간! 그 순간 돈을 잃었을 때 호수처럼 쏟아지던 눈물이 뚝 말라버렸다. 모욕당한 자존심은 어린 그에게서 눈물을 앗아갔던것이다.

조선사람에게서 우리 말과 글을 빼앗다 못해 책한권도 보지 못하게 악랄하게 책동한 놈들이 바로 철천지원쑤인 일본군국주의자들이였던것이다.

짓밟혔던 자존심, 그것은 일생 잊혀지지 않는다.

과학자의 지성이며 꾸준한 노력 , 성공의 환희에 대한 어떤 이야기들을 들을줄 알았던 나는 인간의 자존심, 민족의 존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어째서 한생의 총화나 같은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는데 70여년전에 겪은 10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지 나는 생각이 깊어졌다.

일제에게 깡그리 빼앗겼던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존엄을 찾아주시고 다시는 짓밟히는 인생이 되지 않게 마음껏 배우라고, 저 하늘로 마음껏 솟구치라고 그를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에서 공부하도록 하여주시고 나라의 최첨단과학분야인 우주과학분야에서 일하도록 하여주신 고마운 내조국 !

그 품이 너무 고마워 그는 한생 우주과학부문에 자기의 한생을 바쳐왔던것이다. 자신과 민족의 존엄이 잇닿은 초소이기에 허리띠를 조이던 그 어려운 나날에도 그는 자기의 초소를 떠나지 않았고 오랜세월 주저도, 동요도 없이 오늘의 성공에로 곧바로 줄달음쳐왔다.

돈 10전으로 당했던 그 서러운 사연은 연구사아바이에게서 한생 잊을수 없는 아픔으로 맺혀있었다. 바로 그래서 다시는 짓밟히지 말자는 민족의 자존심을 분출시켜 우리의 인공지구위성을 우주의 한끝에 쏴올리는데 한생을 바쳐 오지 않았던가.

그렇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이 무엇인가를, 어떤 인간들이 위성을 제작하였는가를 세상을 굽어보며 우리의 위성이 소리높이 웨치고있다.

나는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이 갓 일떠섰을 때 자주 아빠트층계에 서서 그 불빛을 바라보던 연구사아바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마도 황홀한 전자도서관에서 이 세상의 모든 최첨단지식을 마음껏 습득하는 대학생들을 보며 자신의 어제날을 떠올렸으리.

그리고 마음속으로 대학생들에게 언제나 당부하고싶었으리라.

(행복한 대학생들이여, 부디 잊지 말라.

로세대들의 체험이 아득한 옛말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보라! 원쑤들이 우리의 존엄을 짓밟으려, 저 하늘끝에 닿은 우리 민족의 존엄을 끌어내리려고 얼마나 악착하게 발악하고있는가.

오늘날 대학생들이 마력을 다 내여 분발하지 않으면 그날의 10전때문에 울던 나의 신세가 우리 자손들이 될것이다.)

그렇다.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한생의 뜻을 받들어 성공한 세대들, 자기의 인간적존엄, 민족의 존엄을 저 우주의 경지에 올려세운 우리의 첫 위성개척자들, 로세대우주과학자들은 당부한다.

우주의 경지에 올라선 민족의 위상, 민족의 존엄을 지키라.

땅바닥에 지리밟히웠던 우리의 존엄을 저 우주의 가장 높은 경지에 올려세우시려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한생을 어떻게 바치시였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얼마나 많은 로고를 바치시는가를 순간도 잊지 말라고.

너무나 많은 대가를 치르고 찾았고 빛내인 조선의 존엄이기에 다시는 빼앗기지 말아야 할 우리의 존엄이며 우주의 높은 경지에서 단 한치도 내리울수 없는 민족의 존엄이다.

원쑤들이 아무리 게거품을 물고 우리의 위성을 적의에 차서 바라보며 주먹질을 해대도 우리의 위성들은 우주를 향해 더 높이 계속 솟구쳐올라야 할것이다.

이것이 로세대 위성과학자가 우리 대학생들에게 하는 절절한 당부이다.

그는 나를 만나군 할 때마다 《대학에서 무슨 좋은 일이 있습니까?》하고 묻군 하였다.

과학자아바이가 묻는 좋은 일이란 어떤 훌륭한 성과를 념두에 둔것이였다.

아마 저런 세계적인 전자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이라면 응당 세계를 놀래우는 혁신적인 성과들을 창조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이다.

영웅과학자는 나에게, 아니 우리 후대들에게 참으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오늘 세계를 앞장서 달려나갈 우리 대학생들과 과학자들이 첨단지식에 앞서 심장에 지녀야 하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자존심이다.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으려는 자존심, 세계를 앞서나가는 민족적존엄이다.

지식경제의 시대인 오늘 남에게 뒤떨어지면 기술의 노예가 되고 나아가서는 또다시 운명의 노예가 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김일성종합대학창립 7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서한에서 우리의 경쟁대상은 세계이며 경쟁의 주인공은 바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라고 하시면서 학생들은 두뇌로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겠다는 만만한 야심을 가지고 첨단과학의 미지의 세계를 파헤침으로써 김일성종합대학의 존엄과 명예를 자랑높이 떨쳐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심장에 불을 달자! 대학생들이여.

인간의 자존심이 가장 강하며 민족의 존엄을 떨치는데서 최첨단에 선 애국자들인 우리의 위성과학자들이 저 하늘의 위성의 높이에서 우리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을 손저어부른다.

민족을 떨치는 과학의 최첨단에 서라고 , 지구를 박차고 더 높이 오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