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9

알라딘: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 The Wise Heart: A Guide to the Universal Teachings of Buddhist Psychology

알라딘: [전자책]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  epub 
원제 : The Wise Heart: A Guide to the Universal Teachings of Buddhist Psychology
MB)
TTS 여부 : 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608쪽,

책소개

우리는 살면서 불가피하게 아픔을 만난다. 그럴 땐 병원에 가는 게 좋다. 저자도 피치 못한다면 마음 치료를 위해 약물 사용을 마다 않는 서양의 치료법에 동의한다. 하지만 저자는 또한 아픔과 고통은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픔을 혼란, 상실, 좌절, 두려움, 수치심으로 승화시키는 상태는 이미 고통으로 접어든 단계다. 그때는 병원이 아니라 방석 위로 올라가 호흡을 관찰하면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법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실, 두려움, 좌절 등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100여 명에 가깝다. 치유 방법은 다양했다. 내려놓기, 용서, 연민, 자애 등이다. 모두 각 장의 말미에 실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수련 방법을 적어놓았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이 사례와 치료 방법 속에는 분명 자신의 이야기 혹은 자신을 둘러싼 누군가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 그리고 주위 사람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 보길 권한다.

목차
PART 1 당신은 정말 누구인가?
1장 고귀함 : 우리가 가진 본래적 선함
2장 친절함으로 세상을 품어 안기 : 연민의 심리학
3장 거울을 보고 있는 자, 누구인가 : 의식의 본성
4장 의식의 채색
5장 자아라는 신비의 환영
6장 보편적인 것에서 개인적인 것으로 : 역설의 심리학

PART 2 마음챙김 : 위대한 의술
7장 마음챙김이 가진 해방의 힘
8장 인간으로 태어난 소중한 몸
9장 느낌의 강물
10장 이야기를 지어내는 마음
11장 아주 오래된 무의식

PART 3 괴로움의 뿌리를 변화시키다
12장 불교에서 보는 성격 유형
13장 욕망을 풍요로 변화시키다
14장 증오를 넘어 싸우지 않는 가슴으로
15장 미망에서 지혜로 : 꿈에서 깨어나기

PART 4 자유 발견하기
16장 괴로움과 내려놓음
17장 가슴의 나침반 : 의도와 업
18장 신성한 비전 : 상상·의례·귀의처
19장 가슴을 더한 행동주의 : 불교의 인지 훈련
20장 집중과 마음이 가진 신비의 차원

PART 5 현명한 가슴을 체현하다
21장 덕·구원·용서의 심리학
22장 보살 : 세상을 돌보다
23장 중도의 지혜
24장 깨어난 가슴

접기
책속에서
P. 43 서양에서 티베트불교를 이끄는 지도자인 앨런 월리스(Alan Wallace)는 이렇게 말했다. “가득 찬 장바구니를 팔에 안고 보도를 걷고 있는데, 누군가 당신과 강하게 부딪혔다. 당신은 바닥에 넘어지고 장본 물건들이 바닥에 흩어진다. 바닥은 깨진 달걀과 토마토 주스로 범벅이 되었다. 당신은 바닥에서 일어나며 이렇게 소리칠 작정이다. ‘이런 멍청이! 이게 뭐예요, 눈이라도 멀었어요?’ 이 말을 내뱉으려는 순간, 당신은 부딪힌 사람이 실제로 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상대도 당신과 부딪혀 그의 장바구니는 터지고 바닥에 떨어졌다. 순간 당신의 화가 사라진다. 대신, 동감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다쳤어요? 도와드릴까요?’ 우리가 처한 상황도 이와 비슷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불화와 비참의 근원은 바로 무지이다. 이를 분명히 깨달을 때 지혜와 연민의 문을 열 수 있다.”
영적 가르침과 심리치료를 받으러 찾아오는 사람들은 모두 나름의 혼란과 슬픔을 가진 사람들이다. 불교는 우리가 괴로움을 겪는 원인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보다는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가 가진 이 맹목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연민의 마음이다. 인간이 처한 상황을 분명히 볼 때마다 우리 안에는 연민의 마음이 솟아오른다. 불교 경전에서는 연민을 고통 앞에서 떨리는 가슴으로 표현한다. 또는 우리가 겪는 힘겨운 일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능력으로 묘사한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에 부드럽게 응대하려면, 또 그 어려움에 대해 두려움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 걸지 않으려면 우리는 분노가 아니라 연민이 필요하다. 치유는 이런 방식으로 일어난다.
_ 「친절함으로 세상을 품어 안기」 중  접기

P. 339~340 마음챙김이 있을 때 우리는 미망에서 깨어날 수 있다. 미국 군대도 병원과 기업에서 성공을 거둔 존 카밧진(Jon Kabat-Zinn)의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MBSR)에 바탕한 마음챙김 훈련을 받고 있다. 성질이 급한 어느 젊은 육군 장교는 분노와 스테레스 관련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그는 연대장으로부터 8주간의 마음챙김 훈련 수업에 참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려는 목적이었다. 몇 주 동안 스트레스 감소 수업에 참가한 그는 어느 날 귀가 길에 잠시 마트에 들렀다. 언제나처럼 그는 서두르는 상태였으며 약간 짜증이 나 있었다. 카트를 계산대로 밀고 갔지만 줄이 너무 길었다. 바로 앞에 선 여자는 물건을 달랑 하나 들고는 계산대에서 시간을 오래 지체했다. 심지어 아기를 안은 채 계산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젊은 장교는 안달이 났다. 앞에 선 여자는 계산원과 잡담을 하며 뒤에 선 사람들을 기다리게 했다. 심지어 여자는 품에 안은 아기를 계산원에게 안겼다. 계산원은 잠시 동안 아기에게 정답게 무언가를 속삭였다. 그 순간 젊은 장교는 습관처럼 화가 치밀었다. 하지만 마음챙김 수련을 했기에 몸에서 느껴지는 열기와 긴장을 알아차렸다. 그 고통을 느꼈다. 호흡하면서 이완했다. 다시 바라보았을 때 남자 아기가 미소를 지었다. 계산대에 이른 장교가 계산원에게 말했다. “정말 귀여운 아기군요.” 그러자 계산원이 말했다. “오, 아기를 좋아하세요? 우리 아기예요. 아기 아빠는 공군에 근무했는데 작년 겨울에 하늘나라로 갔지요. 이젠 내가 전업으로 일을 해야 해요. 친정엄마가 손자를 하루에 한두 번씩 데려와 아기 얼굴을 내게 보여주죠.”
미망 속에 살 때 우리는 타인에 대해 경솔한 판단을 내린다. 또 그들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들의 고통을 알아보지 못하며 그들을 연민으로 대하지 못한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는 바로 앞의 식사도, 지나가는 행인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풍경도 알아보지 못한다. 열린 마음으로 맺는 세상과의 연결도 알아보지 못한다.

