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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40
섹슈얼리티의 진화 [ 양장 ]도널드 시먼스 저 / 김성한 역 | 한길사 | 2007년 01월 15일 | 원제 : THE EVOLUTION OF HUMAN SEXUALITY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회원리뷰(2건) | 판매
150쇄 돌파 기념
품목정보
출간일 2007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55쪽
책소개
남녀 사이의 주요한 성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으로 동성끼리 벌이는 경쟁은 여성들보다 남성들 사이에서 훨씬 치열하며, 여성을 놓고 벌이는 경쟁은 문맹사회에서 폭력이 행사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둘째, 남성은 일부다처제 성향을 갖는 데 반해, 여성들은 이러한 측면에서 좀더 유연하다. 여성은 상황에 따라 일부다처제, 일부일처제 또는 일처다부제 결혼에서 동일하게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셋째, 남성이 배우자에 대해 가지는 성적 질투심은 거의 보편적이다. 여성은 이러한 문제에서 좀더 유연하지만, 때로는 여성의 성적 질투심이 남성 못지않게 매우 강렬할 수도 있다. 넷째, 여성이 남성의 생식기를 보고 흥분하는 것과 남성의 경우를 비교해볼 때, 남성이 여성의 생식기를 보고 훨씬 성적으로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성적 접촉을 봄으로써 촉발되는 흥분과는 구분해야 하는데, 후자에서 남녀의 차이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섯째, 육체적 특징, 특히 젊음과 결부된 특징은 여성의 성적 매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지만, 남성의 성적 매력을 결정하는 데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다시 말해 남성에게는 젊음보다 정치적, 경제적 능력이 더 중요한 것이다. 여섯째, 여성과 비교해보았을 때, 대다수의 훨씬 많은 남성이 다양성을 획득하기 위해 여러 성 파트너를 가지려고 한다. 일곱째, 남성이든 여성이든 간에 어떠한 성이 성관계에서 좀더 큰 쾌락을 느끼든 아니면 느낄 수 있다고 여기든 간에, 모든 사람에게서 성은 본질적으로 여성이 남성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나 호의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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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성과 남성 그리고 진화심리학 - 김성한
머리말
제1장 서론
제2장 진화와 인간의 본성
제3장 여성의 오르가즘: 적응 방식인가 인위적 산물인가?
제4장 짝-유대, 결혼 그리고 발정기의 상실
제5장 번식경쟁
제6장 성선택
제7장 다양한 파트너와의 성관계에 대한 욕구
제8장 여성이 제공하는 서비스로서의 성
제9장 실험 사례: 호르몬과 동성애자들
제10장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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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도널드 시먼스
도널드 시먼스(Donald Symons)는 UC버클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캘리포니아 대학(샌타바버라)의 인류학과 교수로 있다. 그는 현재 치열한 쟁점이 되고 있는 인간의 성(性) 특성의 진화론적 해명에 유달리 관심을 가지고 줄곧 연구해왔으며, 관심분야는 인간 행동의 진화, 유인원의 사회적 행동, 자연인류학 등이다. 그는 인간 심리의 생물학적 특성에 대한 탐구인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의 선구자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데이비드 버스(David Buss) 등과 더불어 성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탐구를 대표하는 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놀이와 공격성: 붉은털원숭이에 대한 연구』(Play and Aggression: A Study of Rhesus Monkeys, 1978) 『섹슈얼리티의 진화』(The Evolution of Human Sexuality, 1979) 『전사(戰士) 연인들: 성애적 허구, 진화 그리고 여성의 섹슈얼리티』(Warrior Lovers: Erotic Fiction, Evolution and Female Sexuality, 공저, 2003)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우리 모두가 다윈주의자인들 무엇이 문제인가?」 「적응 가능성과 적응」 「인간 행동 연구에서의 다윈주의의 사용과 오용」 등이 있다. 『섹슈얼리티의 진화』가 출간된 것은 1979년으로, 시먼스는 이 책에서 성(性) 행동, 태도, 그리고 감정의 일부에서 남녀 사이의 전형적인 차이가 생래적으로 주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설령 동일한 환경이 주어진다 해도, 남녀간에는 전형적인 성 특성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인간의 진화사에 기인한 것이다. 이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시먼스는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성 특성에 대한 가설을 제시하며, 이를 인류학과 사회학뿐 아니라 문학에서까지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입증한다. 에드워드 윌슨(E. O. Wilson)은 이 책에 대해 “전문적인 사회생물학에 대한 이해를 통합하고 있는, 인간의 성 행동에 대한 가장 철저하고 설득력 있는 설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만약 인간을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특히 인간의 성(性) 심리를 적절히 파악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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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성한
김성한(金成翰)은 고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도덕의 기원에 대한 진화론적 설명과 다윈주의 윤리설」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여대 연구교수로 있다. 역서로는 『사회생물학과 윤리』 『진화를 잡아라』 『도덕의 본성』 『동물해방』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사회생물학적 의미의 이타성과 보편 윤리」 「동물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진화론의 함의」 「메타 윤리학적 상대주의에 대한 진화론적 윤리의 대응과 보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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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보****손 | 2020-09-06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12980698
흥미있는 주제이긴 하지만 또한 썩 내키지 않은 주제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 아니 인간의 일상사속에서
남과녀(남성과 여성)를 떠나서 생각할 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만큼이나 조심스럽다. 또한 이 문제는 현실에서 보다는 긴 역사속에서
걸어온 남자와 여자(남성과 여성)의 모습을 봄으로써 오늘날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또한 서로간의 문제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오랜 세월동안 우리(남자와 여자)들이 성선택을 할 때 어떤 심리적인 기제가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는 분야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읍니다
2.기본적인 욕구중에서도 후세의 번식을 위한 성적욕구가 단연 우세할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적 욕구나 정신적 욕구가 덜 중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3.남성과 여성의 성선택시의 주안점을 대비해 봤읍니다
외관적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남자와 여자의 주안점은 명백하게 다릅니다
○가끔 남자들이 실수하는 것이 외적인 모습 즉 시각적인 자극에 과민반응한다는 것입니다
남자의 성심리속에 이런 기제가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성현군자라도 이런 점에서 많은 실수가 역사상에 가득하니 오늘날에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4.남녀를 대비시켜 요약해 보았읍니다
5.일반적으로 또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비교해 봤읍니다
이 또한 진화심리학의 성심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읍니다
6. 결론
남녀의 성심리는 분명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각의 단점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본능을 억누르는 것이 자신의 수양이고 교양이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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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슈얼리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w***2 | 2007-03-17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638956
이 책에서 비중 있게 다룬 성행위의 오르가슴을 진화론으로 접근하는 일은 적응주의 논쟁의 핵심이기도 하다. 남자라면 예외 없는 남자의 오르가슴은 번식욕구를 증대하기 위해 적응진화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여자의 오르가슴은 그 오르가슴 현상을 설명하는 해부학적 이론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은 것이 많고 일부 여성 혹은 여성집단에서는 오르가슴이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여자의 오르가슴 현상을 적응의 결과라고 보는 적응만능주의는 무리일 수 있다. 여자의 오르가슴은 남자의 오르가슴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적 영향을 받은 현상이거나, 아니면 여성의 신체구조에 따라오는 부산물 현상이라는 입장이 있다. 손금이 적응의 결과가 아니라 손 운동의 부산물이듯이 말이다. 여자의 오르가슴을 예로 들어 적응주의를 따지는 일은 진화론의 핵심내용을 거의 포괄하므로 전문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읽을거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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