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알라딘 금강경에 담긴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페이융

알라딘: [전자책]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epub 
페이융 (지은이),허유영 (옮긴이)유노북스2020-02-03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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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제공 파일 : ePub(29.73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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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312쪽, 약 11.7만자, 약 3만 단어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9118666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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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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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이 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가이자 30년 이상 심오한 부처 사상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소개해 온 페이융 교수의 대표작으로, 금강경에 담긴 초조함을 다스리는 지혜의 정수를 들려준다. 금강경은 그 말뜻 그대로 우리의 마음을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불안하거나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나를 지킬 수 있게 한다. 그 비결은 바로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대상에 대해 더 이상 집착하지 않으면, 외부의 그 어떤 것도 내게 위협이 되지 않고 불안, 걱정, 두려움을 주지 못한다. 그 어떤 것도 나를 초조하게 하지 않는다.

항상 바쁘고 스트레스에 쌓여 있는 요즘 사람들은 초조함과 피로를 느끼기 쉽다. 이럴 때, 종교가 있든 없든, 금강경을 꺼내 들고 차분히 읽으면 초조함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대할 수 있다. 출간 직후 “역사상 가장 탁월한 해설”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수많은 기업가, 정치인, 종교인 등 유명 인사의 입소문을 타고 18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이 금강경의 지혜에 닿는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인생은 금강경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
해설 | 18분 만에 금강경 이해하기

1장 열심히 밥 먹는 것부터 시작한다 /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지혜
지금 이 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밥벌이의 딜레마에서 벗어나는 법
내가 있던 나의 자리는 어디인가
자꾸 무엇을 더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가
매 순간을 살아야 모든 삶을 산다

2장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나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간단한 방법
어떤 질문을 하며 살 것인가
유용한 질문과 무용한 질문 구별하기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두 가지 질문

3장 멀리 보고 넓게 생각한다 / 눈앞의 번뇌에서 벗어나는 지혜
이 드넓은 세상에 마음을 던져라
나를 옭아매는 것은 오직 내 마음뿐이다
모든 시간은 인생이 흘러가는 과정이다

4장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한다 / 외부의 충격을 해소하는 지혜
나 외의 모든 것을 대할 때 가져야 할 자세
마음에서 두려움을 없애는 자비의 놀라운 힘
모든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5장 불평등한 인생을 받아들인다 / 평정심을 기르는 지혜
분별하는 마음이 번뇌를 만든다
인생은 불평등하고 죽음만이 평등하다
맑고 깨끗한 본연의 나로 돌아가는 법

6장 모든 집착을 내려놓는다 / 초조하지 않게 사는 지혜
나를 집착하게 만드는 4가지 상
차분히 바라보는 관조의 힘
내려놓음은 포기가 아니다
마음을 일으키되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다

7장 미루지도 기다리지도 않는다 / 성공을 대하는 지혜
갈 곳을 잊고 다리 위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가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당장 자유로울 수 있다
모든 것에 대한 모든 집착을 버린 삶
인생의 진정한 목표는 현재를 향유하는 것
지금 쉬지 않으면 영원히 쉴 수 없다

8장 눈에 보이는 것 너머를 상상한다 / 삶과 죽음을 통찰하는 지혜
금기의 벽을 넘어 진실을 마주할 용기
죽음에 대한 생각이 삶을 긍정하게 한다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대한 상상
언어가 미처 담지 못하는 것
허망한 세상에서 소유하고 누리는 법
거두절미, 핵심에 다다르는 법
기대와 두려움이 만든 환상에서 깨어날 때

9장 판단은 하지만 고집하지는 않는다 / 조화로운 삶을 위한 지혜
어떻게 편견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머릿속을 텅 비우면 본래 모습이 보인다
무엇을 믿든 어떤 판단을 내리든 겸허히 하라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이루는 법
진정 나답게 살 용기
모든 관념은 편견이다

