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허님이 모두에게: 11:31 AM
오늘 저의 발표문입니다.
황명희님이 모두에게: 11:56 AM
죄송합니다ㅠ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11:56 AM
*^^*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12:08 PM
보기 좋습니다~ㅎㅎ
남진 허님이 모두에게: 12:08 PM
내가 미치 미치
남형수님이 모두에게: 12:14 PM
다운 받은 자료가 열리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12:16 PM
지금 발표되는 피피티 말씀이신가요? 제가 다시 올려볼게요.
Soon Young Lee님이 모두에게: 12:41 PM
지금 발표해 주시는 분에 텍스트를 올려 주실 수 있는지요
cool3091@daum.net 이성호님이 모두에게: 12:41 PM
마이크가 자꾸 울립니다.
김재익님이 모두에게: 12:42 PM
소리가 겹쳐서 들려요 ㅜㅜ
Soon Young Lee님이 모두에게: 12:45 PM
Thanks.
Vana Kim님이 모두에게: 12:47 PM
듣기가 불편해서 나가야겠습니다.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12:58 PM
아 제가 공동 연구실에서 발표를 하다보니 목소리가 울렸나보네요.. 죄송합니다.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12:59 PM
다시 잘 들렸습니다. ^^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1:00 PM
발표자들은 채팅방도 체크를 해야겠어요^^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1:00 PM
그러게요..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1:03 PM
발언 안하시는 분들은 음소거 해주세요^^
Seung-jin Hong님이 모두에게: 01:12 PM
날개님, 음소거해주세요
cool3091@daum.net 이성호님이 모두에게: 01:27 PM
선생님들의 강의 잘 들었습니다.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지구종교학, 지구 생태학, 지구시민 개념들이 분명히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주의 관점에서는 지구는 작은 행성에 불과한데 또다른 중심주의가 될 위험성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나로부터 모두에게: 01:28 PM
김단아선생의 발표 슬라이드도 올려주시먄 감사하겠습니다.
cool3091@daum.net 이성호님이 모두에게: 01:33 PM
두 번째 질문은 앞의 두 선생님과 마지막 선생님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지구생태학을 얘기할 때 혹시 개별자들의 차이를 다소 약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첫번째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01:34 PM
이 질문에 대해서 이따가 시간이 되면 더 이야기해보시겠습니다.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1:34 PM
중심주의는 지구생태계에 살아가는 개체들의 숙명인 것 같습니다. 그것을 자신의 중심주의를 타자에게 주입하려는 순간 전체론(wholism)이 발동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탈-중심주의를 고민해온 인류학에서는 그에 대해 중심주의를 관점주의(perspectism)로 전환하자고 합니다.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01:35 PM
네 동의합니다.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1:36 PM
그리고 유럽중심주의를 벗어나려는 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에서 최근에는 decolonialism으로 용어를 바꿔서 탈중심주의 일반을 이야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Seung-jin Hong님이 모두에게: 01:37 PM
흥미로운 말씀이네요...!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1:47 PM
차은정선생님.. 책 좀 추천해주세요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1:55 PM
논문이 있는데, 제가 블로그에 번역해놓았어요. 링크 걸어드릴게요.
https://sarantoya12.tistory.com/113 이거는 인류학에서 탈중심주의(탈전체론dewholism)를 어떻게 논하는지의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01:56 PM
오 감사합니다!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1:57 PM
다중심성에 관한 논의는 '복수의 존재론'으로 이야기되고 있는데요, 메릴린 스트래선의 <부분적인 연결들>이 참고가 될 겁니다.
Seung-jin Hong님이 모두에게: 02:09 PM
부분과 전체에 관한 방법론은 동학을 통해서도 새롭게 사유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인내천은 부분(인)과 전체(천)의 관계에 대한 사상이기도 하니까요.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2:09 PM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2:12 PM
감사합니다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2:20 PM
2부 사회를 맡은 허남진입니다. 이성호선생님 처럼 질문은 채팅창을 이용해 주십시요
Seung-jin Hong님이 모두에게: 02:33 PM
화면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2:33 PM
발표문입니다.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2:37 PM
박길수, 이주연 두분의 발표문은 자료집을 참조해 주십시요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2:38 PM
김재익선생님의 발표문입니다.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2:44 PM
차은정 교수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많은 공부가 되겠네요^^
Vana Kim님이 모두에게: 03:07 PM
자료 감사합니다.
Vana Kim님이 모두에게: 03:23 PM
‘사이보그’ 가 뭔가요?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3:24 PM
기계와 인간의 결합체인 인조인간
Vana Kim님이 모두에게: 03:24 PM
감사!
Seung-jin Hong님이 모두에게: 03:24 PM
cybernetic organism의 축약어라고 합니다.