_「미망에서 지혜로」 중  접기
P. 434~435 우리가 종일, 매일같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경험의 색이 달라진다. 그런데 일단 이 생각들을 관찰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대부분 ‘재방송’이라는 걸 알게 된다. 재방송이 아니라면 그것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에 관한 생각이다. “지붕 문제로 다시 존에게 전화해야 해. 존이 고칠 수 있을 거야.”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한 생각일 수도 있다. “이 사람 말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 “교통체증은 정말 지긋지긋해.” 또 다른 많은 생각은 자기 평가에 관한 것이다. “이런, 또 일을 망쳤군. 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지?” “와, 내가 얼마나 잘 했는지 보라고. 이 정도면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겠지!”
불교 경전은 이렇게 묻는다. “생각이란 무엇인가? 생각이란 그대의 친구가 될 수도, 적이 될 수도 있다. 현명하지 못한 생각만큼 그대에게 해를 입히는 것도 없다. 현명한 생각만큼 그대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없다. 자식을 지극히 사랑하는 부모조차도 그 정도로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삶은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고 결정된다.
대개 우리는 생각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어렴풋이 의식할 뿐이다. 우리는 생각을 실재로 여기며 생각 속에 빠져 산다. 스스로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생각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나머지 아무 망설임 없이 생각의 편을 든다.
_「가슴을 더한 행동주의」 중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잭 콘필드 (Jack Kornfield)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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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미얀마, 인도에서 승려로 수행한 뒤1 974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명상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임상심리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미국에 테라와다 불교를 소개한 1세대로 꼽힌다. 통찰명상수행원(Insight Meditation Society)과 스피릿록(Spirit Rock) 명상센터 등 지금은 미국 내 최대 불교 수행 그룹이 된 곳들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100년 전통의 영성 매거진인 영국의 <왓킨스Watkins>지(誌)는 교황, 달라이 라마 등과 함께 매해 그를 ‘현존하는 영성 지도자 100인’에 선정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The Wise Heart』『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Meditation For Beginners』, 『어려울 때 힘이 되는 8가지 명상A Lamp In The Darkness 』, 『마음의 숲을 거닐다A Path with Heart』, 『깨달음 이후 빨랫감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아잔 차 스님의 오두막 A Still Forest Pool』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오르막과 내리막, 그것이 삶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붓다의 후예, 위빠사나 선사들 2> … 총 181종 (모두보기)
이재석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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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출판저작권 에이전시와 출판사에서 일했다. 위빠사나 명상을 통한 몸-마음 치유에 관심이 있으며 보리수선원, 서울불교대학원 심신치유학과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불교는 왜 진실인가』 『조셉 골드스타인의 통찰 명상』 등이 있다.

blog.naver.com/anljs
최근작 : … 총 4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 서구 명상 지도자의 ‘스승’ 잭 콘필드의 대표작 ‘The Wise Heart’ 완역
-. 미국에서 명상과 마음 치유 관련 ‘Must Read’ 목록에 올라가 있는 책
-. 2009년 출간 후 10년간 아마존닷컴 스테디셀러
-. 서양 심리학과 대별되는 불교심리학의 특징과 사례가 한눈에
-. 낯선 심리학 용어를 배제하고 익숙한 용어로 친절히 풀어 설명하고 있으며, 저자의 경험 또는 저자가 상담 · 치유했던 100여 건의 사례 제시하며 가독성 높여

150년 vs. 2600년
서양 심리학과 불교심리학

망각곡선으로 유명한 서양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 Ebbinghaus)는 “심리학은 오랜 과거를 갖고 있지만, 그 진정한 역사는 짧다.”고 말했다.
에빙하우스가 쓴 행간의 의미는 서양 심리학의 뿌리를 찾자면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그들의 주요한 관심사는 ‘마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심리학 개론’에서는 심리학의 탄생을 빌헬름 분트(Wilhelm Wundt)가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심리학 실험실을 설립한 시점인 1879년으로 잡고 있다.
반면에 2600년 동안 오로지 ‘마음’만을 다루어온 집단이 있다. 바로 불교다. 불교에서는 궁극적으로 마음이 만들어내는 고통(suffering)을 치료하기 위해 지금–여기에서 알아차리는 것을 중요시한다. 뒤늦게 출발한 서양 심리학도 ‘마음’ 연구의 선구자인 불교의 이론을 부분 차용할 수밖에 없었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가들에게 권장한 ‘고르게 떠 있는 주의(even hovering attention)’라든지 칼 로저스를 비롯한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이 언급한 ‘무조건적이고 긍정적인 관심(unconditional positiveregard)’, 그리고 게슈탈트 심리학에서 말하는 ‘현재 중심의 알아차림(presentcentered awareness)’에 이르기까지 열린 형태의 알아차림은 서양 심리학에서 주요한 치유 도구로 간주되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아예 불교에서 출발한 마음챙김 수행이 스트레스와 통증완화 그리고 분노조절장애와 상실감 치료 등의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심리치료의 6할이 마음챙김 치료에 기반하고 있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불교는 어떻게 마음을 치료하는가?

지금 – 여기에 집중하기

서양 심리학은 아픔(Pain)은 치료하고 고통(Suffering)은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우리가 당하는 괴로움을 일상적 차원의 신경증이라고 불렀다. 프로이트와 마찬가지로 사르트르나 카뮈 같은 위대한 실존철학자도 우리가 당하는 괴로움의 불가피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적 불행을 철학적 · 심리적 차원에서 그저 받아들이는 것은 이야기를 완결 짓는 방법이 아니다. 불교심리학은 이런 방법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불교는 수치심, 우울, 불안, 슬픔 등을 받아들이는 대신 ‘직면’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아들이 죽어 정신을 놓고 이리저리 헤매던 고타미에게 부처님은 아이를 살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조건은 겨자씨 하나를 구해 오는 거였다 단, 사람이 죽은 적이 없는 집에서 얻어야 했다. 아이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에 이집 저집 돌아다니던 고타미는 그런 집이 어디에도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죽음은 괴로운 것이지만 그것을 피해갈 수는 없다. 피해갈 수 없다면 ‘직면’해야 한다.
고통에 직면하게 되면 우선 만나게 되는 것은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이다. 집착 때문에 생기는 것들이다. 그것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목격자로 함께 서 있는 것이다. 이 목격은 주의 깊은 알아차림, 연민의 마음을 담은 알아차림이다. 이렇게 직면했다면 그 다음은 소멸이다. 불교 경전에서는 흔히 ‘고(苦)의 소멸’이라고 표현한다. 고통을 소멸하는 방법은 집착하거나 거부하지 않는 것이다. 더 많이 붙잡을수록 괴로움을 더 크게 경험한다. 주변 사람을 소유하고 통제하려고 애쓸 때 우리는 괴로움을 겪는다. 자신의 몸과 느낌을 통제하려고 할 때도 마찬가지다. 받아들임과 내려놓음을 불교에서 유달리 강조하는 이유다. 붓다가 말한 ‘괴로움에 끝이 있다’는 뜻은 고통이 더 이상 없다는 말이 아니다. 고통이 휘두르는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에고, 서양 심리학에는 있고 불교심리학에는 없는 것

앞에서도 말했지만 서양 심리학에서도 ‘지금-여기’를 살펴보기를 권장한다. 가장 극적인 것은 게슈탈트 치료다. 선(禪)불교에 상당함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같은 문제를 다루고 있고 때론 서로를 넘나든다고 해도 서양 심리학과 불교심리학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프로이트는 ‘에고(자아)’를 정신건강을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하지만 불교는 고정불변하는 ‘자아(에고)’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치료의 방법도 다르다.
일반적인 서양 문화에서는 외부 환경을 자신의 바람에 맞게 바꾸는 것이 행복을 성취하는 방법이라고 배운다. 하지만 이 방법은 효과가 크지 않다. 누구의 삶이든 거기에는 즐거움과 괴로움, 이익과 손실, 칭찬과 비난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아무리 즐거움과 이득, 칭찬만 가지려 분투한다 해도 말이다. 불교심리학은 행복에 대해 이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 외부 환경보다 자신의 의식 상태가 더욱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서양 심리학은 의식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으로 수많은 창의적 치료법을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이 방법을 통해서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 이 지점에서 불교심리학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전환을 일으킨다. 즉, 생각의 내용에서 물러나 정신적 상태 자체가 일어나는 과정을 깨어있는 마음으로 살피는 것이다. 이 방법은 슬픔을 일으키는 정신 상태를 내려놓고 기쁨을 창조하는 정신 상태를 키우도록 가르친다.

아픔(pain)이 보이면 병원으로, 고통(suffering)이 보이면 방석 위로

우리는 살면서 불가피하게 아픔(pain)을 만난다. 그럴 땐 병원에 가는 게 좋다. 저자도 피치 못한다면 마음 치료를 위해 약물 사용을 마다 않는 서양의 치료법에 동의한다.
하지만 저자는 또한 아픔과 고통(Suffering)은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픔을 혼란, 상실, 좌절, 두려움, 수치심으로 승화시키는 상태는 이미 고통으로 접어든 단계다. 그때는 병원이 아니라 방석 위로 올라가 호흡을 관찰하면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법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실, 두려움, 좌절 등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100여 명에 가깝다. 치유 방법은 다양했다. 내려놓기, 용서, 연민, 자애 등이다. 모두 각 장의 말미에 실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수련 방법을 적어놓았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이 사례와 치료 방법 속에는 분명 자신의 이야기 혹은 자신을 둘러싼 누군가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 그리고 주위 사람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 보길 권한다.

