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종교학회
창립50주년기념 학술대회
종교와 영성, 사회적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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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0년
11월 27 ( ) ~ 28 ( )일 금 일 토
■ 장소: 원광대학교 · ZOOM 화상회의
■ 주최 주관 한국종교학회· : ·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 후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종교학회 회원 여러분께
올해 2020년은 한국종교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코로나19의 팬데 믹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사회적 치유로서의 종교의 역할은 더 없이 중요한 때입니다 이번. 한국종교학회는 이러한 시류에 발맞춰 한국과 국제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사회의
병적현상 뿐만 아니라 역사적 상흔까지도 다양하 게 조명하고 이를 치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종교와
영성 사회적, 치유”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 문의 발전을 위한 담론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한국종교학회
회장 박광수 배상
프로그램 1. 11월 27일
금( ): 기조발표 원광대( 숭산기념관 2층 1세미나실, ZOOM 화상회의)
일 시 |
발표 및 내용 |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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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 |
13:00 ~ 13:30 |
한국종교학회 학술대회 등록 |
원영상 (원광대 평화연구소) |
13:40 ~ 14:10 |
개회사 (박광수, 한국종교학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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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주제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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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1 종교와 영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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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 ~ 14:10 |
종교와 영성 그, 사회적
치유 김경재 (한신대학교 명예교수) |
신광철 (한신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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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 ~ 14:40 |
코로나19시대의 병적 현상과 종교 영성의· 사회적 치유 박광수 (원광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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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 ~ 15:00 |
휴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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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주제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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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2 사회적 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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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 15:30 |
한국사회의 트라우마 - 그 원인과 해결의 길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
신광철 (한신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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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 ~ 16:00 |
초기 동학의 영적 기록: 『회상영적실기(繪像靈蹟實記)』 최종성 (서울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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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종합토론 |
16:00 ~ 17:20 |
종합토론 유기쁨 서울대학교( ), 원영상 원광대( 평화연구소) |
신재식 (호남신학대학교) |
17:20 ~ 17:30 |
휴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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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
17:30 ~ 18:00 |
한국종교학회 총회 |
원영상 (원광대학교) |
2. 11월 28일 토( ):
분과발표 (각 분과 ZOOM 화상회의)
일정 |
발표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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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발표 (10:00~ 17:10) |
9:30~10:00 |
등 록 |
분과발표 Ⅰ 10:00~12:00 |
종교이론 및 대학원 유대교, 및 이슬람 종교와, 과학, 한국종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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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13:00 |
점심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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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발표 Ⅱ 10:00~12:00 |
불교, 유교, 일본종교, 종교평화학, 한국종교(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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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15:10 |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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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발표 Ⅲ 10:00~12:00 |
신종교, 종교사회학, 종교와
예술, 한국종교(3) |
3. 분과 발표자
분과분야 |
분과장 |
분과발표자 |
한국종교 |
조성환 |
지구위험시대의 한국적 영성과 지구적 치유 <제1분과> 10:00-12:00 지구인문학의 모색 사회:
이주연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1.
조성환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 본 발표에서는 울리히 벡이 제시한 ‘지구성’(globality) 개념과 원불교사상연구 원에서 제안한 ‘지구인문학 에’ 착안하여,
90년대 이래로 대두된 서양의 지구인 문학의 바탕에는 “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 라는” 테제가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음 을 확인하고, 이러한 전환이야말로 21세기의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제안하고자 한다. 2.
이우진 (공주교육대학교) 「코로나시대의 지구시민교육」 코로나19 사태는 ‘지구화 현상 세계화’( , 지구적 상호연동성 으로) 인해 ‘복합위 기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복합위기는 개별국가의 수준을 넘어 지구적
공동체 (global community) 차원의 대응이 요청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에 따 라 시민교육의 방향도 전 지구적 시각을 견지한 ‘탈주권적
행위자로서의 지구시 민’ 양성으로 나아가야 한다. 또한
전통적인 시민성을 넘어서 지구환경의 복합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생태 시민성(ecological
citizenship)을 양성하는 방향 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동시에 이러한 지구시민교육은
지역적 정체성을 넘어 ‘보편적 시민성을’ 추구하면서도, 자신이 속한 ‘지역적 정체성 을’ 담아내야 한다 는 이중과제를 지니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지역적
정체성과 보편적 시민성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토착적 사유 종교 에서( ) 찾아보고자
한다. 3.
