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불가근불가원 - 나무위키 不可近不可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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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근불가원

최근 수정 시각: 
아닐 불
옳을 가
가까울 근
아닐 불
옳을 가
멀 원
1. 개요2. 유래3. 용례4. 미디어에서5. 기타

1. 개요[편집]

너무 가깝지도 않게, 너무 멀지도 않게 하라는 뜻으로, 중용()의 의미와도 비슷하다.

2. 유래[편집]

唯女子與小人 爲難養也 近之則不孫 遠之則怨
(첩과 종은 부리기 어렵다. 잘 대해주면 기어오르고 쌀쌀하게 대하면 원망한다.)

<논어> 양화편

소인배를 대할 때 가까이하면 다치기 쉽고, 멀리하면 해코지하니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이원지와 비슷한 맥락이다.

이 외에 범려와 문종의 고사로부터 나왔다는 설명도 더러 보인다. 범려가 월왕 구천과는 불가근불가원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며.

3. 용례[편집]

현대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 모든 세상만물이 불가근불가원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게임이나 여타 취미생활도 너무 가까이 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너무 멀리해도 삶이 무료해진다.

특히 인간관계가 그렇다. 너무 친하게 지내면 도리어 그것이 서운한 점을 만들 수도 있고, 너무 멀리 지내면 정작 그 사람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바랄 수 없기 때문이다. 상호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적당한 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정치는 불가근불가원이다' 라는 말로도 쓰인다.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의 신념이기도 했는데, 풀어서 말하면 정치권과 너무 가까이 지내면 구설수에 오를 일이 많고, 정치권과 너무 멀어도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4. 미디어에서[편집]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회장 역시 불가근불가원을 신념으로 삼으며 사위인 최창제의 정계 입문을 결사반대한다. 이후 서재로 돌아와 불가근불가원을 한문으로 써서 휘호로 남긴다.

사실 진양철에게는 불가근불가원을 뼛속 깊이 사무치게 한 아픈 기억이 있다. 순양그룹의 모태가 되는 순양운수를 5.16 군사정변 이후 정부에 강제로 헌납하게 되면서 '정치는 불가근불가원'이라는 말을 신념으로 삼는다. 그러나 순양그룹의 미래를 위해서는 대선 후보에게 정치자금을 대고, 그 댓가로 정부로부터 각종 사업권을 따내는 등, 정치와는 아예 담을 쌓지는 않는다.

5. 기타[편집]

  • 고슴도치 딜레마와도 유사한 면이 있다.
  • 기자들 사이에서는 불문율과도 같은 단어라고 한다. 기자는 취재원과는 불가근 불가원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 코로나 시국 때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이 고사성어가 재조명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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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2020년 04월 01일(수) 00:00




[이 호 준 시인]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은 대인 관계에서 ‘너무 가깝게도 멀게도 말라’는 뜻이다. 그 어원은 중국 춘추 전국 시대 때 일화에서 인용된 것인데 당시 월나라 왕은 문종(文種)과 범려(范려)라는 인재를 얻어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할 수 있었다. 월나라가 강성해졌을 때 범려는 문종에게 이런 말을 했다.

“월왕 구천(句踐)은 목이 길고 입이 튀어 나와 매의 눈초리에 이리의 걸음을 하는 상이오. 이 같은 상을 한 사람은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해야 하오. 만일 그대가 왕을 떠나지 않으면 왕은 장차 그대를 죽이고 말 것이오. 그러니 어서 이 왕궁을 떠나 그대의 살길을 도모하시오.” 그러나 문종은 범려의 말을 믿지 않았다. 범려는 이를 안타깝게 여기면서 문종을 버려두고 혼자서만 월왕을 떠났다. 그 후 결국 문종은 왕에게 토사구팽(兎死狗烹) 당했다.




범려가 살아남은 것은 월왕과의 관계에 불가근불가원을 잘 적용했기 때문이다.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실망을 주거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이 우리 삶에 흔히 있는 일이다. 풍경도 그렇고, 사람의 마음도 그렇다. 감동의 마음을 품었던 일 또한 가까이서 보면 멀리서 볼 때와 다른 경우가 많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상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돌이켜 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게 사람과의 관계였다. 지금도 예상치 못한 황당한 일을 맞닥뜨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




사찰은 산문을 닫아 명상에 들어가고, 교황청에서도 성당 문을 닫고 영상으로 미사를 드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종교는 예배를 꼭 드려야 한다고 고집하며 주말이면 수백 명씩 모인다. 광주 구시청 거리와 상무지구 등 몇몇 지역에 젊은이들이 유흥가에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시민들의 마음은 당연히 불편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자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취재하는 기자의 물음에 한 젊은이는 “우리 같은 젊은 사람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는대요”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가! 내 주위에도 마스크가 갑갑하다고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공동체 생활에서 나만 내세우는 생각은 공공의 적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이타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자기 자신과 우리가 속해 사는 사회, 국가를 위해서.

