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3

알라딘: [전자책] 패밀리 집시

알라딘: [전자책] 패밀리 집시






패밀리 집시 - 미지의 세상으로 뛰어든 한 가족의 짜릿한 세계일주 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지은이),최윤영 (옮긴이)에이지21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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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14,000원 12,600원 (700원)
전자책정가
9,800원

8.9 100자평(5)리뷰(54)

종이책 페이지수 320쪽, 약 6.2만자, 약 1.5만 단어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88998342135



책소개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각자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서 마음 닿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세계를 방랑한 4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비행기와 배, 기차, 버스, 캠핑카를 갈아타며 하와이를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남극,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넘나든 이들은 지난 4년간 '한 가족의 세계일주'라는 '비일상'이 '일상'이 되었던 시간을 경험했다.

캠핑카에 올라타 구석구석 자유롭게 누빈 아메리카 대륙, 순백의 알래스카 오지에서 만난 경이로운 생태계, 한 손에는 맥주를 들고 마치 우주를 헤엄치듯 유랑한 푸켓의 에메랄드 빛 바다, 무심코 올려다본 북극권의 하늘에서 발견한 오로라, 줄곧 동경하던 인물과의 뜻밖의 만남, 지구의 끝 파타고니아에서 휩싸인 신비로운 감각, 따뜻한 기후인 오키나와에서 나고 자란 까닭에 처음 마주한 눈의 왕국 등 지구 곳곳에서 이들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기록이 이 책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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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HAWAII 하와이
NORTH AMERICA 미국o캐나다
SOUTH&CENTRAL AMERICA 중남미
AUSTRALIA 오스트레일리아
ASIA 아시아
EUROPE 유럽
AFRICA 아프리카
JAPAN 일본


책속에서



P. 237 나를 안다는 것은 타인을 안다는 것.
여행을 하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방법은 뭐든 좋다.
가능한 많은 사람의 감정과 삶의 방식에 닿아보고 싶다.
왕부터 거지까지, 성자부터 범죄자까지,
지구의 끝에서 생활하는 꼬마부터 이웃 아주머니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가슴속에 각자의 '소중한 것'을 지니고 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있는 그대로의 눈빛으로
다양한 삶의 방식에 닿아보는 것.
그러면 자연스레
내 안에 있는 '소중한 것'을 알게 된다. 접기
P. 175 여행을 하다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 들었을 때,
'아, 이 순간을 캡슐에 넣어 간직하고 싶어!'
라고 생각한 적 없어?
여행뿐만 아니라 그런 행복의 순간을 담은 '행복 캡슐'을
자신의 인생 서랍에 계속해서 보존해가자.
마음속에 '행복 캡슐'을 가득 가지고 있는 사람은
힘든 일이 일어나도 포기하지 않고 힘낼 수 있어.
인간이란 그렇게 이루어져 있는 기분이 드니까 말이야.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다카하시 아유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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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1972년 도쿄 출생.
스무 살에 대학을 중퇴하고 빚을 끌어 모아 친구와 아메리칸 바 <ROCKWELL'S>를 개점했다, 2년간 4개 지점으로 늘어날 정도로 사업으로 성공했다. 스물세 살에 자서전을 출판하기 위해 원고를 들고 여러 출판사를 전전했으나 어떤 곳에서도 받아주지 않아 직접 출판사 <SANCTUARY>를 설립했다. 많은 베스트셀러를 기획했고, 자서전 <날마다 모험>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스물여섯 살에 친구 사이였던 사야카와 결혼. 결혼식 3일 만에 주변을 정리하고 아내와 둘이서 세계일주 여행에 나섰다. 2년간 수십 개국을 방랑한 끝에 귀국하여 2001년 오키나와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음악과 모험, 예술이 넘치는 자급자족의 네이처 빌리지, 'BEACH ROCK VILLAGE'를 세웠다. 또한 작가 활동도 겸하면서 도쿄, 뉴욕, 발리, 인도, 자메이카에서 레스토랑과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벌였다. 인도와 자메이카에서는 현지의 가난한 아이들을 돕기 위한 프리 스쿨을 개교하는 등 전 세계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 결혼 10주년을 기념하여 4인 가족이 캠핑카를 타고 세계일주 여행에 나섰으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자 여행을 중단하고 귀국하여 이시노마키 시에서 자원봉사자 빌리지를 만든 뒤, 2만여 명을 받아들여 복구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2013년 4년간의 가족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패밀리 집시>를 썼다.
2017년 현재까지 그의 도서 누계 판매가 200만 부를 넘어섰고, 일본뿐만이 아니라 미국, 타이완 등 해외에서도 번역 출판되었다.
http://www.ayumu.ch 접기


