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30

알라딘: 문선명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알라딘: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문선명 (지은이)
김영사2009
































Sales Point : 1,364

8.6 100자평(10)리뷰(9)

383쪽

책소개
세계를 무대로 민족과 종교를 초월해 세계평화를 위해 살아온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아흔이 넘어 처음으로 세상에 밝히는 진솔한 일대기를 담은 책이다. 끊임없는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인류 행복의 길을 개척해온 한 인간의 눈물과 회한, 꿈과 비전, 열정과 인류애에 대해 말한다.

목숨을 걸고 팔레스타인 지역과 소련의 크레믈린까지 직접 뛰어들어간 이야기, 기아로 허덕이는 제3세계 국가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흔이 넘은 나이에 파라과이의 오지까지 들어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은 이야기 등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문선명 총재의 일대기를 담았다.


목차


1장 밥이 사랑입니다

아버지의 등에 업혀 배운 평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밥을 먹이는 기쁨
모든 이의 친구가 되어
내 인생의 분명한 나침반
한다면 하는 하루울이 고집쟁이
소를 사랑하면 소가 보인다
풀벌레와 나누는 우주 이야기
일본인들은 어서 일본으로 돌아가시오

2장 눈물로 채운 마음의 강

두려움과 감격의 교차 속에서
심장이 아플수록 송두리째 사랑하라
칼은 갈지 않으면 무뎌진다
거대한 비밀의 문을 여는 열쇠
펄펄 끓는 불덩어리처럼
노동자의 친구가 된 고생왕초
고요한 마음의 바다
제발 죽지 말고 버텨다오
거역할 수 없는 명령
밥 한 알이 지구보다 더 크다
눈 내리는 흥남 감옥에서
유엔군이 열어준 감옥문

3장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사람

자네가 내 인생의 큰 스승이네
우물가에 사는 미친 미남자
교파 없는 교회, 교회 아닌 교회
연대와 이대의 퇴학.퇴직 사건
그을린 나뭇가지에도 새싹은 핀다
상처야 우리를 단련해다오
중요한 것은 진실한 마음입니다

4장 우리의 무대가 세계인 이유

목숨을 내놓더라도 갈 길은 간다
귀하게 벌어 귀하게 쓰라
세계를 감동시킨 얌전한 춤사위의 힘
깊은 산중에 작은 오솔길을 만든 평화의 천사들
바다에 미래가 있다
미국으로 가는 마지막 비행기
레버런 문, 미국 정신혁명의 아이콘
꿈에도 잊지 못할 1976년, 워싱턴 모뉴먼트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세계를 위해 울라
왜 우리 아버지가 감옥에 가야 합니까?

5장 참된 가정이 참된 인간을 완성한다

나의 아내, 한학자
참 착하고 귀한 당신
부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
사랑은 주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평화로운 가정은 천국의 기초
얼어붙은 시아버지의 마음을 녹인 10년의 눈물
결혼의 진정한 의미
참된 사랑은 참된 가정에서
사랑의 무덤을 남기고 가야 한다

6장 사랑하면 통일이 됩니다

인간을 선하게 만드는 종교의 힘
강물은 흘러드는 물줄기를 거부하지 않는다
소련 땅에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시오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의 통일
김일성 주석과의 만남
땅은 나뉘어도 민족은 나뉠 수 없다
총칼은 거두고 참된 사랑으로

