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전자책]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eBook]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후스 (지은이),허유영 (옮긴이)유노북스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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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 240쪽
책소개
후스는 중국 근현대화 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이자 자유주의 사상가로서, 특히 최근 ‘중국 르네상스’의 정신적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남을 인정하지 않으면 나도 인정받을 수 없다’면서 용인(容認, Tolerance)을 진정한 자유의 조건이자 사람으로서 누구나 갖춰야 할 최고의 미덕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 자신부터 엄혹한 이데올로기의 시대에 평생 ‘용인하는 정신’을 전파하고 이를 사회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분투하는 정신’으로 살았다.
인생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해 후스는 연극이라고 말한다.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나의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만의 역할을 멋지게 보여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이다. 어떻게? 먼저 나를 멋진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갈고닦아야 한다. 그 다음에?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 덕목이 바로 ‘용인의 정신’과 ‘분투하는 정신’이라고 후스는 강조한다.
당시 후스는 중국 전역을 돌며 강의를 하고, 수많은 매체에 글을 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책을 읽어 주고, 개인의 미래와 사회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그중에서 우리가 살면서 부닥치는 문제들에 대해 참지혜를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뽑아 엮은 책이다. 특히 절대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배타적 태도가 수많은 갈등을 만들어 내는 오늘날, 후스에게서 세상을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목차
Intro_영원한 나의 스승, 후스 선생을 그리며 / 지셴린
Prologue_인생을 어찌 꿈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1장 인생人生 -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을 대하는 나의 자세
내 인생에도 의미가 있을까
작지만 큰 인생
의심하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 인생을 만든다
나의 인생에서 만난 가장 큰 스승, 어머니
나의 인생관에 관하여
나의 효자가 될 필요는 없다
나라를 구하는 법
여자는 왜 사람이 아닌가
2장 성장成長 - 어떻게 배울 것인가 / 공부를 대하는 나의 자세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
평생 배움을 계속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
독서 방법보다 독서 습관이 중요하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전공 혹은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
책을 발견하는 기쁨
세상을 바꾸는 0.1%의 괴물들
3장 용인容認 - 어떻게 관계할 것인가 / 세상을 대하는 나의 자세
참다운 자유의 조건
현실과 이념 사이
허울뿐인 박애와 실질적인 박애
용인하는 마음
익명의 자유, 실명의 자유
남녀의 사랑과 신뢰에 대하여
자유를 위한 최후의 보루
Outro_시대를 초월한 큰 어른 후스를 만나야 할 시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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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310년 동안 비난을 받았지만 나를 미워하고 욕하는 이들을 한 번도 미워한 적이 없다. 그들의 비난이 타당하지 않으면 나는 오히려 그들을 걱정했고, 비난이 과해져 그들 자신의 인격을 해치면 나는 더욱 불안했다
P. 20그대가 생명에 어떤 의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의의가 달라집니다. 인생의 의의를 찾기 위해 온종일 고뇌하는 것보다는 인생에 의의를 부여할 수 있는 일을 해 보는 게 좋을 것입니다.
P. 36노력하지 않으면 영감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어떤 이는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렵고 어떤 이는 쉽다면, 그동안 얼마나 축적해 놓았는가의 차이입니다. 철학가는 별로 대단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저 인생에서 얻은 의의가 남들보다 조금 많이 쌓여 있을 뿐입니다.
