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1

[신신마당] 기독교 하나님의 이해 (박영식 교수)

[신신마당] 기독교 하나님의 이해 (박영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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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질문: 기독교 하나님의 이해"

기독교의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요? 성경은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하고
기독교인들은 어떤 하나님을 믿고 또 믿어야할까요?

"신신마당"은 '기독교 하나님의 이해'라는 질문을 가지고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인 "박영식"교수님을 찾아 뵙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Tra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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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
5
0:01
[음악]
0:09
그리스도 교회에서의 하나님이 에는 아무래도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 이해 줘
0:14
구약성서에 나타난 하나님 그리고 신약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이 이 두 분의
0:19
1은 서로 다른 하나님이 아니라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0:23
달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하나님이 애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0:28
구약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어떤 것으로도 나의 형상을 만들지 말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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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하셨고 하나님을 실제로 인간이 가까이 가서 대면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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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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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항상 매개체가 필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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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도록 하는 또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그
0:48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필요한데 이 매개체로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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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바로 예언자들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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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들이 나타나서 하나님 말씀을 대신 전에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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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니었고 하나님 말씀을 대신 전하는 사람의 역할을 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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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대가 좀 또 다른 형태로 볼 때 율법이 라는 것도 하나님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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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를 매개 좀 굉장히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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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은 하나님 자신은 아니지만 하나님 말씀이 그 안에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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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전달되는 중요한 매개체로 역할을 하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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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율법의 중요한 핵심이 무엇이냐 하는 것에 있어서 예수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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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고 하는 걸 이야기 하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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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이웃 그리고 원수까지도 포괄하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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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과 악인의 경계까지 허무는 사랑이다 라는 것은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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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제 예수님이 율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 때문에 어떻게 봄 십자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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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박혀 어죽 으셨는데 기독교 신앙의 역설적으로 이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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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당시 사람들이 생각했던 신으로부터 저주받은 이 나사는 예수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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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하나님의 형상이다 라고 표현을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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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났다 라고 하는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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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는다 라고 이야기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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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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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 에그 하나님 속성은 무엇일까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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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역시 예수님의 가르침을 우리는 생각해 볼 수가 있는데 결국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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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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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에게는 일단 경계가 없다 우리가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볼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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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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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통적인 그 율법의 해석에 따르면 악인가 선인 또 의와 재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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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 다 버림 받은 사람의 경계가 확연하게 있지만 예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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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에서 봤을 때는 모두가 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대상으로 보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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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해와 비를 악인가 선인 에게 주신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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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하셨고 또 기독교 신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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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으로 십자가에 못 박힌 이 예수 야말로 하나님 앞에서 참된 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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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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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과 의인의 경계가 십자가 안에서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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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의 인간의 관점에서 죄인 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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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에서 는 의미 될 수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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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스로 의인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는 죄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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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수가 있단 이 역설이 기독교 신앙의 하나님 을 이해하는 데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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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역설이 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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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사랑이시다 라고 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갖고 있는 사랑의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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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갖고 있는 선의 개념을 뛰어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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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것을 역전시킬 수 있는 어 정의의 개념 하고도 상 통한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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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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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정의 라고 하는건 항상 어 분 배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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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경이 말하고 있는 정의는 사랑의 정의 라고 볼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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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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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푸 뭐 안고 같이 함께 간 그래서 어디 터진 자가 앞설 수 있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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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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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품안에서 강한 자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런 역설적인 형태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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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정의라고 할 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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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의의 하나님 이라고 이야기할 수가 있고요
4:11
기독교는 하나님의 이야기할 때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 그분을
4:16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4:19
4:19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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