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0

[북 리뷰]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권도갑 - Learning Times

[북 리뷰]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 Learning Times

[북 리뷰]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2016년 5월 18일 BY 범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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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음공부를 시작하라! 

마음공부 프로그램 개발자 권도갑 교무의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원광사이버대학에서 <마음공부 방법론>을 강의해온 저자의 그동안의 가르침을 모은 것이다. 마음공부란,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우리 삶의 주체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저자는 논리적인 접근법으로 우리가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원인을 찾아 들어가 그것이 우리를 어떤 방법으로 불행하게 만드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다름아닌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우리가 깨끗한 의식의 눈을 뜨면 현실에는 아무런 고민도 없음을 발견하게 됨을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의무감에 빠져 성공을 이루기 위해 살아온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건넨다. 그것은 바로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하는가?'에 따라 끝이 달라진다고 역설하면서, '나'는 물론, '내가 지금 만나는 인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등이 모두 최고임을 인정하는 마음공부를 통해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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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도갑
 
권도갑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대학원 졸업. 
서울 돈암교당에서 부교무로 시작하여 인천 부평교당, 교역자 양성기관인 동산훈련원 지도교무와 원광대학 교당, 교정원 문화부, 서울 도봉교당 교무를 역임하였다. 그동안 국내외의 각종 수련을 섭렵하고, T-그룹 훈련 안내자와 아바타 마스터로 활동해오다 현재는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원광사이버대학에서 〈마음공부 방법론〉을 강의하고, ‘행복을 여는 마음공부방’을 운영하며, 다음카페(cafe.daum.net/maumstudys)를 통해 상담 및 마음 훈련과 인간관계의 갈등 치유에 힘쓰고 있다. 


한국정신과학회 주최 잠재능력개발 워크숍, 성공회대학 사회교육원 전국교사 아카데미, 원음방송 ‘둥근소리 둥근이야기’, 천주교 신앙인 아카데미 등에서 각종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조선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등에 칼럼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참 믿음의 길》, 《자비무량 법신불》, 《행복을 여는 마음공부》, 《지금까지 나를 괴롭힌 사람은 없다》, 《마음아 안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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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참마음과 만나기 
 마음공부란 무엇인가 
 분별없는 마음을 찾아서 
 생각은 선택할 수 있다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1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2 
 마음의 장난 
 마음의 법칙 
 나를 들여다보라 
 받아들이면 사라진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최고의 수행, 웃음 
 선 수행과 참마음 
 이것이 나입니다 
 나를 살피는 이야기 1 – 내가 만나는 사람은…… 

2장 화 바라보기 
 화의 원인은 저항에 있다 
 분노는 애타는 외침 
 화 잘 표현하는 방법 
 마음을 깨끗이 내놓자 
 행복을 발견하는 길 
 화를 내지 않는 능력 
 나를 살피는 이야기 2 – 지금이 최고입니다 

3장 인연 간의 만남 함께하기 
 관점 내려놓기 
 억지로 이해하는 것은 위험하다 
 경계는 소중한 거울이다 
 분별의 안경을 쓰고 
 만남의 고유한 법칙 
 나 자신과의 만남 
 행복은 지금, 바로 여기에 
 상대와 하나되기 
 나를 살피는 이야기 3 – 가장 좋은 것 

4장 가족과 하나되기 
 가장 가까운 거울 
 내 부모는 내가 선택한다 
 순임금의 대효 
 내 인생 최고의 인연 
 부부의 만남 속에 감춰진 비밀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모두가 상생의 인연 
 나를 살피는 이야기 4 – 자기 발견과 책임 

5장 마음의 자유 
 모든 것은 내가 만든다 
 최고의 마음먹기 
 어느 것도 나쁜 것은 없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 
 일체유심조 
 마음밭에 심어야 할 씨앗 
 모두가 부처입니다 
 더불어 사는 삶 
 나를 살피는 이야기 5 – 완전한 만족 

6장 건강한 몸과 마음을 찾아서 
 내 몸을 믿어주면 
 아픔은 곧 치유 
'숨'은 사랑이고 생명이다 
 몸과 대화하는 법 
 죽음에 대한 이해 
 생사에 대한 소중한 법문 
 나를 살피는 이야기 6 – 나는 행복합니다 

7장 온 삶 마음공부 
 마음 성장 프로그램 
 참나 발견하기 
 과거 정리 
4개의 창을 통한 온 삶 마음공부 
 온 삶 마음공부 사례 
  


출판사 서평

◎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누구나 지니고 있는 마음, 지금 나는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가? 이는 자주적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물음이다. 이 삶이 고해苦海와 같은 것은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걸까? 그것은 내 속에 다른 사람의 마음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밖에서 유입된 지식과 정보가 머리로 입력돼 행동을 결정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이 나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다른 사람에 의해서 좌우되는 존재에 불과해진다. 


