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4

알라딘: 붓다 - 다카하시 신지의 영적 계시록 2000

알라딘: 붓다


붓다 - 다카하시 신지의 영적 계시록 
다카하시 신지 (지은이),김해석 (옮긴이)해누리2000-09-15



정가
18,000원

Sales Point : 65

10.0 리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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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판 확인일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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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쪽


책소개
일본의 예언자 다카하시 신지가 부처로부터의 영적 계시를 받아 쓴 석가전. 자료를 모으거나 해서 재구성한 것이 아니라 '부처가 불러주신 대로 받아썼다'고 하므로 싯다르타의 내면과 심리상태가 자세하게 적혀 있다. 불교학자들이 책의 내용을 붓다 생애에 대한 기존의 연구 결과와 비교해 본 결과 다른 점이 없었다고 한다.

또 (전생의 이름이었다고 하는 '아몬'이란 이름의) 예수그리스도가 붓다에게 나타나 대화를 나누고 '당신은 깨달은 것을 중생들에게 설파할 의무가 있다'고 일깨워 주었다는 등의 완전히 새로운 내용들도 포함돼 있다.

저자인 다카하시 신지는 과학자였지만 영적 능력을 타고나, 인간의 영혼과 실체에 대해 많은 책을 쓰고 강연을 했다. 그는 불교인과 기독교인들에게 '초기의 붓다 시대와 예수 시대의 가르침으로 돌아가고, 지상의 조직과 헌납을 강요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말
추천사
추천사
역자의 말

1장 출가에서 성도에 이르기까지
붓다의 탄생과 출가
마음을 찾아 떠난 길
다섯 명의 무사
카필라성
한 여인의 도움
끝없는 의문
수행자가 된 다섯 무사
범천을 만나다
한 모금의 우유
악마의 유혹
괴로움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팔정도(八正道)
마음의 구름을 벗기다
반성의 명상
인간의 운명
이상한 꿈
악마와의 대결

2장 위대한 깨달음
깨달음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
범천계로 올라가다
정법(正法) 유포(流布)의 길
붓다
길을 떠나다
마음의 눈
최초의 제자
제자들의 눈물
인간은 눈먼 장님과 같다

3장 연생(緣生)의 제자들
야사의 고민
너희들의 신앙은 바람과 같구나
병을 고치다
구렁이 동굴
우루벨라 캇사파의 귀의
삼보(三寶)의 의의
제자들의 깨달음
여인의 통곡
손님과 주인
사랑의 십자가
빈비사라왕과의 재회
죽림정사
아버지와 아들
기적
전생의 제자들
지옥 영혼을 위한 공양
전염병

4장 피팔리 야나의 출가
대부호의 아들 야나
야나의 결혼
정신적인 부부
야나와 파도라의 출가

5장 바바리의 제자 17인의 귀의
스승과 제자의 이별
붓다와의 질문과 대답
붓다의 지혜

6장 승단 생활
제타베나의 기증
우기(雨期)
죽림정사에서의 설법
쉬라바스티로 전도 여행을 떠나다
붓다의 가두 설법
왕의 임무

7장 인간으로 사는 여성
베샤카의 소원
여자의 일생
귀성을 약속한 붓다
우다이의 출가
나후라

8장 12년 만의 귀향
카필라로 가는 붓다
안과 겉
가족들과의 재회
슈도다나의 깨달음
왕자들의 출가

9장 신리(神理)를 따르는 사람들
선택
붓다의 배려
가위를 버린 우바리
가짜 사로몬
마하 파쟈파데의 지혜
수행의 자세

10장 위대한 열반
제자들의 열반
열반의 땅을 향하여
최후의 제자 시브리다
붓다의 열반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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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다카하시 신지 (高橋信次)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일본의 예언가. 일본 사꾸고원에서 태어나 컴퓨터 회사를 경영했다. 10살 때부터 영혼의 유체이탈을 경험해 그후 30여년간 종교를 불문하고 신와 영혼문제에 대한 공부에 몰두했다. 많은 예언과 기적을 남겼다고 전해지고 있고 자신이 예언했던대로 48세에 죽었다.

