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입문 - 초기불교, 그 핵심을 담다
각묵 (지은이)초기불전연구원2017-10-30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약어
초기불교의 개요
제1장 초기불교란 무엇인가
원시불교인가 근본불교인가 초기불교인가
왜 초기불교인가
초기불교의 목적은 행복의 실현이다
초기불교의 기본 가르침
초기불교의 핵심은 ‘법’이다
법이란 무엇인가
초기불교의 특징은 ‘해체해서 보기’이다
초기불교의 교학
제2장 나는 무엇인가
오온① :나는 오온이다
오온②: 물질의 무더기
오온③: 느낌의 무더기
오온④: 인식의 무더기
오온⑤: 심리현상들의 무더기
오온⑥: 알음알이의 무더기
오온⑦: 오온은 순차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제3장 세상이란 무엇인가
12처①: 열두 가지 감각장소
12처②: 12처가 곧 일체이다
18계: 18가지 요소
인간이 가진 22가지 능력
해탈 · 열반에 이르는 여섯 단계의 가르침
제4장 진리란 무엇인가
사성제①: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②: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③: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④: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⑤: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⑥: 네 가지 진리에 사무쳐야 한다
제5장 연기란 무엇인가
연기①: 연기는 12연기로 정리된다
연기②: 괴로움의 발생구조와 소멸구조
연기③: 12연기는 삼세양중인과를 설한다
초기불교의 수행
제6장 37보리분법
37보리분법이란 무엇인가
사념처①: 마음챙김이란 무엇인가
사념처②: 마음챙김의 대상
사념처③: 마음챙김에 대한 세 가지 비유
사념처④: 마음챙기는 공부의 요점
사념처⑤: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공부
사정근: 네 가지 바른 노력
사여의족: 네 가지 성취수단
오근: 다섯 가지 기능
오력: 다섯 가지 힘
오근 · 오력과 간화선
칠각지: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
팔정도①: 부처님 최초의 설법이자 최후의 설법
팔정도②: 여덟 가지 구성요소
팔정도③: 팔정도가 중도이다
팔정도④: 팔정도 가르침의 핵심
제7장 사마타와 위빳사나
사마타 위빳사나①: 사마타와 위빳사나는 부처님 직설
사마타 위빳사나②: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비교
사마타 위빳사나③: 본삼매와 찰나삼매
제8장 계정혜 삼학
계정혜 삼학①: 세 가지 공부지음
계정혜 삼학②: 계학과 정학과 혜학
계정혜 삼학③: 계정혜의 정형구
계정혜 삼학④: 다섯 가지 법의 무더기
계정혜 삼학⑤: 일곱 가지 청정
제9장 족쇄를 푼 성자들
열 가지 족쇄와 네 부류의 성자들
불교와 윤회
부록1 오온
부록2 상좌부의 4위 82법
부록3 물질 28가지
부록4 상좌부의 89가지 / 121가지 마음
부록5 마음부수 52가지
부록6 연기
부록7 칠청정과 위빳사나 지혜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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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각묵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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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에 대해 정말 잘 요약한 책입니다. 몇번 읽고 초기불교이해 라는 책으로 갑니다. 구매
mugbaba 2020-01-1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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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입문 - 알기 쉽게 풀이한 초기불교의 핵심교학
각묵 (지은이)
이솔2014-09-30
기본정보
248쪽
책소개
초기불교는 역사적으로 실존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과 그 직계 제자들이 직접 설한 가르침이다. 이 책은 부처님의 생생한 육성을 불교 2,600년사의 흐름 속에서 고스란히 전승해 오고 있는 남방 상좌부 불교의 빠알리어 니까야를 토대로 한 초기불교 입문서이다.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이 초기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명쾌하게 풀이한 이 책은 초기불교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불교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오온, 12처, 18계, 사성제, 12연기, 37보리분법, 사마타와 위빳사나, 계정혜 삼학 등의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초기불교를 공부하는 데에 유용한 길잡이가 되도록 하였다.