P. 59나는 지식을 갖게 된 후로는 줄곧 인생의 행복은 지식의 즐거움, 연구의 즐거움, 진리를 찾는 즐거움, 증거를 찾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지식을 추구하는 욕망과 방법 속에서 인생의 유한함과 지식의 무궁함을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유한한 인생으로 무궁한 지식을 탐구하는 것은 진정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P. 94읽기 힘든 책일수록 그 책을 읽어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들을 자기 노예로 만들어 나의 앞길을 안내하게 해야 합니다. 어려운 책을 정복하는 것이 바로 ‘독서의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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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후스 (胡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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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는 중국의 5·4문학혁명을 제창했던 사람으로, 사상가요 교육자요 현대 시인이었다. 그의 원래 이름은 쓰미(嗣?)이며, 자(字)는 스즈(適之)다. 그의 부친은 안후이성(安徽省) 지시(績溪) 출신으로 청나라 말에 지방 관리를 지냈으며 상업에 종사하기도 했고, 모친은 농촌 출신이었다. 후스는 1891년 12월 17일 상하이(上海)에서 태어났다.1895년, 후스는 고향의 종가 문중에서 개설한 학당에 들어가 사서오경을 공부했으며, 아홉 살 때부터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홍루몽(紅樓夢)≫ 같은 소설을 읽었다. 1904년에 상하이로 가서 영어와 서방의 자연과학을 배웠고, 옌푸(嚴復)가 번역한 영국 헉슬리의 ≪천연론(天演論)≫과 량치차오(梁啓超)의 ≪신민설(新民說)≫ 등을 통해 안목을 넓혔다. 중국공학(中國公學)에 재학할 때 그는 경업학회(競業學會) 활동과 함께 <경업순보(競業旬報)> 편집을 맡아 백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구체시(舊體詩)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결국 그는 자연과학의 길을 포기하고 문학과 사학의 길을 택했다.1910년 미국으로 간 그는 코넬대학교에서 농학을 전공하다가 뒤에 문학과 철학으로 바꾸어 1914년에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에 컬럼비아대학교로 가서 철학자 존 듀이의 학생이 되어 실용주의(Pragmatism) 철학을 배웠다. 1917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스는 같은 해에 귀국해 베이징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되었고, 이어서 영문학과 주임 및 문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베이징대학교의 교장이던 차이위안페이(蔡元培)는 외국에서 유학한 신파(新派)들을 초빙해 개혁에 큰 뜻을 두었다. 이에 후스를 중심으로 한 신지식인들은 천두슈(陳獨秀)가 편집장으로 있던 월간 <신청년(新靑年)>을 진지로 삼아, 민주와 과학을 선전하고 신문화운동과 문학혁명을 앞장서 외쳤다.그는 백화문을 정식 문학 언어로 삼아, 구문학을 탈피하고 신문학을 발전시키자고 주장했다. 그리고 도데·모파상·입센 등의 외국 작품들을 번역, 소개했으며, 백화문학 창작에 솔선수범했다.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기 직전에 주미 중국대사를 지내다가, 1945년에 귀국해 베이징대학교 교장직을 맡았다. 1949년에 공산당 정부가 대륙의 정권을 잡게 되자 후스는 다시 미국으로 가서 생활했다. 지내다가 1958년 대만으로 돌아와 국립중앙연구원 원장직을 맡았다. 그러다가 1962년에 사망했다. 접기
최근작 : <[큰글씨책] 상시집>,<상시집>,<결혼 / 염라대왕 자오 / 오규교> … 총 17종 (모두보기)
허유영 (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와 동 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장 쉽게 쓰는 중국어 일기장』이 있으며, 『개처럼 싸우고 꽃처럼 아끼고』 『길 위의 시대』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적의 벚꽃』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 『검은 강』 『나비탐미기』 『화씨 비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최근작 : <Eco 쉽게 쓰는 나의 중국어 일기장>,<쉽게 쓰는 나의 중국어 일기장> … 총 17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21세기 ‘중국 르네상스’의 정신적 스승, 후스
가슴 밑바닥까지 울리는 인생의 참지혜들!
“후스를 읽지 않으면 인생길이 험난해질 것이다”
“인생이 꿈이라면, 그 꿈을 잘 가꿔 나가야 하고
연극이라면, 멋진 연기를 보여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21세기 ‘중국 르네상스’의 정신적 스승으로 불리는 후스
그가 들려주는 시공을 초월해 갖춰야 할 인생의 지혜들!
우리는 살면서 결코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들에 끊임없이 부닥친다. ‘도대체 내 삶에는 어떤 의의가 있을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진로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같은 개인적 문제들부터 ‘이 사회 속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유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같은 사회적 문제들까지.