10장 나를 벗어나 나로 돌아간다 / 진정한 나로 사는 지혜
나는 내가 아니다
다시, 나에게 돌아가라

부록 | 우리말 금강경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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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21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강경을 읽으면 실패를 맞닥뜨렸을 때 우울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눈앞에 보이는 실패가 그저 가상이고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가상 때문에 쓰러지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성공했을 때도 성공이 가상이자 게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게임에 미혹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힘은 인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준다.  접기
P. 26 많은 사람들이 초조해하는 것은 ‘이 순간 이 자리’에 있지 않고, 그 순간과 그 자리에서 편안히 머물지 못하기 때문이다.
P. 41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고, 일상보다 더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들을 바란다. 일상의 시간들은 빨리 지나가 버리고 앞으로 더 즐거운 일이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 이런 기다림이 생명을 소모시킨다.
P. 49 지금 자신이 얻은 것이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영원히 갖고 싶은 마음이 바로 족쇄이자,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근원이다.
P. 60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므로,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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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페이융 (費勇)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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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가. 중국 저장 출신인 저자는 15세에 대학에 입학해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대학교 중문과에서 강의하며 제48회 라이프치히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대시, 장아이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서와 산문집 《남쪽으로 걷다》 등을 발표했다.
1990년부터 불경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수천 년 이어 온 지혜의 보고인 불교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30여 년의 세월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금강경을 해설한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반야심경을 해설한 《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 육조단경을 해설한 《불안하지 않게 사는 법》 등 불교 경전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해설한 일련의 저서들은 그런 노력으로 탄생한 저자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당나라 선승인 한산의 삶을 통해 자유롭게 사는 법을 묘사한 《인생이 즐겁지 않다면 한산을 만나라》 등 다수의 책을 지었으며, 하나같이 불안, 걱정, 두려움으로 초조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현실에 집착하지 않는 초월의 삶을 사는 지혜를 들려준다. 접기
최근작 : <법화경 마음공부>,<불안하지 않게 사는 법>,<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 … 총 10종 (모두보기)
허유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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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와 같은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또 고양이>, <고양이의 하루>, <내 이름은 도도>, <적의 벚꽃>, <삼체 2 : 암흑의 숲>, <삼체 3 : 사신의 영생>,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등이 있다.
최근작 : <Eco 쉽게 쓰는 나의 중국어 일기장>,<쉽게 쓰는 나의 중국어 일기장> … 총 17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내 인생의 첫 번째 금강경 수업
“헛된 감정에 휘둘려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 마음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지는 책!
☆ 인류의 가장 오래된 삶의 지혜, 역사상 가장 탁월한 해설!
☆ 중국 장기간 베스트셀러(18주 연속 1위, 독자 서평 2500건, 77초 1권씩 판매)
☆ 우리말 금강경 전문 수록!

왜 우리는 항상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초조해할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지 못했을 때는 갖고 싶고, 얻고 나면 지키고 싶어 한다. 또 갖고 싶을 때는 실패를 걱정하고, 지키고 싶을 때는 잃을 것을 두려워한다. 바로 이런 욕망과 걱정과 두려움이 우리를 항상 분주하게 하고, 스트레스에 휘둘리게 하고, 삶을 초조하게 한다. 그러면, 이 초조함이라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심리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 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가이자 30년 이상 심오한 부처 사상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소개해 온 페이융 교수의 대표작으로, 금강경에 담긴 초조함을 다스리는 지혜의 정수를 들려준다.
금강경은 그 말뜻 그대로 우리의 마음을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불안하거나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나를 지킬 수 있게 한다. 그 비결은 바로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대상에 대해 더 이상 집착하지 않으면, 외부의 그 어떤 것도 내게 위협이 되지 않고 불안, 걱정, 두려움을 주지 못한다. 그 어떤 것도 나를 초조하게 하지 않는다.
항상 바쁘고 스트레스에 쌓여 있는 요즘 사람들은 초조함과 피로를 느끼기 쉽다. 이럴 때, 종교가 있든 없든, 금강경을 꺼내 들고 차분히 읽으면 초조함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대할 수 있다. 출간 직후 “역사상 가장 탁월한 해설”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수많은 기업가, 정치인, 종교인 등 유명 인사의 입소문을 타고 18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이 금강경의 지혜에 닿는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의 일상을 옥죄는 불안, 걱정, 두려움…
이 초조한 마음들은 어디서 왜 생기나?

