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0

[법구경] (이종기/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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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기자명 조용주 기자
입력 2020.05.27 

원문과 함께 읽는 ‘법구경’ 해설서

이종기 옮김/운주사/18,000원


〈법구경〉은 오랫동안 불자는 물론이고 비불자들에게도 사랑받아온 불교 경전이다. 〈법구경〉의 빨리어 원제목은 ‘담마파다’인데, 이는 ‘진리의 말씀’ㆍ‘진리의 언어’라는 뜻이다.

〈법구경〉은 동과 서를 뛰어넘고, 지역을 뛰어넘고, 세대와 시대와 민족과 인종을 뛰어넘은 진리를 담고 있다. 주로 출가수행자에게 주는 가르침이지만 일반인들도 마음으로 새기고 삶의 지침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그 속에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인생의 교훈이 담겨 있고, 삶을 살아가는 지남(指南)이 제시돼 있다. 끊임없이 정신을 일깨워주는 경책이 담겨 있고, 마음을 고요하게 이끄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궁극으로는 몸과 마음을 다스려 열반의 세계,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적절한 현대어 선택과 운율을 고려한 번역이다. 또 한문 원문을 함께 보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원문 및 한글음을 번역과 나란히 배치해 이 둘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법구경〉은 경전인 만큼 다양한 불교 용어와 개념이 등장하는데, 이에 익숙하지 않거나 또는 정확한 의미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상세한 각주를 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옮긴이 이종기 씨는 “〈법구경〉을 늘 옆에 두고 경구처럼 읽고 되뇌면서 삶과 수행의 지남으로 삼는다면 자신의 일상과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며 “자기 자신과 인간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게 하며, 나아가 내 삶과 인생을 여유 있고 풍요롭고 평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기(1913~1987) 씨는 원각회와 대원정사 창립 등에 참여했다. 저서로 유고집인 〈법구경〉·〈법화경〉·〈유마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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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법구경의 팔리어 원제목은 ‘담마파다’인데, 이는 ‘진리의 말씀’, ‘진리의 언어’라는 뜻이다. 그래서일까? 『법구경』(담마파다)은 동과 서를 뛰어넘고, 지역을 뛰어넘고, 세대와 시대와 민족과 인종을 뛰어넘은 진리를 담고 있다. 주로 출가수행자에게 주는 가르침이지만 일반인들도 마음으로 새기고 삶의 지침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그 속에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인생의 교훈이 담겨 있고, 삶을 살아가는 지남이 제시되어 있다. 끊임없이 정신을 일깨워주는 경책이 담겨 있고, 마음을 고요하게 이끄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그리하여 궁극으로는 몸과 마음을 다스려 열반의 세계,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이종기

경주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한학에 매진했으며 전남방직주식회사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1953년 총 2천여 권의 도서로 경주 읍립도서관 설립에 기여한 3인 중 1인이며, 이후 경주 시립도서관(1963년) 승격 후에도 많은 도서와 기자재 등을 기여한 공로 외에 전국 마을문고 설립에 앞장선 공로로 진흥회 공로상과 정부 공로상 등을 받았다.

그리고 원각회와 대원정사 창립 등에 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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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이종기/운주사)

18,000원
양장본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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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법구경의 팔리어 원제목은 ‘담마파다’인데, 이는 ‘진리의 말씀’, ‘진리의 언어’라는 뜻이다. 그래서일까? 『법구경』(담마파다)은 동과 서를 뛰어넘고, 지역을 뛰어넘고, 세대와 시대와 민족과 인종을 뛰어넘은 진리를 담고 있다. 주로 출가수행자에게 주는 가르침이지만 일반인들도 마음으로 새기고 삶의 지침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그 속에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인생의 교훈이 담겨 있고, 삶을 살아가는 지남이 제시되어 있다. 끊임없이 정신을 일깨워주는 경책이 담겨 있고, 마음을 고요하게 이끄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그리하여 궁극으로는 몸과 마음을 다스려 열반의 세계,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 담겨 있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5
법구경에 대한 간략한 배경과 특징·10