부록
잭 콘필드가 말하는 불교심리학의 스물여섯 가지 원리

1. 모든 인간이 가진 내면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보도록 하라.
2. 연민은 우리의 가장 깊은 본성이다. 모든 존재와 연결되었음을 알아볼 때 연민의 마음이 일어난다.
3. 경험에서 경험을 아는 광활한 의식으로 주의가 이동할 때 지혜가 일어난다.
4. 의식을 채우고 있는 마음 상태를 인지하라. 건강하지 못한 마음 상태로부터 건강한 마음 상태로 이동하라.
5. 우리가 지닌 자아 관념은 동일시에 의해 만들어진다. 자아 관념에 집착하는 정도가 적을수록 더 행복하고 자유로워진다.
6. 우리 삶은 보편적인 성격과 개인적인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 우리가 행복하려면 이 두 가지 차원을 모두 존중해야 한다.
7. 자신의 경험에 마음챙김으로 깨어있는 주의를 기울일 때 괴로움과 무지에서 벗어난다. 마음챙김은 전체를 보는 시각과 균형, 자유를 가져온다.
8. 몸에 대한 마음챙김은 우리를 온전히 살도록 해준다. 몸에 대한 마음챙김은 치유와 지혜, 자유를 가져온다.
9. 지혜는 지금-여기에 어떤 느낌이 존재하고 있는지 알면서도 그 느낌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
10. 생각은 종종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진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생각 속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11. 개인적 무의식과 보편적 무의식이 있다. 무의식에 알아차림을 가져갈 때 이해와 자유가 일어난다.
12. 자기 성격의 불건강한 패턴을 인식한 뒤 그것을 타고난 기질이 건강하게 표현되는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13. 욕망에는 건강한 욕망과 건강하지 못한 욕망이 있다. 둘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그러면 욕망의 한가운데서 자유를 발견할 수 있다.
14. 화와 증오에 집착할 때 괴로움을 겪는다. 우리는 강력하고 지혜롭게 연민의 마음으로, 증오의 마음을 품지 않은 상태로 화와 증오에 대응할 수 있다.
15. 미망은 세계를 잘못 이해하게 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망각하게 만든다. 미망은 온갖 건강하지 못한 마음 상태를 일으킨다. 자신을 미망에서 자유롭게 하라. 지혜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라.
16.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괴로움은 피할 수 있다. 괴로움은 집착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집착을 내려놓으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17. 의도를 알아차려라. 의도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씨앗이다.
18. 우리가 반복적으로 머릿속에 그리는 것은 몸과 의식을 변화시킨다. 그러니 자유와 연민을 머릿속에 그려라.
19. 우리가 어떤 생각을 자주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만들어진다. 연민의 마음을 내어 건강하지 못한 생각을 건강한 생각으로 대체하라.
20. 내면의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계발할 수 있다. 집중력을 통해 의식은 심오한 차원의 치유와 이해에 열린다.
21. 참된 행복을 누리려면 덕과 전일성이 필요하다. 당신의 전일성을 주의 깊게 보호하라.
22. 용서는 필요하다. 또 용서는 가능하다. 용서할 수 없고 다시 시작할 수 없을 만큼 늦은 때란 결코 없다.
23. 내면과 외면, 자아와 타자를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신을 돌보는 일은 곧 세상을 돌보는 일이다. 세상을 돌보는 일은 곧 자신을 돌보는 일이다.
24. 서로 반대되는 것들 사이에서 가운데 길, 즉 중도를 찾을 수 있다. 가운데 길에 머문다면 우리가 어디에 있든 안녕을 찾을 수 있다.
25. 의견을 내려놓고 자신을 견해에서 자유롭게 하라. 신비에 마음을 열라.
26. 평화로운 가슴은 사랑을 낳는다. 사랑이 고통을 만나면 연민심으로 변하고 사랑이 행복을 만나면 기쁨으로 변한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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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풍부한 예시를 곁들여 비교적 쉽게 설명하는 귀한 책으로 현재 상태의 알아차림을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매우 유용한 책입니다. 
품앗이 2020-09-21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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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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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 시작된 심리학을 알고 싶다면

  심리학이라고 하면 서양에서 생겨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프로이트, 아들러, 융.. 그런데 이미 동양에서는 불교라는 심리학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음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가 불교에 이미 담겨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심리학의 여러 분야를 탐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불교 심리학입니다. 한때 불교를 배운 적이 있고 철학적 배경이 저랑 상통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불교 심리학은 저에게 쉽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크게 5 챕터로 구성돼 있습니다. 첫 번째 챕터가 불교의 핵심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정말 누구인가?'에 대한 불교적인 답변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현대 심리학이 밝혀낸 내용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아라는 신비의 환영을 갖고 살아갑니다. 우리 몸 전체는 7년이면 전부 바뀌어버립니다. 모든 세포가 변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나'라고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착각에 불과한 것입니다. 국가, 화폐, 자본주의, 국경 등 모든 개념은 추상적이고 실재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단지 실재하고 있다고 믿는 것이지요.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불교의 깨달음은 '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더불어 자아 관념에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위치한 상황에 따라 마음이 크게 달라집니다. 책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소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소녀는 불행했다가 행복했다가 상황에 따라 계속 달라집니다. 정작 나의 마음은 '상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불교 심리학에서는 알려줍니다. 단지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일 뿐이지요.

 한때 불교를 공부하면서 기억하고 있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세상을 내 마음의 안경을 끼고 본다는 것을요. 내 마음 상태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결국 내 마음 상태만 온전히 조절할 수 있다면 항상 원하는 대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책에서는 불교 심리학의 원리를 틈틈이 소개하면서 핵심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핵심개념을 먼저 제시하고 그 원리에 대해 부연설명을 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소단원이 끝날 때마다 불교 명상법이나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꽤 유용합니다. 이 부분만 발췌해서 연습해도 꽤 건강한 삶을 유지할 거 같습니다. 

  불교와 심리학을 잘 연결 지어 설명한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챙김, 괴로움, 불교식 성격 유형, 집중과 마음, 덕, 구원, 용서 등의 주제는 심리학에서도 다루지만 불교의 4성제나 팔정도의 원리와 연결돼있습니다. 책을 쓴 저자는 임상심리학자입니다. 과학자입니다. 더구나 태국, 미얀마, 인도에서 승려로 수행을 했고 세계 곳곳에서 명상수행을 한다고 합니다. 과학자이지만 탁월한 명상가이기도 한 저자는 과학과 불교, 명상 등을 잘 조화시켰습니다. 

  내용이 꽤 방대하고 무거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자가 독자에게 불교 심리학 개론에 해당하는 모든 주제를 망라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교대학원 등 불교와 심리학을 접목하여 연구하는 곳이 생겨나고 명상은 차세대 심리치료 기법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MBSR, ACT 등과 같이요. 불교에서 시작한 명상이 심리학, 정신의학과 결합하여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심리학의 고전 불교와 현대 심리학을 비교하여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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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인 2020-06-2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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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플 땐 불교 심리학 

