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7

주돈이와 권근의 천인합일사상 비교 ‒ 『태극도설』과 『입학도설』을 중심으로 - e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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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돈이와 권근의 천인합일사상 비교 ‒ 『태극도설』과 『입학도설』을 중심으로
The Comparison of ‘Oneness between Heaven and Man(天人合一)’ thoughts between Zhoudunyi(周敦頤) and Kwonkun(權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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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동양고전학회 바로가기
간행물동양고전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통권제66집 (2017.03)바로가기
페이지pp.251-276
저자許光虎
언어한국어(KOR)
URLhttps://www.earticle.net/Article/A299391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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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영어This article is an attempt to identify the difference between “Oneness between Heaven and Man(天人合一)” thought proposed by Zhoudunyi(周敦頤) in ‘Taijirushuo(太極圖說)’ and “Cheon-In-Sim-Seong-Haap-Il(A diagram about Unifying Heaven, Human, and Mind-and-Heart)(天人心性合一)” thought presented by Kwonkun(權近) in ‘Ip-Hak-Do-Seol(入學圖說)’. Oneness between Heaven and Man thought, which have developed into practical ideas centered on self-cultivation theory, have a philosophical depth and logical system by Zhoudunyi(周敦頤) with ‘Taijirushuo(太極圖說)’ in order to summarize the metaphysical cosmology and the treatise of human nature in Dynasty Song. Zhoudunyi established the concept of Wuji(無極) corresponding to Heaven(天), and suggested unified cosmology of ‘Wuji(無極)-Taiji(太極)-Yin and Yang(陰陽)-Five elements(五行)-Human(人間)-Everything(萬物)’. His cosmology is the perception that heaven, the creator of all things, is the relationship of unity, which is connected by man as the creature and the Order(命)and Nature(性). Thus, when people restores one’s nature and realized that it is a mandate from Heaven, he said that heavenly unity can be realized and become a Saint(聖人). The idea of Zhoudunyi(周敦頤) comes to Zhu Xi(朱熹) about 120 years later and it is concluded to be converged the Neo-Confucianism with Lichi theory. Accordingly, Zhoudunyi(周敦頤) is evaluated as the master of the Neo-Confucianism to posterity. KwonKun suggested the idea of “Cheon-In-Sim-Seong-Haap-Il(A diagram about Unifying Heaven, Human, and Mind-and-Heart)(天人心性合一)” in ‘Ip-Hak-Do-Seol(入學圖說)’ at the end of Goryeo Dynasty. KwonKun’s “Cheon-In-Sim-Seong-Haap-Il” thought is logically coherent by adding an element of the doctrines of Chu-tzu to his teacher Yi Saek’s “Chun-In-Mu-Gan” and arranging that the functions of my mind and Li(理) are all together. Whereas Zhuodunyi is concerned with the creation principle of the universe and all things, KwonKun mainly cares about Heaven(天), Human(人), and Heart(心), and Nature(性) in the view of psychology. In addition, he suggested that “Cheon-In-Sim-Seong-Haap-Il” can be achieved by self-cultivation centered of Gyeong-thought(敬思想). The idea of KwonKun has become a stepping stone to the development of the doctrines of Chu-tzu based on psychology. His ideas came to Yi Hwang about 150 year later, and are integrated into four clue-seven emotion (Sadan Chiljung四端七情) thesis and Gyeong-thought(敬思想). However, unlike the Zhoudunyi, KwonKun is not properly evaluated despite his academic accomplishments.


한국어이 논문은 주돈이가 『태극도설』에서 제시한 천인합일사상과 권근이 『입학도설』에서 제시한 천인심성합일사상을 비교하여 그 차이를 규명하고자 한 시도이다. 수양론 중심의 실천적인 사상으로 발전해 온 천인합일사상은 송대 주돈이가 『태극도설』에서 형이상학적 우주론과 인성론으로 정리하면서 철학적 깊이와 논리적 체계를 갖추게 된다. 그는 천(天)에 상응하는 무극(無極)의 개념을 세워 무극―태극―음양―오행―인간―만물의 일원적 우주론을 제시한다. 그의 우주론은 만물의 창조자인 천(天)은 피조자인 인간과 명(命)과 성(性)을 매개로하여 결부되는 합일의 관계라는 인식이다. 따라서 본성을 회복하여 자기의 본성이 천명(天命)임을 알면 곧 천인합일이 실현되고 성인도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주돈이의 사상은 약 120년 뒤 주희에게 와서 이기론 으로 융합된 주자학으로 집대성 된다. 이에 따라 주돈이는 주자학의 시조로 후대에 평가된다. 고려 말 권근은 그의『입학도설』에서 천인심성합일사상을 제시한다. 권근의 천인심성합일사상은 그의 스승인 이색의 천인무간사상에 주자학적 요소를 가미하여 내 마음의 작용과 리(理)가 일체라고 정리함으로써 논리적 정합성을 이룬다. 주돈이가 주로 우주와 만물의 생성원리에 대해 관심을 기진 것에 반해 권근은 주로 심성론적 관점에서 천(天), 인(人), 심(心), 성(性)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또한 경(敬)중심의 수양으로 천인심성합일을 이룰 수 있다고 제시한다. 권근의 이런 사상은 조선조 주자학이 심성론 중심으로 발전하는 단초가 되었다. 그의 사상은 약 150년후 퇴계 이황에게 와서 사단칠정론과 경(敬)사상으로 집대성 된다. 그러나 주돈이와 달리 권근은 그의 학문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목차

<논문 요약>
Ⅰ. 서론
Ⅱ. 주돈이의 『태극도설』과 천인합일론
Ⅲ. 권근의 『입학도설』과 천인심성합일사상
Ⅳ. 천인합일사상 비교
Ⅴ. 권근의 사상과 조선 주자학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주돈이 권근 태극도설 입학도설 천인합일사상 Zhoudunyi(周敦頤) Kwonkun(權近) Taijitushuo(太極圖說) Ip-Hak- Do-Seol(入學圖說) Oneness between Heaven and Man(天人合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