7장 한국의 미래, 세계의 미래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쓰는 한반도
고난과 눈물의 땅에서 평화와 사랑의 땅으로
21세기 종교의 궁극적인 목표점
문화 사업으로 실천하는 창조의 역사
바다의 주인이 세계를 장악한다
해양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엄청난 기회
민들레 한 포기가 황금보다 고귀하다
가난과 기아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법
빵보다는 빵을 만드는 기술을 제공하라
청소년들이여, 뜻을 세우면 인생이 달라진다
글로벌 리더는 세계를 한품에 껴안는 사람
세상 모든 물건은 하늘에서 빌린 것입니다
행복은 위하는 삶에 있습니다
분쟁 없는 세계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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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리틀엔젤스는 1965년 미국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왕실에 초대되어 엘리자베스 여왕 앞에서 공연을 했고 미국 독립 2백 주년 행사에 초대되어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미국 닉슨 대통령 앞에서 특별 공연도 하고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에도 참여했습니다. 리... 더보기
사랑이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듯 행복과 평화도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혼자 사랑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혼자 훌륭한 이상을 꿈꾼들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혼자 행복할 수도 평화를 말할 수도 없습니다.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나보다 그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만나고 크레물린 궁을 나오면서 나는 수행 중이던 우리 식구에게 특별한 지시를 하나 내렸습니다. “1991년이 넘어가기 전에 김일성 주석을 만나야겠다. 시간이 급해! 소련은 이제 한두 해 안에 끝나고 만다. 문제는 우리나라야. 어떻게든 김일성 주석을 만나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 해.” 소련이 붕괴된다면 전 세계 공산국가들도 함께 괴멸될 것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습니다.

김일성 주석은 “내가 죽은 후에 남북 사이에 의논할 일이 생기면 반드시 문 총재를 찾아라.” 하고 김정일 위원장에게 신신당부했다니 서로 어지간히 잘 통한 모양입니다.
내가 일주일의 일정을 마치고 평양을 떠나자마자 연형묵 총리를 수반으로 한 북한 대표단이 서울에 왔습니다. 연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조인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1월 30일, 북한은 IAEA의 핵사찰협정에 조인함으로 나와의 약속을 모두 지켰습니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문선명 (지은이)


통일교 즉,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전신)의 창시자이며 최고 목회자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총재를 지냈으며, 2012년 9월 3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최근작 :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아버지의 기도 9>,<아버지의 기도 8> … 총 1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세계를 무대로 사랑과 평화를 일구어 온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처음으로 밝히는 90생애의 진솔한 이야기!

민족과 종교를 초월해 진정한 세계인으로 살아온 문선명 총재의 감동의 드라마! 철의 장벽 크레믈린의 고르바초프도, 지구의 마지막 붉은 광장 김일성도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평화와 사랑 앞에서는 모두가 마음의 문을 열 수밖에 없었던 드라마보다 가슴 뛰는 이야기!

때로는 목숨을 걸고 지구촌의 화약고라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뛰어들어가 국가 간의 갈등을 해결하면서 세계평화의 다리가 되었고, 때로는 기아로 허덕이는 제3세계 국가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라과이의 오지로 들어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았으며, 지금도 유니버셜 발레단, 국제적 축구대회 피스컵 등과 같은 문화사업은 물론이고 환경운동에까지 힘쓰며 전 세계 방방곡곡을 평화와 사랑의 손길로 보듬고 있는 문선명 총재, 그 동안 밝히지 못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이 책을 통해 최초로 세상에 공개된다! 접기


평점 분포

8.6


우리나라에 이렇게 세계적인 인물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
deisy00 2009-03-13 공감 (8) 댓글 (0)


정말 감동이예요~한번 읽어보시면 그동안의 생각들이 바뀌실꺼예요!! 후회않을거예
hanje1109 2009-03-23 공감 (3) 댓글 (0)


90평생이라..정말 대단한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굿~~
sharepia 2009-04-15 공감 (3) 댓글 (0)



책은 진실을 가르쳐주는 것 같아요.남들 말만 믿은 사람은 바보가 되는거죠~감동했
minaoko 2009-04-01 공감 (3) 댓글 (0)


국제시대에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는 세계인이 되기 위한 책입니다.
권책 2009-03-30 공감 (2) 댓글 (0)


마이리뷰


김영사에서 자서전을 출판하고 싶다고 할 만한 인물였습니다.

