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9

알라딘: 부처님께 재를 털면 - 숭산스님의 가르침 숭산행원 (지은이),스티븐 미첼 (엮은이)

알라딘: 부처님께 재를 털면



부처님께 재를 털면 - 숭산스님의 가르침 

숭산행원 (지은이),스티븐 미첼 (엮은이),최윤정 (옮긴이)여시아문1999-09-21





- 품절 확인일 : 2017-03-08



새상품 eBook 중고상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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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숭산스님이 미국에서 가르치신 것을 모아 엮은 책이다. 대화, 이야기, 독참, 법문과 편지 등 100편의 글을 묶었다. 책의 제목은 숭산스님이 한 제자에게 숙제로 내준 것에서 유래되었는데, 숙제는 '한 사람이 담배를 피워 문 채 선원에 들어와 부처님의 얼굴에 연기를 내뿜기도 하고 손에 담뱃재를 털기도 할 때, 당신이 그곳에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에 답하는 것이었다.



선을 배우는 사람이자 보살도를 걷는 사람으로 과연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숭산스님은 100여 편의 소주제를 통해 선의 길을 찾아가는 법을 일깨운다.





목차

1. 선이란 자기를 이해하는 것이다

2. 선, 원

3. 내 법은 아주 비싸다

4. 초발신자에게 주는 충고

5. 안과 밖

6. 한 아이가 죽음에 대해 묻는다

7. 어떤 사람에게 선사가 필요한가?

8. 넌 집착하고 있구나!

9. '반야삼경'에 대하여

10. 어렵지도 쉽지도 않게

11. '모를 뿐'인 마음을 지켜라

12. 1+2=?

13. 소음도 네 마음에서 비롯된다

14. 당신은 완전히 돌아야만 한다

15. 고봉 선사 이야기

16. 부처님이 어떨게 웃을 수 있나?

17. 사과와 오렌지

18. 공안이 주는 괴로움

19. 견성의 팔만 사천 단계

20. 자유란 무엇인가?

21. 귀중한 보물

22. 깨끗한 마음의 달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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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숭산행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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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속명은 이덕인(李德仁). 1945년에 대동공전에 재학하던 중 학생사건의 주모자가 되어, 묘향산 보현사로 피신을 하며 불교와 첫 인연을 맺으셨다. 그 후 동국대에서 불교를 공부하다가 참된 진리를 구하기 위해 1947년에 충남 마곡사로 발심 출가하여 행원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1949년 예산 수덕사에서 당시 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지식이었던 고봉 대선사로부터 전법계와 숭산이라는 당호를 받아, 이 법맥의 78대 조사가 되었다. 1966년 일본으로 건너가 해외 포교에 앞장섰으며, 1972년 미국 ... 더보기

최근작 : <부처를 쏴라>,<선학강좌>,<숭산스님의 선학강좌> … 총 12종 (모두보기)

스티븐 미첼 (Stephen Mitchell)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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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학, 파리대학 등에서 수학했으며 지은 책으로 <개구리 왕자>, 옮긴 책으로 <도덕경>, <바가바드 기타> 등이 있다.

최근작 : <당신의 아름다운 세계>,<네 가지 질문>,<부처가 부처를 묻다> … 총 185종 (모두보기)

최윤정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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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서울 출생, 서울여대 영문과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수계했으며(법명 ; 慈悲華), 옮긴 책으로는 <에덴의 환상>, <호비트의 모험>, <부처님께 재를 털면>, <허공의 뼈를 타고> 등이 있다.

최근작 : <영어가 술술 Story Book> … 총 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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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장한장 아껴서 보고싶어서 하루에 두세가지의 이야기만 보고, 남겨놓는다

새로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 고귀한 말들

나는 무교이고 신은 믿지 않는다

이는 신도 종교의 말도 거론하지 않는다

오직 모를 뿐.  구매

연화 2015-05-26 공감 (1) 댓글 (0)



마이리뷰



   

무심이 무엇인가. 새창으로 보기

숭산스님의 이 글을 보고, 나는 허리끈을 느슨히 하고 면벽좌를 하고 참선에 들어야 할 것만 같았다. 세간에서는 목표 의식이 투철하고, 그 목표에 죽을 듯 살 듯 매진할때 참된 이라고 생각을 하고, 출세간에서는 그 목표라는 상 마저도 놓아 버릴때 그것이 참된 본연의 모습이라한다.



