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논어 | 동양고전 슬기바다 1
공자 (지은이),오세진 (옮긴이)홍익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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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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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파일 형식 : ePub(55.67 MB)
TTS 여부 : 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 460쪽, 약 18만자, 약 4.8만 단어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9119731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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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양고전 출판의 명가 홍익이 「동양고전 슬기바다 총서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논어》를 비롯한 14권의 고전 명작을 출간한 지 어언 25년. 홍익은 이를 기념하고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5년 만에 새옷을 입은 신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 소장본은 현대인에 맞는 번역문과 풍부한 해설, 그리고 역사적 배경 설명과 난해한 공자의 철학을 쉽고 명징한 언어로 해설하여 누구라도 공자의 담론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0년 동안 동양철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홍익의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이 책에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논어》라는 책
공자는 누구인가
공자가 살았던 시대
《논어》는 한반도에 언제 처음 들어왔을까?
홍익 슬기바다 《논어》 특별 소장판의 특장점과 번역 방향
제1편 학이(學而)
제2편 위정(爲政)
제3편 팔일(八佾)
제4편 이인(里仁)
제5편 공야장(公冶長)
제6편 옹야(雍也)
제7편 술이(述而)
제8편 태백(泰伯)
제9편 자한(子罕)
제10편 향당(鄕黨)
제11편 선진(先進)
제12편 안연(顔淵)
제13편 자로(子路)
제14편 헌문(憲問)
제15편 위령공(衛靈公)
제16편 계씨(季氏)
제17편 양화(陽貨)
제18편 미자(微子)
제19편 자장(子張)
제20편 요왈(堯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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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자(有子)가 말했다. “사람 됨됨이가 효성스럽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 중에 윗사람을 해치는 사람이 드물다. 윗사람을 해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제껏 없었다. 군자는 근본이 되는 일을 바로 세우려고 힘쓴다. 근본이 바로 서면 사람됨의 도리가 거기에서 나온다. 효도와 공경은 인(仁)을 ... 더보기
공자가 말했다. “벼슬이 없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벼슬에 설 만한 재능과 학식이 없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알아줄 만한 사람이 될 것을 추구해야 한다.”
-이인(里仁) 14.
공자가 말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중에 선한 사람을 골라 따르고 선하지 않은 사람을 본보기로 삼아 고쳐야 한다.”
-술이(述而) 22.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가 답했다. “임금이 임금답고, 신하가 신하답고, 아버지가 아버지답고, 아들이 아들다워야 합니다.” 경공이 말했다. “좋은 말입니다! 진실로 만일 임금이 임금답지 못하고, 신하가 신하답지 못하고, 아버지가 아버지답지 못하고, 아들이 아들답지 못하면, 비록 곡식이 있을지라도 제가 어찌 ... 더보기
공자가 말했다. “태어나면서부터 도를 아는 사람은 최상이고,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 다음이며, 인생에서 막힘을 경험하고 나서 배우는 사람은 또 그 다음이다. 인생의 막힘을 경험하고서 배우지 않는 사람은 최하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계씨(季氏) 9.
공자가 말했다. “더불어 이야기할 만한데 함께 수준 높은 학문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는다. 더불어 이야기할 만하지 않은데 함께 이야기하면 말을 낭비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잃지도 않고 말을 낭비하지도 않는다.”
-위령공(衛靈公) 7.
P. 45 증자(曾子)가 말했다.
˝나는 하루에 세 가지로 내 자신을 돌이켜본다. 남을 위해 일할 때 온맘 다해 하였나? 친구와 함께 지낼 때 진심을 다했나? 내가 완벽히 익히지 않은 것을 함부로 남에게 전수했나?˝ - 메모습관
P. 223 9-25
공자가 말했다.
˝진정성이 있고 신뢰가 있는 사람을 가까이하고, 나만 못한 사람을벗하지 말고 단점이 있으면 과감하게 고쳐야 한다.
子曰 主忠信,毋友不如己者,過則勿懌改.
자왈 주충신무우불여기자과즉물탄개 - 메모습관
P. 332 공자가 말했다.
˝옛날 사람들의 배움은 실천을 위한 것, 즉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었는데, 오늘날 사람들의 배움은 단지 말만 잘하는 것, 즉 남을 위한것이 되었다.˝ - 메모습관
P. 333 子曰 古之學者爲己,今之學者爲人.
자왈 고지 학자위기금지학자위인
(위): ~을 위하여. - 메모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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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공자 (孔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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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551년 지금의 중국 산둥성 취푸(曲阜) 지역인 노(魯)나라 창평향 추읍(昌平鄕 ?邑)에서 태어났다. ‘인(仁)’과 ‘예(禮)’의 도덕적 규범을 통해 이상사회의 실현을 꿈꾸면서, 춘추시대의 불안한 질서를 주나라 문화와 제도의 회복을 통해 안정시키고자 했으나 끝내 실현하지 못하고 B.C. 479년 73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하지만 그의 열망은 제자들과의 대화록인 《논어》를 통해 수많은 세월 동안 동서양의 무수한 사람들에게 전해져 왔다.
