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9

15 모퉁이돌 선교회 ::: 기도 - [기도] 주체농법에도 없는 비닐하우스농법을 지원받는 북한의 우스운 꼴 (4/28/2015)



모퉁이돌 선교회 ::: 기도 - [기도] 주체농법에도 없는 비닐하우스농법을 지원받는 북한의 우스운 꼴 (4/28/2015)






옆 사진은 28일 에이스경암의 대북지원 차량이 임진강을 건너는 장면이다. 복합비료, 온실 건설자재, 영농기자재 등 농업협력물자 컨테이너 22대 분량이 황해북도 사리원시로 향하였다. 이는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비롯된 5·24 제재 조치 이후 이번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김일성에 의해 시작된 북한의 주체농법에는 비닐하우스농법이 없다. 그런데 에이스경암을 통해 북한에 지원되는 농자재물자는 비닐하우스설치에 필요한 재료들이다.

“제가 1996년 농촌지원에 나가서 온 벌판을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사계절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법을 다양화하고 다각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을 누군가 고발해서 불려갔습니다. ‘김일성주체농법에는 비닐하우스농법이 없다. 정치장교가 그런 말을 하면되는가?’라는 주의를 받았습니다.”

북한의 정치장교를 지냈던 심주일목사의 고백이다. 기막힌 것은 김일성의 주체농법에는 비닐하우스농법이 없음에도 지금은 북한의 대부분지역에서 비닐하우스농법의 필요가 절실하다. 그러나 자재가 넉넉하지 못해 비닐하우스농사를 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이제 황폐화된 북한에 굶주린 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고, 이것이 북한당국자들이 아닌 북한주민들에게 직접 공급될 수 있는 공급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이사야 60장 7절에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일 것이요 느바욧의 숫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제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말씀하신 주님, 5년 만에 민간차원에서 대북지원이 이뤄지는 상황을 아뢰며 간구합니다. 북한이 남한에서 지원되는 농자재가 위대한 수령을 섬기는 도구임을 자랑하는 악행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막아주시옵소서. 그들 스스로 비닐하우스농법이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전국적으로 비닐하우스농법을 실시하고 있는 북한에 더 이상 거짓과 속임수로 북한주민들을 우롱하지 않게 하시고, 5년 만에 실시되는 대북지원이 오롯이 북한주민들의 어려운 먹 거리를 해결하는 곳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