나는 종교가 없다. 떨치지 못하는 괴로움에 여기저기 기웃거렸지만 깨달음과 믿음에 이르지 못했다. 머리가 굵어진 이후에는 심리학에 매달렸다. 신은 믿을 수 없었지만 학자들의 이론은 믿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론은 현실과 달랐다. 과거를 더듬는 시간은 괴로웠다. 과거 속에 힘든 내가 보였지만 선뜻 위로해 줄 마음은 생기지 않았다. 통제되지 않는 아이를 보며 응어리진 마음속 괴로움과 불안은 더해 갔다. 우연히 비폭력대화를 배운 후 내 기억이 사실과 다르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두려움만큼 부풀려진 과거는 나약하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강화시켜 자유의지를 결박하고 있었다. 불쌍하고 가련한 소녀 딱지가 떨어지고, 만들어진 무대가 사라지니 등장인물이었던 나도 허상인 것 같았다. 구름이 모여 해를 가리면 괴로움도 어김없이 어둠처럼 모여들었다. 밝은 곳으로, 밝은 곳으로. 어둠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견디고 인내하는 일상이 지나갔다. 행복해지고 싶었다. 법률스님 강의를 들으면서 불교에 관심을 가졌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져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두꺼운 책을 보니 다 읽을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이 책은 단숨에 나를 책 속으로 이끌었다. 어릴 때 옥상으로 올라가는 층계참은 내 비밀 아지트였다. 그곳에서 매일 진짜 부모는 따로 있고 분명히 나를 찾으러 올 것이라 상상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잭 콘필드도 그런 상상을 했으며, 그는 그 환상을 '가치 있고 진실한 어떤 것에 속하고 싶은 갈망(p.28)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어떤 기억보다 확실하게 각인된 상상에 의문이 풀리며 현실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그가 펼쳐 놓을 세계가 괴로움을 벗어던지고 희망을 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진흙으로 덮인 황금 불상 얘기는 어릴 적 환상을 대체해 줄 완벽한 이미지였다. 그의 이야기는 나를 온통 뒤흔들었다.

그는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가정불화의 상처를 어떻게든 극복해 보려 노력했다. 지나치게 애쓰다 도리어 자기 비하에 빠지는 수순도 똑같았다. 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연민의 마음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심리학자가 알려주었고, 늘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와 함께 명상 훈련을 했던 사람들의 실제 경험담이 보여주듯 지식과 말로 꾸민 메마르고 단단한 마음의 민낯이 드러났다. 나는 나를 여전히 속이고 있었다. 나의 비극을 바라볼 용기가 없으니 타인의 비극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긴장과 불안으로 경직된 몸은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못했다. 그가 리드하는 대로 괴로움을 덮었던 단단한 진흙 위에 따뜻한 물을 쏟아부었다. 물이 스며들고 단단해진 땅에서 기포가 하나 둘 생기더니 금세 뜨거운 감정이 용암처럼 솟아올랐다. 그의 말처럼 그대로 두었다. 그냥 두었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다. 생각처럼 끔찍한 일은 더는 일어나지 않았다. 잔뜩 긴장했던 몸이 이완되면서 머리끝이 살짝 저렸다. 괴로움은 내게서 떨어져 나가 구름처럼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았다. 몸이 조금씩 따뜻해졌다.

다음은 의식에 색을 입히는 단계다. 생각에서 물러나 정신적 상태가 일어나는 과정을 깨어있는 마음으로 살핀다.(p.89) 이 과정을 이해한다면 뒷부분을 이해하지 못해도 좋다 생각한다. 내가 건강하지 못하다 느끼는 정신적 상태와 건강하다 느끼는 정신적 상태를 각각 세 가지씩 간추렸다. 정신은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다는 것에 주목하자. 건강했을 때 몸의 느낌을 기억하고 습관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바뀌는 생각과 몸의 변화를 살펴보면 고통을 줄일 수 있었다. 건강하지 못한 상태를 자꾸 되새김질하면 생각이 두려움을 강화시킨다. 과거에 자유의지를 결박하고 보호받기를 원했던 것은 최악의 방법이었다. 마음도 날씨처럼 매 순간 바뀌었다. 기상의 흐름을 살피듯 마음도 흐름을 살펴 챙겨야만 한다. 빠르게, 습관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변하는 몸과 정신의 변화를 살펴본다. 생각이 명료해지니 해가 비치지 않아도 서서히 마음이 밝아졌다. 일부러 밝은 곳을 찾을 필요도 없었다. 잠시였지만 신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내가 해를 비추고 구름을 몰고 와 비를 내리는 신 같았다.

"마음이 만든 깊은 나락을 건너는 것은 가슴이다." 생각하는 마음은 옳고 그름, 선과 악, 자기와 타인이라는 관점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깊은 나락이다. 생각이 오고 가더라도 거기에 집착하지 않으면 생각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우리는 가슴에 머문다. 가슴에는 순진무구함이 있다. 우리 모두는 영혼의 아이들이다. 타고난 지혜도 갖고 있다. 우리 자신이 고대에서 내려오는 오래된 지혜이다. 가슴에 머물 때 우리는 숨, 몸과 조화를 이루며 산다. 가슴에 머물 때 우리는 신뢰를 주는 존재, 용기 있는 존재가 된다. 그렇게 우리의 인내심은 커진다.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 삶은 늘 주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인도의 성자 카론 싱은 이렇게 말했다. "풀밭의 풀도 시간이 지나면 우유가 된다."p.226

괴로움의 더께가 하루 이틀 쌓인 게 아니듯 하루아침에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의 수련도 책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책 한 권 읽었다고 평생 따라다니던 괴로움을 떨칠 수 있다면 이런 책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단지 나의 괴로움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다면 타인의 괴로움도 마주하며 공감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연민의 마음을 키워갈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발견한 것에 지나지 않은 상태다. 세상 모든 만물이 연결되어 있음을 마음으로 깨닫고 선의 파동을 일으키는 보살이 되는 때에 이르려면 많은 수련이 필요할 것이다.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날선 비판과 분석 대신 나를 바라보는 일에 좀 더 시간을 내고 집중해야겠다. 생각에 머물러 있을 때 신비의 순간들은 금방 사라진다. 저자가 쓴 명상에 관한 책을 찾아 구입했다. 지금, 여기 머물러 있는 법은 끊임없이 변하는 내 마음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곳에 내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작은 깨달음이 사라지기 전에 실제로 해보는 것. 이젠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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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네모 2020-06-18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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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

 

성격은 변하는걸까? 나의 경우로 적용한다면 변하는 것이 진실이다. 아니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그것은 어쩌면 삶의 한 과정은 아닐까 생각한다. 어린 시절 순진무구한 아이들은 비난과 분노 두려움을 업고 자란다. 굳어버린 표정을 한 채 걱정 없이 웃는 게 일상이었던 시간을 그워 한다. 한번쯤은 자신의 찬란했던 웃는 모습을 눈물 나게 안고 싶어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교회를 다녔었다.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는 게 너무나 당연했고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게 숨 쉬는 것만큼 너무도 당연하게 여겼다. 특별한 사건은 떠오르지 않지만 활발하고 자신감 넘치던 기질은 소심함과 혼자라는 외로움으로 변해갔다. 언제나 사람이 힘들었다.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고 피하고 싶었다. 어느 스님의 말씀처럼 환상속의 비대한 자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의 나에게 실망하고 수치감을 느꼈다.

어떤 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나름의 방법을 찾아보고 적용했지만 굳어진 스스로에 대한 인식은 옷자락으로 바위를 쓰는 것 마냥 지난한 과정이었다. 어떤 대단한 목표를 가진 것도 아닌데 행복에 겨워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고뇌하는 배부른 돼지 같은 나. 남달은 다 재미있게 잘 사는데 난 왜 이렇게 사는게 힘들고 재미도 없는지. 인연가합으로 이루어진 나를 진짜라 착각하며 살지 말라는데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허덕대며 사는 내게 진리는 너무도 먼 얘기였다.

머릿속은 끊임없는 생각들로 조용한 날이 없고 드라마 작가처럼 이야기는 꼬리를 물고 튀어나온다. 일을 하면서도 딴 생각은 계속 돌아다니고 잠에 드는 순간까지 세상에서 제일가는 수다쟁이로 남는다. “ 내 마음 나도 몰라.” 이 작은 몸뚱이 안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있는지 생각의 주체는 과연 내가 맞는지.

잭 콘필드는 몇 년 전 서점에서 만난 작가들 중 한 명이다. 그 날도 쳐진 기분을 달래려 책을 고르고 있었다. <깨달음 이후 빨랫감>이란 책을 몇 장 읽다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인연은 거기까지였다.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 책의 두께에 지레 겁먹기도 했지만 작가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그다지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었다. 그 역시 그다지 행복하지 못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의 환경에 대해 알게 되자 좀 더 친근하게 책에 몰입할 수 있었다. 너무 유복하고 잘난 사람들의 바른 소리는 뒤틀린 심보가 제대로 받아주질 않았기에.