최근작 : <붓다>,<우리가 이 세상에 살게 된 7가지 이유>,<악령의 세계 -상> … 총 7종 (모두보기)

김해석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1928년 경주 출생에서 태어났다. 대구대 예과를 수료한 후 연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다. 「현대문학」 시 부문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 시동인 '청맥'과 '60년대 사화집'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 지은 책으로 시집 <코끼리와 시인>과 산문집 <삶의 끈 마음의 끈>이 있다. 옮긴책으로는 <마음의 원점>, <마음의 발견>, <인간·석가>, <마크로비오틱 건강법> 등이 있다. 현재 '정법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해누리기획 대표, 문예지 「화백문학」의 발행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작 : <왜 사는가 왜 죽는가>,<코끼리와 시인>,<삶의 끈 마음의 끈> … 총 7종 (모두보기)





이 책은 진짜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참언어로 쓰여진 진짜 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에 대한, '우리'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책은 지금까지 네 권 밖에 만나지 못했다.
비로그인 2002-08-14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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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소장하고 싶은 책

이 책은 어머니가 권해서 읽게 되었는데 살 수 없어서 결국은 빌려서 읽었다. 이 곳 알라딘 뿐만 아니라 다른 서점에서도 구할 수 없어서. 구할 있음 정말 좋겠다. 다른 사람한테도 사서 선물하고픈 책이다. 이와 비슷한 내용의 서양쪽으로는 아마 '신과 나눈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논픽션이던 아니던 그게 중요하단 생각은 들지 않았다. 분명 책에는 논픽션이라 했지만 중간에 우리가 알고 있는 상황과는 다른 내용이 나오므로(예수님이 같은 구도자라든가...) 못 믿을 사람도 있을 것이기에. 중요한 사실은 책 내용이 너무나 진솔하고 현실감있게 다가온다는 점이다.

부처께서 말씀하신 '팔정도' 읽어 보면 이해 못할 것이 하나도 없는 너무나 평범한 진리인데 우리는 그 평범함을 지키지 못해서 이렇게 힘들게 사는 게 아닌가 싶다. 평범한 팔정도를 잘 지키면 세상에 불우한 사람도 전쟁도 모든 것이 다 사라지고 극락이나 천국이 바로 이 곳이 될 것 같다. '팔정도'란 올바르게 보고, 올바르게 생각하며, 올바르게 말하고, 올바르게 일하며, 올바르게 염(念)하고, 올바르게 반성하고, 명상하는 여덟 가지인데 읽어 보면 너무 쉽다. 그러나 정작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내용이다. 힘들지만 조금이라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생활인이 되고 싶다.

정말 구하고 싶은 책이다. 두고두고 읽어 보면서 내 생활을 반성하고 다시금 나를 세우는 데 지침이 될만한 책이다. 불경책 처럼 어렵지도 않고 너무나 쉽게 잘 씌여진 이 책을 정말 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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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랑 2003-07-0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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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그리고 인연이 있는 사람만 볼 수 있는 책!!

별 다섯개짜리 책들만 줄줄이 소개하고 있네요. ^^; 다카하시 신지님의 책으로는 해누리에서 처음 소개한 책이 이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카하시 신지님께서 말하길 부처님께서 불러주시는대로 적었다고 했는데... 사실입니다. ^^;

수없이 많은 영적인 책들과 종교, 명상책들을 읽어왔지만 이만한 명저는 드뭅니다. 당연하겠죠. 부처님의 일대기를 부처님의 눈으로 적었으니 말입니다.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반드시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아니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책은 아쉽게도 이제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너무너무 재밌고 리얼리티가 넘치는 글맛에 시간가는줄 모르실겁니다. 정말 붓다가 아니고는 알수 없을 장면들에 감탄하게 됩니다. 책의 내용곳곳에 진리가 빛을 발합니다.

