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알라딘: [전자책] 공부란 무엇인가

알라딘: [전자책] 공부란 무엇인가

공부란 무엇인가 - 우리가 지금 공부해야 하는 이유 
한근태 (지은이)샘터사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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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정가
8,400원

책소개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한 번째 주제는 ‘우리가 지금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평생 공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공부는 지겹고도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는, 우리가 공부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몰라도 될 것 같은 어려운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우리말을 왜 배워야 하는지, 다른 나라의 말을 굳이 왜 배워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재미도 없을뿐더러 성적도 좋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한다면 누구나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력히 주장한다.


목차
여는 글 _ 공부를 왜 해야 할까요?

1장. 공부의 쓸모

지식이란 무엇인가
안다는 것의 다섯 가지 단계
시험을 잘 보는 요령
직업과 공부
전공이란 무엇인가
공부의 종류
지식 경영에 대하여
이런 공부를 어디에 쓰냐고?

2장.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

호기심과 학습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언어 공부가 중요한 이유
역사를 공부하라
대인 관계를 공부하라
몸을 공부하라
창의성 키우기
자존감과 행복

3장. 공부를 하는 최선의 방법

생산적인 공부법
공부할 몸 만들기
공부법을 달리하라
적자생존
공부와 시간 관리
수면과 성적
운을 부르는 공감 능력
독서를 통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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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24 제가 생각하는 지식은 말하기와 글쓰기입니다. 지식은 정보를 흡수해 나름대로 소화한 후 말을 하면서 다듬고 글로 쓰면서 점점 정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고로 말로 전달할 수 없는 것은 지식이 아닙니다. 말로는 하는데 글로 전달할 수 없다면 그건 반쪽짜리 지식입니다. 머리로만 아는 건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닙니다. 그건 관념입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끄집어 다른 사람 앞에서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고 글로 옮길 수 있어야 참지식입니다. 이를 자꾸 사용하여 몸에 배었을 때 비로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접기
P. 34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불공평은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는 겁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나 못하는 사람이나,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나 못하는 사람이나 똑같이 대하는 겁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불공평한 일은 없습니다. 시험은 그나마 가장 쉽고 정확하게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앞으로도 시험 제도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에 대해 불평하는 대신 시험이란 무엇이고, 시험을 어떻게 잘 볼 것인지를 생각하는 게 현명합니다.  접기
P. 53~54 한 가지 전공을 가지고 한 직장에서 평생을 보내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기존에 배운 걸 주기적으로 버리고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고 새로운 일을 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공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야 합니다. 전공에 너무 목숨을 걸지 말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무슨 과를 나온 게 전공이 아니라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잘하고 오랜 경험이 있으면 그게 바로 전공입니다.  접기
P. 82 공부의 핵심은 호기심입니다. 무언가 알고 싶은 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알고 싶은 게 있으려면 아는 게 있어야 합니다. 아는 게 전혀 없으면 절대 공부하고 싶지 않습니다. 공부의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에게 깨달음은 절대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돈과 행운은 가끔 공짜로 오지만, 깨달음은 간절히 원해야만 옵니다. 시장기가 최고의 입맛인 것처럼 호기심은 그 자체로 배움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접기
P. 94~95 언어는 힘입니다. 외국어를 한다는 것 역시 힘이고 능력입니다. 제 주변에 있는 부자들 중에는 통역 같은 일을 하면서 세상의 이치를 깨우친 사람이 많습니다. 유럽이 잘사는 이유 중 하나도 자동으로 몇 개의 외국어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 때문입니다. 잘살고 싶은가요? 그러면 가능한 한 할 수 있는 외국어의 숫자를 늘려보세요. 사실 영어와 한자는 필수입니다. 영어를 모르고 한자를 몰라도 살 수는 있지만, 영어와 한자를 잘하면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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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한근태 (지은이)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학에서 고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9세에 대우자동차 최연소 이사로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40대 초반에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IBS 컨설팅 그룹에 입사하며 경영 컨설턴트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경영 현장에서 2년간 실무를 익힌 후 다시 유학길에 올랐고 핀란드 헬싱키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리더십센터(미국 프랭클린사의 한국 파트너) 소장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을 상대로 리더십과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를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주요 기업의 자문과 교육을 병행하며 변화를 갈망하는 CEO들의 멘토로 명성을 쌓고 있다. 3,000번이 넘는 기업 강의와 700명이 넘는 CEO에게 경영 코치를 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세리CEO의 「북리뷰」 칼럼을 15년 넘게 연재했다. 그 외 『DBR』과 『머니투데이』 등에 고정 서평과 칼럼을 연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재정의』『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역설의 역설』『한근태의 독서일기』『누가 미래를 주도하는가』『리더의 비유』『고수의 일침』『한근태의 인생참고서』『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몸이 먼저다』『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등 다수가 있다. 접기
최근작 : <공부란 무엇인가>,<한자는 어떻게 공부의 무기가 되는가>,<면접관을 위한 면접의 기술> … 총 141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지겹고도 힘든 공부를 왜 해야 할까요?”