최근작 : <Love & Free 러브 앤 프리>,<패밀리 집시>,<인생의 지도> … 총 39종 (모두보기)

최윤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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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전하는 글이 따스한 봄 햇살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라며 일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하나와 미소시루》, 《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 《패밀리 집시》, 《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 《직장인을 위한 7번 읽기 공부법》, 《아버지와 이토 씨》, 《아이가 스스로 책상에 앉는다》 등이 있다.


최근작 : … 총 4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청춘의 바이블 <러브&프리> 그 후 10년
가족과 함께 다카하시 아유무가 돌아왔다

발길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가족과 방랑한 4년간의 세계일주 방랑기

한 번뿐인 인생, 정말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도서 누계 판매 부수 180만 부, 다카하시 아유무-

[도서 내용]

청춘의 바이블, <LOVE&FREE>의 다카하시 아유무가 돌아왔다.
2002년, 진솔한 감정을 담아 사랑과 자유를 속삭인 문장을 통해 여행 에세이 분야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LOVE&FREE>. 저자 다카하시 아유무가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남극에서 북극까지 방랑하며 남긴 기록과 사진을 엮은 책으로, 이른바 '청춘의 바이블'로 손꼽히며 인생의 여행길에서 목마름을 느끼던 국내외 수많은 젊은이에게 짜릿하고 뭉클한 메시지를 선사한 바 있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러, 저자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돌아왔다. 그의 손에는 4인 가족의 4년간의 세계일주를 담은 <FAMILY GYPSY>라는 제목의 한 뭉치 노트가 들려 있었다.

"만약 어떤 꿈이든 이루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
주말 저녁, 텔레비전을 켜면 아빠와 아이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 방송되며, 옆 채널에서는 아빠의 고군분투 아이 돌보기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육아와 가정에서 소외되었던 아버지가 다시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는 지금, 어느 여름날 아내와 나눈 한마디 대화가 계기가 되어 가족과의 세계일주를 꿈꾼 아빠가 있다. 이 책의 저자, 자유인으로 불리는 다카하시 아유무는 "만약 어떤 꿈이든 이루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라는 아내의 물음에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꿈을 떠올렸다. 아뿔싸, 그렇지만 아내와 두 자녀와 오랜 시간 떨어지는 것은 곤란하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가족 모두가 함께 세계일주를 떠나는 것! 이렇게 흘러간 대화는 어느새 작전회의로 바뀌었고, 가족은 현실적인 여행 준비를 시작하는 데 이르렀다. 결혼 10주년 기념일 3일 뒤인 2008년 11월 23일, 두 사람은 여섯 살 아들과 네 살 딸의 손을 잡고 드디어 세계일주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 책 <FAMILY GYPSY>에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각자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서 마음 닿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세계를 방랑한 4인 가족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 있다.

한 번뿐인 인생, 정말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비행기와 배, 기차, 버스, 캠핑카를 갈아타며 하와이를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남극,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넘나든 이들은 지난 4년간 '한 가족의 세계일주'라는 '비일상'이 '일상'이 되었던 시간을 경험했다. 캠핑카에 올라타 구석구석 자유롭게 누빈 아메리카 대륙, 순백의 알래스카 오지에서 만난 경이로운 생태계, 한 손에는 맥주를 들고 마치 우주를 헤엄치듯 유랑한 푸켓의 에메랄드 빛 바다, 무심코 올려다본 북극권의 하늘에서 발견한 오로라, 줄곧 동경하던 인물과의 뜻밖의 만남, 지구의 끝 파타고니아에서 휩싸인 신비로운 감각, 따뜻한 기후인 오키나와에서 나고 자란 까닭에 처음 마주한 눈의 왕국 등 지구 곳곳에서 이들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기록이 이 책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결혼 직후 아내와 떠났던 <LOVE&FREE>의 세계일주와 두 자녀가 더해져서 떠난 <FAMILY GYPSY>의 세계일주는 이처럼 남극에서 북극, 세상의 중심에서 지구의 끝을 마음 내키는 대로 방랑했다는 점은 같지만, 커다란 차이점이 한 가지 있다. '세계의 평화'를 부르짖던 저자가 "세계 어느 곳에 있더라도 가족이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말을 내뱉는 대목이 바로 그것. 이 책에서는 자유분방한 감성과 뜨거운 정신은 여전하면서도 두 아이에게 있어 최고의 아빠가 되기 위해 매일매일 애쓰며 고민하는 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보름달만이 오도카니 떠 있는 고요한 밤, '소중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 나가자'는 저자의 메시지가 예전보다 한층 진한 여운과 감동을 주는 것은 이러한 까닭이다. 덧붙여 자유를 사랑하는 삶의 방식, 일을 마주하는 진지한 태도, 대자연을 거닐며 느낀 위대한 경외심 등에 대한 저자의 솔직담백한 문장 이외에도, 두 아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내뱉은 기발하고도 재미있는 말과 의외로 심장 한가운데를 쿡 찌르는 깊은 생각을 포착한 순간은 책장을 넘기는 재미를 더한다. 덧붙여 정사각형의 프레임 안에는 가족의 지난 여정과 이들이 발 도장을 찍은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가족이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시각적으로도 한껏 풍성한 감성을 약속한다.

