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장휘용 (지은이) 대양 2003-10-15
정가
10,000원
231쪽
책소개
이 책의 저자는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에 돌아와 기업의 간부로서 그리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살아온 학자이다. 모든 것을 효율과 경쟁의 원리로 판단해온 합리주의자였던 것이다.
그러던 그가 건강상의 문제로 시작한 단한수련을 계기로 많은 기(氣)적 체험을 겪고 나서 변하기 시작한다. 그는 이것을 '사물에 대한 인식이 극적으로 확장되고 정신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며, '살아난 기(氣)적인 감각을 통해 새로운 세상과 참된 세상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생각들 곧,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생명체의 에너지 장이라든가, 텔레파시를 비롯한 마음의 기, 윤회와 카르마의 원리 - 현상계의 모든 것은 연기(緣起) 관계에 있고, 각 개인이 전생에서 행한 행동이나 말이 현생을 결정하고, 현생의 행위가 다시 내세(來生)을 결정한다는 원리 - 등이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이다.
저자는 인간의 오감(五感)이란 게 얼마나 한정된 것인가를 강조하며, 오감의 한계를 벗어난 곳에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가?'란 질문에 답을 구할 수도 있을 거라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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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신비의 세계로 여행을
제1장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2부 우리가 사는 세상
제2장 에너지의 세계
제3장 마음이 곧 창조주
제4장 물질의 근본
제5장 진짜 세상 엿보기
제6장 우리가 사는 세상
3부 삶의 근원 속으로
제7장 우리는 영원한 존재
제8장 깨달음을 향하여
제9장 예언
제10장 인식의 지평을 넓힌다
저자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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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우주와 인생에 관해 광범위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여러 곳에 흩어져 존재하는 진리의 단편들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기의 측면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또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다.
정신세계에 대한 탐구는 직관과 합리성이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직관 없이 합리성만 추구한다면 극히 제한된 능력을 가진 두뇌에만 의존하게 되어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고, 반면 합리성을 무시한 채 직관에만 의존하게 되면 독자들이 그 주장을 냉철하게 받아들이지 어려울 것이다.
우주의 궁극적 진리는 인간의 합리성에 기초한 언어로는 표현될 수 없는 '언어도단의 경지'라고들 하지만 우리의 언어로써 비교적 잘 설명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합리성과 객관성에 대한 훈련을 받아왔다. 따라서 정신세계라는 주제에 대해 쓰여진 이 책을 합리성에 바탕을 두고 서술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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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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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행성 지구의 진실>,
<가이아 프로젝트>,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 총 3종
(모두보기)1953년 경남 거창 출생. 서울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일하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네소타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퍼듀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2005년 현재 인하대학교에서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범한 소인 2002-11-13
메뉴
중세와 근현대를 구분하는 가장 큰 기점인 산업혁명이후 서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과학적인' 합리주의였다. 그 결과 어떤 현상이 이런 사고방식으로 설명이 안되면 그 현상을 우연이나 착각 등으로 치부하고 과학적이 못하다하여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우리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모든 분야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었던 '기(氣)'라는 것도 서구의 합리주의와 과학적인 사고가 수입되면서 일개의 미개한 현상으로 치부해 버렸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의 새로운 개척자들에 의해 기'라는 것이 여러 실험과 사진 등 실제적으로 눈으로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제시되면서 점차 그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저자 또한 미국에서 10여년이상 생활하다 온 학자인 관계로 이런 서양식 합리주의 사고가 책의 전반에 깔려있고 기에 대한 내용도 이런 사고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 나가고 있다. 물론 서구식 사고방식에 완전히 물들어 버린 현재에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이해시키려면 서구식 사고방식, 즉 과학적인 합리주의를 통하는 방법밖에 다른 방법은 없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책은 보다 많은 이들이 쉽게 기의 존재를 인정하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런 합리주의를 통해 기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것으로 기의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것은 조금은 억지가 있다. 즉 에너지적인 관점에서 모든 현상을 설명함으로써 기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할 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곧 기의 전부란 이야기는 아니란 것이다.
물론 이 책의 대부분 내용들은 참으로 유익하고 또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알 수도 있어 좋았다. 그러나 지나치게 합리적인 사고를 유지하는 측면에서 기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뭔가 기에 대한 핵심이 빠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다. 동양적인 그 무엇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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