모두가 궁금해 하지만 아무나 답할 수 없는,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 우리가 애써 경험을 쌓고, 책을 찾아 읽고, 앞서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가장 큰 이유도 어쩌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한 것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여기 우리에게 큰 스승이 되어 인생의 참지혜를 들려줄 인물이 있다. 바로 후스다.
후스는 중국 근현대화 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이자 자유주의 사상가로서, 특히 최근 ‘중국 르네상스’의 정신적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남을 인정하지 않으면 나도 인정받을 수 없다’면서 용인(容認, Tolerance)을 진정한 자유의 조건이자 사람으로서 누구나 갖춰야 할 최고의 미덕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 자신부터 엄혹한 이데올로기의 시대에 평생 ‘용인하는 정신’을 전파하고 이를 사회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분투하는 정신’으로 살았다.
인생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해 후스는 연극이라고 말한다.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나의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만의 역할을 멋지게 보여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이다. 어떻게? 먼저 나를 멋진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갈고닦아야 한다. 그 다음에?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 덕목이 바로 ‘용인의 정신’과 ‘분투하는 정신’이라고 후스는 강조한다.
당시 후스는 중국 전역을 돌며 강의를 하고, 수많은 매체에 글을 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책을 읽어 주고, 개인의 미래와 사회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그중에서 우리가 살면서 부닥치는 문제들에 대해 참지혜를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뽑아 엮은 책이다. 특히 절대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배타적 태도가 수많은 갈등을 만들어 내는 오늘날, 후스에게서 세상을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한낱 꿈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꿈꿀 기회는 지금 한 번뿐이다!
한번은 한 청년이 후스에게 편지를 보내 물었다.
“선생님, 저는 왜 사는 걸까요? 제 삶에는 어떤 의의가 있을까요?”
후스는 특유의 자상한 어조로 답장을 보냈다.
“그대의 편지를 자세히 읽어 보니 스스로 고치를 만들어 몸을 옭아매고 있는 것 같군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실 간단합니다. 인생의 의의는 각자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고상함, 비열함, 고결함, 더러움, 쓸모 있음, 쓸모없음 등등 이 모든 것은 자신이 하기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후스는 사람이 태어나든 고양이가 태어나든 개가 태어나든 생명 자체에는 다를 게 없다고 말하면서,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단 하나, 바로 ‘스스로 어떻게 사느냐’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삶을 그냥저냥 산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실제 삶은 방치한다. 그러면서 어차피 인생은 한낱 꿈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사실 인생이 꿈과 같다는 것을 안다면 무언가 억지로 구하려 아등바등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후스는 억지로 구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인생은 한바탕 꿈같지만 꿈을 꿀 기회는 오로지 이 한 번뿐이니, 어찌 제대로 된 꿈을 꾸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러면서 후스는 대충 살려는 우리 모두에게 일침을 놓는다.
“어떻게 몽롱한 채로 수십 년을 어영부영 보낼 수 있을까요?”
변화를 이끄는 0.1%의 개인들,
그들에게는 특별한 무엇이 있다?
후스는 인생을 연극에 비유하고는 했다. 세계는 무대고 우리는 무대에서 연기를 한다. 그게 인생이고, 연기를 대하는 마음은 인생관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라는 무대는 이미 주어져 있고, 그 안에서 나는 무엇이든 역할을 연기해야 한다. 나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사실 사회적 인간으로서 개인의 개성은 ‘1천 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1천 분의 999’는 사회적 산물이다. 그나마 많은 사람들은 ‘1천 분의 1천’에 속한다. 오직 소수의 사람만이 ‘1천 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개성을 갈고닦아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한다.
대표적으로 예수가 그런 사람이다. 누가 자신을 한 대 때리면 한 대 되갚아 주는 것이 당연하던 시대에 그는 “누가 나의 왼쪽 뺨을 때리거든 오른쪽 뺨도 내어주라”고 했다. 그의 ‘미친 짓’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점차 세상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흠모하고 언행을 따라 하게 되면서 큰 종교로 발전했다.