한근태가 답하다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폭넓고 깊은 지식을 얻기 위함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또 그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미래의 우리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핵심적인 열쇠가 바로 공부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한 번째 주제는 ‘우리가 지금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평생 공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공부는 지겹고도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는, 우리가 공부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몰라도 될 것 같은 어려운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우리말을 왜 배워야 하는지, 다른 나라의 말을 굳이 왜 배워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재미도 없을뿐더러 성적도 좋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한다면 누구나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력히 주장한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공부란 무엇이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1장 ‘공부의 쓸모’에서는 공부란 무엇이며 어떤 효용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다룬다. 특히 공부와 직업, 전공 등의 관계를 살피며 우리의 삶에 공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본다. 2장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에서는 외국어, 언어, 역사 등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다루고 창의성, 자존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3장 ‘공부를 하는 최선의 방법’에서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산적인 공부법, 공부하기 위한 자세, 독서와 쓰기를 통한 공부법 등을 알려준다. 공부에 대한 추상적인 설명보다 실용적인 효용성을 다루는 이 책은 공부에 대한 의욕을 높여줄 것이다.

공부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폭넓고 깊은 지식을 얻기 위함이다

누구나 한 번뿐인 인생 행복하게 살고 싶을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속된 말로 잘 먹고 잘 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는커녕 취업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이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간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불투명한 미래는 불안감만 더욱 증폭시킨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어릴 적부터 꿈꿔 오던 삶을 이뤄낼 수 있을까? 저자는 공부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공부를 통해 폭넓고 깊은 지식을 쌓아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그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공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성공을 이룩해 왔다. 학창 시절부터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매진하여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에 합격했고, 국비 유학생 선발 시험에도 붙어 미국 애크런 대학교에서 고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몸담았던 대기업에서 최연소 이사로 임명되기도 했는데, 40대 초반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걸었다. 2년간 실무를 익힌 후 다시 유학길에 올라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국내 유수 기업에 컨설팅 자문을 해주면서 강의와 글쓰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자신의 길을 열어나갔는데, 그 과정에서 얻은 공부에 관한 지혜들이 이 책에 정리되어 있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성실하다는 것이고
그런 사람일수록 더 힘들고 고단한 사회생활도
잘해낼 확률이 높다

물론 저자도 학생 시절의 공부는 ‘정말로 하기는 싫지만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털어놓는다. 60대 중반이 넘은 지금, 그는 그런 공부도 필요한 과정이었다며 억지로라도 공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대가 바뀌어서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공부로 인생을 바꿀 수는 없다고 반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돈이 많으면 임대료나 받으면서 편하게 지내도 될 텐데, 왜 부잣집 아이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까? 왜 부자들은 자녀를 명문 대학에 보내려고 갖은 애를 쓸까? 공부하지 않으면 세상을 제대로 알 수 없어 가지고 있는 부마저 날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부는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 누구나 힘써야 할 기본인 것이다.

많은 사람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함이다. 그러나 직장인의 70% 이상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지 않지만 먹고살기 위해 할 수 없이 한다는 통계가 있다. 한 가지 전공으로 한 직장에서 평생을 보내는 시대는 이미 끝났지만, 내가 원하는 전공과 직업을 갖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로 공부만 한 것이 없다. 공부를 잘할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성실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런 사람이 사회생활도 잘해낼 확률이 높다. 단순히 어떤 사람이 가진 지식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그 사람의 성품을 평가하는 잣대로도 성적이 사용되기 때문에 학생 시절부터 공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힘들고 고단한 사회생활에 비하면 공부는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공부가 가장 쉽고, 투자 대비 효과가 높으며, 성공 확률도 가장 높다고 이야기한다. 잘살기 위해 공부하라는 말은 듣기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직접적인 쓴소리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그만큼 우리는 공부를 어려워하고 왜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막연하기만 했던 공부의 가치와 효용성, 공부법 등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 주며 자신만의 공부 목표와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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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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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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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공부란 무엇인가

