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 고대 중동의 삶, 역사, 문화를 통해 본 복음서
케네스 E. 베일리 (지은이),박규태 (옮긴이)새물결플러스2016-03-24
원제 : Jesus Through Middle Eastern Eyes: Cultural Studies in the Gospels (2008년)
책소개
중동 지역에서 40년 동안 살면서 그곳의 역사와 문화와 전통에 친숙한 신약학자 케네스 베일리가 해석한 예수에 대한 걸작이다. 저자는 예수가 살았던 중동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예수의 생애와 교훈에 대한 새롭고 신선한 해석, 성경의 뜻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의미심장한 해석을 내놓는다.
저자는 지금까지 서구 신학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중동의 고유한 성경 번역본과 자료들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그곳에서 실제로 살았던 자신의 체험에 기초하여, 지난 이천 년 동안 서구 신학자들이 복음서 텍스트 위에 쌓아왔던 오해와 왜곡의 지층을 걷어내고,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었던 해석들 이면에 존재하는 복음의 원래적 의미들을 복원한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글
1부 예수 탄생
1장 예수 탄생 이야기
2장 예수 계보와 의인 요셉
3장 구원자, 현자들 그리고 이사야의 환상
4장 헤롯의 잔학 행위, 시므온과 안나
2부 지복(至福)
5장 지복 설교 1
6장 지복 설교 2
3부 주기도
7장 주기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
8장 주기도: 하나님의 거룩하심
9장 주기도: 하나님 나라와 우리 양식
10장 주기도: 우리 죄와 악
4부 예수의 극적 행위
11장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심
12장 예수가 사역을 시작하심
13장 맹인과 삭개오
5부 예수와 여자들
14장 예수와 여자들: 들어가는 글
15장 우물가에서 만난 여자
16장 수로보니게 여자
17장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18장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만난 여자
19장 과부와 재판관 비유
20장 지혜로운 처녀와 어리석은 처녀 비유
6부: 예수의 비유들
21 예수의 비유들: 들어가는 글
22장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
23장 어리석은 부자 비유
24장 큰 잔치 비유
25장 두 건축자 비유
26장 불의한 청지기 비유
27장 바리새인과 세리 비유
28장 긍휼히 여기는 고용주 비유
29장 섬기는 주인 비유
30장 나사로와 부자 비유
31장 열 므나 비유
32장 고귀한 포도원 주인과 그 아들 비유
참고 문헌
색인
접기
책속에서
첫문장
모든 그리스도인은 전승이 전해주는 성탄 이야기 속 사건들을 잘 알고 있다.
이 두 기사를 비교해보면, 예수의 장사 기사(와 그 앞에 나오는 십자가 기사)에서는 남자가 주연을 맡고 여자는 나오긴 하나 늘 뒤에 자리해 있다. 그러나 부활 기사에서 남자는 오직 천사뿐이며, 마가복음의 이야기 내내 여자가 중심인물이다. 여자들은 무대 뒤편에서 걸어 나와 중앙으로 나아간다. 이제는 모든 일이 이 여자들이 두려움을 ... 더보기
사람이 자만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주신 귀중한 선물인 음식과 물을 낭비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변함 없는 진리였다
우리는 말의 홍수 속에 산다
이 과정에서 말은 가치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이제 말이 진주처럼 들리고 단어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골라 문장이라는 황금 실에 공교히 꿰어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더보기 - 늘감사
우리는 내가 먹을 양식이 아니라 우리가 먹을 양식을 구한다. -------
여덟 자식이 있는 이 여인은 주기도를 몰랐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심지어 자기 자식이 주릴 때조차도 내 쌀이 아니라 우리 쌀만이 있었다. 우리 양식을 바라는 기도에는 이웃도 들어 있다. 주기도는 우리 아버지에게 우리 양식을 구하는 기도다 - 늘감사
영을 따라 생각하는 사람과 물질을 따라 생각하는 사람이 다른 것은 이들이 서로 다른 것을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똑같은 것을 서로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질에 비춰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며, 영에 비춰 음식을 생각하는것도 가능하다 - 늘감사