최근작 : <결국은 논어>,<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고전 시리즈 세트 - 전5권>,<논어> … 총 170종 (모두보기)
오세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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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전 다산학사전팀 보조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한국고등교육재단 한학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징비록》(공역), 《율곡의 상소》가 있다. 논문으로 〈대학연의에서 수양론과 경세론의 관계 연구〉가 있다. 조선과 중국의 역사와 사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며 관련 서적을 번역하고 강의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최근작 : <하루 한 마디 지혜의 말> … 총 2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 출간 25주년 기념
풍부한 해설이 특징인 2021년 뉴 에디션 특별 소장본 출간
동양고전 출판의 명가 홍익이 「동양고전 슬기바다 총서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논어》를 비롯한 14권의 고전 명작을 출간한 지 어언 25년. 홍익은 이를 기념하고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5년 만에 새옷을 입은 신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 소장본은 현대인에 맞는 번역문과 풍부한 해설, 그리고 역사적 배경 설명과 난해한 공자의 철학을 쉽고 명징한 언어로 해설하여 누구라도 공자의 담론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0년 동안 동양철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홍익의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이 책에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한다.
시대를 뛰어넘어 삶의 지혜를 전하는 동양철학의 최고봉
불안한 일상을 이어가는 현대인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공자가 태어난 때는 중국 대륙에 이미 오랫동안 혼돈과 불안이 지속되던 때로, 강력한 제후국들이 천하의 패권을 다투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 약한 제후국들은 그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심해야 하는 문자 그대로 약육강식의 시대였다.
이런 상황에서 공자는 ‘인(仁)과 예(禮)’를 바탕으로 하는 유교철학을 정립하여 질서를 회복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역사의 수레바퀴는 거듭되는 혼란 속에서 전국시대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러한 환경은 공자로 하여금 더욱 학문에 매달리게 했고, 그렇게 해서 그가 이룬 학문적 성취들은 수천 년의 시간을 달려 오늘의 시대에까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동양고전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양서 중의 양서
품격이 다른 문장으로 삶의 이치를 깨닫는 즐거움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이 세상사는 이치나 교육·문화·정치 등에 관해 논의한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다. 그 안에는, 공자의 혼잣말을 기록해 놓은 것과 제자의 물음에 공자가 대답한 것, 제자들끼리 나눈 이야기, 당대의 정치가들이나 평범한 마을사람들과 나눈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논어》가 되었다. 공자와 그 제자들이 ‘토론한 이야기’라는 의미이다. 《논어》는 겉으로 보면 누구나 접하기 쉬운 내용이지만, 그 속에서 인간 삶의 근본을 아우르는 이치를 다루고 있어 동양철학을 말하면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양서 중의 양서로 조명받는다. 이제 동양고전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논어》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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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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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휘리릭 읽지 않고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곱씹으며 읽다보면 무언가 깨달음이 올라온다. 공자왈 맹자왈이 아닌 삶의 무기가 되는 철학으로 나를 무장하는 책이다.
- 2022-05-1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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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이 품절이라 알라딘에 품절 새책 의뢰까지 해서 구매했어요 생각보다 빨리 찾아줘서 금방 받았는데 새책이라기엔 상태가 안좋네요ㅠㅠ 책뒤쪽 커버가 살짝 찢어졌는데 이건 이해하지만 가름끈 끼워진 부분은 책이 울었어요ㅠㅠ 좀 아쉽네요 새책이 아니라 중고 중급인듯;; 책은 만족해요
지지지 2022-10-29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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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논어의 전부를 보다
고전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완역보다는 초역이나 해설서를 보곤 한다.
초역까지는 괜찮으나 번역서를 볼때는 조금 조심스럽다.
아무래도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들어갈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해설서만을 본 분들과 고전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저자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고전의 해석에 대해 '이것이다'라고 딱히 정의할 수 없기에 다양한 관점에서의 해설을 참조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곤란할 것 같다.
그렇기에 한번쯤은 원문을 보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출판사 홍익에서 총 14권의 인문학 도서를 모아 출간된 '슬기바다' 시리즈 25주년을 맞아 특별 소장본을 출간했다.
이 책 '논어'는 그 중 첫번째 책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논어의 FM'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논어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첫부분에서는 '논어'라는 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논어의 의미와 논어의 저자-직접적인 저자는 아니지만-인 공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공자가 활동하던 시기의 사회상까지 소개하고 있어, 논어에 나오는 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의 메인인 '논어'를 보여주고 있다.