가장은 정년은커녕 언제라도 명퇴 바람에 휩쓸리지 않을까 불안하고, 학교를 졸업하고도 2년째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자녀는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가 두렵고, 생활비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까 싶어 마트 계산원으로 나선 주부는 가스비, 자녀 교육, 남편 월급, 노후 준비 등 이런저런 걱정으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불안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삶들…. 세대와 성별, 직업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체로 우리는 이렇게 일상 속에서 불안, 걱정, 두려움에 휩싸여 살아간다. 그 불안, 걱정, 두려움은 마음에 초조함을 만들고, 그 초조함은 다시 일상을 옭죈다. 쉬고 싶지만 늘 죽도록 일해야 하고, 행복해지고 싶지만 언제나 불행해질 일만 일어나고, 자유롭고 싶어 할수록 어쩐지 생활의 덫에 얽매이고 만다.
왜 그럴까? 2500여 년 전, 싯다르타도 같은 고민을 했고, 그의 생각이 담긴 오래된 책인 금강경에 그 이유와 대처법이 명쾌하게 나와 있다.
한 나라의 왕자였던 싯다르타는 왕궁에서만 살다가 궁 밖으로 나들이를 갔다. 첫 번째 외출에서 노인을 보았고, 두 번째 외출에서 병자를 보았고, 세 번째 외출에서 죽은 자를 보았다. 그는 “태어나면 늙고 병들고 죽어야 한다니, 이 얼마나 비루한가” 하며 절망했다. 그리고 네 번째 외출에서 출가한 사람을 만났고, 그 길로 왕위, 아내, 자녀 모두 버리고 출가했다.
이후 싯다르타는 6년 넘게 곳곳을 돌아다니며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와 그 질곡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맸다. 그러던 어느 날 지친 몸을 이끌고 보리수 밑에서 7일간 묵상한 끝에 문득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었다. 그의 깨달음은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세상의 모든 행위가 고통을 일으킨다는 진리.
둘째, 우리가 고통스러운 것은 어리석은 욕망 때문이라는 진리.
셋째,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고통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진리.
넷째, 옳은 관념과 행동을 통해서만 고요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진리.

부처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숙명처럼 안고 사는 초조함의 정체를 이 4가지 핵심 원리로 설명했다. 그리고 이후 나머지 인생을 이 진리를 세상에 전파하여 중생을 구제하는 데 보냈다.

금강경이 있는 세상 vs 금강경이 없는 세상?
현대인에게 더욱 절실한 금강경의 지혜!

부처의 지혜를 전하는 모든 불경 중에서도 금강경은 가장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고 명쾌한 책이다. 그렇다고 불교도를 위한 경전으로만 여기면 오해다. 실제로 한 경제학자는 순전히 경제학의 관점에서 금강경을 연구해서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금강경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야말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금강경이 없어도 이 세상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금강경이 없는 세상은 어지러운 혼돈 속에서 거칠게 덜컹거리며 움직일 것이다.” (5쪽)

왜 그럴까? 우리가 인생이라는 바다를 헤쳐 나갈 때 꼭 필요한 나침반 같은 삶의 지혜가 금강경에 명확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스승과 제자의 일종의 대화록인 금강경은 오로지 생과 사의 굴레에서 초조하게 살아가는 개인의 삶의 해방에 초점을 맞춘다. 우선 이해하기가 쉽고, 메시지가 명쾌하며, 무엇보다 대단히 현실적이다. 무려 2500년을 이어 내려 온 인류 최초의 자기계발서인 셈이다. 그만큼 영향력도 실로 강력해서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영혼을 깨달음과 자유의 길로 인도했다.
지금도 금강경의 지혜는 남녀노소 누구나, 지위가 높든 낮든 누구나, 하는 일의 종류에 상관없이 누구나 삶의 나침반으로 삼을 가치가 있다. 아니,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과부하에 걸린 현대인이기에 그 지혜가 더욱 절실하다.