돌이켜보면 학창시절 죽기 살기로 공부하진 않았던 것 같다.
머리가 좋은 편이었던지 그렇게 공부해도 성적이 괜찮았고 원하는 바를
이루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다시 돌아간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이유가 학교에서의 공부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어려서는 그저 공부를 잘 해야만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일단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좋은 대학을 나오면 좋은 직장과 미래가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공부가 무지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역사공부만 빼놓고.

 


 

공부보다 나를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책이었다. 책을 읽는 것도 공부란 사실은 후에 알았다.

어찌보면 국어나 수학보다 책이 더 나를 좋은 미래로 이끌었던 것 같다.

그저 다른 세상을 가보는 일이 당시 내게는 독서밖에 없었기에 책은 늘 나를 설레게 했다.

아마 누군가는 공부 그 자체가 재미있고 마음을 설레게 할지도 모른다. 소수이긴 하겠지만.

 


 

본인 자신이 열심히 공부했고-재미가 있다기 보다는 그게 인생의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국비유학까지 한 사람이니 그가 공부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를 말한다면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그 자신이 진리였기 때문에.

그의 해답지가 대체로 맞는 말이었지만 특히 역사공부와 어학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나 역시 크게 공감한다. 조금 어렵더라도, 재미가 없더라고 꼭 최선을 다해 배우라고 조언하고 싶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의 의미는 다양하다. 수학이나 영어같은 과목의 성과도 중요하고

건강, 역사의식, 독서에 이르기까지 공부의 범위는 다양하다.

그 모든 공부의 최종 목적지는 성공이겠지만 저자는 더 큰 의미로 공부가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와 그 길로 이끌어주는 열쇠라고 정의한다.

 

맞는 말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진학을 위한 공부, 주입식 공부는 문제가 많다.

저자 역시 유학시절 토론하는데 많은 애로를 느꼈다고 한다.

공부는 중요하고 열심히 해야하는데 공부의 방법은 좀 더 합리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표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저 하라니까 하는 척 하는 공부를

벗어나 공부가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정답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 접기
왕눈이 2021-12-28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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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참 많은 사람들이 오랜시간 고민한 화두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해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공부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은 다양하다. 학창시절은 공부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부로 인해 서열이 정해지고 그 서열로 인해 대학을 간다. 대학 입학으로 공부가 졸업할 것 같지만 취업까지 공부를 해야 할 수 있는 세상이다. 취업만 한다고 공부가 끝일까? 취업 후에도 인생 속 무수히 많은 여정에서 공부는 필요하고 해야하는 대상이다.

아우름 시리즈 51권으로 만난 한근태 대표의 [공부란 무엇인가] 책에서는 우리에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로 '지식의 폭과 깊이를 넓게 하고 깊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어른이 되면 비슷하게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다. '인생에서 공부가 제일 쉽다'라는 것, 이 말은 공부가 쉬워서라기보단 공부처럼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삶을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것에 대한 말이다.

성적은 성실성을 대변해주는 지표로 이용된다. 공부를 잘한 학생은 주어진 과제에 열심이었고, 해야할 일을 성실하게 해냈다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인 클러치맨이 되고 싶어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고 해야할 공부는 어렵고 재미없는 공부보다 재밌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한다. 한창 놀고 싶고 관심 분야가 다양한 청소년 시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공부는 그냥 싫은 존재이기도 하다. 이들에겐 공부는 해야할 존재가 아닌 피하고 싶은 존재이기도 하다.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살아오면서 알게 된 인생의 경륜을 통해 공부를 왜 해야 하고, 공부가 어떻게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이 지금 당장 공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선생님이나 부모가 '공부해라' 백 마디 말 하는 것 보다 이렇게 각자의 분야에서 공부를 통해 이룬 것들이 확실한 사람들이 이야기해주는 조언이 더 절실하게 와닿을 수 있다.