추천글
단순한 학문적 연구서가 아니라 본문의 문화-신학적 의미를 목자의 애정과 함께 담고 독자에게 다가가는 책으로서 이전에 느끼지 못한 신선한 감동을 준다. 목회자들의 복음서 설교 준비에 필수적인 책일 수밖에 없겠다. 곱씹어 읽고 영적 유익을 얻으라!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은퇴교수)
복음서를 단지 중동의 눈으로 볼 뿐만 아니라, 중동의 눈으로 보았을 때 더욱더 확연히 드러나는 “복음”의 내용을 확증한다. 옆에 두고 꼼꼼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 채영삼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아랍어권의 성경 번역을 비롯해 중동의 문화와 수사법을 완벽하게 적용한 저자의 독법을 만나는 순간, 독자는 예수의 선포가 함의한 하나님의 구원과 해방의 민낯을 발견하는 “독서의 쾌락”에 빠지게 될 것이다. - 윤철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
예수의 비유 연구에 대한 걸출한 저서들로 이미 지대한 기여를 해온 저자가 만년에 연구의 결정체로 이 책을 내놓았다. 중동 문화 경험에 바탕을 둔 절제된 상상력으로 복음서 본문을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 - 양용의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중동 문화에 대한 베일리의 식견은 문화에 대한 무지가 가져오는 해석의 오류로부터 우리를 구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아, 이 구절이 당시 문화에서는 이런 뜻이었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든다. 일독(一讀)을 넘어 중독(重讀)을 권한다. - 김동수 (평택대학교 신학과 교수, 한국신약학회 회장)
역사적 예수가 살았던 것과 근접한 문화권의 신약성경 읽기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현재로서는 베일리만이 공헌할 수 있는 분야의 정돈된 연구서인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김학철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예수에 관해 서구의 시각으로 쓴 대다수 주석과 저술들이 자주 간과하는 지점을 밝히 설명한다. - 크레이그 에번스 (캐나다 아카디아 신학 대학)
서구 독자들이 거의 읽을 수 없는 중동의 해석자들을 자유자재로 원용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 이해를 예리하게 만들고 많은 설교를 발전시켜주며 새로운 학문 연구를 진작시킬 책이다. - 로버트 야브로 (커버넌트 신학교)
흑백 영상 같은 복음서 기록에 중동의 옷을 입히고 중동 문화의 스크린에 예수의 가르침과 행적을 투영하여 복음서 이해에 입체감을 입혀주는 수고가 뛰어나다. 또한 무미건조할 수 있는 본문 해석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개해서 가독성을 높이고 있다. - 김경식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현대인들이 당시 문화를 몰라 왜곡하고 있는, 복음서의 가장 오래된 관점과 해석의 복원이라 할 수 있다. 누구라도 한번 들면 손에서 떼기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다. - 이민규 (한국성서대 교수, 신약학)
최근까지의 복음서 연구의 치열하고 균형 잡힌 학문적 열매들이 페이지마다 스며 있다. 그래서 책 제목을 “신학적·목회적 통찰이 곁들여진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라고 늘이고 싶다. - 조재천 (개신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역사적 예수와 복음서 이해에 관심이 있는 그리스도인들부터 신약학 전문 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중요한 필독서가 될 것이다. - 이상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이집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중동에서 40년간의 연구 이력을 쌓은 저자는 예수의 삶을 문화인류학적으로 설명하는 탁월한 해석자로 우뚝 섰다. - 개리 버지 (PhD. 애버딘 대학교)
저자 및 역자소개
케네스 E. 베일리 (Kenneth Bailey)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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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약학자이며 선교사, 언어학자, 저술가.