그렇다면 그 ‘1천 분의 1’의 개성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후스는 “자신의 성격과 가깝고 자기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평생을 배우라고 강조한다. 이때 사회에 무엇이 필요한지 신경 쓰지 말아야 하고, 아버지와 어머니, 형, 친구가 ‘변호사가 되라’, ‘의사가 되라’ 해도 신경 쓰지 말고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주문한다. 오로지 자기 흥미에 따라 결정해야 전망이 무궁무진할 것이고, 결국 그것이 오히려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후스는 아무리 미약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자주 말했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사회에 영원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니 기왕이면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평소 자신을 갈고닦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이를테면 인생관을 세우는 법, 평생 배움에 관심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법, 다양한 사람들이 얽히고설킨 사회 속에서 조화롭게 사는 법 등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해 준다.
세상과 인생을 관통하는 최고의 가치-
용인하는 정신과 분투하는 정신!
그렇다면 이 복잡한 세상에서 어떻게 나만의 개성을 발전시키고 나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까? 후스는 ‘용인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지어 시대를 앞서 갔던 자유주의 사상가였던 그가 “자유보다 용인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용인이 바로 자유의 뿌리이고, 용인이 없으면 자유 자체도 없기 때문이다.
용인은 ‘나와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지 않고 인정해 주는 마음’이다. 용인의 정신이 왜 중요할까? 후스는 이렇게 말한다.
“이 나라와 이 사회, 이 세계에 사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신을 믿지만, 저의 무신론을 용인할 수 있는 아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신도 영혼불멸도 믿지 않는 저를 용인할 수 있고, 제가 국내외에서 무신론 사상을 자유롭게 발표하도록 용인할 수 있습니다. (…) 저는 이 세계에서 40여 년 동안 용인과 자유를 누렸습니다.”
후스는 이어서 이 나라와 이 사회, 이 세계가 자신에게 베푼 아량은 아름답고 고마운 것이고, 그래서 자신도 용인하는 태도로써 이 사회가 베푼 아량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그는 인류가 자유를 얻기 위해 싸워 왔던 역사가 용인의 정신을 인정받기 위한 역사였고, 그 한 발 한 발이 인류 진보의 원동력이었다고 역설한다.
후스는 용인의 정신과 함께 분투하는 정신을 강조했다. 불행히도 사회는 다른 사람의 생각도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힘 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의 생각을 짓누르는 경우가 잦다. 이때 필요한 것이 분투하는 정신이다. 세속에 흔들리지 않고 홀로 자신의 길을 가는 정신 말이다.
용인의 정신은 구성원의 개성을 보장해 주고 분투하는 정신은 구성원의 개성을 발휘하게 해 준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정신은 인류가 역사를 관통해 온 정신이기도 하고, 한 개인이 사회 속에서 자신을 실현해 가는 정신이기도 하다.
삶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시대,
시공을 초월한 큰 어른 후스를 만나라!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떤가? 정치, 경제, 언론, 학계…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독단과 독선이 우리의 삶을 질식시키고 있다. 사회 자체가 좌표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 사회는 정체하고 개인의 삶은 점점 삭막해져 가고 있다. 이 모든 게 용인하는 정신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고, 그만큼 후스의 지혜가 소중하게 다가오는 이유이다.
후스가 베이징 대학교 총장이던 시절, 젊은 나이에 베이징 대학교 교수로 발탁되어 후스의 가르침을 받은 지셴린은 훗날 후스에 대해 “후퇴할 수 없는 장기판의 졸처럼 평생 전진하기만 하신 인생의 참 스승”이라고 하면서, 나이 90세가 넘은 지금도 여전히 스승이 그립다고 말했다.
어쩌면 삶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시대를 사는 우리야말로 시공을 초월한 큰 어른 후스를 만나야 하지 않을까? 후스의 주옥같은 지혜들이 담긴 이 책이 그 첫 만남이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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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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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큰 스승인 후스의 강연, 기고문 등을 모은 일종의 강연록이다. 자유와 용인이라는 두 가치를 밑바탕으로 살아온 후스의 이야기는 매혹적이다. 변혁기를 살아온 후스의 경험이 드러나 더 눈길이 가는데 특히 뒷부분의 진독수에게 보낸 편지는 그의 삶을 잘 보여준다.