“금강경의 지혜가 생활 속에 충만하면 아무 것도 두렵지 않게 된다. 실패, 질병, 실직, 심지어 죽음도 두렵지 않고, 성공에 도취되어 길을 잃지도 않으며, 성공한 뒤 허무함을 느끼지도 않는다.” (8쪽)

금강경이 전하는 인생의 지혜의 정수!
“마음을 일으키되, 머무르지 않는다”

금강경에서 세상은 고통의 바다이고, 인간은 어리석은 욕망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고 했다. 또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올바른 관념과 행동으로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런데 깨달음을 얻기 위해 속세를 떠나 수행을 하지 않더라도 가능할까? 속세를 떠나고 싶지 않은 우리 같은 일반인은 온갖 인연으로 얽히고설킨 일상 속에서 어떻게 초조해지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그 비결은 금강경에서 안내하는 올바른 관념과 행동을 익히는 것이다. 그러면 기다릴 것도 없이 지금 이 순간 바로 초조하지 않게 살 수 있다.
먼저 이 세상과 삶은 갖가지 형상과 소리로 덧씌워진 껍질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 껍질 너머에 있는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어야 한다. 본질이란 무엇인가? 그 어떤 것도 고정되지 않았고 변화의 과정에 있다는 사실이다. 자아의 이미지도, 타인의 이미지도, 우주만물의 이미지도, 시간의 이미지도 머물러 있는 게 없다. 있지만, 없는 것이다.
이 깨달음은 우리에게 모든 것에 대한 모든 집착을 내려놓게 한다.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고,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으니, 무엇에 집착한단 말인가! 모든 것은 그저 흘러가는 과정일 뿐이다.
이제 마음은 그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고 물처럼 흐른다. 내 삶 속에 힘든 일과 슬픈 일이 오고 기쁜 일과 즐거운 일이 오면, 그에 따라 마음이 일어난다. 고통스럽거나 슬프고, 기쁘거나 즐거울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변화의 과정에 있는 것임을 알기에, 그 감정에 집착하거나 머무르지 않는다. 그저 차분히 관조하면서 매 순간을 산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마음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지는 책!
더 늦기 전에 당신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물론 금강경을 읽는다고 곧바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 좋은 직장을 구할 수도, 불치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돈을 더 많이 벌려면 금융이나 경제를 공부해야 하고, 좋은 직장을 구하려면 학벌이나 자격증을 준비해야 하고, 불치병을 고치려면 명의를 만나거나 최고의 치료제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룬다고 해서 초조한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 과정 자체가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더 큰 돈, 더 좋은 직장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을 것이고, 아무리 훌륭한 치료제도 번뇌와 고통을 치료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대신 금강경을 읽으면, 집착을 내려놓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집착을 내려놓으면, 그 어떤 외부의 충격도 내게 걱정과 두려움과 불안을 주지 않는다. 마음이 금강경의 말뜻 그대로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초조한 삶을 살지 않고 진실한 자신의 모습대로 살게 되고 결국, 더 성공하고 더 건강하게 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당신의 인생이 ‘금강경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뉘는 이유이다.
출간 직후 “역사상 가장 탁월한 해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책은 그러한 금강경의 지혜와 우리의 일상을 이어 주는 디딤돌이다. 그 바탕에는 30여 년 세월을 불경 연구와 대중화에 쏟아 온 페이융 교수의 저력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당신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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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구매했습니다~^^
읽고 마음이 좀 다잡아졌으면 좋겠네요~^^  구매
서유리 2016-03-18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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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좋은것  구매
정민국 2018-09-07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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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을 알기 쉽게 해설한 책이다. 스스로 만들거나 사회가 부여한 관념이나 이상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도록 권유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뒤쳐지거나 스스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집착과 두려움을 내려 놓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해탈의 길로 나아가라고 권한다.  구매
정만 2016-04-28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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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할 때 위로가 됩니다  구매
아름다움 2016-06-09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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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면서 초조함을 많이 느끼는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맘이 차분해 지는듯 합니다.  구매
신지희 2016-05-04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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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금강경의 지혜를 들려주는 책 새창으로 보기
금강경을 제대로 깊이 읽어보고 싶었다. 여전히 희망사항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읽으며 음미하고 싶지만 다음으로 미루는 것들 중 하나였다. 고전은 현대의 언어로 풀이해주지 않기 때문에 장벽에 부딪친다. 언젠가는 읽고 싶지만 여전히 책장을 넘기지 못한다. 이런 때에는 금강경을 현대인의 언어로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책을 읽는 것도 한 방법이다. 중국 장기간 베스트셀러라는 점에서 읽어보고 싶었고, 뒷부분에 우리말 금강경이 수록되었다는 점도 앞으로 활용 가치가 있기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되었다. 이 책『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을 통해 금강경의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페이융.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가이다. 수천 년 이어 온 지혜의 보고인 불교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30여 년의 세월을 보냈다. 특히 이 책은 그런 노력으로 탄생한 저자의 대표작이다.『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은 불안, 걱정, 두려움으로 평생 초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금강경에 담긴 집착하지 않는 삶의 지혜를 들려준다. 출간 당시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 당당망 18주 연속 1위(종교/힐링)를 비롯해 주요 서점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20만 부가 팔렸으며, 중국 국민 배우이자 젊은이들의 멘토로 불리는 천쿤이 TV에서 6번이나 이 책을 강력 추천하는 등 학계와 독자 사이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

