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알라딘: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알라딘: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지은이),김윤경 (옮긴이)모모2022-05-09
원제 : 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遊びにつれていく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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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도시 이야기> 여권 케이스 (대상도서 포함, 국내서 2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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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404쪽
128*188mm (B6)
404g
ISBN : 979119104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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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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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처럼 시작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죽고 싶어 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와 사신에게 수명을 팔아넘긴 대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얻은 남자 아이바 준, 두 사람이 펼쳐내는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초월 로맨스.

스스로 수명을 포기하고 3년 시한부 인생을 선택한 아이바 준과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이치노세 쓰키미의 이야기는 우리가 보통 끝이라고 생각하는 ‘죽음’에서 시작해 점차 ‘삶’으로 나아가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사랑과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묵직한 여운 또한 남길 것이다.


목차


제1장 죽고 싶어 하는 소녀
제2장 비눗방울처럼
제3장 지키지도 못할 약속
제4장 나를 잊기를
제5장 죽고 싶어 하는 청년

에필로그
작가의 말


책속에서


P. 16 “곧 죽을 수 있었는데.”
이치노세는 팔을 붙잡힌 채 삐친 듯이 말했다. 아니, 분명 삐쳐 있다. 그녀가 또렷하고 커다란 눈동자로 노려보았지만 무섭기는커녕, 나를 올려다보는 눈이 오히려 귀엽기만 하다.
“이제 그만 자살을 포기할 생각은 안 드나?”
내 말에 이치노세는 질린다는 표정이다.
P. 26 낯선 여자가 말을 걸어온 것은 바로 그때였다.
“아이바 준 씨. 당신의 수명을 제게 넘겨주시겠어요?”
온몸에 검은 옷을 걸친 께름칙한 여자였다. 키가 크고 놀랄 정도로 말랐다. 긴 은발 머리는 이 세상 사람의 것이 아닌 듯 아름다웠으나 그 감동을 다 덮어버릴 만큼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P. 45 한참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반대쪽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소녀 네 명이 걸어왔다. 처음에는 자살한 소녀의 반 친구들이 추도하러 온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네 소녀는 몹시 즐거운 얼굴로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자살 현장을 찍기 시작했다. “드디어 사라져줬네”, “이제 두 번 다시 걔 얼굴 안 봐도 되겠어”라고 떠들며 소녀의 자살을 기뻐... 더보기
P. 77 이런 상황에서 심신이 피폐해진 이치노세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 “죽고 싶어”였다. 하지만 아무도 동정하지 않았다. 의붓아버지는 “그런 소리 할 거면 지금 당장 죽어버려!”라고 고함쳤고 언니들은 “비련의 여주인공 납셨네!”라며 욕을 퍼부었다. 어머니는 보고도 모르는 척했다.
식구들과의 관계를 다 털어놓은 뒤 고개를 푹 숙이고 ... 더보기
P. 117 어마어마한 정어리 떼를 보며 문득 생각했다. 저렇게 많이 모여 있으면 따돌림당하는 정어리도 있지 않을까. 만약 질투도, 괴롭힘도 없다면 나도, 이치노세도 인간으로 사느니 차라리 정어리로 태어나는 게 더 행복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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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세이카 료겐 (星火燎原)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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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거주한다. 2020년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 遊びにつれていく話)》로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을 수상하고, 2021년 이 작품으로 데뷔했다.
사신(死神), 과거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 등 판타지한 설정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이 소설은 가정불화 및 학교 폭력 같은 현실적인 고민, 점점 사랑으로 발전해가는 두 주인공의 감정선과 알콩달콩한 데이트 장면,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삶’이 ‘너로 인해 살고 싶은 삶’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매우 설득력 있게 그리며 누구나 빠져들어 읽을 수밖에 없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를 입증하듯 일본 인터넷소설 투고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2019년 2월 연애 분야 일간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단행본 출간, 현재 만화로도 제작되어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접기

최근작 :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총 3종 (모두보기)

김윤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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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번역가. 다른 언어로 표현된 저자의 메시지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의 무게와 희열 속에서 오늘도 글을 만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화내는 용기》, 《불안의 철학》,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비즈니스의 미래》, 《왜 세계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가》, 《니체의 마지막 선물》 등 80여 권이 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를 꾸려 다양한 언어의 도서 리뷰 및 번역 중개 업무도 함께하고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나는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처럼 시작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죽고 싶어 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와 사신에게 수명을 팔아넘긴 대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얻은 남자 아이바 준, 두 사람이 펼쳐내는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초월 로맨스.