Vana Kim님이 모두에게: 03:26 PM
아 예 ㄱㅁㅅ
cyborg: 인공(개조)인간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3:27 PM
예ㅎ
최다울님이 모두에게: 03:37 PM
박길수선생님 발표에서 나온 '不二說'이나, 이주연선생님의 틀을 깨는 정체성, 사이보그 페미니즘 이야기가 '지구학(글로벌)'을 생각할 때 중요한 키워드로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국제(international)이라 하면 際(inter)에 国(nation)이 전제된 관계입니다.
이 밖에도 ①존재 ②관계라는 순서로. 이는 의사-환자, 지구와 인간, 나라와 나라,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데, 저도 이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서 '불이설'적 관점이 여기서 중요해 보이는데, 거기서 저는 최근 안도 쇼에키(安藤昌益, 1703~1762)의 '互性', '二別'비판에 주목하고 있어요. 쇼에키의 互性는 陰는 陽이, 陽에도 陰의 性이 있어 남성에게도 여성성이, 여성에게도 남성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봐야 예를 들어 가사노동을 남성이 '돕는다'는 발상이 아니라 '한다'는 발상이 나오게 될 듯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지구생태보존' 을 생각할 때, 이를 '봉사'가 아니라 '자기문제'가 되기 위해서는 inter적인 관계 아니라 互性처럼 상호가 상호의 요소를 갖고 있다는 관점이 중요해보입니다.
그렇게 볼 때 조성환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님'의 경우는 어떤 '님'인지, 아마 자타구별의 '他'로서의 '님'은 아닐 것 같고, 지구학에서의 '지구'도 '他'로서의 '님'은 아닐 것 같은데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말씀을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3:37 PM
최다울 선생님, 귀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최다울님이 모두에게: 03:39 PM
채팅창이 꽉차버렸네요. 보시기 불편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03:46 PM
네, 최다울 선생님, 남성성과 여성성이 단독적으로 존재한다는 관념이 이제는 허물어지는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Soon Young Lee님이 모두에게: 03:47 PM
텍스트 올려 주실 수 있는지요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3:48 PM
발표문입니다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3:48 PM
관계를 통해 존재가 드러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그 관계가 반드시 호혜적이거나 불이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Soon Young Lee님이 모두에게: 03:48 PM
감사합니다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3:48 PM
관계는 또한 차이를 드러내기도 하고, 끊겨야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03:49 PM
원불교의 은사상은 동일성만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Seung-jin Hong님이 모두에게: 03:50 PM
저도 동의합니다. 쇼에키의 상호성(호혜성)은 잘 모릅니다만, 합일(불이)과 상호는 '단독성(singularity)' 또는 개체의 유일무이함과 함께 사유될 필요가 있지 않은가 합니다.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03:50 PM
양면을 함께 본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결성과 차이의 양면...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3:53 PM
일단 질문 하나 드립니다. 互性과 不二가 비슷한 뜻인가요?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3:54 PM
불이는 일체라는 말 같고, 호성은 상호성 같습니다. 음속에 양이 들어있고, 양속에 음이 들어있다는...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3:55 PM
아, 호성은 호헤성(reciprocity)와 아예 다른 뜻이네요. 호성은 한 자기의 속성이 다른 자기에도 있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불이 또한 동일성과 다른 것 같습니다.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3:55 PM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안도 쇼에키의 특유한 용어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3:55 PM
아..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3:56 PM
불이는 신토불이의 불이...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3:57 PM
불이는 동일성보다 오히려 사이보그로 이해하는 것이 더 이해가 잘 되긴 합니다.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3:57 PM
동일성과 일체성은 좀 다를것 같습니다.
Seung-jin Hong님이 모두에게: 03:58 PM
토론 시간에 최다울 선생님의 '님'에 관한 질문도 더불어 논의하면 좋겠습니다.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3:58 PM
불이는 일체성보다 사이보그에서 말하는 집적회로로 이해해도 될른지..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3:59 PM
있다가 토론시간에 설명해 주세요 ^^
최다울님이 모두에게: 04:01 PM
互性이 호혜성이나 관계론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쇼에키는 음양론적인 구분법을 비판하고요. 순환적인 活을 강조합니다. 男女를 사람(히토)라 읽고, 각각이 각각의 性를 가진다고 봅니다.(이런 점에서 불일불이와 비슷해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연과도 서로의 성을 나눠가지고 그 성을 活시키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데, 자기 생활과 자연의 보존의 문제가 같은 문제에서 논의되는게 특정적인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아직 연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지라, 조금 더 연구한 후에 나중에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잘 설명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4:02 PM
말씀해주신 대로라면, 존재->관계의 논리가 아닐런지요. '본성(nature)'이야말로 존재가 관계보다 앞선다는 것이 아닐런지요.
네, 알겠습니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4:02 PM
어쩌면 관계성을 호성이라고 표현했는지도...
