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8

알라딘: 지금 당장, - 도법 스님의 삶의 혁명 도법 2013

알라딘: 지금 당장,



지금 당장, - 도법 스님의 삶의 혁명 

도법 (지은이)다산초당(다산북스)2013-02-04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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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252쪽148*210mm (A5)420gISBN : 978896370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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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지리산 실상사에서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운동을 펼치며 생평평화의 길을 걸어온 도법 스님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건네는 메시지를 담은 책으로, “부끄럽고 고통스럽고 죄송스럽습니다”는 아픈 고백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 삶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펼쳐 보인다.



마음이 불편할 수도 있는 이 책은 버거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따뜻하게 다독이거나 위로하지 않는다. 스님은 “위로를 통해 치유하고 희망을 찾겠다는 것은 에어컨 처방과 비슷해서 순간적으로 편하고 좋을 수 있으나 결국 삶을 왜곡해서 바라보게 하고, 삶을 더 어렵게 만드는 또 다른 착각과 환상에 중독되는 삶”을 낳는다고 하며 고통의 실상을 사실대로 보는 연습을 권한다.



현대인들의 가장 근본적이고 심각한 문제는 무엇일까? 스님은 “온통 자기중심의 이기적이고 감각적인 즐거움에만 관심을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작 자기 자신의 존재가치에는 전혀 무관심하고 무지”하기에 삶의 문제가 닥쳤을 때, 피하거나 이기기 위해 발버둥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반사의 사건들에 언제나 새로운 각도로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오랜 신념조차도 부정하는 용기”이다.

목차

제1부 지금 당장, 내려놓기

-지금 당장, 내려 놓음

-부디, 위로라는 환상에 빠지지 말길

-생각을 넓히는 질문 하나

-가끔은 미완성이라도 괜찮다

-삶이 몸에 안 맞는다 할지라도

-견딜 수가 없었는데, 길이 되었다

-가장 절실한 것은 어디에 있을까

-혼자 해결 할 수 있다는 착각에 우울해진다



제2부 지금 당장, 깨어 있기

-숨 쉬듯이 되도록 하라

-지금 당장, 깨어 있기

-언어에 속고 놀아나는 삶

-멈추지 마라, 늘 변해야 보인다

-지금 당장, 세상과 호흡하라

-지금, 여기, 삶의 혁명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치유

-지극히 사소한 데까지 철저히 진실하라

-배고픈 사람에게는 밥이 하느님이니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도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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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제주에서 태어나, 17세가 되던 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출가했다. 66년 금산사에서 출가하여 69년 해인사 강원을 거치고, 이후 13년 동안 봉암사와 송광사 등 제방선원에서 선수행을 했다. 87년엔 금산사 부주지를 맡았고, 90년엔 청정불교운동을 이끈 개혁승가 결사체 선우도량을 만들었다. 95년부터 실상사 주지를 맡아 인간화 생명살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98년 실상사 소유의 땅 3만 평을 내놓고 귀농전문학교를 설립했다. 1998년 말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이 기존의 총무원과 정화개혁회의로 나뉘어 다툴 때 총무원장... 더보기

최근작 : <붓다, 중도로 살다>,<붓다로 살자>,<스님과 철학자> … 총 2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젊은 당신에게

도법 스님이 건네는 성찰과 깨달음의 메시지



2012년 대선이 끝난 이후, 갈등과 불신이 전염병처럼 번져가고 있다. 승자와 패자 할 것 없이 상처를 입고 있다. 경제는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청년은 취업하지 못하고 중년은 일자리를 잃는다. 노동자와 노동자 사이도 단절되고, 이웃과 이웃이 얼굴을 멀리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새해가 밝았지만 어디에서도 희망을 말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이 고통 속에서 젊은 당신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세상이 아우성이다. “너도 나도 힘들고 아프고 고통스럽다고, 위로와 치유가 필요하다고 하는 갈망과 절규가 우리를 더욱 더 큰 아픔과 암흑 속으로” 몰고 가고 있다. 일상에서 고통을 받으며 “이른바 ‘국민멘토들’이 명약이라고 주장하고 내놓은 처방전을 찾아 정처없이 유랑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절실하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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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에게 바뀌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자신이 바뀌는 것이 쉬운길입니다. 알면서도 어려운 길을 택하지 마세요...  구매

걷는짱구 2013-05-15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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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살기 위해` 읽었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면(여러 의미에서 말이다...)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구매

yuna 2016-06-14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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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멘토와 힐링이다. 하지만 스님은 보다 더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치유를 말하신다!!  구매

mook 2013-02-17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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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과 삶을 일치시키고자 하는 스님의 뜨거우면서 매섭고 치열한 고민과 자기 정리가 글에서 느껴졌다

늘 잊지 않고 질문하며 살 일이다.