허남진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지구위험시대의 지구종교학 : 토마스베리의 ‘지구신학을’ 중심으로」 가톨릭 신부이자 생태신학자인 토마스
베리(Thomas Berry)는 자신을 문명사 학자나 신학자보다는
‘지구신학자’(geologian) 혹은 ‘지구학자
로’ 자칭하였다. 그 가 지향한 ‘지구신학 의’ 목적은 지구공동체(Earth Community)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구와 인간의 화해에 있다. 본 발표에서는 지구신학자/지구학자로서의 토 마스 베리의 지구신학사상을
통해 ‘지구종교학 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지구위험 시대에 종교학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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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단아 (서강대학교) 「동아시아의 공화사상 - 유학을 중심으로」
본 발표는 대동(大同) 사상에 대한 종래의 오해들을 지적하고, 대동을 ‘화동(和同)’으로 재해석하고자 한다. 또한 화(和)에서 화동(和同)으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의 사상적 전통에서 한국적 공화주의의 원형을 모색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전 통사상과의 조우를 통해 한국적 공화주의의 에토스(ethos)를
제시할 예정이다. <제2분과> 13:00-15:00 지구인문학과 한국종교 사회:
허남진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5.
김봉곤
야규/ 마코토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최한기의 지구인식과 기학적 종교관」 『지구전요(地球典要)』는 조선후기의 실학자 혜강 최한기가 자신의 기철학(氣哲學)체계에 입각해서 1857년에
편집한 세계지리서이다. 그는 이 책에서 태양계 의 운행에 의해 지구환경의 다양한 기후변동이 생겨나고
그것을( ‘기화(氣化)’라고
부른다), 그 바탕 위에 각국의 정치, 사회, 문화, 산업, 역사
등이 전개된다고 보 았다. 특히 그는 교학(敎學), 즉 종교가 사회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 강조하였는데, 아쉽게도
기존의 세계종교에는 이러한 조건을 갖춘 참된 교학 은 아직 없다고 보았다. 그래서 같은 해에 기학 을 쓰고서, 그것을
직접 제시 하려 한 것으로 생각된다. 6.
박길수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천도교의 지구인문학 : 천도교회월보를 중심으로」 ‘지구인문학
이라는’ 용어는 최근 들어 제시되었지만, 동일한 문제의식은 160년 전에 이미 동학 창도 당시부터 구체화되었다. 동학은 1905년에 천도교로 개신 한 이후에도 인문학적인 견지에서 전 지구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해 나갔다. 본 발표에서는 일제 강점기의 천도교 기관지 천도교회월보 에 실린 논설들을 중 심으로, 천도교의 지구인 문학적 사유의 일단을
살펴봄으로써 지구인문학 개념 의 내포를 심화하고 외연을 확장 하고자 한다. 7.
이주연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지구여성학의 모색 : 에코페미니즘과
원불교의 만남」 이 연구는 에코페미니즘과 원불교의 접점을 탐색함으로써 지구여성학의 이론 적 바탕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에코페미니즘 은’ 여성과 자연을 동일 한 맥락에 위치시키고
남성중심적인 자본주의문명에 대항하고자 하는 기획이다. 다만 여성과 자연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반면에 원 불교에서는 자연을 단지 여성적인 것만이 아니라 ‘일원(一圓)’이자
은혜로운 것 으로 이해한다. 그래서 에코페미니즘이 추구하는 통합의 길은 모두가 ‘일원 으로’ 만나는 ‘보은(報恩)’의 세계에 해당된다. 그런
의미에서 원불교의 자연관은 에코 페미니즘에서의 여성과 자연의 연관성에 대한 하나의 보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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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김재익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지구인문학으로 읽는 김지하의 생명철학」 시인 김지하는 1994년에 출간된 동학이야기 의 「서문 에서」 우리사회의 당면 과제를 “탈근대 지구화와 지역자치
사상과 생명의 세계관 발견 으로” 규정하였 다. 이러한
그의 주장의 이면에는 독일의 녹색당의 출현과 서구 생태학의 발전 과정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있다. 그는
근대 문명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탈 근대를 말한다. 또한 지구화를 말하면서도 지역자치를 놓지
않는다. 그는 ‘다양 성, 관계성, 순환성 을’ 생명의
속성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세계관의 확립을 근대 적 세계관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본 발표는 김지하의
생명철학을 지구인문학으 로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제3분과> 15:00-17:00 신에게서 님에게로 사회:
조성환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9.