사람은 생각으로 산다고 할 정도로 끊임없이 생각한다. 양치질을 하면서도 다음 할 일을 생각한다. 현재에 있지 못한다. 무언가를 준비해야하고 움직인다. 마음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혼돈을 겪는다. 지금 있는 현재를 살지 못한다.

마음챙김, 현재를 사는 방법. 현재에 마음이 없기에 사람은 힘들다.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두려움 속에서 자신을 괴롭힌다. 잭 콘필드는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힘이 얼마나 큰 치유를 일으키는지 다양한 사례로 알려준다. 탐진치 삼독에 빠진 우리들의 모습은 과연 자유의지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괴로운 것은 피하고 싶고 즐거운 것은 계속 유지하고 싶어한다. 끊임없는 윤회. 고통 없는 삶이 있을까? 첫 번째 화살을 맞아도 두 번째 화살은 맞지 않아야 하는데 무지한 존재는 두 번째 화살에 주저앉아 버린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불교적인 시선으로 접근하는 심리학이 어렵지 않게 다가오는 건 아마도 작가의 자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은 아닐까? 몸이 아플 땐 병원으로, 마음이 아플 땐 방석 위로. 하루에 몇 분이라도 고요한 침묵 속에서 자신을 바라본 적이 있었는지, 온통 외부로 향한 마음은 목적도 없이 기계처럼 움직인다. 너무나 다양한 사례에 고개는 저절로 끄덕여지고 가슴이 아프고 눈물도 난다. 나만 힘든 게 아니었다. 슬픔을 분노를 우울을 뒤로 한 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나와 다르면 편을 가르고 나쁜 사람, 못된 사람, 상식 없는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괴롭혔다. 고통을 피하고 쾌락에 집착하는 마음을 주의 깊게 바라보며 알아차리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힘을 발취하는지,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 연민 가득 담긴 사례들을 읽으며 새삼 명상의 파워를 실감했다. 모든 인간이 가진 내면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보는 힘을 기르고 지금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도록 기운을 북돋워주는 친절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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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se Heart: Buddhist Psychology for the West
Kindle Edition
by Jack Kornfield  (Author)  Format: Kindle Edition
4.8 out of 5 stars    538 ratings

Length: 450 pages

Editorial Reviews
From AudioFile

Buddhist monk (and Western psychologist) Jack Kornfield cofounded two well-regarded meditation retreats, and through his bestselling books and tapes he has helped popularize the practice of Buddhist insight meditation in the United States. His newest book continues the tradition. This abridgment is seamless, and Kornfield comes across as a smart, humble, humorous man with real charm--in short, an excellent teacher. He reads with a clear, gentle voice that sounds singsongy at the beginning. Yet he livens up when relating personal anecdotes, and soon enough his narration improves, making this a winning choice for anyone interested in learning about using the most practical aspects of Buddhist psychology in daily life. A.C.S. © AudioFile 2008, Portland, Maine-- Copyright © 

AudioFile, Portland, Maine --This text refers to an alternate kindle_edition edition.
From Publisher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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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ed Review. Author, psychologist and pioneering Buddhist teacher Kornfield writes his best book yet (and his previous ones were pretty good). His newest uses the same sweet narrative voice, provides convincing and illustrative anecdotes and stories, and reaches into world traditions and literature as well as contemporary scientific research. This book offers a systematic and well-organized view of Buddhist psychology, complete with occasional diagrams. Concepts and practices are placed in a framework that explains and connects them. It's all done with an eye toward application; most chapters end with exercises. Kornfield has been practicing Buddhism for close to 40 years, a lasting discipline that has produced this masterful book and a seasoned view of life that acknowledges a lot of oopses. 

As a mediator and psychologist, he has also witnessed some serious angst, including his own, and draws on it for illustrative power. Not everything here is new, least of all the title, but then the Buddha isn't either. The best is left for last: joy you can seek for yourself and others. Just keep your meditative seat, and this book by your bed. Kornfield comes across as the therapist you wish you'd had. (Apr. 29)

Copyright © Reed Business Information, a division of Reed Elsevier Inc. All rights reserved. --This text refers to an alternate kindle_edition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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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tails
File size : 1637 KB
Publication date : December 26, 2008
Print length : 450 pages
Publisher : Ebury Digital (December 26, 2008)

Jack Korn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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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Jack Kornfield trained as a Buddhist monk in the monasteries of Thailand, India and Burma. He has taught meditation internationally since 1974 and is one of the key teachers to introduce Buddhist mindfulness practice to the West. After graduating from Dartmouth College in Asian Studies in 1967 he joined the Peace Corps and worked on tropical medicine teams in the Mekong River valley. He met and studied as a monk under the Buddhist master Ven. Ajahn Chah, as well as the Ven. Mahasi Sayadaw of Burma. Returning to the United States, Jack co-founded the Insight Meditation Society in Barre, Massachusetts, with fellow meditation teachers Sharon Salzberg and Joseph Goldstein and the Spirit Rock Center in Woodacre, California. Over the years, Jack has taught in centers and universities worldwide, led International Buddhist Teacher meetings, and worked with many of the great teachers of our time. He holds a Ph.D. in clinical psychology and is a father, husband and activist.

His books have been translated into 20 languages and sold more than a million copies. They include, A Wise Heart: A Guide to the Universal Teachings of Buddhist Psychology, A Path with Heart; 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Teachings of the Buddha; Seeking the Heart of Wisdom; Living Dharma; A Still Forest Pool; Stories of the Spirit, Stories of the Heart; Buddha’s Little Instruction Book; The Art of Forgiveness, Lovingkindness and Peace, Bringing Home the Dharma: Awakening Right Where You Are, and his most recent book, No Time Like the Present: Finding Freedom, Love, and Joy Right Where You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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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poor Neutral Great
Customer reviews
4.8 out of 5 stars

Top reviews from the United States
Jay Mitchell
5.0 out of 5 stars Life Improvement Book If You Are Ready for It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February 28, 2016
Verified Purchase
On one hand, the Wise Heart by Jack Kornfield is a book I wish I had read many years ago as in the duration of reading it I have benefited greatly. I have improved my meditation practice. I have become more at peace in my work and social life. I have stopped pretending and trying to seem like something I am not. I have found small moments of total freedom which I find are expanding day by day. On the other hand, I am not sure that I was ready for it until now. To benefit from its content, one has to be open to meditation, Buddhist psychology, and ready for changes to the core. I strongly recommend this book if you are ready for it. In fact, I have already personally recommended it several times.
87 people found this helpful


Bibliophile
5.0 out of 5 stars Life changing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January 30, 2019
Verified Purchase
There are a few books I've read that have been absolutely life altering - and now I count Jack Kornfield's book, "The Wise Heart" as amongst that rarefied few. 
This book is beyond powerful...

I originally checked it out at the library but I could barely make it through Ch. 1 w/o the strong urge to write down, highlight and dog ear pages... So I promptly returned the library book and happily purchased a copy, my living "workbook" that I love reading and re-reading again. Such a treasure trove of wisdom. This is what good books are all about. They are truly priceless.

20 people found this helpful


CLK
5.0 out of 5 stars A guide to "digging a little deeper" into Buddhism.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January 24, 2018
Verified Purchase
It is exactly what I needed to move beyond a basic understanding of meditation and Buddhism. I found it to be both comforting and instructional, and the perfect book to shift beyond the Four Noble Truths, and how to meditate. This book is not for someone new to meditation, but for those who have already discovered its healing power and are ready to commit to a deeper practice.
24 people found this helpful


Birdman
5.0 out of 5 stars Compassion for oneself and others is front and center.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February 22, 2020
Verified Purchase
After wearing out my first, this is the second new copy I've purchased. Invaluable to the Cognitive Behavioral or DBT therapist, the book is also a deeply convincing and compassionate read for anyone who finds the evolution of recent American culture repellent, or for anyone who concludes that to be reasonably satisfied with life, one must swim against the current.