이들은 묻는다. 한 번뿐인 인생, 당신에게 있어 정말로 소중한 것은 무엇이냐고. 순간이었던 듯, 영원한 듯. 길고도 짧았던 4년간의 세계일주를 통해 이들이 지구의 끝에서 찾은 보물은 무엇일까. 어릴 적 누린 자유를 잠시 잊은 당신에게, 마음속 잊지 못할 풍경과 마주하게 될 것을 설레며 기다리는 당신에게,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가족에게 이 책은 깊은 떨림의 응원을 보낸다. 접기


8.9




다카하시 아유무의 책은 모두 봐야한다! 그리고 훌쩍, 떠나면 좋으련만...ㅠ.ㅠ
슝슝 2014-12-10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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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사람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이도사 2014-12-03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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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아유무는 평생 책 내주었음 좋겠다. 평생 가져가야할 친구.
소니아 2014-07-2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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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음먹고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 건데, 쉽지 않죠잉... 나도 애들 델고 떠나렵니다, 꼭~. 잘 읽었습니다.
zikomo 2018-04-20 공감 (0) 댓글 (0)

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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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와 맞지 않아.




나는 여행기 특유의 오글거리는 감성이 싫어서 여행기 읽기를 별로 즐겨하지 않는다. 여행기의 대부분이 사진에 곁들인 짧은 글들이라 영 내 취향이 아니다. 아마도 여행지에서는 발끝에 숨겨져있던 감정까지 다 불러내게 되니 그런 글들이 나오는가본데, 나는 다른 사람이 여행지에 가서 느낀 발끝의 감정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간혹 내가 여행기를 읽게되는 건, 사실 여행기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낯선 곳의 풍경'을 사진으로 보기 위해서이다. 그 사진들이 때로 보고싶은 마음이 들어 여행기를 덥썩 손에 들게되고, 그러다 글을 읽으며 아 역시 난 여행기 취향이 아니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내가 마음에 드는 여행기를 찾기란,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다.




《패밀리 집시》의 저자 '다카하시 아유무'는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LOVE & FREE》의 저자이다. 몇년전에 이 책이 베스트셀러란 사실을 알고는 오오, 나도 한 번 볼까, 하고 펼쳐 들었다가 멘붕이 왔었다. 읭? 이게 뭐지? 이게 왜 베스트셀러야? 그때 나의 혼돈을 나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 이 작가의 작품이 혹여라도 또 나온다면 보게 되진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그가 자신의 가족과 함께 돌아왔다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표지의 저 아이는 베리베리 사랑스럽지 않은가. 어디, 가족과 함께 여행하고 돌아온 그의 글을 읽어볼까, 했다가 또 당황했다.




대체 이 사람의 책은 왜 베스트셀러일까? 아아- 난 역시 이사람 취향이 아니야...사진이 여행기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면, 이 책은 기본에 있어서는 충실했으며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글은.....난 사진 옆에 간략히 몇 줄 쓰는 그런 글들이....진짜 싫다. 대체 다른 사람들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의 어디가 좋은걸까? 어디가?????????????????????




