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2

알라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목영일 2009

알라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목영일 (지은이) 블루리본 2009-12-16

책소개
예수와 붓다의 만남

불교도든 그리스도교 신자이든 자신은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믿지만 생각 보다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붓다의 말이라고 전해지는 경전의 전부가 붓다 사후에 편찬된 것이고 이러한 사정은 그리스도교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공관복음서는 예수 사후 적어도 한 세기가 지난 이후에 편찬되었다는 게 정설이다. 그렇다면 예수는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았을까.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는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예수의 이미지에 반기를 든다.

소설의 형태를 빌려 저자가 주장하고 싶은 바는 예수가 인도에 유학하여 불교를 배운 스님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또한 예수는 세 번 결혼했으며 그 후손이 살아있고, 카슈미르에 있는 무덤이 예수의 무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십자가형에 의해 죽은 게 아니라 노환으로 카슈미르에서 사망했다는 게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가 그리고 있는 예수의 모습이다. 소설에 그려진 진위 여부야 차치하고라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예수의 일대기가 나름의 재미가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사.머리말.감사의 말씀

제Ⅰ부 임종의 자리에서
1장 임종을 맞이한 한 노인의 회상
2장 12살의 유월절
3장 소년 예수, 인도 유학길에 오르다
4장 예수는 헤미스 복음서에서 말한다

제Ⅱ부 예수의 탄생과 결혼
5장 여덟 자녀를 낳은 영원한 처녀
6장 서출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산 예수
7장 두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세 번째 결혼
8장 야고보, 예수에 가려진 다윗의 적통자

제Ⅲ부 스승 세례요한을 발판으로
9장 이종육촌형 세례요한의 문하에 들어가다
10장 제자에서 경쟁자로 나서다
11장 예수, 스승 요한을 딛고 서다
12장 12사도 협의회는 잠정적 임시내각이었다

제Ⅳ부 예수의 처형과 소생
13장 이해 받지 못한 사랑의 전교자 예수
14장 종교범으로 잡혀 정치범으로 처형된 예수
15장 예수는 부활한 것이 아니라 소생한 것이다
16장 예수의 복음서 구술작업

제Ⅴ부 예수, 또 다시 동방으로 가다
17장 바울, 다마스커스에서 예수를 만나다
18장 예수가 동방으로 간 이유
19장 실크로드를 따라서
20장 유즈 아사프로 다시 태어난 예수

제Ⅵ부 카슈미르에서
21장 예수, 탁실라에서 도마와 재회하다
22장 카슈미르의 목자 예수
23장 예수의 세 번째 결혼과 후손
24장 예수, 인도 스리나가르에 묻히다

접기



밑줄긋기
하늘바라기
진실의 최대의 적은 대개 거짓말이 아니라 신화이다.
실체는 없으면서도 집요하고 설득력 있는 신화는고의적으로 계획적으로 꾸며낸 속임수의 거짓말보다훨씬 더 강력하다.
-존 F. 케네디

하늘바라기
역사는 항상 승자에 의해 쓰여진다. 승자는 일방적으로자신들을 정당화하고 패자를 말살시키고 오명을 씌운다.
그러므로 승자와 패자에 대한 기술을 뒤집어 보면오히려 사실적 역사를 보기 쉽다.
- 라틴 속담

하늘바라기
예수는 또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본다. 잠시 후 그는 피곤한 두 LO감는다. 아내 마리온이 스푼에 물을 떠서 그의 입으로 가져갔으나 그고개를 돌려 거절한다.


하늘바라기
이 책을 통하여, 미수의 초상을 그리는 화가로서의 비의 시는 신이그리스도가 아닌 인간적, 역사적 「예수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다.
나는 예수의 인간적 측면에 강세를 두고 서양사가 아닌 세계사적 접근로를설정하여, 이 길을 따라 사료해의 태부족 상태는 나에게 의한 귀의 반법론을 동원하여 흐름을 이어가며 그림을 그려 나아갔다.
따라서 이 책은 역사소설이라기보다는 소설의사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때로는 역사보다 소설이 더 진실하다고도 한다. 이는 이것이 나의 신이고 나의 시도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목영일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 총 1종 (모두보기)
193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심, 해방 후 남하 서울대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군필 후 도미 뉴욕대에서 공학석사.박사 학위취득, MBA 취득 미국 듀뽕(Du Pont)사 중앙연구소 수석 연구원 정부초빙으로 귀국하여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 부장 아주대 교수, 대학원장, 국제 대학원장, UC 버클리 초빙교수 유네스코 아.태지역 에너지기구 사무총장 한국 화학공학회, 생물공학회, 기술경영경제학회 등의 학회장, 과학기술 한림원, 공학한림원 회원 등을 역임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국방과학상 수상 현 아주대학교 명예교수 현재 전국 과학기술인협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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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잃었던 신앙심을 회복시켜주는 책이다 감동적인 성인의 모습.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 2015-02-06 | 신고
원문주소 : https://sarak.yes24.com/review/7941723

조로아스터교는 기원전부터유대교와 함께 중동과 아시아에 존재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 교리는 침례,성찬,부활과 영생 이간의 구원을 위해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인간과 신의 매개자 자라투스트라, 그의 처녀수태, 최후의 심판, 천당과 지옥등 신흥종교인 그리스도교와 너무나 흡사하다.

지금의 이라크의 와라키시가 아브라함이 갈데아 우르에서 왔다는 수메르의 옛도시 우르이다.

언젠가 정신과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하셨다 "인간은 어딘가에 마음을 의지해야하는 존재이므로 종교는 있어야해"

인간은 영적인 능력을 지녔다 무언가를 꿈꾸면 반드시 그건 우주와 통해서 현실에서 이루어진다.

속된말로 가수가 노래따라 간다는 말이 있지않은가 우주를 채우고 있는 구성물질은 양자이고 사람도 양자로 구성되어 있다.

진실의 최대의 적은 대개 거짓말이 아니라 신화이다. 실체는 없으면서도 집요하게 설득력 있는 신화다 고의적으로  계획적으로 꾸면 속임수의 거짓말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 존,F.케네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고 우리의 국사나 세계사는 승자가 쓴 기록으로 채워져있다

고려나조선 일제시대를 거쳐 대한민국의 역사까지도 북한의 역사도 남한지도층의 입맛에 맞게 재편집된게 사실이지 않는가

세계4대문명이 있기전에 메소포타미아지방의 수메르문명이 있었다. 여기서 발명된 것이 불,농경,목축,마루둑,바퀴, 마루둑이 로마로 가 태양신 미트라가 되고 조로아스터로 가면 미트리 페르시아로가 미트라 북인도로 가서 마이에트라 중국으로 건너가 미륵이 된다. 550년후에 33살의 알렉산더가 간다라에 도착하고 그 뒤를 따라 청년예수가 건너오고 그가 가서 세운신앙이 메시아신앙이다. 여기서 주로 다루는 주제는 14~29살까지의 청년예수의 생을다루고 있다.

314년 콘스탄티누스황제는 일신교로 나라를 통합하고자 태양신 미트라교에 메시아신앙을 쏟아붓고 널이 반포하고자 사제들에겐 세금을 면제해주고 신자들에겐 세금 감면혜택을 베풀어 세계종교로 자리잡게된다.

여기까지는 다 아는 이야기다.

예수의 참삶을 복원해내면서 진정한 기독교신자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려해준 역작이다.

힌두교는 아리안인들이 북인도를 침입하면서 백인에게 우월하도록 만들어진 신앙이고 여기에 반발하여 만들어진 신앙이 자이나교와 불교이다 지금도 우리주변의 종교를 보면 원효,신돈,문익환목사처럼 참신앙의 길을 걷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어떻게하면 종교나정계에 줄을 댈까 돈을 더 벌고 권위를 내세울까만 하는 종교인들로 나뉘어진다.

예수도 참신앙의 길을 걷는 참신앙인의 길을 걷는 분의 모습을 하고 계시다는걸 이제야 깨닫는다.

노아의 방주는 수메르의 점토문자의 우트남피슈팀이야기를 페러디한 것이고 아담과 이브는 그리스의 데메이아의 금단의 열매를 페러디한 것이며 영생이야기는 이집트의 오시리스신앙을 베낀것까지는 좋은데

베드로의 권선징악등 교권을 장악하기 위한 음모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걸 보며 섬뜩하기까지 하다.

제자에게 지인에게 배신당한 스승 예수 그리고 예수에게 배신당한 세례 요한...

예수는 33살에 부활한 것이 아니라 로미오와 줄리엣이 먹었다는 미나리아제비과의 애기똥풀즙을 먹고 잠시 기절했다 살아났을뿐이다.

특히, 여기서 개탄할 대목은 두가지다

위작두가지 중 하나는 요한복음의 '간음한 여자'이야기로 원본성서에 가장 근접한 성서사본에서도 찾을 수 없으며, 문체 또한 그 앞뒤의 문장과 확연하게 다르다. 그러므로 이 12구절은 예수님의 말씀은 전혀 아니다. 또 하나의 유명한 위작 사례는 마가복음에 나온다.

