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6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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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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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15가지 불교적 성찰

곽철환 저 | 불광출판사 | 2014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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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1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9쪽 | 280g | 200*141*20mm

ISBN13 9788974790615

ISBN10 8974790610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국내도서 > 종교 > 불교 > 불교 명상/수행

책소개

불교 길라잡이,

시공 불교사전의 저자 곽철환이 원고지 500매로 압축한 붓다의 가르침!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불교의 가르침이 방대함을 흔히 8만 4천 가지 경문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한국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만 해도 그 양이 엄청나다. 거기에 남방에서 보존해온 초기경전과 다양한 논서까지 더하면 가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그러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가르친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어떤 경전을 보더라도 그 대의를 알기란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불교의 근본 가르침일까? 그 핵심이 무엇일까? 석가모니 부처님은 무엇을 가르치셨을까? 불교 관련 서적이 많지 않던 때에 가뭄에 단비와 같았던 불교 길라잡이(1995년)를 필두로 오랫동안 불서를 기획, 집필해온 저자 곽철환 선생이 평생 마음에 품어온 의문이 그것이었다. “석가모니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무엇일까?”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머리글



왜 고(苦)인가?

생각과 에고의 그림자

고에서 열반으로 가는 4제(諦)

고가 일어나고 소멸하는 열두 과정, 12연기(緣起)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해간다, 무상(無常)

에고와 경계가 소멸된 무아(無我)

온갖 분별이 끊어진 공(空)

열반으로 가는 세 가지 수행, 3학(學)

네 가지 알아차리기의 확립, 4염처(念處)

무상?고?무아를 통찰하는 위팟사나(vipassan?)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소멸된 열반(涅槃)

선(禪)

중생을 위한 네 가지 한량없는 마음, 자비희사(慈悲喜捨)

지금 이 순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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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곽철환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했다. 붓다의 가르침을 문자로 대중에게 소개한 지 20여 년, 지금은 북한산 자락에 터를 잡고서 책 읽고 글 쓰고 산에 오르며 생의 후반기를 다듬고 있다. 지은 책에 『불교 길라잡이』, 『시공 불교사전』, 『불교공부사전』, 『불교의 모든 것』,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고전』이 있고, 옮긴 책에 『핵심 아함경』, 『금강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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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부족감’은 에고(ego)의 속성이어서 결코 만족을 모른다. 채우면 채울수록 모자라고 채우는 순간 결핍이 나타난다. 삶이 늘 갈등에 휘둘리는 이유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아무리 많이 가지고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그 생각은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끝없이 긴장하고, 불안하고, 계속 움직인다. 중생의 욕망이 끝없는 건 아무리 많이 가지더라도 그것으로 생존의 불안감과 괴로움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이다. 설령 ‘이젠 됐다.’ 하고 느긋해진다 해도 그 다음에 더 큰 괴로움이 기다리고 있다.

- 왜 고인가?



중생의 마음은 ‘좋다/싫다’, ‘즐겁다/괴롭다’, ‘아름답다/추하다’ 등, 그 2분의 한쪽에 집착하고 다른 한쪽을 회피하며 마치 시계의 추처럼 끊임없이 왕복한다. 집착과 회피의 강도가 크면 클수록 그 왕복 운동의 진폭이 커져 더 큰 불안정에 휘둘린다. 집착한다고 해서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회피한다고 해서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디에 집착한다거나 회피한다는 건 거기에 속박되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늘 불안정하고, 얽매이고, 불안하다. 이러한 마음 상태가 곧 고(苦)이다.

따라서 일체행고(一切行苦)이다.

이게 바로 고타마 붓다가 간파한 근원적 통찰이다.

- 왜 고인가?



생각을 정리하려거나 줄이려면 생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자신의 감정이 어떠한지를 관조(觀照)해서 그 감정의 2분법에 둔해져야 한다. 그러니까 어떤 현상을 대하더라도 너무 민감하게 분별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는 거다. 이게 단순하고 편하게 사는 길이다.

따라서 복잡한 불교 교리 따위는 필요 없다. 다만 부질없는 생각과 감정을 청소할 줄만 알면 된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은 생존의 유지와 안전에 지나치게 민감해서 일어나는 불안이나 두려움에서 비롯되고, ‘몸-마음’에 집착하고 애착하면 할수록 그 생각과 감정이 자주 찾아온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의 내용은 대부분 저항이다. 저항이 곧 분노이고 스트레스다.