언론계에서 화제가 나서 궁금해서 샀는데 너무나도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한 종교의 총재이기 때문에 비난 하는 소리도 많지만 그것을 알고도 김영사가 출판하고 싶은 만한 내용이 있는 책입니다.
문 총재 이름은 유명하지만 이만큼의 고생을 하고 박해를 받으면서도 단지 세계평화를 위해서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이였다는 것을 어느 정도의 국민이 알고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훌륭하신 분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한국인으로서 이런 분이계시는 것은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이 책에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고 눈물을 흘리면서 읽고 있습니다.

-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본문 중에서 -

“이단, 사이비는 내 이름 앞에 붙는 고유명사였습니다. 아니 내 이름 문선명은 이단, 사이비와 같은 말이었습니다. 이단이니 사이비니 하는 접두사 없이 그냥 이름만으로 불려본 적이 없을 정도였습니다.”(본문)

“ 나는 평생을 평화를 위한 일에 몸 바쳐 왔습니다. 평화라는 말만 떠올리면 지금도 목이 메어 눈물이 쏟아집니다. 세계가 하나 되어 평화를 누리는 날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감격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평화란 그런 것입니다. 생각이 다르고 인종이 다르고 말이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런 세계를 그리워하고 바라는 마음입니다.”(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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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버 2009-03-17 공감(52) 댓글(0)



감동 그 이상을 넘어서는 경이로움...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아닐수 없다.
한 인간의 삶이 이토록 놀랍고도 엄청난 파문을 불러 일으킬수가 있단 말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65억의 인류가 나름대로의 삶을 영위해 가고
있긴 하지만, 이런 평범한 차원의 삶의 방식을 초월하여 감히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새롭고 경이로운 다른 차원의 이상과 정신, 그리고 새로운 사상과 가치관을 가지고
그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그 끈질긴 집념과 신념, 확신에 찬 뜨거운 열정이야말로
그 어느 누구도 감히 흉내조차 낼수 없는 위대한 성인의 인생역정이 아닐수가 없다.
어떠한 난관이나 고난, 죽음길도 늠름히 이겨내면서 기필코 그 꿈과 비전을 쟁취해
내고야 마는 초인적인 삶을 읽으면서 그야말로 감동, 그 이상을 넘어서는 경이로움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태산같은 삶앞에 저절로 고개숙여지지 않을수가 없다.
- 접기
초지일관 2009-03-13 공감(52) 댓글(0)




정말 진솔한 글에 감격했어요!

친구의 소개로 교보문고에서 책을 샀다. 오면서 첫장부터 읽기 시작하여 저녁먹는 것도 잊고 죽죽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 분하기도하고 왜 이런 분이 그런 어려움을 격어야 하는지를 이해하게되었다. 모두가 오해였고 정말 평화를 말할수있는 분이라고 느겨진다! 세계인이 모두 읽고 서로 이해했으면한다! 몇권을 사서 선물로 주었다!
 
양양 2009-03-21 공감(32)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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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으로 살아가자

문선명선생의 삶을 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의 생애를 통하여 제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었고 이 세계가 참으로 좋은 평화의 세계가 되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여섯번의 수감생활과 많은 고난을 넘어서 자신이 어렸을 때 세운 뜻을 이루기 위한 치열한 삶은 읽는이로 하여금 전율을 일으키게 합니다.
지금까지 오해했던 부분들이 풀렸고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지 들리는 소문으로 사람을 판단해 버리는 우를 범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기독교의 반대와 모략, 욕을 들으면서도 꿋꿋이 세계평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은 사람이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이분의 노력은 저로 하여금 인간의 삶이란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지구전체를 위한 삶이 되어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삶의 행복은 결코 먼 곳이 아니라 바로 가정에 있음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 접기
목해 2009-04-11 공감(15) 댓글(0)




뭐하자는 짓인지 쯧쯧.