성서사본에서 '여자들이 무덤에서 도망나왔고 무서워서 아무에게 아무 말도하지 못ㅎ였다'로 문장이 끝나고 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가 제자들에게 나타나 자신의 부활을 알리는 이 12절16:9~20을 새로 써넣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부분이 없을 경우,.. 왜 이다지도 혼자서 조용히 리뷰를 쓸 수가 없을까 모두다 언젠가는 글을 정리해 리뷰를 쓸 날이 있겠지..

 

 네로 황제는 베스파시아누스장군을 파견하여 이스라엘군을 평정하게 하였다. 에 유대전쟁이라고 알려진 이 전쟁은 5년동안이나 지속되었으며 10만명이상의 유대인이 죽고 9만명이상이 포로로 끌려간 유례없이 처절한 전쟁이었다. 666도 네로황제를 가리키는 말일 정도이니 오죽했겠는가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아픈 사람들을 위해 전생애를 바친 그런 예수와 같은 성인이 존재했다는건 인류역사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제 자신의 이익에 눈이먼 종교인들에 가려 진정한 예수를 저버린 나의 과거를 반성하며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신앙인의 자세에 임해야되겠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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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영일 박사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읽다
아진돌
2024. 2. 24. 17:57
목영일(2009),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서울: 도서출판 블루리본, 초판1쇄 2009. 12. 16.
 
2024년 2월 23일에 화학공학 박사로 국내 연구소와 대학 등에서 근무하셨던 목영일 박사가 지은 역사소설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읽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고 십자가형을 받으신 후 소생하셔서 제자들과 선교활동을 하시다가 서기 58년 봄에 실크로드를 따라 인도로 이동하여 그해 겨울에 인도 탁실라에 도착하셨다고 한다. 그 후 다시 카슈미르 지방에서 선교활동을 하시다 서기 71년, 예수의 나이 78세에 임종하셨다는 이야기이다.
 
예수님이 임종하실 때 옆에 있었다는 도마가 쓴 도마복음서(Gospel of Thomas)를 근거로 쓴 역사소설이다. 수년 전에 이슈가 되었던 영화 다빈치 코드처럼 기존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의 생애와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라 의아하면서도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빈치 코드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사람들이 주장하듯이 기독교와 관련된 외경 복음서들이 100여개가 넘는데 그 많은 복음서 중에서 일부 만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측면에서 이슈가 될 수 있는 소설이다.
 
저자 자신도 이 책을 역사소설이라고 칭하셨다. 역사소설의 사전적 의미는 “역사상의 사건, 인물, 풍속 등 사실(史實)을 소재로 하여 꾸민 소설”이라고 하니, 이 책에서 말하는 예수의 생애를 사실로 보고 풀어낸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이 12살 때 유월절에 성인식을 치르고 14살에 실크로드를 따라 인도로 떠나 힌두교, 조르아스터교, 불교를 공부하고 수행을 하신 후 서기 22년 예수님 나이 29살에 이스라엘에 도착하여 선교활동을 시작하신 이야기를 풀어 주시고 계시다.
 
예수의 생애를 기성 교단의 견해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불경스러운 일은 결코 아닐 것이다. 나름대로 현대에 와서 밝혀지고 있는 고문서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쓴 소설이다. 기독교인들이 이 소설을 읽으며 신앙심이 더 깊어진 분들도 있다고 한다. 그동안 알고 있던 예수님의 생애와 다른 생애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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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15,000원 저자 목영일) [펌]
2012.07.26 12:07
운영자조회 수:7005
저자 목영일 박사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는 기독교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예수의 생애를 원로석학 과학자의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신선함을 더해준다. 
이 저서의 특출한 점은 흔히 성경에 대한 연구나 재해석이라면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입장이나 어조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은 지극히 온건하고 부드럽게 이 천년 묵은 성경의 의문점들에 대해 지극히 과학적이고 설득력 있는 해답을 독자 스스로 얻도록 이끌어 간다. 
성경을 접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필연적으로 처녀수태라던가 사후 부활, 예수의 생애의 공백기 등 전기적 모호성, 사실적 부정확성에 의문을 갖게 마련인데, 저자는 예수에 대한 경의를 유지하며 신선하고 매력 있는 해석과 자료를 제시하여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가게 만든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 새 예수와 동행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하여 예수와 직접 대화하고, 성서에서는 미쳐 알지 못하였던 예수의 참모습에 감동하게 되고, 예수를 더 인간적으로 가까이 느끼고, 더욱더 그를 사랑하게 된다. 
‘합리적인’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이나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 책이 성경에서 더욱 깊고 정밀한 의미의 단서를 캐낼 수 있게 해 주는 고마운 길잡이이자 따뜻한 벗이 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 칼럼니스트·고려대 영문학교수 서지문 

기독교 비신자인 나를 교회로 인도한 것은 성경이 아닌 목영일 박사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였다. 예수님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감히 성경보다 더 성경적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 주 말레이시아 대사 정경일 

이 소설은 21세기 우리 기독교 신자들이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 중대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모두 필히 읽고 숙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전 경총부회장 조남홍 

목영일 박사는 그의 역사소설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통해 그동안 왜곡되어 있던 참 예수상을 복원해냈다. 
그는 예수가 신이나 신의 아들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인간, 그래서 우리가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그래서 더욱 거룩한, 그래서 인류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아울러 신실한 신앙을 가진 진정한 기독교 신자로서의 길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한국기자협회고문, 전 회장 김인수 

그간 종교 일변도로 추구되어 온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적 진실이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필자의 창의적인 노력이 책 전체에서 배어나온다. 
새로움을 갈망하고 합리적 논리를 선호하는 현대인이 필독해야 할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전 서울경제신문사 편집위원 전과협 부회장 김진걸 

우리가 예수님의 참모습을 알지 못하면서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일생을 목회자로서 주님께 바쳐온 나로서는『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통해 살아 숨쉬며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발견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 모든 교우 형제자매 여러분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목사 박옥래


목차

추천사, 머리말, 감사의 말씀 

제Ⅰ부 임종의 자리에서 
1장 임종을 맞이한 한 노인의 회상 
2장 12살의 유월절 
3장 소년 예수, 인도 유학길에 오르다 
4장 예수는 헤미스 복음서에서 말한다 

제Ⅱ부 예수의 탄생과 결혼 
5장 여덟 자녀를 낳은 영원한 처녀 
6장 서출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산 예수 
7장 두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세 번째 결혼 
8장 야고보, 예수에 가려진 다윗의 적통자 

제Ⅲ부 스승 세례요한을 발판으로 
9장 이종육촌형 세례요한의 문하에 들어가다 
10장 제자에서 경쟁자로 나서다 
11장 예수, 스승 요한을 딛고 서다 
12장 12사도 협의회는 잠정적 임시내각이었다 

제Ⅳ부 예수의 처형과 소생 
13장 이해 받지 못한 사랑의 전교자 예수 
14장 종교범으로 잡혀 정치범으로 처형된 예수 
15장 예수는 부활한 것이 아니라 소생한것이다 
16장 예수의 복음서 구술 작업 

제Ⅴ부 예수, 또 다시 동방으로 가다 
17장 바울, 다마스커스에서 예수를 만나다 
18장 예수가 동방으로 간 이유 
19장 실크로드를 따라서 
20장 유즈 아사프로 다시 태어난 예수 

제Ⅵ부 카슈미르에서 
21장 예수, 탁실라에서 도마와 재회하다 
22장 카슈미르의 목자 예수 
23장 예수의 세 번째 결혼과 후손 
24장 예수, 인도 스리나가르에 묻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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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가 여생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인도 카슈미르의 건물 /영국 BBC 방송


28일부터 시작하는 한 주간은 기독교에선 고난 주간. 기독교에선 다음달 2일 금요일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날로, 4일인 일요일을 ‘부활절’로 기린다.