김용휘 (대구대학교) 「동학의 ‘님의’ 영성」 수운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의 한울님 은‘ ’ 기존
연구에서는 범천론, 범재신론 등 으로 규정되어 왔다. 심지어는
기독교와 같은 초월적 일신관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수운의 천(天)은 그의 체험이 깊어짐에 따라 우주적 영기(靈氣), 그 리고 내 안에 내재한 거룩한 영(靈)으로 상정된다. 나아가
그 영과 나의 본심이 하나라는 자각 오심즉여심 을( ) 하면서, 나의
본질과 우주적 본질의 동일성에 대 한 자각, 영원성에 대한 자각으로 나아간다 무궁한(“ 이 울 속의 무궁한 나”). 한 편 해월 최시형에 이르면 천지를
곧 ‘님 으로’ 보는가 하면, 모든 사물 하나하나 를 ‘님 으로’ 보고, 특히 천대받는 며느리,
어린이, 빈천자를 ‘님 으로’ 봄으로써 동 학의 ‘님 학은’
단순한 신학, 존재론이 아니라 ‘만물공경의’ 생태적 영성으로, 가 장 낮은 자들을 위한 해방의 철학으로 나아갔다. 10.
홍승진 (서울대학교) 「만해의 『유심』 기획과 한국 사유의 발현」 본 논문은 1918년에 만해 한용운이 창간한 『유심 지에』 실린 글과 그 글의 필 자 전체를 분석하여 잡지의 의미망을 '조선 불교와' 천도교와 대종교의 세 가지 사상적 맥락으로 범주화하고자
한다. 나아가서 『유심』 필진 분석을 통하여 밝힌 한국적 사유의 특성이 타고르 번역 과정과 어떠한
점에서 연관이 있는지도 밝 힐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심 의』 기획 방식과 거기에 담긴 한국적 사유에의
모 색이 한용운의 문학 세계와 구체적으로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11.
유신지 (경북대학교) 「이상화의 시 세계와 생명회복 공간으로서의 '조선'」 본 발표는 이상화의 시나 평론을 통해 드러나는 시인의 세계 인식이 동학의 후천개벽과 닿아 있음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이를 통해 그가 시 작품에서 형상화하고 있는 공간, 예컨대 “새 세계”, “나라”, “청량 세계” 등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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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생명지향의’ 사유가 이상화가 소망했던 ‘조선의 생명력 의’ 회복을 전제 로 한다는 사실을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서 이는 그가 살아가던 일제강점기의 조선이 ‘각자위심(各自爲心)’의 죽음의 상태에서
‘동귀일체(同歸一體)’의 ‘새 생명’ 의 상태로 거듭나기를 지향하는 시인의 사상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12.
박지은 (서강대학교) 「‘님의’ 철학으로 바라본 ‘지금-여기’ 한국페미니즘」 한국의 페미니즘은 리부트(reboot)를
맞이함과 동시에, 그것을 향한 회의적인 시선 앞에서 스스로를 규명해야 하는 숙명적 과제 ― 예컨대 서구 페미니즘과 의 ‘다름을’ 말하는 것,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불온한 사상이라는 시선에 대한
해 명 ― 를 안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이 ‘님 의’ 철학적 사유에 있다고 보고, ‘지금- 여기’ 한국페미니즘에서
대두되는 세 가지 담론, “탈코르셋, 비혼, 비출산 을” ‘님의 철학 이라는’ 관점에서 논하고자 한다. |
불교 |
원영상 |
사회자:
원영상 (원광대학교) 1.