--- 생각과 에고의 그림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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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불교 길라잡이, 시공 불교사전의 저자 곽철환이

원고지 500매로 압축한 붓다의 가르침!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불교의 가르침이 방대함을 흔히 8만 4천 가지 경문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한국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만 해도 그 양이 엄청나다. 거기에 남방에서 보존해온 초기경전과 다양한 논서까지 더하면 가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그러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가르친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어떤 경전을 보더라도 그 대의를 알기란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불교의 근본 가르침일까? 그 핵심이 무엇일까? 석가모니 부처님은 무엇을 가르치셨을까?

불교 관련 서적이 많지 않던 때에 가뭄에 단비와 같았던 불교 길라잡이(1995년)를 필두로 오랫동안 불서를 기획, 집필해온 저자 곽철환 선생이 평생 마음에 품어온 의문이 그것이었다. “석가모니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무엇일까?”



한 구절 한 구절을 모아 단락을 만들고, 단락과 단락을 모아 한 편의 글이 되기까지 쓰고 읽고 다시 쓰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당신이 배우고 익히며 실천해온 부처님 가르침의 고갱이를 정리했다. 그렇게 원고지 500매로 압축되어 나온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해 저자가 세상에 내놓은 답변이다. 저자는 말한다. 불교는 자연과학처럼 바깥 대상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다. 불교는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는 내관(內觀)으로, 고(苦)에서 열반(涅槃)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마음에서 떠오르는 지각, 생각, 영상(映像, image), 감정 등이 어떻게 고(苦)를 일으키는지를 통찰하여 평온한 열반(涅槃)을 얻는 길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불교이다.



우리는 바깥 대상을 지각할 때, 대상을 ‘있는 그대로’ 지각하지 않고 온갖 생각과 감정, 선입관 등으로 덕지덕지 채색하여 지각한다. 우리의 마음은 ‘지금 여기’에 머물지 않고 지나간 과거나 오지 않은 미래의 일로 갖가지 상상을 떠올려 얽매이고 집착한다. 에고(ego)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마음은 ‘나 / 나 아닌 것’으로 갈라지고, 생존에 ‘유리하다 / 불리하다’로 갈라지고, ‘기분 좋다 / 기분 나쁘다’로 갈라지면서 둘로 나뉜 온갖 생각과 감정이 잇달아 일어나 그 양쪽을 끊임없이 오락가락하므로 온갖 불안과 갈등과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다.



불교는 무엇을 ‘아는’ 공부가 아니라 무엇이 ‘되는’ 공부

부질없는 마음의 소음을 버리고 청소하면 될 뿐!



우리가 궁극에 도달해야 하는 열반은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소멸된 상태이다. 중생의 탐욕이 끝없는 건, 에고의 속성이 ‘부족감’이어서 결코 만족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분노는 ‘저항’이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저항이고, 오고 가는 인연을 거스르는 저항이고, 허망한 에고에 상처를 받아서 치솟는 저항이다. 어리석음은 자신이 얼마나 탐욕스럽고 매사에 얼마나 잘 분노하는지를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열반으로 가는 길에 복잡한 교리 따위는 필요 없다. 에고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리면,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은 자연히 사라진다.



그러나 조금만 방심하면 우리의 마음에는 온갖 헛된 생각과 불안이 엄습해온다. 모두 에고에 대한 집착이 불러일으키는 망상일 뿐이다. 이미 알고 있지만, 마음은 결코 내 뜻대로 쉬이 평안해지지 않는다. 끊임없는 마음의 재잘거림은 불교에 대해 많이 안다고 해서 잦아드는 게 아니다. ‘앎’이 곧 ‘됨’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앎’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마음 가득한 부질없는 생각과 감정을 청소할 줄 알면 될 뿐이다.