공부는 시기가 있고, 그 시기를 지나치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으며, 공부를 안했지만 최고가 된 사람의 사례를 일반화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확실한 메시지로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에 의문을 품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 접기
크렘벨 2022-01-03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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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도 깨닫게 한 <공부란 무엇인가> 

“얘들아 이번 겨울방학에 계획 한 일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뭐야?”

“당연히 공부죠~~~ 특히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죠. 선생님 홧팅!”

고등1학년 학생들 수업 중에 나온 얘기다. 영어공부를 제일 많이 하겠다고 하면서 지들끼리 재밌게 웃고 난리였다. 열심히 가르쳐 달라고 얘교부리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ㅎㅎㅎ

샘터 물방울 2021가을겨울서평단 마지막 책으로 한근태씨의 <공부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부제로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시리즈’가 써 있는데, 나태주씨의 <마이너없이 메이저없다>에 대한 서평을 썼을 때부터 이 부제에 눈길을 주었다.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었다.

‘공부’라는 단어를 듣고 기분좋게 ‘당연히 공부가 최고죠’라고 말할 학생들은 많지 않다. 공부하면 무조건 ‘대학수능’‘국영수사과’‘내신공부’‘학교성적’과 같은 엄청난 스트레스성 용어들만 떠오르기 때문이다. 나만해도 수업을 할 때는 선생으로서 다가서도 맘으로는 엄마의 맘이 앞서다보니,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말을 자주한다. 그래도 결론은 공부의 당위성을 강조한다.

<공부란 무엇인가>를 읽으면서 작가가 내게 들려주는 말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느꼈다. 책 중간중간 포스티 잇을 붙이며 이 구절은 꼭 학생들에게 들려줘야지 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늘어나는 포스티 잇을 보며 학생들에게 방학 중 필독서로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기에 이르렀다.

가까이 만나는 내가 하는 말이 작가의 말과 같을지라도 학생들에게는 달리 들리는 법인가보다. 책을 쓴 작가의 말에 신뢰도가 더 있겠다 싶어서 수업시간마다 한 구절씩 들려주었다.

학생에게 들려준 말1

-지식은 한자로 知識입니다. 지(知)를 파자하면 화살 시(矢)에 입구(口)입니다. 지란 아는 것을 화살처럼 입으로 쏟아내는 것입니다. 입으로 유창하게 뱉을 수 없는 것은 지(知)가 아닌 것이죠. 식(識)은 말씀 언(言)에 찰흙을 뜻하는 시(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찰흙에 새긴다는 말입니다. 쓰기를 뜻합니다. 다시말해 제가 생각하는 지식은 말하기와 글쓰기입니다.-(P.23)

지식과 지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학생들 역시 이 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흔히 쓰는 지식이란 두 글자에 이런 뜻이 숨어 있다고 들려주니 모두 ‘오호’ 라고 감탄하며 동시에 한자를 공부해야겠다고 소란스러웠다.

또한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도 무조건 책만 보고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의 영어수업에서도 ‘독해를 눈으로 하지 말고 말하기로’에 학생들은 가장 재밌게 참여한다. 모른다는 것을 창피하다고 행각하지 말고, 네 속에 있는 너의 해석법을 말로 표현하면 함께 대화를 주고 받는 것처럼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

학생에게 들려준 말2

제가 생각하는 공부의 프로세스는 ‘학습관행’입니다. 첫째, 학(學)입니다. 학이란 배우는 과정입니다. 어떤 분야에 입문하면 일단 배워야 합니다. 공부를 말합니다. 둘째, 습(習)입니다. 습 은 익히는 과정입니다. 습 자는 새끼 새가 날려고 날개 짓 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배우는 것과 익히는 것은 완전 다릅니다. 익히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셋째, 관(慣)입니다. 밸 관입니다. 습을 완전히 몸에 배게하는 과정입니다. 몸에 밴 지식이 정말 지식입니다. ‘베어들다’ 라는 말에서 ‘배우다’란 말이 나온 걸 봐도 몸에 배게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겁니다. 넷째, 행(行)입니다. 행은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행이 없는 지식은 무용지물입니다.-(P.73-74)