서정원 (동국대학교) 「붓다라는 절대타자」 ‘인간붓다는’ 근현대에 제시된 새로운 불타관(佛陀觀)으로 이해되면 문제가 없지 만, ‘초기불교라는’ 마찬가지로 새로운 종교적 현상과 맞물려, 본래 인간으로 이 해되던
붓다 아함과( 니까야에 묘사된 붓다 가) 후기로 갈수록
신비화되고 절대화 되어 신 특히( 대승경전에 묘사된 붓다 으로서)
믿어지게 되었다는 역사적 접근법 으로 이용될 때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최근 비판적으로 많은 논 의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함,
니까야 등의 이른바 초기경전에 묘사 된 붓다와 대승경전에 묘사된 붓다 사이에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 다. 본 발표는 이 차이가 초기경전과 대승경전의 이념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구술과 서사라는 매체적 차이일 뿐이라고 주장하고자 한다. 2.
김보과 (동국대학교) 「“정도삼매경 의” 태벌(笞罰) 규정을 통해본 중국불교교단의 한 특징」 중국 남북조시대
북위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위경인 정도삼매경(淨度三昧經)은 재가신자에게 오계(五戒) 수지의
복덕 등을 설하는 민중교화의 성격을 띠는 경전이다. 그런데 이 경전이 주목되는 또 다른 이유는 출가교단
내 규율 위반자를 대상으로 태벌(笞罰)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도삼매경 에 의거한 태벌 처벌은 남북조, 수 당 초에 걸친 시기에 실제로
불교교단 내에 서 행해졌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태벌처럼 신체에 직접적인 고통을 가하는 처벌은
불교교단의 전통적인 운영 규범집인 율장(律藏)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규정이라는 점이다. 본 발표는 정도삼매경
의 태벌 규정과 이에 대한 당시의 비판 등을 살펴봄으로써 인도불교교단과 구별되는 중국불교교단의
특징 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3.
허석 (원광대학교) 「태허의 무창불학원과 소태산의 불법연구회의
설립이념과 활동 비교고찰」 태허(太虛, 1890-1947)와
소태산(少太山, 1891-1943)은 동시대에 활동한
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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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동아시아 불교계를 대표하는 개혁가다. 양자는 당시 불교계에 대한 강한 비 판의식을 바탕으로 과감한 혁신이념과 활동을 보여주었는데, 태허의 인생불교와 소태산의 원불교 운동은 불교의 현실참여와 불법(佛法)의 생활 속 실천을 중시 하며 오늘날 동아시아 불교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 였다. 본고에서는 태허가 설립한 무창불학원(1922년 설립 과) 소태산이 창립한 불법연구회(1924년 창립 의) 설립이념과 활동을 분석해 보고, 양자의 불교혁신운 동의 방향성과
그 현대적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
종교사회학 |
김재명 |
사회자:
김재명 (건양대학교) 1.
정규현 (서강대학교) 「천주교 신자들의 사회참여 요인 분석 - 사회교리
수용성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공적 지향을 지닌 천주교의 사회참여에 관하여 신자들이 어떤 요인 들을 통해 이를 수용하고 있는지에 주목하였다. 경험 분석을 위해 제 차4 “가톨 릭 신자의 종교의식과 신앙생활”(2018) 설문조사를 활용하였으며, 종교성과 종 교 미디어 활용도가
교회의 사회참여에 대한 태도와 주요 사회현안에 대한 태 도 형성에 미치는 요인을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시도하였다. 본 연구 는 기존까지의 교회 단체나 지도자 중심의 종교의 사회참여 연구를 신자 전반 으로 확장시켜 포괄적으로
통계적 검증방법으로 종교의 사회참여에 대해 조망 했다는 데에, 신자들의 시민적 참여 태도와 교리적
수용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 하고자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2.