총 20편에 대해 아래와 같이 원문과 한자어, 그리고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주관적인 해석을 완전히 배제하고 원문 그대로의 번역에 충실하였다.
그렇기에 한자를 직접 읽지 못하더라도 원문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이전에 읽었던 내용들을 떠올리며 비교해 본다.
나만의 해석이 필요하기에 조금 더 피곤하고 어렵지만 누구의 해석도 아닌 나만의 해석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뿌듯할 것이다.
그리고 그 해석도 볼때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이것이 고전의 원문을 보는 '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별 소장본'이라는 표현이 부족하지 않은 책이다.
시리즈의 나머지 책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한권씩 한권씩 사서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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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 2021-01-19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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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논어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세상의 이치를 기록한 사서삼경 중 하나이다. 공자는 기원전 500년 전 사람이고 논어의 핵심 사상은 ‘인’이다. ‘인’이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취하여야 할 도리이다. 사람 사는 세상의 이치가 기원전이나 현재나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논어에 나오는 각종 명언은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명심하고 실천한다면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겠는가?
논어에 나오는 첫 말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 배우고 수시로 익힌다면 기쁘지 아니한가? 공자가 사는 시대나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배움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배운다는 것은 젊어서 뿐만 아니라 나이를 먹는 사람도 배움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연세가 많은 사람이 어떤 일이든 고집불통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나이 들수록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량이 부족하고 현재에 맞지 않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자기가 아는 범위내에서 판단하므로 소통하기가 어렵다.
공자가 논어에서 정치에 대해 많은 부분을 언급하고 있다. 여러 나라를 순방하면서 세상에 도(道)를 펼치려 하는 것이 정치이다. 코로나 19로 세계 경제는 각 나라의 교역이 감소하면서 경기침체가 지속하고 있다. 위와 같은 원인으로 경제는 어렵지만, 정치가 잘되어야 경제가 잘될 수 있다. 국민들이 잘살기 위해서 기원전이나 지금 시대에도 정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자의 ‘인’ 사상은 인간이 취하여야 할 도리이다. 인간이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논어에서 제일 먼저 언급한 부분이 배움이다. 공자가 말한 배움을 실천하려면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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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름 2021-01-18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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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대박.
양장본인데다가 책이 엄청 예쁘고 기품이 있어 보인다.
너무나도 끌리는 <논어>.
논어는 당연히... 예전에도 완독을 한적이 있는데.
20살 되기전에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논어...뭐 이름만 들어봤지 정확히 뭔지도 잘 모르던 그때도
이상하게 재밌더라.
그냥 내 스타일인가 보다.
그러부터 몇년 후 중어중문학과로 진학한 뒤... 여태껏 그길로...; ..
그냥 운명인가 보다.
난 현대 사람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오래된 고전이긴 하지만.
현대에 출판된 책이라 그런가.
굉장히 오래전 사람 즉, '위인' 들이 '지은이' 로 나온다면 뭔가 어색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당연하지.
당연히 공자님이 쓰셨으니까.
옮기신 분도 역시나 철학과를 나오신 분.
공자사상은 절대로 빼먹을 수 없지. + 유교
책이 좋은 이유가, <논어>면 논어에 대해서만 나올법한데.
공자가 살았던 시대, 공자의 일생, 논어의 뜻까지 앞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정말 심도있게 볼 수 있고, 또 그 시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바탕이 깔려져 있기 때문에 배경지식을 더욱 풍성하게 섭렵할 수 있다.
본인을 너무 겸손하게 받아들이셨다.
'사'가 낫냐, '상'이 낫냐는 자공의 질문에
공자는 '그게그거다' 라고 일깨워 주셨다.
한마디로 적당히 해라. 적당한게 가장 좋다.
하지만 말씀을 어렵게 하셨다...ㅎㅎ
자신에게 없는 지식= 모르는 것
-> 모르는 것을 배우다. -> 알게 되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거듭 익히기= 잊지 않는 것
-> 이미 잘하는데 계속 잘하게끔 노력한다. -> 계속 잘한다.
고로, -> 다 잘하게 되니, 배움을 본디 좋아하는 사람이로구나.
자하도 참 뜻을 일깨워주었다.
정말 맞는 얘기다.
본인이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뭐라도 번드레레하게 포장하여
현혹되게 만든다.
이것을 알고 반성해야 한다.
본인의 악습을 버리고, 생각을 정리하여
새로운 자아로 거듭나기로 마음먹었을 때, 무조건 봐야하는 책.
<논어>는...두고두고 읽는것이 바로 <논어>이다.
