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7

Saehi Han - [아직도 가야 할 길> “The Road Less Traveled”(끝나지 않은 길)를 쓴... | Facebook

Saehi Han - <아직도 가야 할 길> “The Road Less Traveled”(끝나지 않은 길)를 쓴... | Facebook

Saehi Han

<아직도 가야 할 길>

“The Road Less Traveled”(끝나지 않은 길)를 쓴 정신과의사 스캇 펙은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서 이상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병이 치유되면서 원래 종교인이었던 사람들은 무신론적 경향을 띠게 되고, 원래 무신론자였던 사람들은 종교를 믿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연구 끝에 그는 모든 인간은 종교인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전수받은 세계관이 그 종교의 출발점이 됩니다. 신을 믿든, 돈을 믿든, 또는 과학을 믿든 사람들의 개별적 세계관은 제각기 하나의 종교입니다.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내부로 들어가 보면 제각기 다른 형태의 신에게 경배 드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원래 가졌던 종교에 대해 회의를 갖고 갈등하면서 영적 성장을 하게 되고, 성공적으로 다음 단계에 진입하면 외형적으로 볼 때 (무신론이든, 유신론이든) 개종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 종교의 입장에서 볼 때 이는 배교행위로 보일 수 있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한 차원 높은 종교적 경지에 도달한 것입니다. 무신론 속에서 갈등하던 사람이 종교에 귀의할 경우 역시 영적 성장의 다음 단계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적절한 수준의 의심을 갖고 자신이 믿는 종교를 성찰해야 합니다. 나의 세계관은 무엇인지, 그것이 과연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는 것인지, 끊임없이 검증하며 자아를 확장해 나갈 때, 끝난 줄 알았던 길 모퉁이에서 새로운 지평이 열립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멉니다.