아랍어와 아랍문학, 조직신학을 공부한 후, 콘코르디아 신학대학원(Concordia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약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집트, 레바논, 이스라엘, 키프로스에서 40여 년 동안 머무르면서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다. 베이루트 근동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를 역임했고, 베이루트에 중동 신약 연구소를 설립했다. 영어와 아랍어로 150편 이상에 이르는 논문을 썼으며, 대표적인 저술로는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지중해의 눈으로 본 바울』『선한 목자』(이상 새물결플러스 역간)를 비롯하여, The Cross and the Prodigal, Jacob and the Prodigal 등이 있다.
최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뉴윌밍턴(New Wilmington)에 거주하면서 저술을 계속하는 한편, 풀러 신학교를 비롯해서 세계 각지의 학교와 교회를 순회하며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16년 5월 23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접기
최근작 : <지중해의 눈으로 본 바울>,<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님의 비유>,<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 총 29종 (모두보기)
박규태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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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교회 사역을 했으며, 현재는 사역에서 물러나 번역과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묻혀 있는 좋은 책을 찾아내 소개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소서』 『그리스도와 지성』 『두 지평』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이상 IVP), 『성령』 『예수와 그 목격자들』 『주 예수 그리스도(이상 새물결플러스), 『구약의 종말론』 『바울의 종말론』 『예수에서 복음서까지』(이상 좋은씨앗), 『꺼지지 않는 불길』 『안식일은 저항이다』(이상 복있는사람),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알맹e), 『네 편의 초상, 한 분의 예수』(성서유니온선교회),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국제제자훈련원) 등이 있고, 저서로 『쉼』(좋은씨앗), 『번역과 반역의 갈래에서』(새물결플러스)가 있다. 접기
최근작 : <번역과 반역의 갈래에서>,<쉼> … 총 80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새물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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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하나님의 임재 신학>,<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다윗의 왕위 계승사>등 총 369종
대표분야 : 기독교(개신교) 12위 (브랜드 지수 364,923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모든 사람은 시대의 아들이며 특정 지역의 자식이다. 이 말은 모든 인간이 자신이 살아가는 시공간의 지배 아래 있음을 의미한다. 시간성과 지역성, 이 두 가지가 인간의 정체성뿐 아니라 그의 경험과 인식의 틀을 구성한다. 그리고 이 시간성과 지역성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유구한 세월 동안 켜켜이 쌓인 역사와 전통의 층위 위에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인가를 인식한다고 할 때 그것은 순수한 상태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틀 안에서 만들어진 선험적 경험에 기초한다.
예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해 수많은 서구 신학자들이 이런저런 대답을 내놓았다.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껏 대다수 서구 신학자들이 이해한 예수는, 실은 서구 문화의 틀 안에서 형성되고 규정된 역사적 예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구 신학자들 자신이 서구 문화라는 시간성과 지역성에 매어 있었기 때문이다.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는 중동 지역에서 40년 동안 살면서 그곳의 역사와 문화와 전통에 친숙한 신약학자 케네스 베일리가 해석한 예수에 대한 걸작이다. 베일리는 예수가 살았던 중동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예수의 생애와 교훈에 대한 새롭고 신선한 해석, 성경의 뜻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의미심장한 해석을 내놓는다. 그는 지금까지 서구 신학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중동의 고유한 성경 번역본과 자료들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그곳에서 실제로 살았던 자신의 체험에 기초하여, 지난 이천 년 동안 서구 신학자들이 복음서 텍스트 위에 쌓아왔던 오해와 왜곡의 지층을 걷어내고,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었던 해석들 이면에 존재하는 복음의 원래적 의미들을 복원한다. 특히 이 책에서 베일리가 제시하는 예수의 비유에 대한 해석은 읽는 이로 하여금 무릎을 탁 치게 만들 것이 분명하다.