그런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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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예수가 부활한 뒤 여생을 보낸 곳이라며, 인도 카슈미르주(州)의 주도 스리나가르에 있는 ‘예수의 무덤’이라는 곳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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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부활한 예수가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다고 믿는 이들에게 한번쯤 꼭 들러야 할 ‘성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자발(Rozabal) 무덤’으로 불리는 이곳은 스리나가르 중심가의 골목 속에 있는 오래된 건물이다. 무장 세력들이 인근에서 몇 차례 교전을 하기도 했지만 최근 치안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2년쯤 전만 해도 택시기사가 몇번씩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서나 갈 수 있을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오히려 이 건물의 문이 닫혔다고 한다. ‘예수의 무덤’ 일부를 훼손해 기념품으로 챙겨가려는 사람들이 있어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이곳이 관광객들에게 한번쯤 들러야 할 곳이 된 것은 유명한 여행안내서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에 소개되면서부터. BBC는 “지친 모습의 호주 관광객들이 론리플래닛을 들고 와 무덤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며 “무덤이 폐쇄돼 있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절충주의적 기독교인, 온건한 이슬람교도, ‘다빈치 코드’의 열성팬들이 주(主)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기독교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후손이 묻힌 무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다룬 소설 ‘다빈치 코드’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로자발이 ‘예수의 무덤’으로 알려지게 된 이유의 하나는 다름아닌 ‘장삿속’이다. 주변의 상인들은 관광객들이 몰려들면 수입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로자발의 경비원은 50개 정도의 영어 단어를 구사할 수 있고,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으로 팔기 위해 ‘고대의 도자기 타일’도 준비해놓고 있다. 그는 “예수는 서기 80년에 있었던 불교도들의 모임에 참석했다”고 말하며 ‘예수가 앉았던 자리’를 가리켜 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예수가 인도에 살았다는 이야기는 불교와 기독교의 공통점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는 19세기 역사학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주제다. 또 예수의 기원을 인도에서 찾으려는 일부 기독교인들에 의해 이런 이야기가 등장했을 수도 있다.

BBC는 예수가 12세부터 30세가 될 때까지의 시기를 복음서에 등장하지 않는 ‘사라진 시기(the missing years)’로 보는 견해를 소개하며, “이 시기에 예수가 인도에 와서 불교 사상을 체득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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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독교 교파 ‘승리의 세계 교회(Church Universal and Triumphant)’ 등은 예수가 인도에서 죽지는 않았지만, 카슈미르에 살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예수를 (무하마드에 이어) 둘째 가는 예언자로 보는 이슬람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아메디야(Ahmeddiya) 교파 등이 로자발에 예수의 무덤이 있다는 주장을 수용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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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영일(睦榮一)가 쓴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읽고



아주대학교 화공과 명예교수로 있는 睦榮一동문에 관해 ‘그가 비장한 결심을 하고 자서전을 쓰고 있다...소설을 쓰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를 쓰고 있다...테로 맞을까봐 숨어서 쓰고 있다...쓰는 내용이 경동천지할 만한 것이다’라는 소문은 몇 년 전부터

조금씩 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연말에 소문이 좀더 구체적이 되어 ‘그것이 예수의 전기’라는 말이 나돌았다. 그러던 차에 금년 

1월, 내가 睦박사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 제목이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이고, 역사소설이라는 부제에 영어로도 ‘Jesus' Final

Odyssey'라고 겉장에 크게 써있었다. 



무슨 경동청지! 아이구, 이 친구야, 고작 쓴 것이 예수 잘 믿자고 하는 거야! 나이 70이 넘어서까지 별 죄 지은 것도 없으면서 

공연히 ‘나도, 너도, 우리 모두 죄 많이 지었으니 이제 참회하자구! 내 책이 바로 천당 S석 입장권일쎄’라는 소리가 들어 있겠거니 

하고 첫 장을 읽다가 나는 헛짚은 것을 깨달았다. 그게 아니었다. 

번개처럼 그가 3반인가, 4반인가, 독일어 반 반장으로 있던 우리 고3시절이 떠올랐다. 반장으로서 저 위험했던 ‘교실 권총사건’

을 시치미 떼고 무사히 수습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가 이번에도 그 특유의 ‘헐렁이처럼 보이는 허허실실 전법’을 구사해 또 시치미 

떼고 대단한 일을 벌이고 있구나 하는 소감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근래 그가 Kg 51 동창회행사에서 사회를 볼 때도 흰 터틀넥 세타 

속에 감춘 목을 이리 삐쭉, 저리 삐쭉 자기는 웃지 않고 좌중을 웃기는 그 태연자약이 이 책 내용에서 그대로 나와 있었다. 내 참, 

이런 엉뚱한 친구 보았나! 



책 내용을 예수의 個人史에 중점을 두어 간추리면 이러하다.



(1) 예수는 29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이 아니라 78세에 침상에서 노쇠한 가운데 자연사로 편히 죽었다. 



(2) 예수는 당시 서민, 평민이 아닌 유대 왕실의 후손이었다.



(3) 예수의 아버지인 목수 요셉은 마리아와의 결혼이 재혼이었다. 요셉은 상처한 홀아비로 전처에게서 태어난 두 딸은 출가한 

상태 였다. 결혼당시 요셉은 33세, 마리아는 15세였다.



(4) 어머니 마리아는 이교도 종파에 속했던 처녀였다.



(5) 예수는 혼전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로, 당시는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서자 또는 사생아 취급을 받는 상태여서 머리가 

총명하고 비범했던 예수는 유소년기를 서출콤플렉스에 시달려야 했었다.



(6) 예수는 14세에 집을 떠나 대상을 따라 실크로드를 타고 인도에 가서 처음에는 브라만교를 배우고, 다음에는 불교를 배우고, 마지막에는 라마교에 접하면서 독창적이 되어갔다.



(7) 예수는 29세에 고향에 돌아와 설교를 시작하였고, 로마총독에게 정치범으로 취급되어 사형언도를 받았다. 예수는 동생 야고보가 손을 써서 십자가에서 내려져 몰래 동굴 속에서 어머니와 막달라 마리아를 위시한 가족친지의 간호로 되살아났다.



(8) 예수는 37세에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을 했다. 아내는 27세였다. 막달라 마리아에게는 재혼이었다. 막달라 마리아는 기가 세고, 열렬한 예수의 추종자가 되었고, 예수가 29세로 십자가에 못 박혔을 당시 그녀는 이미 예수의 첫아이인 딸 타마라를 잉태하고 있었다. 그러나 뒤에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제자요, 남성우월주의자인 베드로와 갈등이 빚어져 눈물을 머금고 예수와 헤어져 딸만 데리고 프랑스 마르세이유 지방으로 가서 예수의 길을 전파하다가 죽었다.



(9) 예수의 중대한 업적은 ‘사랑을 전파’ 한 것이다. 이것이 다른 많은 예언자나 설교자와 다른 점이었다. 예수는 말도 잘 했다. 타고 난 교육자요, 인격자요, 지도자였다. 예수는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파하고, 존경을 받았으며, 많은 제자들을 두었다.



(10) 예수는 고향사람들에 실망하여 중년에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스 필립프에 가서 리디아라는 여인과 재혼을 하였고, 다시 인도 카수밀 지방으로 가서 세 번째 결혼을 마리온이라는 여자와 하였다. 예수의 자녀는 많다. 첫째 결혼에서 딸 하나와 아들 둘을 얻었고, 둘째 결혼에서 딸 하나, 셋째 결혼에서 아들 하나를 두었다.



(12) 예수의 위와 같은 인생여로를 증명하는 자료들이 지금도 많이 남아 있고, 이미 여러 학자들이 글로서 기록해 둔 것이 많다.



(13) 예수는 인간이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던 말은 당시의 그 지역사회 언어로 ‘올바른 사람’이라는 것이었는데, 잘 모르는 후세사람이 번역을 너무 엄숙하게 해서 와전되어 오는 것이다. 요사이 우리 말로 말하면 ‘법 없이도 살 사람’과 ‘정의로운 사람’의절충어가 바로 이 ‘神의 아들’로 오역 둔갑된 것이라 할까. 또 예수 잉태 당시에 마리아를 두고 ‘젊은 여자’였다고 부른 것이 후세에 ‘처녀’로 오역되어 얼마 후 사람들이 이를 그럴 듯하게 끼어 맞추기 위해 ‘남녀교접 없이 이룩된 신비스러운 예수탄생신화’가 만들어졌던 것이다. 



요컨대, 이 책의 주제는 예수의 인간화요, 과학화다. 예수는 좋은 인간이요, 우리가 본받을 만한 훌륭한 선각자였으니, ‘우리 모두 

그 분을 너무 어렵게만 보지 말고 우리 눈높이에서 한 번 믿어 보고, 따라가 보자우! 우리 그래도 생물학도 배우고, 심리학도 배우고

, 수학과 과학을 배운 몸인데 말이야! 아니 그렇시꺄!’ 라고 저자는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저자는 권두언에서 말한다, 자기도 열 살

때부터 돈독한 기독교신자로 평생을 지내온다고.



기억나는 글 하나가 있다. 내가 의대 학생시절 읽은 어느 일본작가의 수필인데, 그는 예수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다는 

말을 꺼내 이런 과대망상과 종교망상을 가지고 자기 주제파악도 못하면서 길거리를 나돌며 떠드는 노총각 가난뱅이는 오늘날 

안목으로 보면 정신분열증 환자라는 것이었다. 아마도 예수 어머니 마리아가 한밤중에 로마군졸에게 겁탈당해 임신해서 낳은 

사생아로, 자라면서 천대와 가난의 고통 속에서 살아날 길은 자기 존재감을 높이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서서히 정신분열증

으로 빠졌던 것이 아니었겠느냐 라는 말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희곡으로 영국작가 피터 셀러가 쓴 ‘神의 아그네스’가 있다. 수도원 어린 수녀 하나가 임신을 하고서는 자기는

하나님의 아이를 뱃다고 우겨대는 내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번 공연된 일이 있고, 관객도 많았고 평도 좋았었다.