목차
초기불교의 개요
제1장 초기불교란 무엇인가
원시불교인가 근본불교인가 초기불교인가
왜 초기불교인가
초기불교의 목적은 행복의 실현이다
초기불교의 기본 가르침
초기불교의 핵심은 ‘법’이다
법이란 무엇인가
초기불교의 특징은 ‘해체해서 보기’이다
초기불교의 교학
제2장 나는 무엇인가
오온① :나는 오온이다
오온②: 물질의 무더기
오온③: 느낌의 무더기
오온④: 인식의 무더기
오온⑤: 심리현상들의 무더기
오온⑥: 알음알이의 무더기
오온⑦: 오온은 순차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제3장 세상이란 무엇인가
12처①: 열두 가지 감각장소
12처②: 12처가 곧 일체이다
18계: 18가지 요소
인간이 가진 22가지 능력
해탈 · 열반에 이르는 여섯 단계의 가르침
제4장 진리란 무엇인가
사성제①: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②: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③: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④: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⑤: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⑥: 네 가지 진리에 사무쳐야 한다
제5장 연기란 무엇인가
연기①: 연기는 12연기로 정리된다
연기②: 괴로움의 발생구조와 소멸구조
연기③: 12연기는 삼세양중인과를 설한다
초기불교의 수행
제6장 37보리분법
37보리분법이란 무엇인가
사념처①: 마음챙김이란 무엇인가
사념처②: 마음챙김의 대상
사념처③: 마음챙김에 대한 세 가지 비유
사념처④: 마음챙기는 공부의 요점
사념처⑤: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공부
사정근: 네 가지 바른 노력
사여의족: 네 가지 성취수단
오근: 다섯 가지 기능
오력: 다섯 가지 힘
오근 · 오력과 간화선
칠각지: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
팔정도①: 부처님 최초의 설법이자 최후의 설법
팔정도②: 여덟 가지 구성요소
팔정도③: 팔정도가 중도이다
팔정도④: 팔정도 가르침의 핵심
제7장 사마타와 위빳사나
사마타 위빳사나①: 사마타와 위빳사나는 부처님 직설
사마타 위빳사나②: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비교
사마타 위빳사나③: 본삼매와 찰나삼매
제8장 계정혜 삼학
계정혜 삼학①: 세 가지 공부지음
계정혜 삼학②: 계학과 정학과 혜학
계정혜 삼학③: 계정혜의 정형구
계정혜 삼학④: 다섯 가지 법의 무더기
계정혜 삼학⑤: 일곱 가지 청정
제9장 족쇄를 푼 성자들
열 가지 족쇄와 네 부류의 성자들
불교와 윤회
접기
책속에서
역사적으로 실존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가르침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초기불교는 부처님의 원음이요, 불교의 뿌리이다.
불교는 행복을 추구한다. 부처님께서는 금생의 행복, 내생의 행복, 그리고 궁극적인 행복의 실현을 말씀하셨다. 보시와 지계는 금생의 행복과 내생의 행복을 얻는 수단이며, 수행은 궁극적 행...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각묵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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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위방가 법의 분석 2>,<위방가 법의 분석 1>,<초기불교입문> … 총 27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가르침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초기불교는
불교의 뿌리요, 시작이다.”
초기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체계적이고 명쾌하게 풀이한 입문서!
초기불교는 역사적으로 실존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과 그 직계 제자들이 직접 설한 가르침이다. 이 책은 부처님의 생생한 육성을 불교 2,600년사의 흐름 속에서 고스란히 전승해 오고 있는 남방 상좌부 불교의 빠알리어 니까야Nikaya를 토대로 한 초기불교 입문서이다.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이 초기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명쾌하게 풀이한 이 책은 초기불교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불교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오온, 12처, 18계, 사성제, 12연기, 37보리분법, 사마타와 위빳사나, 계정혜 삼학 등의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초기불교를 공부하는 데에 유용한 길잡이가 되도록 하였다.
* 이 책은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이 불교신문에 50회에 걸쳐
연재한 초기불교의 핵심교학 해설을 보완해서 새롭게 정리한 것이다. 접기
깔끔하게 정리된책. 단 대승쪽 애기가 나오면 저자가 약간 흥분한다는게 느껴짐.