신학자로서의 전문성 못지않게 대중적 글쓰기에 능한 베일리 고유의 쉽고 재미있는 문체와 적실한 예화들은, 신약학 전문 서적이라는 선입견 대신에 이 책을 읽는 흥미와 즐거움을 한껏 선사할 것이다. 교회에서 설교를 전문으로 하는 목회자는 물론이고, 예수에 대한 더 풍성한 이해를 추구하고 갈망하는 신학도와 성도들의 서재에 반드시 꼽혀 있어야 할 명저임이 분명하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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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수를 만났어요..ㅠㅠ 구매
vilimoon 2020-02-01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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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기대감이 높았던 책이기도 했지만 실제로 그 기대에 부응을 하는 책 같습니다. 늘상 성경의 모든 본문들의 의미와 내용 그리고 배경들을 그저 알고 있던것과 보여지는 것들로 다 알고 있는냥 대하기도 했는데 책을 보면서 참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맘이 시원해 지는데요? 강추합니다. ^^ 구매
the WAY 2016-04-15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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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람들의 눈으로 성경을 보게 도와줍니다. 구매
위트니스 2016-03-2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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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 들음과 배움은 당연하게 당연히 알아야할 것을 숨긴다.
가려진 알아야할 것들과 알지 못했던 것들이 가득한 책이다. 구매
물결 2016-04-21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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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E베일리의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제목이 책의 주제 논점을 말하고 있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닌가?
우리는 글을 읽을때 문맥과 배경을 우선해야한다. 이런 관점에서 기존의 해설서와는 비교할수없는 중요한 관점으로 비유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고 있다. 구매
Andrew 2017-02-03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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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새창으로 보기
40년 동안 중동지역에서 생활한 신약학자 케네스 베일리가 해석한 예수이야기입니다. 중동의 문화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 것 같네요. 이 책은 예수에 대해 더 풍성하면서도 새로운 이해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목회자 분들의 복음서 설교 준비에 아주 좋겠어요
저기압일땐고기앞 2016-08-02 공감(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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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람이 아닌 중동사람의 눈으로 본 예수 새창으로 보기
유럽이나 미국사람이 아닌 중동에서 나서 중동(이집트, 레바논, 예루살렘, 키프로스등)에서 자라 그 문화를 잘 알고 있는 교수님이 예수님에 대해서 쓴 책
그 당시 사용했던 시리아어, 히브리어, 아람, 아랍어의 근원과 뜻을 바탕으로 고대 중동 문화를 해석하여 예수님 당시의 상황을 해석해놓았다
제1부에서는 (예수 탄생이야기, 예수 계보와 의인 요셉, 구원자, 현자들 그리고 이사야의 환상, 헤롯의 잔학 행위, 시므온과 안나)에 대해서
제2부에서는 (팔복에 대해서)
제3부에서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에 대해서)
제4부에서는(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심, 예수가 사역을 시작하심, 맹인과 삭개오)에 대한 이야기이다
평소 우리나라 성경으로 읽고 알았던 내용을 그 당시 사람들의 입장에서 문화를 이해하고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왜 그런 단어를 사용하셨는지에 대해
설명되어 있지만 그래도 일반 초신자들이나 비그리스도인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더 심도있게 더 자세히 천천히 읽어야 이해가 되려나.....
사람이 자만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주신 귀중한 선물인 음식과 물을 낭비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변함 없는 진리였다
우리는 말의 홍수 속에 산다
이 과정에서 말은 가치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이제 말이 진주처럼 들리고 단어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골라 문장이라는 황금 실에 공교히 꿰어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수는 말이 거의 없지만 그 말이 강한 힘을 가지는 세계로 들어오라고 독자들을 초대하신다.