마음공부란 내 마음을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공부다. 삶의 당면 문제들을 해결하고, 삶의 주체가 되기 위한 노력이다. 


지금까지 마음 다스리기에 관한 서적 대부분의 메시지가 ‘지금 여기’에 충실함으로써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고통과 갈등을 해결하자는 잔잔한 조언이 주조였다면,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는 그보다 논리적인 접근법으로 내 고통의 원인을 직접 찾아 들어간다. 그리하여 지금껏 무의식적으로 용인해온 고정관념을 과감히 건드리면서, 그것이 어떻게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지를 살펴본다. 


‘부모가 나를 낳은 것이 아니라 내가 내 부모를 선택한 것’, ‘깨끗이 표현하는 화는 건강하다’,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특히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일수록 고마운 거울이다’, ‘지금의 모든 상황은 내가 만든 것이다’, ‘지금 내가 최고다, 더 이상 바랄 것도 바꿀 것도 없다’……. 이런 명제를 따라가다 보면 숙제를 한가득 받아든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론 그동안 풀지 못한 인생 과제에 대한 어렴풋한 실마리를 보게 될 수도 있다. 


◎ 아무도 나를 괴롭힌 사람은 없다 

 팔에 심한 상처를 입어 멍이 들고 부어 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반갑다고 팔을 덥석 잡는다. 순간,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아야, 좀 조심하지, 아프잖아!” 하고 화를 내버린다. 하지만 내가 아픈 건 친구 때문인가? 명확히 원인을 따져보면, 이미 생긴 팔의 상처 때문이다. 애초에 상처가 없었다면 아무리 힘주어 잡았다 해도 화를 낼 이유가 없다. 이처럼 사람들은 속상하고 화나고 괴로울 때 습관적으로 그것이 상황이나 상대 때문이라고 믿어버린다. 그러나 모든 고통과 아픔은 자기 마음의 상처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다. 자기 내면의 문제 때문에 화가 나고 두렵고 불안한 것이다. 


우체부가 어느 집 앞에 붙여진 ‘개조심’이라는 말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다. 이를 본 주인이 왜 안 들어오느냐고 하니 개가 무서워서 못 들어간다고 하더란다. 그에 주인 왈, “상관 말고 들어오세요. 우리 개가 너무 작아서 사람들에게 종종 밟히기에 그렇게 붙여놓은 것이에요”라고 했다고. 우체부가 두려워한 건 ‘개조심’이라는 문구인가? 그럴 리가. 과거의 어떤 경험이 그를 두렵게 한 것이다. ‘개조심’이라는 경고문이 떠올려준 과거의 기억이 그를 두렵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그 경험은 그가 아니다. 


마음공부는 이처럼 요란한 마음이 생겨날 때 그 원인을 정확히 밝혀주는 공부다. '누구도 나를 괴롭힐 수 없으며, 나 또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는 명제가 중심이다. 얼핏 듣기엔 이해할 수도, 수용하기도 어려운 이런 전제가 진실임을 깨닫는 순간, 지금껏 나를 짓눌러온 일체의 원망과 죄의식이 사라진다. 


◎ 모든 것이 내 덕이고 내 탓 

가톨릭에서는 ‘네 덕 내 탓’이란 말을 실천 덕목으로 사용한다. 좋은 건 당신 덕이고 잘못은 내 탓이라고 여기라는 뜻. 그러나 이는 나와 너의 분별 속에서 수용되는 말이다. 흔히 잘한 것은 내 덕이고 잘못한 것은 상대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기에 겸손의 미덕을 가지라고 가르치는 말씀이리라. 