지금은 사회적 거리가 꼭 필요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사람과 동물 사이에도, 동물과 동물 사이에도 적당한 사회적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 산 속의 나무들도 살아남기 위하여 서로를 배려하며 적당한 거리로 자란다고 한다. 세상에 모든 사물에는 생존을 위한 거리가 필요한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박쥐, 사향고양이, 낙타 등에서 기생하던 바이러스가 숙주를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옮긴 것이다. 어쩌면 이런 상황은 예견되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바이러스가 숙주로 삼아왔던 동물들의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동물과 인간의 거리가 급격하게 가까워졌을 것이고 그 결과 사람에게 감염된 것이다.

사람과 야생 동물의 사이에도 사회적 거리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 자연의 질서를 깬 것이 사람이다. 그동안 마구잡이식 개발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생태계가 파괴되었던가.

서예(書藝)에서도 획과 획의 여백 즉 간격이 중요하다. 문인화와 한국화의 여백도 적당해야 격 높은 작품이 된다. 여백이 바로 적당한 거리인 것이다.

제주도의 돌담은 허술해 보여도 거센 태풍에도 잘 무너지지 않는다. 돌과 돌 사이에 난 틈이 바람 길을 내주기 때문이다.

외국의 경우처럼 통행금지령을 내리지 않아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배려하는 우리 정부의 조치가 불가근불가원을 잘 적용하고 있다고 본다. 또한 이러한 비상 국면에서도 사재기를 안 하는 우리 국민들의 수준 높은 정서가 아름답고 자랑스럽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불가근(不可近) 즉 사회적 거리를 꼭 지켜야 우리를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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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不可近不可遠

2017-06-05 23:14:17
(日常 )
https://blog.goo.ne.jp/pilotage_tekumi/e/0ca4042a20b902d2d57092eb50b784a1

 仕事をしていたら,後ろの総務部のデスクから「またご縁がありましたら…… …… ……」と聞こえてきた.この時期,来年の入社社員の採用活動が忙しいようだ.

 就活中のとき,この「ご縁」が云々という言葉がなんとなく嫌だった.いや,「なんとなく嫌だった」というだけで,実際は「日常生活でなんだか聴きなれない言い回しだし,よく企業が不採用のときに使う表現」ということで,単に自分にとってもの珍しくも気に入らないイメージがついていただけのことだったと,いまになって思う.

 いま,社会人になって思うのは,人の縁の奥深さである.

 仕事で取引先や関係先にひいきにしてくれる人がいたら,その人と親しい付き合いを通して,潤いのある仕事をサポートしてくれることだろう.

 その人が,あるとき突然異動なり退職なりすることもまたつき物だけれど,またあるときに再び戻ってきたり,違う部署で世話になったり……物理的にひょっこりとどこかで邂逅することを経験すると,人の縁にはただならぬ力というか,運命というか……見ない何かを強く感じる.

 会社に入ってから2~3年ぐらいして,仕事柄よく電話口で話をしていたある人がいた.その人の口調が柔らかい感じがして,話も円滑に進むので好きだった.やがてその人に実際に会う機会があって,いかにも穏和そうな表情が前面に出た姿を見て,それまで受話器の向こうから聞こえてきた優しい話し方に実にふさわしいものだと感じた.

 やがて自分が異動になって,部署も仕事の内容も大きく変わったけれど,昨年仕事の一環でその方に再び会う機会があった.聞けばその方も部署異動(事実上の昇進になるのだろうか)の関係で,自分が異動してきた地域に移ってきたとのことだった.

 仕事を抜けて私生活を見ても,その縁の奥ゆかしさを感じざるを得ない.いまだに自分と何年も,何十年もつるんでいる気の合う友人を見れば,そうしてつながっているのは誰が用意したわけでもない,縁の力である.

 もちろん,そうした縁は不変のものではない.自分と何年もいた友人があるとき家庭をもって会う機会が減ったり,人事異動で違う地域に離れることは当たり前で,千変万化だからこその縁なのだと思う.でも,その疎密の変化を恐れたりネガティブに思うことはなく,いつしかまた良い変化をもたらすことを思う方が,長い人生において建設的だと思う.

 自己啓発本なんかを見ると,いま流行りの断捨離と同じようなかたちで,親しい人とのつながりも恣意的に切り離して,新たな友人や仕事関係の人を積極的に求めていくことが,新しい環境を整えるための良い行動の一環とされていたりする.

 人は自分が変わりたいと思うときに,新しい環境を求めようとするから,やはり断捨離のごとく,思い切って自分の周りの人とのつながりをなくすことは新たな人間関係を形成するうえでの良いスパイスなのかもしれない.……あくまで,そうした類の本の主張では.

 いろいろな考え方はあるものの,何もかも全て切り離す,というのはどうなのだろう.親しければ密に付き合えばいいし,そうでなければ,不可近不可遠にあればいいのではないか.

