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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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과 불교는 어떻게 만나는가 - 생명현상과 연기 그리고 공 

유선경,홍창성 (지은이)운주사2020-02-10







생명과학과 불교는 어떻게 만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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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336쪽148*210mm (A5)437gISBN : 978895746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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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자성自性의 존재를 주장하는 본질주의를 바탕으로 생명현상을 연구해 온 서구의 생명과학은 이미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진화론이나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과학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다분히 서구의 본질주의라는 철학적 토대에서 기인한다. 이에 대해 필자들은 불교의 연기법과 공의 관점으로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재해석함으로서 이런 한계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본질주의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방법론을 선보인다.

목차

들어가면서 5



I. 불교로 이해하는 생명과학

1. 생명현상과 붓다의 가르침 23

진화의 산물인 생명체 23 | 상호의존적 생명체 24 | 무상한 생명체 25 | 본질 없이 공空한 생명체 27 | 공空한 생명체의 의미 29

2. 불교로 이해하는 생명과학 34

연기 34 | 무상 38 | 공 40 | 공한 생명체 43

3. 깨달음과 자비, 그리고 생명현상 45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45 | 불자들의 행위의 기준 49 | 생명현상과 자비행 52



II. 생명과학과 깨달음

4. 깨달음, 세계관의 혁명적 변화 61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 62 | 현응스님의 돈오 66 | 생명과학혁명 69

5. 깨달음과 생명과학 방법론: 환원론에 대한 오해 1 73

환원이란 무엇인가 74 | 환원론에 대한 오해 76 | 미시구조적 환원 81

6. 깨달음과 생명과학 방법론: 환원론에 대한 오해 2 85

환원론에 대한 또 다른 오해 85



III. 개체

7. 발생의 불교적 이해 1 99

발생과 연기 99 | 발생과 생명 105

8. 발생의 불교적 이해 2 113

본질 없이 공空한 배아줄기세포 113

9. 노화의 불교적 이해 123

노화에 대한 오해 123 | 노화는 없다 125 | 노화도 공空 133

10. 병듦의 불교적 이해 136

병이란 무엇인가 137 | 병의 불교적 해석과 극복 142

11. 죽음의 불교적 이해 1 149

죽음이란 무엇인가 149 | 논리적 개념으로서의 ‘죽음’ 151 | 세포의 죽음(cell-death or apoptosis) 154 | 죽음과 윤회 161

12. 죽음의 불교적 이해 2 162

죽음과 나 162 | 생명체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 163 | 태어나지 않았으니 죽지도 않는다 167 | 죽음에 대한 불교적 낙관주의 169



IV. 종種(Species)

13. 종種의 불교적 이해 1 177

종과 본질주의 178 | 다윈의 종과 미완의 반反본질주의 180 | 종 개념의 문제 183

14. 종種의 불교적 이해 2 188

동일성을 찾으려는 인간의 집착 188 | 본질에 대한 집착의 연장 194



V. 유전자

15. 유전자 개념과 그 변천의 역사 201

고정불변한 유전자 203

16. 유전학에 대한 이분법과 불교적 반론 211

도그마의 붕괴 212 | 유전자의 상실 217 | 이분법적 유전학의 한계 218

17. 유전자의 불교적 이해 1 223

본질 없이 공空한 유전자 224 | 연기하는 유전자 226 | 기능적 속성으로서의 유전자 228 | 실체가 없이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유전자 231 | 개별자로서의 유전자 233