이책을 읽으신 분들은 부디 책장에 꽂아두지 마시고 주변분들에게 부지런히 빌려주시든, 아니면 자주 읽어보시든 하시길 바랍니다. 부처님께서 7주일동안의 참회명상을 통해 득도하는 과정은 정말 이책의 클라이막스입니다. 다카하시 신지님의 중요한 가르침중의 하나는 바로 참회,회개,성찰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닦는 길로 가장 빠르고 중요한 길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정말, 정말 눈이 있는 사람은 볼것이요. 귀있는자는 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책입니다. 강력추천합니다.

ps ; 다시 한번 만 더 책을 찍어내신다면 정말 좋을텐데 일본측과 처음부터 1판만 찍어내기로 했다고 들었습니다.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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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되다 2004-01-1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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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전화해보시면 어떨까요?

전 다카하시 신지님의 책 마음의 원점, 마음의 발견, 인간석가 (상,하) 몇 년 전 출판사에 전화해서 샀습니다. 재고가 있을지도 모르니 연락해보세요 위 책들 다 좋았습니다. 전 그 책들을 제 주위 사람들에게 일부러 빌려줘서 읽게 하고 있습니다. 정말 두고두고 읽을 만한 책들이지요
줄리아 2008-12-02 공감(1)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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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저 또한 이책을 너무 읽어보구 싶었는데 절판되어 도저히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역자인 김해석님이 이보다 전에 미리내 출판사를 통해 '인간 석가' 1.2편으로 낸 것을 알고 이 책을 구입. 읽어보았습니다. 이 내용이 정말 논픽션(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읽는순간 손을 뗄수가 없을 정도로 재밌습니다. 추천합니다.
라마스테 2006-06-2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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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댓글

˝다카하시 신지의 논픽션 붓다˝ 진짜 레알 정말 찐 레어템을 넘어서 존재 자체가 궁금한 책임. 나를 포함해 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사기 위해 전국의 헌책방을 다니고, 심지어 일본측 출판사에도 알아보신 분도 여러 명을 봄. 책 댓글에도 팔 분을 찾는다는 분들이 있음. 이거 다시 나오면 나름 엄청 팔릴 거임. seaje-83ㅣ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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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Buddha의 육면체

매혹적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한 존재, 스스로 깨우친 자, 석가모니 이 분의 전기를 읽고 있습니다. 이 책 중에는 알라딘 서재의 소개로 알게 된 책도 있고,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책을 니르바나에게 양보하여 주신 분의 배려로 얻은 책도 있습니다.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 페이퍼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중생이 행복하기를 빌었던 붓다의 뜻을 지금 여기에 새깁니다.'
니르바나 2005-03-10 공감 (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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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판매가 62,000원

책소개

다카하시 신지의 영적 계시록이다.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던 불경의 의미와 부처님의 생애, 득도 과정의 고뇌를 치밀하게 밝혀냈다. 저자는 이 책을 부처의 영적 계시에 의해 불러주신대로 받아썼다고 말하고 있다. 20세기의 신화적 인물로 알려져 있는 그는, 본 저서를 비롯하여 그의 저서들은 모두 영어판으로 출간되어 이미 전세계에 소개되었으며 그의 저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게 된 7가지 이유』는 다카하시 신지의 자전적 고백을 통해 영혼의 존재이유를 밝혀준 명저로 알려져 있다.

목차
1.출가에서 성도에 이르기까지
2.위대한 깨달음
3.연생(緣生)의 제자들
4.피팔리 야나의 출가
5.바바리의 제자 17인의 귀의
6.승단 생활
7.인간으로 사는 여성
8.12년 만의 귀향
9.신리(神理)를 따르는 사람들
10.위대한 열반

저자 소개
역자 : 김해석
경북 경주출생으로 대구대 예과를 수료하고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중퇴한 후 교직생활을 했다. 현대문학 시 부문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 시 동인 <청맥>과 <60년대 시화집>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 첫 시집 『코끼리와 시인』 산문집 『삶의 끈 마음의 끈』이 있고, 역서로는 『마음의 원점』 외 다수가 있다. 현재 <한국정법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해누리 기획 대표, 문예지 <화백문학> 발행인, 청마문학상 운영위원장을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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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다카하시 신지
일본 사꾸고원 아사마에서 태어나 일본대 전기과를 졸업했으며 공군 전투비행단 팡리럿 출신으로 제대 후에는 컴퓨터 회사를 경영했다. 30여 년간 신과 영혼문제를 탐구했다. 정진하는 과정에서 득도와 더불어 마음의 눈이 열린 20세기의 신화적인 존재로 알려져 있다.