1. 무상품無常品 19
2. 교학품敎學品 30
3. 다문품多聞品 45
4. 독신품篤信品 55
5. 계신품誡愼品 64
6. 유념품惟念品 73
7. 자인품慈仁品 81
8. 언어품言語品 90
9. 쌍요품雙要品 96
10. 방일품放逸品 107
11. 심의품心意品 118
12. 화향품華香品 124
13. 우암품愚闇品 132
14. 명철품明哲品 142
15. 나한품羅漢品 151
16. 술천품述千品 157
17. 악행품惡行品 165
18. 도장품刀杖品 175
19. 노모품老耗品 182
20. 애신품愛身品 189
21. 세속품世俗品 196
22. 술불품述佛品 204
23. 안녕품安寧品 214
24. 호희품好喜品 221
25. 분노품忿怒品 227
26. 진구품塵垢品 239
27. 봉지품奉持品 249
28. 도행품道行品 258
29. 광연품廣衍品 272
30. 지옥품地獄品 280
31. 상유품象喩品 289
32. 애욕품愛欲品 298
33. 이양품利養品 313
34. 사문품沙門品 323
35. 범지품梵志品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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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이종기 (옮긴이) 

경주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한학에 매진했으며 전남방직주식회사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1953년 총 2천여 권의 도서로 경주 읍립도서관 설립에 기여한 3인 중 1인이며, 이후 경주 시립도서관(1963년) 승격 후에도 많은 도서와 기자재 등을 기여한 공로 외에 전국 마을문고 설립에 앞장선 공로로 진흥회 공로상과 정부 공로상 등을 받았다.
그리고 원각회와 대원정사 창립 등에 관계했다.
저서로는 유고집인 『법구경』, 『법화경』, 『유마경』 등이 있다.


이우경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 강사를 역임했다.
논문으로 「한중록」, 「동명일기」, 「구운몽」 등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한국 산문의 형식과 실제』, 『삼국사기 열전 새로 읽기』 외 『삼국사기』 편역과 산문집 등이 있다.
최근작 : <삼국사기 열전 새로 읽기>,<새로운 삼국사기 1>,<새로운 삼국사기 2> … 총 10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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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1.
『법구경』은 오랫동안 불자는 물론이고 비불자들에게도 사랑받아온,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불교 경전이다. 불교 경전이면서도 누군가에게는 위대한 성인의 말씀으로, 누군가에게는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잠언으로, 누군가에게는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도덕적 가르침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법구경의 팔리어 원제목은 ‘담마파다’인데, 이는 ‘진리의 말씀’, ‘진리의 언어’라는 뜻이다. 그래서일까? 『법구경』(담마파다)은 동과 서를 뛰어넘고, 지역을 뛰어넘고, 세대와 시대와 민족과 인종을 뛰어넘은 진리를 담고 있다. 주로 출가수행자에게 주는 가르침이지만 일반인들도 마음으로 새기고 삶의 지침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그 속에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인생의 교훈이 담겨 있고, 삶을 살아가는 지남이 제시되어 있다. 끊임없이 정신을 일깨워주는 경책이 담겨 있고, 마음을 고요하게 이끄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그리하여 궁극으로는 몸과 마음을 다스려 열반의 세계,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 담겨 있는 책이다.

2.
이 책이 이렇게 세상에 나오기까지 30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하였다. 고인이 된 아버지의 유고 원고를, 당시 교정을 보아달라는 아버지의 부탁을 30년 동안 가슴에 담고 있다가 이제야 교정을 보아 출간하였기 때문이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제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되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암송되어 구전되었는데, 이를 위해서는 운율을 갖춘 시의 형태가 적격이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초기 경전은 시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법구경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게송은 그 압축성과 함축성으로 인해 때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이 드러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적절한 현대어 선택과 운율을 고려한 번역이다. 물론 원 번역자인 아버지의 원고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국문학자인 교정자의 전공이 십분 발휘된 대목이다.
또한 한문 원문을 함께 보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원문 및 한글음을 번역과 나란히 배치해서 이 둘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게 하였다.
한편, 법구경은 경전인 만큼 다양한 불교 용어와 개념이 등장하는데, 이에 익숙하지 않거나 또는 정확한 의미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고 상세한 각주를 붙여 이해를 돕고 있다.

3.
『법구경』은 부처님의 원음을 비교적 온전히 전하고 있는 초기 경전으로, 정치한 이론이나 복잡 난해한 사상으로 치장하고 있지 않다. 비교적 쉽고도 직접적이며, 간결하고 소박하며 평이한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그 의미마저 소박한 것은 아니다. 그 속에는 붓다의 핵심 가르침이 녹아 있고,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성찰과 영원한 행복으로 이끄는 가르침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늘 옆에 두고 경구처럼 읽고 되뇌면서 삶과 수행의 지남으로 삼는다면 자신의 일상과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욕망과 무절제, 속도를 향해 치닫고 있는 현대문명과 현대인들에게 자기 자신과 인간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게 하며, 나아가 내 삶과 인생을 여유 있고 풍요롭고 평화롭게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