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철학 Perennial philosophy=perennialism][심층표층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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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mysticism][contemplative 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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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의 철학>이란 말은 perennial philosophy의 번역어이다. Perennial philosophy는 perennialism이라고도 하는데, 말 자체로는 <변하지 않는 것의 추구>라는 의미인데, 이 말이 쓰이는 맥락에서는 인류의 다양한 종교 전통에 공통점, 또는 공통분모점,이 있는데 그것은 겉으로 보이는 (표층적인) 면을 지나서 "깊은" (심층적인} 쪽으로 가면 있다는 시각이다. (밑의 그림 참조: 윗쪽이 심층)
- 종교 전통의 표층적인 면은 제도의 면 만이 아니라 주어진 종교의 대표적 교리나 신조의 면까지 포함한다.
- 심층적인 면은 각 개인이 <영적 실존 spiritual reality>의 경험적 이해를 추구하는 것을 말하는데, 종교가 달라도 이런 면을 추구하면 같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 각 종교 전통에서의 심층적인 접근 방식은 contemplative 방식이라고도 말하는데, 한자어로의 표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도 <관조(觀照)>라고도 한다. (관조에 대한 설명은 밑에)
- contemplative life 관조적인 삶이란 <표면적인 자기>가 아니라 <깊은 자기>를 찾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각 종교에서 깊은 자기를 찾는 다면 공동적인 추구 방식이 나오게 된다.
- 신이라는 개념이 있는 종교라면 그 신을 자기에게서 찾는 것이된다. 신성/신 경험이 중요시되므로 <신비주의>라는 프레임으로 이해된다.
- <종교간 대화>라도 표층적인 대화가 있을 수 있고, 심층적인 대화가 있을 수 있다. 표층적인 종교간 대화라며 자기는 변하지 않고 다른 것에 대한 관용같은 것이 된다. 심층적인 종교간의 대화는 우선 자기 자기 종교에서의 심층적인 추구에서 시작해야 될 것이다. 그러면 다른 종교에서의 심층적인 추구와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종교가 같아도 표층적인 세계와 심층적인 세계는 많이 다르다. 심층적인 영적 실존의 추구라면 기성 종교가 아니라도 가능하다고 보인다. 그러면 무종교의 <영원의 철학>이 된다. 그런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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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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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관조(觀照)란 무엇인가
[관조] ([觀照, 그리스어 theoria, 라틴어 contemplatio, 영어 contemp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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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용어이다. 그는 감관적(感官的) 지각에 도달할 수 없는 진리(형이상학이나 수학과 같은 진리)의 의미를 '바라보는 것'이라 규정하고 실천(praxis)이나 제작(그 poiēsis)과는 구별했다.
근대적인 의미의 이론(theory)을 낳게 한 용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날에도 '바라본다''정관(靜觀)한다'는 의미의 요소가 남아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쁨을 목적으로 하는 향락적 생활, 명예를 목적으로 하는 정치 생활, 부(富)를 원하는 영리적 생활에 대하여, 자신을 위해서 바라보는 관조적 생활(contemplative life)을 진실로 행복한 생활이라고 생각하였다. 영원토록 행복하기 위해서는 신의 본성을 관조하는 것이 으뜸이라 하였다. 이 사상은 고대, 중세, 근대를 통하여 많은 사상계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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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나무위키]
신비주의(神祕主義)란 “인간이 궁극적 실재와 합일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사상을 말한다. 또한 수행을 통해 이러한 체험을 의도적으로 추구할 수 있으며, 체험을 통해 얻어진 통찰에 기초해, 궁극적 실재와 인간관계와 세계를 설명하는 종교(또는 철학) 전통”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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