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8

선옥균과 악옥균 이야기

선옥균과 악옥균 이야기 [진갤러리] : 네이버 블로그

선옥균과 악옥균 이야기 [진갤러리]


오로라

2012. 5. 21


선옥균과 악옥균 이야기

우리 몸에는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 ‘선옥균’과 해로운 ‘악옥균’이 각자의 증식을 위해 끊임없이 전쟁 중이며 이것의 승패는 우리 몸의 건강과도 직결된다. 

(주)이엠생명과학연구원 서범구 원장은 선옥균을 연구·개발·보존하고, 한약에 발효시킬 수 있도록 한의원, 한방병원에 공급·분양하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선옥균 발효한약’은 장내의 악옥균을 억제함과 동시에 선옥균의 증식을 도와 인체의 조율능력을 강화시켜 각종 질병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작용을 한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유익한 세균을 인체에 투입해 해로운 균의 침입을 방해하는 ‘박테리오 테라피 요법’이 새로운 치료요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서 원장은 “국내 발효식품에는 선옥균이 다량 함유돼 있어 유용미생물을 연구하는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과 동시에 국내 한방 의료계는 타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술 및 첨단장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며 “이러한 현황을 비춰 볼 때 ‘한방 박테리오테라피 요법’이 향후 우리나라만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한방 의료시장의 주요 핵심 아이콘으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국내 한방의학기술이 세계로 뻗어 나아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천연물질인 선옥균을 활용한 발효한약은 한방 의료관광사업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의과학자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에 힘써줄 것과 일반인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서 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아직도 ‘세균’이 몸에 해로운 영향만 끼치는 것으로 인식하는 국내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박테리오테라피 요법과 같이 선옥균을 활용한 장내 세균총을 조합하는 치료법이 점차 활성화 되고 있어, 이러한 인식은 곧 변화될 것”이라 피력했다.



한편, 지난 1997년 발족된 이엠생명과학연구원을 운영 중인 서 원장은 친환경 성향을 띈 대표적 유용미생물 ‘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일상생활에 접목시키는데 연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가축 구제역 퇴치, 오폐수 정화, 축산업 악취제거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그는 선옥균 발효한약학회 초대회장을 역임, 현재 학회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일찍이 발효한약 개발 분야를 대표하는 과학인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서 원장은 “복합균 배양연구에 몸담고 있는 의과학자는 드물지만 누군가는 시작해야 할 일”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국내 한의계 발전을 위한 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출처 헤럴드경제 기사 글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