뚱띵 2017-07-17 공감 (0) 댓글 (0)
각묵의 <초기불교입문> 새창으로 보기
0. 어떤 종교도 어떤 철학도 불교라는 바위 앞에서는 달걀입니다. 그 사상의 광대무변廣大無邊함은 췌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광대무변함이야말로 불교의 치명적 약점이라는 진실을 덮어버릴 만큼.
1. <시사인>에 실린 장정일의 『예수는 괴물이다』 서평 가운데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무신론자인 지젝은 외부의 충격과 만나기를 피하지 않으며, 사랑하기 위해 선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기독교를 높이 산다. 반대로 불교는 자아를 비우고, 무차별심을 연마하고, 모든 정념을 억누르고자 한다. 이런 입장은 타자의 심연이나 외상과 거리를 두는 형태를 취하지만, 배면에는 유기적이고 조화로운 세계가 전제되어 있다. 그 때문에 불교는 파시즘이나 국가주의와 쉽게 결합될 뿐 아니라, 광란의 경쟁이 벌어지는 자본주의에 효율적으로 참여한다. 자본주의가 발전한 나라일수록 불교의 선이나 동양에 기원을 둔 뉴에이지 종교가 높은 인기를 얻는다.”
지젝이 말한 기독교가 (실제로 그런지와 무관하게) 불교와 선명하게 대비되는 부분을 인용합니다.
“외부의 충격과 만나기를 피하지 않으며, 사랑하기 위해 선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기독교)
“타자의 심연이나 외상과 거리를 두는” (불교)
다시, 이 대비에서 불교 부분만을 꺼내 생각하겠습니다. 불교가 타자의 심연이나 외상과 거리를 두는 것이 맞을까요? 얼핏 보면 잘못된 통찰이라 여겨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불교는 자비의 종교라는데. 싯다르타 왕자가 고통으로 신음하는 궁 밖의 백성을 보고 출가했다는데. 이 문제에 관해 통속불교의 행태 아닌 붓다 원음이라 일컬어지는 빨리어 경전을 바탕으로 하는 이른바 초기불교 내용으로 판단해보기로 합니다.
2. 『초기불교입문』은 저자인 각묵이 직접 접한 초기불교 경전의 가르침에 터하여 쓴, 빠짐도 군더더기도 없는, 정갈한 입문서입니다. 불교신문에 연재하고, 불자들이 인터넷 매체에 올려놓을 때부터 틈틈이 읽어온 내용을 단행본(2014년 9월 30일 출간)으로 다시 촘촘히 읽었습니다. 그 동안 이리저리 흩어져 뒹굴던 생각들이 단정하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그 동안 품고 키워왔던 의문이 더욱 깊어지는 것도 함께 느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불교의 핵심은 사성제四聖諦로 집약됩니다. 사성제의 고갱이는 고苦입니다. 고苦의 문제를 풀어 열반, 그러니까 행복에 이르는 길이 다름 아닌 불교입니다. 일一에서 팔만사천八萬四千까지 허다한 숫자들로 가득 찬 온갖 가르침의 목록, 그 번다함이 부질없어지는 요약입니다. 고苦의 진경으로 들어가야 불교의 속살이 드러납니다.
3. 고苦는 빨리어 dukkha를 번역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번역 자체를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고통苦痛이라는 합성어를 오랫동안 써왔기 때문에 일상의 차원에서 둘을 분명하게 구분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고苦는 정신적 괴로움suffering이고, 통痛은 육체적인 아픔pain입니다. 물론 둘은 서로 관통하고 흡수합니다. 정신의 괴로움은 육체의 아픔을 유발하고, 육체의 아픔은 정신의 괴로움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포개지지는 않습니다. 구분은 불가피합니다.