임전옥 (원광대학교) 「원불교 마음공부에서 대중‘ (大中)’의 의미」 본 연구는 원불교 마음공부와 관련하여 사용되는 ‘대중(大中)’의 구체적인 의미 를 살펴보려 한다. 원불교 마음공부란 마음을 잘 알고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경계에 접하여 이 경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마음 객체적( 자아)
을 또 다른 마음 주체적( 자아 이) 지켜보면서, 성품에 비추어 반응하는 마음이 적절한지 대조하는 과정을 말한다 대중 의.‘
’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교서의 의미와 선지자들의 본의를 파악하고, 교법을 생활에 접목하여
마음공부의 바른길을 잡 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유교 |
정소이 |
사회자: 정소이 (서강대학교) 1. 김민정 (서강대학교) 「<理解>의 公理와 유교적 恕」 코로나 시대 이후로 소통에 대해서는 거리두기가 더 미덕이 되고 있는 사회에
서 과연 인간 내면의 치유는 무엇으로 가능할 것인가? 인간이 사회적 본성을 가진 이상 타인과 세계와의
관계정립은 삶 전체의 과제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 이해와 세계 이해에 대한 근본 방향성은
개인과 사회 전체의 심리적 동기 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 지향성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이해라는 특성이란
무엇 을 지칭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막스베버의 견해를 통해 알아보고 유교에서 “자 기 마음을 미루는
것 인” 推己及人의 恕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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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강길 (서강대학교) 「순자에게서 찾는 자연주의 영성과 사회문화적 치유의 길(道) - 외왕내성의 道 ∝ (自ㆍ他
智行」) 이 글은 유가전통에선 주로
배척되어왔던 순자(荀子)를 통해 소위 유교의 자연 주의적
영성과 사회문화적 치유의 道[길 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순자에게서는 <자율성의 마음 수양 과> <타율성의 예치 교화 로> 인한 상호 발달의
성장적 진 화까지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순자의 道는 시간성과 역사성을 초월한 道가 아 니며 어떤
의미에서 시간 적 역사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길道이다. 또한 그가 설파한 神도 초자연적인 神은
거부하면서도 오히려 道에 동화되는 것[化道] 이 상의
神은 없다고 봤었고, 이를 청출어람이 가능한 學問으로부터 구하고 있었 다. 학문은 유교 전통의 가장 강력한 영성수련 방법이기도 하다. 최종적으로
필 자는, 이를 ‘道
∝ (自ㆍ他 智行) ’[풀이하면, 도(道)에 이르는 길은 나와 타자를 알 아가며 행하는 것에 비례함
으로] 정식화할 수 있다는 점과 이것은 서구의 ‘God ∝ IㆍOthers’와도 양립 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제안해본다. 3. 최해인 (서강대학교) 「조선시대 여성 돌봄의 유교적 내면화」 유교적 죽음관은 흔히 삶과 죽음을
연속적으로 이해하며, 도리(道理)를 실천하 는 현세의 삶이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근거가 된다. 유교적
이상적 삶 은제사 를‘ ’ 통해 죽음과 깊이 연관된다. 돌봄이
필요한 의존의 시간인 ‘죽어가는 과정 은’ 현대인에게
외면 받으며, 필연적인 과정임을 거부하거나 불가피하다면 최소한 짧게 만드는 것이 행복한 삶인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사람들은 의존의 시간을 유교적 맥락 내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 특히 가정을 재생산하고 영속시키는 주요 일원으로서 여성은 어떤 유교적 “예
를” 통해 자신의 존재 의의 를 이해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돌봄이
수반하는 감정을 인간 관계 속 "자신 이 처한 상황과 때에 맞는 적절한" 예로서 어떻게 인을 구체화하는지 그 철학 적, 정당화
과정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감정이 어떻게 정치적 차원과 연결되는 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
종교이론 및 대학원 |
방원일 |
사회자: 박병훈 (서울대학교) 1. 방원일 (숭실대학교) 「초기 개신교계의 종교 개념 수용」 근대에 서양의 종교(religion) 개념이 수용된 양상을 개신교계로 한정해 살펴 보면 흥미로운 양상이 나타난다. 개신교계에서 근대적인 종교 개념이 수용된 시 기는 유교계 지식인에 비해 늦은 편이었고, 1910년 이전 상당 기간 전통적 용 법이 유지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종교 개념이 전통적 용법으로부터 근대적 용법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2. 오준혁 (서울대학교) 「근대 한국 개신교인들의 ‘치병’ 표상들 - 『조선예수교회
