希修 < 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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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에 대한 판단을 명확히 한 후, 그 우선순위에 따르는 기회비용을 피하려 꼼수 부리지 않고 기꺼이 감당하는 것.
이것이 현명함이요 책임감이라고, 요즘의 많은 뉴스들이 한 방향을 가리키는 듯.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것, 내 선택/소망으로 인한 기회비용을 남이 공동부담하는 상황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1의 '윤리' (상식적인 '착함,' '따뜻함,' '좋은 취지'와 별개)이고
그래서 계율도 지키는 것이며, 또 그래서 아라한이 '이타적인 인간'인 것이라고 (자신의 탐진치로 인해 남들에게 민폐 끼치는 일이 없기에) 초기불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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