책 속으로
제타베나에 붓다가 기거하게 되자 코살라국은 갑자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붓다의 소문이 나라 안에 퍼지니 제자가 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날로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파세나데왕과 제타가 의좋게 붓다에 귀의한 사실은 바라문 수행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두 사람은 이복형제여서 우의도 별로 좋지 않았고 양국간의 교류도 형식적이었기 때문이다. 동생 파세나데는 형 제타를 속으로 늘 못마땅하게 여겼을 뿐만 아니라 기회만 있으면 형의 영토로 쳐들어가서 성가신 존재를 제거해 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붓다로 인해 두 사람의 사이는 어린 시절의 절친한 사이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들 마음 속에 있던 무거운 짐은 봄볓을 쬔 눈처럼 녹아버렸다.

이 기적 같은 현실을 목격하고 바라문 수행자들은 모두 붓다의 큰 법력 앞에 두려움을 느꼈다. 나아가 붓다의 출현으로 자신들의 입장과 제사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다.

붓다는 결코 바라문족을 멸시하거나 냉대하는 일이 없었다. 바라문족의 경전인 <베다>나 <우파니샤드>에도 인간의 도리가 담겨 있고 붓다가 설법하는 중도의 정신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바라문교는 오랜 전통 속에 파묻혀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학문으로 전락하여, 바라문 수행자들은 그 경전에 얽매여 일종의 권력자층을 형성하였다. 그들은 특권 의식을 가졌으며 다른 사람들을 멸시했다. 그 자만하고 옳지 않은 모습만 고친다면 바라문 경전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 것이다.
---p.537
고타마가 깨달음을 얻은지 14일이 되는 날이었다. 고타마는 마음의 조화와 행복감에 취해 이대로 죽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아무도 자신의 깨달음을 이해하지 못할것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을때 갑자기 눈 앞이 환해졌다.
황금빛 광명 속에 하얀 비단옷을 입은 키가 큰 브라흐만이 서있었다. 그는 아몬이라고 불리는 브라흐만이었다.(아몬은 예수그리스도의 전생의 이름으로 아멘의 어원이 되었음) 낯익은 얼굴이었지만 고타마는 그의 정체가 쉽사리 떠오르지 않았다. 황금빛 속에 장엄하게 서있는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아몬이(예수그리스도) 먼저 입을 열었다.
"고타마여, 왜 죽음을 생각하십니까. 그런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만약 당신이 지금 죽음을 선택해도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을 떠난다 해도 우주 밖으로 달아날 수 없다는것을 모르십니까. 육체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하십시오."
그의 목소리는 조용하고 낮았지만 위엄과 자비로 가득 차 있었다.
"브라흐만의 말씀을 거역하는것 같지만 저의 깨달음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 위대한 깨달음을 중생들에게 설법한다 해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할것입니다. 그냥 이대로 죽게 해주십시오."

아몬이 큰 소리로 꾸짖없다. 티끌만한 타협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뜻이 담긴 굵은 목소리였다.
"당신이 중생을 일깨우지 않고 누가 한단말입니까. 잘 생각해 보시오. 우리가 실재계(의식세계)에서 함께 지냈을때 중생을 제도하기로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돌아온다고 해도 당신이 있을곳은 없습니다."
고타마는 후퇴할 이유를 더 이상 찾을 수 없었다. 태어나기 전부터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서 생명을 끊을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알겠습니다 브라흐만님, 부족하지만 해보겠습니다."