책사기는 아깝고해서 20페이지 읽다가 덮어버렸음. 거의 아침출근길에서 만날수 있는 무가치 수준. 
책을 보지도 않고 리뷰를 쓰는 이유는 자원재활용이라도 하자는 차원에서 혹시나 책을 구매하신 분들은 분리수거에 힘써주시기 바라기 때문. 
종교악용의 대표자로 인구에 회자될 그 이름 문씨. 인생 고따구로 살지 말기를.

facenter 2010-09-25 공감(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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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노력

지은이 스스로의 말에 의하면, '이름 석 자만 말해도 세상이 와글와글 시끄러워지는, 세상의 문제인물'인 사람. 동전의 이면을 보듯 다시 보면 '돈도 명예도 탐하지 않고 오직 평화만을 이야기하며 90평생 살아왔다'는 사람. 세상에 알려지기를 통일교 즉,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창시자이며 최고 목회자인 사람이다. 문선명 총재라고들 한다..  

세상의 많은 종교가 평화에 기여하기는커녕 오히려 전쟁과 재앙의 불씨가 되었다는 걸로 하여 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해서 커다란 반감을 갖고 있다. 막연히 기독교의 한 종파라는 것만으로도 듣기 거북하고- 실제로는 기독교계에서도 이단으로 몰리니 오히려 종교적 박해를 받는 입장이지만 어쨌든 기독교, 게다가 교차결혼 같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을 마구 이루어내는 집단, 나름 거대한 재력을 소유한 기업화된 이미지... 였으니 실은 전혀 관심이 없었다. 자주 보는 주간지에서 생각과는 달리 비교적 긍정적인 의미로 교차결혼을 소개하고 있어서 그저 '달리 보면 그런 측면도 있을 수 있겠구나', 했던 게 전부였는데. 확실히 지금은 달라졌다. 

실제로 교차결혼으로 일본에서 한국의 농촌 총각과 결혼한 분을 알게 되어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그러니까 종교적인 만남 말고, 일본어 수업을 통해 만나게 되었는데, 그이는 인간적으로도 정말 매력적인 여성이다. 왠지 조심스러워 종교 이야기 말고 여러 가지를 나누었는데, 좋은 친구 한 사람이 새로 생겨서 기쁠 따름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특이한 결혼 방식 말고는, 정말 아무 것도 특별할 게 없는 그저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어서 편하게 종교에 대해서도 물어보게 되었다. 일본인이지만 편견 없이 통일교를 접했고, 문선명 총재에 대해 공감하고 존경하게 되어 그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지금도 자신의 선택이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나야말로 좀 더 알고 싶어졌다. 종교인으로서 조금도 과하지 않고, 생활인으로서는 더할나위없이 소박하고 훌륭한 한 개인과의 만남이 내 편견을 어느새 희석해놓은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이 책을 권해주셔서 보게 되었다. 그것 참, 적절한 때에 보게 된 것 같다. 

책을 통해 보는 문총재의 삶은 믿을 수 없을만큼 역동적이었다. 종교적 에너지라고는 하지만, 한 인간이 할 수 있는 한계치를 훌쩍 넘은 많은 일을 해 왔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실은 어두운 안개에 둘러싸인 안좋은 소문 말고는 자세히 알아보려 한 적이 없었으니, 일단은 흑막에 쌓인 인물이 전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지은이 스스로가 자신의 삶에 대해 너무나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하는 게 느껴진다. 너무 많은 오해를 받았으니 제발 제대로 듣기나 해보고 판단하라는 말일 것이다. 90평생 얼마나 많은 '사명' 앞에 섰는지 듣기만 해도 힘들 정도였는데, 그런 일들이 일관되게 인류와 세상의 평화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은 존경스러운 일이다. 나 자신 국제 정세 속에서 그런 일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파악할 만큼은 안되니 아무래도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진심으로 평화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한 사람의 진실성이 느껴졌다.  