2019년 2월, 일본의 인터넷소설 투고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한 작품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페이지를 넘기는 게 두려워진 건 이 책이 처음”,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어진다”, “이 소설을 읽고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는 평을 얻으며 연애 분야 일간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바로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원제:《죽고 싶어 하는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놀러 다니는 이야기(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遊びにつれていく話)》)이다.
뛰어난 신인 작가의 발굴장이자 ... 더보기

평점
분포

9.3





스무살 백수인 아이바 준 남자 주인공과 학교에서 외톨이가 된 중3 여학생 이치노세 쓰카미의 자살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위로와 생명의 존중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인 듯 하다.
억울한홍합 2023-08-04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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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작가에겐 미안하지만 항마력이딸려서 책을 덮었다. 아무리 인터넷 소설이라지만 개연성이 떨어진다. 소설에서 쓰인 매개체는 모두 기발하지 못한 기존의 것들이며 그들의 가슴아픈 사연이 나오기까지 애써 기다려야한다...만 여하튼 억지스럽다..설정이.
hawn2rain 2022-08-07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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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으로 다른 책 사는게 좋아용
6212 2022-08-21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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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인터넷 로맨스 소설.
슈그렉 2022-07-26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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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제목과 표지가 매우 잘 나온 소설이라 생각해 별 다섯개 남깁니다.
AHAT 2022-06-27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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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 ˝수명을 내놓은 걸 절대 후회하지 마십시오.˝

🔖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면 그것만으로도 자신에게 가치가 생길 거라고 여겼다.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지 못하고, 자신의 내면을 갈고 닦으려 하지 않던 나 같은 인간도 손쉽게 가치를 높이는 방법. 그것이 자기희생이라고 믿었다.

무의미한 인생을 빨리 끝내고 싶었던 아이바 준은 낯선 여자(사신)가 다가와 그의 수명을 자신에게 넘겨 달라면서 3년후의 수명과 24시간 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와 맞바꾸기를 권하고 아이바는 맞바꾸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뉴스에서 자신이 죽지 못한 다리에서 자살한 여중생 이치노세 쓰키미의 소식을 접하며 시간을 되돌리면서 그녀의 죽음을 막으려 한다.




✔️ 시간과의 싸움으로 소재와 스토리가 부드럽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소중한 시간을 갖고 그 의미를 깨달아 보기를 바란다.
모처럼 따듯한 소설을 읽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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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2022-05-10 공감(1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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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표지를 보면 내용을 무한상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지는데 이는 제목에 시선이 닿으면 더욱 그렇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니 말이다. 그런데 원제는 확실히 직설적인데 『죽고 싶어 하는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놀러 다니는 이야기(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遊びにつれていく話)』라고 한다. 한국어판 제목이 개인적으로 은유적인것 같아 더 마음에 든다.



작품의 시작은 한 남자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그 대상이 나타나는데 놀랍게도 아직은 어린 소녀다. 소녀는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자살을 하려고 늘 계획을 세우지만 이 남자가 나타나 방해를 한다.






그렇다면 이 남자는 왜 소녀의 죽음을 저지하는 것일까? 자신과 무슨 상관이라고 말이다. 소녀는 불규칙적으로 나타나 죽음을 시도한다. 남자는 그래도 소녀의 자살을 저지한다. 아주 가끔은 그 순간이 아슬아슬하기도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남자가 혹시라도 소녀가 스스로 그 행동을 그만두고 살려고 하지는 않을까하는 일말의 기대감에서이다.



죽고 싶어 역으로 오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와 그녀의 죽음을 막으려는 남자 아이바 준의 이야기다. 사실 아이바는 자신에게 수명을 넘기라고 제안한 사신(死神)과의 거래를 통해서 3년 이후의 수명과 마치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같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교환했다.






외톨이나 다름없었기에 딱히 자신의 미래나 삶에 대해 미련이 없던 그는 그 거래를 받이들이고 이후 뉴스를 통해서 바로 이 소녀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었던 것이다. 이후 아이바 준은 소녀의 죽음을 끊임없이 방해하며 그녀를 살리고자 한다.