이적명증』(1921)을 중 심으로」 『조선예수교회 이적명증』(1921)은 1920년대 부흥사로 유명했던 김익두 목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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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 행위를 검증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발간된
책이다. ‘미신을’ 배척하고 싶어 했던 선교사들의 의도와
달리, 한국 개신교의 ‘치병행위 는’ 초기부터 자생적으로 등장했으며,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이 글은 『조선예수교회 이적명증』에 등장하 는 한국 개신교인들의 치병 ‘표상
을’ 분석하고, 이러한 표상들이 동원되는 맥락 들 검토해보고자
한다. 3. 배희정 (서울대학교) 「한국인구집단에서 종교 점화가 독재자게임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종교가 초자연적인 감시와 처벌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
친사회성을 촉진한다는 주장은 인간사회의 협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주로 서구에서 진행된 연구들에서 나타난 종교 점화와 친사회성 증진 간의 인 과적 관계가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보편적으로 관찰되는 현상인지를
알아보 고자 했다. 실험 결과, 한국인 참여자들은 문장구성과제를
통해 종교를 상기시 켜도 타인과 자원을 나눠 갖는 행동실험인 독재자게임에서 더 관대하게 행동하 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유대교 및 이슬람 |
박현도 |
사회자: 박현도 (명지대학교) 1. 권남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회 건축법 찬반 입장으로 보는 현
이집트 사회의 종교 문제」 2016년 9월 28일, 이집트에서 ‘교회 건축 및 보수에 관한 법 이’ 공포되었다. 이 법이 제정 되기 전에는 교회를 짓고 수리하기 위해 주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서류상으로는 절차가 단순했지만 허가 기준이 모호해 현실적으로 교회 건 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2016년 법안은 개선책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 만, 최종안이
나온 후 평가는 옹호와 반대로 극명하게 갈렸다. 이번 발표에서는 양쪽 의견을 살펴본 후 각각의 내용들이
담고 있는 이집트 사회의 문제점들, 특 히 종교간 갈등과 종교의 자유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2.
양정아 (한국외국어대학교) 「시진핑 정권의 이슬람중국화 배경과 실행양상 분석」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2020년 중국 시진핑 정부는 이슬람 중국화를 강력하게 시행중이다. 정부 통일전선(United Front Work Department)은 자 율권을 갖은 국가 종교사무국(State Administration of Religious Affairs)을 직접통제하고 관리 할 수 있도록
관료제도 개혁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 부는 본격적으로 이슬람 중국화에 돌입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 시진핑 정 권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슬람 소수민족의 종교적 요소를 제거하는
이슬 람 중국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3.
이수정 (한국외국어대학교) 「종교의 상업화: 이슬람 컨텐츠 인플루엔서 사례 연구」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이슬람 컨텐츠를 이용하여 인플루엔서가 되 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양한 이유로 인하여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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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경우도 발생할 정도로 이슬람과 관련된
컨텐츠는 여러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이슬람을 컨텐츠로 소비하고 있는 현황을
정리하고, 이런 현상이 기인한 원인과 사회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
종교평화학 |
이명권 |
사회자: 이명권 (서울신학대학교) 1. 박수영
(동국대학교) 「간디 비폭력사상의 재조명」 마우리아의 아쇼까(Aśoka), 무굴제국의
악바르(Akbar)와 더불어 인도의 3대 전륜성왕(轉輪聖王, Cakravartirāja)으로 일컬어지는 간디는 인도를
대표하는 사 상가이자 정치인이다. 현대 인도의 모든 지폐의 앞면에는 간디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 그의위상을 말해준다. 국수주의적 힌두뜨바를 이념으로 하는 모디 총리의 인도인민당(BJP)가 집권한 이래 간디의 유산을 지우려고 하지만, 적어도
인도의 독립과정에서 간디가한 막중한 역할만큼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 다. 본 발표에서는 간디가
영국의 압제에 저항하기 위하여 선택한 이념인 비폭 력사상, 즉 아힌사(ahiṁsa)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2.
