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0

제5과 삼위일체

제5과 삼위일체

제 5 문 하나님 한 분 외에 또 다른 하나님이 있습니까?(대8문) 답 한 분 뿐이시니,

1) 참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제 6 문 하나님의 신격에 몇 위가 계십니까?(대9문)

답 하나님의 신격에 삼위가 계시는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십니다.

2)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며, 본질도 같으시고, 권능과 영광은 동등하십니다.

3)

1)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으시다(고전8:4)

2)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마28:19)

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13:13)



I. 삼위일체의 기본 개념




삼위일체의 교리는 참 중요합니다.

창조 때부터 3위하나님은 함께 일하셨고, 우리의 구원의 역사도 이 삼위 하나님에 의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주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많은 이단들도 발생한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이가 말했듯이 모든 과오는 불완전한 신관에서 도래한합니다.

하지만 이 가장 중요한 이 진리는 결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이 주제를 구태여 설명하려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삼위일체란 단어도 특별히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성경을 전체적으로 잘 이해하면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1) 삼위일체의 교리는 다음 세 가지로 진술됩니다.

a.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이 계신다.

b. 아버지도 하나님이시고, 아들도 하나님이시고, 성령님도 하나님이시다.

c. 각 위는 각각 구별된다.

이 진리의 진술에서 모순되는 듯한 두 진리가, 자세히 살펴 생각하면 서로를 조심스럽게 뒷받침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두 진리란 하나님의 단일성과 복수성입니다.

단일성은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란 사실을 표현하는 말이며, 복수성이란 하나님이신 삼위가 계신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II. 이 사실을 잘못 이해하여 발생한 이단들이 있습니다.

1) 일위론자들

간혹 이 삼위일체론이 별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여호와의 증인 같은 그릇된 이단들은 이 삼위일체 교리를 무시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이 삼위 일체 교리를 믿는 자들은 사실상 세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삼위론자가 아니고 일위론자들이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그들은, 하나님은 단지 한 위, 즉 아버지, 혹은 여호와만 계신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은 성부처럼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 아닌 피조물이며, 성령님은 성부와 같은 한 위가 아니고 단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이름이라고 가르칩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을 위시한 일위론자들은 하나님의 단일성을 취하면서 각각 독특한 삼위의 하나님이 계심을 부인합니다. 2) 다신론자들

다신론자들은 하나님이라 부를 수 있는 많은 신들이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신들이 하나의 동일한 본질이거나 본질적으로 동일하다고 믿지 않습니다. 몰몬교도는 다신론자들이다.

어떻게 보면 단신론이나 다신론 모두가 삼위 일체 교리를 더 쉽게 이해되게 설명하는 듯 보여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을 옹호하거나, 아니면 역사적인 기독교 신앙이 그릇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그 안에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이 존재하며, 이들은 권위와 영광이 동일하신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계시된 말씀 속에서 그렇게 밝히시므로 우리는 그 진리를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주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다.”(사 55:8,9)고 하셨습니다.

즉, 삼위 일체 교리는 논리에 맞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고, 그렇게 역사하심으로 믿는 것임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III. 성경적 근거

"삼위일체"라는 단어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단들이 더욱 이 면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한 단어로 표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삼위일체는 분명히 성경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삼위일체를 믿는 것은 단순합니다. 이미 말씀드린대로 성경이 그렇게 증거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이 삼위일체 진리만큼 끈질기고, 강하게 가르쳐진 진리도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을 성경은 인정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창조와 구원, 섭리의 어느 부분에서도 삼위일체가 배제되지 않았습니다. 삼위 하나님은 함께 역사하셨고, 함께 영광을 받으십니다.

이제 우리에게 믿도록 요구하는 이 교리에 대한 성경 진리 몇 가지를 살펴보십시다.

1) 성경은, 참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은 한 분 뿐이심을 분명히 가르치십니다.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도다”(왕상 8:60).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칭하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이 계시느라”(고전 8:5,6).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사 44:6).

성경은 하나님이 오직 한 분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2) 동시에 성경은 아버지뿐 아니라 아들과 성령도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가르치십니다.

아버지가 하나님이심을 어느 누구도 반대하지 않으므로 여기에 관해서는 성경 구절의 인용을 생략합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1:18)

성경은 아들 또한 하나님이심을 밝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메시야에 관해서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시 45:6) "한 아이가 우리에게 났고…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사 9:6-7)

아기로 탄생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요 1:1)

예수님을 나타내는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며, 그 뒤에 나오는 요한 복음 1장의 말씀에서 그가 창조주이심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의심하던 도마가 진리를 깨닫게 되었을 때 그는 예수님께 와서 엎드려 말하기를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 20:28)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어떤 문제와도 상관없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 속성들을 가졌음을 신약성경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는 그 안에 생명을 가졌다(요1:4;5:26). 그는 어디에나 계신다(마28:20). 그는 만물을 붙드신다(골1:17; 히1:3).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한다(요5:19) 등입니다.

우리가 요한복음 20:28에서 보는 대로 그는 하나님으로서의 경배를 받았습니다.

아들이 하나님이라 불리었고, 하나님의 속성을 가지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더욱이 하나님께만 해당되는 경배를 받으셨으니 그 누가 그가 하나님이 아니라는 어떤 결론을 내리겠는가?

성령님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증거는 동일하며, 같은 방법을 따릅니다. 그러므로 각 형태의 증거에 대한 한 예만 들어보겠습니다. 사도행전 5:3,4에서 성령님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이라 불리었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 5:3,4)



여기서 우리는 성령님이 하나님의 속성을 가지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

성령님은 또한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행하십니다.