특히 동양고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강력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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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시모 2021-01-0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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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보통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논어 번역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홍익출판사의 동양고전시리즈다. 서점의 고전 코너 한 부분을 차지하고서 언젠가 한번은 꼭 읽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해주는 듯하던 이 책이 사실은 홍익출판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번역본으로 나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검색해보면 이런저런 조건을 다 걸어보아도 최소 수백 종은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최근 현대지성 클래식 판으로 나온 논어를 접해본 적이 있다.
이번에 신개정판으로 나온 홍익출판사의 논어를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은, 기존의 국내 논어 번역서들이 주로 12세기 남송 시대의 성리학자 주희의 ‘논어집주’를 저본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참고로, ‘논어집주’를 기준으로 이전의 주석들을 고주(古注)라고 하고 ‘논어집주’를 신주(新注)라고 한다. 그러나 논어라는 텍스트가 품고 있는 역사적·학문적 맥락의 깊이와 넓이, 폭은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할지라도 ‘논어집주’만을 논어 번역의 저본으로 삼을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역자는 다양한 번역의 논어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으로, 고주라 불리는 ‘논어주소’의 주석들을 바탕으로 번역했다고 밝히고 있다. 논어의 다양한 해석은 물론, 그 번역에 있어서도 엄청난 다양성을 품고 있는 것이 논어 텍스트의 매력인 것이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 주로 읽었던 것도 이 ‘논어주소’라고 한다.
성경처럼 어떤 경전을 읽을 때 그 경전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감동과 교훈, 지혜를 얻을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해당 경전의 의미를 온전히 파악했다고 보기 힘들 때가 많다. 그것은 논어도 마찬가지다. 단어나 문장의 문법적인 이해와 함께 역사적, 사회문화적 배경도 함께 고려될 때, 비로소 하나의 텍스트가 온전히 그 의미를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본편에 들어가기에 앞서 ‘논어’라는 책이 지금의 모습으로 형성되어온 과정, 공자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그리고 공자가 살았던 후기 춘추시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독자로 하여금 논어 텍스트 이해에 매우 유익한 도움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논어’가 어떻게 한반도에 들어와 이후 조선시대에 보편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었는지 밝히고 있는 내용도 흥미로웠다.
공자가 살았던 춘추시대는 여러 제후국들이 중원의 패권을 두고 다투던 혼란의 시기였다. 패권을 노리는 각 집단 내에서도 신하가 주군에게 반기를 드는 등 안팎으로 하극상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던 시대였다고 한다. 무질서와 폭력과 억압이 주가 되던 시대에 공자의 가르침은 예와 음악, 훌륭한 인격 등으로 사람을 감화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통치 개념이었고, 힘없는 백성들을 위한 목소리였다. 이것은 당시 가치관에 비춰 보면 대단히 혁명적인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듣기에 따라 이것은 굉장히 무모하고 위험한 발언이었던 것이다. 공자는 단순히 책상 앞에서 세상을 논하던 학자가 아니었고, 진정한 이상의 실현을 꿈꿨던, 인류의 스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네이버 문화충전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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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는사람 2021-01-3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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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공자의 지혜
<논어>라는 책이 쓰여진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연구되는 것은 그만큼 시대를 넘나드는 가치가 그 내용에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토록 오랫동안 살아남는 책은 그리 많지 않지만 우리는 그런 책들을 <고전>이라고 부른다. <논어>라는 책 이름은 많이 들어봤어도 이렇게 정식으로 번역된 책을 제대로 읽어보는 것은 처음이다.
내가 이번에 읽은 <논어>책은 홍익 출판사에서 나온 슬기바다 시리즈 중의 하나인 <논어> 특별 소장본이다. 원래 잘 만들어진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책은 가독성도 좋고 가급적이면 왜곡되지 않은 논어 해석을 담고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책 내용을 이해하기도 쉬웠다. 사실 나는 한자를 거의 알지 못해서 <논어>를 직접 읽어볼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한 번 읽고나니, 생각보다 한문이 어렵지 않고 그 뜻을 잘 이해한다면 영어보다 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
이 책은 논어 완역본으로 매 페이지마다 밑에 각주가 달려있어서 별도로 각주를 찾아보지 않아도 되도록 무척 편리하게 구성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의 배경과 공자의 생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있는 덕분에 <논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이 책이 나온 배경과 사전 지식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물론 소장본 답게 멋진 하드커버로 만들어진 것도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이다.
어떤 계기가 되었든 간에, <논어>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볼 생각을 했다는 것은 인생의 길잡이를 찾는 것과 같다. 오래된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이 살면서 반드시 알아두고 실천해야할 근본 원리를 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공자의 사상이기 때문에 꽤나 다양하게 해석할만한 여지가 많은 것도 이 텍스트의 생명이 오래가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 이치가 그리 어렵지 않고, 물이 흘러가는대로 충실히 살아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여겨졌다.
제대로 된 <논어>를 읽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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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2021-01-1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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