우리는 내가 먹을 양식이 아니라 우리가 먹을 양식을 구한다. -------
여덟 자식이 있는 이 여인은 주기도를 몰랐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심지어 자기 자식이 주릴 때조차도 내 쌀이 아니라 우리 쌀만이 있었다. 우리 양식을 바라는 기도에는 이웃도 들어 있다. 주기도는 우리 아버지에게 우리 양식을 구하는 기도다
영을 따라 생각하는 사람과 물질을 따라 생각하는 사람이 다른 것은 이들이 서로 다른 것을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똑같은 것을 서로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질에 비춰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며, 영에 비춰 음식을 생각하는것도 가능하다
- 접기
늘감사 2016-05-23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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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인 예수. 새창으로 보기 구매
한반도와 만주지역에 신라, 고구려, 백제가 나라의 기틀이 세워지던 시기 중동의 한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그 지역에서 흔하디흔한 이름인 예수라는 사내아이가 태어난다. 왕족이었던 유다지파에 속했다고는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목수와 석공의 일을 하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가 서른 살이 되어 요한이라는 예언자에게 세례를 받고 사막에서 40일간의 고행을 한 이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이 로마의 식민지로 고통 받는 유대인들이 대망(大望)했던 메시아라고 외치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 청년, 3년간의 공생애를 지나 십자가형으로 짧은 생을 마친 그는 유대민족만을 구한 모세가 아닌 인류를 구원할 그리스도, 하나님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천 여 년 전에 오신 유대인 청년 예수를 21세기 한국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제대로 바르게 알 수 있을까? 그에 대한 여러 기록들도 원본은 없고 필사본이며 예수가 쓴 아람어가 아닌 여러 언어로 번역된 책으로 시대와 역사, 문화 배경이 상이한 환경에서 사는 우리가 하나님이신 예수를 알 수 있다는 건 오히려 과욕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예수가 태어나고 활동한 중동지역인 이집트, 레바논, 이스라엘, 키프러스에서 40여 년간 머물면서 신약학 교수를 지낸 케네스 E. 베일리가 서구 신학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동의 고유한 성경 번역본과 자료를 활용하여 시대와 문화적 배경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는 예수의 모습을 바로 그 시대와 문화적인 배경으로 예수의 탄생과 그의 메시지와 활동, 예수와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 그리고 하나님나라를 설명했던 주옥같은 비유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예수님에 대한 여러 이상한 혹은 이해하기 힘든 말씀과 행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시가 되었다. 생각하기에 이 책의 압권은 예수의 탄생과 제6부 예수의 비유들이 아닐까 한다. 만삭의 임산부를 홀대한 유대인들의 몰인정 대한 오해가 풀렸고 예수님의 촌철살인 같은 비유의 근본 의미를 중동의 문화 배경을 통해 진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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看書痴 2016-04-28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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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로 기록된 예수 새창으로 보기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분명 이 책이 새로운 관점을 소개해줄 거라 생각할 것이다. 당연히 우리가 놓치고 있던 관점을 새롭게 제시해줄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그러하듯이 예상하던 그런 책은 아니다. 단순히 새로운 성경해석과 해석론을 나열한 책이라기보다 설명문이나 이야기책에 가깝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이 책을 쓴 저자에 따르면 성경은 문학적 수사가 담긴 한 편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분명 성경은 역사성을 갖춘 기록물이지만 저자의 의도와 성경이 쓰인 문화적 한계 내에서 편집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니 이러한 성경의 특성을 저자가 충실히 반영하려 했다면 분명 잘 쓰인 책임이 틀림없다.
간단히 말하면이 책은 중동의 예수를 보도록 독자를 이끈다. 조금 더 신중히 표현하자면, 2000년 전의 중동을 조심스레 그려낸다. 따라서 '중동의 눈'이란 2000년 전 성육신하신 예수를 보는 '2000년 전의 눈'이다. 예수께서 태어나신 순간부터 죽으시기 전까지의 내러티브가 모두 중동이라는 무대 위에 있다는 사실을 저자가 지속적으로 상기시켜주다보니, 책을 덮을 때즘엔 '중동의 반쯤 잠긴 눈' 정도는 뜬 것 같은 뿌듯함이 든다. 하지만 '반쯤 졸린 눈'이 되어서 중동의 눈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위험성을 발휘해 만약 '지금의 중동의 눈'으로라도 예수를 본다면 아주 심각한 왜곡을 허용하게 될 것이다. 만약 필자와 같이 신학에 전문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눈만 충실히 따라가도 충분할 거라 생각한다.