서로 의존하며 살고 있는 우리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고마워하며 산다면 지금 여기에서 나의 행위가 어떠해야 하는지 말이다

고맙습니다 스님

명심하고 또 명심하겠습니다

idealist31 2019-01-02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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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론적 세계관과 생명중심 삶 새창으로 보기

도법스님의 삶의 혁명 <지금, 당장>



매순간 순간이 완성된 상태라는 깨달음, 관계론적 실상을 통찰하라







작년부터 서점가에 유난히 스님들 책이 눈에 많이 띈다. ‘힐링’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스님들의 철학이나 수행법이 특별히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김난도 교수가 <2013년 트렌드>에서 말한 ‘날선 사람들의 도시’에 맞는 처방인 걸까.







법정스님의 ‘무소유’에서 법륜스님의 ‘생활속 실천불교’, 혜민스님의 ‘멈춤의 철학’까지.. 현대인들을 위한 스님들의 다양한 처방이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책제목에서부터 어조가 다른 스님의 책이 있다.







도법스님의 <지금, 당장>이다.







도법스님은 지리산 실상사 회주이자,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운동을 펼치며 쌍용차사태, 제주해군기지 등 사회적 문제 현장에 늘 함께한 사회운동가다.







2004년부터 5년의 탁발순례를 통해 3만리를 걷고 8만명을 만나는 ‘걷는 순례’를 통해 생명평화운동을 담론화했고 성찰의 길, ‘지리산숲길’을 창안한 분이다.







이런 도법스님이 <지금, 당장> 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사실 스님과 몇 번의 인연이 있었지만, 서문을 보고 들었다 놨던 책이다. 연하고 부드러운 것들에 길들여진 입맛에 푸성귀의 쓴맛과 거친 느낌이 드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이랄까. 그러나, 다시 집어든 책은 후반부로 갈수록 알차고 명확했다. 무엇보다 도법스님 삶의 철학을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여러 이야기가 있겠지만 현대인들의 문제와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재구성해 봤다.







Q. 현대인들, 무엇이 문제인가









1. 훗날을 위해 오늘을 희생시키는 사고방식

지금 여기 오늘이 아니라 먼 훗날을 위해 오늘의 삶을 희생시키는 사고방식의 교육이 문제다. 살아있는 진정한 화두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 물음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존재에 대해 너무나 무관심하고 무지하다.







2. 조건이 있는 행복을 추구, 확대재생산

자본주의 심각성은 온통 자기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확대시키고 총족시키고 그게 충족되면 행복하게 된다는 착각, 또 그 착각이 확대재생산 된다는 것이다. 조건에 따른 행복은 상황이 변하면 없어지는 것, 그게 과연 참행복인가?







3. 혼자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에 우울해져

극단적으로 불신하고 홀로 모든 걸 준비해야 하는 시대다. 이 과정이 고달프고 너무 비인간화되어있다. 관계의 핵심은 신뢰와 애정이다. 신뢰할 수 있는 관계 회복이 기본이 돼야 오늘과 미래가 희망적이다.







4. 문제해결이 아닌 과보호 연장

문제해결을 위해 잘 보호하고 보살피는 쪽이 최선인가. 과보호 연장선은 아닌가. 과보호 연장선에서 치유하고 보살피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제대로 효과내기 어렵다.







스님은 이 모든 문제해결을 위해 ‘관계론적 세계관’과 ‘존재가치 중심’의 삶을 제시한다.