 

프롤로그의 제목부터 마음을 끈다. "인생은 금강경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는 제목으로 프롤로그가 펼쳐진다.

한 경제학자가 경제학의 관점에서 금강경을 연구해서 금강경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야말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방법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결론을 내놓았다. "경제학이 없어도 이 세상은 문제없이 잘 돌아갈 것이고, 금강경이 없어도 역시 이 세상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금강경이 없는 세상은 어지러운 혼돈 속에서 거칠게 덜컹거리며 움직일 것이다." (5쪽)

책에 대한 호기심은 프롤로그의 첫 문장이 좌우한다. 한 경제학자의 말이 호기심을 극대화시켰다. 이 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음을 가다듬는다.

 

금강경을 읽으려면 우선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습관적인 생각과 선입견을 한쪽으로 밀어 버리고 탁트인 마음을 가져야만 금강경이 건네주는 작은 깨우침을 발견할 수 있다고. 책을 읽을 때에는 고요한 마음 상태에서 읽었다. 이 책과 함께 지혜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금강경은 '반야바라밀', 즉 지혜에 관한 책이다. (15쪽)

'금강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모든 것을 꿰뚫을 수 있는 빠르고 맹렬한 번개라는 뜻이고, 또 하나는 가장 단단한 암석인 다이아몬드라는 뜻이다. 한 마디로 금강경은 온갖 번뇌가 찾아와도 빠른 번개가 내리꽂히듯 깨뜨려 날려 버릴 수 있으며, 그렇게 하고 나면 마음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져서 그 어떤 번뇌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14쪽)'

 

이 책은 총 10장으로 나뉜다.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지혜,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눈앞의 번뇌에서 벗어나는 지혜, 외부의 충격을 해소하는 지혜, 평정심을 기르는 지혜, 초조하지 않게 사는 지혜, 성공을 대하는 지혜, 삶과 죽음을 통찰하는 지혜, 조화로운 삶을 위한 지혜, 진정한 나로 사는 지혜'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금강경에 담긴 석가모니의 말은 결론식 대답이 아니라 질문식 대답이어서 질문식 사유 방식을 배운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배움이라고 한다. 질문을 통해 통찰력을 기르고 금강경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우화를 통해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저자는 거기에서 더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마음 자세를 이야기한다. 각 이야기의 끝에 초록색 글씨로 담겨있는 문장들은 나중에 시간이 흐른 뒤 이 책을 다시 들춰보았을 때 기억을 떠올릴 핵심 문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따분하고 고통스러워도 인생이 흘러가는 과정일 뿐이며, 좋고 나쁨도 없다. 과거의 마음도, 현재의 마음도, 미래의 마음도 모두 부질없다. 우리는 오직 지금 이 순간을 살 뿐이다. (92쪽)