우리말의 대부분이 한자어이다. 요즘 학생들은 자신들이 말하는 말이 한자어임은 안다. 그런데 한글표기어로만 알고 있으니 그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당연히 독해 능력이 부족해진다. 위의 글을 들려주면서 자신의 이름을 한자어로 쓸 수 있는지,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서로를 쳐다보며 계면적인 웃음을 보였다. 누구를 탓할 것인가. 우리의 교육제도의 엄청난 오류이고 헛 공간이 드러난다.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다. 이러니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할지 학생들 스스로 힘들어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학생에게 들려준 말 3

-공부하고 하면 흔히 책상에서 하는 공부를 상상합니다.책상에 앉는다고 공부하는 건 아닙니다. 공부를 잘하기 이해서는 자기몸에 대해 공부해야합니다. 공부하기 위해서는 몸을 많이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합니다. 공부보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한 CEO중에서 유난히 젊은 시절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이 많습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건강합니다. 운동은 최상의 명상도구입니다. 운동은 산소공급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P.150-155)

한 학생이 수업시간에 늦었길래 이유를 물으니, 새롭게 운동하나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 말에 나는 격하게 칭찬했다. ‘운동이 건강에 가장 중요할 뿐만이 아니라, 몸을 움직인다는 것은 그만큼 부지런한 일상의 시간표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저절로 규칙적인 방학생활이 만들어지고 더불어서 네 공부방법에 신선한 산소가 뿜뿜 생길 것이다. 정말 잘 선택했다. 작심 삼일일지라도 열심히 운동해라. 습관이 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밥 먹듯이, 이를 닦듯이 매일 하면 된다. 행동이 규칙적이면 공부 역시 저절로 규칙적으로 하게된다. 홧팅하자.’

<공부란 무엇인가>는 매우 쉬운 말로 쓴 글이다. 공부라는 말이 주는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책이다. 부모인 우리 기성세대가 공부에 대한 개념을 자녀에게 쉽게 전해주어야 한다. 공부를 해야 인생에 성공을 한다느니, 일류대학을 갈 수 있다느니 하는 말로 자극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자녀가 무엇에 흥미와 관심을 갖는지 살펴보며 공부에 대한 개념을 전달해야 한다. 한 줄을 읽더라도 자녀 스스로가 뽑아낸 그 한 줄이 무엇인지 대화하고 경청해야 한다.

행복한 인생을 이루기 위한 삶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 ‘공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공부,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공부.
중년인 나에게도 큰 울림을 던져준 작가에게 감사를 드린다.

- 접기
박향숙 2022-01-07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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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나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을 때 남몰래 학교를 다녔었다. 나름 열심히 하였지만 주부가 학교를 다니는 것은 힘이 들었다. 공부란 때가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실감했었다. 젊을 때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만약 공부할 때를 놓쳤다면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공감이 많이 되었고 술술 읽힌다. 그리고 저자의 경험과 함께 힘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준다.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공부란 무엇이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60대 중반이 된 지금 공부에 대해 지겹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공부는 나름 필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학생 때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지식은 말하기와 글쓰기다. 지식은 정보를 흡수해 나름대로 소화한 후 말을 하면서 다듬고 글로 쓰면서 점점 정교하게 만드는 것이다. 머리로만 아는 건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고 글로 옮길 수 있어야 참지식이다. 전공이나 적성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미련 없이 떨쳐야 한다. 중요한 것은 계속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무언가를 배우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남보다 책을 읽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책 소개 일을 맡게 되었다. 20년째 하는데 처음에는 억지로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미가 생겼다. 돈도 되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면서 변한 것 같다고 했다.

어디서든지 배우려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배움의 장소는 현장이다. 지식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이론적인 것을 결합시켜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타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 자신의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장점을 찾고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부의 핵심은 호기심이다. 무언가 알고 싶은 게 있어야 한다. 돈과 행운은 가끔 공짜로 오지만, 깨달음은 간절히 원해야만 온다. 외국어를 배우는 데도 호기심은 중요하다. 모든 것이 공부의 대상이지만 으뜸은 외국어 공부라고 했다. 그 나라 말을 배우면 그 나라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고 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대인 관계의 소중함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아무리 학교 공부를 잘해도 대인 관계에 실패하면 그 사람은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 다소 학교 공부를 못해도 대인 관계가 원만하면 그는 제법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유지할 것이냐 만큼 중요한 공부는 없다. 학교는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인생의 세 가지 축은 운동, 독서, 글쓰기인데 그중 첫 번째가 운동이다. 저자는 고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했다. 책상에만 앉아 있다고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라 수시로 몸을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 머리가 맑아진다는 걸 오십견이 걸리면서부터 알게 되었다.