소녀를 보며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 왜 죽으려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소녀가 앞으로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교차하는 아이바 준의 모습은 언뜻 이해가 되기도 한다. 어차피 자신은 희망이 없을지라도 소녀만큼은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던게 아닐까? 자신과는 달리 인기도 있어 보이는 아이가 왜 죽으려고 하는지 도통 이해를 하지 못하는 대목은 언뜻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모습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은 소녀에게 자신이 주어진 삶이 충분히 멋질 수 있다는 것을, 그러니 스스로 살아갈 이유를 찾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계속해서 그녀의 죽음을 방해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두 사이에 자리한 접점이 있다. 가장 보호받아야 할 가정의 울타리에서 애정을 느끼지 못했던 두 사람은 그렇기에 삶의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죽고자 하는 순간, 그리고 더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둘은 서로를 알게 되었고 서로가 죽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데 참 안타깝게 느껴진다.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놓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각자의 삶에 놓여진 무게와 짐은 그 누구도 평가할 수 없을터. 그럼에도 살아가야 할 이유를 이 책은 알려주는 것 같고 외롭고 의지할 곳 없던 두 사람이 가장 외롭고 절망적인 순간 서로를 만나 위로를 받는 부분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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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hbs 2022-05-16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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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수명을 넘기고 네 번째 맞는' 내일이 오기를 바라며 페이지를 넘긴다.로맨스 영화를 보면서도 느끼는 바람들이 책을 통해서도 느껴진다.

누구나 죽음이라는 것을 마음 속에 품고 산다. 그리고 죽을 수 있는 기회도 선택도 자신이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죽음을 선택하지 않는 것은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때문에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 생각하는 것이 죽음을 선택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기 때문이 아닐까?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는 사신과 타임슬립을 소재로 죽음을 기다리는 남자와 자살하려는 소녀와의 관계를 통해서 죽음보다 더욱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립을 선택하는 그들이지만...
서로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은...
어쩌면 세상에는 자신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비록 한 사람일지라도.


@studio.o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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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칼잽 2022-05-14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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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선 사랑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시겠습니까?
회색 영역을 클릭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풍전등화 2022-05-16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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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호스터] 이러다가 좋아하는 책취향이 바귀겠다. -어느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어느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세이카 료겐 / 모모 / 2022년 05월






로맨스 연애소설..

아 재미있다…근데 뭔가 진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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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세이카 료겐은 이 책으로 인터넷소설 대상을 받고 데뷔한 완전한 신인 작가입니다.

일본 인터넷 소설 투고 사이트에서 인기를 받고 출간까지 진행된 케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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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약 400페이지로 에필로그 제외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1장 죽고 싶어하는 소녀

제2장 비눗방울처럼

제3장 지키지도 못할 약속

제4장 나를 잊기를

제5장 죽고 싶어하는 청년




책의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은 시작과 끝이 정반대로 흘러갑니다. 400페이지의 분량에도 미친듯이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아..계속 말하지만 진 것 같은 기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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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인공은 아이바는 무엇 하나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20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마지막 크리스마스 날에 자살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순간 사신이 나타나서 수명을 넘겨주면 시간을 되돌리 수 있는 우로보로스 은시계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시계를 받은 순간부터 3년뒤 수명은 사신에게 넘어갑니다. 또한 그 시계는 최대 24시간까지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며, 한 번 시간을 되돌리면 36시간동안 시계를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아이바는 그 시계를 건내 받습니다.

사신은 한마디 그에게 건넵니다.

“수명을 내놓은 걸 절대 후회하지 마십시오”

.

그 이후 아이바의 생활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그의 운명이 또다시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그가 혼자 있고 싶을 때 찾아가는 다리에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다리는 접근 금지 노란색 테이프가 쳐져 있었습니다. 누군가 자살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중학생 무리가 걸어오면서 몹시 즐거운 얼굴로 사건 현장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기뻐하는 말과 함께..

아이바에게 문득 뜬금없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시간을 되돌려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겠어!’

.

그 이후 열 번 넘게 이치노세의 자살을 방해해왔습니다.






그녀는 놀랄 정도로 미인이었고 어딜가나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면 36시간동안 시계를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는 그녀가 바로 다시 자살을 시도하지 않도록 그 시간동안 그녀 주위에 붙어있었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횟수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그녀는 그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

수명이 3년밖에 남지 않은 아이바와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이치노세..과연 이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

.

정말 완전히 뻔한 이야기입니다. 한치의 예상도 빗나가지 않고 예상대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하지만…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둘 사이가 가까워지는 과정. 왜 그 둘이 외톨이 일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후반부 이야기가 반전되고 나서의 가슴 아픈 이야기..

정말 이런 편견을 가지면 안되지만..추리,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앞뒤 논리에 딱딱 맞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서..어쩌면 말도 안되는 이런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 다는 사실이 정말 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진 것보다 더 이 책은 재미있습니다.

사실 마지막에 결말부분이 조금만 달랐다면 별 5개를 줄 책일 정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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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르의 책은 이 책까지 두 권째 읽었습니다. (첫번째는 이치조 미사키의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분하지만(?) 이치조 미사키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를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지금까지 손대지 않았던 이런 장르의 소설…이제는 관심이 확확 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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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에서 출간된 세이카 료겐의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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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호스터이프로 2022-05-12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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