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4

바라밀 - 나무위키 십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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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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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1. 개요[편집]

대승 불교에서 열반의 경지로 다가가기 위한 수행 방법이다.
바라밀이란 바라밀다, 파라미타라고도 하는데, 
  • 피안에 이른다(도피안) 그리고
  •  '완성', '성취', '신성한 완전무결'의 
두 가지 뜻이 있다. 
번역될 때는 '파라미타'를 그대로 음역해서 바라밀다/바라밀로 번역하거나, 도(度)라고도 번역한다. 따라서 십도(十度)라고도 한다.

  • 상좌부 불교의 실천 항목이 팔정도라면, 
  • 대승 불교의 실천 항목은 바라밀로 대승불교의 보살이 실천해야 할 수행 덕목이다. 
이를 육바라밀십바라밀로 구분짓기도 한다. 
육바라밀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가 이에 속한다. 
육바라밀 가운데 반야바라밀은 다른 다섯 바라밀을 성취시키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간주된다.

6바라밀에 방편, 원, 역, 지를 추가한 것이 10바라밀로 
이를 지키면 보통의 스스로를 뛰어넘는 자신으로 거듭나게 된다.

불교입문맹세에도 포함된다.

2. 내용[편집]

  • 1.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단나바라밀(檀那波羅蜜)[1]
  • 재물보시ㆍ법보시ㆍ무외보시 같은 대행(大行)[2]
  • 2.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시라바라밀(尸羅波羅蜜)[3]
  • 계율을 완전하게 지키며 옳은 일만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 3,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찬제바라밀(羼提波羅蜜)[4]
  • 참고 견디는 것이다. 갖가지 치욕을 받고도 복수하려는 마음이 없고, 마음을 안주케 하는 수행인데, 짧게 인바라밀이라고도 한다.
  • 4.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비리야바라밀(毘梨耶波羅蜜)[5]
  • 몸과 마음을 깨우쳐 용맹하게 수행하는 것.
  • 5. 선정바라밀(禪定波羅蜜)/선나바라밀(禪那波羅蜜)[6] 
  • 진리를 올바로 사유하며, 조용히 생각하여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산란치 않게 하는 것이다.
  • 6. 지혜바라밀(智慧波羅蜜)/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7]
  • 분별과 집착이 끊어진 완전한 지혜를 성취함. 분별과 집착을 떠난 지혜의 완성.
  • 7. 방편바라밀(方便波羅蜜)/오파야바라밀(烏波野波羅蜜)[8]
  •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완전한 방편을 성취하는 것으로, 보살이 방편으로 여러 형상을 나타내어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말한다. 방편바라밀의 경우 앞의 6바라밀을 행함으로써 얻고 모은 선근(善根)을 중생들에게 돌려주어 저들과 함께 위없는 보리를 구한다는 회향방편선교(廻向方便善巧)와 일체 중생을 제도하는 발제방편선교(拔濟方便善巧) 두 가지가 존재한다.
  • 8. 원바라밀(願波羅蜜)/바라니타나바라밀(波羅尼陀那波羅蜜). 
  • 피안으로 도달하려는 수행을 완성하고자 바라는 염원과 희망을 말한다.
  • 9. 역바라밀(力波羅蜜)/바라바라밀(波羅波羅蜜)[9]
  • 일체 이론(異論)과 모든 마군의 방해 없이 바르게 판단하고 수행하는 완전한 힘을 성취함.
  • 10. 지바라밀(智波羅蜜)/야양낭바라밀(惹孃曩波羅蜜)[10]
  •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완전한 지혜를 성취함. 만법의 실상을 여실하게[11] 아는 지혜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열반의 언덕 즉 피안으로 건네주는 배와도 같다고 불교에서는 비유한다.

바라밀의 지바라밀은 반야바라밀이라고 해서, 6바라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모든 부처의 어머니 내지 스승이라고까지 불리는데, 이는 반야바라밀의 반야가 다른 다섯 가지 바라밀을 완성시키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야를 생사의 고통을 겪는 이 언덕에서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가는 선박이나 뗏목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반야 즉 지혜를 얻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반야경인데, 대반야바라밀다경(대반야경)은 6바라밀 가운데 특히 반야바라밀(지혜)을 강조하고 있다. 600권이나 되는 대반야경의 사상을 260자로 요약한 반야심경이나 금강반야바라밀경(금강경)은 반야부 경전으로 반야 사상을 담고 있는 경전 가운데 가장 널리 잘 알려진 경전이다.