또 근래에는 저 유명한 ‘다빈치 코드’라는 추리스릴러 소설이 있어 영화화도 되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겼다. 막달라 마리아가 

프랑스에 와서 딸을 낳았고, 그 여자 자손들이 대대로 숨어사는 이야기다. 세계가 女權신장의 힘을 입어 종교적으로도 여성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니, 남성우월주의자로 낙인이 찍혀 도마 위에 오른 베드로는 죽을 지경이리라.



睦교수가 쓴 이 책에서는 방대한 고고학적, 역사학적, 언어학적, 비교문화학적, 인류학적 자료해석과, 옛 지도와 현대 지도, 

그리고 그림과 사진들이 실려 있다. 그래서 저자가 얼마나 많이 공부를 하고 이 책을 썼다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다. 그런데도 

이런 자료에 관한 문헌고증이 책에서는 거의 다 빠져있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런 자료의 출처를 일일이 적어놓았다

면 이는 학술논문으로 간주당할 위험이 있어 저자가 일부러 밴 것으로 보인다. 또 기독교계에 일으킬 파문도 저자로서는 고려했을

법 하다. 그럴 때에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우. 이거, 허구요.’라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저자는 책 제목 위에 

‘역사소설’이라는 단어를 집어넣었다는 생각이다. 허허실실전법인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은 광고도 크게 때릴 수 없는 책이다. 

일간지나 TV에 한번 광고가 나간다면 낙양의 지가가 올라갈 것은 틀림이 없겠지만 이다. 참고로, 이 책을 낸 출판사 이름은

‘블루리본’으로, 교보문고 인터넷 출판사로 되어있다. 입소문을 타야만 될 책인데, 이 책을 읽고서야 마음 놓고 신자가 되었다고 

자수한 사람이 이미 하나 나왔다. 다름 아닌 말레이시아 대사를 지낸 정경일씨다. 앞으로도 이렇게 자수해서 광명을 찾은 분들이 

자꾸 나올 것이라 믿어마지 않는다.



저자의 글은 잔잔하다. 이런 테마라면 장면에 따라 열변도 토하고, 강조도 하고, 경탄과 통분도 있어야 할 터인데, 

전혀 굴곡이 없다. 그의 글은 무성기록영화를 보는 것 같이 밋밋하다. 아니면 우리에게 마치 고요한 새벽 서양 중세기도원 

회랑을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용감하게 꺼내면서도 저자는 ‘해석도 당신 것, 흥분도 당신 것’이라고

시치미를 뗀다. 역시 허허실실이다. 



떠벌리지 않고 앞장 서 나가는 睦榮一동문은 이미 1978년 9월 26일, 세상을 놀라게 한 첨단공학의 업적을 세우고도 양에 차지 

않아 이번에는 종교계에서도 대포 한 방 되게 날리고 있다. 왜 그럴까?



인생 70이면 보통은 산전수전 다 겪어 본 나이이며, 나를 낳아 준 부모에 대한 생각이 종전처럼 존경, 실망, 또는 애증의 복합이

아닌 좀 다른 경지에 다다른다. 남자 나이 70이 넘으면 먼저 가신 아버지가 형제나 친구처럼 느껴지고, 젊어서 이해가 못되었던 

점들이 이제는 내 늙음에 비추어 보아 재해석되고, 새롭게 이해되고, 그 어려워하던 부자관계 옛 일들이 이제는 아주 편하게, 

때로는 미소가 절로 날 정도로 동등한 입지에 놓인 상태에서 온 가슴에 스며든다. 그래서 무엇이든 허심탄회하게 아버지와 마음속

의 대화를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런 맥락에서 ‘하나님 아버지’도 역시 ‘아버지’였던지라 편해질 수 있고, 거의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하고 싶은 생각이 종교인이라 해서 들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불경스러울지 모르지만 

좌우간 참된 신앙인이라면 ‘하나님 아버지’를 보는 시각도 많이 누그려져 있을 수 있다 하겠다. 

약간의 어리광 섞인 말투로 “에이 아버지, 기 면서(영남사투리)...”라는 저자인 아들 睦석학에게 좀 있다가 “어, 너 많이 컸구나.”

라는 답이 나올 듯 대견한 미소를 짓는 그 분.... 

이런 대화를 하고 싶은 것이 이 책 저자의 잠재의식에 있던 집필의도가 아니었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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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목영일 교수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2015年11月11日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목영일
★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도 부활하지도 않았다!

1886년 이집트에서 발견된 베드로 복음서(Gospel of Peter)의 자료에 의하면, 예수가 죽은 후 들어갔던 무덤은 요셉(Joseph)의 정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리마태아 요셉과 본디오 빌라도 로마 총독은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할 때의 자자극을 잘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한편, 독일의 신학자(神學者)인 홀거 케르스텐(Holger Kersten, 1951~)이 쓴 '인도에서의 예수의 생애'라는 책을 보면,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도 않았으며 십자가에서 부활하지도 않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예수는 이스라엘 유대인의 아브라함 후손이며, 이삭, 야곱, 다윗의 후손이다. 예수는 혈통적으로 유대인의 왕이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가 추구한 것은 바로 유대민족의 메시아(Messiah)가 되는 일이었다. 그가 필요로 했던 것은 절대 다수의 유대인들이 예수 자신을 유대인의 메시아(Messiah)로 믿고, 이스라엘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일이었다. 그래서 예수는 고대의 신화와 종교에서 언급되는 십자가 부활(復活)이라는 자작극이 필요했던 것이다. 기존의 유대인으로 하여금 자신을 유대인의 메시아로 믿게할 종교적 필요가 있었다.

성경을 보면 예수가 로마의 법을 어기거나 로마 당국과 충돌한 일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예수를 원수로 생각했다면 로마 당국의 본디오 빌라도(Pontius Pilate)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기네의 율법으로 직접 돌로 쳐서 죽이는 사형법으로 예수를 죽였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는 로마의 사형법인 십자가형으로 죽었다. 그리고 원래의 로마 당국의 십자가 사형법은 죄수의 시체를 말라 비틀어질 때까지 십자가에 놓아두는 법인데, 예수의 경우는 죽은 것만 확인하고 곧바로 쉽게 내주었다. 기존 유대인의 집권층에서 볼 때, 불과 몇 년 사이에 불쑥 나타난 예수라는 사람이 갑자기 인기가 높아지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특히 예수가 인도와 티벳 및 이집트에서 수행을 하고, 의술을 배우고, 고전(古典)을 공부하고 돌아오더니, 만민 평등을 주장하며 유대민족의 메시아 행세를 하고 다녔다.

예루살렘의 유대인 자치의회인 '산헤드린(Sanhedrin)'을 비롯한 기존 유대인의 세력과 로마 당국은 그들의 권익에 위협을 느꼈고, 이들은 예수를 제거하려고 계획했다. 이 때 예수는 이 사실을 미리 알아차렸고, 그래서 부패한 로마 집권층의 본디오 빌라도를 매수했다. 본디오 빌라도는 잔악한 폭군이었으며, 반면에 부패하여 뇌물을 좋아했다. 그리고 아리마태아 요셉과 본디오 빌라도 로마 총독은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였다. 그래서 예수는 본디오 빌라도에게 찾아갔고, 예수는 자기가 원하는 모든 형태의 것을 부탁했다.

마가복음 15장 44절에 보면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았을 때, 본디오 빌라도 역시 예수가 그렇게 빨리 죽는 것에 대해 놀랐다"라고 한다. 요한복음 19장 32절에 보면 "로마 형리들이 예수의 다리를 부러뜨리려 했을 때에 예수는 이미 죽어 있었다"라고 한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의 발이 십자가에 고정되어 있었고, 다리가 부러지지 않았다 라고 했으니, 정상적인 십자가형의 경우 2~3일 정도 십자가에 매달려 있을 수 있었다. 이 대목을 보면 예수가 십자가에 묶였을 때 탈진상태로 의식을 잃었든지 혹은 예수가 시간을 맞추어서 적절하게 죽은 것이다.

이렇게 죽은 혹은 실신 상태의 예수는 미리 준비된 왕릉 같은 동굴 형태의 무덤에 안치되었고, 마태복음 27장 60절에 의하면 "이 무덤은 아리마태아 요셉의 개인 소유"라고 기록되어 있다. 누가복음 23장 49절에 보면 "예수의 아는 자들과 따라온 여자들이 모두 멀리 서서 구경했다"라고 한다. 이것을 보면 예수의 십자가 사형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것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만 모인 십자가 사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개인 소유지에서 가족 몇 사람과 로마 당국자들이 모여서 행해진 자작극이었고 깜짝쇼였다는 것이다.