‘이 책은 어떻게 마음을 청소할 것인가에 대한 글’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불교를 배우는 목적은 단지 이런저런 지식을 쌓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함이라는 뜻이다. 마음의 작용을 파헤치는 복잡한 교리에 몰두하기보다 고(苦)의 원인을 바로 살펴서 고(苦)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여 안심(安心)을 자주 누리며 살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저자는 이 책을 썼다. ‘에고(ego)’가 어떻게 고통을 일으키는지, 먼저 고(苦)의 정체를 바로 알면 고에서 벗어나는 길도 보이는 법이다. 불교는 결코 삶에서 유리된 것이 아니다. 고통을 인내하며 살아야 하는 사바세계의 뭇 존재에게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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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곽철환, 불광출판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ife7joy | 2014-07-08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7736978



어설픈 나의 지식으로, 불교는 어떤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마음수행을 통해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방대한 불교의 경문을 다 볼 수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을 제대로 배워, 부질없는 마음과 감정을 청소하고 싶었다.







저자 곽철한은 “불교는 고(苦)에서 시작해서 열반(涅槃, nirvana)으로 마친다”(p. 6)고 말한다. 나/나 아닌 것, 좋다/싫다, 등과 같이 이분법적 생각과 마음의 상태가 고(苦)이고, 따라서 일체행고(一切行苦)인 것이다. 따라서 부질없는 생각과 감정을 청소할 줄 알면 열반(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완전히 소멸된 상태)에 이른다. 수행의 시작은 순간순간 일어나는 생각이나 감정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잠시 멈추는 것이다. 초기불교의 수행법은 사마타(samatha, 고요함)와 위팟사나(vipassana, 꿰뚫어보는 통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뉜다. 결국 이 두 수행법은 모두 사티(sati,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지켜보는 것)를 바탕으로 한다. 결국, 마음 수행이 부처의 길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쉬운 말로 마음 수행을 설명한다. “불교는 손을 움켜쥠이 아니라 폄이다. … 불교는 패션쇼가 아니라 스트립쇼이고, 덧셈이아니라 뺄셈이고, 상승이 아니라 하강이고,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의 회귀이다.”(p. 60).







불교 용어를 전혀 모르는 독자에게 이 책은 불교 용어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고에서 열반으로 가는 4제(고제, 집제, 멸제, 도제), 고가 일어나고 소멸되는 열두 과정인 12연기(緣起), 열반으로 가는 세 가지 수행인 3학(學), 네 가지 알아차리기의 확립인 4염처(念處),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통한 7각지(覺支,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 등등. 저자는 불교적 용어를 아주 쉽게 설명하는 재주가 있다. 책 제목처럼, ‘불교의 핵심’을 명쾌하게 설명했다.







불교의 용어들을 이해하고 정리하면서, 내 마음에 드는 의문은 스님들처럼 출가(出家)하지 않고 일상의 삶을 살면서 이런 마음수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이것에 관해, 부처는 이미 네 가지 마음, ‘자비희사(慈悲喜捨)를 설파했다.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慈), 모든 존재가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悲), 남이 즐거우면 함께 기뻐하는 마음(喜), 남을 평등하게 대하려는 마음(捨)을 닦는 것이다. 이를 위해 들숨과 날숨을 의식하며,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지금 만나는 사람과 지금 하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 불교에서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온갖 감정을 떠나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과 감정도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듯하다. 불교의 가르침은 지금 현재 이 순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순간 일어나는 일이나 만나는 사람, 혹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나 불교식 마음수행은 불교의 핵심을 이해했다고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비희사‘(慈悲喜捨)의 마음은 가지려고 노력하는 일은 가능하지 않을까? 나는 불자(佛子)는 아니지만, 마음공부에 관해서만큼은 불교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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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 라리루

내용 평점1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alilu | 2014-07-08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7735752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 라리루











