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알라딘: [전자책] 초기 불전의 기원,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알라딘: [전자책] 초기 불전의 기원,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eBook] 초기 불전의 기원,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pdf 
리처드 곰브리치 (지은이),김현구,한대성,김성부,조윤현,이지현,조은별 (옮긴이)CIR(씨아이알)2018-01-15 




초기 불전의 기원,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전자책정가
9,000원
판매가
9,000원
쿠폰할인가
8,100원 
10% 할인쿠폰 받기 
마일리지
450원(5%) + 270원(멤버십 3%)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Sales Point : 39 
 9.0 100자평(1)리뷰(3)
이 책 어때요?
종이책
17,100원 (+900원) 
카드/간편결제 할인무이자 할부소득공제 410원 
eBook 장바구니 담기
eBook 바로구매
선물하기
보관함 +
배송상품이 아닌 알라딘 뷰어에서 이용 가능한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이용 안내
다운로드
 iOS APP Android APP PC 크레마

기본정보
제공 파일 : PDF(4.79 MB)
TTS 여부 : 미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292쪽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91156104520
유의 사항 : PDF 파일의 특성상 글자 크기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주제 분류 
신간알리미 신청
eBook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eBook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의 이해
이벤트

4월 특별 선물! 비디오테이프 쿠션, 반구 문진+펠트 코스터(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외서 5만원 이상)

오늘의 추천 eBook(장르) + 4월 쿠폰북 (매일 적립금, 10% 쿠폰)
책소개리처드 곰브리치의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는 1994년 Jordan 강의를 위해 준비한 네 개의 원고들을 공개 강의의 형태로 발표한 후, 그 당시 나온 논의들을 반영하여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그는 불교가 성립 과정에서 바라문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한다.

곰브리치가 이 책에서 보여준 초기불전에 대한 접근법은 신선한데, 특히 붓다의 교설들이 어떻게 팔리 주석 전통에서 발전하였는지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해 그는 불교의 사상적 특징을 확인하기 위하여 팔리 주석 전통과 그 전통에 입각한 기존 연구들의 방법론적 한계를 확인하고 있다.

곰브리치는 자신의 연구방식을 옥스퍼드의 접근법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는 초기불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창이 될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이 책에는 옥스퍼드 접근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서구에서 진행된 초기불전 연구에 대한 반성이 담겨 있다.
목차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루트리치 불교비평시리즈
옮긴이의 말
개정판 입문서
서 언
약 어

I 논쟁, 방편, 비유 그리고 직역주의
II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바라문 사상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나타난 업 이론
III 은유, 비유 그리고 풍자
IV 고대 논쟁의 회상: 팔리 삼장에서 어떻게 지혜가 선정을 격하시켰는가
V 앙굴리말라는 누구였는가?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리처드 곰브리치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초기 불전의 기원,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 총 2종 (모두보기)
김현구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전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최근에는 미국 버클리대학교의 G. 레이코프의 정신과 언어 이론을 탐구하고 있다. 특히 인지언어학의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불교의 인식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인간 의식의 기능과 역할을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저역서로는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공역, 씨아이알 2017), 『입중론 현전지 연구』(씨아이알 2018)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승조의 상즉관에 대한 인도 중관학파적 리뷰」(『동아시아불교문화』 25집), 「『중론』 「시간에 관한 고찰」의 철학적 확장성에 대한 탐구」(『불교학보』 78호) 등... 더보기
최근작 : <동아시아 불교>,<입중론 현전지 연구>,<다원주의의 철학적 관점> … 총 6종 (모두보기)
한대성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인도 뿌네 Fergusson College 학사 ? 델리 대학교 석사학위 취득하였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에 진학하였다.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2년 연수 후 박사수료하였다. 현재 ‘연기설의 원형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며, 인도 및 주변국의 고대사 연구와 한국 가야사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김성부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졸업 후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 진학하여 박사수료하였다. 현재 불교의 실용주의적 해석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근 논문으로는 「연기설의 촉과 듀이의 경험」이 있다.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조윤현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고려대학교 전자 및 정보공학부 졸업 후 광주 법림사 무진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운문사 강원 졸업 후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 진학하여 석사수료하였으며, 현재 정량부의 주요 주장을 담고 있는 『삼미저부론』을 중심으로 아트만 논쟁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작 : … 총 3종 (모두보기)
이지현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전남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진학하였으며, 현재 석사수료하였다.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조은별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전남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진학하여 현재 불교 인식론을 전공하고 있다.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초기불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창

리처드 곰브리치의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는 1994년 Jordan 강의를 위해 준비한 네 개의 원고들을 공개 강의의 형태로 발표한 후, 그 당시 나온 논의들을 반영하여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그는 불교가 성립 과정에서 바라문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한다. 예를 들면 붓다 가르침의 중요한 내용들은 Bṛhadāraṇyaka 우파니샤드와 같은 초기 바라문 전통 문헌들과 상대하면서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는 우파니샤드로 대표되는 바라문 사상과의 관계에서 불교를 조명하는 입장이다. 즉 불교의 교리들이 바라문 사상 또는 외도의 사상들과 대결 구도하에서 발전한 것으로 파악한다.