★ 예수의 진짜 사명(天命)과 예수의 실제 일대기

예수는 예수의 아버지 하느님이 보내신 인간 성자(聖子)이며 천명(天命)을 받으신 분이다. 예수는 어린시절 목수 일을 했고, 아버지 일을 도왔으며, 성전에서 율법학자들과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다. 이 때 인도의 오릿사 지방의 왕족인 라반나가 유대나라의 제례(祭禮)에 참석하러 왔던 차에, 성전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의 명석함에 반하여, 예수의 부모님을 만나 인도 유학을 주선한다 (성약성서 21:1-20).

예수는 인도 오릿사 지방의 쟈간나스의 절에 들어가 제자가 되고 4년 동안 수행한다. 다시 예수는 인도의 의술을 배우기 위하여 당시 인도 최고 의원이었던 우도라카의 제자로 입문한다. 예수는 유대의 시편과 예언시를 읽고, 베다경전, 페르시아의 아베스타 경전, 석가 부처님의 지혜를 읽었다. 예수는 인간평등을 주장하다, 인도의 신분제도(카스트) 제도를 파괴한다고 해서 인도 승려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결국 네팔로 피신한다.

예수는 다시 티벳의 랏사에 있는 사원에서 티벳의 수많은 고전(古典)을 공부한다. 그 후 24세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던 중, 페르시아에 들러서 24년 전 자신을 찾아준 마기교 승려인 동방박사 3인을 만났다. 25세가 되어 이집트의 헬리오폴리스로 가서 성자들의 모임인 형제단에 입회한다. 이집트에서 거룩한 스승의 제자가 되어 애굽 밀교의 비밀, 태양계 바깥세계의 비밀, 생사의 문제 등등을 공부하고 거기에서 '그리스도'라는 최고의 법명을 받는다. 그 후 다시 인도로 건너가 승려가 되어 수도생활을 한 후, 29세가 되어 티벳을 거쳐 귀국한다.
유대나라에서 예수는 인간의 절대 신성과 인간 평등과 신의 사랑을 전파한다. 예수는 이스라엘 유대인의 아브라함 후손이며, 이삭, 야곱, 다윗의 후손이다. 예수는 혈통적으로 유대인의 왕이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이었고, 실제로 그가 추구한 것이 유대인의 왕이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유대교파의 질시와 저주를 받게 되었다.

이 때 예수는 예수와 전혀 적대관계가 없는 로마 총독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에 매달려 처형되는 연극을 꾸미고 그럼으로써 유대교파의 질시와 저주를 모면하게 되었다. 동시에 유대인의 메시아로서의 명분을 얻게 되었다. 예수는 십자가에 매달린 후, 가사(假死) 상태에 있었고, 예수의 후원자인 아리마태아 요셉은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예수의 몸을 인수받아 동굴무덤에 안치시킨 후 다시 비밀리에 후송시켰고, 3일간 정성껏 치료한 후 회복되었다.

★ 예수 후원자와 켈트 크리스천(Celtic Christian)

예수의 아버지 요셉(Joseph)은 예수가 어렸을 때 죽었다. 요셉이 죽은 후 어린 예수를 교육시키고, 예수의 경제적 뒷받침을 해준 사람은 아리마태아 요셉(Arimathea Joseph)이었다. 예수가 십자가에 묶이어 죽었을 때 예수의 시체를 거두어 왕릉 형태의 무덤에 안치시킨 후 모든 뒷바라지를 다했고 예수를 소생시킨 사람도 바로 그였다. 예수의 가족을 피신시켜 끝까지 돌보아 주고 그리스도교의 창설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그에 대해서 잘 모른다. 예수가 죽은 후 300년 후에 쓰여진 기독교 성경에서는 이 사실을 왜곡하여 그를 예수의 제자라고 서술하고 있다.

아리마태아 요셉(Arimathea Joseph)은 원래 유대인으로서 이집트에서 태어났으며, 후에 유대인이 많이 사는 예루살렘에 근거를 두기도 했으며 당대 최고 갑부 두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영국의 주석과 납광산을 비롯하여 중동지방과 인도지방에 광산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또한 유대인으로서 로마시민이었고, 로마제국의 무기제작에 필요한 철자재를 공급하는 중요한 인물이었으며, 로마의 상원의원보다 높은 직위도 부여받았다. 동시에 그는 예루살렘의 유대인 자치의회인 '산헤드린(Sanhedrin)'의 의원이었다.

예수의 사형 언도 이후 로마 당국과 예루살렘의 산헤드린의 명령에 의하여 예수의 가족들을 모두 체포하라는 포고령이 내려졌고, 이 때 아리마태아 요셉(Arimathea Joseph)은 마리아(예수 어머니)와 막달라 마리아(예수 부인), 예수의 유모 등의 가족들을 피신시켰다. 그리고 본인은 예루살렘에서 산헤드린에게 체포되었고, 나중에 부하 직원들에 의해 구출되어 영국에 정착하였으며 거기에서 큰 성당을 짓고 선교사업을 벌였다. 이 때의 그리스도교의 신도들을 '켈트 크리스천(Celtic Christian)'이라고 한다.

로마제국이 영국을 점령하고 그리스도교를 전파하려 할 때, 이미 영국에 나름대로 크리스천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랬다고 한다. 로마 사람들이 서기 196년경에 크리스천이 되기 시작한 것보다 훨씬 이전에 영국이 먼저 크리스천화됐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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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gindoll.tistory.com/m/5864282


목영일 박사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읽다
아진돌2024. 2. 24. 17:57


목영일(2009),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서울: 도서출판 블루리본, 초판1쇄 2009. 12. 16.

2024년 2월 23일에 화학공학 박사로 국내 연구소와 대학 등에서 근무하셨던 목영일 박사가 지은 역사소설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읽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고 십자가형을 받으신 후 소생하셔서 제자들과 선교활동을 하시다가 서기 58년 봄에 실크로드를 따라 인도로 이동하여 그해 겨울에 인도 탁실라에 도착하셨다고 한다. 그 후 다시 카슈미르 지방에서 선교활동을 하시다 서기 71년, 예수의 나이 78세에 임종하셨다는 이야기이다.

예수님이 임종하실 때 옆에 있었다는 도마가 쓴 도마복음서(Gospel of Thomas)를 근거로 쓴 역사소설이다. 수년 전에 이슈가 되었던 영화 다빈치 코드처럼 기존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의 생애와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라 의아하면서도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빈치 코드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사람들이 주장하듯이 기독교와 관련된 외경 복음서들이 100여개가 넘는데 그 많은 복음서 중에서 일부 만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측면에서 이슈가 될 수 있는 소설이다.

저자 자신도 이 책을 역사소설이라고 칭하셨다. 역사소설의 사전적 의미는 “역사상의 사건, 인물, 풍속 등 사실(史實)을 소재로 하여 꾸민 소설”이라고 하니, 이 책에서 말하는 예수의 생애를 사실로 보고 풀어낸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이 12살 때 유월절에 성인식을 치르고 14살에 실크로드를 따라 인도로 떠나 힌두교, 조르아스터교, 불교를 공부하고 수행을 하신 후 서기 22년 예수님 나이 29살에 이스라엘에 도착하여 선교활동을 시작하신 이야기를 풀어 주시고 계시다.

예수의 생애를 기성 교단의 견해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불경스러운 일은 결코 아닐 것이다. 나름대로 현대에 와서 밝혀지고 있는 고문서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쓴 소설이다. 기독교인들이 이 소설을 읽으며 신앙심이 더 깊어진 분들도 있다고 한다. 그동안 알고 있던 예수님의 생애와 다른 생애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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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목영일 교수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도 부활하지도 않았다!

1886년 이집트에서 발견된 베드로 복음서(Gospel of Peter)의 자료에 의하면, 예수가 죽은 후 들어갔던 무덤은 요셉(Joseph)의 정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리마태아 요셉과 본디오 빌라도 로마 총독은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할 때의 자자극을 잘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한편, 독일의 신학자(神學者)인 홀거 케르스텐(Holger Kersten, 1951~)이 쓴 '인도에서의 예수의 생애'라는 책을 보면,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도 않았으며 십자가에서 부활하지도 않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예수는 이스라엘 유대인의 아브라함 후손이며, 이삭, 야곱, 다윗의 후손이다. 예수는 혈통적으로 유대인의 왕이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가 추구한 것은 바로 유대민족의 메시아(Messiah)가 되는 일이었다. 그가 필요로 했던 것은 절대 다수의 유대인들이 예수 자신을 유대인의 메시아(Messiah)로 믿고, 이스라엘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일이었다. 그래서 예수는 고대의 신화와 종교에서 언급되는 십자가 부활(復活)이라는 자작극이 필요했던 것이다. 기존의 유대인으로 하여금 자신을 유대인의 메시아로 믿게할 종교적 필요가 있었다.