Q 해결방법은 무엇인가









1 실상을 사실대로 아는 연습 필요



우리는 실상을 실상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누군가에 의해 주어진 지식과 신념으로 살아가는데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무더운 여름에 해답은 에어컨이 아니라, 열매을 맺게 하는 여름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과 같이 실상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생명의 실상, 존재의 실상, 관계로 존재하는 모습에 눈을 뜨고 감수성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과 함께 현장에서 몸을 쓰는 활동이 중요하다. 온 몸을 쓴다는 것은 건강이나 미용이 아니라, 생명이 온전하게 존재하도록 하는 활동이다. 온 몸을 쓰는 활동을 할 때 생명의 법칙인 관계를 보는 안목과 감성을 갖게 된다.(인간의 유일한 생명활동은 '농사'뿐이다.)







2. 귀한 생명의 가치와 관계중심 세계관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지금 여기 내 생명이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생명이며 생명은 오직 ‘관계’로만 존재한다.







분리 독립되어 혼자 존재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존재는 관계에 의해 존재한다.







3. 삶의 매 순간 완성된 상태라는 깨달음

특정한 상태만이 완성된 상태라는 생각은 잘못됐다. 실상 매 순간순간이 중요한 시점, 매순간순간이 완성된 상태이다. 아이는 아이대로 노인은 노인대로 존엄한 존재로서 인정받고 존중받는, 사회적으로 그런 문화가 필요하다.







스님이 한 기자와 나눈 대화는 한국의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준다.







"생명평화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대한민국 체체 인정하느라 아니라..자본주의 인정하느냐 아니랴..의 문제다"



"난 잘 모른다. 자본주의니, 사회주의니. 내 관심은 오직 삶의 현장의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냐는 것이다. 그들이 평화롭고 행복하다면, 어떠한 간판을 건들 무슨 관계인가"







우리는 빈번히 본질을 외면한 채 말과 글에 목매고 "관념"을 지키기 위해, 오직 이기기 위해 싸우곤 한다. '관계론적 본질'을 통한 '화쟁'이 필요한 시대다.







스님은 4부 즉문즉설에서 무엇보다 각자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삶의 철학과 방식을 확립하라고 조언한다. 그게 불교든, 무슨주의든, 상대적 소외감 박탈감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삶의 철학 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함께 해야 할 보편적 이상과 가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관계론적 세계관과 생명중심 삶이 행복에 대한 해답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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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울림 2013-03-27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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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매 순간이 완성의 상태입니다 새창으로 보기

스님이 쓰셨다는 생각때문인지  생로병사, 그 당연한 길에 있는 어려움에 위로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붓다가 깨우침을 얻기전, 성 밖 사람들의 모습에서 얻은 질문처럼 우리 역시 살아가면서 "이것이 원래 그런 것인가?","이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는가?" 등등의 질문 할 일이 많아지게 된다. 특히나 요즘은 힐링이 대세인지라 저마다  마음에 위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서일까,  나 역시 괜히 그 가운데 앉아 '나도 위로가 필요해.'라고 말하고 있는 중이라 '지금 당장,'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해지게된다.







누구나 크게보면 같은 길을 걸어가는 중에,  부딪히는 일이 왜 이리 많은지 자꾸 기가 꺽인다는 생각이 들때  필요한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다. 청정불교 운동과 귀농학교, 대안학교, 환경 운동 등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운동과 5년동안 3만리를 걸으며 8만 명의 사람을 만나셨다니, 아무래도  다르지않은 고민을 안고 사는 똑같은 우리들을 많이 보신것인지  우리를 잘 알고, 뭐가 고민인지 알고 계시는  도법스님의 따뜻하지만 솔직한 이야기이다.   주인으로 사는 삶을 한순간도 미루지 말라며  "지금 당장, 내려놓기.", "지금 당장,깨어있기.", "지금 당장, 다시 살기" 이렇게 3부로 나누어 어떻게 사는 것이 나은 것인지 고민이 되는 이들에게 바꿔야 할 것들을 일러주고, 4부 '도법스님의 즉문즉설'에서는 질문들에 대한 스님의 답을 볼 수가 있게 되어 있다.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삶의 매 순간이 완성의 상태입니다."라는 구절이 아닐까 싶다. 매번, 지금의 선택, 그리고 난 최선, 최상도 아닌 언제나 99% 모자란 사람이기에 당연히 모자란 선택이요. 실수가 당연하다면서도  난 또  왜 이럴까 란 자책이 늘 있어왔는데, 다음 걱정보다는 현재의 삶을 얼마나 의미있게 살것인가, 늘 지금 현재가 그 삶의 전부다 라는 말에서 힘을 얻게된다. 지금 삶이 매순간 완성된 존재이므로 있는 그 곳에서 주인이 되면 바로 내가 있는 그 곳이 진리라는 말씀, 다른 어딘가에  있을 행복만 바라보지 말고 그 곳에서  어떻게 더운 여름, 갑작스런 비, 차가운 겨울 모두가 고맙고 행복한 존재로 여기고, 그 마음을 생활로 만들어 보라는  스님의 말씀에서 자비란  일부러 내야하는 것이라는 것부터 생명은 온통 관계로만 존재한다는 이야기로 우리들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더 해야 할일도 알려주신다.