"2001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가 두 동강 나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상에서는 이를 두고 이슬람교와 기독교사이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문명의 충돌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충돌과 대립의 종교가 아닙니다. 둘은 하나같이 평화를 중시하는 종교입니다. 이슬람 세력은 과격하다는 생각이 편견인 것처럼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도 편견일 뿐입니다. 종교의 본질은 똑같습니다. "  

"1994년 우리는 전 세계 종교학자 40여명을 모아 <세계경전>을 편찬했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불교를 비롯한 세계 주요 종교의 경전에 등장하는 단어들을 비교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그런데 작업을 끝내고 보니 그 많은 종교의 가르침 중에서 73%는 모두 같은 말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27%만이 각 종교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들이었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 종교의 73%는 동일한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터번을 두르고 염주를 목에 걸고 십자가를 앞세우는 겉모습은 다르지만 우주의 근본을 찾고 창조주의 뜻을 헤아리는 것은 모두 같습니다 (잠깐, 불교가 창조주의 뜻을 헤아리는 종교인지는 별개로 치고..).  

사람들은 서로 취미만 같아도 좋은 친구가 됩니다. 태어난 고향만 같아도 몇 십 년 같이 지낸 사이처럼 말이 통합니다. 그런데 무려 가르침의 73%나 같은 종교들끼리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서로 통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며 손을 잡으면 될 일을 서로 다른 것들만 내세우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평화와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평화와 사랑을 놓고 다툼을 벌입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사는 곳에 대규모 폭격을 가하면서도 평화를 내세웁니다. 팔레스타인의 아이들이 죽어가는데도 그들은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믿는 유대교 역시 평화의 종교입니다. 이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경전>을 만들면서 우리가 얻은 결론은 세계의 종교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신앙을 가르치는 일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잘못된 신앙은 편견을 부르고 편견은 싸움을 부릅니다."   

종교의 '문제'를 짚고 있는데,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그런 인식을 바탕으로  문총재가 아라파트를 12번이나 만났다는 걸 알고 놀랐다. 유대교와 이슬람교, 기독교인들 수천 명을 한 자리에 모아 화해의 광장을 마련하고 평화행진을 벌였다는 것, 평생 세상의 낮고 구석진 곳을 찾아 아프리카와 남미를 찾아다녔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다.  

그렇게 스케일이 크고 대단한 일을 하는 것과 별개로, 스스로의 일상이 소박하고 검소하다고 한다. 반찬은 세 가지 이상을 놓고 먹지 않는다든가, 대형할인점에서 5만원도 안 하는 구두를 사서 신는다든가, 값싸고 시간이 절약되니 맥도널드를 즐겨 먹는다든가, 심지어 식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같은 걸 사먹지 말고 물을 마셔서 절약하라고 한다니.(이토록 소소한 실천 이야기, 대범한 누군가는 웃어넘길지 모르지만 내게는 와서 꽂힌다..) 세상 사람 모두 넥타이를 풀고 그 돈을 굶주리는 이웃을 위해 쓴다면 세상은 좀더 살만한 곳이 될 것이라는 제안에는 나도 슬며시 웃음이 난다. 정말일까? 정말이라면.. 너무나 소박해서 존경스러운 삶이 아닌가.  

문 총재의 삶은 열정적이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구나. 공감. 그러나 '하나님'을 중심에 놓고 세상의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나, 가족 안에 가부장적인 질서가 평화를 유지하는 받침이라고 생각하는 것, 공산주의에 대한 일방적인 공격 등에는 공감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에 찬 실천주의자의 삶을 들여다본 일이 내게는 근거없는 편견을 없애게 된, 아주 좋은 일이었다.

sprout 2009-09-22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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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뜨거운 열정을 불어넣어 주는 아주 좋은 베스트중의 베스트입니다