곰브리치가 이 책에서 보여준 초기불전에 대한 접근법은 신선한데, 특히 붓다의 교설들이 어떻게 팔리 주석 전통에서 발전하였는지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해 그는 불교의 사상적 특징을 확인하기 위하여 팔리 주석 전통과 그 전통에 입각한 기존 연구들의 방법론적 한계를 확인하고 있다.
곰브리치는 자신의 연구방식을 옥스퍼드의 접근법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는 초기불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창이 될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곰브리치는 동아시아 불교 국가들의 아함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자신이 세운 옥스퍼드 접근법을 활용할 자산이라고 칭찬한다. 그는 우리의 한역문헌에 대한 접근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팔리 문헌에 대한 이해 방식이 더해지면 더욱 풍성하게 붓다 가르침의 정수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옥스퍼드적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역시 필요한 상황이며, 국내에서 진행된 일련의 초기불전 연구에 대한 성찰 또한 필요하다.

▶ 이 책은 옥스퍼드 접근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서구에서 진행된 초기불전 연구에 대한 반성이 담겨 있다. 불교 전공자들에게 초기불전에 대한 교리사적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 서양 철학적 관점을 대비시킨 곰브리치의 접근이 꽤나 유익할 것이다. 접기
북플 bookple
이 책의 마니아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
내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이 아직 없습니다.
마니아 읽고 싶어요 (0) 읽고 있어요 (0) 읽었어요 (4) 
이 책 어때요?
구매자
분포
0% 10대 0%
0% 20대 6.2%
0% 30대 0%
6.2% 40대 37.5%
12.5% 50대 31.2%
0% 60대 6.2%
여성 남성
평점
분포
    9.0
    50.0%
    50.0%
    0%
    0%
    0%
100자평
    
 
등록
마이페이퍼 > 마이페이퍼
스포일러 포함 글 작성 유의사항 
구매자 (1)
전체 (1)
공감순 
     
니까야를 베다와의 관련성하에 해석.
문제의식으로 니까야를 봄  구매
2002daebak 2019-08-25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
마이리뷰
구매자 (0)
전체 (3)
리뷰쓰기
공감순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새창으로 보기

대개, 부처님의 가르침이 그 문자의 가르침을 중시할 것인지, 아니면 가르침을 심사 숙고한 후 본인의 수양을 통해 깨달음에 이를 것인지를 놓고 교종과 선종으로 입장을 나누는 게 보통입니다. 허나 아무리 수양과 깨달음을 중시한다 해도, 부처님의 말씀을 일단 접하고 해독한 후에야 개인의 각성이 가능한 법입니다. 기독교 경전의 번역에서도, 직역이냐 아니면 내용적 동등성 추구냐가 문제가 되듯, 불교 경전 역시 직역주의 이슈가 논쟁의 큰 핵심으로 부상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1장에서 팔리본이라 하면, 부처님(고타마 싯다르타)의 생존(인간으로서) 당시 구어와 기록 언어로 널리 쓰였던 "팔리 어"로 된 경전을 가리킵니다. 이 팔리 어는 산스크리트어보다는 훨씬 단순화한 발음, 어법, 문법을 가졌고, 까다로운 고대어가 느슨한 대중의 입말로 바뀌는 과도기적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한문 불경 해독을 떠나 "부처님이 발화하신 원어"를 추구하는 학자, 일반 신도들의 열정적인 움직임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허나 p16에서 저자는, 비록 자신이 한자를 모르나, "한역본(漢譯本)"에 의지하는 게 때로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강조하고 싶다고 그 입장을 피력합니다.

사실 아무리 경전이라 해도 고대로부터 이어온 불완전한 형태의 전승이 지닌 필연적인 약점을 지닐 수밖에 없습니다. 기독교 성경만 해도 얼마 남아 있지도 않은 필사본들이, 그나마 기록자들의 부주의, 오류로 인해 얼마나 큰 혼란을 야기하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 경우 "교정", 혹은 "비판적 지성의 개입"이 필수인데, 양적으로 기독교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방대한 경전을 지닌 불교의 경우야 새삼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욱간티탄뉴ugghatitaññu", 즉 설법을 듣자마자 바로 깨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요즘은 팔리어(빠알리어) 원전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귀에 어느 정도는 익은 말이겠습니다. 보통 사람이 바로 사물의 진성, 실체에 접근할 수야 없겠으나, 진리를 향해 부단히 정진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 마침내 완성에 이르려는 노력 정도는 누구나의 처지에서도 가능한 일입니다. 이 책은 우리 독자들에게 그런 마음씀의 자세를 힘써 가르칩니다.

