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3

「원불교 교전」영역 완료 < 교화 < 뉴스 < 기사본문 - 원불교신문

「원불교 교전」영역 완료 < 교화 < 뉴스 < 기사본문 - 원불교신문

「원불교 교전」영역 완료
기자명 원불교신문   입력 197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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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인쇄 착수 해외 포교에 활기
<사진설명: 감수진이 영역본 교전을 감수하고 있다.>
반백년 기념사업회의 하나로 추진돼 온 「원불교교전」의 영역이 전팔근 교수(원광대· 해외포교연구소장)에 의해, 착수한 지 1년 2개월만에 완료되었다.
전교수는 영역이 완료된 교전을 지난 6월말 교서 편수 기관인 정화사에 넘겼고, 정화사에서 감수위원회에 회부, 지난 7일 감수를 마침으로써 이제 출판의 과정만 남아있게 됐다.
지난 7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수도원에서 가진 영역본 「교전」감수에는 박광전(원광대학장) 박장식(서울사무소장) 이공주(서울수도원장) 이운권(교정원장) 법사 등 감수위원 전원과 정화사 사무장인 이공전씨, 원광대학 원불교학과 주임 교수인 송천은씨, 그리고 책임 번역자인 전팔근씨가 참석했다.
일반 출판물과는 달리 종교의 경전을 번역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도, 더구나 처음으로 손을 댄 「원불교교전」 번역은 참고 재료가 없어 애로가 많았고 감수하는 데도 그만큼 고충을 겪었다고 감수진들은 말하였다.
이공전 사무장은 『원불교 영어, 어휘에 대한 뚜렷한 해석(개념규정)이 시급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책임 번역한 전교수는 『원문에 충실하려고 하니까 종교적인 심오한 진리를 서술하는 데 있어서 형이상학적으로 표현하기가 까다로웠고 독특한 원불교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앞뒤 문장에 따라 약간 다르게 표현할 때가 있어서 어휘사용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영역의 애로를 털어놓았다.
영역본 「교전」은 7월 16일 서울 「교학사」에서 초판 3천부를 인쇄하게 된다. 국판 4백 50 「페이지」정도.
영역본 「교전」이 간행되면 침체된 해외포교에 한층 활기를 띄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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