혼자 있는 훈련도 해야 한다고 했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성장한다. 혼자 있어야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고, 글도 쓸 수 있다. 자존감이 올라갈 때 공부도 더 잘할 수 있고 대인 관계도 좋아진다. 가장 좋은 공부법은 아는 것을 나누는 것이다. 텍스트를 통해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 등을 이야기해 보는 것이다. 독서 토론회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저자는 40권 넘게 책을 썼지만 글을 쓰는 건 아직도 큰 스트레스라고 했다. 그럼에도 왜 글을 쓸까? 글쓰기는 가장 좋은 인출 방법이고 자신이 아는 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할지 확실해진다. 글쓰기가 진짜 공부인 이유는 글쓰기가 바로 생각 정리이기 때문이다. 공대를 나와 공학박사를 받은 사람이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도 글쓰기 덕분이라고 했다. 적자생존이란 농담이 나온 것처럼 적는 사람이 생존한다는 것이다.

독서는 저자와의 대화인 동시에 나와의 대화이다. 독서는 책을 읽는 것 같지만 사실 나를 읽는 행위다. 저자의 생각을 읽으면서 내도 모르게 내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 좋은 일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 뇌를 단련시키는 행위라고 했다. 독서를 하면 눈이 반짝이게 되고, 독서를 하지 않으면 눈이 흐릿해진다. 책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직접적인 쓴소리가 좋다. 또한 투자 대비 효과에 높고, 성공 확률도 높은 공부에 대한 의욕을 높여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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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2021-12-28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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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 한근태 

제가 생각하는 지식은 말하기와 글쓰기입니다. 지식은 정보를 흡수해 나름대로 소화한 후 말을 하면서 다듬고 글로 쓰면서 점점 정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고로 말로 전달할 수 없는 것은 지식이 아닙니다. 말로는 하는데 글로 전달할 수 없다면 그건 반쪽짜리 지식입니다. 머리로만 아는 건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닙니다. 그건 관념입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끄집어 다른 사람 앞에서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고 글로 옮길 수 있어야 참지식입니다. 이를 자꾸 사용하여 몸에 배었을 때 비로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24)

공부의 핵심은 호기심입니다. 무언가 알고 싶은 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알고 싶은 게 있으려면 아는 게 있어야 합니다. 아는 게 전혀 없으면 절대 공부하고 싶지 않습니다. 공부의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에게 깨달음은 절대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돈과 행운은 가끔 공짜로 오지만, 깨달음은 간절히 원해야만 옵니다. 시장기가 최고의 입맛인 것처럼 호기심은 그 자체로 배움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p.82)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한 번째 주제는 <우리가 지금 공부해야 하는 이유>. 지겹도록 힘든 공부를 우리는 도대체 왜 해야 할까?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 제일 궁금해하는 주제가 아마 이것이지 아닐까? 책은 그야말로 촌철살인! 여는 글에서부터 현타가 제대로 온다. 어렸을 때는 모른다. 지금 그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인지를. 하지만 좀 더 커서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보인다. 그리고 조금씩 후회가 된다. ‘아, 그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껄···.’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구구절절 다 옳은 소리만! 거침이 없다. 아니라고 입을 벙긋하고 싶지만, 도저히 반박할 수가 없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특출난 재능이나 능력이 없고서야 제대로 된 일을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 요즘 내가 매일 입버릇처럼 하는 말은 ‘공부해라, 공부해라!’ 내 엄마가 그랬듯 나 또한 아들에게 별반 다르지 않다. 본론만 쏘옥 빼놓고 얘길하니 아들 입장에서는 답답하려나? “공부? 왜요?” 이제는 이 질문에 조목조목 보다 구체적으로 얘기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들아, 그건 말이지!” 몰라도 될 것 같은 어려운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우리말을 왜 배워야 하는지, 다른 나라의 말을 굳이 왜 배워야 하는지 엄마가 모두 모두 알려줄게! 학생들에게 또는 자식을 가진 부모님들에게 정말 강추하는 책! 예비 중학생인 아들과 매일 자잘하게 전쟁을 치루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딱 필요했던 책이었다. 소중하고 알찬 정보가 너무나도 많아요. 저는 아들과 함께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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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별대탐험 2022-01-0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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