[1] 산스크리트어로 다나 파라미이다. 포용, 자신 스스로를 베품 이라는 의미가 있다.[2] 이 대행은 나고 죽는 이 언덕에서 불생불멸하는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는 배와 같으므로 바라밀이라 한다.[3] 산스크리트어로 시라 파라미타(Śīlapāramitā)이다. 미덕, 도덕성, 정당한 행동이라는 뜻이다.[4] 산스크리트어로 칸티 파라미이다. 참을성, 너그러움, 용서, 수용력, 지속력이라는 의미이다.[5] 산스크리트어로 온전히 살아있음(활기, 힘, 에너지), 부지런(근면), 열의, 수고로움이라는 뜻이다[6] 산스크리트어로 디야나 파라미타(dhyāna-pāramitā)이다. 완전한 선정. 선정의 완성을 말한다.[7] 산스크리트어로 프라냐 파라미타(prajñāpāramitā)이다. 지바라밀은 지혜바라밀, 혹은 반야바라밀이라고도 한다. 모든 사물의 도리를 확실하게 꿰뚫어보는 깊은 지혜. 혜(慧) 또는 지혜로 번역한다.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통용되는 지식과는 구별해 종교적이고 초월적인 지적 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면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에서 세상의 모든 이치를 일시에 깨달은 지혜와 같다.[8] 산스크리트어로는 우파야 파라미타(upāyapāramitā)이다.[9] 산스크리트어로는 bala-pāramitā이다[10] 산스크리트어로는 jñāna-pāramitā이다[11] 있는 그대로====

불교입문맹세

최근 수정 시각: 
빔라오 람지 암베드카르가 인도 나그푸르에서 선언할 때 쓰인 22개의 조항이다.
나는 브라만, 비슈누, 마하데바의 신을 인정하지 않고 예배하지 않는다.
나는 라마신, 크리슈나의 신을 인정하지 않고 예배하지 않는다.
나는 가우리, 가나파티, 그 외 힌두교의 여러 남신, 여신을 인정하지 않고 예배하지 않는다.
'신은 어떤 화신으로 나타난다'라는 힌두 전통을 믿지 않는다.
'붓다가 비슈누의 화신'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전승은 오류이다.
나는 조상에 대한 제사를 행하지 않는다.
나는 불교에 반하는 어떠한 말과 행위도 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의식도 브라만의 손을 빌리지 않는다.
나는 모든 인간, 전 인류는 평등하다는 주장을 인정한다.
나는 차별을 거부하고, 평등 사회를 이룩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나는 8정도를 준수한다.
나는 10파라미타를 준수한다.
나는 일체 중생에 대한 연민의 마음으로 불살생을 준수한다.
나는 도둑질을 하지 않는다.
나는 헛된 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성적인 죄악을 저지르지 않는다.
나는 취하게 만드는 과 마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나는 8정도와 카루나(자비, 연민)과 메따(사랑이 담긴 친절, 박애, 다정함, 우호감, 정신적 유대감, 적극적 사교)를 매일 따를 것이다.
나는 인간을 불평등하게 취급하는 힌두교를 버리고 불교를 받아들인다.
부처의 불교는 참된 종교라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어제까지의 를 버리고 는 이제 다시 태어났음을 인정한다.
나는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고 지키고, 행동한다는 것을 신성하게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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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개종식은 카스트제도를 지지하고 인정하는 힌두교에 반발하는 식의 개종이었기에 그가 정말로 불교 교리를 깊게 이해하고 불교로 개종했는지에는 의문이 생긴다. 암베드카르를 따라 개종한 신도들의 교단을 보면, 불교에서 가장 기본적인 교리이자 신앙의 대상인 삼보(三寶; 부처, 가르침, 승가)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례를 들면 부처인 불보를 말 그대로 불상(!)을 불보로 이해하고 있다든가... 또 정작 그의 사후에는 이러한 대형 집단 개종식이 없어지고, 불가촉천민들 중 개종하는 사람들도 적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