대한민국의 3대 종교를 언급하면 기독교, 천주교, 불교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바로 명상과 수행이다. 명상을 통해서는 우리 안에 부정적인 마음들을 흘러가게 하고 우리의 마음을 어느 한 곳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비어있는 상태로 끊임없이 명상하는 것과 수행을 통해서도 잡념을 제거하고 무념무상의 경지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불교가 21세기에 사는 사람들에게 유독 인기를 끌었던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욕심을 버리고 있는 것에 자족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스트레스가 많고 과잉 경쟁으로 심신이 지친 이들로부터 힐링을 얻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한다. 이렇게 해야 하고 저렇게 해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는 어떤 시벌을 함으로 몸과 마음이 무거운 짐에 눌려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강박적인 정신적인 고통이 겹겹이 쌓여있는 시대 속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내면의 자아와 서로 무엇이 진정으로 참된 것이고 바른 것인지 찾고 구하는 것이 불교의 또 다른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불교는 우리 안에 욕심과 분노 그리고 어리석음을 흘려보냄으로 때로는 태워버림으로 열반으로 나아가는 길을 설명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한다. 그래서 깨달음의 종교요 삶의 종교인 것이다. 그것을 통해서 해탈을 이루어 부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중요한 불교의 가르침 또한 없을 것이다. 무엇을 원할수록 우리의 마음의 번민은 점점 더 커져간다. 그러므로 원함이 없이 이루어진 것에 족할 수 있다면 그것이 해탈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우리가 사는 수많은 만남과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것에 족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불교의 가르침은 읽으면 읽을수록 가능성이 커져가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것이 점점 더 확실해 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얼마나 큰 명상과 수행을 통해서 과정 해탈을 이룰 수 있겠는가?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개인의 경험이고 판단이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우리 내부에 있기 보다는 외부에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은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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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뜨거운커피우유 | 2014-07-01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7728858



    절에 다니신 분들도 불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간혹 있다.



따로 공부를 하지않으면 불교에 대해 알 수 없는 것이다.

불교신자인 나역시 불교에 입문한지는 한참되었으나 본격적으로 불교에 대해 공부한지는 불과 몇 년이다.

알수록 어렵다고 느껴지는 면도 있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불교인 것도 같다.

불교의 교리 기초 수업도 듣고 불교 tv를 보고 법문도 자주 듣지만 불교를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동국역경원에서 10년동안 일하셨다는 경력 때문인지 잘 정리되어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간결하고 핵심적인 내용만을 뽑아서 저자의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는 점이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단순히 핵심전달에 그치지 않고 불교의 이해를 넘어서 행동 추구,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태워버리는 수행으로 열반으로 나아가는 길을 알려준 것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불교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해탈이 아니겠는가.

'생각과 에고의 그림자'에서 생각은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불안 걱정 두려움 등의 덧씌워서 더욱 복잡한 생각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우리의 모습을 콕 짚어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실 이걸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굳이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유심히 읽어봤으면 싶은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었다.

'생각은 파도와 같아서 시도 때도 없이 오고 가기 때문에 생각이 떠오르면 그냥 사라지게 내버려두고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게 생각을 돌보는 수행이다.과거와 미래에 집착해서 '지금 이 순간'을 놓치기 때문에 생각에서 생각으로 이어진다. (p.17)

생각이 요동치는 순간에 제대로 알아차릴 수만 있어도 한 순간에 마음을 돌릴 수만 있어도 큰 일인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그 생각 속에 빠져들지 않는가.

저자는 복잡한 불교교리를 잘 아는 것보다 부질없는 생각과 감정을 청소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임을 말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특히 공감이 간다. 우선 나부터도 실천은 잘 안되는 일이지만 내마음 잘 단속하는 일을 수행삼아 해 나감은 어떨까.

깨닫고자 하면 점점 멀어지고

편안하려 하면 더욱 불안해지니

편안을 잊어야 편안하고

깨달음을 잊어야 깨닫게 되나니

이 도리는 원래 복잡하지 않네.

-원감국사가송

이 책에 인용되어 있는 이 글이 특히 내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오늘날 우리의 삶이 무언가를 너무도 추구하고 갈망하고

갖지 못하면 힘들어하기 때문인 것 같다. 마음을 놓아버린 삶의 모습

위 시는 그런 느낌이어서 너무 많은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아닌가 반성해보게 된다.

내가 더욱 놀란 것은 괴로움의 발생은 부정적 생각이 아니라 그 생각에 대한 '집착' 이라는 것이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어서 놓치고 있던 이야기들을 저자는 콕콕 짚어준다.

사실 이 책은 학문적인 부분을 넘어서서 전체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며 그리 길지 않은 분량에 압축시킨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생에 대한 많은 의문들과 어떻게 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불교신자 뿐 아니라 정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무엇을 추구해야할지 마음공부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고 요즘들어 이렇게 불교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깊이있게 다룬 책은 처음이란 생각에 이 책을 읽은 내가 괜히 뿌듯했다.

책의 내용을 단박에 이해한 사람은 평소에 이런 문제를 많이 고민하거나 불교를 깊이있게 공부한 사람일테고

이 책은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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