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8

객체지향의 철학: 초객체와 네트워크 그리고 공생

객체지향의 철학: 초객체와 네트워크 그리고 공생

객체지향의 철학: 초객체와 네트워크 그리고 공생
Philosophy of Object: Hyperobject, Network and Symbiosis
인문논총

2021, vol.55, pp. 5-30 (26 pages)

DOI : 10.33638/JHS.55.1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분야 : 인문학 > 기타인문학
박일준 /Iljoon Park 1
1감리교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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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팬더믹은 근대 이래 견고했던 인간중심주의의 해체가 단지 인식론적 행위가 아니라 정치적 행위여야 함을 이제 경고하고 있다. 인간은 이 행성에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물존재들과 더불어 공-산(sympoietic)적 삶을 구성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팬더믹은 이제 우리보다 그 존재들의 관점으로 생명과 삶을 조망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본고는 그러한 관점의 전환을 객체의 철학이라 이름하고, 티모시 모턴의 초객체, 부르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그리고 그레이엄 하만의 공생이라는 개념들을 통해 객체의 실재를 탐문해 보고자 한다.


The Covid-19 pandemic and the climate change have been warning that the deconstruction of anthropocentrism has to be not only an epistemological turn but also our political act. These crises let us know that humans are not alone on the planet but entangled with other beings in their sympoietic lives. This pandemic is pointing to a necessity to see life and living through the perspective of things. This article calls such a turn to things philosophy of object, exploring hyperobject in Timothy Morton, actor-network in Bruno Latour, and symbiosis in Graham Harman. It is to know what object means for this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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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의 철학, 객체지향적 존재론, 초객체, 티모시 모튼,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브루노 라투르, 공생, 그레이엄 하만.
philsophy of object, object-oriented ontology, hyperobject, Timothy Morton, actor-network theory, Bruno Latour, symbiosis, Graham Ha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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