김용도
200% 공감합니다^^
사실은 누구나
유신론
유신견이지요
우주차원에서
통찰해보면...
유신론이든
무신론이든
사실은
관념놀이일 뿐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에고가 사라진 상태
어린아이 상태로 머뭄을
천국입장권으로 제시했고
예수께서 남긴
마지막 멘트는
저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
이제 다 이루었다..였지요
불경에는
에고가 사라진 상태를
무아라고 표현하구요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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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hi Han
칼 융은 ego(자아)를 극복하고 더 심층부에 있는 self(자기)를 만나야 한다고 했지요. 그곳이 기독교에서는 성령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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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도
한세희
정확한 견해이십니다
저 또한… See more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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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Saehi Han
도반을 만나 반갑습니다. 계속해서 좋은 글 기대합니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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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Kim
Ego를 넘어 어린아이 마음
너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 성경 - 😃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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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hi Han
"어린아이 마음", 이 부분 해석이 참 분분한데요. 보통사람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하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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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Kim
본연의 상태
자유로운 영혼
막 태어난
갓난아이 😃
부모의 도움이 없이는
살수없는 갓난아기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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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Saehi Han
세상의 어떤 영향도 받지 않은 순수한 자기를 의미한다면 위의 칼융이 말한 self(자기)와 통하는 것 같군요. 때묻지 않은 원래의 자기로 돌아가라... 거기서부터 다시금 세상을 바라보라. 그러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일 것이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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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Kim
부모의 입장에서는
한시도 눈을 떨수없는
무방비상태의 갓난아기
하늘의 자비 사랑 불쌍히 여김을 받을수 밖에 없는 갓난아기 😃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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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hi Han
무한히 연약하여(vulnerable) 신의 도움에 완전히 열린 존재.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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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도
Henry Kim
제가
자궁을 빠져나온
최초의 상태와 비슷한데..
지구행성에 진입해서
저는
나(我)라는 개념부터
문화와 교육 과정으로
무수한 개념들을
훈련받게 되었고
지금은
개념들에 갇혀서
개념에 오염되어
현상을 있는 그대로
느끼지도
감사하지도
기뻐하지도
관찰하지도 못합니다
Ego가 사라진 상태란
무아(無我)의 상태란
모든 개념.지식.관념들
즉 뇌가 하는 모든 판단들에
끌려다니지 않고
우주와 자연의 순리(흐름)에
완전하게 내맡김인데
그것은
나뭇잎 하나가
강물의 흘러감따라
강물을 배처럼 이용하는
그런 경지인데...
우리들은
관념에 갇혀있기에
뇌가 기억하는 관념을
벗어나면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뇌는
기억된 관념(개념)을 근거로
몸을 통제하지요
갓난아이를 관찰해보면
어머니의 품에
어머니의 흐름에
완전하게 내맡길 뿐이지만
우리들은
🔆성령을 믿는다고
자부하면서도...
갓난아이처럼
완전하게 내맡기지 못합니다
나뭇잎처럼
강물의 흘러감에
완전하게 내맡기지 못합니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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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Henry Kim
갈라디아 2 :20
어둠에 빛이 비춰진 상태
빛을 좋아하고 따라갈수밖에요… See more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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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도
한세희
빌려온 글인데...
종교든
이데올로기든
뇌가 행하는
모든 것은
관념놀이입니다
😈😈😈😈😈
쓰는 즐거움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최성은 옮김
이미 종이 위에 씌어진 숲을 가로질러
이미 종이 위에 씌어진 노루는 어디로 달려 가고 있는가?
자신의 입술을 고스란히 투영하는 투사지 위에 씌어진 옹달샘,
그곳에서 이미 씌어진 물을 마시러 ?
왜 노루는 갑자기 머리를 처들었을까 ? 무슨 소리라도 들렸나 ?
현실에서 빌려온 네다리를 딛고서
내 손끝 아래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고요" 이 단어가 종이 위에서 바스락대면서
"숲"이라는 낱말에서 뻗어나온 나뭇가지를
이리저리 흔들어 놓는다.
하얀 종이 위에 도약을 위해 웅크리고 있는 글자들,
혹시라도 잘못 연결될 수도 있고,
나중에는 구제불능이 될 수도 있는,
겹겹으로 둘러싸인 문장들.
잉크 한 방울, 한 방울 속에는
꽤 많은 여분의 사냥꾼들이 눈을 가늘게 뜬 채 숨어 있다.
그들은 언제라도 가파른 만년필을 따라 종이 위로 뛰어 내려가
사슴을 포위하고, 방아쇠를 당길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사냥꾼들은 이것이 진짜 인생이 아니라는 걸 잊은 듯하다.
여기에서는 흑백이 분명한, 전혀 다른 법체제가 지배하고 있다.
눈 깜작할 순간이 내가 원하는 만큼 길어 질 수도 있고,
총알이 유영하는 찰나적 순간이
미소한 영겁으로 쪼개질 수도 있다.
만약 내가 명령만 내리면 이곳에서 영원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리라.
내 허락 없이는 나뭇잎 하나도 함부로 떨어지지 않을 테고,
말발굽 아래 풀잎이 짓이겨지는 일도 없으리라.
그렇다, 이곳은 바로 그런 세상
내 자유 의지가 운명을 지배하는 곳.
신호의 연결 고리를 동여매서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내고
내 명령에 따라 존재가 무한히 지속되기도 하는 곳.
쓰는 즐거움
지속의 가능성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소멸해 가는 손의 또 다른 보복.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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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hi Han
사냥꾼들이 총을 겨누고 있을 것 같아 글쓰기가 겁나네요. 하하...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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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도
한세희 ㅋ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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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도
한세희
관념놀이에서 벗어나
완전한 내맡김 상태에… See more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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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김용도
한세희
예수와
붓다와… See more
