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chang Kim
イチャンス著
《韓国キリスト教批評:キリスト教、韓国的になるために》(梨花女子大学校出版部、2009年10月23日1版1刷)
読みながら今こそイチャンス博士の問題提起に真摯に応答する時代的-状況的要請が韓国社会、特に宗教界にあり、自由活発な対話を通じて市民的コンセンサス形成を試みる必要があ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気がした. 韓国キリスト教はどの程度韓国的と言えるのか? 韓国キリスト教は宗教多元化社会としての韓国の社会的 問題提起に十分応答しているのか? 韓国キリスト教は
韓国仏教と相和-相生-共働を目指す対話を交わしているきたか? という問題意識と関係構築への相互努力が重要課題ではないか、という気がした.
344쪽
책소개
그리스도교는 과연 한국적인 종교인가? 이 책은 다양한 문헌과 주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러한 물음에 답하고 한국과 그리스도교의 관계를 정리한 연구서이다. 이 책에서는 한국을 그리스도교를 담는 무력한 공간이 아니라, 그리스도교 신학과 신앙의 주체로 부각시키고 이를 통해 진정한 ‘한국 그리스도교’에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책 안에는 가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한 한국 그리스도교 200여 년의 사상사가 그대로 농축되어 있다. 특히 이제까지 서로 다른 종교인 양 독자적으로 연구되어온 가톨릭과 개신교의 자료들을 한자리에 두고 대등하게 연구함으로써, 자기 종파 중심적인 연구 태도 및 자세를 지양하고 이들이 같은 종교 전통이라는 인식의 폭을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부 한국 그리스도교, 그 연구의 역사
제1장 한국 그리스도교, 어떻게 연구되어왔나
1. 한국 그리스도교 연구 현황
2. 연구의 시각 및 범위
3. 한국 천주교회 연구 100년사
4. 국학에서의 그리스도교 연구
5. 한국 개신교회 연구 100년사
6. 한국 그리스도교 연구 정착기
7. 신학 사상사 연구 및 비교 연구의 등장
8. 역사학적 ? 사회과학적 그리스도교 연구
9. 종교학으로서의 그리스도교 연구
제2장 한국 그리스도교, 얼마나 한국적인가
1. 그들만의 잔치
2. 모두의 잔치를 위하여
3. 천주교의 개신교관
4. 개신교의 천주교관
5. 천주교 연구서들의 한국 종교문화관
6. 개신교 연구서들의 한국 종교문화관
7. ‘한국적’ 연구를 지향하며
제3장 한국 그리스도교, 한국적이기 위하여
1. 한국이라는 주변, 서양이라는 중심
2. 대립 구조의 전복
3. 창조적 번역으로
4. 한국적이라는 것
5. 다중심의 탐구
제2부 한국 그리스도교, 그 구체적인 현장
제4장 한국 그리스도교, 과연 민족적인가
1. 한국 그리스도교는 민족적인가
2. 민족이라는 말의 기원과 민족주의의 성립
3. 민족-타자에 대한 대응 개념
4. 그리스도교의 민족성, 호교성, 기복성
5. 민족주의가 종교와 관계 맺는 근거
6. 신앙과 민족의 상호 매개성
7. ‘적的’의 논리
제5장 한국 그리스도교, 인권을 신장하는가
1. 세계인권선언 60주년과 한국
2. 인권 개념 형성사와 저항적 사회성
3. 인권과 종교적 인간론
4. 성서적 인간론과 인권
5. 하느님의 형상론과 인권 담론
6. 적극적 자유와 타권
7. 한국 그리스도교 인권 현실과 종교 교육
8. 한국의 다종교 상황과 인권
제6장 한국 그리스도교, 다원주의 신학자의 눈에 비친
1. 한국에서 신학을 한다는 것, 변선환의 근본 물음
2. 종교적 다양성과 콘텍스트로서의 한국
3. 한국 신학, 그 비정통의 길
4. 신학의 장, 한국
5. 신학의 대상, 한국
6. 한국이라는 감탕밭
7. 종교해방 신학, ‘복음’의 내용
8. 휴머니티의 전체성 회복
9. 한국을 믿는다
제7장 한국 그리스도교, 불교와 어떤 관계를 맺어왔나
1. 한국적 지평의 종교적 차원
2. 그리스도교의 정치·사회적 출발점
3. 외국 선교사의 불교관
4. 한국 그리스도인의 불교관
5. 솔직한 대화, 정교한 비교
6. 불교학과 신학을 조화시키는 그리스도인들
7. 훼불 사건과 불교권의 대응
8. 객관적 연구, 진솔한 만남 7
9. 21세기의 불교유신론
제8장 한국 그리스도교, 불교와의 조화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1. 길희성 신학의 의의
2. 길희성 사상의 구조
3. 학문적 여정과 지향점
4. 불교를 포섭하는 신학적 요지
5. 한국 종교문화론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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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이찬수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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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상과 문화, 동아시아의 종교와 평화 연구자.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일본의 철학자 니시타니 케이지와 독일의 신학자 칼 라너의 사상을 비교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대 교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일본)코세이 가쿠린 객원교수, (일본)중앙학술연구소 객원연구원, (일본)난잔대학 객원연구원, 성공회대 대우교수, 보훈교육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일본정신』, 『불교와 그리스도교 깊이에서 만나다: 교토학파와 그리스도교』, 『다르지만 조화한다』, 『평화와 평화들』, 『사회는 왜 아픈가』, 『아시아평화공동체』(편저), 『평화의 여러가지 얼굴』(공편저), 『근대 한국과 일본의 공공성 구상』(공저), 『北東アジア·市民社会·キリスト教から観た平和』(공저), 「비전(非戰), 반군국주의, 비핵화로서의 평화: 일본 평화개념사의 핵심」, 「平和はどのように成り立つのか」, 「北朝鮮の民間信仰」 등 80여 권의 단행본(공저서, 번역서 포함)과 90여 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현재 인권평화연구원 공동원장으로 일하면서 가톨릭대에서 평화학을 강의하고 있다. 접기
최근작 : <메이지의 그늘>,<보훈과 교육>,<보훈, 평화로의 길> … 총 61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그리스도교는 과연 한국적인 종교인가? 이 책은 다양한 문헌과 주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러한 물음에 답하고 한국과 그리스도교의 관계를 정리한 연구서이다.