여튼 그 많은 사람들을 움직인 그 무엇이 나를 움직이지 못했음에 틀림없다. 나를 건드리지조차 못해. 이런 비교가 적절치 않다는 건 알지만, 꼭 말하고 싶다. 이 사람의 이 책보다 나를 움직이는 글들은 알라딘에 더 많다. 알라딘 서재 글들이 더 훌륭하다.




알라딘은 제발 별점에 반 개도 만들어라. 2.5개 주고 싶은데 이를 악물고 셋에 칠했다. '캠핑카'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오오, 캠핑카? 이거 나도 한 번 생각해봐? 하는 긍정적 마인드가 2.5에서 2로 내리느냐 3으로 올리느냐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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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7-14 공감(8)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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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외양에 진국 같은 내용을 담은 여행기


베껴쓰려고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곳이 열세 군데인데 해야할 일이 많아서 도저히 모두 옮기지 못하는 게 아쉽다. 4년간 어린 두 자녀, 아내와 함께 세계일주를 한 여행기치고는 무척 소박한 모양새라서 언뜻 눈에 띄지 않는다. 비주얼이 중시되는 세상에 살다보니 제대로 된 것을 가려내는 것도 만만치 않다. 책 조차도. 서양 속담에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라는 말로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것을 경계했건만 이 벽을 넘는 게 쉽지 않다. 책을 읽으면 뭐하나, 이런 것 하나 뛰어넘지 못하니. 하여튼 이 책은 겉... + 더보기
nama 2015-03-30 공감(7) 댓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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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사랑하는 방랑 가족의 여행, <패밀리 집시>






세계 일주. 누구나 꿈꾸지만 세계일주라는 이상을 현실로 실현하기에는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 그러나 <패밀리 집시>의 주인공 다카하시 가족은 4년 동안의 세계여행에 성공했다. 자유를 사랑하는 아빠 ‘아유무’와 엄마 ‘사야카’. <패밀리 집시>의 전작, <러브 앤 프리>의 주인공답게 한 번의 세계여행 경험이 있기에 망설이지 않고 가족여행을 결정지었다. 한창 자유로운 나이인 6살 아들 ‘우미’와 4살 딸 ‘소라’도 부모님과 함께 긴 여정에 발을 내딛었다. 초등학교 입학이 늦어지더라도 이만한 기회는 없기에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



다양한 나라. 다양한 교통수단. 다양한 음식과 문화. 가족과 함께였기에 이 모든 것은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것으로 다가왔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카메라에 담긴 멋지고 인상적인 사진들은 책을 통해 독자에게 다가온다. 내가 보고 온 곳은 아니지만 사진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그 곳에 가있는 느낌이 들고 ‘나도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물씬 든다. 아유무가 매일 써 내려간 글귀. 짧은 영어 제목이 심장을 울리고 그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된다.



그들의 첫 여행지는 하와이. 긴 여정의 시작인만큼 지내기 편한 곳을 선택했다. ‘No Rain, No Rainbow’라는 하와이의 정신을 마음에 담고 발걸음을 내딛는다. 가는 곳마다 환상적인 바다와 나무가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조그마한 섬에 지구가 가득 차 있는 듯하다. 아들 ‘우미’의 이름은 바다를 뜻하고 딸 ‘소라’의 이름은 하늘을 뜻하기에 하와이는 아이들을 담고 있다. 위대한 자연을 갖춘 하와이. 다카하시 가족은 여행을 마친 뒤 하와이의 빅 아일랜드에서 살기를 결정한다. 그만큼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 하와이의 자연.



이제 세계 일주의 첫 걸음을 내디뎠으니 더 큰 북아메리카로 떠나자. 캠핑카를 타고 달리는 여행은 그 무엇보다 신이 난다. 큰 대륙을 바라보며 대자연이 건네는 찰나의 보물을 마음껏 눈과 마음에 담는다. 이들은 많은 것이 ‘처음’이기에 가슴이 설렌다. 미국, 캐나다를 지나 알래스카에 다다랐을 때 다카하시 가족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한다. 극한의 땅에서 영롱한 ‘오로라’를 본 것. 고요한 자연 속에서 한 가족만의 추억을 가득 담은 셈이다. 결코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자연은 무한정 제공한다.



