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9

2012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을 비교한다 |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을 비교한다 |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을 비교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연구' 국제 학술회의
2012-11-21     윤관동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1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연구’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김태창 일본 공공철학연구소장이 ‘한국적 공공의 개념화를 위한 시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7명의 학자가 이이, 장현광, 정제두, 정조, 최한기, 안재홍, 니노미야 손토쿠 등 한국과 일본 지식인들의 ‘공공(公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논문은 ‘선비와 사무라이를 통해 본 공공의식(김봉진, 일본 기타큐스대학)’, ‘민(民)의 참여를 둘러싼 공공의식의 비교적 특징(고희탁, 연세대)’, ‘민세 안재홍의 다사라이념과 공공함의 정치(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중지공(私中之公)으로 본 정조의 국가경영(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14세기 말∼16세기 전반기 ‘公共’의 용례 검토(가타오카 류, 일본 도오쿠대학)’, ‘조선 선비들을 통해서 본 공공성의 개념과 쟁점들(정순우,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와 일본의 공공 사상가 비교연구(야규 마코토, 일본공공철학연구소)’ 등이다.

토론자는 이숙인(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김현철(동북아역사재단), 윤대식(충남대), 이동수(경희대 공공대학원), 박홍규(고려대), 김기봉(경기대), 안외순(한서대) 등이 나선다.

연구원 관계자는 “‘선비와 사무라이’라는 양국의 상징 존재가 언제 형성되었으며 어떻게 변천됐는지 왕과 사대부들이 독점하던 ‘공공 담론장’이 언제부터 민(民)이 주체가 되어 참여했는지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