"이제야 이해하셨군요. 그대는 위대한 영혼의 지도자입니다."
"저는 당신의 친구 아몬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함께 있으면서 서로를 도왔습니다. 내가 지상에 태어날 때에는 당신이 내 영혼을 도왔고, 당신이 지상에 태어날 때에는 제가 당신 곁에서 돕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모든것을 이해하시게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당신의 남은 생애의 사명을 무사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저는 어떠한 협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몬은 말이 끝나자마자 광명 속에서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 본문 중에서
접어보기

출판사 리뷰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붓다의 생애에 관한 대부분의 책들은 붓다의 행적과 가르침을 쓴 내용들이며 출가 이후 가장 중요한 부처님의 해탈, 즉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에 관해서 쓴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불경은 붓다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손에 의해 씌어졌고, 2천5백년 동안 불교학자들의 지식과 의지가 가미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사건이지만 제자들마다 내용과 표현이 다르고, 이름이나 지명, 설법 내용이 다르게 해석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붓다의 가르침을 엮은 책들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책들이 많습니다. 글을 읽는것이 아니라 해석을 해야 하는 난해한 경전들은 붓다의 가르침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빗장을 걸어놓고 담을 넘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논픽션 <붓다>는 지금까지의 붓다에 관한 책과는 아주 다릅니다.『우리가 이 세상에 살게 된 7가지 이유』의 저자인 다카하시 신지가 영적 계시에 의해 부처님이 불러주신대로 직접 받아쓴 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붓다의 탄생과 행적을 중심으로 한 다른 석가전과는 달리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고뇌하는 고타마 싯다르타의 내면과 심리상태가 섬세하고 치밀하게 서술되어 있고, 붓다와 제자들의 수행생활과 당시의 인도 사회의 풍습과 제도, 생활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붓다와 예수그리스도와의 만남과 대화에 있습니다. 오랜 고뇌와 수행, 반성의 지관 끝에 깨달음을 얻은 고타마가 아무도 자신의 깨달음을 이해하지 못할것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을때 예수그리스도는 고타마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느 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붓다와 예수그리스도의 대화는 깨달은 자들만이 나눌수 있는 놀랍고 신비한 영적 대화로 가득 차있습니다.

붓다의 설법 또한 뛰어납니다 .붓다가 제자들과 각지를 다니며 병든자를 치료하고, 고뇌에 빠진 자에게 깨달음을 주고, 각지를 다니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설법한 내용과 열반에 들기 전 최후의 설법은 살아있는 붓다를 확실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이 책은 출간된 후 전문적인 불교 학자나 성경학자들에 의해 지금까지 연구 결과로 나온 붓다의 생애에 관한 고증과 다른점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의문에 싸였던 불경의 뜻이 더욱 분명해졌으며 붓다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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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이 책이 내게 특별한 감동을 준것은 바로 인간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이 더없이 가까운 눈빛과 숨결로 눈에 보이지 않는 초월적 메시지가 가슴에 와닿았기 때문이다. 나는 가톨릭에 입문하기 전에 헤르만헤세의『싯다르타』를 읽고 스님이 될까하는 막연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지금은 가톨릭교회의 수행자이지만 예수님과 부처님 모두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구원과 해탈에 이르는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 책에 담긴 부처님의 가르침과 정신을 읽고, 아름다운 만남과 추억을 통하여 붓다를 기억했으면 한다.
--- 조광호 신부(천주교 성 베네딕도 수도회)



붓다의 생애는 대부분 구전되어온것을 훗날 제자들이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카하시 신지의 이번 저서 논픽션 <붓다>는 그동안 불교학자들의 연구로 고증이 확실해졌으며 지금까지 몰랐던 불경의 뜻과 부처님의 출가와 득도의 고뇌가 기존의 석가전보다 훨씬 치밀하게 다룬점이 뛰어납니다.
--- 숭산 행원 대선사(화계사 조실)

나는 이 책을 번역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깊은 감동을 체험했다. 이 책을 통해 붓다는 우리에게 이 세상의 모든것은 오직 진리로 귀착된다는것과 그 진리는 오직 하나뿐이며 그 진리를 통해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의 법칙을 중도의 척도로 삼아 성공적인 삶을 기대할 수 있다는것을 말해주고 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붓다와 위대한 영혼들의 진리를 깨닫고 본받기를 바란다.
--- 김해석(역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