경전을 만들 당시 빨리어 전통에서 dukkha는 통痛과 구분되는 고苦였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불교, 아니 붓다의 근본 가르침에 큰 구멍이 뚫려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번역 당시 고苦로써 통痛까지 포괄했다는 증거가 없는 한) 번역이 잘못된 것이므로 적어도 한자문화권 불교 전체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두 경우 모두 큰일입니다!
dukkha 언어학적 검증은 제 능력 밖의 일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번역이 바르다고 전제하고, 그러니까 붓다의 가르침이 고苦를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보고 이를 화두 삼는 것입니다. 과연 『초기불교입문』전체에서 통痛이 전면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물론 고苦를 ‘해체하여’ 설할 때 ‘육체적 괴로움’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육체적 괴로움’은 이치상 부정확한 표현일뿐더러 거의 전혀 존재감 없는 고苦의 하위개념에 지나지 않습니다. 붓다의 가르침은 명백히 고苦-패러다임입니다.
붓다는 왜 통痛을 범주로 인식하지 않았을까요? 생태문화적 맥락을 먼저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고대 인도는 정신주의의 본향이었습니다. 정신주의는 채식문화와 결합되어 있습니다. 채식문화의 육체에 대한 감각·인식은 식물적입니다. 식물적 감각·인식을 지닌 사람에게 육체의 통痛은 정신의 고苦에 비하면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육식문화의 전통에서 형성된 서구의학이 진통鎭痛적 본질을 지니며, 심지어 정신조차 진통제적 성격의 차단 약물로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금방 수긍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사회정치적 지평도 고려할만합니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불교가 인도 사회에 깊고 넓게 뿌리내리지 못한 까닭은 붓다 자신이 그렇듯 10대 제자 거의 대부분이 크샤트리아 이상의 신분을 지닌 사람들이었다는 상징적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층 민중에게 어필하는 면이 약했다는 지적입니다. 기층 민중에게는 통痛이 훨씬 더 민감하고 절박한 문제입니다.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입지 못해 육체적으로 더 쉽게 많이 아픈 문제는 분명히 통痛의 문제이지 고苦의 문제가 아닙니다.
붓다 이후 제자들은 이 문제를 인식하고 스승의 가르침을 보완하여 현실 삶의 아픔을 보듬는 쪽으로 나아가지 않은 듯합니다. 적어도 『초기불교입문』에 정리된 바에 따르면 그 문화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보다는 스승의 ‘해체’설법을 번다한 소박 분석체계로 만들어 도그마 짓는데 심혈을 기울였던 듯합니다. 모든 종교·사상의 에피고넨이 걸었던 길을 그들도 따라간 것입니다.
4. 통痛과 고苦를 이치에 따라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통痛은 육체에, 고苦는 정신에 일단 귀속시켰습니다. 상호침투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얼개를 전제하고 볼 때 적어도 현실의 인간 생명현상에서 통痛을 앞서는 고苦는 없습니다. 육체가 있고서야 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육체가 없는 정신 현상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인간의 영역 밖입니다. 『초기불교입문』에서 나타나는 바 고苦의 대표적 원인인 갈애渴愛는 기본적으로 목마름입니다. 육체로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집착적 욕망인 갈애를 정신 현상으로까지 확대한다 해도 뿌리는 결국 육체입니다. 고苦 앞서 통痛이 갑니다. 통痛이야말로 인간의 숙명입니다. 고苦는 거의 대부분 선택의 문제입니다. 고苦를 푸는 도道로 풀리지 않는 통痛이 있습니다. 그 통痛은 의학의 영역이라 할 것입니까. 그러면 고苦 또한 정신의학의 영역이라 하면 그만일 것입니다. 좀 더 쫀득하게 촘촘하게 진실에 육박하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그게 『초기불교입문』에서 저자가 자주 말하는 “고구정녕한” 붓다의 정신이 아닐까요.
0. 『초기불교입문』 앞에 향 맑은 마음으로 다시 앉습니다. 아니 이 가르침을 내린 붓다 앞에 삼가 온몸으로 엎드립니다. 문득 질문 하나 솟아오릅니다.
“일 년 넘도록 딸의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다윤 엄마의 울부짖음을 고苦라 할 것입니까?”
대답이 “그렇다.” 하면 저는 붓다의 따귀를 후려갈기고 돌아설 것입니다.
- 접기
bari_che 2015-04-22 공감(1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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