18. 유전자의 불교적 이해 2 234

활발발活潑潑한 유전자의 기능과 분자망(molecular net) 235 | 유전자 개별자와 분자 네트워크 239



VI. 진화

19. 진화란 향상이 아니라 변화의 과정 249

18세기까지 ‘진화’의 개념 250 | 다윈의 진화 255

20. 결정론도 아니고 비결정론도 아닌 연기의 과정 260

굴드의 사고실험(thought experiment) 261 | 결정론 264 | 제약들(constraints) 267 | 철학적 고찰 269

21. 우연과 필연의 재해석 272

모노의 우연과 필연 273 | 모노의 문제 274 | 우연과 필연을 넘어 연기로 280

22. 다윈이 남긴 과제 283

다윈이 남긴 과제 하나 283 | 다윈이 남긴 과제 둘 289

23. 불교의 진화 1 296

연기 297 | 사성제와 팔정도로 진화한 연기 300 | 연기로부터 진화한 무상, 무아, 고苦의 삼법인 302 | 방편方便과 진화 307

24. 불교의 진화 2 310

남전불교와 북전불교 310 | 연기와 공 312 | 윤회가 열반이다 314 | 선禪 316 | 현대의 불교 318 | 다시 연기로 322



미주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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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유선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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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세포분자생물학 박사과정 및 텁스대학교 철학과 석사과정을 수학하였으며, 미국 듀크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교(Minnesota State University, Mankato)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생명과학철학과 과학철학 및 인지과학 분야의 논문을 영어와 한글로 발표해 오고 있다.

저서로는 『생명과학의 철학』이 있고, 홍창성 교수와 함께 현응 스님의 『깨달음과 역사』를 영역했다.

최근작 : <생명과학과 불교는 어떻게 만나는가>,<생명과학의 철학> … 총 2종 (모두보기)

홍창성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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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Minnesota State University Moorhead)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형이상학과 심리철학, 불교철학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15년에 시작되어 국내 불교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깨달음 논쟁’ 당시 누구보다 많은 분량(8편)의 글을 기고하며 논쟁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월간 『불광』, 『불교문화』를 비롯한 매체에 불교철학 관련 글을 연... 더보기

최근작 : <생명과학과 불교는 어떻게 만나는가>,<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 총 4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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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불교의 이해>,<성운대사가 들려주는 불법의 참된 의미>,<방거사 어록·시 역주>등 총 435종

대표분야 : 불교 7위 (브랜드 지수 87,539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1.

존재하는 어느 것도 아무 원인과 조건 없이 무無로부터 나온 것은 없다. 사물은 조건이 모이고 흩어지는 데 따라 생겨나고 소멸한다. 즉 사물은 조건에 의존해서(緣) 생겨난다(起).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緣起이다.

이 책은 생명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불교에서의 연기와 공空의 관점으로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필자들은, 연기와 공의 관점이 단순히 기존 방법론과 양립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연기와 공의 관점으로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예측해야만 제대로 된 생명과학 연구가 가능하고, 따라서 생명현상에 대한 올바른 설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생물학을 창시한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수천 년 동안 서구에서는 고정불변한 자성自性의 존재를 주장하는 본질주의를 바탕으로 생명현상을 연구해 왔다. 하지만, 연기하기 때문에 무상無常하여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생명 세계를, 불변하는 본질(自性)의 존재를 바탕으로 연구하는 생명과학은 19세기 찰스 다윈의 진화론과 20세기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성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난관에 직면해 왔다. 이에 이 책은 존재 세계를 꿰뚫는 연기법과 그것의 대승불교적 해석인 공의 관점으로 서구적 본질주의와 실재론이 직면한 난제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생명과학과 불교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2.

이 책의 논의는 크게 여섯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첫 주제인 ‘I. 불교로 이해하는 생명과학’에서는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연기, 무상, 공, 깨달음, 그리고 자비의 가르침을 설명하면서 이 가르침들이 생명현상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를 논의하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연기법과 그로부터 도출된 불교의 가르침이 존재 세계를 관통하는 진리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 일부인 생명현상도 꿰뚫는 가르침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둘째 주제인 ‘II. 생명과학과 깨달음’에서는 과학이론의 교체가 마치 정치체제의 근본적 교체와 같이 혁명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생명과학의 혁명적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서구적인 본질주의적 실재론의 관점에서 벗어나 연기와 공의 관점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연구방법론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셋째 주제인 ‘III. 개체’에서는 생로병사의 실존적 문제를 생명과학 안에서 구체적인 예를 통해 논의한다. 생로병사라는 현상을 생명과학적으로 고찰하다 보면 결국 연기와 공의 관점에서 파악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새로운 관점에서 관조해 보면, 생로병사가 실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자연계의 변화 과정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그래서 불교적 생명과학이 주는 통찰로도 우리가 생사生死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한다.