세간에 살면서도 출세간의 모습을 하며 살 수는 있다. 비록 어렵고 약간의 과도기에는 상처도 입을 수 있겠으나...... 그렇게 힘든 길임에도 불구하고 시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 아닐까?



탐. 진. 치 삼독을 완전히 버릴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버린다 라고 마음을 견고히 먹을 때, 그나마 세간의 잣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서 살 수 있는 게 아닐까? '그건 무리야, 그런 욕심쯤이야 지니고 살아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나아'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주체적인 존재가 아닌 종속적인 인간으로 전럭해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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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0-11-18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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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새창으로 보기

나는 불자가 아니다.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성당을 댕겼다.하지만.. 나에게 나를 가르쳐 준것은..그리고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준것은..바로 불교였다.처음 현각스님의 책을 접한 후에...숭산스님의 책을 길잡이로 삼았다. 지금도 행동으로는 옮겨지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는 자유에.. 그저 큰스님이 존경스럽기만 하다..결국 종교는 큰 하나의 것으로 귀결 된다는 것도 일깨워 준 책이다.

마루!! 2001-05-11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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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모를 뿐...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오직 모를 뿐.. 이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라는 책을 통해 숭산스님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숭산스님의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라는 책을 통해 불교에 대한 관심이 무척 고조되었던 시기라 이 책을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은 지금가지도 이 책의 내용을 비롯한 모든 것에 대하여 오직 모를 뿐이지만 이 책은 나름대로 내 마음을 무척 편안하게 해주었다. 참..내가 이 책을 통해 한가지 깨달은 것은 나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이 책은 읽는 이에 따라 다양한 교훈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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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느티나무 2003-07-09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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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어떻게 읽는가?



다시 읽으며 이 책에 담긴 선의 의미를 마음으로 점검해본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마음이 어떠하였는가? 그 마음의 상태에서 스스로 말의 의미를 넘어 가르치는 바가 어떠하였는가? 자신의 마음 속에서 그 의미에 대한 깨우침이 없다면 읽어도 읽지 않은 것이다.



숭산스님의 '오직 모를 뿐'이란 말을 내가 받아들인 마음의 소리로 말한다면 '악, 매워'이다. 말에 매이지 않고 그것이 마음 속에서 전달되어지는 뜻을 스스로 갖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이 물음들에 대한 답...개구즉착. 내 눈에서 한 줄기 눈물이 흐른다. 이것은 고양이 공안에 대한 나의 답이다. 부처님전에 재를 털면 '차나 한잔 드시고 가시지요'한다.



난 이 책을 다시 읽을 것이다.

난 이 책을 다시 읽을 것이다.



오줌보가 저려 온다.

일어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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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4-01-24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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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념심 일념심 명명심



요즘 서양에서 유행하는 것이 요가나 명상... 대개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무아의 경지에 다다르는 것... 60년대에 신좌파 운동 사이로 유행하던 마르쿠제의 니르바나 원칙(nirvana principle)이라든가, 롤랑 바르트의 주이상스(juissance) 같은 것들은 결국 인도 어딘가에서 유행하던 탄트라교적 망념주의일 듯... 숭산스님이 망념심이라 이르고 그것의 한계에 대해 설명한다. 예전에 서구의 멋진 이론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갑자기 초라하게 구겨져 버린다.



일념심... 이건 그러니까 파도가 자기를 덥치지 못하게 자기 주위에 방파제를 쌓은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면 역시 주접스럽다. 진정한 선지식은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파도와 함께 놀면서 파도들을 깨우치게 하는 존재다. 그는 안과 밖을 따로 나누지 않고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으면서 밝은 마음으로 나아간다. 이르러 명명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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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 2001-11-07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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