삶을 더 깊게 하기위해 던져야 할 우리의 질문은 당연한 것이고, 그것을 바로 바라본다면 행복도 그 옆에 있다는 걸 알게될꺼라는 말씀에 오늘의 고민은  조금 더 가볍게, 그렇게 하다보면 왠지 스님의 맑은 웃음까지 닮을 수 있을까란 욕심을 살짝 내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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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하루 2013-03-14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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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 스님의 삶의 혁명, 지금 당장] 주인으로 사는 삶을 한순간도 미루지 말라는 가슴 아픈 직언 새창으로 보기









[도법 스님의 삶의 혁명, 지금 당장] 주인으로 사는 삶을 한순간도 미루지 말라는 가슴 아픈 직언











우리들의 어리석음, 나약함, 이해타산, 남에게 기대어 우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을 핑계 삼아 여기까지 달려 온 것에 대해 아직도 새로운 핑계를 만들고 있는가? 우리의 삶은 매순간 완성된 존재인데 어디엔가에 행복의 모습이 존재할 거란 착각 속에 헤메고 있는 모습을 반성하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책은 지리산 실상사 주지로 주임한 이후 귀농학교, 대안학교 등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운동을 펼치고 있는 도법 스님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5년 동안 3만리의 길을 걸으며 8만명의 사람과 만나 생명평화의 가치를 전한 결론을 정리한 책이다.



그는 위로라는 환상에 빠져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잊어버리지 말라고 말한다. 생각을 넓히는 질문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염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라고 한다. 가끔 그것이 미완성이라고 주저하지 말고 가장 절실한 길이 어딘지를 찾아보라고 말한다.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착각에 우울해지지 말라는 것이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의 관계를 통해 생활화 함으로서 진정한 삶의 문제를 찾아 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지금 당장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우리가 숨을 쉬듯이 자신의 모습을 둘러보고 언어의 유희 속에 갇혀 살지 말아라. 항상 자신을 스스로 경계함으로 삶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을 변화시키러 노력해보라. 세상과 화합하여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러한 문제를 통해 내가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를 생각해보라. 지금 여기 삶의 혁명이 시작된다고 그는 말한다. 사실 이것은 세계대전의 반성을 통해 새로운 신학을 고민하는 유럽신학이 제시한 부분이기도 해서 인간의 문제를 고민하는 부분은 종교를 떠나서 동일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인간의 치유나 사람 사이의 관계 회복을 말하는 그의 이야기는 사실 불교에서는 보기 힘든 이야기이다. 내적 성찰을 강조하는 많은 스님들의 이야기와는 조금은 다른 실천불교의 생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생각을 통해 삶의 문제를 들여다 봐야하고 인간의 문제를 끊임없이 들여다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주는 것이 마땅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의 삶의 순간에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잘못된 과거를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면 이제 그러한 과거를 과감히 부정하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일어서라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으며 자신이 갈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의 내용이 스님의 언어로 쓰여 있지만 마치 기독교신학의 모습과 비슷함을 느낄 수 있는 도법스님의 직업은 생활불교가 기독교와 대화가 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또한 우리가 신을 모시는 의미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려는 의미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요즘 같이 성찰과 내면을 강조하는 시대에 스스로 성찰의 의미를 실천과 인간의 관계에서 찾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우리가 인간의 관계를 놓치고 있는 세태에 대해 강한 직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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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고래 2013-03-13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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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도법 스님의 삶의 혁명 새창으로 보기













과거와 달리, 어떤 종교인이 쓴 책이라고 해서 결코 자신의 종교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리고 최근



에는 종교인의 이야기에서 힐링을 얻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그들이 쓴 책을 비교적 많이 접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법정 스님, 혜민 스님, 이해인 수녀님 등과 같은 유명 종교인들의 책은 이미 베스트셀러로 올라 있을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이 그런 책들에서 종교적인 색채보다는 삶의 통찰과 위로, 희망을 얻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요즘은 불교계의 스님들이 쓴 책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하다.