In fact, swimming against the current is the last thing Kornfield would recommend. Instead he teaches us with painstaking clarity and fluid prose, how to identify and relax into our own currents.

Anyone who is even vaguely familiar with the noble truths of Buddhist philosophy will find great energy and solace here.

The book is a must, and the Audible recording equally valuable, to anyone who wants to live a sound, compassionate life with equanimity and poise.
6 people found this helpful


Lynnette
5.0 out of 5 stars Love this book- important thoughts to ponder and apply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y 29, 2015
Verified Purchase

Love this book so much, I bought a Kindle version while reading the paper version. I wanted to have it with me for moments I am in waiting rooms or on planes. Easy to read a few pages and see at least one thought I want to ponder. Also write some thoughts in my journal to reinforce the memory of them. A fiend and I are going to go through the end of chapter "applications", perhaps one a week. There is much to gain from this book!
23 people found this helpful


kt 4
5.0 out of 5 stars but a great introduction to Buddhism for those whose knowledge of Buddhist ...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July 4, 2015
Verified Purchase
A bit long, but a great introduction to Buddhism for those whose knowledge of Buddhist practices and principles are in infancy. This book left me with a burning desire to expand my knowledge of Buddhism and the universal truths promoted and realized by the principles revealed in Kornfield's book. While this knowledge is possessed by many Buddhist practitioners in this world, I could see Kornfield's experience and commitment to lifelong study and evolution through every page. I highly recommend this book as an excellent introduction to Buddhism for those who are interested but not sure where to start.
15 people found this helpful


AAG
5.0 out of 5 stars This has been a great read for our small Buddhist group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April 16, 2017
Verified Purchase
Jack has a way of making profound truths understandable to the American reader. The three sources of suffering are ignorance, greed, and ill-will. Is it any wonder there are a lot of unhappy people in our country these days?
7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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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in WC
5.0 out of 5 stars Kornfield's stories are great and I love the deeper message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July 26, 2017
Verified Purchase
A must read for those interested in Buddhist Psychology. Kornfield's stories are great and I love the deeper messages. Each of the headline Buddhist philosophies are very powerful. His family of origin issues combined with many years of experience in Buddhism and American Psychology provides a unique and valuable perspective! Thank you Jack Kornfield for your service!!
5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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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eviews from other countries
Mr. J. C. Lockwood
5.0 out of 5 stars Excellent....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October 31, 2017
Verified Purchase
This is an excellent book on Buddhist Psychology. I have read a number of books on this topic, but it wasn't until I read this particular book that I started to more fully appreciate Buddhism, including its core principles. Jack Kornfield helps to explain these principles in practical ways that can be usefully applied to day to day life in the western world. For me, this book really helped me to understand the limitations of the western world, including how it can colour our approach to life. The book really helps to begin to understand how the teachings of buddhism can be wisely used. This book is full of Jack's personal experiences of training to be a buddhist monk, and includes many stories and anecdotes from people from all walks of life, who have found Buddhist principles to be of benefit. On a personal level, I find some of the teachings a bit too spiritual, but about 80% of the content was very helpful.
6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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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o
5.0 out of 5 stars Get it, read it, love it, give it!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February 10, 2018
Verified Purchase
Great book! Very clear, easy to read teachings, presenting key Buddhist principles in a way that are easy to absorb and relate to. Full of stories to assist in grasping the principles being taught. Great mindfulness teachings for those who are interested in the subject. Seriously life-changing teachings presented in an easy to assimilate way. It is a book about the teachings of the Buddhist tradition, but more than anything, it is a book that teaches us the most helpful life skills for living well in every situation. Thanks Jack!
One person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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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xreader
5.0 out of 5 stars Life changing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August 9, 2016
Verified Purchase
this book is simply life changing. I have read other books on meditation and mindfulness, but this is especially focused on the fact that while you cannot escape suffering and pain, you can dramatically reduce your hurt by reacting to painful experiences in a measured and wise way.
Very easy to understand, and much more realistic than other 'sweep it all under the carpet', or 'don't think about it at all ' approaches.
Thoroughly recommended.
7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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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 S. V. J. Sharman
5.0 out of 5 stars Jack Kornfield is an Important and Great Teacher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September 28, 2016
Verified Purchase

Wonderful, wise, thoughtful book. Jack writes in a way that makes it easy and enjoyable to read. The stories he tells of people's suffering and horrible lives transformed by Buddhism is so inspiring. This book is such an important tool to use for coping with our anxiety-riddled lives. I really recommend it for anyone, happy or sad, busy or bored, sceptic or believer, philosopher or realist, It relates to each and every one of us.
4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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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ve Owen
5.0 out of 5 stars is an absolute joy. Adding in the myriad of real life challenges ...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August 14, 2017
Verified Purchase
Having studied and practiced several spiritual paths for over 45 years, and Buddhism for the last 20, to have (at last) a truly modern presentation, relating the teachings of the Buddha to various Western Psychologies, how they compliment and can be integrated with each other, is an absolute joy. Adding in the myriad of real life challenges students have faced, together with the way they were helped, is a rich 'icing on the cake'.
2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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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se Heart: A Guide to the Universal Teachings of Buddhist Psychology
by Jack Kornfield (Goodreads Author)
 4.25  ·   Rating details ·  6,289 ratings  ·  256 reviews

You have within you unlimited capacities for love, for joy, for communion with life, and for unshakable freedom—and here is how to awaken them. In The Wise Heart, one of the leading spiritual teachers of our time offers the most accessible and illuminating guide to Buddhism’s transformational psychology ever published in the West.

Trained as a monk in Thailand, Burma, and India, Jack Kornfield experienced at first hand the life-changing power of Buddhist teachings: the emphasis on the nobility and sacredness of the human spirit, the fine-grained analysis of emotion and thought, the precise techniques for healing, training, and transforming the mind and heart. In contrast to the medical orientation of most Western psychology and psychiatry, here is a vision of radiant human dignity, and a practical path for realizing it in our own lives.

The Wise Heart is the fruit of a life’s work that includes such classics as A Path with Heart and 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Filled with stories from Kornfield’s Buddhist psychotherapy practice and portraits of remarkable teachers, it also includes a moving account of his own recovery from a violence-filled childhood. For meditators and mental health professionals, Buddhists and non-Buddhists alike, The Wise Heart offers an extraordinary journey from the roots of consciousness to the highest expression of human possibility.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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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Bourke
Jan 17, 2010Alex Bourke rated it it was amazing  ·  review of another edition
Shelves: psychology
Most of the Buddhist and meditation books I've read are either appallingly written, dull as ditchwater though good for insomnia, and with too much Sanskrit mumbo jumbo, or they keep you stuck at the beginner level. Jack Kornfield holds a western PhD in psychology, is a practising psychotherapist, has lived as a monk for years in Asian monasteries, and works with several editors and multiple drafts to create a book that is highly readable, to the point, in plain English, and uplifting. Like the (almost unreadable) Daniel Goleman / Dalai Lama books, he explores how Buddhist psychology focuses on helping normal people achieve our full potential, going well beyond western psychology which focuses on getting depressed and anxious people back to "normal", and in this way it is in the same category as the Art of Happiness by the Dalai Lama and psychiatrist Howard Cutler, but this book goes much further.

Kornfield explains mindfulness through meditation, grasping, aversiveness/aggression, delusion and the antidotes of abundance thinking, loving-kindness, seeing things as they really are with wisdom, relating it all to western cognitive reframing. I would say that this book can give you the equivalent of two years of psychotherapy for the cost of about 15 minutes with a qualified therapist. Read it with a pencil, mark up what you like and return to it. Other Buddhist friends also recommend his book 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But you don't have to become a Buddhist to enjoy this great book.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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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Cann
Jan 25, 2013Steve Cann rated it it was amazing  ·  review of another edition


What a remarkable book! I receieved it as a surprise Christmas present from a very dear friend, & it's been so enlightening for me. It's not a book to rush through - I found reading roughly one chapter per week was perfect, reflecting on each one's contents as I went along.