'집착하지 않음'이란 '내려놓음'이다. 내려놓음이란 무엇일까? '마음을 일으키되 머무는 바가 없는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미련을 갖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마음이 물처럼 흐른다. (140쪽)

 

부록으로 '우리말 금강경 전문'을 담아낸 것도 유용하다. 금강경을 원문으로 읽어보고 싶다면, 해석본과 함께 틈틈이 마음 속에 담아두고 싶다면, 그 부분만 따로 읽어나가도 될 것이다. 앞의 내용이 금강경에 한 걸음 다가가도록 길을 열어준다면, 금강경 전문은 결심을 실행으로 옮길 발판이 될 것이다. 조금씩 음미하며 읽고 생각에 잠기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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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스 2016-03-16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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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의 핵심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 알려주는 책 새창으로 보기
불교 경전 중 하나인 금강경은 솔직히 이름만 들어봤지 무슨 내용인지는 전혀 모른다.

불교 경전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고리타분한 내용이 담겨 있을 듯한 선입견이 있는데

이 책은 금강경의 주요 내용들을 다루면서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하루하루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이 책에선 총 10개의 장에 걸쳐 금강경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설명하는데

말미에 실린 우리말 금강경 전문만 봤다면 절대 이해하지 못했을 내용들을 쉽게 풀어낸다.

금강경의 정식 제목은 '능단금강반야파라밀경'인데, 여기서 '금강'은 모든 것을 꿰뚫을 수 있는 빠르고

맹렬한 번개라는 뜻과 가장 단단한 암석인 다이아몬드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금강경은 온갖 번뇌가 찾아와도 빠른 번개가 내리꽂히듯 깨뜨려 날려 버릴 수 있으며,

그렇게 하고 나면 마음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져서 그 어떤 번뇌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피안에 도달하는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다. 보통 불경이라고 하면 불교의 핵심 교리를 전달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타 종교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수도 있는데,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

물론 불교적인 내용이 가득하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충만하게 하는 방법들을 가르쳐준다.

진리는 종교나 철학을 초월한다고 처음 제시하는 가르침은 우리가 흔히 '카르페 디엠'이란 격언으로 잘 알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였다. 이 책의 제목대로 사람들이 항상 초조하게 사는 것은

이 순간 이 자리에 있지만 그 순간과 그 자리에서 편안히 머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고, 이 순간 이 자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야 이 순간 이 자리에서 편안히 머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밥벌이라는

생존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편안히 있지를 못하는데 생존 수단을 간소화하고

자신의 지위를 낮추면 물질과 욕망이라는 걸림돌에서 정신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물질문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렇게 최소한의 생존수단만 가지고 살긴

솔직히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는 말처럼 굳이 필요하지도 않는 것들로부턴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금강경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아마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라'일 것 같다.

나의 모습에 대한 집착(자아의 상), 타인의 모습에 대한 집착(타인의 상),

물건의 모습에 대한 집착(중생의 상), 영원한 시간에 대한 집착(생명이 존재하는 시간의 상)이란

네 가지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하는데, 집착하지 않음은 곧 내려놓음을 말한다.

내려놓음은 바로 '마음을 일으키되 머무는 바가 없는 것'을 의미하는데,

존재하는 모든 것에 미련을 갖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 마음이 물처럼 흐르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얼마나 많은 집착에 얽매여 있고 바로 이 순간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지

못함을 깨달을 수 있었는데, 금강경에 담긴 주옥같은 삶의 지혜를 내것으로 만들어 그대로 실천하긴

결코 쉽진 않겠지만 책을 읽고 난 당장은 그 여운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지금까지완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것 같다. 부록에 실린 금강경을 읽어 보니 사실 무슨 의미인지 쉽게 와닿지 않았는데

저자가 그 의미를 쉽게 풀어내어 설명해줘서 금강경의 소중한 진리를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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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16-03-08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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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새창으로 보기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은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가 페이융이 일반인을 위해 쉽게 풀어 쓴 금강경입니다.

금강경.

불교 신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경전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금강경의 정식 제목은 <능단금강반야파라밀경>으로 불교학의 근본이 되는 교법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아, 경전이라고 하면 어렵지 않을까요.