“살리는 것은 영(성령)이니”(요 6:63).

또한 성령님은 하나님께만 속한 존경과 경배를 받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마12:3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았고, 하나님의 속성을 가졌으며,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하나님처럼 예배를 받으셨으니 성령님은 하나님이 아니라는 결론을 결코 내릴 수 없는 것입니다.



IV. 삼위일체를 해결하려는 잘못된 시도들



성경은 이 삼위가 각각 다르긴 하나 그 권능과 영광이 동등하심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역사에는 삼위 일체 교리의 신비를 풀려고 하다가 사람들이 범한 두 가지 중대한 실수가 있었습니다.



1) “양식론(Modalism)”이란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이 견해에 따르면 마치 배우가 희극에서 한 번은 이 역을 맡고 다음은 옷을 갈아 입고 다른 역을 맡아 출연하듯이 하나님은 일위(one person)이시나 때에 따라 “다른 역을 맡는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아버지의 역을 맡을 경우, 아들과 성령은 계시지 않는 것이지요. 교회가 이 주장을 거부한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삼위는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6,17).

그리스도께서 사람들 앞에 계실 때 성령이 임하고 또 아버지는 하늘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차례차례로 행하는 일인삼역이 아니었음이 분명하게 보여 집니다.



2) 다른 하나는 “군주론(Monarchianism)”이라 불리는 것인데 이것은 왕을 일컫는 군주(monarch)에서 온 말입니다.

그 기본 사상은 삼위 중 일위만이 군주가 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이들은 아버지 하나님이 아들이나 성령보다 더 지존한다고 말합니다.

이 이론은 언뜻 성경과 일치되는 듯이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 “아버지는 나보다 크시다.”(요14:28)고 했습니다. 이 한 구절만 생각한다면 이 견해에도 타당한 진리가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빌립보서 2:6과 같은 본문을 읽으면 교회가 이런 그릇된 사상을 거부한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셨다”(빌 2:6).

그리스도는 무궁하신 신적 성질에 있어서 아버지와 동등하십니다. 인성의 입장에서 그는 그런 수치를 스스로 당하셨기 때문에 “아버지는 나보다 크시다.”라고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지 이것만으로 옛날의 과오에 매혹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성경의 증거로 말미암아 우리는 한 하나님이시며, 삼위이시며, 삼위는 각각 구별되는, 신격의 삼위일체가 되심을 알아야 합니다. 교리적으로 설명하지 않고는 참뜻을 찾기 힘드는 내용들도 간혹 성경에 나오곤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삼위일체에 관한 내용이지요. 그러나 성경이 진리이고 그 답은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성경을 그대로 겸손히 받아 들이는 것이 맞습니다.

참된 성경진리의 진술들을 알 수 있는 성경 구절을 가진 것이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마28:19)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이름들”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분만 언급한 것이 아니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한편, 만약 그 이름들이 ‘내가’, ‘나에게’, ‘나 자신’등과 같이 단순히 동의어였다면 “아버지의, 아들의, 성령의 이름으로…”라고 말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각 위가 각각의 주체성이나 인격을 가진 대로 “아버지의, 아들의, 성령의 이름으로…”라고 조심스레 구분하셨습니다. 이것이 곧 삼위일체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설명하지 않으시고 진리를 냥 진리로 표현하셨습니다.

물론 이 교리는 우리가 전 성경을 살펴볼 때 확실히 나타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계시의 시초부터 삼위일체 교리에 포함된 이 초석 같은 근본적 두 진리가 항상 동등하게 강조되고 있음은 관심있게 보아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의 단일성, 곧 한 분 하나님이라는 사실과 복수성, 즉 삼위라고 하는 사실이 동등하게 강조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가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하나님이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고…”(창 1:26,27)

삼위일체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은 그 열쇠인 신약성경이 주어졌을 때까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었던 하나의 신비였습니다.



[질 문]



1. 삼위 일체 교리의 세 가지 근본적인 진리를 진술하라.

2. “신격"이란 무슨 뜻인가?

3. “본체”란 무슨 뜻인가?

4. 일신론자들은 무엇을 믿는가? 현대의 어떤 이단이 여기에 속하는가?

5. 다신론자들은 무엇을 믿는가? 현대 어떤 종교가 여기에 속하는가?

6. 삼위일체교리는 이해하기 쉬운가? 그렇지 않다면 왜 그것을 믿고 있는가?

7. 하나님은 오직 한 분임을 증명하는 성경 본문을 인용해 보라

8. 하나님께만 고유하게 해당되는 네 가지는 무엇인가? 이것들이 역시 그리스도와 성령님께도 해당된다고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가? 9. 그리스도께 해당되는 그 네 가지 예를 각각 들어 보라

10. 성령님께 해당되는 그 네 가지 예를 각각 들어 보라

11. “양식론”은 무엇을 가르치는가? 성경의 어떤 부분이 그들의 잘못을 밝히는가?

12. “군주론”은 무엇을 가르치는가?

13. 군주론자들은 자기들에게 유리하도록 어떤 성경을 이용하는가?

14. 이러한 시도에 대하여 어떤 답이 주어질 수 있는가?

15. 마태복음28:19은 왜 삼위 일체 신앙을 요구하는가?

16. 구약에서도 삼위일체 교리가 가르쳐지고 있는가? 설명하라