캠핑카의 매력에 흠뻑 빠졌던 북미 여행이었다면 이제는 배 위에서의 중남미 여행이다. 가고 싶었던 곳만을 정하고 발걸음 닿는 대로 이동한다. 세계 최고의 브라질 카니발도 보고 혁명의 선구자 카스트로와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한다. 가족과 함께 멋진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좋다. 브라질, 칠레를 지나 끝없이 펼쳐진 얼음의 세계, 남극으로 간 다카하시 가족. 눈이 오지 않는 오키나와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남극에서 첫눈을 경험한다. 마음 속 잊지 못할 풍경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풍족해진 느낌이다.



네 번째 여행지는 오스트레일리아. 캠핑카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기에 새로운 캠핑카와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 세상의 중심에도 서 보고 스튜어트 하이웨이를 질주하며 자유를 만끽한다. 여유로운 일상 속에서 아이들을 목말 태운 채 다양한 풍경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아빠의 마음은 뭉클해진다. 천국의 섬 뉴칼레도니아에도 들러 압도적으로 투명한 바다도 경험한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캡슐에 담아 평생 간직하고 싶은 ‘아빠와 엄마’이다.



잠시 쉬어갈 겸, 친숙한 대륙 아시아로 향한다. 아시아에서는 맛난 음식을 많이 먹자는 것이 목표. 매력적인 물가의 아시아이기에 그리웠던 음식들을 맛본다. 갠지스 강에서 마주한 죽음 앞에 ‘아유무’는 지금 수줍어하지 말고 사랑을 표현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여행을 하며 친구를 만들고 나라 간 연결이 아니라 그 사람과 내가 연결된다는 느낌은 참 좋다. 의미 없는 실패는 절대 없다.



북반구도 따뜻해질 무렵, 유럽으로 향한다. 마음 닿는 대로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이동한다. 단기 아파트 또는 호텔에 머무르며 유럽의 문화를 경험한다. 음악 하나로 갑자기 행복해지기도 하고 크레페 아트, 라떼 아트처럼 평범한 거리 위 예술도 볼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파리 교외의 풍경도 아름답다. 왠지 느낌만으로 향했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황홀한 광경이기에 두렵지 않다. 아이들과 함께 커가는 느낌도 좋다.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여행할 곳은 야생동물 왕국, 아프리카.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는 너무나도 적고 위험이 많다. 미지의 대지를 지나 대륙 남단 희망봉에서 마침표를 찍자는 다짐과 함께 아프리카를 마주한다. 웅장한 평원, 플라밍고와 펠리컨의 거대한 무리, 열기구 위에서 바라보는 대지의 광활함. 모두 신비롭고 신이 된 느낌이다. 인류 발상의 땅이라 불릴 만하다. 이제 이 모든 추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여행은 인생과 같다.



4년간의 세계 일주를 마친 뒤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다카하시 가족은 일본을 둘러보기로 한다. 하와이 이주 전에 다양한 일본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 아이들은 어느새 10살과 8살이 되어 있고 조심스레 부모님께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건넬 정도로 많이 자라있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고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었다. 이 여행은 끝이 났지만 그들의 경험들이 앞으로 펼쳐질 장면 속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이들의 여행을 보며 나 또한 긴 여행을 했다. 사진 속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 생각했고 다카하시 부부 또한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게 되었을 것이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들의 진심이 느껴지고 정말 자유를 사랑하는 가족임이 보이기에 존경심이 생겨난다. <패밀리 집시>를 읽는 내내 ‘아유무’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전 세계의 다양한 풍경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에 행복하다. 지금 떠나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세계 일주를 하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다. 떠나자. 지금.



씨즈온 문화취재기자 이정윤 (tkwkfkr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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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wkfkrh 2014-07-18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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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아유무의 여행 에세이 - FAMILY GYPSY(패밀리 집시)




‘여행’ 여행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무언가 설레고 두근거리고 책임감이 생기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계획하고 그곳에 대해 알아보면서 생기는 기대감에 의한 설레임.

생각만 해도 들뜨고 신이난다. 또 이 책의 저자처럼 내가 지켜야할 대상이 있을 때 생기는 책임감 등등 여행이란 정말 근사하고 멋진 일이다.

​전 세계를 여행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는 수많은 경험들은 정말 세상 그 무엇보다도 값지고 소중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만약 어떤 꿈이든 이루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

​라는 아내의 질문에 가족과 함께 세계 여행을 꿈꾸게 되고 하와이를 처음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나는 책에 있는 글귀와 사진만으로 하와이를 보고 있지만 하늘, 바다 등 자연의 경관이 우리나라와는 다른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직접 나에게 와 닿아 내가 정말 하와이에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와이 다음으로는 미국을 여행하게 되는데 미국 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캠핑카로 여행을 시작한다.