넷째 주제는 ‘IV. 종種’이다. 여기서는 다윈의 진화론을 소개하면서 생명 세계에 존재한다고 믿어져 온 고유한 본질을 가졌다는 종의 존재에 대해 비판적 논의를 전개한다. 다윈 스스로도 종에 대한 본질주의를 철저히 배격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생명과학자들이 보고해 온 종 본질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종과 관련한 생명현상도 연기와 공의 관점에서 관찰하고 이해해야만 이런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섯째 주제인 ‘V. 유전자’에서는 유전자 개념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진행한다. 먼저 유전자의 개념이 역사상 어떻게 변천해 왔는가를 살펴보고, 분자생명과학이 전제하는 DNA 분자로서의 유전자 개념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논의한다. DNA 분자들이 생명현상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보기 때문에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현재의 유전자 중심 결정론은 연기와 공의 관점에서 수정 보완되거나 새로운 이론으로 교체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여섯째 주제는 ‘VI. 진화’로서, 먼저 진화란 향상이 아니라 변화의 과정이라는 다윈의 주장을 설명하면서 진화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를 불식시킨다. 그리고 진화와 관련된 섬세하고 진지한 논의를 전개하면서 다윈이 해결하지 않고 과제로 남겨 놓은 두 가지의 문제를 논의한다. 그리고 불교가 지난 2,500년 동안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를 보여주면서 논의를 마무리한다.



3.

이처럼 이 책은 본질주의라는 형이상학을 바탕으로, 자성을 가진 인과법칙의 존재를 전제한 채 발전해 오면서 난관에 부딪힌 서구의 과학, 특히 생명과학의 문제에 대해, 불교의 연기와 공의 관점을 바탕으로 한 전혀 다른 형이상학으로 이런 문제들을 조명하고 새로운 해결점을 모색하고 있다.

생명현상에 대한 불교철학적 연구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고, 또 아직까지 충분히 진지한 논의가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은 생명과학과 불교철학의 만남을 본격적으로 시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불교철학을 폭넓게 사고하고자 하는 독자들이나 과학 혹은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 모두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독자들은 불교를 통해 생명현상(과학)을 이해하고, 생명현상을 통해 불교를 이해하는 색다른 지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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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라는 합리적이고 심오한 도구로 현대 첨단과학의 하나인 생명과학의 세계를 진단하고 그 문제점과 불교적인 안목에서의 보완점을 제시한 흥미로운 책

바우 2020-05-06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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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란 전정가위로 생물학의 나무를 마구 잘라대 잎사귀 떨군 나무는 앙상해지고 가위에는 피가 묻은 모습...  구매

LJK 2020-03-21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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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면 저것이 일어난다.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

이것이 소멸하며 저것도 소멸한다. (-34-)





온전한 깨달음을 위해서는 진리 자체에 대한 깨달음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진리를 완전히 내면화해서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철저히 바꾸어야만 붓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7-)





환원이란 물체나 속성이 부분과 그들 각각이 이루고 있는 관계로 남김없이 분석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분해되어 없어진다고 볼 필요까지는 없다.그런데 분석을 통해 논리적으로 잘게 잘라진 부분을 계속 환원해 나가다 보면 결국 모든 물체는 소립자들과 그것들의 관계들로 환원될 것이다. (-83-)