No photo description available.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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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김용도
모든 생명체 中에
특히 인간은
강력한 유아론(有我論)에
갇혀 있습니다
Ego의 구성요소를
분석해보면
강력한 유아론(有我論)이지요
강력한 유아론(有我論)은
그 어떤 종교보다
그 어떤 이념보다
초강력합니다
성경이나 불경
그 밖의 어느 경전보다
더 높게 존재하는 것이
유아론(有我論)입니다
유아론(有我論)의
실체를 분석해보면
관념-덩어리일 뿐이구요
일찌기 붓다께서는
유아론(有我論)이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에
무아론(無我論)을
설명했던 것입니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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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Saehi Han
유아론에 대해 좀더 알고 싶군요. 언제든 참고자료 있으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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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도
한세희
편견없이 열린마음으로
바라보시는 선생님께… See more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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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Kim
에덴 동산으로 옮겨진 삶
기쁨과 감사로 누리는 삶 😃
어둠에서 빛가운데로 옮겨진 삶 😍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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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hi Han
김용도 감사합니다. 도움 되었습니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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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옥
공감 동의합니다.
"종교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요 과학 없는 종교는 맹목"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과 함께 파스칼인지 누군지는 모르나 영성상담교수 신부님으로부터 전해 들었던 말이 떠오릅니다. "신앙 없는 비판은 절름발이요 비판 없는 신앙은 맹목이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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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hi Han
예, 과학적 사고를 통해 종교가 올바로 발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 미신으로 전락하여 세상에 해악을 끼치곤 했지요. 또한 과학을 과신하면 오만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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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경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ㅡ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 See more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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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hi Han
자신의 연약함과 불완전성을 인지할 때 본능적으로 그 대척점에 있는 절대적 존재를 상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학이 미지의 영역을 줄여나가는 것 같지만, 과학자들은 한 가지 의문이 풀릴 때마다 2가지 이상의 새로운 난제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종교란, 그 미지의 여백을 무엇으로 채우거나 정의하느냐는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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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경
제 동생은 과학자인데, 젊었을 땐 저와 같이 무신론자였어요. 지금은 기독교에 귀의했습니다
과학자로서 우주 천체의 신비를 알수록 신의 존재를 더욱 믿지 않을 수 없다네요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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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경
소시민인 저같은 사람은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사는거지 구속 당하는 게 싫어요. 문학도인 저는 시가 신앙의 역할을 합ㄴ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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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hi Han
저도 구속이 싫어 제도권 교회에 나가지 않지만, 제 속에 내주한 신성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변할지 몰라도 적어도 현재까지는..) 진정한 의미의 종교는 구속하지 않고 오히려 자유와 행복을 주는 것이라 봅니다. 사람에 따라 시, 음악, 그림 등의 예술도 좋은 종교가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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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ook Kim
.. .인간의 단순히뼈와살 그리고 정신으로만 보아서 그래요 선생님 .
깊은 것을 추구하시고 심오하신 것을 마치 구도자 처럼 ..그러나 간단히 모든 복잡한 종교나 철학을 다 인간의 혼이지요 이혼은 지.정 .의를 관장하지요 .맞아요 인간의 극한상황이 오면 종교 를믿는 사람 이 있죠 또 반대로 버리는 사람도 있고 ..
그러나 또 다음에 더 들어가야하는 것 보다 인간은 생각의 동물이듯이 우리놔와 영을 몰라서 그래요 ..모든종교는 정치 하는자가 인간을 다스리려구 만든 것이고 혼을이용하여 권력을 잡고 인간 을 조정하기때문이죠 마치 마인드 컨트롤당한 는것 처럼 .
그러나 그리 스도의믿음 은 정말 선물임니다 .인간이 긍정 적인고 인격적인 믿음과 적극적인 믿음과 신비 적인 믿음을 작용에 서 믿는 것이아니고 주사는것을 받는 것임니다
끝없는 정신세게 생각을 빠져 드는 것은 복음이 없으면 마치 블랙홀 에 빠진 것처럼 ... 반복할뿐임니다 .. ..
진정한 겸손 은 절대자 .창조주의 하나님의믿음 과 그진리의 성령님 의 빛이 임하는 것을 그믿음 을 주시죠 내가 적극적으로 믿어서 생기는 나의믿음이 아니고요 ..비록 종교와 복음 의 차이 임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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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hi Han
감사합니다. 각자의 종교적 신념을 자유롭게 드러내어 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으니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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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ook Kim
Saehi Han 선생님께서 율버적인 .형식적인 .목사 하나님 같은 교회생활 .종교생활을 하셔셔 그래요 ..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 는 말씀처럼 ..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 으로 자유하고 .그복음위에 반석이 되어 야하는데 ..
..자꾸 육으로 .철학으로 정교 철학을 하니 이 얼마나 멍애 을 매는지요 .. 주님을 십자가에 두번 못박 는 것임니다 .. .. 자유가 아무갓도 하지않는 것이 아니고 ..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매일 매일 이 그리스도 안에서 물과 진리의 성령님으로 거듭나는 것이 교회이고 ㅇ배임니다 ...
3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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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hi Han
같은 책이 여러 번역판으로 나와 있네요. "아직도 가야 할 길", "끝나지 않은 길", "끝나지 않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