성경을 보면 예수가 로마의 법을 어기거나 로마 당국과 충돌한 일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예수를 원수로 생각했다면 로마 당국의 본디오 빌라도(Pontius Pilate)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기네의 율법으로 직접 돌로 쳐서 죽이는 사형법으로 예수를 죽였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는 로마의 사형법인 십자가형으로 죽었다. 그리고 원래의 로마 당국의 십자가 사형법은 죄수의 시체를 말라 비틀어질 때까지 십자가에 놓아두는 법인데, 예수의 경우는 죽은 것만 확인하고 곧바로 쉽게 내주었다. 기존 유대인의 집권층에서 볼 때, 불과 몇 년 사이에 불쑥 나타난 예수라는 사람이 갑자기 인기가 높아지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특히 예수가 인도와 티벳 및 이집트에서 수행을 하고, 의술을 배우고, 고전(古典)을 공부하고 돌아오더니, 만민 평등을 주장하며 유대민족의 메시아 행세를 하고 다녔다.

예루살렘의 유대인 자치의회인 '산헤드린(Sanhedrin)'을 비롯한 기존 유대인의 세력과 로마 당국은 그들의 권익에 위협을 느꼈고, 이들은 예수를 제거하려고 계획했다. 이 때 예수는 이 사실을 미리 알아차렸고, 그래서 부패한 로마 집권층의 본디오 빌라도를 매수했다. 본디오 빌라도는 잔악한 폭군이었으며, 반면에 부패하여 뇌물을 좋아했다. 그리고 아리마태아 요셉과 본디오 빌라도 로마 총독은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였다. 그래서 예수는 본디오 빌라도에게 찾아갔고, 예수는 자기가 원하는 모든 형태의 것을 부탁했다.

마가복음 15장 44절에 보면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았을 때, 본디오 빌라도 역시 예수가 그렇게 빨리 죽는 것에 대해 놀랐다"라고 한다. 요한복음 19장 32절에 보면 "로마 형리들이 예수의 다리를 부러뜨리려 했을 때에 예수는 이미 죽어 있었다"라고 한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의 발이 십자가에 고정되어 있었고, 다리가 부러지지 않았다 라고 했으니, 정상적인 십자가형의 경우 2~3일 정도 십자가에 매달려 있을 수 있었다. 이 대목을 보면 예수가 십자가에 묶였을 때 탈진상태로 의식을 잃었든지 혹은 예수가 시간을 맞추어서 적절하게 죽은 것이다.

이렇게 죽은 혹은 실신 상태의 예수는 미리 준비된 왕릉 같은 동굴 형태의 무덤에 안치되었고, 마태복음 27장 60절에 의하면 "이 무덤은 아리마태아 요셉의 개인 소유"라고 기록되어 있다. 누가복음 23장 49절에 보면 "예수의 아는 자들과 따라온 여자들이 모두 멀리 서서 구경했다"라고 한다. 이것을 보면 예수의 십자가 사형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것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만 모인 십자가 사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개인 소유지에서 가족 몇 사람과 로마 당국자들이 모여서 행해진 자작극이었고 깜짝쇼였다는 것이다.

★ 예수의 진짜 사명(天命)과 예수의 실제 일대기

예수는 예수의 아버지 하느님이 보내신 인간 성자(聖子)이며 천명(天命)을 받으신 분이다. 예수는 어린시절 목수 일을 했고, 아버지 일을 도왔으며, 성전에서 율법학자들과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다. 이 때 인도의 오릿사 지방의 왕족인 라반나가 유대나라의 제례(祭禮)에 참석하러 왔던 차에, 성전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의 명석함에 반하여, 예수의 부모님을 만나 인도 유학을 주선한다 (성약성서 21:1-20).

예수는 인도 오릿사 지방의 쟈간나스의 절에 들어가 제자가 되고 4년 동안 수행한다. 다시 예수는 인도의 의술을 배우기 위하여 당시 인도 최고 의원이었던 우도라카의 제자로 입문한다. 예수는 유대의 시편과 예언시를 읽고, 베다경전, 페르시아의 아베스타 경전, 석가 부처님의 지혜를 읽었다. 예수는 인간평등을 주장하다, 인도의 신분제도(카스트) 제도를 파괴한다고 해서 인도 승려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결국 네팔로 피신한다.

예수는 다시 티벳의 랏사에 있는 사원에서 티벳의 수많은 고전(古典)을 공부한다. 그 후 24세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던 중, 페르시아에 들러서 24년 전 자신을 찾아준 마기교 승려인 동방박사 3인을 만났다. 25세가 되어 이집트의 헬리오폴리스로 가서 성자들의 모임인 형제단에 입회한다. 이집트에서 거룩한 스승의 제자가 되어 애굽 밀교의 비밀, 태양계 바깥세계의 비밀, 생사의 문제 등등을 공부하고 거기에서 '그리스도'라는 최고의 법명을 받는다. 그 후 다시 인도로 건너가 승려가 되어 수도생활을 한 후, 29세가 되어 티벳을 거쳐 귀국한다.
유대나라에서 예수는 인간의 절대 신성과 인간 평등과 신의 사랑을 전파한다. 예수는 이스라엘 유대인의 아브라함 후손이며, 이삭, 야곱, 다윗의 후손이다. 예수는 혈통적으로 유대인의 왕이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이었고, 실제로 그가 추구한 것이 유대인의 왕이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유대교파의 질시와 저주를 받게 되었다.

이 때 예수는 예수와 전혀 적대관계가 없는 로마 총독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에 매달려 처형되는 연극을 꾸미고 그럼으로써 유대교파의 질시와 저주를 모면하게 되었다. 동시에 유대인의 메시아로서의 명분을 얻게 되었다. 예수는 십자가에 매달린 후, 가사(假死) 상태에 있었고, 예수의 후원자인 아리마태아 요셉은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예수의 몸을 인수받아 동굴무덤에 안치시킨 후 다시 비밀리에 후송시켰고, 3일간 정성껏 치료한 후 회복되었다.

★ 예수 후원자와 켈트 크리스천(Celtic Christian)

예수의 아버지 요셉(Joseph)은 예수가 어렸을 때 죽었다. 요셉이 죽은 후 어린 예수를 교육시키고, 예수의 경제적 뒷받침을 해준 사람은 아리마태아 요셉(Arimathea Joseph)이었다. 예수가 십자가에 묶이어 죽었을 때 예수의 시체를 거두어 왕릉 형태의 무덤에 안치시킨 후 모든 뒷바라지를 다했고 예수를 소생시킨 사람도 바로 그였다. 예수의 가족을 피신시켜 끝까지 돌보아 주고 그리스도교의 창설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그에 대해서 잘 모른다. 예수가 죽은 후 300년 후에 쓰여진 기독교 성경에서는 이 사실을 왜곡하여 그를 예수의 제자라고 서술하고 있다.

아리마태아 요셉(Arimathea Joseph)은 원래 유대인으로서 이집트에서 태어났으며, 후에 유대인이 많이 사는 예루살렘에 근거를 두기도 했으며 당대 최고 갑부 두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영국의 주석과 납광산을 비롯하여 중동지방과 인도지방에 광산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또한 유대인으로서 로마시민이었고, 로마제국의 무기제작에 필요한 철자재를 공급하는 중요한 인물이었으며, 로마의 상원의원보다 높은 직위도 부여받았다. 동시에 그는 예루살렘의 유대인 자치의회인 '산헤드린(Sanhedrin)'의 의원이었다.

예수의 사형 언도 이후 로마 당국과 예루살렘의 산헤드린의 명령에 의하여 예수의 가족들을 모두 체포하라는 포고령이 내려졌고, 이 때 아리마태아 요셉(Arimathea Joseph)은 마리아(예수 어머니)와 막달라 마리아(예수 부인), 예수의 유모 등의 가족들을 피신시켰다. 그리고 본인은 예루살렘에서 산헤드린에게 체포되었고, 나중에 부하 직원들에 의해 구출되어 영국에 정착하였으며 거기에서 큰 성당을 짓고 선교사업을 벌였다. 이 때의 그리스도교의 신도들을 '켈트 크리스천(Celtic Christian)'이라고 한다.