통일교와 문선명 목사에 대한 관심은 중학교 시절부터 있어 왔는데 기독교의 비판에 대한 호기심과 주변에서 통일교를 믿는 사람들을 직접 겪어보면서 그들에게서 너무나도 인간적인 헌신과 종교에 대한 뜨거운 정열을 느끼면서 기성의 기독교에 대한 회의가 들면서 간간이 이와 관련된 서적들을 읽어가면서 갈수록 진정성을 느끼게 되고 학창시절에는 참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형성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어는 덧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되었음에도 새로 발간된 이 책이 또다시 기독교 교단의 공격이 되고 있다는데 이들이야말로 한국의 기독교를 지나친 이념의 도구화와 교회의 대형화에 따르는 경쟁적인 교세확장에만 눈이 멀게 한 나머지 하나님의 참사랑과 성경의 진정한 의미를 왜곡하여 물질적 기복의 추구에 의한 세력화에 골몰하게 함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이 기성 교단에 혐오감을 갖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 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즈음에 이 책의 발간 소식을 접하고 평소에 출판에 대하여 선이 굵고 철학이 확고한 김영사의 책도 즐겨 읽는 터에 특정 교단이나 사상에 치우치지 않고 용기있게 책을 출간한데 대하여 과연 좋은 양서로 생각하고 이 책을 구입하여 단숨에 읽어 보았는데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과 젊은 대학생들 그리고 희망과 용기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을 모든 사람들이 한번 쯤 읽어본다면 아마도 어둠속에서 한가닥 등불을 찾아낸 것만큼이나 가슴이 벅차오르며 자신이 얼마나 이 세상을 좁게 살아왔으며 특히 한 종교와 인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과 냉대가 이 사회와 세계의 발전을 얼마나 저해하고 있는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게 해줄 것이며 분명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무엇인가의 신령한 선한 사랑에 의한 종교의 화합과 평화에로의 메세지와 인류의 참행복을 갈망하고 열렬하게 추구하는 인간 문선명 목사와 통일교의 있는 그대로의 선한 실현에 적어도 심정적으로는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누구나 인류구원의 참된 평화와 사랑과 화합을 통하여 진정 종교의 참의미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굳게 믿으며 많은 깨달음을 더해 준 이 책의 저자인 문선명 목사와 출판사인 김영사 에게도 이 지면을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하며 누구나 이 책을 반드시 필독해 보시기를 적극 권장하며 책임지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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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rius 2009-06-30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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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사람, 문선명

통일교회. 위키백과(http://ko.wikipedia.org/wiki/%ED%86%B5%EC%9D%BC%EA%B5%90)에서 검색해보니깐 다음과 같은 내용이 간략하게 나온다.



통일교회(統一敎會)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世界平和統一家庭聯合)이라고도 불리었으며, 1940년대에 대한민국에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世界基督教統一神霊協會)의 이름으로 문선명이 창시한 기독교계 신흥 종교이다. 주요 경전은 성경에 기초한《원리강론》,《천성경》 등이 있다.

1954년 단체의 설립 당시 정식 명칭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였고, 세간에는 약칭 '통일교회'로 알려졌다. 한편 1994년 대한민국에서 '세계평화가정연합회' 및 1996년 미국에서 '세계평화가정연합'을 창설하여, 1997년 기존의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세계평화가정연합'과 통합하며 공식 명칭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Family Federation for World Peace and Unification)'으로 출범하였다.