책수집가 2017-03-24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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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후스 저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를 읽고
후스 저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를 읽고
우리는 진정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태어났다.
그리고 주어진 순간까지 최대한 나만의 멋진 생을 위하여 만들어 나가면서 최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가장 소중한 의무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생활하다 보면 이런 다짐과 달이 여러 어려움에 부닥칠 수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름대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어려운 문제가 왔을 때 이를 가장 슬기롭게 이겨 냈을 때 그 이후의 삶이 훨씬 더 자유로우면서도 지혜롭게 살아 갈 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에는 나름대로의 피눈물 나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가야만 한다. 바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내 자신을 이겨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는 직접 현장을 부딪쳐 보는 것과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이런 경험자로부터 직접 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그것도 쉽지 않을 때에는 이 책과 같은 위대한 큰 스승으로부터 듣는 고품격 인생학 강의를 통해서 듣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 어떤 것이든 내 자신에 부닥친 진정으로 필요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최고의 해답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억 중국인의 ‘정신적인 큰 스승’으로 불리 우는 후스가 들려주는 우리 인생에서 갖추어야 할 지혜들 즉, 삶에서의 의의, 공부는 어떻게, 진로의 선택기준, 꿈을 잘 가꾸기 등 인생에서 꼭 필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한 인생학 강의를 통해서 당당한 내 자신의 인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결코 쉽지 않을 인생길에 대해서
첫째, 어떻게 삶을 대할 것이면 그 삶에 대해서 내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지 단단하게 자리매김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내 자신을 더욱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배워나갈 것인지 고려했다는 점이다. 공부를 어떻게 하고, 평소에 책을 어떻게 대하고, 활용하고, 직업과 직장 속에서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지속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다.
셋째, 사람은 함께 살아간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계할 것인지. 이 세상을 대하는 나의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여러 가지 부족한 점과 아울러 약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점 등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갈수록 복잡다단해져가는 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자기 역할을 행할 수 있으려면 결코 쉽지 않은 세상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역할을 하기 위한 내 자신의 모습을 미리부터 당당하게 예견하고 연극배우처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아마 최고 모습의 사회인으로 역할을 해내리라 확신을 해본다.
당당하게 최고의 내 사회모습을 떠올려본다.
그 멋진 모습을 위해 각종 문제들을 미리 해결위한 확실히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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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사 2016-11-19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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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요즘 책을 많이 읽으면서 인생이란 단어에 물음을 많이 하는거 같다.
나는 인생이란 단어에 무슨 답을 할수 있을까..나는
과연 올바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것일까..살아가는데 급급한
현대인들은 자신에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기는 하는것일까.
이책은 13억 중국인의 큰스승으로 불리는 후스에게 듣는
고품격 인생학 강의라고 한다.후스 그는 누구이길래 중국인들이
그렇게 열광하는것일까.,
후스는 중국 근현대화 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이자 자유주의
사상가라고 한다.특히 최근 중국에서 "중국 르네상스"의 정신적
스승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추앙받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는 남을 인정하지 않으면 나도 인정받을수 없다면서
용인을 진정한 자유의 조건이자 사람으로서 누구나 갖춰야 할 최고의 미덕으로 보았다.
용인이란 용납하여 인정하는 마음이다.그가 그것을 미덕으로 삼으며 그 자신부터
암울한 이데올로기의 시대에 평생 용인하는 정신을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이를 사회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분투하는 정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용인하는 삶이란 무엇이란 말인가..다소 어렵고 진부해보이는
이 단어는 쉽게 말하면 나만을 생각하고 나를 위해서 사는 이기주의적인 삶이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다함께 어울려서 사는 삶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진다.그는 그시대도 사람들에 이기성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을
보았던 것일까.그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깊은 지혜들을
책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다.그가 말하는 용인하는 정신속 인생을
살아가는 올바른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이리라.