로마제국이 영국을 점령하고 그리스도교를 전파하려 할 때, 이미 영국에 나름대로 크리스천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랬다고 한다. 로마 사람들이 서기 196년경에 크리스천이 되기 시작한 것보다 훨씬 이전에 영국이 먼저 크리스천화됐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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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15,000원 저자 목영일) [펌]

2012.07.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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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목영일 박사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는 기독교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예수의 생애를 원로석학 과학자의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신선함을 더해준다.
이 저서의 특출한 점은 흔히 성경에 대한 연구나 재해석이라면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입장이나 어조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은 지극히 온건하고 부드럽게 이 천년 묵은 성경의 의문점들에 대해 지극히 과학적이고 설득력 있는 해답을 독자 스스로 얻도록 이끌어 간다.
성경을 접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필연적으로 처녀수태라던가 사후 부활, 예수의 생애의 공백기 등 전기적 모호성, 사실적 부정확성에 의문을 갖게 마련인데, 저자는 예수에 대한 경의를 유지하며 신선하고 매력 있는 해석과 자료를 제시하여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가게 만든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 새 예수와 동행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하여 예수와 직접 대화하고, 성서에서는 미쳐 알지 못하였던 예수의 참모습에 감동하게 되고, 예수를 더 인간적으로 가까이 느끼고, 더욱더 그를 사랑하게 된다.
‘합리적인’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이나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 책이 성경에서 더욱 깊고 정밀한 의미의 단서를 캐낼 수 있게 해 주는 고마운 길잡이이자 따뜻한 벗이 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 칼럼니스트·고려대 영문학교수 서지문

기독교 비신자인 나를 교회로 인도한 것은 성경이 아닌 목영일 박사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였다. 예수님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감히 성경보다 더 성경적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 주 말레이시아 대사 정경일

이 소설은 21세기 우리 기독교 신자들이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 중대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모두 필히 읽고 숙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전 경총부회장 조남홍

목영일 박사는 그의 역사소설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통해 그동안 왜곡되어 있던 참 예수상을 복원해냈다.
그는 예수가 신이나 신의 아들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인간, 그래서 우리가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그래서 더욱 거룩한, 그래서 인류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아울러 신실한 신앙을 가진 진정한 기독교 신자로서의 길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한국기자협회고문, 전 회장 김인수

그간 종교 일변도로 추구되어 온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적 진실이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필자의 창의적인 노력이 책 전체에서 배어나온다.
새로움을 갈망하고 합리적 논리를 선호하는 현대인이 필독해야 할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전 서울경제신문사 편집위원 전과협 부회장 김진걸

우리가 예수님의 참모습을 알지 못하면서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일생을 목회자로서 주님께 바쳐온 나로서는『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통해 살아 숨쉬며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발견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 모든 교우 형제자매 여러분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목사 박옥래

목차


추천사, 머리말, 감사의 말씀

제Ⅰ부 임종의 자리에서
1장 임종을 맞이한 한 노인의 회상
2장 12살의 유월절
3장 소년 예수, 인도 유학길에 오르다
4장 예수는 헤미스 복음서에서 말한다

제Ⅱ부 예수의 탄생과 결혼
5장 여덟 자녀를 낳은 영원한 처녀
6장 서출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산 예수
7장 두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세 번째 결혼
8장 야고보, 예수에 가려진 다윗의 적통자

제Ⅲ부 스승 세례요한을 발판으로
9장 이종육촌형 세례요한의 문하에 들어가다
10장 제자에서 경쟁자로 나서다
11장 예수, 스승 요한을 딛고 서다
12장 12사도 협의회는 잠정적 임시내각이었다

제Ⅳ부 예수의 처형과 소생
13장 이해 받지 못한 사랑의 전교자 예수
14장 종교범으로 잡혀 정치범으로 처형된 예수
15장 예수는 부활한 것이 아니라 소생한것이다
16장 예수의 복음서 구술 작업

제Ⅴ부 예수, 또 다시 동방으로 가다
17장 바울, 다마스커스에서 예수를 만나다
18장 예수가 동방으로 간 이유
19장 실크로드를 따라서
20장 유즈 아사프로 다시 태어난 예수

제Ⅵ부 카슈미르에서
21장 예수, 탁실라에서 도마와 재회하다
22장 카슈미르의 목자 예수
23장 예수의 세 번째 결혼과 후손
24장 예수, 인도 스리나가르에 묻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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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가 여생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인도 카슈미르의 건물 /영국 BBC 방송






28일부터 시작하는 한 주간은 기독교에선 고난 주간. 기독교에선 다음달 2일 금요일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날로, 4일인 일요일을 ‘부활절’로 기린다.


그런데, 인도Viewer에서는 예수가 부활한 뒤 여생을 보낸 곳이라며, 인도 카슈미르주(州)의 주도 스리나가르에 있는 ‘예수의 무덤’이라는 곳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영국Viewer BBC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부활한 예수가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다고 믿는 이들에게 한번쯤 꼭 들러야 할 ‘성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자발(Rozabal) 무덤’으로 불리는 이곳은 스리나가르 중심가의 골목 속에 있는 오래된 건물이다. 무장 세력들이 인근에서 몇 차례 교전을 하기도 했지만 최근 치안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2년쯤 전만 해도 택시기사가 몇번씩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서나 갈 수 있을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오히려 이 건물의 문이 닫혔다고 한다. ‘예수의 무덤’ 일부를 훼손해 기념품으로 챙겨가려는 사람들이 있어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이곳이 관광객들에게 한번쯤 들러야 할 곳이 된 것은 유명한 여행안내서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에 소개되면서부터. BBC는 “지친 모습의 호주 관광객들이 론리플래닛을 들고 와 무덤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며 “무덤이 폐쇄돼 있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절충주의적 기독교인, 온건한 이슬람교도, ‘다빈치 코드’의 열성팬들이 주(主)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기독교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후손이 묻힌 무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다룬 소설 ‘다빈치 코드’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로자발이 ‘예수의 무덤’으로 알려지게 된 이유의 하나는 다름아닌 ‘장삿속’이다. 주변의 상인들은 관광객들이 몰려들면 수입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로자발의 경비원은 50개 정도의 영어 단어를 구사할 수 있고,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으로 팔기 위해 ‘고대의 도자기 타일’도 준비해놓고 있다. 그는 “예수는 서기 80년에 있었던 불교도들의 모임에 참석했다”고 말하며 ‘예수가 앉았던 자리’를 가리켜 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예수가 인도에 살았다는 이야기는 불교와 기독교의 공통점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는 19세기 역사학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주제다. 또 예수의 기원을 인도에서 찾으려는 일부 기독교인들에 의해 이런 이야기가 등장했을 수도 있다.

BBC는 예수가 12세부터 30세가 될 때까지의 시기를 복음서에 등장하지 않는 ‘사라진 시기(the missing years)’로 보는 견해를 소개하며, “이 시기에 예수가 인도에 와서 불교 사상을 체득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Viewer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독교 교파 ‘승리의 세계 교회(Church Universal and Triumphant)’ 등은 예수가 인도에서 죽지는 않았지만, 카슈미르에 살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예수를 (무하마드에 이어) 둘째 가는 예언자로 보는 이슬람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아메디야(Ahmeddiya) 교파 등이 로자발에 예수의 무덤이 있다는 주장을 수용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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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영일(睦榮一)가 쓴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읽고




아주대학교 화공과 명예교수로 있는 睦榮一동문에 관해 ‘그가 비장한 결심을 하고 자서전을 쓰고 있다...소설을 쓰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를 쓰고 있다...테로 맞을까봐 숨어서 쓰고 있다...쓰는 내용이 경동천지할 만한 것이다’라는 소문은 몇 년 전부터

조금씩 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연말에 소문이 좀더 구체적이 되어 ‘그것이 예수의 전기’라는 말이 나돌았다. 그러던 차에 금년

1월, 내가 睦박사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 제목이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이고, 역사소설이라는 부제에 영어로도 ‘Jesus' Final

Odyssey'라고 겉장에 크게 써있었다.




무슨 경동청지! 아이구, 이 친구야, 고작 쓴 것이 예수 잘 믿자고 하는 거야! 나이 70이 넘어서까지 별 죄 지은 것도 없으면서

공연히 ‘나도, 너도, 우리 모두 죄 많이 지었으니 이제 참회하자구! 내 책이 바로 천당 S석 입장권일쎄’라는 소리가 들어 있겠거니

하고 첫 장을 읽다가 나는 헛짚은 것을 깨달았다. 그게 아니었다.

번개처럼 그가 3반인가, 4반인가, 독일어 반 반장으로 있던 우리 고3시절이 떠올랐다. 반장으로서 저 위험했던 ‘교실 권총사건’

을 시치미 떼고 무사히 수습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가 이번에도 그 특유의 ‘헐렁이처럼 보이는 허허실실 전법’을 구사해 또 시치미

떼고 대단한 일을 벌이고 있구나 하는 소감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근래 그가 Kg 51 동창회행사에서 사회를 볼 때도 흰 터틀넥 세타

속에 감춘 목을 이리 삐쭉, 저리 삐쭉 자기는 웃지 않고 좌중을 웃기는 그 태연자약이 이 책 내용에서 그대로 나와 있었다. 내 참,

이런 엉뚱한 친구 보았나!




책 내용을 예수의 個人史에 중점을 두어 간추리면 이러하다.




(1) 예수는 29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이 아니라 78세에 침상에서 노쇠한 가운데 자연사로 편히 죽었다.




(2) 예수는 당시 서민, 평민이 아닌 유대 왕실의 후손이었다.




(3) 예수의 아버지인 목수 요셉은 마리아와의 결혼이 재혼이었다. 요셉은 상처한 홀아비로 전처에게서 태어난 두 딸은 출가한

상태 였다. 결혼당시 요셉은 33세, 마리아는 15세였다.




(4) 어머니 마리아는 이교도 종파에 속했던 처녀였다.