Jack Kornfield recovered from a violence-filled childhood to go on his own personal journey, eventually becoming a Buddhist master after many years of learning & teaching, & here he imparts his own wisdom to us - providing real tools for a more happy & peaceful life.

Each chapter highlights one of the 26 principles of Buddhist pyschology. He sets each one out, examines their meanings & truths, & then supports these by giving real-life stories from his own personal encounters. Many of these are his own experiences, but many more are with people whom he has met on retreats who at the time were lost & at a low-ebb in their lives, & were looking for an answer they couldn't find elsewhere.

At the end of each chapter he then invites the reader to put the principle in practise - reflecting on how we see ourselves, our world, & how we relate to others, & encourages a regular meditation practise.

The book is a real treasure-trove of wisdom & positive teachings - beautifully written, humbling & very uplifting.
How wonderful if such a book could be part of the school curriculum - our world would literally be transformed overnight!

Thank you so much Jack for your generosity in sharing your wisdom - I really feel now as if I'd like to start reading the book again from the beginning! I thoroughly recommend it to everyone who wishes to seek the path to finding more joy, peace, love & happiness in their lives.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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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AL
Mar 20, 2017da AL rated it it was amazing  ·  review of another edition
Kornfield does a great job of demystifying Buddhism. In a wonderfully down-to-earth style, he gives real world specifics on living fully.

I am neither Buddhist nor religious at all, nor plan to be - but love his easygoing style & how he links it up practically to real life happy harmonious living.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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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y
Dec 21, 2008Jerry added it
Did you ever find yourself drawn to a culture or spiritual belief that was outside your cultural and social experience, so drawn, in fact, that it was more like you had experienced it all before. Theravada Buddhism has been like that for me, but lack of understanding and my western, scientific orientation has made it impossible to fully embrace. This book written by Jack Kornfield who embraced in the late 60's the spiritual wisdom of Asia while the rest of us where embracing the uniquely western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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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e
Oct 25, 2008Christie rated it it was amazing
WOW- everyone should read this. It is a discussion on the ten principles of Buddhist philosophy & psychology. "Buddhism isn't a "religion" it's a way of thinking". Cultivate your consciousness! The quotes and simplicity are life-changing, and the book will TEACH you how to process information and emotions in a healthy, constructive way. Probably in the Top 3 best books EVER.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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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ay 10, 2009John rated it it was amazing
A wonderful book. I'm not much of a Buddhist, but that doesn't matter. These are teachings of wisdom and love. Kornfield is an authentic voice of true compassion. You sense that from the start. He holds a Ph.D. in clinical psychology and this book is an excellent study on the nature of heart and mind. One of the cool things is the range of references from Michael Ventura and Dipama Barua among others. I used a highlighter and read the book slowly. When you find the right teacher learning is a joy.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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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reader
Jul 24, 2009Happyreader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spirituality, favorites
This book made me cry. After almost 400 pages, I'm left with so many heartfelt stories of pain and transformation through the power of mindfulness. Probably his best book for how to sit through pain and confusion and how to shift your mind and heart positively towards a more open and loving way of being. Couldn't put it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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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rmel
Feb 27, 2009Djrmel rated it liked it
Shelves: non-fiction
This was probably not the best book for me to choose as I switch from being curious about Buddhism to actively investigating it as a path I might want to follow, as it goes deep into the how Buddhism heals the troubled mind and skims the fundamentals. I still got a lot from it, possibly because I have a small background in Jungian psychology (I had no idea they shared so much) and also because Kornfield has so much experience in the are of Insightful Meditation that he's pretty much got an easy to understand example for every situation. So may examples they sometimes break the flow of the teaching of something he has entitled The Principles of Buddhist Psychology, but they do keep the book from getting mired down in psycho babble. The lessons at the end of each chapter are easy to follow and demonstrate that if someone does choose The Middle Way, it's not an overnight conversion. Be prepared to work on yourself.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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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y
Jul 12, 2008Kathy rated it liked it
Nothing new for people who have read a lot of Eastern religion or Western psychology. I also went to a workshop in Seattle by the author and I was not impressed with his constant references to his meetings with the Dalai Lama and the Pope. This might be interesting to someone who has not read or studied much Eastern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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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Woods
Aug 18, 2011Steve Woods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spirituality, buddhism, life-changers, favorites
To say that this book is inspiring would be an understaement. it is not only that but it serves as a clear practical guide to introducing the basic tenets of Buddhist practice and psychology into daily life. After 4 years of intense study and practice this book has provided the key that will allow me to integrate so much of what I have learned into my daily life. It is timely and it will form the structure of my practice for the next few months. I am very grateful to this great teacher for his effort in passing on the wisdom to which I can only continue aspire. I live in a remote part of a remote country and language and culture present significant difficulties to me in practice, for that reason alone his efforts are essential and central to my life. For anyone this book followed with diligence and commitment will be an agent of transformation. That is certain. I highly recommend it to anyon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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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Landau
Jul 23, 2015Peter Landau rated it really liked it
My wife suggested I read this, or listen to it, because she found the audiobook on YouTube. She said it was practical, that Jack Kornfield spoon-fed the complexity of Zen for the Western mind, through a psychological lens. I found all this true. That is, as much as I could retain. Reading trumps listening when it comes to holding onto something. But then Buddhist say you have to let go of attachments. I’m not ready to do that just yet. The first thing I did after finishing this was click back to the beginning to start again. There’s a lot for me to learn here. Maybe this is my extended mantra.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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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ma
Dec 25, 2008Ozma rated it really liked it
Shelves: free-copy
Although a bit longer than it needs to be, this well-written book cross-references Buddhist philosophy with traditional Western pyschoanlaysis. Other books do this too, but Kornfield is a better than average writer. He uses many examples from his own patients' stories to illustrate the principles. It's a lot of things most self-aware people know already, but it never hurts to re-visit them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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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Gandara Gil
Aug 06, 2017Maria Gandara Gil rated it it was amazing  ·  review of another edition
This book is amazing for anyone that wants to get into mindfulness. It took me a while reading it, because it is a book that changes you as you read it. I feel I became a wiser person during the process of reading it. Around the firsts chapters I even went to visit Spirit Rock for a meditation course. I'm grateful that I found this book at the Wisdom 2.0 Conference in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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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Jul 20, 2013Justin rated it it was amazing
Every once and a while you come across a book that you know has changed you and you will reference back to for the rest of your life. For me, that was this book. During the last 3 months of reading this book, I feel like I've re-learned how to approach my mind and body. I am constantly joking with my wife that, "Buddhism is hard!", but it's true. I don't consider myself a Buddhist, but the principles of Buddhism speak to much of what I believe about myself and the world. This book is an excellent introduction to Buddhist psychology and practic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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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er Foxx
Dec 02, 2014Amber Foxx rated it it was amazing
In The Wise Heart, Kornfield tells anecdotes of his meditation students’ difficulties and discoveries, and stories about his family, his teachers, and his own life. These flow seamlessly into his philosophical teachings and instructions in various meditative practices. His honesty and his flowing style make this book accessible, more of a page-turner than you might expect for an integration of psychology and Buddhist philosophy. I’ve read it three times and will keep it to study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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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ie
Dec 04, 2008Laurie rated it it was amazing
Jack Kornfield's book is outstanding. He really explains with examples and stories what Buddhist psychology is all about. It is a way of life I really agree with--love, compassion, joy and peace.

He also has some great exercises and meditations to integrate into your life.

I highly recommend this book.