​캠핑카라니! 보통 미국 여행 하면 유명한 휴양지나 멋진 도시에 가서 적당히 즐기곤 하지 않나?

​캠핑카로 직접 대륙을 다니며 여행하는 건 정말 독특했다.

나도 예전에 가족들과 캠핑카에서 1박2일로 여행을 했었는데 고정되어 있는 곳이라서 단순한 야영 같았다.

​그것만 해도 처음 캠핑카를 타봐서 정말 신나고 들떠서 사진도 찍으며 놀았다.

그런데 직접 운전하며 여행한다는 것은 훨씬 멋지고 설레는 일일 것 같다.

틀에 박힌 여행이 아니라 더욱 값지며 재밌어보였다.

나중에 나도 개인적으로 꼭꼭 해보고 싶은 여행 방법이다.







‘주위의 반응에 좌지우지 되지 말고 자신에게 소중한 것만을 꽉 끌어안고서.



마음 한가운데에 있는 무언가를 믿으며, 표현을 멈추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떨리는 응원을 보낸다.



단 한번뿐인 인생. 좋아하는 것 안하면 뭐할 건데?’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으며 작가의 자유로운 의식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반복되는 무한경쟁과 빨리빨리 의식, 그리고 자신의 일도 아닌 남의 일에 너무 과하게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독이 되어 버리고 인생에 있어서의 즐거움을 뒤로 하다 보니 점점 자신만의 꿈이 없어져 버리고 삭막해져 버린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포기하며 성장하는 건 정말 쓸쓸한 일인 것 같다.

하나뿐인 인생에서 좋아하는 것 안하면 무엇을 할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물음이었다.







한 번뿐인 인생, 정말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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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리얄라 2014-07-26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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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집시 - 다카하시 아유무




최근 여러 여행관련 책들을 읽고 아 떠나고 싶다 라고 느끼고 있는 도중 또 하나의 책이 내 눈앞에 놓여져 있었다.

이 전작 러브앤프리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아주 재밌고 감동이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유인이되어 모든것을 아무렇지 않게 내려놓고 떠날 수 있을정도로 사회에 전혀 속박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한번뿐인인생 정말로 소중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 하면서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나도 이 세상에 열정없이 이루어진 위대한 것은 없다는 말을 항상 품고 있다. 열정만있으면 무엇이든 어떻게든 할 수 있으니 그렇게 지금 사회에 속박되지말고 조종당하지 말자고...하지만 그것이 쉽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것을 잘 알고 있다.

주변 지인들부터 부모님들가지 너무나 많은 주변 사람들로 인해 진짜 모든것을 놓아버리고 갈 수 없다는 것에 마음이 답답하다. 아직은 학생이고 많은 인생을 살지 않았지만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기전에 곡 아 책의 저자처럼 그냥 훌쩍 떠나버리고 그곳에서 하고싶은 일을 만약 찾게 된다면 일을하고 생활하는것 머릿속에만 있는 그런 마주 수많은 꿈과 계획을 다 토해버리고 싶다.



세계여행의 장점은 진자 많은 것 같다. 이 책의 사진들만 봐도 가고싶다. 진짜 저곳은 실제로 어던 느낌일가?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는 어떠한 사람들이 있으면 어떠한 생각이 주를 이루고 있고 어떤생각의 사람들인지 내가 미쳐 보지 못했던 신기하고 다양한 건물들과 사물들 내가 한발 한발 디디며 느껴보고 싶다.



또한 가족이라는것이 얼마나 자기에게 의지되고 힘이 되는지 혼자였다면 할 수 없던 일도 아이들로인해 힘을 받고 내가 아버지니까 하면서 나도 미쳐 내를 몰랐던 내 자신을 알게 될것같다. 지금 당장 내 아내는 아니지만 여자친구를 보게 되고 하면은 혼자서는 못한것들을 먼저 나서서 해주고 같이 즐기고 같이 웃는 내자신을 보면 정말로 미래에 내가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을때 그 가정의 소중함을 충분히 알게될거 같다. 이 책의 맨마지막 부분을 보면 편지가 쓰여 있는데 정말 가슴에 와닿았다. 나에게 한번더 내 미래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아주 가슴 뜨거워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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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돼지 2014-07-23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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