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김정인사건 :: 매일경제 뉴스
◇간첩 김정인사건
최초입력 1981.01.20
◇간첩 김정인사건
▲간첩 김정인(41·어업)은60년7~77년4월간 8차에걸쳐 남파된 간첩 박량민에게 포섭되어 64·5,66·7,71년10월등 3차 입북하여①진도일대해안(침투루트)경비상황②경부고속도로 상황③군복무당시지득한 사항④부락주민의성분및 포섭대상자등을 보고하고 지하망구축방법·김일성투쟁기·공산주의 우월성·북괴발전상및 통신연락방법(A│3수신)등 교양을받는한편3차에걸쳐 공작김21만원,김지환1개,선전책자10권,라디오1개및 조생종 볍씨 5홉등 공작김품을 수수했다. 또 친·인척등을 대상으로친목계를 조직하고 부 김양오,처 한화자,제 김정수및외척 석달윤등과 같이간첩활동하다 검거됐다.
▲간첩 김양오(80년1월사망)는 간첩 김정인의 부로서 남파간첩 박양민에게포섭되어 62년9월및77년6월 2차에 걸쳐 입배,간첩교양받고 잠입,활동하다가80년1월 본적지에서 고혈압으로 사망.
▲간첩 석달윤(46·어업)은간첩 김정인의 외척으로서접선시마다 친목계 조직실태및 해안경비상황을 보고하였으며 72년3월에는 박량민의 국민학교동창인 장제영을 안내,박과 접선시키는등 활동하다피검됐다.
▲간첩 정길상(35·국민학교교사)은 76년5월 형 정춘상이 매몰·은닉중인 기관단총과 실탄을 발굴,손질하여 은닉하고 76년10월무인포스트를 설치,분실한난수표를 다시 보내줄것을북괴에요청하는등 간첩활동.
▲정영숙(51·정춘상의 누나)및정종호(72·정춘상의종조부)등은 2차에 걸쳐 남파간첩 정해진과 접촉하고 간첩 정춘상등과연락,회합하면서 이들의 간첩활동을 지원했다.
▲박두례(62·김정인의 모)
▲한화자(39·김정인의 처)
▲금정수(37·'제)
▲박공심(41·'이모)등은 남파간첩 박양민과 회합및연락하면서 이들 간첩활동을방조한자들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