그동안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한국’은 지리적인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주로 ‘그리스도교’라는 보편성에 의해 검증됨으로써 정당성이 확보되는 주변물 정도로 치부되어왔다. 이 책에서는 한국을 그리스도교를 담는 무력한 공간이 아니라 그리스도교 신학과 신앙의 주체로 부각시키고 이를 통해 진정한 ‘한국 그리스도교’에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리스도교와 민족주의의 관계, 그리스도교적 인권의 현실, 한국 문화와 신학의 관계 등 구체적인 주제들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한국 그리스도교 내지 신학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또한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관계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이들 종교의 만남을 지향하고 나아가 창조적 일치를 도모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그동안 산출된 한국 그리스도교 관련 주요 문헌들을 총망라하여 정리함으로써 그 요지와 성격을 한눈에 파악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책 안에는 가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한 한국 그리스도교 200여 년의 사상사가 그대로 농축되어 있다. 특히 이제까지 서로 다른 종교인 양 독자적으로 연구되어온 가톨릭과 개신교의 자료들을 한자리에 두고 대등하게 연구함으로써, 자기 종파 중심적인 연구 태도 및 자세를 지양하고 이들이 같은 종교 전통이라는 인식의 폭을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그리스도교를 교리적 혹은 신학적 차원에서 주로 다루었던 기존의 연구서들과는 달리 인문학적 ? 종교문화사적 시각을 견지하여 연구함으로써 그리스도교가 명실공히 한국학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고 있다.
▣ 이 책의 내용
이 책은 총 2부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3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1부에서는 지난 100여 년 동안 산출된 한국 그리스도교 관련 주요 문헌들의 내용과 성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뒤 앞으로 어떤 자세를 가지고 한국 그리스도교를 연구해야 하는지에 관해 전망해본다.
특히 한국 그리스도교 관련 단행본의 요지와 특징을 한 권 한 권 정리하고 있는 1장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어떠한 시각에서 한국 그리스도교를 연구하고 해석해왔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2장에서는 한국 그리스도교를 다룬 주요 문헌들이 지난 100여 년 동안 ‘한국’을 어떻게 보아왔으며, 가톨릭과 개신교는 서로를 어떻게 대해왔는지에 관해 분석해본다. 3장은 한국의 그리스도교가 참으로 한국적이기 위한 길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그리스도교는 한국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그 기본 시각과 자세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2부에서는 민족주의, 인권, 한국 문화와 신학의 관계,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관계 등 구체적인 주제들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한국 그리스도교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있다.
이 가운데 4장은 한국 그리스도교가 ‘민족적’이었다는 저간의 섣부른 평가를 비판적으로 반성해보기 위한 글이며, 5장은 선교도 개인의 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근간으로 하는 인권을 존중하며 이루어질 때 한국적인 그리스도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도를 ‘타권他權’이라는 창작적 개념 안에 담아 정리한 그리스도교적 인권론이다. 6장은 한국에서 종교 간의 대화와 종교다원주의 신학에 불을 지핀 변선환이 ‘한국’이라는 현장을 어떻게 보았는지를 중심으로 한국적 신학의 성립 가능성에 대해 정리하고 있으며, 7장에서는 동서양 종교의 양대 산맥인 불교와 그리스도교 간의 역사적인 관계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8장은 종교들의 관계, 특히 불교와 그리스도교가 철학적 혹은 신학적 차원에서 어떤 식으로 만날 수 있는지, 그리스도교 신학은 불교적 세계관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어야 하는지를 한국의 탁월한 불교-그리스도교 비교학자인 길희성의 신학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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