Lau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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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e
Mar 09, 2010Diane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is a beautifully written guide to Buddhist psychology and meditation. Jack Kornfield is accessible, funny, heartfelt and wise. His stories are a delight; his wisdom is humbling. He steadfastly leads, guides and encourages anyone on a path to Illumination. I've just re-read it. It is a treasure to be sav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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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Alfred
Mar 25, 2010Josh Alfred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is a magnificent book, that covers a wide range of Buddhist philosophy that can be found next to no where else. Kornfield adds a unique flare to this book by writing from personal experience, and adding stories that correlate wonderfully with his studies, message, and admiration for the Buddhist 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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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ts of Buddhist Psychology
By: Jack Kornfield
Length: 8 hrs and 39 mins
Speech
Release date: 07-06-2007
Language: English
Publisher: Sounds True
     4.9 out of 5 stars4.9 (32 ra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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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s Summary
The Buddha said many times that just as the great oceans have but one taste, so do all the true teachings of the dharma: the taste of freedom. Jack Kornfield's The Roots of Buddhist Psychology opens this eternal view of the mind for all listeners.
Among the world's great religions, Buddhism has developed a rich psychology based not on metaphysics, but on the human predicament. Through its strategies, you can discover for yourself how to find true freedom from worldly suffering. Buddhism views the mind as a maze of feelings, perceptions, and emotional states. Unhappiness is rooted in unskillful responses to our world: grasping when things are pleasant, aversion when they are unpleasant, and delusion/confusion when they are neutral. Through awareness training, Kornfield teaches, you can transform these responses into real skills that are the path to awakening and freedom.

Like no other teaching course, The Roots of Buddhist Psychology gives you immediate strategies for living in the present, including 12 profound lectures, each one a gem of intelligent wisdom, on Buddhism's central teachings about the psyche and sacred attention. Here is specific instruction, taught in the classic tradition and enlivened with many parables, worldly stories, and thoughts from artists, philosophers, and writers who have helped us see how to live true, useful lives. Join Jack Kornfield and discover for yourself that what you seek is already here.

©1995 Jack Korn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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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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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Bringing Home the Dharma
What listeners say about Roots of Buddhist Psychology
Average Customer Ratings
Overall
    
5 out of 5 stars
4.9 out of 5.0
All stars
Overall    5 out of 5 stars
Performance    5 out of 5 stars
Story    5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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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n
07-11-2012
Absolutely Awesome & Elightening!!!
Kornfield's voice is very soothing & enjoyable, he also has many humorous moments that make the experience of the book fun as well as enlightening. While I am not a Buddhist this book is one of the best books I've ever listened to. Absolutely awesome psychology that will teach you how to maintain a happy state this is independent of & despite what is going on in your physical life, as well as great tools for treating others the way you want to be treated. This stuff should be taught secularly in elementary through high school, the world would be a better place if it were. These are teachings for anyone regardless of religion.

17 people found this helpful

Overall    5 out of 5 stars
Performance    5 out of 5 stars
Story    5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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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
09-12-2011
Wit and Wisdom
Where does Roots of Buddhist Psychology rank among all the audiobooks you’ve listened to so far?

This audio book is a font of knowledge presented in a relaxed and knowledgeable way. It is a necessity for anyone on a Spiritual Path. 99.8/100.

What did you like best about this story?

It is a compilation of teachings that can absolutely change the way one perceives.

Which character – as performed by the narrator – was your favorite?

Jack Kornfield is a character.

Was there a moment in the book that particularly moved you?

Way too many to count.

Any additional comments?

This audio book is a primer, solidly delivered with humor, compassion and wit, that is indispensable to any library of a Spiritual Seeker. I’ve listened to it at least 4 times. It as fresh the fourth as the first.

12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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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all    3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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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26-10-2007
Calming if not Memorable
Roots of Buddhist Psychology is a speech given in a number of parts on several aspects of the Buddhist perspective on human nature and living a good life. It is organized around the cultivation or weeding of central virtues and vices including grasping (addiction), aversion (fear/anger/hatred), compassion, equilibrium, generosity, love. This speech is given on a very visceral level and is propelled primarily by anecdotes, humor, and insight. I thoroughly enjoyed the moment to moment experience of listening to Kornfield's voice, appreciating his humor, and connecting intimately with his insights. However as a speech, I think the organization of the material is loose and as such made it less readily absorbed and understood. A second or third listening is required (and perhaps some note taking) if you want to feel you learned something you can talk about. Thus, the experience is somewhat like a massage - wonderfully relaxing in the moment, but within days, you are ready for another one - having not retained the benefits of the first. So eventhough I give this a 3-star rating, that's really stemming from my disappointment that I don't feel, days after finishing the book, that I "learned" anything (perhaps it's me, perhaps it's merely the audio format, but it felt like at least partly due to the meandering, conversational path through the material the speaker takes). I did love the experience of hearing this guy speak as I commute to and from work, however; so much so that I am now purchasing another speech by Kornfield: Buddhism for Beginners.... I just need another massage...

81 people found this helpful

Overall    5 out of 5 stars
Performance    4 out of 5 stars
Story    5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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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y
10-01-2013
Well-Compiled Series of Talks (live)
This audio-book is a series of talks by Kornfield rather than an actual "book". They are recorded live, and so you do hear the audience's laughter or shufflings. This is fine by me - I feel like Kornfield is talking directly to me, as if I were present in the audience.

The talks are sequential, and, I am sure, were delivered over several days at the same conference, so there is cohesion and development. The theme of the series is Buddhist Psychology, but each talk, varying in length from about 45 minutes to an hour, focuses on one main common aspect of the Buddhist Psychology. For example, the first talk is really a sort of introduction, which talks about what Buddhism isn't and also introduces the "types" of personalities we all embody - the "grasping", or greed, type; the avoidance type; etc.

The other talks then have a specific focus - one is on greed, and how it corrupts; one on loving kindness; one on generosity - be generous to all ("and that doesn't mean everyone except moi", quips Kornfield! - so be generous to yourself, too!); etc...

I really enjoyed this audio, and I continue to listen to it or different parts of it regularly.

I recommend this to anyone who enjoys Buddhist talks or Kornfield.

8 people found this helpful

Overall    5 out of 5 stars
Performance    5 out of 5 stars
Story    5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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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a
10-09-2012
A must read for every human being
Would you recommend this audiobook to a friend? If so, why?

I would recommend this book to anyone I know. It is filled with wisdom, insight and compassion teachings. It is probably the best book I have read on Buddhism, and the best part is that it is NOT about Buddhi"sm" . Kornfield says in one of the chapters, "If you are here to be a Buddhist, to wear just another costume, then stop. These teachings will only show you that you too, can become a Buddha."
His insight and teachings is so inspiring, so wise, but also so simple, that anybody who wants to achieve true happiness and liberation will take a out of this book. It has expanded my horizon, inspired me to accept myself and everything around me the way they are, opened my heart to be more compassionate to every living being. If you are interested in this psychology, read this book.
I wish to meet Jack Kornfield in person someday.

Was this a book you wanted to listen to all in one sitting?

I had to listen to it in a lot of different sessions. It is simply too long to get away with listening to it in one sitting, besides, between every teaching, you need some time let it really sink in.

8 people found this helpful

Overall    5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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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01-02-2010
Fantastic read
I will admit I have found Jack Kornfield a little less than interesting in the past but this audiobook (which is really a multi-day seminar) was truly interesting and helps me find peace on stressfull days. Each segment is short enough to make a really great point and then you can stop and ponder the segment before going to the next segment. Great delivery and information. Well worth the full price.

25 people found this helpful

Overall    5 out of 5 stars
Performance    5 out of 5 stars
Story    5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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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edith Hooke
13-10-2011
Jack Kornfield is an amazing teacher
What did you love best about Roots of Buddhist Psychology?

Jack tells lots of stories throughout this book which keeps you entertained the whole time. But most importantly he shares his wisdom easily. This book will benefit anyone who listens to it. He is a true master.

4 people found this helpful

Overall    5 out of 5 stars
Performance    5 out of 5 stars
Story    5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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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06-2013
Buddhism for the rest of us
Jack distills the Buddhist message into easy to understand packages of information. His delivery is very personable - you almost feel like you're sitting across from a good friend. I'd listen to this on the way to work, and it really impacted my day - I was calmer, more open-minded and more at peace. I recommend anything by Jack K - he really is the teacher who I find can best reach the average searcher investigating Buddhism (which is me).

3 people found this helpful

Overall    5 out of 5 st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