- 접기
빙혈 2018-02-07 공감(6) 댓글(0)
Thanks to
 
공감
     
팔리어 경전의 해석 문제 새창으로 보기
이 책은 초기 불교(the earliest buddhism)의 경전인 팔리어(pali)로 작성된 초기 경전에 대한 싯달타 생전에 사회적인 그리고 종교적인 배경을 고려한 시각에서 해석하고 기존의 해석본과 비교한 내용을 담은 논문집이다. 이 책의 저자는 리처드 곰브리치(Richard gombrich) 옥스포드 대학 교수로서 남방불교와 팔리어 전문가이며 유명 사학자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아들이다. 본래 이 책은 런던대학의 조던 강연(Jordan lecture)에서 사용된 4개의 발표 주제 논문을 묶어서 책의 형태로 출간된 저서이며, 내용이 매우 전문적이며 논쟁적인 내용과 주제를 다루고 있다. 책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질 수 있다: 업(業)에 대한 해석; 경전에 사용된 은유와 비유의 해석; 팔리 3장에 사용된 용어의 뜻의 역사적 변천사; ‘앙굴리말라’ 설화의 재해석.

우선 이 책에서 다루는 팔리어 경전은 소위 팔리 3경을 말하며, 율장, 경장, 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리어는 싯달타의 고향인 마가다국의 언어였는데 이후 소멸되었는데 bc.3c 이후 스리랑카에서 사용되었으며, AD 5세기 이후에 작성된 불교 경전과 주석서가 스리랑카에서 발견되어 초기 경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팔리어가 아닌 산스크리트어 불경을 대상으로 한문 불경이 번역되었고 이것이 동아시아로 소개되었는데, 한역불경과 팔리어 불경이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 저자가 생각하는 불교계의 현안 과제로 지적하고 있다.

저자가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은 팔리어 경전의 해석에 대한 관점과 방법이다. 싯달타의 설법 내용이 담겨 있는 불경의 해석 접근 방식은 역사학자 칼 포퍼(karl popper)가 주장한 비판적 합리주의, 즉,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이 만들어 내는 지식에는 오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다른 시각의 비판이 가능하며 합리적인 근거에 의한 지식의 수정이나 변경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힌두교나 탄트라 종교나 쉬바교처럼 싯달타 생전에 이미 존재했던 종교의 영향을 받아 이런 이교도적인 용어들이 팔리 경전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의 해석을 직역하는 것보다는 싯달타의 설법 방식인 ‘방편’의 방식대로 해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저자가 기술하는 해석의 기술 방식은 기존의 해석과 저자의 새로운 해석을 함께 열거하여 비교하여 서술하고 있다.

아무래도 번역본이고, 매우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어려웠지만, 초기 불경 경전에 대한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접기
페르세우스 2018-02-08 공감(2) 댓글(0)
Thanks to
 
공감
     
[서평]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새창으로 보기
제목만 봐서는 불교에 관한 일반교양 서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명한 불교 연구 학자인 영국의 ‘리처드 곰브리치’가 1994년 학회에서 발표하기 위한 강의용 원고를 출간한 책이다. (참고로 저자는 ‘서양미술사’로 유명한 ‘에른스트 곰브리치’와는 동일 인물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아주 어려운 전공 서적은 아니지만 불교도도 아니고 불교 전공자도 아닌 사람이 읽기에는 부담이 좀 있는 책이다. 실제로 책을 번역한 곳도 전남대 철학과 대학원이다. 아마도 대학원 수업 시간에 강독하고 번역한 책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책의 서두에 불교를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 내지 대학원생에게 필독서라고 소개하고 있다.

 

보편 종교에 해당하는 모든 종교들이 마찬가지이겠지만 고대에 형성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오랜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은 종교의 창시자에 대한 신격화가 있을 것이다.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는 부처가 되었고, 기독교의 창시자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세 종교 가운데 가장 늦게 7세기에 창시된 이슬람교에서는 무함마드를 신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신의 예언자 반열에 올랐다. 이러다보니 이들의 말이 신의 말이 되고 경전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경전이 시간이 흘러 1000년, 2000년이 흐르면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사라지고 ‘말’만 남게 되었다. 해석학까지 언급할 필요 없이 시대적 상황을 고려함 없이 ‘말’만 해석하는 주석 연구로만 빠지면 종교가 창시될 때의 의미는 쇠락하고 주석 연구가들이 만들어 놓은 전혀 다른 종교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종교가 창시된 원래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불교도 이 같은 상황에서 예외라고 할 수는 없다. 석가모니가 한 말들이 왜 의미가 있는지는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정치적, 종교적 지도층의 역할을 한 ‘바라문’들의 특징을 알아야만 한다. 이런 노력 없이 산스크리트어로 쓰인 경전을 한문으로 번역하고, 한문으로 쓰인 경전을 한글로 번역해 읽어서야 현대의 한국 사람의 초기 불교의 정신을 도저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다면 저자인 ‘리처드 곰브리치’의 작업이 이것이다. 불교의 탄생, 석가모니의 말, 경전을 역사적 상황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불교도의 입장이 아닌 시대적 상황 속에서 초기 불교를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런 노력이 인정을 받아 이 책이 불교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필독서가 된 것이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불교에 대한 문외한이 전공 서적을 읽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내가 공부한 전공 책도 잘 안보는 판국에 남의 전공 책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단지 나도 공부하는 입장이 되어 조금 알아가는 과정에서 책을 읽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

- 접기
westfalen 2018-02-06 공감(1) 댓글(0)
Thanks to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