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2

참선수행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 현대불교 2002

참선수행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 전체 < 종합 < 기사본문 - 현대불교
참선수행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기자명 입력 2002.01.01 


‘이른 아침 잠깐 앉은 힘으로…’ 박영재 엮음

책소개

선도회 초대 지도법사셨던 종달 이희익 노사의 입적 10주기(2000년 6월 7일)를 기리기 이해 편찬,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바르게 간화선 수행을 지속했을 때 승속 및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체득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상황을 진솔하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오래 수행했으나 별 진전이 없는 분들이나 새로 선가에 입문하고자 하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 모두에게 각자의 수행의 현 위치를 잘 파악할 수 있게 하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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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세월을 자재하게 부리며...9
제2부 재가에 부는 간화선풍...101
제3부 인생의 계단...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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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향 한대 타는 시간 앉지 않으면 굶는다.’


선도회(禪道會)의 가풍 가운데 하나다. 선도회는 효봉 스님의 후원으로 이희익 씨가 1965년 조직한 재가수행모임이다.


<이른 아침 잠깐 앉은 힘으로 온 하루를 부리네>(운주사)는 선도회의 성립 과정과 창시자 이희익 씨의 생애 그리고 선도회의 활동 과정을 정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선 수행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참선 수행은 중국 남송의 대혜 종고 선사가 주창한 간화선을 말한다. 선도회는 바로 간화선의 전통을 복원하여 이를 재가자들에게 돌려주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 글의 핵심은 간화선에서 가장 중요시하는‘무’자 화두와 ‘좌선’ 그리고‘입실(入室)지도’다.


엮은이 박영재(서강대 물리학과) 교수는 선은 끈기와 올바른 지도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실린 다양한 경험들 즉 남녀노소, 신분, 직업을 초월한 재가불자의 수행담이 이를 잘 말해준다. 값 8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