어쩌면 저의 이런 선입견때문에 알고 싶다는 욕구를 억눌러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불교의 가르침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라서 늘 더 깊이 알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책을 통해 금강경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쁩니다.

금강(金剛, vajra)에는 모든 것을 꿰뚫을 수 있는 빠르고 맹렬한 번개라는 뜻과 가장 단단한 암석인 다이아몬드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금강경에 담겨 있는 석가모니의 말은 결론식 대답이 아니라 질문식 대답입니다.

즉 "이렇게 해라"라고 일방적으로 훈계하는 것이 아니라 "네 생각은 어떠니?"라고 물음으로써 생각하게 만듭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정답을 떠들지만 그건 그들에게 알맞은 답일뿐, 나의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질문을 통해서 생각하게 되고 그 생각이 깊어지면 점점더 지혜로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금강경을 읽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성공 앞에 미혹되지 않고 실패 앞에 좌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자기 내면에 '맹렬한 번개 혹은 단단한 다이아몬드'를 지니고 있는 사람은 이 세상 그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본연의 모습으로 평온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초조하지 않게 살고 싶다면 금강경을 통해 그 지혜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읽고 생각하고, 다시 또 읽고 생각하다보면 진정으로 원하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말 금강경 전문이 책의 맨 뒷부분에 실려 있습니다. 처음 읽는 사람에게는 표현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역시나 처음부터 금강경을 바로 읽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금강경을 알기 쉽게 풀어 낸 저자야말로 큰 깨달음을 얻은 장본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 책을 여러 번 곱씹어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마음에 품고 싶은 구절들을 적어봅니다.

부처와 우리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인생의 종극에 관한 의문일 것이다.

이 의문이 밝은 빛처럼 비추어 우리의 암울한 일상을 환하게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종극에 관한 의문이란 무엇일까?

......

이 질문은 빛처럼 모든 것을 꿰뚫고 정지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일상 속에서 분주하게 살다가 어떤 인연을 만난 뒤 우뚝 멈추어 서서 현실 속에서 빠져나와 자신이 속해 있는 세계를 돌아보게 되는 것과 같다.

......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두 가지 의문을 통해 인생의 방향이 바뀌고 종극에 관한 사색이 된다. (74-75p)

중생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읽어야 할 책이 바로 금강경.

이 책 속에 보살이 되는 법, 즉 깨달음을 얻는 방법이 담겨 있다.

나의 모습에 대한 집착,

타인의 모습에 대한 집착,

물건의 모습에 대한 집착,

영원한 시간에 대한 집착.

이 4가지 집착이 삶에 번뇌를 만든다.

어떻게 집착을 버리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까?

차분히 바라보는 관조의 힘.

영원히 변치 않는 현상이 없다면, 어떤 현상에도 집착할 필요가 없다.

누가 내게 어떤 행동을 하든 그것은 그저 인연일 뿐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사라질 허망한 허상이며, 내 마음을 어지럽힐 수 없다.

부처는 금강경에서 집착하지 않는 것이 완전한 자유라고 말했다.

이 길은 언제 어디서든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언제 어디에 있든,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말고 차분히 관조하고 느껴야 한다.

자신이 자유롭다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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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 2016-03-20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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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을 통해 나를 돌아보다. 새창으로 보기

 