최다울님이 모두에게: 04:13 PM
性라는 말을 쓰긴 합니다만, '본성'의 논의와는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만, 이게 관계성인지도 약간 의문입니다.
감사합니다
転定
Vana Kim님이 모두에게: 04:17 PM
위계문화에 의해 피해 받는 사람을 여성만이 아니고 많은 남성들고 포함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04:19 PM
네, 참조하겠습니다.^^
Vana Kim님이 모두에게: 04:22 PM
^^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4:23 PM
3시에 뵙겠습니다
Seung-jin Hong님이 모두에게: 04:23 PM
3부에서 발표할 파일을 위에 올려 드렸습니다.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4:23 PM
현실운동에서 '가해자는 담론'이라는 발상은 위험한 것 같습니다.
김단아님이 모두에게: 04:30 PM
저도 한마디 덧붙이자면, 조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이 발생하는 것은 맞습니다. 여성의무고용을 할 때, 실질적인 점수는 더 높은 남성이 채용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있고, 미국에서는 흑인 우대 정책으로 인해 점수가 높은 백인이 피해가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이러한 정책은 결국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혼란과 불안, 폭력이 빈번합니다. 조화를 추구하는 정책들을 통해 결국에는 사회 혼란이나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나는 당장 피해를 볼 수 있더라도 미래 세대, 내 자식에게는 조화로운 세상에 살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우대조치로 인한 희생은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센댈, 중국을 만나다"라는 책 1장에서 리첸양 선생님께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계십니다!
이주연/원불교사상연구원님이 모두에게: 04:32 PM
네 아까 임시헌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이해되네요~ 고맙습니다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4:36 PM
발표자들께서는 발표문 공유부탁드립니다.
임시헌님이 모두에게: 04:38 PM
네 제가 더 말씀드리고 싶었던 내용을 김단아 선생님께서 꼭 짚어서 말씀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도 생물학적 '남성'이긴 하지만, 저런 우대조치/적극적 평등조치에 반대하지 않는 것이, 일률적인 기준에 의해서 순위를 나열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그 사회의 주류 구성원들 위주로만 선발하는 결과를 낳을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문화, 지역균형, 양성평등, 기회균형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것은 (소외될 수 있는) 지역이나 계층, 성별로부터 구성원이 다양하게 구성토록 하여 궁극적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하여 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여러 공동체에서 발언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 확장에도 노력하지만, 고정된 여성성을 해체하려고 노력하는 담론의 장도 형성이 돼 있습니다. 영미권의 현대 페미니스트 주디스 버틀러도 남성성, 여성성을 부정하고 젠더의 경계를 허물며 n+1개의 성이라는 개념을 창안한 것으로 압니다.
허남진님이 모두에게: 04:44 PM
김용휘교수님 발표문 공유합니다.
최다울님이 모두에게: 04:45 PM
감사합니다~
유신지님이 모두에게: 04:48 PM
감사합니다~!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4:58 PM
김용휘 선생님 발표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학의 천 사상을 '만물에 신(天)이 깃들어 있다'는 애니미즘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그러한 애니미즘을 '하늘'로 표상하는 이유가 있는지요?
최다울님이 모두에게: 04:59 PM
기존 유학의 이해에서는 자기 '마음' 특히 情은 절제해야 하는 대상입니다만, 동학의 경우 자기 '마음'도 공경의 대상입니다. 向我設位 장에서도 보면, 제삿상 음식을 집어먹어 버렸을 때도 天主感應之情이라 하셨는데요(유교적인 관점에서는 매우 이는 욕심이나 마음의 폭주의 우려로 여겨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동학의 경우는 마음이 폭주나 '욕심'되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한 어떤 조치나 경계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였나요? 많은 이들에게 전파가 된 만큼,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5:00 PM
김용휘 교수님이 채팅을 확인 안하실 것 같은데 섹션토론 때 두 분의 질문을 논제로 삼아보겠습니다.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5:00 PM
보통 수렵채집 사회에서는 순환적 세계관을 가집니다. 사람이 죽으면 숲으로 돌아간다는. 그런데 농경사회에서는 그러한 수평적 순환 세계로부터 벗어나 하늘이 등장합니다. 천 사상을 이렇게 이해해도 되나요?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5:01 PM
오히려 그런 천 사상으로 회귀하는듯한 느낌입니다. 저로서는...
순환에서 벗어난 <천>을 다시 순환으로 되돌리려고 한 <하늘>이 동학의 하늘.
차은정님이 모두에게: 05:03 PM
아.. 아마존에서 수평적 샤먼과 수직적 샤먼이 교차한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조성환님이 모두에게: 05:03 PM
그럴지 모릅니다. 수평과 수직의 교차가 동학의 하늘.
최다울님이 모두에게: 05:2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