하지만 마음공부에서 보는 관점은 이와 다르다. 모든 것이 내 덕인 동시에 내 탓이다. 삶의 모든 것은 내가 만든 것임을 자각해야(내 덕) 비로소 나의 무한한 힘을 인식하고 자긍심과 건강한 마음을 지닐 수 있다. 그러면 자연 내 잘못도 남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 책임지는(내 탓) 사람이 된다. 겸손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삶 자체가 겸손해지는 것이다. 내가 건강하고 성숙하면, 이 세상 역시 놀라운 은혜로 가득 차 있음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명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우리말로 풀면 바로 ‘내 덕 내 탓’이라 하겠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내가 만든다. 


이 세상은 어느 것도 고정불변한 것이 없이 무상하다. 중도다. 현실은 내가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내가 최고의 마음을 먹고, 행복해하고 기쁨에 차 있으면 행복한 일과 기쁜 일들이 찾아온다. 조건 없이 사랑하고 감사하면 조건 없는 사랑과 감사할 일이 생겨난다. 모든 것은 내가 만들었음을, 모든 것이 결국은 내 문제임을 알아차리기. 마음공부는 문제가 상대에 있지 않고 나 자신에게 있음을 철저히 일깨우는 공부다. 또한 내가 최고이며, 지금 내 앞에 일어나는 어떤 일도 내게 가장 좋은 일이며, 지금 만나는 어떤 인연도 최고의 인연이며, 지금 주어진 어떤 환경도 내게 가장 좋은 것임을 인정하고 자각하는 것이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감사하고 고마워할 줄 아는 성품을 타고난다. 감사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고마워하면 모든 일이 무난히 해결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먼저 감사해보자. 손해보는 일에도, 기분 나쁜 일에도, 상대의 잘못도 미워하지 않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본다. 상대의 허물은 바로 나의 허물이기 때문이다. 감사는 얽힌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의 소중한 씨앗이다. 
우리는 좋은 일이 생길 때 비로소 기뻐하고 감사한다. 그러나 사실은 마음이 먼저다. 감사하는 마음을 먹으면 그 후에 마음먹은 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마음의 법칙이 그러하다. 먼저 조건 없이 행복해하자. 이유 없이 고마워하고 감사하자. 그러면 놀랍게도 감사할 일이 나타날 것이다. 


감사하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 고마워하면 서로에게 따뜻한 감성이 발현된다. 만나는 사람들이 밝고 훈훈하게 반응한다. 감사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생긴다. 이것이 감사가 갖는 놀라운 힘이다. 


우리는 늘 감사해야 할 일과 인연, 물건을 갖고 있다. 감사는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무한한 자원이다. 이미 가진 것을 소중히 하고 고마워하면 그 힘은 대단한 위력으로 나타나 세상이 모두 감사로 반응한다. 감사하면 언제나 귀한 인연들이 찾아오며 기분 좋은 일들이 생기고 행복한 환경이 조성된다. 나를 살피고 감사하는 일은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의무다. 오직 감사해야 할 일밖에 없다. 
“나란 존재가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있는 그대로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 마음성장 프로그램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는 ‘마음공부’를 단순한 마음 다스리기의 일면으로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이 일어나는 원인과 상황,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7장에 소개하는 마음성장프로그램(온 삶 마음공부)은 이를 일상에 적용해보는 적극적인 실천편으로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통해 대단한 치유를 경험했다. 


어떠한 마음의 동요도 그 근원이 내 생각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상대와 상황은 내 마음을 일어나게 할 수 없음을 명확히 볼 수 있다. 오히려 상대와 상황은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임을 알게 된다. 따라서 먼저 다음과 같은 점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ㆍ상대(상황)는 나를 해칠 힘이 있는가? 
ㆍ상대(상황)가 마음을 일어나게 하는 원인인가? 
ㆍ상대(상황)는 내가 만들고 선택하는가? 운명적인 것인가? 

 

이들을 성찰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된다. 

 

ㆍ상대나 상황은 나를 해칠 힘이 전혀 없다. 
ㆍ이는 마음이 일어나는 원인이 될 수 없다. 
ㆍ마음이 동요하는 원인은 내 생각 때문이다. 
ㆍ상대나 상황은 내가 만들고 선택할 뿐이다. 

 

이렇게 마음이 깨어나 상대(상황)를 책임질 때 우리는 큰 힘을 얻고 밝은 마음을 갖게 된다. 조용히 일어나는 마음을 지켜보고 깨어나기. 이를 따라가면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기 무시, 자기 학대에서 비롯된 것이며, 따라서 자기 사랑과 존중이야말로 문제 해결의 열쇠임을 알게 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