그러나 기존과는 상이한 교리가 많은 신흥 종교였기에 배타적인 성향의 여러 기성 개신교 종파들로부터 초반부터 이단 논쟁이 발생했으며,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의 기독교계에서는 논란중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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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통일교(이후 이렇게 부르겠다)에 대해서는 많건, 적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의 통일교에 대한 첫 접촉(?)이라고 한다면, 대학교 3학년때였을 것이다(안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해야 하나?). 모 대학 인문학과에 입학한 필자에게 '북한학과'라는 생소한 분반이 배정되었고, 거기에서 1년 여를 보냈던 필자는 군대를 전역한 후 고고미술사학과로 전공을 정했지만, 예전 학과 선배에 대한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예전 과 대학 선배 중에 평화자동차 회사에 취직한 사람이 있었고, 그 선배가 북한학과의 취업 문제와 관련된 앞으로의 미래성(장래성?)을 강의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다는 플랜카드를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화자동차가 뭔지 궁금해했던 기억이 났고, 누군가 옆에서 통일교에서 북한에 평화자동차 공장을 건립하고 휘파람이라는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얘기를 해 줬다. IMF 당시 한국의 국교를 통일교로 정해주면 문선명이라는 총재가 한국의 부채를 탕감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라는 얘기와 더불어 말이다(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어느 날 경제 관련 잡지에서 문선명 총재에 대한 기사가 있어 읽게 되었다. '워싱턴 타임즈'가 통일교 꺼라니...와우...그리고 통일교에 대한 이야기가 주욱 나왔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종교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몇년 후 친한 친구의 졸업식때 학교를 찾아가보니 바로 선문대였다. 그렇게 통일교에 대해 알게 모르게 조금씩 알아가면서 어느덧 3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오랜만의 휴가를 맞아 집에서 쉬면서 시원한데서 공부나 하자~는 심정으로 학교 도서관을 며칠 찾았다. 그런데 학교 앞에서 누군가가 책을 나눠주는 것이었고, 그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름, 연락처, 주소를 적고 받아가라는 얘기에 별 생각없이 책을 받아서 전철에서 읽어봤다. 한 이틀 정도 전철에서만 왔다 갔다 하면서(참고로 집에서 고대역까지는 전철로 40여분 정도가 걸린다) 읽었는데, 뭐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분량이나 글자가 빼곡한 것도 아니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집에 갔더니 어머니가 농담조로 "너 통일교 들어오라고 전화오면 어떡하냐?"라고 해서 '설마? 그런가?' 싶었지만, 이내 신경끄고 책장을 넘겼다.



자서전이다 보니 약간의 과장된 내용과 각색된 내용이 있음은 당연할 것이다. '나 이런 사람이요~'라고 나의 잘난 점을 소개하는 것도 자서전이라면 당연한 것이니 그냥 넘어갔다. 그냥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만 살펴보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살펴보면서 책을 읽어 나갔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책을 다 읽은 지금은 문선명이란 사람을 단순히 '이단'이라는 한 단어로 단정짓고 더 이상의 평가나 비평을 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은 다음, 인터넷 서점 싸이트의 서평들을 보니 극과 극의 평가가 확인되었다. 심지어 김영사(출판사)가 실망이라며 거기서 나온 책을 다 버려버리고 싶다는 분부터, 잘 몰랐는데 대단한 사람이라는 평가(필자와 뭐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역시 대단하신 분이라는 사람(아마 통일교를 믿으시는 분인 듯한 냄새가 났다) 등등 다양한 평가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대단한 사람, 사이비 교주 뭐 이런 식의 양분된 평가였던 것 같다. 그래서 홈페이지가 있나 해서 한번 들어가 봤더니(http://www.tongilgyo.org/), 뭐 일반적인 종교집단과 큰 차이가 없는 것도 같았다. 그것이 신흥종교집단이냐,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종교집단이냐의 차이랄까?

필자는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개신교나 카톨릭 뭐 상관없이. 유일신을 믿는 일신교로서 자신만이 최고고, 타종교에는 지극히 배타적인 그런 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떠드는 사람들도 싫고 말이다(물론 기독교 집안의 친구말로는 그런 사람은 기독교라고 할 수 없다고 하지만, 그 사람들이 기독교의 탈을 쓰고 그런 짓을 하는 이상 전적으로 책임이 없다 할 수 있을까?). 그럼 천국에는 전부 기독교인들만 있단 말인가? 필자는 그동안 통일교가 기독교의 탈을 쓴, 나만이 메시아요, 내가 새로운 신이다~라고 떠드는 그런 이상한 신흥종교인데 좀 잘 나가는 것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뭐 문선명 스스로 마호메트와 같은 메시아라고 얘기하는 것 같기는 한데 그것까지 잘못이거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잘은 모르지만 가끔 聖靈의 신묘한 이치를 깨닫고 종교활동에 전념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은가? 마치 신내림으로 무속인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 통일교의 이치가 참 재미있다. 전 세계는 하나가 되어야 하며, 종교나 인종의 구분이 없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뭐 설령 지금의 시각으로 봐서는 기독교의 교리나 구조와 비슷하지만, 기독교와는 다른 오직 하나님만을 모시고 경배하는 종교집단인 셈이었다.