그 모습 자체가 검소해 보이는 저자인 도법 스님의 모습을 담은 표지도 인상적이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도법 스님께서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일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추진본부’ 화쟁위원회 위원장으로 계신다는 도법 스님은 분열과 갈등이 팽배하는 지역에서 평화를 위해 활동하신 경력을 가지고 계신다. 도법 스님 자신의 성찰과 깨달음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불교이론, 북사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서 좀더 폭넓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즉,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직언을 하고 있는 책인 것이다.











비록 어느 한 종교인의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도법 스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이야기가 결코 한곳에 치우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없기에 분쟁, 분열, 불신의 사회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분명 어울릴만한 내용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종교와 종교인의 이야기에서 얻고자 하는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이 책을 통해서 얻을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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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hbs 2013-03-1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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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으로 사는 삶 새창으로 보기

주인으로 사는 삶



여야의 정치적 갈등으로 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출발이 순조롭지 않다. 군주의 시대도 아닌 현대사회에서 대통령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만치 않다는 것은 15대, 16대 대통령이 임기를 끝내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실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렇더라도 권력의 최고 정점에 있는 한 사람의 힘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출발점이기도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결국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에 달린 문제일 것이다. 이 가치관의 문제는 한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에게도 중요한 것이지만 그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에게도 지극히 소중한 문제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는가는 곧 그 사람의 일상으로부터 미래에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는지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는 것 역시 이 가치관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가치관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이런 현실에서 개인과 사회가 안고 있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혜안을 밝히며 내일이 아닌 지금 당장 무엇인가를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구도자의 길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의 진리를 사회에 환원하는 실천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선 도법 스님이 그 사람이다. 도법 스님은 출가한 승려로 실상사 주지로 있으면서 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창립하고 귀농운동 차원을 넘어 생활협동조합. 대안교육. 환경연대 운동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실상사 주지 소임을 내려놓은 후, 생명평화 탁발순례의 길에서 5년 동안 3만 리를 걸으며 8만 명의 사람을 만나 생명평화의 가치를 전했으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 추친본부’ 화쟁위원회 위원장, 파괴돼 가는 지리산을 살리기 위해 결성된 '지리산을 사랑하는 열린 연대'의 상임대표도 맡고 있다.







굳이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생명과 평화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소임을 묵묵히 실천하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 도법 스님의 가슴 따스하지만 냉철한 성찰과 깨달음의 메시지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도법 스님의 ‘지금 당장’에는 일상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고통의 원인이 무엇이며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스님이 현장에서 얻은 깨달음과 팔정도, 연기론 등의 불교이론, 붓다의 예화, 각 세대, 계층의 고민을 담은 즉문즉설을 통해 자신과 사회의 현실을 깊이 성찰과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 누구, 그 무엇, 그 어디, 그 언제가 아니라 지금 바로 직면한 자기 자신의 실상을 직시해야 합니다. 자신의 실상, 자기 본래 모습을 사실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면 그곳에 길이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암담한 현실 불투명한 미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안고 있는 공통의 문제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개인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고스란히 안을 수밖에 없다. 하여 사회문제는 곧 개인의 문제로 전환되며 그 반대도 성립된다. 이런 문제를 직면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위로’이며 ‘힐링’이라는 단어가 주는 일시적인 착각과 환상에서 깨어나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상대적인 세상에서 관계를 무시하고는 그 무엇도 근본에 도달할 수 없다.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너와 나, 사회와 개인이 별도의 존재가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 당장’은 다소 직설적이고 때론 불편한 감정을 불러 오기도 하지만 사회와 개인을 향해 죽비를 내리치는 도범 스님 따스한 마음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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