 長い人生,と言うにはまだまだほど遠い年数しか生きてきたことのない自分だけど,ここまで生きてきたあいだでも人の縁には驚かされるところがあるし,だからこそ人生を楽しめるのかもしれないとも思う.

 人生万事塞翁が馬,それを絶妙にアレンジしているのは縁の力だ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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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근 불가원

2017-06-05 23:14:17
( 일상 )


 일을 하고 있으면, 뒤의 총무부의 데스크로부터 「또 인연이 있으면…… …… ……」라고 들려왔다. 이 시기, 내년 입사 사원의 채용 활동이 바쁜 것 같다.

 취활 중이었을 때, 이 「인연」이 운운이라는 말이 어쩐지 싫었다. 아니, 「어쩐지 싫었다」라고 하는 것만으로, 실제로는 「일상생활에서 어쩐지 들을 수 없는 말투이고, 잘 기업이 채택되지 않을 때에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하는 것으로, 단순히 자신에게 있어서의 드물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이미지가 붙어 그렇다고 생각했다.

 지금 사회인이 되고 생각하는 것은 사람의 인연의 깊이이다.

 직장에서 거래처나 관계처에 장사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친한 교제를 통해 촉촉한 일을 지원해 줄 것이다.

 그 사람이, 어느 때 갑자기 이동해 퇴직되는 것도 또 붙은 물건이지만, 또 어느 때에 다시 돌아오거나, 다른 부서에서 돌보거나… 경험하면, 사람의 인연에는 단지 없는 힘이라고 할까, 운명이라고 할까…… 보지 않는 무언가를 강하게 느낀다.

 회사에 들어가고 나서 2~3년 정도 하고, 일자리 잘 전화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의 말투가 부드러운 느낌이 들고, 이야기도 원활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좋아했다. 이윽고 그 사람을 실제로 만날 기회가 있어, 아무래도 온화한 표정이 전면에 나온 모습을 보고, 그때까지 수화기의 저편으로부터 들려 온 상냥한 말투에 실로 어울리는 것이라고 느꼈다.

 이윽고 자신이 이동해, 부서도 일의 내용도 크게 바뀌었지만, 작년 일의 일환으로 그 분을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다. 들으면 그 쪽도 부서 이동(사실상의 승진이 될 것인가)의 관계로, 자신이 이동해 온 지역에 옮겨 왔다고 하는 것이었다.

 일을 벗어나 사생활을 봐도, 그 인연의 안락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아직도 자신과 수년간, 수십 년간 매달려 있는 마음이 어울리는 친구를 보면, 그렇게 연결되어 있는 것은 누가 준비한 것도 아닌, 인연의 힘이다.

 물론 그러한 가장자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자신과 몇 년이나 있던 친구가 있을 때 가정에서 만날 기회가 줄어들거나, 인사 이동으로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것은 당연하고, 천변 만화이기 때문에 그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소밀의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네거티브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언제밖에 또 좋은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긴 인생에 있어서 건설적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계발본을 보면, 지금 유행의 단절리와 같은 형태로, 친한 사람과의 연결도 자의적으로 분리하고, 새로운 친구나 일 관계의 사람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나가는 것이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기위한 좋은 행동의 일환으로 간주됩니다.

 사람은 자신이 바뀌고 싶을 때 새로운 환경을 추구하려고 하기 때문에 역시 단절과 같이 과감하게 자신 주변의 사람과의 연결을 없애는 것은 새로운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데 좋은 향신료 일 수 있습니다. … … 어디까지나, 그러한 종류의 책의 주장에서는.

 여러 가지 사고 방식은 있지만, 모든 것을 분리한다는 것은 어떨까? 친하면 밀접하게 사귀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불가근불가원에 있으면 좋을까.

 긴 인생, 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멀지 않은 연수밖에 살아온 적이 없는 자신이지만, 여기까지 살아온 사이라도 사람의 인연에는 놀라게 되는 곳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인생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인생 만사색분이 말, 그것을 절묘하게 어레인지하고 있는 것은 인연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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遠水近火を救わず(読み)えんすいきんかをすくわず
ことわざを知る辞典 「遠水近火を救わず」の解説
遠水近火を救わず

遠くにある水で近くの火事を消すことはできない。遠くにあるものは、急ぐときの役には立たないというたとえ。

[解説] 「韓非子―説林」にあることば。

[類句] 遠水渇を救わ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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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4 00:58:00
不可近 不可遠
テーマ:トミーの気まぐれ日誌

以前読んだ本に

ハリネズミの話があります。

冬の寒い吹雪のよる 二匹の
ハリネズミが震えていました。

寒いので お互い近づき 身体を暖め合おうとします。近づきすぎると お互いの

刺で 傷つけあい 離れます。

離れると寒いので また 近づきます。

そうしているうちに

『丁度いい距離』を見つけるそうです。

人間関係も 同じかもしれ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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