최자웅 (코리안 아쉬람) 「마오쩌뚱의 전쟁과 평화사상」 중국혁명은 러시아혁명과 더불어 20세기 현대의 가장 커다란 변화와 사건이었 다. 이 같은 중국혁명은
사상적으로 마오이즘으로 일컫어지는 확고한 혁명적 철 학적 군사사상이기도 했다. 오늘 지구촌의 평화를
추구할 때에 세계사회주의 진 영의 맹주로서 중국과 마오이즘에 근거한 전쟁과 평화사상을 빼뜨리고 논의할 수 없다. 오늘 중국의 근본 사상적 토대와 중심으로서의 마오이즘에서의 전쟁과 평화에 대한 사상과 개념들을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3.
김동근 (성공회대학교) 「종교적 인간과 평화 레비나스의- 종교 이해와
과정신학의 인간 실존 방식을 중심으로」 평화를 수립하는 주체로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레비나스와 과정신학을 중심으 로 조명해보고자 한다 분리된.‘ 관계 를’ 지시하는 것으로 ‘종교 를’ 이해하는
레비 나스의 사유와 ‘타자성의 출현에로 개방된 주체를’ 제시하는
과정신학의 인간 실존 이해를 토대로, 타자를 나에게로 환원하지 않고 맺는 관계를 종교적 관계 로
이해해 보면서, 이렇게 환원 불가능한 관계를 종교적 관계로 확인하고, 종교 적 인간을 통해 가능한 평화를 상상해보고자 한다. 4.
전철후 (성공회대학교) 「원불교 교학에서의 한반도 평화공동체적 함의」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된
현실을 부각시키고 분단구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한반도 전역에는 일종의 체제 가‘ ’ 형성되었다. 남한과 북한의 대립과 갈등의 분단 체제를 극복하고 공생(共生)과 상생(相生)의 관계로서
평화공동체에‘ ’ 대한 가치 정립이 필요하다. 평화는
서로 돕고 위하는 조화(和)의 원리가 심층에서 실현된
세상을 의미 한다. 원불교 교학의 시각에서 한반도 평화공동체의 함의가 무엇인 지 살펴보고자 한다. |
신종교 |
이경원 |
사회자:
이경원 (대진대학교) 1. 이지영 (대진대학교) 「대순사상에 나타난 치유의 미학」 본 논문은 한국신종교사상에 해당하는
대순진리회의 대순사상을 치유라는 논 리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그 미학적 가치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대순사상은
한국 근대 종교가로서 강증산의 주된 교학으로서 우주관, 신관, 인간관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후천개벽사상에 나타난 주요 논리로서 병과 치병의 관계를 통 해 인류 미래의
이상적 세계관을 제시하고 있다. 2. 유철 (상생문화연구소) 「증산도 도전에 나타난 조화사상」 증산도
도전에는 '造化'라는 개념이 많이 등장한다. 조화성신, 조화정부, 조화낙
원, 신명조화, 조화주,
등등 조화는 '창조적 변화 를' 뜻한다. 즉
무언가가 새롭게 바뀐다는 것을 말하는데 그 변화의 성격을 '창조적 이라고' 규정한다. 그럼 왜 창 조적인가? 조화가 갖는 증산도적 특징을 도전을 통해서
살펴보고 그 함의를 규 정하고자 한다. |
일본종교 |
제점숙 |
사회자:
제점숙 (동서대학교) 1.
이현경 (일본 도카이대학교), 토론: 배귀득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인구감소시대
일본의 종교와 외국인 선교사의 역할: 아마미오시마의 가톨릭을 중심으로」 1891년
파리외방선교회 소속 선교사가 아마미오시마를 처음으로 방문한 이래, 아마이오시마에는 가톨릭 신자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하지만 고도경제성장 기 이후 젊은 층의 도시부 인구유출로 인해 과소화와
저출산,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신자수가 급감, 신자
및 선교사들의 고령화 현상이 현저해졌다. 이 러한 가운데 오늘날 외국인 선교사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는 아마미오시마 외국인 선교사의 역할을 통해 인구감소시대 일본의 종교 현황
과 금후 전망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2.