인생이란 무엇이란 말인가.그말에 대해 무엇이라고 답해야할지 나는
망설여진다.왜 그런것일까.이에대해 후스는 그답게 인생이란 연극이락 말한다.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나의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다.
나만의 역할을 멋지게 보여주는것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이다.어떻게
먼저 나를 멋진 역할을 할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는가...
다음에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 덕목이 바로 용인의 정신과
분투하는 정신이라고 후스 본인은 거듭 강조학 있다.
모두가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하지만
아무나 답할수 없는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이
인생이란 무엇인가..나는 잘살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일꺼 같다.
우리가 애써 경험을 쌓고 책을 찾아 읽고 다양한 사람들에
그들에 이야기를 듣는 가장 큰 이유도 어쩌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거나 힌트를 얻기 위함이 아닐까.
그렇다면 여기 우리에게 큰 스승이 되어 인생의 답을 가르쳐주는
이가 있다.그가 바로 후스인것이다.간단하고 명료한 이야기들로
우리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그는 인생은 한낱 꿈에 불과하지만
그 꿈꿀 기회는 단 한번뿐이라고 강조한다.
동물과 사람이 태어나서 살고 죽는것은 모두 같은것이며
스스로 어떻게 사느냐라는 문제가 다름이 그 차이점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지금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질풍노도에 시간을 보내면서
더이상은 그런시대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을지라도 인생이라는 것은
내 마음대로 흘러가는것이 결코 아니다.
어쩌면 내가 살아가는 삶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시대를 사는
우리야말로 후스 그에 말을 귀담아 듣고 주옥같은 지혜들이 가득
담겨진 책속으로 들어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야할꺼 같다.그것은 나에 인생을 더 찬란하게 만들것이다.
그에게 배우고 공부하는것 그것이 그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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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우웅 2016-11-19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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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무엇일까?
이 책을 보기 전부터 무슨 얘기를 할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너무 머리 아픈 문제를 다룬 것은 아닌 걸까?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제목에서 느껴지는 부분에서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물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을 주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 책은 그 부분을 후스가 강의한 내용을 옮겨 적어 이해하기 쉽고 후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들어서 술술 읽을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이 점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 후스 선생 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의 없는 나라라고 치부했던 중국이 이제 세계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하게 된 부분은 이런 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도 의미가 있을까? 누구나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환경이라는 굴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때가 많다. 이 책은 인생의 의의는 무엇인가? 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인생의 의의는 우리 각자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준다. 단순한 듯 보이지만 정답은 역시 인생의 의의는 어떻게 태어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떻게 사느냐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후스 선생은 인생에 대해 여기서 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철학과 연관을 짓는다. 철학은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문제를 연구하는 것이며 의의라는 측면에서 보면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의를 찾는 것이라고 선생은 말한다. 철학의 출발점은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한 문제이고 철학의 결과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 한다. 도둑을 잡아서 경찰서에 넘기게 되었을 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째서 도둑이 될 수밖에 없었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철학적인 인식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인생이라는 것은 도둑이라는 사실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의의를 볼 수 있는 것이라야 가치를 가진다. 이 의의를 찾을 때 우리는 의심을 해야 한다. 반성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인생이 철학과 멀어지면 무의미한 인생이 되고 철학이 인생에서 멀어지면 공허한 철학이 된다. 근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은 의심한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심해서 무너질 것이라면 언젠가는 무너졌을 것이라고 후스 선생께서는 말씀하신다. 이 밖에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많은 훌륭한 이야기들이 많은 사례를 들어서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잊기 쉽기 쉬운 부분들을 후스 선생은 쉽고 자세하게 알려 준다.
이 책에서는 우연히 책을 발견하는 기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나는 이 책을 발견한 것에 기쁨을 느낀다. 그동안 알고 있다고 믿었지만 어느새 잊혀진 것들을 다시끔 꺼낼 수 있게 되었다. 정체성을 잃고 헤메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진정한 인생을 살고자 할 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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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 2016-11-1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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