(5) 예수는 혼전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로, 당시는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서자 또는 사생아 취급을 받는 상태여서 머리가

총명하고 비범했던 예수는 유소년기를 서출콤플렉스에 시달려야 했었다.




(6) 예수는 14세에 집을 떠나 대상을 따라 실크로드를 타고 인도에 가서 처음에는 브라만교를 배우고, 다음에는 불교를 배우고, 마지막에는 라마교에 접하면서 독창적이 되어갔다.




(7) 예수는 29세에 고향에 돌아와 설교를 시작하였고, 로마총독에게 정치범으로 취급되어 사형언도를 받았다. 예수는 동생 야고보가 손을 써서 십자가에서 내려져 몰래 동굴 속에서 어머니와 막달라 마리아를 위시한 가족친지의 간호로 되살아났다.




(8) 예수는 37세에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을 했다. 아내는 27세였다. 막달라 마리아에게는 재혼이었다. 막달라 마리아는 기가 세고, 열렬한 예수의 추종자가 되었고, 예수가 29세로 십자가에 못 박혔을 당시 그녀는 이미 예수의 첫아이인 딸 타마라를 잉태하고 있었다. 그러나 뒤에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제자요, 남성우월주의자인 베드로와 갈등이 빚어져 눈물을 머금고 예수와 헤어져 딸만 데리고 프랑스 마르세이유 지방으로 가서 예수의 길을 전파하다가 죽었다.




(9) 예수의 중대한 업적은 ‘사랑을 전파’ 한 것이다. 이것이 다른 많은 예언자나 설교자와 다른 점이었다. 예수는 말도 잘 했다. 타고 난 교육자요, 인격자요, 지도자였다. 예수는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파하고, 존경을 받았으며, 많은 제자들을 두었다.




(10) 예수는 고향사람들에 실망하여 중년에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스 필립프에 가서 리디아라는 여인과 재혼을 하였고, 다시 인도 카수밀 지방으로 가서 세 번째 결혼을 마리온이라는 여자와 하였다. 예수의 자녀는 많다. 첫째 결혼에서 딸 하나와 아들 둘을 얻었고, 둘째 결혼에서 딸 하나, 셋째 결혼에서 아들 하나를 두었다.




(12) 예수의 위와 같은 인생여로를 증명하는 자료들이 지금도 많이 남아 있고, 이미 여러 학자들이 글로서 기록해 둔 것이 많다.




(13) 예수는 인간이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던 말은 당시의 그 지역사회 언어로 ‘올바른 사람’이라는 것이었는데, 잘 모르는 후세사람이 번역을 너무 엄숙하게 해서 와전되어 오는 것이다. 요사이 우리 말로 말하면 ‘법 없이도 살 사람’과 ‘정의로운 사람’의절충어가 바로 이 ‘神의 아들’로 오역 둔갑된 것이라 할까. 또 예수 잉태 당시에 마리아를 두고 ‘젊은 여자’였다고 부른 것이 후세에 ‘처녀’로 오역되어 얼마 후 사람들이 이를 그럴 듯하게 끼어 맞추기 위해 ‘남녀교접 없이 이룩된 신비스러운 예수탄생신화’가 만들어졌던 것이다.




요컨대, 이 책의 주제는 예수의 인간화요, 과학화다. 예수는 좋은 인간이요, 우리가 본받을 만한 훌륭한 선각자였으니, ‘우리 모두

그 분을 너무 어렵게만 보지 말고 우리 눈높이에서 한 번 믿어 보고, 따라가 보자우! 우리 그래도 생물학도 배우고, 심리학도 배우고

, 수학과 과학을 배운 몸인데 말이야! 아니 그렇시꺄!’ 라고 저자는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저자는 권두언에서 말한다, 자기도 열 살

때부터 돈독한 기독교신자로 평생을 지내온다고.




기억나는 글 하나가 있다. 내가 의대 학생시절 읽은 어느 일본작가의 수필인데, 그는 예수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다는

말을 꺼내 이런 과대망상과 종교망상을 가지고 자기 주제파악도 못하면서 길거리를 나돌며 떠드는 노총각 가난뱅이는 오늘날

안목으로 보면 정신분열증 환자라는 것이었다. 아마도 예수 어머니 마리아가 한밤중에 로마군졸에게 겁탈당해 임신해서 낳은

사생아로, 자라면서 천대와 가난의 고통 속에서 살아날 길은 자기 존재감을 높이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서서히 정신분열증

으로 빠졌던 것이 아니었겠느냐 라는 말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희곡으로 영국작가 피터 셀러가 쓴 ‘神의 아그네스’가 있다. 수도원 어린 수녀 하나가 임신을 하고서는 자기는

하나님의 아이를 뱃다고 우겨대는 내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번 공연된 일이 있고, 관객도 많았고 평도 좋았었다.

또 근래에는 저 유명한 ‘다빈치 코드’라는 추리스릴러 소설이 있어 영화화도 되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겼다. 막달라 마리아가

프랑스에 와서 딸을 낳았고, 그 여자 자손들이 대대로 숨어사는 이야기다. 세계가 女權신장의 힘을 입어 종교적으로도 여성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니, 남성우월주의자로 낙인이 찍혀 도마 위에 오른 베드로는 죽을 지경이리라.




睦교수가 쓴 이 책에서는 방대한 고고학적, 역사학적, 언어학적, 비교문화학적, 인류학적 자료해석과, 옛 지도와 현대 지도,

그리고 그림과 사진들이 실려 있다. 그래서 저자가 얼마나 많이 공부를 하고 이 책을 썼다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다. 그런데도

이런 자료에 관한 문헌고증이 책에서는 거의 다 빠져있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런 자료의 출처를 일일이 적어놓았다

면 이는 학술논문으로 간주당할 위험이 있어 저자가 일부러 밴 것으로 보인다. 또 기독교계에 일으킬 파문도 저자로서는 고려했을

법 하다. 그럴 때에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우. 이거, 허구요.’라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저자는 책 제목 위에

‘역사소설’이라는 단어를 집어넣었다는 생각이다. 허허실실전법인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은 광고도 크게 때릴 수 없는 책이다.

일간지나 TV에 한번 광고가 나간다면 낙양의 지가가 올라갈 것은 틀림이 없겠지만 이다. 참고로, 이 책을 낸 출판사 이름은

‘블루리본’으로, 교보문고 인터넷 출판사로 되어있다. 입소문을 타야만 될 책인데, 이 책을 읽고서야 마음 놓고 신자가 되었다고

자수한 사람이 이미 하나 나왔다. 다름 아닌 말레이시아 대사를 지낸 정경일씨다. 앞으로도 이렇게 자수해서 광명을 찾은 분들이

자꾸 나올 것이라 믿어마지 않는다.




저자의 글은 잔잔하다. 이런 테마라면 장면에 따라 열변도 토하고, 강조도 하고, 경탄과 통분도 있어야 할 터인데,

전혀 굴곡이 없다. 그의 글은 무성기록영화를 보는 것 같이 밋밋하다. 아니면 우리에게 마치 고요한 새벽 서양 중세기도원

회랑을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용감하게 꺼내면서도 저자는 ‘해석도 당신 것, 흥분도 당신 것’이라고

시치미를 뗀다. 역시 허허실실이다.




떠벌리지 않고 앞장 서 나가는 睦榮一동문은 이미 1978년 9월 26일, 세상을 놀라게 한 첨단공학의 업적을 세우고도 양에 차지

않아 이번에는 종교계에서도 대포 한 방 되게 날리고 있다. 왜 그럴까?




인생 70이면 보통은 산전수전 다 겪어 본 나이이며, 나를 낳아 준 부모에 대한 생각이 종전처럼 존경, 실망, 또는 애증의 복합이

아닌 좀 다른 경지에 다다른다. 남자 나이 70이 넘으면 먼저 가신 아버지가 형제나 친구처럼 느껴지고, 젊어서 이해가 못되었던

점들이 이제는 내 늙음에 비추어 보아 재해석되고, 새롭게 이해되고, 그 어려워하던 부자관계 옛 일들이 이제는 아주 편하게,

때로는 미소가 절로 날 정도로 동등한 입지에 놓인 상태에서 온 가슴에 스며든다. 그래서 무엇이든 허심탄회하게 아버지와 마음속

의 대화를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런 맥락에서 ‘하나님 아버지’도 역시 ‘아버지’였던지라 편해질 수 있고, 거의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하고 싶은 생각이 종교인이라 해서 들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불경스러울지 모르지만

좌우간 참된 신앙인이라면 ‘하나님 아버지’를 보는 시각도 많이 누그려져 있을 수 있다 하겠다.

약간의 어리광 섞인 말투로 “에이 아버지, 기 면서(영남사투리)...”라는 저자인 아들 睦석학에게 좀 있다가 “어, 너 많이 컸구나.”

라는 답이 나올 듯 대견한 미소를 짓는 그 분....

이런 대화를 하고 싶은 것이 이 책 저자의 잠재의식에 있던 집필의도가 아니었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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