이 책의 저자인 페이융은 전작인 '인생이 즐겁지 않다면 한산을 만나라'를 통해 만났다.
전작에서의 만족도가 높았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도 컸다.
결과부터 말하면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 책은 표지에서 나와 있듯이 '금강경'에 대한 이야기이다.
'금강경'이란 글만 보고 이 책이 불교적 색채만으로 가득한 책이라는 편견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불교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성경 등 서양철학에 내용도 간혹 보인다.
이 책은 금강경에 대한 해설이 아니라, 자기계발의 측면에서 바라본 금강경을 다룬 책이다.
성경이나 논어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인생을 추구하는 것과 같다.
앞에서 말한 책들은 다수가 있었던 반면에 금강경을 자기계발의 측면에서 바라본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인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희노애락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기왕이면 기쁘고 좋은 것만을 누리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지만 실상을 그렇지 못하다.
보다 더 나은 것을 가지고 누리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런 걱정과 불안을 떨칠 수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사실 부처의 가르침이란 것이 '이것은 무엇이다'라고 명확히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선문답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깊이가 없는 독자들에게는-물론 나도 포함하여- 그 진의를 파악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그나마 이 책은 나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되어 있다.
금강경 전체를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법문을 원문 그대로 소개하고 있지 않다.
대화 내용을 보여주고, 그 대화를 통해 싯다르타가 제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진의가 무엇인지를 다양한 예를 통해 쉽게 말하고 있다.
각 문단 마지막에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은 지금의 나를 많이 반성하게 만들었다.
내가 방황하고 있지는 않은지, 집착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
불교의 책답게 직접적인 가르침보다는 자기 스스로를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곁에 두고 틈틈이 읽는다면 지금의 불안과 걱정을 덜고 조금 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마지막에는 금강경에 대한 보다 깊은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우리말로 된 원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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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 2016-03-20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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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융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유노북스, 2016) 새창으로 보기
이전부터 불교의 경전 중 하나인 금강경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 페이융이 불경 연구의 대가라니 불교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했다. 프롤로그의 제목부터 도전적이다. “인생은 금강경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 저자는 초조함이라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심리를 어떻게 해결할지 금강경으로부터 알려준다. <18분 만에 금강경 이해하기> 해설이 금강경을 깔끔하게 소개한다. 금강(vajra)은 번개와 다이아몬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단다. 따라서 금강경은 온갖 번뇌를 번개 치듯 깨뜨려 날려 버리고, 마음을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히 하여 어떤 번뇌에도 흔들리지 않게 하는 책이란다. 금강경을 읽음으로써 우리의 사유 방식이 바뀌게 된다. “금강경을 읽는 것은 학문이 아니라 수행이다”(p. 22).

 

제대로 수행 한번 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1장을 넘긴다. 생각보다 재미있고 나 같은 불교 문외한도 조금만 생각하면 이해할 만큼 쉽다. 오래전에 성철 스님이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라고 말했다. 심오해 보이는 말인데, 무슨 의미로 이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없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해설한다. “수행하지 않았을 때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지만, 수행을 시작하면 산이 산이 아니고 물이 물이 아니다. 하지만 완전히 깨달음을 얻은 뒤에는 산은 또 산이고 물은 또 물이다. 산과 물은 원래의 산과 물로 돌아갔지만 그 깊이와 경지는 예전 그대로일 수 없다”(pp. 37~38). 그렇다. 삶의 이치를 깨닫고 지혜롭게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본래 자리로 돌아가 지금 현재라는 변치 않는 순간을 의미 있게 만들어야 한다.

 

금강경에는 부처의 제자 수보리가 종극(終極)의 질문을 한 것이 나온다. 페이융은 그것을 인생을 바꾸는 두 가지 질문으로 바꾸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p. 75) 우리가 두 질문의 해답을 찾으면 현실의 문제들은 훨씬 가벼워질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책 곳곳에 주옥과 같은 지혜의 경구가 소개되어 있다. “산다는 것은 고통이지만 고역은 아니다. 인생은 체험이자 관조다. 체험과 관조를 통해 우리는 더 넓고 깊은 존재가 될 것이다”(p. 82). “나의 모습에 대한 집착, 타인의 모습에 대한 집착, 물건의 모습에 대한 집착, 영원한 시간에 대한 집착. 이 4가지 집착이 삶에 번뇌를 만든다. 어떻게 집착을 버리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까?”(p. 128). 결국 불교는 마음공부, 마음 다스림의 지혜를 알려주는 종교다. 무아(無我)는 내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집착하는 나에서 벗어나는 것이리라. 이는 삶의 고통까지도 관조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다. 불안, 걱정, 두려움까지도 관조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부록에 수록된 ‘우리말 금강경 전문’을 시간 내서 차분히 읽어보고 싶다. 다른 불교 경전에도 관심이 간다. 불교를 이해하고 마음공부 수행을 한 좋은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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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7joy 2016-03-20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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