우리가 세계를 색깔로 인식한다고 해서 세계에 색깔이 새로 생겨나 실재한다고 착각한다면 이느 우리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인데, 이덕은 불교의 연기관에 어긋나는 생각이다. 우리가 이 세계를 우리의 인식체계가 만드는 색깔이라는 틀을 통해 경험한다는 점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색깔이 창발되어 실재로 존재한다는 생각은 불교적이지 않고 또 철학적 논증으로도 견지될 수 없는 견해다. (-111-)





질병과 장애를 구분하고 지칭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생체 내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를 질병이라고 정의하고, 이런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표현형인 신체적 구조나 기능의 변화를 기형이나 장애라고 이해한다.그러나 실제로는 질병과 장애를 뚜렷이 구분하기 어렵다. (-139-)





이렇게 우리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현재의 자연현상을 과거에 반복해서 일어났던 동일하거나 비슷한 자연현상을 예상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그런데 만약 자연에 법칙이 있다는 전제가 틀리거나 문제가 있다면, 생명현상이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발현된다는 근거가 없어지게 된다.그리고 각각의 동일한 무엇이 개개의 생명체 안에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발현된다는 근거도 없어지고 만다.그리하여 각각의 생명체 집단인 종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무색해지게 된다. (-191-)





다윈은 굵은 줄기에서 여러 가지가 뻗어 나가듯이 생명체의 조상인 종에서 새로운 종이 생겨난다고 생각했다.장미나무를 상상해 보자. 장미나무 가지들은 모두 밑동에서부터 뻗어난다.어느 가지는 다른 가지들보다 굵고 어느 가지는 다른 가지들보다 높이 뻗어나 자란다. 이런 가지 가운데 어느 가지가 다른 가지보다 고등하다고 판단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주어진 가지가 밑동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고, 이 가지가 다른 가지들과 함께 어떤 특정한 가지에서 분리되었는가 하는 사실 뿐이다. (-256-)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본질은 삶과 죽음 즉 태어남과 소명되어짐을 반복하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무에서 유로 바뀐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우리는 생명과학에 대해서 새로운 이론과 가치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다.여기서 저자는 서구의 기준으로 생명과학을 보지 않고, 동양의 불교에서 강조하는 연기와 공의 개념으로 생명과학을 분석하고 있었다.즉 우리가 마주하는 서구관에 입각한 생명과학은 그 본질에서 벗어나 있으며, 다윈의 진화론조차 진화가 아닌 변이의 개념으로 살펴 보고 있었다. 즉 생명은 태생과 소멸을 반복해 나가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들을 얻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모든 생명체는 변화 속에서 우연적인 사건과 필연적인 계획에 의해 ,어떤 조건과 부합하게 되면, 형질은 변화하게 되는 이유였다.즉 이 책은 바로 우리가 만들어낸 수많은 개념들은 왜 생겨났으며, 그것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 이해,우리 실생활에서 과학이란 어떤 의미인지 알 수가 있다'.





즉 인간은 수많은 개념들은 습관적으로, 때로는 집착과 인간이 만든 기준에 따라 분류해 나가고 있었다.그런데 인간의 기준으로 볼 때 상식처럼 보이지만, 자연의 기준으로 보면 지극히 비상식적이며, 깨달음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되는 이유가 된다.. 또한 생명과학, 지구에 생명이 탄생될 수 있었던 이유를 불교의 연기론에 입각해 본다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즉 수많은 조건과 인과관계의 의해 지구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생명체는 나타나게 되었고,그 생명체가 서로 생성과 발생,노화와 소멸과정을 거듭하면서, 생명체는 다양해졌다.또한 인간의 노화는 불교의 연기론에 입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지구의 생명체가 평형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또한 세포가 생성과 소멸을 할 수 있었기에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하나의 생명체가 만들어지고 각각의 기관이 분리되어 새로운 형태의 온전한 존재가 만들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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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0-03-16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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