'흠. 정말 기성 교회집단에서 싫어할만 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 나갔다. 일단 문선명 개인의 삶은 굉장히 어렵고 고난의 연속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역경을 딛고 그는 자신의 어렸을 적 꿈인 세계 평화와 박애 등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신교 국가이자, 신교라는 독특한 신앙체계가 존재하는 일본에는 신흥 종교가 너무 많아서 하루에도 수십개가 나고 진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말세기적 상황에서 몇몇 신흥종교가 크게 세를 얻어 전국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던 적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통일교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그런 모습은 크게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통일그룹에는 (주)일화, (주)선원건설, 용평리조트, 세계일보 등 누구나 들었음직한 계열사들이 존재하며, UPI 통신, 워싱턴 타임즈, 뉴스 월드, 세까이니뽀 등 국제적인 언론회사들도 갖추고 있어 그 사업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종교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이 조금 특이했다. 수익사업을 하는 종교집단이라. 불교나 대종교, 원불교, 기독교, 개신교, 이슬람교 등등 우리나라에 기존에 있던 종교집단과는 다른 형태였다. 언뜻 칼뱅(칼빈, 캘빈 등등)주의가 떠올랐다.

또한 리틀 엔젤스가 통일교와 관련되어 있는지 처음 알았으며, 북한에 평화자동차 말고 보통강호텔을 경영하는 것도 처음 알았다. 브라질에 축구팀을 갖고 있는 것까지 말이다. 그나저나 구 소련의 고르바쵸프 대통령, 미국의 부시 대통령, 북한의 김일성 주석 등 정말 대단한 세계적 명사와 안면이 있고, 그들과 굵직굵직한 국제적 사건들을 벌였다는 것이 신기했다. 한-소 국교 성립과 방북 후 북한의 핵사찰 합의, 펠레와의 만남 이후 창설한 피스컵 대회 등등 이 모든 것에 통일교와 문선명 총재가 관련되어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 사람이 이단이든, 아니든, 사리사욕을 위해서든 아니든 그가 한국사 혹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통일교에 대해서 이전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게 되었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이 책을 읽은 후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해서 별 4개를 주고 싶기도 하고 말이다.

예전에 문선명 총재에 대한 기사를 봤을때 그가 모든 것을 다 이루고 나이가 엄청 많은 지금도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기도하고, 하루종일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느라 정신이 없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거대 기업의 CEO들이 그렇게 지냈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한 종교 집단의 최고지도자의 일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바쁘고 빠듯한 일정이 아니었나~싶기도 했었다. 암튼 그의 사상이나 교리를 떠나서 그가 어렸을 때부터(아니면 적어도 청년 이상의 나이가 되었을 때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의 뜻을 위해 전진해 나갔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한 사람이 일생동안 이처럼 거대한 종교집단과 기업조직을 일궈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그럼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 당연하며, 그것은 객관적으로 평가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종교와 종파, 교리와 사상을 떠나 통일교가 어떤 종교집단이며, 그 종교집단을 일궈내기까지 문선명 총재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아보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느낀 바도 많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종교적인 이야기와 결부된 내용이 많다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참고로 필자는 불교이며, 타 종교에 관용적인 입장이다). 음. 이 정도면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으로는 충분한 듯 싶다. 개인적으로 사서 읽으라면 안 읽었겠지만, 우연한 기회에 좋은 책을 봤다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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麗輝 2010-08-2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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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평 같은건 잘 안쓰는데... 이렇게 멋진분이라니... 정말 정말 대단하네요... 너무 감동!
shiner 2015-04-02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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