김태훈 (일본 시코쿠대학교), 토론: 제점숙 (동서대학교) 「식민지조선 일본인 종교자들에
대한 기초적 연구-디지털아카이브의 활용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본 발표에서는 식민지조선에 유입된
일본계 종교와 종교자들에 대한 기초적 연구를 소개한다. 『조선총독부관보 와』 「조선총독부 종교관련
기록물 등」 최근 비 약적으로 진전되고 있는 근대 사료에 대한 디지털아카이브를 활용하여 각 종파 의 포교자,
포교거점, 포교지역에 대한 구체적 수와 시기별 추이를 확인한다. 또 한 디지털아카이브를 활용한 인문학적 연구방법의 한 가능성으로 발표자가 구 축한 데이터베이스를 소개한다. |
종교와 과학 |
구형찬 |
사회자:
구형찬 (서울대학교) 1.
구형찬 (서울대학교) 「과학적 종교연구 방법론 현황: 진화인지적
접근을 중심으로」 본 발표는 21세기에 시도되고 있는 과학적 종교연구의 주요 방법론들을 리뷰
하고자 한다. 과학적 종교연구의 핵심은 이론적 가설과 연구문제를 구체적인 수 준의 경험 연구로 검증하는
데 있다. 전통적으로는 종교를 대상으로 하는 경험 연구는 주로 사회과학 영역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20세기 말부터 발전되어 온 진화인지적 종교연구는 행동생태학, 인지심리학, 뇌신경과학 등 현대 복합과 학의 이론적 문제의식과
연구질문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방법론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과학적 종교연구는 선발주자인
해외 학계에서도 첫걸 음을 떼었을 뿐이므로 후발주자인 국내 학계도 주도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여 지가 충분하다. 가장 핵심이 되는 실천적 과제는 양질의 연구문제를 구체화하면 서 실제 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하는
것이다. 2.
심형준 (서울대학교) 「트라우마 경험자의 종교활동 효과에 관한
연구 리뷰: ETS와 ACE 관련 연구를 중심으로」 종교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
대한 이론적 탐색의 일환으로 트라우마 경험자에 대한 종교활동의 효과를 검토하는 연구들을 리뷰한다. 종교에
관한 최근의 진화 인지적 관점의 연구들은 종교활동이 진화적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그
실제 메커니즘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아동 트라우마 경험 자의 건강에 대한 연구들은 트라우마
경험과 건강 악화 사이의 관계를 생리적 수준에서 논의하고 있다. 또 관련 연구들 중에 종교활동의
건강 개선 효과에 주 목한 연구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서 종교활동의 진화적 이점을
생리적 메커니즘 수준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3.
박상준 (가톨릭대학교)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와 종교경험」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는 외부 자극에 집중하지 않고 내적 성찰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로 내측 전전두피질(medial
prefrontal cortex), 후측 대상피질(posterior cingulate
cortex), 각이랑(angular gyrus)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본 논문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신경생물학적 근거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또한 이 네트워크는 우울증과 자폐장애(autism) 치료를 위한 핵심 부위로 연구되고 있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종교경험을 설명하는 신경생물학적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
종교와 예술 |
최화선 |
사회자:
최화선 (서울대학교) 1. 최정화 (서울대학교) 「경성제국대학 부속도서관 독일어권 종교학 도서」 현재 서울대 고문헌
자료실에 남겨진 경성제대 부속도서관 서양어(西洋語) 종
교학도서들을 분류한다. 그 중에서 독일어권 종교학 문헌은 영어 문헌을 제외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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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가장 큰비중을 차지한다. ‘수집되고 보관된(archived)’ 도서들을 살펴보는 방 식으로
일제 강점기 독일 종교학의 수용이라는 문제에 한 발자국 다가간다. 2. 윤경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알베르 칸의 <행성 아카이브>에
관하여」 프랑스 은행가 알베르 칸은 1909-1931년 세계 각지로 사진사와 지리학자를 파견해서 72000여 장의 오토크롬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게 했다. 인간의
다양 한 삶의 양상들이 치명적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문제의식과 타자의 삶에 대한 이해가 세계의 평화에 기여한다는 믿음에 의해서였다. <행성 아카이브>(Les Archives
de la planète)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기술,
예술, 인류학, 공동체 윤 리가 결합한 칸의
기획에 대해 알아보고, 아비 바르부르크나 발터 벤야민 등이 동시대에 행한 다른 아카이브 작업과 비교할
만 한 생각의 장을 마련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