[책의 특징]
말에는 뉘앙스가 있고 글에는 문맥이 있고 대화에는 상황이 있듯이 저자는 성경을 특별히, 예수의 탄생부터 그의 행적이 담긴 사복음서를 재탐사한다. 우선 전문가들이나 알 법한 글에 나타난 특징들, 대표적으로 수사적 장치에 저작의도가 드러나고 있다는 전제를 제시하며 독자를 익숙치 않은 중동의 세계로 친절하게 이끈다. 그리고 현지에서 오래 살아 온 사람만이 민감하게 알아챌 수 있는 단어와 상황에 주목하면서 중동인이었던 예수의 말과 행동의 의도를 신빙성 있게 풀어내준다.
어려울 수도 있는 신학적, 윤리적인 부분까지도 이야기처럼 풀어가는 저자의 능력 덕분에 가독성이 높은 책임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금새 알아챌 수 있다. 하지만 600면을 훌쩍 넘는 분량의 책을 읽기란 여간 피로한게 아니다. 그럼에도 책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의지가 단순한 지적 호기심을 넘어 '예수가 진정 누구이신가'라는 갈급한 질문으로 발현됨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읽은 독자들은 먼저, 자신의 눈이 어두웠음을 알게 되고, 두 번째로 그 이유가 의심의 안개가 아니라 모호의 구름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쉬움과 고민]
읽으면서 아쉬웠다. 신학적 배경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지금 접하는 성경의 장면을 새롭게 조명하는 저자의 시도가 더 다채롭고 분명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거라는 가능성 때문이다. 그러기에 목회 현장에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성도들보다 더 민감하게 책의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는 '훈련된 눈'이 본다면 더 많은 보물을 캐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결국 모든 성도들에게 읽힐만한 책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밭에 감추인 보화를 캐낼 만한 용기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책을 읽는 도중에 성경을 천천히 정독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대를 성급히 읽어내기 전에 다시 '예수의 눈'으로 그 시절의 모습을 바라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왜 1세기의 문화를 읽어내려고 시도하지 않았는지 절로 고개가 저어지며 고민을 하게 된다. 어느정도 성숙해진 사람은 관계를 이어갈 때 상대방이 살아 온 배경을 살펴보려 하고 책을 볼 땐 쓰인 배경을 찾아보곤 한다. 그러나 성경에 관하여는 개인적인 독서습관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장점]
기존의 생각을 뒤엎는 관점만이 아니라 기존의 신앙을 보강해주는 더 선명한 관점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다. 우리가 신앙체계 내에서 이미 어느정도 받아들인 진리가 저자가 그려낸 시대적 맥락 속에서 더욱 분명하게 다가온다. 만약 온전히 새로운 답을 찾으려고 책을 열었다면 실망할 것이다. 진리는 변하지 않고 그곳에서 빛나고 있고 도리어 구름이 걷힌 하늘의 태양처럼 더 분명하게 빛을 발한다. 저자의 주장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성경의 주장들에 다시금 설득당하고 설복당하는 경험을 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분명한 한 가지는 저자가 말했듯, 이 책이 제시한 성경해석이 아무리 개연성이 있다한들 잠시 동안만 최종성을 가진다고 본다. 다시 말해 언제나 예수님의 뜻을 따르려 애쓰는 과정이 우리 삶을 관통해야하고 그 과정 중에 성경해석을 늘 바로잡고 고치려는 고민이 존재해야 함을 이 책은 기억하게 한다. 우리의 삶이 여기가 끝이 아님을, 여전히 거울을 보는듯 하지만 예수께서 보이신 성육신과 대속을 풍성히 풀어내는 저자를 통해 예수께서 말씀하신 약속들을 다시 고대하게 한다. 결국 익숙한 것들 사이에 예상치 못한 빛을 발하는 보석들을 발견한다. 보석을 찾아내려면 바닥에 엎드려야만 한다는 사실을 저자는 무심코 내비치는 듯 하다. 저자가 풀어내는, 끊임없이 흐르는 신약성경의 이야기가 잊혀졌던 소망의 빛이 다시 비취도록 돕는다.
[추측해 본 저자의 의도]
'중동의 눈으로 예수를 본다' 에 담긴 의미는 우리가 그 분을 찾으러 간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우리를 찾아오셨음을 기억하자는 제안이다. 즉 우리의 처지와 생각에 맞추어 예수의 말씀을 간단히 이해하고 쉽게 적용하려는 관행에서 벗어나자는 요청이다. 저자는 '예수'께서 우리의 처지와 생각에 맞추어 말씀하셨음을 일깨워 도리어 우리에게 예수를 맞추어내는 해석과 우리에게 맞추시는 사랑을 구분하도록 돕고 있다. 이는 '살아계셨던' 예수가 아니라 우리와 '사셨던' 예수를 보게한다.
역으로 '현대'의 눈으로 보면 전혀 이상하지 않을 부분을 과거의 눈으로 봄으로써 놀라운 통찰을 얻는다. 우리가 예수께서 전파하신 사상과 가르침에 모두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본다. 예를 들어, 지금은 너무 당연한 인권의 문제를 오래 전의 기록물이 다루고 있다면 읽기에 당연히 느껴진다. 그래서 이전에는 읽으면서도 쉽게 넘기거나 따분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우리는 예수께서 보이신 삶에 놀라워하며 오히려 우리가 더 얻을 무언가가 없는지, 우리가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진 않은지 스스로를 돌이켜보아야 한다. 이것이 타당한 태도이고 겸손이다. 한 걸음 더,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고, 정말 중요한 것이 메 앞에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시는 예수를 본다. 성경의 텍스트에서 인간적이시며 동시에 하나님이신 그 분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 분이 역사적 존재로 그리고 실존하는 문제를 다루시는 분으로 다가온다.
[책이 그려낸 예수의 모습]
더 놀라운 사실은 인간을 대하시는 그 분의 태도이다. 한결 같이 사복음서의 모든 곳에서 낮은 자를 높이시고 억압에서 건지시고 모든 이에게 긍휼을 베푸신다.
성육신하여 오신 하나님, 곧 예수께서는 인간의 삶으로 들어와 우리가 삶을 다른 자세로 바라보고 살아야함을 직접 보이시며 제시하신다. 그렇게 그 분은 자신의 성품이신 정의와 긍휼을 보이시며 '참 스승이자 참 인간이시고 참 하나님이시다' 라는 고백을 받아내신다. 스스로 구원할 자가 없다는 진리를 따뜻한 눈길에 담아 전하시는 예수의 너그러움을 마주하자 놀랍게도 구원을 받은 기쁨과 나를 구하신 구원자 앞에 다시 서 있는 경외가 필자를 덮었다.
다시 읽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게 하는 두께의 책이나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접한 책의 내용을 떠올리면 두고두고 보며 익히고 싶은 책이다. 비록 필자의 배경적 한계 때문에 전문적 지식을 근거 삼아 책의 주제를 다 기억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예수께서 '성육신'과 '대속'으로 보이신 '긍휼을 베푸는 정의'와 '자기비움으로 드러낸 은혜'의 신학은 앞으로 이어갈 삶을 이끌어 갈 충분한 지표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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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jilu 2016-05-04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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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의 눈으로 본 예수 새창으로 보기 구매
케네스E베일리의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제목에서 보여주고 있듯 어느 관점으로 서술하고 있는지를 말해준다.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왜 새롭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그만큼 당연한것을 잊고 다른 부분을 보고 있었는지 하는 생각까지도 든다.내용을 살펴보면서 더욱 풍성한 묵상을 하게 된다. 성경을 더욱 깊고, 다양하지만 바른 접근으로 생각하게 하는 것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Andrew 2017-02-0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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